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스트롯2’가 전국 31.0% 시청률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준결승전 영예의 1위를 차지한 별사랑을 필두로 김태연, 김의영, 홍지윤, 양지은, 김다현, 은가은이 최후의 7인으로 대망의 결승전 최종 진출자가 됐다. 18일 밤 10시 방송된 TV조선 트롯 오디션 ‘미스트롯2’ 10회분은 최고 시청률 33.3%, 전체 31.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10주 연속 지상파-비지상파 포함 전 채널 주간 예능 1위다. 이날 방송에서는 준결승전 1라운드 ‘레전드 미션’의 나머지 무대와 2라운드 ‘1대 1 한곡 대결’에 이어, 결승전에 진출할 최후의 7인이 가려졌다. 먼저 ‘레전드 미션’에 나선 김연지는 김용임 레전드의 ‘물망초’를 열창, 마스터 총점 934점을 받고 “진짜 트롯가수가 됐다”는 감동적인 평을 받았다. ‘리틀 이미자’ 류원정은 태진아의 ‘사랑은 아무나 하나’로 정통트롯에서 댄스트롯으로의 변신을 꾀했지만 903점이라는 다소 아쉬운 점수를 기록했다. 은가은은 재즈풍으로 편곡한 ‘옥경이’를 완급 조절 뛰어난 가창력으로 선보여 938점을 받았고, 허찬미는 ‘미련’으로 가창과 퍼포먼스를 발휘했지만 885점으로 1라운드 최하위가 되는 씁쓸함을 맛봐야 했다. 1라운드 ‘레전드 미션’ 모든 무대가 끝난 후 대국민 응원 투표와 현장 관객 점수가 더해진 중간발표가 이어졌다. 1위 홍지윤, 2위 김태연, 3위 양지은, 4위 김다현으로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이어진 2라운드 ‘1대1 한곡 대결’은 트로트 레전드의 노래를 두 사람이 나눠 부르며 마스터 총점과 언택트 관객 총점을 한 명이 가져가는 ‘제로섬 게임’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1라운드 3위 양지은과 7위 강혜연이 등장했고, 두 사람은 각기 다른 매력을 조화시킨 ‘사랑 타령’으로 막상막하 실력을 발휘하며 양지은은 120점을, 강혜연은 180점을 받으며 선전했다. 1라운드 6위 마리아와 14위 허찬미가 밧줄 퍼포먼스과 함께 ‘사랑의 밧줄’을 열창한 가운데 허찬미가 210점을 획득하면서 전 라운드의 부진을 만회했다. 8위 별사랑과 13위 류원정은 반드시 7위권 안에 들어야 하는 숙명을 안고 무대에 섰고 ‘동반자’로 환상의 호흡을 펼쳤지만, 별사랑이 300점 몰표를 받아 놀라움을 안겼다. ‘사실상 결승전’이라 불릴 만큼 강대 강이 조화된 윤태화, 김의영은 ‘비익조’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대결을 끝에, 김의영이 210점을 받으며 윤태화를 앞섰다. 최상위권 만남으로 주목받은 김태연과 김다현은 깜찍한 미니, 미키마우스로 분해 ‘어부바’를 선보여 마스터들의 기립 박수를 끌어냈지만 김태연은 210점을, 김다현은 90점을 받아 격차를 벌였다. 이어 김연지와 은가은은 폭발적인 고음 대결로 실력 편차 없는 ‘듀엣 무대 정석’을 보이며 150점 대 150점 동점 스코어를 냈다. 1위 홍지윤과 12위 황우림은 화려한 카우걸로 변신한 매력 만점 무대로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를 합창해내며 150대 150점을 받았다. 마침내 다가온 최종 결과 발표의 시간, 1라운드 결과에 2라운드 마스터 점수를 더하자 다시금 순위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여기에 언택트 관객 점수가 더해지자, 준결승전 영예의 1위를 차지한 별사랑을 필두로 2위 김태연, 3위 김의영, 4위 홍지윤, 5위 양지은, 6위 김다현, 그리고 은가은이 최후의 7인으로 대망의 결승전 최종 진출자가 됐다. 한편 결승전 1라운드가 펼쳐지는 ‘미스트롯2’ 11회는 오는 2월 2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2-19 09:01:12[파이낸셜뉴스] '미스터트롯' '미스트롯' 등 대한민국에 트로트 열풍을 일으킨 서혜진 PD가 TV조선을 떠나 MBN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불타는 트롯맨'이 화제의 중심에 섰으나, 유력 우승 후보의 학폭·상해 의혹 등에 발목이 잡혔다. 황영웅이 결국 하차한다. 그는 앞서 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불타는 트롯맨’ 결승 1차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 "황영웅, 기권 의사 전해왔다" 3일 MBN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어젯밤, 참가자 황영웅씨가 경연 기권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여 자진 하차를 받아들이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7일 진행되는 결승 2차전은 김중연, 신성, 에녹, 공훈, 손태진, 박민수, 민수현 등 총 일곱 명이 경연한다. 앞서 황영웅은 폭행 및 상해 전과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학창시절 친구부터 군대 시절 동료, 전 연인 등의 폭행 피해 주장과 "(황영웅이) 약하고 장애있는 친구들만 때렸다. '더 글로리'의 손명오 그 자체"라는 원색적인 폭로도 이어졌다. 제작진은 황영웅 사태와 관련해 "제한된 시간과 정보 속에서 섣불리 한 사람의 인생을 단정 짓는 것을 우려해 최대한의 신중을 기하고자 했다"며 하차 결정이 늦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더불어 "파악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정보를 바탕으로 가능한 한 모든 경우의 수를 숙고했고, 최선의 경연 진행 방식이 무엇일지 고민했다"고 부연했다. "무엇보다 지난 여름부터 인생을 걸고 구슬땀을 흘려 온 결승 진출자들의 마지막 경연을 정상적으로 마치는 것이 제작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판단이라고 생각했다"며 "너른 이해"를 당부했다. "더불어 마지막까지 공정하고 투명한 오디션이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부연했다. 앞서 일부 시청자는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이 황영웅의 실수를 감추고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조사해달라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을 접수했다. 프로그램 심사위원인 조항조와 같은 소속사라는 의혹과 함께 밀어주기 의혹도 제기했다. 제작진은 소문을 의식한 듯 "앞으로 제작진의 공정성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부연했다. ■ 황영웅 SNS에 "지난 시간 반성, 진심으로 사과하겠다...단" 황영웅은 앞서 자신의 SNS에 "먼저 이런 글을 쓰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고, 마음이 무겁다. 그러나 더 늦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제작진과 상의 끝에 말씀을 드린다"라며 "저는 이제 불타는 트롯맨 경연을 끝마치려 한다"라고 밝혔다. 또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겠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동안 제가 살면서 감히 한 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저를 믿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바로잡고 싶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프로그램이 큰 사랑을 받으면서 시청자의 실망과 분노도 컸다. 제작진이 황영웅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업무방해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한 시청자도 있다. 황영웅과 프로그램 제작사인 서혜진 PD 겸 크레아스튜디오 대표 등은 관련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3-03 08:45:06가수 김태연의 컴백을 축하하기 위해 팬들이 나섰다. 12일 오전 김태연의 공식 팬카페 '태연나라'에 따르면 이날 정오 발매되는 김태연의 신곡 '꽃구경' 발매를 축하하기 위해 현재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전북 정읍과 부안과 김태연 모친의 고향인 순창군 복흥면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인근 지역을 지나는 버스 광고를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이날 정오 발표하는 신곡 '꽃구경'의 발매에 맞춰 '태연나라'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진행에 나섰으며 11월 12일까지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보통 팬들이 연예인의 생일이나 컴백을 축하하고 이를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수도권이나 시내 지역에 전광판 및 대중교통 광고를 하는 경우가 많았던 바. '태연나라' 회원들은 김태연과 모친의 고향을 중점으로 현수막과 버스 광고를 진행하며 자랑스러운 '정읍과 부안의 딸' 김태연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김태연은 어린 나이부터 판소리와 민요를 즐겨 부르며 다양한 경연 대회에서 수상, '판소리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고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해 최연소 결승 진출자이자 톱4에 오르며 전 연령대의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김태연의 신곡 '꽃구경'은 세월이 지날수록 노쇠해져 가는 어머니를 보며 느끼는 안타까운 감정과 늦기 전에 효도하자는 메시지를 서정적인 멜로디와 감성으로 아름답게 표현한 곡이다. 한편 김태연은 이날 오전 KBS1 '아침마당' 화요 초대석 출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신곡 활동에 나섰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톱스타엔터테인먼트
2021-10-12 16:11:55[파이낸셜뉴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이하 '미스트롯2') 콘서트가 재개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4월 무기한 연기됐던 '미스트롯2' 콘서트 서울공연이 오는 7월 23일 ~ 25일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미스트롯2’ 콘서트를 비롯한 모든 대중음악 콘서트는 타 장르 공연과는 다르게 ‘집합∙모임∙행사’로 분류되며 지난해부터 공연이 연기 또는 취소됐다. 이에 서울 콘서트는 부득이하게 공연 일정 및 시간, 장소 모두 변경되어 오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다. 이로 인해 기존 예매 티켓은 일괄 취소될 예정이다. 기존 예매자는 오는 14일에 선예매가 가능하며, 일반 예매자는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선예매 판매를 제외하고 남은 좌석에서 공식 예매처를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미스트롯2'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공연에는 TOP7인 양지은, 홍지윤, 김다현, 김태연, 김의영, 별사랑, 은가은을 포함하여 강혜연, 황우림, 윤태화가 전 회 출연할 예정이다. 또한, 허찬미, 마리아, 류원정은 회차별 게스트로 출연하여 준결승 진출자 13인이 함께하는 콘서트로 꾸며질 전망이다. 제작사 쇼플레이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5,000명이 넘는 대규모 콘서트를 유일하게 진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좌석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QR코드 체크인, 함성 금지, 상시 방역 등 정부와 질병관리청에서 권고하는 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 및 예방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미스트롯2'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미 두 차례 연기됐던 서울 공연인 만큼, 더 이상의 연기 또는 취소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부처와 최선을 다해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6-11 13:22:19[파이낸셜뉴스] ‘미스트롯2’가 양지은을 ‘제 2대 미스트롯 진’으로 탄생시키며 화려하게 피날레를 맺었다. 4일 결승전 최종 2라운드가 펼쳐진 TV조선의 ‘미스트롯2’ 최종회가 최고 시청률 35.2%를 기록했다. 평균 시청률 역시 32.9%로 또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돌파하며, 마지막까지 전 채널 주간 예능 1위 왕좌를 지켜냈다. 이날 방송에서 별사랑-김태연-김의영-홍지윤-양지은-김다현-은가은 등 TOP7은 ‘영예의 진’ 자리를 두고 한판 승부를 펼쳤다. ‘인생곡 미션’을 통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가장 먼저 무대에 도른 은가은은 젊은 나이에 홀로돼 삼남매를 키워낸 어머니의 애창곡, 김수미의 ‘애모’를 선택했다. 뒤이어 등장한 김다현 역시 사남매를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하는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인 진시몬의 ‘어머니’로 절절한 감정을 토했다. 세 번째 주자로 나선 양지은은 ‘미스트롯2’ 경연 내내 든든하게 곁을 지켜준 동료들을 위한 곡 강진의 ‘붓’을 택해 열창했다. 글로벌 트롯 여제가 되겠다는 각오로 태극문양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홍지윤은 노래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담은 김태곤의 ‘망부석’을 열창한 후 끝내 눈물을 터트려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김의영은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로 트롯 가수가 되기 위해 쏟았던 모든 에너지를 발산했다. 최연소 결승 진출자가 된 김태연은 아버지에게 불러드리려 선택한 이태호의 ‘아버지의 강’을 골랐다. 별사랑은 나훈아의 ‘공’을 택해 결승전 유일한 현역 진출자의 저력을 입증했다. 마침내 지난 1라운드 총점 결과에 2라운드 마스터 총점과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가 반영된 최종 순위가 발표됐고, 양지은, 홍지윤, 김다현이 나란히 진선미를 차지했다. 이어 김태연-김의영-별사랑-은가은이 각각 4, 5, 6, 7위를 기록했다. 양지은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몇 등이 되던 울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동료들 모두 함께 고생했고 7명 모두 잘 하는 친구들이라 축하해주고 싶다고 마음을 먹었기 때문”이라고 울먹인 뒤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 덕이라고 생각한다. 진에 걸맞은 좋은 가수가 되어 위로 드릴 수 있는,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좋은 노래 많이 들려드리겠다”는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3-05 09: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