가수 한여름이 감성 짙은 신곡으로 돌아온다. 한여름은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삶은 계단'을 발매하고 '트로트계 보석'의 화려한 귀환을 알린다. '삶은 계단'은 계단처럼 올라갈 때도 있고 내려갈 때도 있지만 꿈과 희망을 가지면 언제든 올라갈 수 있는 우리네 인생사를 표현한 곡이다. 한여름이 작사에 직접 참여해 오랜 시간 탄탄하게 쌓아온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특히 '삶은 계단'은 장윤정, 송가인, 박현빈 등 최고의 가수들과 작업해온 작곡가 최고야가 한여름을 위해 특별히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으로 더욱 뜻깊은 곡이다. 하모니카, 스트링 연주가 한여름의 섬세하고 깊이감 있는 보이스와 어우러져 대중적인 감성이 잘 묻어나는 명곡이 탄생했다. 2014년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에서 대상을, 2018년 KBS1 '전국노래자랑' 홍성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린 한여름은 같은 해 정규 1집 앨범 '한 서머(Han summer)'를 발매하고 트로트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당시 한여름은 22세의 어린 나이와 더불어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정규 앨범으로 데뷔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눈부신 미모와 맑은 음색, 뛰어난 가창력을 고루 갖춘 아티스트로 주목받은 그의 데뷔 앨범은 사전 예약 초도 물량이 완판돼 재발주에 돌입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한여름은 최근 TV조선 '미스트롯3'에 출연해 1라운드 1:1 서바이벌 배틀에서 진성의 '님 찾아가는 길', 2라운드 팀 미션에서 김지애의 '남남북녀' 무대를 선보여 2연속 '올하트'를 받았다. 당시 마스터인 작곡팀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발라드 트로트로 마음을 울리는 가수", 장윤정은 "음색과 감정 표현에서 마음을 확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삶은 계단'은 한여름이 지난 2019년 선보인 리패키지 앨범 '레트로 핫(Retro Hot)' 이후 약 5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최근 포고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그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내딛는 첫 발걸음인 만큼, 새롭게 선보일 음악과 무대에 더욱 기대가 커진다. 올여름 트로트계를 강타할 한여름의 신곡 '삶은 계단'은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포고엔터테인먼트
2024-08-03 12:14:16[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가수 정서주씨를 시 소통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서주는 2008년생 부산 수영구 출신으로, TV 경연 프로그램인 '미스트롯3'에서 1위를 차지한 인물이다. 그는 앞으로 2년간 소통캠페인 홍보대사로서 정책 홍보영상 촬영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며 시민과 소통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시는 정서주가 올해 17세인 만큼 부산 미래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소통을 펼쳐 다양한 시정의 모습을 청년에게 홍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 씨는 "부산시 소통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돼 자랑스럽고, 홍보대사가 된 만큼 더 열심히 부산을 빛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23 09:21:27트로트 가수 장태희가 그레인엔터테인먼트의 새 식구가 됐다. n.CH엔터테인먼트의 트로트 레이블 그레인엔터테인먼트는 2일 "다양한 재능을 가진 장태희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라며 "장태희가 다방면에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태희는 2009년 경기민요 경창대회 경기도지사 대상을 수상한 뒤 2010년 1집 앨범 'Modern Trot(모던 트로트)'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이후 'Play Trot(플레이 트로트)', '한오백년', '흥', '추억의 소야곡', '고향오빠', '부산 아가씨' 등을 발매하며 활동을 이어갔고, MBC '가요베스트 대제전' 신인가수상과 '제15회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 여자 신인상, '제16회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 여자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2021년에는 TV CHOSUN '미스트롯2'에 출연해 '트롯디바'로 주목받으며 활약을 펼쳤다. 그레인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새 출발에 나선 장태희는 앞으로 앨범 발매 및 공연 등을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그레인엔터테인먼트는 정창환 프로듀서가 이끄는 n.CH엔터테인먼트가 설립한 트로트 레이블이다. 앞서 다재다능한 트로트 가수 신유와 김지현을 영입하며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을 예고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그레인엔터테인먼트
2024-04-02 11:59:46진한 감동과 음악 서사가 함께했던 ‘미스트롯3’ TOP7 아티스트들이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한다. 진선미를 거머쥔 정서주, 배아현, 오유진를 비롯해 미스김, 나영, 김소연, 정슬 등 3개월 간 뜨거운 무대를 선사한 TOP7은 2년 간 전문적인 매니지먼트를 통해 새로운 음악 인생을 연다. 종합엔터테인먼트사 비스타컴퍼니(대표 안석준)와 전문 운영사 켄버스(Kanverse, 대표 서민규)가 이들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비스타컴퍼니와 켄버스는 아티스트 맞춤형 매니지먼트라는 가치 아래 음악 제작, 공연, 방송, 홍보, 마케팅 등 전방위에서 TOP7을 전폭 지원한다. 비스타컴퍼니는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단기간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했다. 켄버스는 톱클래스 K팝 전문가들이 뭉쳐 글로벌 콘텐츠 제작 및 음악 프로듀싱, 전문 매니지먼트 경영으로 단단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미스트롯3’ TOP7은 5월 3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규모 전국투어를 진행하며, 보다 가까이에서 관객과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그 사이 TV조선 ‘TOP7 갈라쇼’를 포함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로 ‘미스트롯3’의 여운을 이어갈 계획이다. ‘미스트롯3’ 파이널은 최고 시청률 20.6%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대한민국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지난 3개월간 예능 프로그램 트렌드 지수 1위 자리를 고수하며 매주 목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발표된 신곡들 역시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큰 사랑을 받았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TV조선
2024-03-19 16:25:33신나라의 특별한 매력이 팬들을 찾는다. 신나라는 14일 정오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신곡 '빛나라'를 발표한다. 신곡 '빛나라'는 경쾌한 멜로디와 희망적인 가사에 신나라의 밝고 유쾌한 이미지가 더해진 곡이다. 가수 더원 프로듀서였던 박범근이 작곡, 신나라가 직접 작사에 나서 진정성을 더했다. 총괄프로듀싱은 백은우 감독이 맡았으며 올해 오픈한 '스튜디오 203'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더욱이 '빛나라'는 발표 전부터 업계에 입소문을 타 영화, 드라마 관계자들의 삽입곡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는 귀띔이다. 신나라는 TV CHOSUN '미스트롯'에서 100명의 본선 참가자 중 유일하게 본인 곡으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끈 가수다. 그는 자작곡 '방그레 방그레'를 선보이며 본인을 알렸고, 골프 트로트송 '버디찬스'로 골프 마니아까지 섭렵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버디찬스'가 SNS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며 역주행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신곡 '빛나라' 활동에도 큰 시너지가 예상된다. 한편 신나라의 신곡 '빛나라'는 14일 정오부터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 감상 가능하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위즈엔터테인먼트
2024-03-14 11:15:59[파이낸셜뉴스] 고등학생 1학년인 정서주가 ‘미스트롯3’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7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에서는 마지막 관문인 결승전 무대가 펼쳐졌다. 참가자들이 직접 선택한 ‘인생곡’ 미션으로 결승전이 진행된 가운데, 정서주는 외할머니를 떠올리며 이효정의 ‘우리 어머니’를 선곡했다. 노래를 통해 한 편의 인생사를 그려냈고, 깊은 감정과 함께 열창하며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 “오점이 없다. 너무 완벽했다”, “한계가 어디까지일까 의문점이 생길 정도로 노래 완성도가 높다” 등 극찬과 함께 끝난 무대에서 정서주는 1485점으로 마스터 총점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점수, 실시간 문자 투표까지 합친 결과, 정서주는 최종 점수 2823.18점으로 ‘미스트롯’ 3대 眞(진)이 됐다.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가 새로운 트로트 여제에게 왕관을 수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미자는 “트로트를 완벽하게 부를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장르든 부를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정서주는 “아직 제가 많이 부족한데 이렇게 많은 관심과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눈물을 보였고,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건 저희 팬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이 감사함 잊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사람, 좋은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리틀 이미자’로 알려진 정서주는 1라운드 당시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를 선곡, 담백하고 청아한 목소리로 마스터들과 대중을 사로잡았다. 이후 주현미의 ‘비 내리는 영동교’, 심수봉의 ‘겨울장미’ 등 명곡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특히 정서주는 1라운드부터 준결승전까지 단 한 번도 진선미를 놓친 적 없다. 정서주의 ‘바람 바람아’ 무대 조회 수는 100만 회를 돌파했다. ■ 최종회 전국 19.5%, 최고 20.6% 1위 진과 2위 선의 점수차는 불과 22점이었다. ‘꺾기 인간 문화재’ 배아현은 나훈아의 ‘평양 아줌마’를 선곡, 8년 무명 가수 생활 동안 큰 힘이 돼준 팬들에게 정통 트로트의 진수를 선물했다. 배아현은 마스터 점수 1483점, 온라인 응원 투표 500점, 음원 점수 118.29점, 실시간 문자 투표 700점, 최종 점수 2801.29점으로 2위인 ‘선’을 기록했다. ‘무결점 트로트 챔피언’ 오유진은 바쁜 엄마를 대신해 돌봐준 할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김호중의 ‘할무니’로 전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오유진은 마스터 점수 1470점, 온라인 응원 투표 465.01점, 음원 점수 104.41점, 실시간 문자 투표 671.55, 총점 2710.97점으로 3위인 ‘미’에 올랐다. ‘해남 처녀 농부’ 미스김은 나훈아의 ‘고장난 벽시계’로 자식을 위해 지문이 닳아 없어질 때까지 농사를 지은 부모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미스김은 마스터 점수 1482점, 온라인 응원 투표 380.17점, 음원 점수 68.29점, 실시간 문자 투표 521.01점, 총점 2451.47점으로 4위를 했다. ‘정통 트로트 강자’ 나영은 청각 장애가 있는 자신을 걱정하는 엄마를 향한 절절한 마음을 담아 이영희의 ‘살아야 할 이유’를 열창했다. 나영은 마스터 점수 1476점, 온라인 응원 투표 331.74점, 음원 점수 110.13점, 실시간 문자 투표 387.48점, 총점 2305.35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만능 트로트걸’ 김소연은 금잔디의 ‘일편단심’으로 데뷔 때부터 한결 같이 자신을 지켜준 팬들과 지지해준 부모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소연은 마스터 점수 1445점, 온라인 응원 투표 465.10점, 음원 점수 43.27점, 실시간 문자 투표 189.77점, 총점 2143.14점으로 6위를 나타냈다. ‘고막 여친’ 정슬은 정수라의 ‘도라지꽃’을 선곡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어머니의 암투병 소식에 세상이 무너진 느낌을 받았다는 정슬은 당시 위안이 된 곡으로 감동을 안겼다. 정슬은 마스터 점수 1453점, 온라인 응원 투표 219.28점, 음원 점수 26.83점, 실시간 문자 투표 88.50점, 총점 1787.61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 한편 ‘미스트롯3’ 최종회는 전국 19.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최고 20.6%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한 기록이다. 첫 방송 이래 12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3-08 08:22:29[파이낸셜뉴스]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 이수자인 박정아 명창이 별세했다. 15일 국악계에 따르면 박정아 명창은 유방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 지난 14일, 49세 나이로 숨을 거뒀다. 국창 임방울 선생의 3대 제자인 박정아 명창은 '미스트롯2'에 출연한 신동 김태연을 비롯해 여럿 국악 인재를 양성했다. 또 2000년 보성소리축제 전국대회 명창부 대통령상을 받았다. 상주는 정대희 박정아 판소리보존회장이 맡는다. 장례위원회에는 주소연 명창, ‘미스트롯’ 김태연, 김애란, 김진선이 이름을 올렸다. 김태연은 앞서 지난해 11월 TV조선 예능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서 박 명창을 "6살 때 만난 선생님. 엄마 호랑이 같은 분"이라고 소개했다. '나의 스승님' 특집으로 꾸며진 90회 방송에서 김태연은 ""건강이 안좋으신데, 제가 클 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에 박정아 명창은 "태연이가 6살 때부터 리더십이 강했다. (함께 배우는) 언니들에게 춤도 가르쳐주고 그랬다"며 미소를 지었고, 함께 이선희의 '인연'을 선곡해 듀엣 무대를 꾸몄다. 한편 빈소는 광주 남구 광주남문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 오전 9시 30분, 장지는 광주 영락공원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2-15 11:24:31'미스트롯3' 배아현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눈도장을 찍었다. 배아현은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TV CHOSUN '미스트롯3'에서 활약 중이다. 배아현은 애절하고 애틋한 보이스로 시청자들과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음색 여왕'의 존재감을 펼치고 있다. 배아현은 매 무대마다 독보적인 음색으로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어떤 노래도 본인만의 감성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내 호평받았다. 특히 한 소절 한 소절만으로 그리움, 쓸쓸함, 신비로움 등 수많은 감정을 표현하며 '미스트롯3'의 '감성 장인'으로 등극했다. 명실상부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배아현은 '미스트롯3' 심사위원뿐만 아니라, 국내 유수의 작곡가들과 프로듀서들에게도 극찬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배아현은 앞으로도 트로트계 새로운 신드롬을 이끌며 '미스트롯3' 열풍을 더욱 거세게 몰아붙일 전망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TV CHOSUN '미스트롯3'
2024-02-14 15:23:19가수 미스김이 올하트를 획득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미스김은 지난 4일 밤 방송된 TV CHOSUN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미스트롯3’에 첫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1라운드 1:1 서바이벌 배틀이 그려졌다. “언니도 잘 하시겠지만 나의 구수함을 따라올 수 없을 것”이라고 샐러드집 사장님 민정윤에게 선전포고한 미스김은 무대 시작 전 직접 양봉한 벌꿀을 들고 “꿀 떨어지는 목소리 찐득찐득 꿀 성대 처녀 농부”라고 패기 넘치게 자신을 소개했다. 이미자의 ‘님이라 부르리까’를 열창, 제대로 여문 보이스에 시작부터 마스터들의 하트 풍년이 펼쳐졌다. 미스김은 탄탄한 가창력은 물론, 자연스러운 제스처, 화려한 무대매너로 프로 못지않게 빈틈없는 무대를 완성했다. 마스터들은 미스김의 무대에 쌍 엄지척과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고, 미스김은 올하트 획득에 성공하며 2라운드에 직행했다. 무대 후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송가인 봤을 때의 전율이 돋았다. ‘울어야만 됩니까’ 부분에는 굉장히 가슴을 후벼팠다. 우승후보가 나타난 것 같다. 최고였다”라고, 장윤정은 “현역부가 아니라는게 놀랍다. 올하트다운 올하트가 나왔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스김은 2001년생으로, ‘미스트롯3’를 통해 대중 앞에 처음 섰다. 탄탄한 가창력과 독보적인 감성, 남다른 끼로 트로트 계 새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한편 미스김이 출연 중인 ‘미스트롯3’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TV CHOSUN ‘미스트롯3’
2024-01-05 13:15:16[파이낸셜뉴스] 지난 21일 TV조선 ‘미스트롯3’가 전국 시청률 16.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단숨에 동시간대 1위이자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에 올라섰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7.3%까지 치솟았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채팅방과 온라인 커뮤니티가 들썩거렸다. 방송 후 클립 영상 조회수 역시 무섭게 상승하며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예고했다. 이날 ‘미스트롯3’는 배우 허성태와 댄스크루 프라임킹즈의 압도적인 무대로 시작을 열었다. 이어 최정예 72명이 새싹부, 챔피언부, 현역부, 직장부, 영재부, 여신부, 대학부, 상경부 등 8개 부서로 나뉘어 출사표를 던졌다. 시리즈 사상 최초 1라운드부터 부서별 1:1 서바이벌 배틀을 도입했다. 하트 갯수가 많은 참가자가 2라운드 진출, 두 명 모두 올하트를 받으면 함께 올라가는 극한의 데스매치였다. 8하트 이하는 상대 결과와 상관없이 즉시 탈락, 동점인 경우 마스터 재투표를 진행한다. 타 오디션을 휩쓴 챔피언부는 올하트의 향연이었다. 참가자들의 경계 대상 1호인 ‘트로트 아이돌’ 오유진과 김소연이 1라운드부터 빅매치를 벌였다. 두 사람은 각각 오은주의 ‘돌팔매’와 전미경의 ‘해바라기꽃’을 열창, 더블 올하트를 받았다. 장윤정은 “오유진은 이젠 프로 가수의 느낌”이라면서 “본인이 무엇을 해야 잘하는지 알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앞서 ‘트로트의 민족’에서 김소연을 지켜봤던 박칼린은 비주얼, 가창력, 무대매너 모두 뛰어나며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로 “점점 더 비싸지는 패키지”라고 극찬했다. 11살 동갑내기들의 무대를 씹어먹는 맞대결도 눈길을 끌었다. 전국 가요제를 싹쓸이한 ‘상금 헌터’ 고아인과 ‘전국노래자랑’ 연말 결산 최연소 대상을 차지한 ‘꺾기 요정’ 빈예서가 만났다. 장윤정은 고아인이 부른 김의영의 ‘도찐개찐’에 “어른들과 겨뤄도 뒤처지지 않는다”라고 놀라워했다. 빈예서는 키워준 할머니를 향한 사랑을 담아 감동을 선사했다. 김연우는 빈예서에게 “천재가 여기 있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각종 가요제를 정복한 ‘대상 헌터’ 채수현과 ‘대상 청소기’ 김나율은 더블 올하트로 2라운드에 나란히 올라갔다. 장윤정은 “가요제 나갈 때마다 초대 가수들의 무대를 보며, 얼마나 초대 가수로서 서고 싶었겠느냐. 두 분이 초대 가수로 갈 실력을 갖춘 것 같아서 미리 축하드린다”라고 응원했다. 판소리계를 접수한 장원들이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 2023년 전주대사습놀이 장원 노규리와 같은 대회 2018년 장원 진혜언이 겨뤘다. ‘미스트롯3’에 집중하기 위해 고등학교 자퇴까지 하는 결단을 내린 진혜언. 그는 이찬원의 ‘시절 인연’으로 몰입도 높은 무대를 빚어내 올하트를 받으며 노규리를 제쳤다. 트로트 싹을 틔울 새싹부에서는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이자 ‘도전의 아이콘’ 신수지가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를 압도적 퍼포먼스와 고혹적인 음색으로 표현해 올하트를 받았다. 장윤정은 “퍼포먼스를 하면서도 호흡이 안정적이었고 멋진 무대였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신수지는 ‘김호중 친척 누나’ 이시현을 꺾고 2라운드행 티켓을 따냈다. 성악 전공자이자 뮤지컬까지 섭렵한 김예은은 김연우의 조카였다. 김연우는 조카의 출전을 현장에서 처음 알게 됐다. 김예은 역시 작은 아버지의 마스터 합류 소식을 지원서를 낸 후 기사로 뒤늦게 알게 됐다며 김연우에게 부담이 될까 걱정했다. 김연우는 “내가 난처할 것은 없다. 네가 난처해질 수 있어”라며 단호하고 냉정한 심사를 예고했다. 김예은은 태진아의 ‘당신의 눈물’을 구슬프게 표현했다. 김예은의 마음을 울리는 열창에 붐은 “노래가 주는 힘”이라고 호평했다. 김연우는 “안정감 있고 부드럽게 불렀지만 아쉬웠던 게 전체적으로 키를 두세 키 올렸으면 어필이 더 잘되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지적했다. 김예은의 대결 상대는 127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수빙수였다. 수빙수는 이혜리의 ‘자갈치 아지매’를 열창하며 기상천외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김연우는 수빙수에 대해 “하루 이틀 부른 노래 아니다. 파워도 있다”라고 수준급 실력을 칭찬했다. 두 사람은 12개 하트로 동률을 이뤘다. 마스터 재투표 끝에 김예은이 2라운드 문턱을 밟았다. ‘고음의 여왕’ 복지은은 민요 ‘배 띄워라’를 선곡했다. 복지은은 능수능란한 꺾기와 ‘나로호 고음’으로 전율을 안겼다. 복지은은 올하트를 받아 성악 엘리트들간의 대결이었던 S대 출신 톱티어 뮤지컬 배우 김수를 꺾었다. 패기와 열정으로 무장한 대학부는 트로트 요정들이 대결했다. 나영은 이태호의 ‘간대요 글쎄’를 선곡해 탁월한 강약 조절로 올하트를 기록했다. 윤서령은 김용임의 ‘사랑님’으로 11개의 하트를 받으며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진성은 “가창력, 호소력이 좋은데 음정이 흔들렸다. 앞으로 신경을 쓰면 더 좋은 무대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미스트롯3’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2-22 08:5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