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은 '쌀의 날'이다. 쌀 '미(米)'를 분해하면 팔(八), 십(十), 八이 되는데 쌀 한 톨을 얻기 위해선 농부의 손길이 여든 여덟 번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5년 제정된 '쌀의 날'은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했다. 이에 따라 정부 기관 및 지자체에서는 쌀 소비 촉진 운동 및 캠페인을 펼치고 있고 기업들도 이에 호응해 즉석밥, 쌀라면, 쌀과자, 쌀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쌀 가공식품의 대표격인 즉석밥 시장의 규모도 매년 커지고 있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즉석밥 시장은 2022년 5월 기준 4600억원대까지 몸집을 키웠고 2025년에는 52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백미 중심의 즉석밥 시장도 다양한 재료와 풍미를 극대화한 제품 등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즉석밥 업계의 선두주자인 CJ제일제당은 지난 2021년 5월 진공가압 기술을 적용한 즉석 영양밥 '햇반 솥반'을 출시했다. '버섯영양밥', '전복내장영양밥', '곤드레감자영양밥' 등 총 9종으로 출시된 이 제품은 출시 한달 만에 누적 판매 30만 개를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1억 개를 판매했다. 잡곡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려는 '헬스 앤 웰니스' 트렌드와 맞물려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평이다. 오뚜기는 지난 2022년 기존 즉석밥을 뛰어넘어 식감으로 만족감을 주는 '식감만족'을 론칭해 '찰기 가득 진밥', '고슬고슬 된밥'과 각종 곡물을 활용한 잡곡밥 2종을 선보였다. 잡곡밥 2종은 쌀과 찹쌀, 찰흑미, 차수수 등을 넣어 풍부한 식감을 살린 '찰진 흑미잡곡밥', 현미의 표면을 살짝 벗겨내 까끌한 식감을 개선한 '부드러운 현미잡곡밥'으로 구성되며 국내산 곡물만 사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찰진 흑미잡곡밥은 찹쌀, 찰흑미, 차수수를 넣고 고온 고압으로 지어 찰진 식감이 특징이며 부드러운 현미잡곡밥은 현미 표면을 살짝 벗겨내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2022년 5월 '더미식(The미식) 밥'으로 즉석밥 시장에 진출한 하림은 100% 국내산 쌀과 물로만 지어 밥 본연의 냄새, 색깔, 식감 등 풍미를 최상으로 끌어올린 제품으로 승부를 보고 있다. 더미식 밥은 최근 밥 소믈리에 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종합만족도 항목 평균 4.3점으로 총 5개 제품 중 1위에 올랐다. 올 초에는 '찰보리밥'과 '보리쌀밥' 등을 내놓고 잡곡밥 라인을 강화했다.지난 6월에는 국내 다양한 지역의 대표 별미를 집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더미식 요리밥을 출시했다. 전국 3대 비빔밥으로 꼽히는 전북 익산 황등 지역의 별미인 '더미식 황등 비빔밥', 춘천의 대표 먹거리인 '춘천 닭갈비볶음밥', 대한민국 비빔밥의 원조 '더미식 전주 돌솥비빔밥' 등 3종으로 건강한 재료에 다채로운 식감의 향연을 맛볼 수 있다. 동원F&B는 지난 4월 초간편 비빔밥 '양반 비빔드밥' 6종을 내놨다. '양반 비빔드밥'은 100% 국산 쌀로 지은 밥과 각종 자연재료들이 이미 비벼져 있는 형태의 상온 즉석밥 제품이다.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 '양반'의 비법 소스와 다양한 재료를 꽉 채웠다. 동원F&B는 비빔드밥을 수출 주력 품목으로 키울 계획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8-15 18:09:32[파이낸셜뉴스] 한세실업은 국내 미식축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대한미식축구협회(KAFA)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한세실업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과 유호정 대한미식축구협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세실업과 대한미식축구협회는 국내 미식축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목표로 △남녀 국가대표 유니폼 및 단복 지원 △한세실업배 사회인 미식축구 리그 신설 등 다양한 상호 교류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호정 대한미식축구협회장은 "플래그 풋볼이 2028년 LA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사상 첫 올림픽 출전을 준비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글로벌 패션 기업인 한세실업의 지원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내 미식축구 저변을 확대하고, 성공적인 올림픽 진출을 위해 한세실업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의 2028년 LA 올림픽 플래그 풋볼 올림픽 준비위원장 취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익환 부회장은 LA올림픽준비위원장으로서 한국 플래그 풋볼 국가대표팀의 성공적인 올림픽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이번 달 26일 핀란드에서 열리는 '2024 플래그 풋볼 세계선수권대회'에 참석해 올림픽 준비위원장으로서의 첫 행보에 나선다. 김 부회장은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한국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하고, 각국 국제미식축구연맹(IFAF) 임원진을 만나 2025년 플래그 풋볼 올림픽 유치 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한국 미식축구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돼 기쁘다. 한국 국가대표팀의 첫 올림픽 진출이라는 막중한 사명을 안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과 지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한세실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스포츠와 기업 간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미래의 스포츠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길을 여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세실업은 미국,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니카라과, 과테말라 등 9개국 20개 법인, 10개 해외 오피스를 운영하며 GAP, 타겟, 월마트 등의 전 세계 유명 브랜드의 의류를 생산해 납품하고 있는 글로벌 패션 전문 기업이다. 지난 5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갭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서 '2024 올해의 공급업체(2024 Supplier of the Year)'로 선정되며 우수한 품질과 생산성을 인정받았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8-14 08:57:51[파이낸셜뉴스] 프랑스는 소위 미식의 나라로 불린다. 그런데 이번 파리 올림픽에는 해당 사항이 없는 이야기다. 참가한 영국 선수단이 선수촌 음식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고 일간 더타임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인 영국올림픽협회(BOA)의 앤디 앤슨 최고경영자(CEO)는 이 신문에 "계란, 닭고기, 특정 탄수화물 등이 충분치 않고 선수에게 생고기가 제공되는 등 음식 품질 문제도 있다"며 "며칠 내로 극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수들이 (선수촌 인근에 영국이 별도로 마련해둔) 우리 훈련소에 가서 식사하고 있다"며 "점심만 먹고 가는 게 아니라 선수촌 식당에는 아예 못 가겠다며 저녁거리까지 싸 간다"고 전했다. 이어 "음식 수요가 예상보다 훨씬 많아 추가로 요리사를 불러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선수촌은 하루 4만끼를 제공하며 주 식당은 3300석 규모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선수촌 식당 메뉴의 채식 비중을 높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영국 선수는 "지난번 도쿄올림픽에서는 질서가 있었는데 여기서 며칠 지내보니 사람이 한꺼번에 몰려 난리 통"이라며 "이번 올림픽은 지속가능성을 높였고 채식 중심이라고 하던데 피크타임에 가면 닭고기 한 조각을 못 먹는다"고 말했다. 경기장에서 가까운 호텔에서 지내는 영국의 조정 대표 선수는 선수촌에 한 번 다녀온 뒤 "우리 호텔 음식에 감사하게 됐다"고 말했다고 한다. 어제는 대한민국 대표팀 황선우가 “선수 한명이 버스 안에서 쓰러졌다” 라며 저탄소 대회로 에어컨도 못틀게 하는 찜통 버스가 가장 큰 곤욕임을 밝히고 있다. 찜통 버스에 최악의 먹거리까지 파리 올림픽은 초반부터 악명높은 대회로 얼룩지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26 19:39:12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가 여름휴가 피크 시즌을 맞아 '패밀리스파' 풀장을 전면 오픈하고 아시아 휴양지의 맛을 담은 미식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곤지암리조트 패밀리스파는 수심이 각기 다른 4개의 풀장을 실내외에 보유하고 있다. 수영장 내부에 마사지링, 버블 시스템 등을 갖춰 물놀이와 더불어 몸에 쌓인 피로까지 풀 수 있다.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투숙객 대상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브런치 뷔페 레스토랑 '미라시아'에서는 내달 18일까지 '썸머 아시안 푸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태국의 '꿍팟퐁커리'부터 인도네시아 '나시고렝', 홍콩 '팔진 에그누들', 베트남 쌀국수, 대만 우육탕면, 중국 마파두부 등 아시아 휴양지 각국을 대표하는 음식을 아시아 푸드존에서 선보인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25 16:35:36[파이낸셜뉴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지난달 오픈한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새로운 미식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1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푸드홀은 지난달 10일 오픈 후 한 달간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7배로(173%) 커졌다. 기존 푸드홀보다 브랜드와 좌석이 줄었지만, 영업 시간이 밤 10시까지로 2시간 늘어났고 결제 건당 평균 구매액(객단가)이 3.6배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 1층 푸드홀은 약 550평(1820㎡) 공간에 좌석 262석을 갖췄다. 이는 보통 1평당 1.1석을 두는 일반적인 푸드홀과 비교해 절반 수준이며, 기존 식품관 내 푸드홀(390석)보다도 33% 줄어든 것이다. 좌석 회전율을 높여 이익을 내기보다 고객이 여유롭게 머물면서 식사할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 이 점이 매출로도 이어진 것이다. 새 푸드홀은 쇼핑 중 끼니를 해결하러 들르는 곳을 넘어 고객을 백화점으로 끌어들이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하고 있다. 백화점 푸드홀로는 이례적으로 매일 ‘오픈런’이 펼쳐지고 일부 레스토랑은 한 달치 예약이 마감될 정도다. 지난 한 달간 푸드홀 고객의 연관 구매율(다른 상품 구매로 이어진 비율)은 82%에 달했고, 연관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신장하는 등 강남점 전체 호실적을 이끌고 있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 내 와인 매장인 ‘와인 셀라’는 폭 넓고 촘촘한 구성 덕에 전문가와 애호가들에게 ‘와인의 교과서’로 불리며 단숨에 성지로 등극했다. 와인 셀라는 이달 일본 대표 위스키 브랜드 야마자키의 츠쿠리와케 2024 셀렉션을 국내 단독으로 선론칭한다. 또 하반기 중 소믈리에와 와인 셀라 매장을 둘러보고 산지별 대표 와인을 시음해볼 수 있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김선진 부사장은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한 차원 높은 미식 콘텐츠에 호텔급 공간과 고객 서비스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1등에 안주하지 않고 강남점만의 ‘초격차’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7-11 15:49:57부산시는 지난 8일 대동대학교 대회의실에서 대동대학교, (사)부산로컬푸드랩과 '부산음식(B-Food)를 통한 미식도시 부산 브랜드화 구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와 대학, 민간기관이 음식 강좌 등의 프로그램과 기반시설을 공유하고 부산의 음식을 연구개발, 홍보하는 데 협력함으로써 미식도시 부산을 브랜드화하고자 마련됐다. 최근 미슐랭 가이드 선정 식당이 생기고 부산이 미식도시로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B-Food를 활용한 미식사업의 상승 효과를 높이고, 부산의 미식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부산 음식과 관련한 인문학적 탐구 활동을 통한 지역 음식의 발굴 및 레시피 개발 △부산 음식 인문학 강좌, 쿠킹클래스 운영 등 홍보 활동 △부산지역 외식사업자를 위한 창업 및 운영 교육,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권병석 기자
2024-07-09 19:35:15[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난 8일 대동대학교 대회의실에서 대동대학교, (사)부산로컬푸드랩과 '부산음식(B-Food)를 통한 미식도시 부산 브랜드화 구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와 대학, 민간기관이 음식 강좌 등의 프로그램과 기반시설을 공유하고, 부산의 음식을 연구, 개발, 홍보하는데 협력함으로써 미식도시 부산을 브랜드화하고자 마련됐다. 최근 미슐랭 가이드 선정 식당이 생기고 부산이 미식도시로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B-Food를 활용한 미식사업의 상승 효과를 높이고, 부산의 미식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부산 음식과 관련한 인문학적 탐구 활동을 통한 지역 음식의 발굴 및 레시피 개발 △부산 음식 인문학 강좌, 쿠킹클래스 운영 등 홍보 활동 △부산지역 외식사업자를 위한 창업 및 운영 교육,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부산의 미식관광을 지·산·학이 함께 활성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09 09:33:56[파이낸셜뉴스]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사무총장 우경하)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 세부에서 개최된 제1차 세계관광기구(UN Tourism) 아태지역 미식 관광 포럼 및 제36차 세계관광기구 동아시아태평양위원회와 남아시아위원회(CAP-CSA) 합동회의에 참석했다고 4일 밝혔다. UN 산하 전문기구인 세계관광기구와 필리핀관광부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처음으로 '미식 관광'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한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40여개 회원국 관광 관계자 3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포럼과 연계하여 개최된 제36차 CAP-CSA 합동회의에는 필리핀 대통령도 참석했다. TPO는 세계관광기구의 특별협력회원(Affiliate Member)로서 TPO 홍보 및 주요 관광도시 신규 회원 유치 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특히 TPO 회장인 부산광역시의 글로벌 허브도시 육성 전략 가운데 '글로벌 관광도시 선포와 고품격 문화 기반조성'등에 대하여도 여러 계기를 통해 설명, 널리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TPO 우경하 사무총장은 "지난 2월 세계관광기구 마드리드 본부를 방문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사업 발굴 등을 협의했다"면서 "세계관광기구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세계 유수의 관광도시와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달 28일부터 30일까지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개방적 협력과 혁신적 발전'이라는 주제로 제9차 TPO 포럼이 중국 싼야에서 열릴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중단된 후 6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관광기구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민관협력'이라는 주제로 특별세션을 운영할 계획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04 09:33:51[파이낸셜뉴스] 빌 벨리칙 전 미식 축구(NFL) 감독이 48세 연하인 미인대회 출신인 조던 허드슨과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올해 72세인 빌 전 감독은 24세의 조던과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조던은 매사추세츠주 브리지워터 주립대학 재학시절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전직 치어리더다. 치어리더 외에도 조던은 미인대회 출신이기도 하다. 그는 올해 초 미스 메인 USA의 첫 준우승자였다. 조던은 또 2022년 5월 브리지워터 주립대학교에서 철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TMZ는 조던이 2021년 대학생 시절부터 빌을 만났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조던의 전 치어리더 팀원 중 한 명은 보스턴에서 플로리다로 가는 비행기에서 만났고 이들은 이후 진행하고 있는 철학 프로젝트를 통해 유대감을 형성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연락처를 교환하고 그 후 몇 달 동안 연락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애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이들에 대해 ‘역겹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엑스(옛 트위터)에 “당신의 딸이 주말에 새 남자친구와 함께 집에 왔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 사람은 빌 벨리척입니다”라고 비꼬았다. 한편 빌은 슈퍼볼 역대 최다 우승 감독이자, 슈퍼볼 역대 최다 진출 감독으로, 미식축구 역사상 최고의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NFL에서 감독과 디펜시브 코디네이터로 지낸 40여년 동안 총 11회의 슈퍼볼 진출과 8회의 슈퍼볼 우승이라는 업적을 이뤘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19 10:48:12백화점과 호텔을 결합해 새로운 경험을 선보이는 공간이 탄생했다. 지난해 단일 점포 연 매출 3조원 신화를 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백화점 3개층을 고급 호텔 레스토랑급 프리미엄 맛집으로 채우는 '미식 큐레이션'을 통해 또한번의 혁신을 선보인다. 올 하반기엔 럭셔리 편집숍과 퍼스널 쇼퍼 룸 등을 추가해 '신강(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안의 작은 신강'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9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강남점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이 만나는 경계선에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10일 오픈한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백화점이 가진 '콘텐츠' 노하우에 JW메리어트 호텔과 호텔 오노마를 통해 쌓아 온 '서비스' 노하우를 집결해 만든 신개념 공간이다. 신개념 미식 플랫폼과 패션·뷰티 편집숍, VIP를 위한 럭셔리 플랫폼이 결합시켰다. 기존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이 있던 센트럴시티 중앙부 3개 층에 7273㎡ 규모로 조성됐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하우스(집)'라는 이름처럼 신세계의 정체성을 담아 신세계만이 큐레이팅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인다. 식사 공간과 와인 저장고를 갖춘 '신세계의 집'에 초대된 고객들이 미식, 쇼핑, 예술이 어우러진 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진입로부터 호텔 로비처럼 사적이고 아늑한 느낌의 조명으로 곳곳에 예술 작품을 배치했다. 1차로 오픈하는 미식 플랫폼(B1~1층)은 12개 레스토랑으로 구성된 하이엔드 푸드홀과 파인와인 전문관으로 구성된다. 특히 하이엔드 푸드홀에 들어서는 12개 레스토랑은 전부 국내 유통 업계에서 최초로 소개하는 브랜드다. '자주한상'은 한국의 전통 미식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세운 '신세계 한식연구소'의 노하우를 집약해 만든 모던 한식 다이닝이다. 한식 반상과 파전, 빈대떡, 육회, 통닭 등을 샴페인·전통주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아버지와 아들 2대가 함께 운영하는 한국식 스시집인 '김수사'가 38년만에 내는 2호점도 자리 잡았다. 1932년부터 4대째 이어져 오는 도쿄 최고의 장어덮밥(히츠마부시) 전문점 '우나기 4대째 키쿠카와'의 국내 최초 매장도 들어온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 1층에는 약 1300㎡ 규모의 파인와인 전문관 '와인셀라'가 들어섰다. 와인과 스피릿츠를 산지와 카테고리별로 모아 소개한다. 총 5000여병 규모 가운데 절반이 파인와인으로 분류되는 최고급 와인이다. 와인 VIP를 위한 프리미엄 셀라도 있다. 이탈리아 피에몬테주 바롤로의 명품 와이너리 '지아모코 콘테르노'와 보르도 와인을 전통 방식으로 복원한 '리베르 파테르' 등 독창적이고 희소한 와인을 유통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운영 시간도 바꿨다. 평일 기준 백화점 폐점시간(오후 8시)보다 2시간 늦춰 오후 10시까지 문을 열고 백화점 푸드홀 최초로 주류 페어링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하반기 하우스 오브 신세계 1개층을 추가로 오픈하고, 럭셔리 편집숍 분더샵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분더샵 메자닌'과 VIP 고객을 위한 퍼스널 쇼퍼 룸(PSR)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이 지금까지의 노하우와 역량을 집약해 선보이는 단 하나의 명품 공간"이라며 "공간과 콘텐츠, 서비스 혁신을 통해 오직 오프라인 공간만이 줄 수 있는 대체 불가능한 가치와 매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6-09 18:3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