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가 한미 조선분야 산학 연계를 추진한다. 향후 미국 함정사업 진출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는 최근 조선부문 중간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미국 미시간대학교, 서울대학교와 '조선산업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2일(현지시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HD현대와 서울대는 공동연구 및 교육, 인턴십 프로그램 도입 등 미시간대와의 교육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또 매사추세츠공대(MIT) 등 미국 내 다른 대학교들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이번 협약은 미 해군성 카를로스 델 토로 장관이 지난 2월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 HD현대가 보유한 선박 건조 역량을 직접 확인한 후 협력을 요청해와 이뤄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카를로스 델 토로 장관은 "새로운 교육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HD현대 조선소에서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미국의 엔지니어들에게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7-23 18:08:18[파이낸셜뉴스] HD현대가 한미 조선분야 산학 연계를 추진한다. 향후 미국 함정사업 진출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는 최근 조선부문 중간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미국 미시간대학교, 서울대학교와 '조선산업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2일(현지시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HD현대와 서울대학교는 공동연구 및 교육, 인턴십 프로그램 도입 등 미시간대학교와의 교육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또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버지니아 공과대학교(버지니아텍) 등 미국 내 다른 대학교들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미 해군성 카를로스 델 토로 장관이 지난 2월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 HD현대가 보유한 선박 건조 역량을 직접 확인한 후 협력을 요청해와 이뤄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카를로스 델 토로 장관은 "국가가 필요로 하는 유능한 조선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수준의 교수진과의 협력은 물론, 선박 설계 교육 분야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교육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HD현대 조선소에서 직접 배울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미국의 엔지니어들에게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7-23 14:15:46[파이낸셜뉴스] 패키징 관련 글로벌 최고의 대학인 미시간대학교와 국내 최대 제지회사인 한솔제지가 만났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미국 미시간대학교 패키징학과 교수진 및 학생들과 한솔제지 대전공장에서 패키징 관련 기술교류 등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미시간대학교 패키징학과는 패키징 분야에서 글로벌 톱클래스로 손꼽히는 곳이다. 패키징학은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물리, 생물, 화학 등의 기초과학을 바탕으로, 재료, 기계, 식품, 환경 등 각종 공학 분야와 인간, 디자인, 마케팅, 사회심리학 등이 연결돼 있는 복합응용 학문이다. 이날 미시간대학교 교수진과 학생들은 한솔제지 대전공장에서 전체 생산공정을 견학하고, 종이 제품의 특성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가자들은 한솔제지가 개발한 프로테고와 테라바스 등 친환경 패키징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우유팩과 멸균팩을 재활용해 종이로 재탄생하는 과정에 대해 매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은 한솔제지 임직원들과 함께 미국 내에서 멸균팩 재활용 시 부산물을 처리하는 방법 및 미국 내 재활용 사례와 최신 트렌드에 대한 정보 등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한솔제지와의 기술교류 세미나를 준비한 이의학 미시간대학교 패키징학과의 교수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패키징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며 "아시아 지역 내 친환경 패키징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솔제지와 기술교류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오상원 한솔제지 친환경사업 상무는 “세계적으로 패키징 관련 최고의 대학인 미시간대학 패키징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한솔제지의 기술력을 소개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단순한 견학이 아닌, 최신 글로벌 패키징 트렌드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함께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패키징 개발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어 상호간에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패키징학이란 제품들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편리성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충족시켜 제품이 잘 팔릴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연구하게 된다. 미시간대학교를 비롯해 클렘스 대학, 로체스터 공대, 위스콘신 대학 등에 개설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2002년에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가 4년제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패키징학과를 개설된 바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5-28 10:37:06[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그레첸 위트머 미국 미시간 주지사를 접견해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용산 청사에서 위트머 주지사를 접견해 “미시간주에 투자하는 모든 국가 중 한국의 투자 규모가 2위에 달해 양측 경제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이 자동차 산업과 중공업이 발달한 미시간주에 투자해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핵심산업 공급망 다변화에 기여하는 만큼 우리 기업에 대한 주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위트머 주지사는 한국의 미시간주 투자에 사의를 표하며 “한미 간 경제협력 및 포괄적 한미동맹을 강화키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양측이 전기차 배터리 등 경제안보 분야 협력을 강화해나가길 바란다. 이번 방한을 통해 한-미시간주 간 보다 많은 경제협력 기회를 발굴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3-07 18:10:26[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시간주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쉽게 승리하면서 두 후보의 11월 대선 재대결 가능성이 굳어져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과 폭스뉴스를 비롯한 외신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아랍계 유권자들의 낙선 운동에도 네번째 프라이머리 승리가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 코커스(당원대회)를 포함해 미시간주를 비롯한 5개주와 미국령 버진제도에서 모두 승리했다. 트럼프는 지난 2016년, 바이든은 2020년 대선에서 미시간주에서 승리했으며 당선될 수 있었다. 두 후보는 11월 대선에서 경합주인 이곳에서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할 과제들이 남아있다. 바이든·트럼프 나란히 압승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아랍계 유권자들의 저지 운동 속에서도 81.4%의 득표율을 얻었다. CNN은 바이든 대통령이 비록 미시간주 프라이머리에서 승리했지만 아랍계와 진보층, 젊은 유권자들로부터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에 대한 정책을 바꾸지 않으면 지지표를 잃을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하마스와 싸우는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을 하는 것에 반대하는 아랍계 유권자들은 이번 프라이머리를 앞두고 바이든이 아닌 ‘지지없음(uncommitted)’ 찍기 운동을 펼쳤다. 그 결과 '지지없음'표가 12.7%가 나오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여기에 주목할 것이라며 반대 운동이 성공한 것으로 자평했다. 바이든은 프라이머리 승리 소감을 밝히면서도 '지지없음' 운동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시간주는 미국에서 아랍계 미국인들이 가장 많은 주로 알려졌다. 이곳에는 중동이나 북아프리카계 주민이 약 31만명 거주하고 있으며 디트로이트 인근 디어본 인구 11만명의 거의 절반이 아랍계다. 득표율 68.1%로 26.6%를 얻은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를 다시 제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승리를 안겨준 지지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특히 미시간주의 대표적인 산업인 자동차 종사자들을 겨냥해 “민주당은 자동차 산업을 파괴했다”며 자신이 당선되면 “다시 일자리를 미시간주로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자동차 노조(UAW) 대표 숀 페인은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선언했으나 미 언론들은 그것이 노조원들을 모두 대변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든·트럼프 우세 불구 과제 남아 백악관과 바이든 선거 진영은 아랍계 유권자들의 표심을 다시 가져오기 위해 최근 수주동안 미시간주를 방문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과 이와 관련된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을 논의했으나 아랍계 지도자들의 마음을 바꾸지 못했다. 이곳 출신인 팔레스타인계인 라시다 틀라이브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은 이번 프라이머리에서 바이든에 반대한 것이 자랑스럽다며 가자지구 휴전을 요구했다. 그는 “미시간주 민주당 지지자의 74%가 가자 휴전을 지지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듣지 않고 있다"며 "이번 선거 같은 민주주의가 그에게 알리는 길”이라고 말했다. 미 언론들은 ‘지지없음(uncommitted)’ 운동이 앞으로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시간 프라이머리 승리에도 불구하고 아직 헤일리 지지표를 더 뺏어오는데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프라이머리에서 헤일리는 앤아버를 비롯해 대학교들이 많은 도시에서 강세를 보였다. 트럼프가 앞으로 수주안에 공화당 대선 후보 지명이 예상되지만 당내 반대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헤일리는 이날 바이든과 트럼프에 대해 이번 미시간주 프라이머리는 두 사람 모두 약한 대선 후보임을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그는 계속 되는 패배에도 다음달 5일인 ‘슈퍼 화요일’까지는 후보로 남겠다고 강조했다. AP는 헤일리 진영이 지난달 프라이머리 선거모금에서 트럼프 진영 보다 300만달러 더 거둔 것은 트럼프가 혹시라도 사법 리스크로 후보가 될 수 없을 경우 헤일리가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일부 유권자들이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02-28 13:45:11[파이낸셜뉴스] 미국 포드 자동차가 중국 배터리 업체 CATL과 미국 미시간주에 세우려던 배터리 공장 계획을 중단했다. 포드가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기술에 의존하는 것에 대한 워싱턴 정가의 잇따른 경고와 비난에 굴복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폭스비즈니스 등 미국 언론들은 포드가 문제의 공장이 "경쟁력 있게 가동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길 때까지" 공장 건설을 중단하고 관련된 투자를 제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포드는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중 하나인 CATL과 제휴해 미국 미시간주 마셜에 공장을 건설함으로써 전기차 생산비를 낮추고 2500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해왔다. 오는 2026년까지 전 세계에서 전기차 200만대 생산을 목표로 정한 포드는 이 배터리 공장을 통해 전기차 가격을 내린다는 전략을 택했다. 그러나 미국 의회에서는 지난 수개월 동안 포드가 중국 배터리 업체와 제휴하는 것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왔으며 일부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미국 자동차 산업이 중국에 잠식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장이 건설 중이던 미시간주의 민주당 의원들은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가장 저렴하게 배터리를 생산하는 길이라며 CATL과의 제휴를 환영해왔다. 민주당 소속인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는 지난 2월 포드와 CATL의 합작 공장 발표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그러나 공화당과 안보 전문가들은 미국 전기차 공급망으로 통제를 넓히고 전기차 산업이 중국에 대한 의존을 높이면서 국가 안보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며 포드가 중국 공산당과 연계된 기업과 제휴하는 것을 비판했다. 공화당은 배터리 공장이 완공된다면 CATL과 중국 공산당이 완전히 배터리 관련 기술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중국기업 CATL의 기술이 들어간 배터리가 장착되는 포드 전기차 구매 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약속한 7500달러(약 1009만원) 세금 감면을 받게 해서는 안된다며 백악관을 압박했다. 뉴욕타임스는 CATL이 국영기업은 아니나 공산당과 연계된 투자자들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CATL 창업자 쩡유췬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CPPCC)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는 미시간 배터리 공장 외에 한국의 SK온과 켄터키와 테네시주에도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포드 대변인 TR 리드는 CATL 배터리 공장 투자 계획 관련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3-09-26 09:36:1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시간 대학과 뉴욕주립대버팔로 등 미국 유명 대학 2곳에서 경기 청년 80명을 보내 해외연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현지 시각 12일 오전 미국 뉴욕에 위치한 뉴욕주립대(SUNY) 글로벌센터에서 사티쉬 K. 트리파티(Satish K. Tripathi) 뉴욕주립대버팔로 총장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뉴욕주립대버팔로 간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 협약'를 체결했다.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은 경기도 청년을 대상으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해 사회적 격차 해소와 다양한 진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뉴욕주립대버팔로는 '경기청년사다리'라는 이름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도는 현재 사업참가를 희망하는 청년 50명을 모집 중으로, 이르면 오늘 7월부터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경기청년들은 대학이 마련한 어학, 문화 체험, 기업탐방, 팀 프로젝트 등의 수업을 4주 동안 받게 된다. 협약은 2025년까지로 경기도는 매년 50명 이상의 경기청년을 선발해 뉴욕주립대버팔로에 보낼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아주대 총장 시절 해외에 다녀온 학생들이 얼마나 많이 변화했는지 경험한 바 있다. 올해 50명의 경기청년이 이곳에서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낼 것으로 확신한다"며 "미국의 명문대학에 경기 청년을 보내게 돼 기쁘다. 올해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청년들이 좋은 기회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티쉬 K. 트리파티 총장은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이 추구하는 가치가 다양성, 평등, 좋은 교육을 받을 권리 같은 뉴욕주립대버팔로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과 같아 이번 프로그램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뉴욕주립대학교버팔로캠퍼스는 미국 뉴욕 주 버팔로(Buffalo)에 있는 주립 종합대학교다. 뉴욕 주정부가 운영하는 주립대학교 시스템인 수니(SUNY, State University of New York)에 포함돼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4-13 11:06:51[파이낸셜뉴스]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지난 13일(현지시간)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피해자들이 모두 재학생으로 확인됐다. 크리스 로즈먼 미시간주립대 캠퍼스경찰서 부서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3명의 사망자와 5명의 부상자가 모두 이 대학 재학생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5명의 부상자는 모두 중태다. 이 사건의 용의자 앤서니 맥래(43)는 전날 밤 경찰과 대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이 대학 직원이나 학생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로즈먼은 브리핑에서 "우리는 (용의자의) 동기가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한다"라며 "범행 동기를 계속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주지사는 이번 총격 사건이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플로리다주 파크랜드 고교 총격 5주년을 앞두고 벌어졌다고 지적하면서 "이것(총기 난사)은 미국만의 특별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휘트머 주지사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연방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미시간주립대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애도 성명을 내고 의회에 모든 총기 구매자에 대한 신원조회, 공격용 총기와 대용량 탄창 판매 금지 등 총기 규제 강화를 촉구했다. 그는 "의회가 꼭 행동에 나서 상식적인 수준의 총기 규제법을 제정해야 한다"라며 "모든 미국인이 '이제 그만'을 외치고 의회에 행동을 요구할 때"라고 말했다. 또 위험한 인물로부터 총기를 압수할 수 있는 '위험신호법'(red flag law)을 제대로 이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법무부는 49개 주(州)와 영토에서 위험신호법을 포함한 총기 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도입할 수 있도록 2억310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2-15 05:31:31[파이낸셜뉴스] 미국 미시간주 이스트랜싱에 위치한 미시간 주립대학교(MSU)에서 13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사망했으며 경찰이 총격범을 검거하기 위해 캠퍼스를 수색하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MSU 캠퍼스 경찰은 오후 8시30분 경 캠퍼스내 학생회관을 비롯해 두곳에서 총성이 울렸다고 밝혔다. 크리스 로즈먼 캠퍼스 경찰 부국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며 교내 모든 활동이 48시간 중단됐다고 말했다. 총격으로 다른 5명이 총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디트로이트에서 북서쪽으로 145km에 위치한 MSU에는 학생 약 5만명이 재학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3-02-14 13:49:43[파이낸셜뉴스]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LG에너지 솔루션은 미국 미시간주 서부 지역 공장 확장에 17억 달러(약 2조638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025년까지 1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규모의 투자다. 22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디트로이트에서 북서쪽으로 약 249㎞ 떨어진 홀랜드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의 프로젝트는 미시간 주정부로부터 5650만 달러(약 686억원)의 보조금을 받고 20년에 걸쳐 1억3260만 달러(약 1610억원) 상당의 20년 세제 혜택을 받는다. 미시간주 경제개발을 담당하는 미시간 전략기금의 쿠엔틴 메서 주니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확장으로 공장의 배터리 부품 생산 능력이 5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들의 평균 임금은 연봉 약 6만5000달러(약 7894만원)에 복리후생비가 더해진다. 그는 "우리는 이 프로젝트가 지역의 경제, 소규모 기업 및 노동력에 앞으로 몇 세대에 걸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기자동차 및 기타 응용 분야를 위한 대형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 셀 및 팩을 생산하는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말 채용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회사는 솔루션은 제네럴 모터스(GM)와 합작해 미시간, 오하이오 및 테네시에 배터리 공장 3곳을 짓고 있으며, 피아트 크라이슬러였던 스텔랜티스와도 협력하고 있다. LG는 2009년부터 홀랜드에서 사업을 시작해 1500명에 가까운 직원들을 두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03-23 15: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