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얀마 양곤에서 한국인 남성이 자신의 사무실에서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해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미얀마 매체 DVB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양곤의 마양곤 지역의 한 건물 사무실에서 한국인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한 주민은 "범인이 사무실에 침입해 남성을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며 "A씨의 부하 직원들이 현장에서 시신을 발견했고 현재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강도가 살인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DVB는 전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한국 외교부는 "우리 공관은 해당 사안을 인지하고 있다"며 "미얀마 수사 당국에 신속한 수사를 요청하는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얀마는 지난 2021년 2월 군사 쿠데타 이후 전국 곳곳이 내전에 휘말리면서 치안이 매우 불안한 상태다. DVB에 따르면 미얀마에서는 지난해 967건의 살인 사건이 신고됐으며, 이 가운데 151건이 양곤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에 지난 2021년 2월 8일부터 오후 8시부터 오전 4시까지 통행금지령이 시행됐으며, 지난해 8월 27일부터는 오전 1시~3시까지로 단축됐다. 군사정권 내무부 관계자는 DVB에 "경찰이 무장한 군 병력의 호위 없이는 현장에 출동하기 어려워 대다수 범죄자가 달아날 수 있게 되면서 범죄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8-07 21:34:03[파이낸셜뉴스] 경기 김포 한 공장에서 야근을 마친 뒤 갑자기 사망한 20대 외국인 노동자의 사인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찰이 부검 없이 사건을 종결해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김포 경찰서와 이주노동자지원센터 김포 이웃살이에 따르면 미얀마 국적 A(24)씨는 지난 18일 오후 9시 6분께 김포 한 병원에서 숨졌다. 플라스틱 사출 업무를 맡던 그는 사망 당일 공장에서 야간 근무를 마치고 심한 두통으로 이날 오전 지역 의원을 찾아 영양제 주사를 맞았다. 하지만 저녁까지 증세가 호전되지 않았고, 이후 병원으로 이동했으나 의식을 잃은 뒤 끝내 숨졌다. 병원 측은 A씨의 사인을 '미상'으로 기록했다. 그럼에도 경찰은 주변인 조사 등을 통해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이유로 부검 없이 사건을 종결했다. A씨는 고용허가제(E-9) 비자로 지난해 입국한 이주노동자로 평소 지병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사인을 밝히지 못한 채 지난 26일 화장됐다. 이에 김포 이웃살이 관계자는 "A씨는 폭염에 에어컨 등 냉방시설도 제대로 없이 근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외국인 사망 사건이라고 경찰이 소극적으로 대응한 건 아닌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도 확인되지 않았고 유족 동의받아 부검하지 않았다"며 "검찰 지휘를 받아 절차대로 사건을 처리했다"고 말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7-28 06:17:28[파이낸셜뉴스] 국립부경대학교는 17일 오전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미얀마 지진 피해 유학생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최근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출신의 미얀마 유학생들을 위로하고, 학업을 지속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배상훈 총장과 지진 피해 미얀마 유학생 11명, 미얀마유학생회 대표가 참석했다. 국립부경대 교직원들은 지난 3월 미얀마 지진 이후 피해 유학생들의 생활 안정과 심리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나섰고, 최근까지 253만원을 모아 이날 전달했다. 국립부경대에는 현재 총 187명의 미얀마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대학은 앞으로도 유학생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17 14:28:28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이사장 정근)은 미얀마정부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그린닥터스재단 정근 이사장은 14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온병원 9층 사무실에서 미얀마 정부 국제 비정부기구 생명문화운동재단 이사장 김성철 교수(미얀마 양곤예술대학교 명예교수)를 통해 미얀마 보건부의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미얀마정부는 지난 4일 미얀마 보건부 차관인 예민 흐트웨 박사를 통해 김성철 교수에게 대리 수여한 이 감사장을 통해 "국제 NGO단체인 그린닥터스와 정근 이사장 등 의료진이 지진피해 지역의 미얀마 국민들에게 따뜻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린닥터스는 지난 4월 4일부터 10일까지 1주일간 부산 온병원(병원장 김동헌·전 부산대병원 병원장)과 함께 규모 7.7의 대지진으로 수만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미안먀의 행정수도인 네피도 일대에 외과, 내과, 안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의사 4명을 포함한 13명으로 구성된 '미얀마 대지진 대한민국 긴급의료지원단'을 보내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에서 수백 명의 미얀마 국민들을 무료 진료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7-15 18:22:39[파이낸셜뉴스]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이사장 정근)은 미얀마정부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그린닥터스재단 정근 이사장은 14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온병원 9층 사무실에서 미얀마 정부 국제 비정부기구 생명문화운동재단 이사장 김성철 교수(미얀마 양곤예술대학교 명예교수)를 통해 미얀마 보건부의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미얀마정부는 지난 4일 미얀마 보건부 차관인 예민 흐트웨 박사를 통해 김성철 교수에게 대리 수여한 이 감사장을 통해 “국제 NGO단체인 그린닥터스와 정근 이사장 등 의료진이 지진피해 지역의 미얀마 국민들에게 따뜻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린닥터스는 지난 4월 4일부터 10일까지 1주일간 부산 온병원(병원장 김동헌·전 부산대병원 병원장)과 함께 규모 7.7의 대지진으로 수만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미안먀의 행정수도인 네피도 일대에 외과, 내과, 안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의사 4명을 포함한 13명으로 구성된 ‘미얀마 대지진 대한민국 긴급의료지원단’을 보내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에서 수백 명의 미얀마 국민들을 무료 진료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7-15 10:51:27[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40%의 상호관세 부과를 통보받은 미얀마 군사정권 지도자가 오히려 미얀마 집권세력으로 인정해 줘 감사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12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미얀마 군사정권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에 대한 자신의 답장을 미얀마어·영어로 공개했다. 앞서 미국시간 7일 트럼프 대통령은 흘라잉 사령관 앞으로 서한을 보내 40%의 상호관세를 8월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통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서한에 대해 군사정권 측은 미국이 자신들을 미얀마 집권세력으로 인정한 첫 사례라고 밝혔다. 그간 미국은 2021년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미얀마 군사정권의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고 공식 접촉을 피해 왔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은 미 행정부가 미얀마 군사정권에 4년여 만에 처음 보낸 서신이다.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의 리처드 호시는 AFP에 "미국이 흘라잉 사령관과 군사정권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흘라잉 사령관은 미국 서한에 대한 답장에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진정한 애국심으로 나라를 번영으로 이끄는 강력한 리더십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 미국 대선 당시 당신이 겪었던 어려움과 마찬가지로 미얀마도 심각한 선거 사기와 상당한 부정행위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미얀마 군부는 2020년 11월 총선에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민주주의민족동맹이 압승을 거두자 총선이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며 이듬해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킨 뒤 지금까지 집권하고 있다. 흘라잉 사령관은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미얀마 군사정권에 비판적인 보도를 해온 미국의소리와 자유아시아방송에 자금 지원을 중단했고 이후 이들 방송이 미얀마어 방송을 중단한 데 대해서도 깊은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한편 흘라잉 사령관은 미국의 미얀마산 상품에 대한 40% 관세를 10∼20%로 낮추고 ,미얀마가 미국산 상품 관세율을 0∼10%로 낮추는 방안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안했다. 이어 필요시 무역 협상을 위해 워싱턴DC에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군사정권을 겨냥한 미국 경제 제재의 완화 또는 해제를 요청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7-12 16:11:40[파이낸셜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한국과 일본에 이어 말레이시아 등 5개국에 관한 관세율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들 국가에 보내는 상호관세 통보 서한을 공개했다. 서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카자흐스탄에 25%, 남아프리카공화국에 30%, 라오스·미얀마에는 40%의 상호관세가 부과된다. 서한은 국가명과 상호관세율만 다를 뿐 그 내용은 한국·일본에 발송한 것과 일치한다. 다만 관세율은 지난 4월2일 백악관에서 상호관세를 발표할 당시와 차이가 있다. 발표 당시 상호관세율은 말레이시아 24%, 카자흐스탄 27%, 남아공 31%, 라오스 48%, 미얀마 45%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앞서 한국과 일본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공개했다. 한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주요 교역국을 상대로 책정한 상호관세 발효일을 8월로 연기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캐롤라엔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9일 (상호관세 유예) 마감 시한을 8월 1일로 연기하는 행정명령에 오늘 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이날 한국과 일본에 서한이 발송됐다는 점도 공식적으로 확인한 뒤 "대략 12개의 다른 국가들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통지와 서한을 받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7-08 06:35:16【하노이(베트남)=김준석 특파원】미국이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주요 국가들과의 무역 불균형을 문제 삼으며 지난 4월 고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다음달 1일부터 말레이시아 제품에는 25%, 미얀마와 라오스 제품에는 40%의 관세를 부과할 것임을 밝혔다. 앞서 미국은 지난 4월 말레이시아에 24%의 관세를, 미얀마와 라오스에는 각각 45%와 48%의 관세 부과를 예고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려 공개한, 말레이시아·미얀마·라오스 3개국 지도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다음달 1일부터 미국으로 오는 3개국 제품에 25%(말레이시아)와 40%(미얀마·라오스) 관세(상호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국가의 '비관세 장벽'과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비판하며 "관세 인상은 미국 경제와 국가안보를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상대국이 보복 관세를 시행할 경우, 해당 인상분을 미국 측 관세에 추가 부과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말레이시아에 대해 두 건의 별도 서한을 보냈다. 하나는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 앞으로, 다른 하나는 말레이시아 국왕 이브라힘 술탄 앞으로 전달됐다. 이는 말레이시아의 입헌군주제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두 서한 모두 "미국은 말레이시아와의 강력한 무역 관계를 유지하길 원하지만, 25%의 기본 관세를 도입하겠다"며 "미국 내 직접 투자나 생산은 예외"라고 적시했다. 미얀마와 라오스에는 더욱 높은 40% 관세가 예고됐다. 미얀마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과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에게 각각 발송된 서한에서 미국은 "무역적자 해소에는 이보다 더 높은 조치가 필요하지만 우선 40%로 시작한다"고 통보했다. 아울러, 말레이시아와 마찬가지로 "미국 내 제조로 전환할 경우 신속한 승인과 행정 지원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5-07-08 03:36:07[파이낸셜뉴스]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내전과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미얀마 난민들에 대한 관심과 연대를 호소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심리적 회복과 자립 기반 마련이 시급한 청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호소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전 세계 강제 이주자 수는 1억2260만명에 달한다. 이는 전 세계 인구 67명 중 1명이 집을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는 의미다. 무력 분쟁, 박해, 기후재난 등 복합 위기가 심화되며 난민과 실향민의 수는 매년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미얀마 역시 그 중심에 서 있다. 2021년 군부 쿠데타 이후 이어진 무력 충돌과 경제 불안, 기후재난은 국가 전역을 인도적 위기로 몰아넣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은 지난해 미얀마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약 1800만명이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며, 국내 실향민(IDP)은 348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자연재해까지 덮쳤다. 지난 3월 미얀마 중부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3740명이 사망하고, 약 50만명이 피해를 입었다. 파괴된 주택은 9만여채에 달하며, 학교와 보건시설도 대규모로 붕괴됐다. 분쟁과 자연재해의 이중고 속에서, 미얀마 북부 카친주 미치나 타운십의 청년 실향민들은 교육 단절, 생계 기반 상실, 트라우마 등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 밀알복지재단은 이들이 단순한 생존을 넘어 회복과 자립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지난 4월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미얀마 카친주 내전 피해 실향민 및 호스트커뮤니티 청년 심리사회적 역량강화 사업’을 본격 착수했다. 미얀마 카친주 내전 피해 난민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이번 사업은 심리사회적 지원과 자립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청년들이 불안감을 해소하고 변화의 주체로 성장해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김대현 밀알복지재단 국제사업실장은 "카친주의 청년들은 오랜 분쟁 속에서 가장 먼저 희망을 잃을 수 있는 이들이지만, 동시에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낼 잠재력도 가장 크다. 밀알복지재단은 이들이 다시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분쟁과 재난 속에서도 인간의 기본 권리가 지켜질 수 있도록 미얀마 난민을 향한 국제사회의 꾸준한 관심과 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26 11:43:17[파이낸셜뉴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3월 진도 7.7의 강진으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미얀마에 현장조사단을 파견해 재건복구를 위한 현지 조사와 구호품 지원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사단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미얀마 양곤, 만달레이, 사가잉 지역을 차례로 방문해 지진 구호 현황과 향후 복구계획에 대해 관계기관과 논의를 펼쳤다. 조사단은 지진 초기부터 현재까지 구호 활동을 이어오는 미얀마 적십자사를 방문해 지진 복구를 위한 수요 조사와 지원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미얀마 적십자사는 “미얀마 지진 후 직원과 봉사원이 현장에 투입돼 부상자 현장 구조와 의료지원, 긴급피난처(쉘터)지원, 식수 및 생필품 지원, 생계지원 사업 등 긴급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지진 발생 2개월이 지난 지금부터는 이재민분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재건복구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사단은 현장 조사 결과와 각국 적십자사와의 논의 바탕으로 앞으로 이재민을 위한 쉘터와 물과 위생 사업 등 현장 맞춤형 재건복구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9월 미얀마를 강타한 태풍 야기 이재민을 위해 약 3억원 상당의 현금과 구호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미얀마는 지난 3월 강진으로 최소 3800명이 숨졌고, 수천명이 부상을 입고 수만 명이 삶의 터전을 잃어 지속적인 인도적 지원과 중장기적 재건복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13 15:3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