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5일 서울 성수동에서 글로벌 미식 큐레이션 공간 ‘글로우 성수’가 정식 오픈하며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출범과 동시에 성황리에 운영을 시작한 이 공간은 F&B 업계에서 ‘카페의 신’으로 불리는 유정수 대표가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오픈 당일에는 셰프 정지선의 빠스 멘보샤, 미쉐린 2스타 셰프 알렌(Allen)의 미니버거, 배우 이동건이 직접 핸드드립한 튀르키예식 샌드커피, 싱가포르 미쉐린 새우국수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현장에서 펼쳐졌으며, 고객들의 높은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런칭 첫날부터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소비자층과 F&B 업계 관계자, 인플루언서들이 잇따라 방문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오픈 현장 모습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높은 화제를 모았다. 글로우 성수는 단순한 팝업스토어가 아닌 상시 운영되는 글로벌 미식 공간이다. 매장 운영은 세계 각국의 로컬 브랜드들이 유동적으로 입점하고 퇴점하는 방식을 통해 지속적인 변화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성수동 한가운데에서 세계 미식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공간’을 만나게 된다. 현재는 싱가포르 새우국수 전문점 ‘따시지아’, 홍콩식 멘보샤와 빠스를 선보이는 ‘창창’, 샌프란시스코식 피시앤칩스를 제공하는 ‘마이샌프란’, 웰니스 스무디 전문 브랜드 ‘아보보’, 수제 밀크티로 현지 감성을 전하는 ‘홍콩밀크컴퍼니’ 등 총 10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주·야간 운영 방식도 주목받고 있다. 낮에는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식사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으로, 밤에는 조명과 함께 와인, 얼음 생맥주 등 다양한 주류와의 페어링으로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글로우서울 측은 이번 오픈을 시작으로 다양한 팝업과 신규 브랜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독창적인 매장 구성과 다채로운 입점 브랜드를 통해 성수를 대표하는 새로운 미식 공간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앞으로 어떤 국가의 맛과 브랜드가 등장할지, 향후 큐레이션 방향에도 벌써부터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5-06-12 10:22:52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대표 핫플레이스인 신개념 식당가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오픈 1년만에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며 새 지평을 열었다. 백화점 3개층을 고급 호텔 레스토랑급 맛집으로 채우는 '미식 큐레이션'을 통해 정형화된 백화점 푸드홀 운영 방식을 완전히 탈피하는 전략이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 9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강남점에 문을 연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지난 1년간 기존 푸드홀 대비 141%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또, 객단가는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 푸드홀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로, 전 점 평균 보다 두 배 높은 수준이다. 집객 효과도 컸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 이용객 중 강남점 구매 이력이 없던 신규 고객 수는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은 20~30대 MZ세대였다. 호텔 인접 입지와 주류 페어링 등 미식 특화 전략을 앞세워 외국인 매출도 247% 급증했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찾은 고객 중 74%는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도 함께 이용했다. 다른 장르까지 포함한 연관 매출은 27% 늘면서 신세계백화점 1위인 강남점의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기존 신세계면세점이 있던 공간에 조성됐다. JW메리어트 호텔 서울과 연결된 공간으로 호텔 투숙객과 백화점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을 전에 없던 미식 브랜드로 채운 것이다. 입점한 12개 레스토랑 모두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인 브랜드다. 강남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식 스시집 '김수사', 2호점 없이 단독 매장을 고수해온 '미가훠궈' 등 기존 유통점포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식당들을 선보였다. 이에 오픈 직후부터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백화점 푸드홀로는 이례적으로 매일 '오픈런'이 펼쳐지고 있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운영 시간을 오후 8시에서 밤 10시까지로 늘리며 '백화점의 밤을 연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메뉴에 맞춘 주류 페어링, 시간대별로 변화하는 조도와 음악, 테이블 서빙, 숯불 조리, 오마카세 구성 등 백화점 식당가에서는 보기 드문 운영 방식을 과감히 도입했다. 전 매장에서는 주류 페어링도 운영했다. 그 결과 오후 6시 이후 매출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한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 1층에 위치한 와인셀라도 국내에서 보기 드문 라인업을 선보이며 '파인 와인' 전문관으로 자리잡았다. 300여 종의 샴페인과 희소성 높은 와인으로 구성돼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선 '와인의 성지'로 불린다. 신세계는 1주년을 맞아 오는 22일까지 2주간 '하우스 오브 신세계 퍼스트 버스데이 파티'를 열고, 입점 브랜드 13곳이 참여하는 대규모 미식 축제를 연다. 행사 기간 동안 이색 신메뉴는 물론 6월 생일 고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모션, 재즈 공연 등을 펼친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고객의 취향과 감성을 반영한 문화 콘텐츠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1주년 축제를 통해 미식을 넘어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6-09 18:50:25[파이낸셜뉴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대표 핫플레이스인 신개념 식당가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오픈 1년만에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며 새 지평을 열었다. 백화점 3개층을 고급 호텔 레스토랑급 맛집으로 채우는 '미식 큐레이션'을 통해 정형화된 백화점 푸드홀 운영 방식을 완전히 탈피하는 전략이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 9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강남점에 문을 연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지난 1년간 기존 푸드홀 대비 141%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또, 객단가는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 푸드홀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로, 전 점 평균 보다 두 배 높은 수준이다. 집객 효과도 컸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 이용객 중 강남점 구매 이력이 없던 신규 고객 수는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은 20~30대 MZ세대였다. 호텔 인접 입지와 주류 페어링 등 미식 특화 전략을 앞세워 외국인 매출도 247% 급증했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찾은 고객 중 74%는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도 함께 이용했다. 다른 장르까지 포함한 연관 매출은 27% 늘면서 신세계백화점 1위인 강남점의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기존 신세계면세점이 있던 공간에 조성됐다. JW메리어트 호텔 서울과 연결된 공간으로 호텔 투숙객과 백화점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을 전에 없던 미식 브랜드로 채운 것이다. 입점한 12개 레스토랑 모두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인 브랜드다. 강남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식 스시집 '김수사', 2호점 없이 단독 매장을 고수해온 '미가훠궈' 등 기존 유통점포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식당들을 선보였다. 이에 오픈 직후부터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백화점 푸드홀로는 이례적으로 매일 '오픈런'이 펼쳐지고 있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운영 시간을 오후 8시에서 밤 10시까지로 늘리며 '백화점의 밤을 연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메뉴에 맞춘 주류 페어링, 시간대별로 변화하는 조도와 음악, 테이블 서빙, 숯불 조리, 오마카세 구성 등 백화점 식당가에서는 보기 드문 운영 방식을 과감히 도입했다. 전 매장에서는 주류 페어링도 운영했다. 그 결과 오후 6시 이후 매출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한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 1층에 위치한 와인셀라도 국내에서 보기 드문 라인업을 선보이며 '파인 와인' 전문관으로 자리잡았다. 300여 종의 샴페인과 희소성 높은 와인으로 구성돼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선 '와인의 성지'로 불린다. 신세계는 1주년을 맞아 오는 22일까지 2주간 '하우스 오브 신세계 퍼스트 버스데이 파티'를 열고, 입점 브랜드 13곳이 참여하는 대규모 미식 축제를 연다. 행사 기간 동안 이색 신메뉴는 물론 6월 생일 고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모션, 재즈 공연 등을 펼친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고객의 취향과 감성을 반영한 문화 콘텐츠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1주년 축제를 통해 미식을 넘어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6-09 16:09:25프리미엄 건축자재 브랜드 파르스(PARS)가 강남 논현동에 대규모 복합문화공간 ‘파르스 서울’을 공식 오픈하며, 단순한 쇼룸을 넘어선 새로운 고객 경험의 장을 열었다. 건축과 디자인, 라이프스타일이 융합된 이 공간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공간 전체에 구현한 상징적인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파르스 서울’은 지하 4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총 14개 층 규모로, 건축자재 전시 기능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생활 철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썬큰 정원을 중심으로 자연광이 건물 내부 깊숙이 스며들도록 구성해, 개방감과 감각적 공간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지하층에는 파르스가 독점 유통하는 유럽 하이엔드 브랜드 제품들이 전시된다. 안토니오 루피(ANTONIOLUPI), 판티니(FANTINI), 플로림(FLORIM), 볼론(BOLON) 등 세계적인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과 기술력이 공간 안에서 조화롭게 구현됐다. 6층부터 8층까지는 브랜드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철학이 담긴 ‘라이프스타일 레지던스’ 공간이 자리하며, 8층 ‘아가페까사(AGAPECASA)’는 이탈리아 거장 안젤로 만자로티의 미학을 재해석한 전시로 조형과 기능의 조화를 표현한다. ‘파르스 서울’은 단순한 쇼룸을 넘어 문화 콘텐츠 중심의 복합 공간으로의 전환을 시도한다. 오는 하반기부터는 일반인을 위한 전시, 큐레이션 투어, 클래스 등도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국내외 작가들과의 협업 전시를 통해 예술과 건축, 삶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공간으로 진화할 계획이다. 루프탑 레스토랑 ‘죠야 서울(GIOIA SEOUL)’은 파르스 서울의 경험을 미식으로 확장한다. 논현동 도심 뷰를 감상하며 엄선된 식재료로 만든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건축적 공간미와 미감이 어우러진 복합 경험을 완성한다. 최승민 파르스 대표이사는 “파르스 서울은 고객에게 단순한 제품 전시 이상의 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25년간 쌓아온 건축자재 전문성과 예술적 큐레이션을 결합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2000년 설립된 티엔에스트레이딩은 2025년 브랜드명을 파르스로 리브랜딩하며, 하이엔드 인테리어 자재뿐 아니라 건축과 예술, 문화를 통합한 ‘라이프스타일 경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번 ‘파르스 서울’은 그러한 비전의 실현이자, 브랜드 철학이 실체화된 상징적 거점으로 평가된다.
2025-05-30 12:30:12[파이낸셜뉴스] 서울신라호텔이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Trip.com)'이 발표한 '2025 트립.베스트 글로벌 100 고메 호텔'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100 고메 호텔은 트립닷컴이 AI 기반 리뷰 분석과 실제 예약 데이터와 전문가 평가를 종합한 큐레이션 랭킹으로 전 세계 미식 여행자들이 신뢰하는 '레스토랑 맛집 호텔' 리스트다. 실제 고객의 선택과 만족도를 기반으로 한 만큼, 서울신라호텔의 차별화된 미식 경험이 글로벌 시장에서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서울신라호텔은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4개와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1개, 바&라운지 1개 등 다양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한식 레스토랑 '라연'과 중국 본토 요리의 정수를 선보이는 중식 레스토랑 '팔선'은 높은 수준의 품질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지난해 트립닷컴의 '트립.고메' 럭셔리 부문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 외에도 서울신라호텔은 프랑스 정부가 주관하는 세계적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LA LISTE)'에서 국내 호텔 중 유일하게 4개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라연(한식), 팔선(중식), 콘티넨탈(프렌치), 아리아께(일식)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2025 월드 톱1000'에 등재됐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오랜 시간 다듬어온 미식과 환대의 철학이 전 세계 고객의 공감을 얻었다는 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미식의 가치를 높이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품격 있는 서비스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미식 호텔'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5-28 09:35:36[파이낸셜뉴스] 롯데카드는 지난 23일 미식 큐레이션 플랫폼 메티즌과 외국인 관광객 대상 외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메티즌은 미슐랭 레스토랑, 파인 다이닝, 노포식당 등 폭넓은 미식 콘텐츠를 운영하고, 미식과 체험을 연계한 상품을 판매하는 등 국내외 미식경험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협약식은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서 메티즌이 보유한 미식 콘텐츠와 체험상품 등을 활용해 외국인 대상 먹거리 콘텐츠를 개발하기로 했다. 또 메티즌 유관 미식업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외식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 추진에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롯데카드는 메티즌이 보유한 웹·모바일 콘텐츠, 소셜 미디어, 뉴스레터 등 다양한 형태의 미식 정보를 롯데카드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5-26 10:13:35[파이낸셜뉴스] 아워홈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테이스티 아워홈 그라운드'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테이스티 아워홈 그라운드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지하1층 교통센터 중앙부에 위치해 있다. 총 면적 3090㎡에 645석 규모, 5개 매장으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중식 다이닝 '싱카이', 베트남 요리 전문점 'PHO', 트렌디 K분식 '별미분식', 유러피언 델리샵 '밀리언즈', 글로벌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버거킹'까지 5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이 중 싱카이와 PHO, 별미분식은 아워홈이 직접 운영한다. 아워홈은 '익숙하지만 새롭고 한국적이면서 다채로운 맛'을 메뉴 컨셉으로 삼고 전세계 인기 메뉴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공간 디자인 컨셉 역시 '한국식 광장'을 주제로 연(鳶), 기단(基壇) 등 전통 요소를 현대적으로 표현한 조형물을 활용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한국의 미식 문화를 새롭고 감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다채로운 식음 공간을 기획해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외식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식음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를 선보이고, 음식과 식문화를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복합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워홈은 지난해 6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지하1층 중앙에 K푸드 큐레이션 매장 한식소담길을 오픈하며 한식의 가치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후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에 프리미엄 푸드홀 브랜드 '컬리너리스퀘어 바이 아워홈', 간편식 전문 브랜드 '인더박스' 등 다양한 매장을 운영 중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4-23 10:09:27[파이낸셜뉴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신선식품 프리미엄관 '더퍼플셀렉션'을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더퍼플셀렉션은 컬리가 신선함과 지속 가능한 가치, 경험의 확장 등을 기준으로 한 번 더 선별한 프리미엄관이다. 컬리의 기존 기준을 뛰어넘는 상품들로 정육과 수산, 과일, 채소, 쌀, 건·견과 등 6개 카테고리, 300여 개 상품으로 구성했다. 정육은 컬리 자체 브랜드 'PPUL'처럼 한우 1++ 중에서도 마블링 지수가 8~9등급인 상품을 준비했다. 보통 마블링 지수가 8등급 이상인 상품은 고급 다이닝 레스토랑 등에서 주로 사용된다. 수산은 제철 어종별 산지와 항구를 물색해 당일 입항한 원물 중 가장 좋은 상품만을 엄선했다. 두 카테고리 상품들은 지속 가능한 가치 실현을 위해 동물복지와 친환경 어업 여부 등도 함께 고려했다. 과일과 채소도 품질을 한 층 더 강화된 상품만 모았다. 과일의 경우 유명 산지의 제철 과일을 더 달콤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컬리 상품보다 평균 +1 브릭스 높은 과일을 선별했다. 미식 경험을 넓혀줄 레드쏘렐, 파스닙 등 독특한 풍미와 식감의 채소도 구매할 수 있다. 더퍼플셀렉션에서는 쌀과 건·견과류도 고품질 상품으로 엄선했다. 건·견과 역시 갓 볶은 향과 맛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7일 이내 로스팅한 상품만 선별했다. 전미희 컬리 온사이트마케팅 그룹장은 "컬리의 기존 선별 기준을 넘어서는 가장 좋은 상품을 더퍼플셀렉션에 모았다"며 "한 층 더 강화된 상품력과 큐레이션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4-22 14:41:04빌리언스플러스가 미디어캐슬과 손을 맞잡았다. 콘텐츠 투자 및 배급사 빌리언스의 자회사 빌리언스플러스가 일본 영화 전문 수입·배급사 미디어캐슬과 독점 배급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프리미엄 콘텐츠의 국내 유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2025년 한 해 동안 10편 이상의 일본 영화 및 애니메이션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미디어캐슬은 '너의 이름은', '스즈메의 문단속',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등 일본 내 흥행작을 국내에 성공적으로 소개한 대표 영화사로, 탁월한 콘텐츠 큐레이션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로 주목받은 국내 대표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되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빌리언스플러스는 미디어캐슬이 보유한 프리미엄 일본 콘텐츠 라인업을 안정적으로 국내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일본 영화와 애니메이션 팬층이 두터운 국내 콘텐츠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빌리언스플러스는 배급뿐 아니라 드라마 제작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제작사로 참여한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는 론칭 10일 만에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상 누적 시청자 수 1위를 기록, 전 세계 54개국 톱10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성과를 올렸다. 해당 작품은 블랙핑크 지수와 배우 박정민이 주연을 맡아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K-콘텐츠의 글로벌 저력을 모두 확보한 빌리언스플러스의 전략이 국내 콘텐츠 시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빌리언스플러스 관계자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를 시작으로 다양한 일본 콘텐츠를 국내 관객들에게 안정적으로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미디어캐슬과의 계약은 프리미엄 콘텐츠 배급 전략의 핵심적인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빌리언스플러스
2025-04-08 10:01:44올해 설 연휴를 앞두고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일제히 설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했다. 7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올해 '따듯한 큐레이션'을 키워드로 삼고, 오는 27일까지 맞춤형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지속되는 장기 불황과 내수 침체 등 어려운 국내 정세를 감안해 상품 선택에 들어가는 고민과 수고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새해를 맞아 따듯한 마음을 담은 의미있는 상품을 엄선했다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먼저, 축산 및 청과 등 신선 식품은 믿고 선물할 수 있도록 우수 산지와 협력을 강화했다. 이번 설에 새로 선보이는 '황고개농장 동물복지한우'는 강원도의 첫 한우 동물복지축산농장인 황고개 농장과 단독으로 기획했다. '태백 천상애 눈꽃사과'와 '제주 꿀허벅 한라봉' 등 롯데백화점 지정 산지에서 자란 우수한 청과 세트와 수협중앙회와 손잡고 '보리굴비·제주녹차' 세트를 내놨다. 특별한 스토리와 가치를 가진 '헤리티지 프리미엄' 상품으로는 기순도 명인의 전통 장에 조셉 리저우드 셰프의 레시피를 곁들인 '기순도X조셉 헤리티지 기프트'를 준비했다. 또 '신의 물방울' 작가 아기타다시 등과 함께 블라인드 심사로 엄선한 와인 세트와 최상급 꿀만 담아 구성한 '안상뷰벌꿀 챕터 82' 대추나무꿀·밤나무꿀 헤리티지 에디션' 등을 선보인다. 늘어나는 1~2인 가구 수요를 반영한 소용량·소포장 제품을 지난 설보다 약 20% 늘렸다. 대표 상품은 '한우 미식 미트 샘플러'로 1+ 등급의 한우에서 극소량만 생산되는 8가지 특수 부위를 각 70g씩 소량으로 구성했다. 부산본점 지하1층 '옵스'에서 판매하는 구운과자 기프트, '겐츠 베이커리'의 마음가득 기프트, 압끼빠산드 블러쉬 컬렉션, 쌍계명차 마스터 클래스 등 디저트부터 차까지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이색 선물을 준비했다. 부산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와인 기프트도 눈길을 끈다. 부산본점과 광복점 와인 매장에선 돈멜초X김환기 아트 에디션과,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와이너리 '리카솔리'와 멸종된 도도새에 대한 깊은 의미를 작품으로 담아내는 김선우 작가의 레이블 와인 '리카솔리X김선우 아트 에디션'을 선보인다. 권병석 기자
2025-01-07 19: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