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2016년부터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새마을금고의 제도와 운영 노하우 전파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미얀마에서 11개 새마을금고가 설립되는 등 큰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12일 행안부에 따르면 미얀마에서는 2017년 양곤 지역 2개 마을, 2018년 양곤, 네피도, 샨 등 6개 지역 9개 마을에 새마을금고가 설치됐다. 특히 이들 지역에서는 새마을금고 설립 당시부터 ‘새마을금고’ 명칭과 ‘새마을금고 로고’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미얀마에서는 11개 새마을금고를 설립한 성공 경험이 촉매제가 돼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110여개의 마을에서 추가 설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미얀마에서 새마을금고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미얀마 정부 및 공무원이 주민 소득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해당 사업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는 데 있다. 또 경제개방 이후 미얀마 경제가 발전하면서 자금의 순환이 빨라지고 대출이 증가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또한, 불교국가로서 근면 성실과 경노효친 사상이 국민성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것과 가족중심의 마을공동체가 공고히 형성돼 있는 점 등이 성공의 토양이 됐다고 행안부 관계자는 전했다. 행안부와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국제기구 및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의 협업을 통해 원조를 희망하는 나라의 지역개발에 협력하는 등 금융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사업은 개도국에 ‘자립’과 ‘공동체’의 협동조합정신을 고취시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금융플랫폼을 전파하는 사업이다. 한편, 미얀마의 새마을금고 전국 확산을 위해 이달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미얀마 농축산관개부 차관 등이 참석하는 견학연수가 진행된다. 이번 연수에서는 금고 설립 및 운영에 대한 강의 및 우수 단위금고 견학 등 현장 체험을 진행하여 향후 미얀마 새마을금고 관련 법령 정비 등 본격적인 제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미얀마의 새마을금고 성공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초청연수와 현지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전문가를 파견해 현지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행안부 심보균 차관은 "미얀마에서 확인된 새마을금고 제도의 성공적 정착경험을 바탕으로 우간다·라오스 등 다른 개발도상국에도 한국의 대표적 금융협동조합 모델인 새마을금고를 전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8-11-12 14:05:17'2017 아시아모델페스티벌 페이스오브미얀마(2017 Asia Model Festival with Oracle - FACE of MYANMAR)'가 지난 14일 미얀마 양곤 Junction City에서 진행됐다. 이번 미얀마 행사는 한국모델협회(회장 양의식)와 유니크한 한윤복대표(Unique han & Aqualand)가 주최하고 오라클메디컬그룹(회장 노영우), 더말코리아(대표 정연호)등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의 심사위원으로는 한국모델협회 임주완 부회장, 유니크한 한윤복 대표, 오라클엔터 김수빈 대표, 2013 페이스오브아시아 최종 우승자 이자 현지 연예인으로 활동 중인 툰코코(Tun Ko ko), 주 미얀마 대한민국 대사관 김정한 공사, 코트라 안재용 양곤무역관장 등이 참여했다. 페이스오브미얀마 3등 수상자로는 여자 4번 angel main ni가 미즈온 상을, 2등은 남자 14번 Nay Oo Kha가 케라시스 상, 여자 10번 Myat Noe Chit가 코리아나 상을 수상했고, 남자 1등은 Htet Oo Htut, 여자 1등 상이자 오라클상은 여자 13번 Htet Yandanar Aung가 수상해 1년간 현지와 한국에서 오라클 홍보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7-05-23 18:30:25'2017 아시아모델페스티벌 페이스오브미얀마('2017 Asia Model Festival with Oracle - Face of Myanmar)가 지난 14일 미얀마 양곤 정션 시티(Junction City) 행사장에서 진행됐다. 한국모델협회가 진행하는 아시아 최대의 신인모델 선발대회인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은 패션, 뷰티, 헬스, 문화 등의 산업이 어우러진 아시아 최대 융합 행사로 아시아 27개국에서 각각 대회를 치른 뒤, 6월 넷째 주에 한국에서 본선 대회가 있을 예정이다. 2017아시아모델페스티벌에 국내 최대규모의 피부과/성형외과 전문 오라클메디컬그룹(회장 노영우)이 후원했다. 오라클메디컬그룹은 국내에 40여 개 및 해외에 30여 개의 피부과와 코스메틱, 엔터테인먼트 등 8개의 자회사를 운영하며 글로벌 뷰티메디컬그룹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 이번 아시아모델페스티벌 페이스오브미얀마 행사에 오라클메디컬그룹의 엔터테인먼트 계열사 오라클엔터의 김수빈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했으며 1등상인 오라클상을 시상했다. 남자 1등은 Htet Oo Htut, 여자1등 상이자 오라클 홍보모델상은 여자 13번 Htet Yandanar Aung가 수상해 1년간 현지와 한국에서 오라클 홍보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7-05-23 18:09:51\r \r fn·kotra 공동주관현지 정·재계 대거 참석 인프라부터 제조업까지 한국기업에 투자 요청 미얀마식 KOTRA '미얀트라' 설립 협력키로 \r \r \r \r \r \r \r \r \r \r \r 한·미얀마 수교 40주년을 맞아 2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파이낸셜뉴스·KOTRA·미얀마 상공회의소(UMFCCI)가 공동 주관하는 '2015년 한·미얀마 경제포럼'이 미얀마 양곤의 노보텔양곤 맥스호텔에서 개최됐다. 윈 민 미얀마 상무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특별취재팀 \r \r \r \r \r \r 【 양곤(미얀마)=특별취재팀】 "한국과 미얀마의 경제교류가 한 단계 도약하길 희망한다. 한국 기업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아세안(ASEAN)의 요충지이자 아시아의 '마지막 보고(寶庫)' 미얀마가 한국에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인프라와 제조업 등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한·미얀마 수교 40주년을 맞아 2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파이낸셜뉴스, KOTRA, 미얀마 상공회의소(UMFCCI)가 공동 주관한 '2015년 한·미얀마 경제포럼'에서 미얀마 정부는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희망하며 투자기업 지원을 약속했다. 전력, 용수 및 토지 확보, 현지 금융 등 한국 기업들이 불편을 느끼는 미얀마 투자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뜻이다.미얀마는 도로.전력.통신.발전 등 인프라 건설 및 농업, 금융, 호텔, 전자 제조, 식품,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 이날 미얀마 경제중심지 양곤의 노보텔 양곤 맥스호텔에서 열린 포럼에서 윈 민 미얀마 상무부 장관은 "한국과의 협력이 기쁘다.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다양한 협력사업이 확장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이날 민트 흘라잉 농업관개부 장관은 농업 개발, 댐 건설, 간척 및 방조제 사업 등에서 한국과 협력사업이 확대되길 희망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12월 박근혜 대통령과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이 만나 양국 간 투자 협력을 강화하자고 약속한 이후 실질적 전략을 모색하는 첫번째 자리다. 미얀마 정부는 이번 포럼을 양국 간 구체적 투자.협력 로드맵을 수립하는 좋은 기회로 받아들였다. 상무부·농업관개부 장관 등 경제장관을 비롯해 윈 아웅 상공회의소 회장, 아웅 툰 텟 대통령 경제자문 등 미얀마 경제정책을 주도하는 정·재계 인사가 대거 참석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특히 미얀마 정부는 한국의 경제개발 모델을 배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이를 실현하기 위해 KOTRA는 미얀마식 코트라, 즉 '미얀트라(Myantra)' 설립을 지원키로 했다. 이날 포럼에서 윈 민 상무부 장관과 김재홍 KOTRA 사장은 미얀트라 설립 추진 의향서(LOI)를 교환했다. 미얀트라 프로젝트는 테인 세인 대통령이 한국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 사안이다. 김재홍 사장은 "미얀트라는 한국식 발전모델을 공유하는 것이다. 다양한 제안이 미얀마에서 구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윈 민 장관은 "한국의 기술적인 지원과 재정적인 지원이 미얀마의 인프라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KOTRA는 미얀마의 무역 외교에 필요한 동반자"라고 화답했다. 미얀마는 지난 2011년 테인 세인 대통령의 민선정부가 단행한 경제 개혁.개방조치로 외국자본이 빠르게 밀려들고 있다. 한국(2015년 3월 말 누적 기준 33억달러)은 중국(145억달러), 태국(103억달러) 등에 이어 미얀마 6위 투자국이다. 한편 한·미얀마 수교 40주년을 기념, 이번 경제포럼과 한국우수상품전을 비롯해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한·미얀마 교류행사가 양곤에서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r
2015-05-21 17:25:41[파이낸셜뉴스] 한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아세안)이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발맞춰 지식재산 협력을 모색했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이하 '지재위')가 주최하고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공동회장 정갑윤·원혜영, 이하 ‘지총’)가 주관하는 ‘2024 한·아세안 지식재산 협력 컨퍼런스’가 24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개최됐다. ‘한·아세안 지식재산 협력 학술회의’는 최근 디지털 경제가 급성장하고 있는 아세안 10개국과의 지식재산 교류의 장을 만들어 경제, 산업, 문화 전 분야에 걸쳐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장기적으로 한국과 아세안이 공동으로 지식재산 분야의 협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하여, 2023년에 이어 2회째 개최하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는 정갑윤·원혜영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 공동회장, 김지수 지재위 지식재산전략기획단 단장,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 딴 신 주핱 미얀마 대사,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 지식재산 유관기관장 및 전문가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AX시대, 새로운 기회와 도전 과제 해결" 한·아세안 지식재산 협력 확대 이광형 지재위 공동위원장은 김지수 지재위 지식재산전략기획단 단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AX 시대는 지식재산이 국가와 기업의 중요한 자산이자 미래 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시대”라며, “기술혁신과 지식재산 보호를 조화롭게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이 함께 손을 맞잡고 새로운 길을 열어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AX 시대는 인공지능(AI)과 확장 현실(XR) 등의 첨단 기술이 융합되는 새로운 경제 및 기술 패러다임을 의미하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이 시대의 적합한 지식재산 협력 방안과 기술 혁신 전략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아세안 간 지식재산을 매개로 한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AX 시대로의 전환에 따른 새로운 기회와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또 지식재산의 중요성이 지속해서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AX 전환에 맞춰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고, 각국의 전문가들은 지식재산권 보호와 이를 바탕으로 한 혁신적 성장 모델을 공유하며, 아세안 국가들과의 지식재산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한, 아세안간의 공동 연구 진행, 지식재산 교육 및 인재 양성 협력, 협력 사무국 설립을 위한 한, 아세안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컨퍼런스 참가자 일동은 "대한민국과 아세안 회원국 간의 민간 지식재산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아시아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실천적 목표를 수립하고 이의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주요 주제는 ▲AX 시대의 지식재산 정책, 혁신 창출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 ▲지식재산권의 활용을 통해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방안 등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한국의 AX 시대의 사례는 아세안 국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협력 모델이 제안되었다. AX시대 지식재산권 보호 및 기술혁신의 조화 논의 오후에는 학술회의가 두 개의 주요 분과로 나뉘어 열렸다. 첫 번째 분과는 제1주제인 ‘인공지능 전환시대의 아세안 지식재산 협력방안’에 대해 톡 타브소탈리 변호사(캄보디아 Lee&Corp Legal 법률사무소)는 캄보디아의 지식재산 관련 법체계와 정책 현황, 아세안의 디지털 경제 체제 협정(DEFA) 등을 소개했다. 이어 박성필 교수(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는 가상융합세계(Metaverse) 기반의 지식재산 사회를 제안했다. 아울러 제2주제인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식재산권 제도와 교육’에 대해 릿다반 티라쿨 부서장(라오스 통상부 산하 지식재산 부처)은 라오스의 지식재산 관련 조직, 법체계, 분쟁해결 체계 등을 소개했고, 정치화 교수(경희대학교 유전공학과)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식재산권 제도와 교육 현황을 발표하고 한·아세안 지식재산 상호협력 과제를 제시했다. 두 번째 분과는 제1주제인 ‘작품(컨텐츠) 지식재산의 역할과 미래’에 대해 수콘팁 짓몽콜통 변호사(태국, Tilleke & Gibbins 법률사무소)는 태국의 작품(컨텐츠) 지식재산의 현황과 침해 해결방안을 발표했다. 벤저민 응 이사(CISAC 아시아태평양지역)는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의 소개와 디지털 세계에서의 저작권 관리의 어려움 등을 발표했다. 제2주제인 ‘인공지능 전환 시대의 지식재산권 보호와 기술혁신의 조화’에 대해 쪼 데와 미얀마상공회의소 공동사무총장은 미얀마의 지식재산 관련 법체계, 분쟁해결 체계 등을 소개했다. 김시열 교수(전주대학교 로컬벤처학부)는 발명의 창작수준의 판단 주체로서 기술자의 기술 수준과 발명 과정에서의 인공지능 활용에 따른 문제 등을 발표했다. 김지수 지재위 지식재산전략기획단 단장은 “이번 학술회의는 챗GPT 등장 이후 산업이 급격히 인공지능 중심으로 재구성되는 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한국과 아세안이 기술혁신과 지식재산 보호를 조화롭게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2024 한·아세안 비전’의 적극적인 추진 등을 통해 지식재산 분야에서 한·아세안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24 14:28:02[파이낸셜뉴스] 아이넷방송그룹은 박준희 회장이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홀에서 열린 국제로타리3640지구 클럽 지도부 월례회(사진)에 서울패밀리로타리클럽 회장으로 참석, 신입회원 등 200여명의 로타리 회원들과 함께 회원증강, EREY 전원 기부 표창, 로타리안을 위한 절세 특강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제로타리3640지구 VVT(Vocational Training Team) 리피엘 펠로우십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2일부터 오는 11월 21일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오국환 신장내과 교수 지도 하에 저개발국 의료진 초청 연수를 진행 중이다. 미얀마 타웅지 의과대학 Dr. Myat Theingi Swe 생리학과 강사와 미얀마 보건부 인적자원개발국 Dr. Pai Thitsar 부국장의 의학교육 연수, 라오스 보건과학대학교 신장내과 Dr. Sengphouth Xaiyavong 펠로우, 몽골 국립 제1병원 신장내과 Dr. Khaliun Boldbaatar 전문의, 몽골 제3국립병원 신장내과 DR. sarangerel Garamjav 의사 신장내과 초청연수로 성공적인 의료자립화 모델 지원과 선진의술 전수를 위한 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 2007년 발족한 (사)라파엘인터내셔널의 해외의료지원 활동과 환우 초청 수술, 의료진 초청 연수 등 다양한 분야 현지교육 세미나와 초청연수를 통해 활발한 의학교류를 위한 국제로타리3640지구 VVT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04 21:18:15[파이낸셜뉴스] 엘브이엠씨홀딩스의 실적이 신차 수요 증가로 대폭 늘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엘브이엠씨홀딩스는 전일 실적 공시를 내고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356억원, 영업이익은 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52% 증가한 수치다. 엘브이엠씨홀딩스 측은 "사업국가 중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라오스에서 환율 프로모션 종료 후에도 신차 수요가 꾸준히 지속된 점이 실적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실적 증가 외에도 기타비용을 전년 대비 64% 이상 절감해 흑자 폭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베트남에서는 미니트럭 시장 점유율 3위인 'Tera100'과 미니밴 시장 점유율 2위인 'Tera V'의 업그레이드 모델인 'TERA STAR'와 'TERA V6'를 상반기에 출시하며 1·4분기 대비 2·4분기 매출이 28.18% 성장했다. 미얀마 법인은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2·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수익 개선과 사업 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공급처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며, 미얀마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SUV와 'B-Segment' 라인의 주요 모델인 'CRETA', 'ACCENT', 'CUSTIN', 'TUCSON' 등을 신규 출시해 실적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1·4분기 턴어라운드 이후 비수기인 2·4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계절적 성수기인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실적 개선이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전년 대비 79% 증가한 257억원에 달한다. 유동비율은 134%, 부채비율은 58%로, 재무구조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특히 2·4분기 기간에는 매출 약 627억원, 영업이익 약 46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라오스에서의 유통 및 모빌리티 신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차량 호출 플랫폼인 '콕콕무브'는 지난 7월 말 기준 유저 수 20만명, 주행 완료 건수 45만건을 돌파하며 2023년 말 대비 각각 128%, 264% 증가했다. 지속적인 서비스 수요의 고속 성장에 맞춰 8월부터는 전기차(EV) 차량을 추가 투입해 서비스 차량 수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4·4분기에는 주요 거점 도시인 루앙프라방, 사바나켓, 팍세로 사업 지역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30 08:39:30[파이낸셜뉴스] 한세실업은 국내 미식축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대한미식축구협회(KAFA)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한세실업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과 유호정 대한미식축구협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세실업과 대한미식축구협회는 국내 미식축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목표로 △남녀 국가대표 유니폼 및 단복 지원 △한세실업배 사회인 미식축구 리그 신설 등 다양한 상호 교류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호정 대한미식축구협회장은 "플래그 풋볼이 2028년 LA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사상 첫 올림픽 출전을 준비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글로벌 패션 기업인 한세실업의 지원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내 미식축구 저변을 확대하고, 성공적인 올림픽 진출을 위해 한세실업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의 2028년 LA 올림픽 플래그 풋볼 올림픽 준비위원장 취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익환 부회장은 LA올림픽준비위원장으로서 한국 플래그 풋볼 국가대표팀의 성공적인 올림픽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이번 달 26일 핀란드에서 열리는 '2024 플래그 풋볼 세계선수권대회'에 참석해 올림픽 준비위원장으로서의 첫 행보에 나선다. 김 부회장은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한국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하고, 각국 국제미식축구연맹(IFAF) 임원진을 만나 2025년 플래그 풋볼 올림픽 유치 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한국 미식축구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돼 기쁘다. 한국 국가대표팀의 첫 올림픽 진출이라는 막중한 사명을 안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과 지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한세실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스포츠와 기업 간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미래의 스포츠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길을 여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세실업은 미국,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니카라과, 과테말라 등 9개국 20개 법인, 10개 해외 오피스를 운영하며 GAP, 타겟, 월마트 등의 전 세계 유명 브랜드의 의류를 생산해 납품하고 있는 글로벌 패션 전문 기업이다. 지난 5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갭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서 '2024 올해의 공급업체(2024 Supplier of the Year)'로 선정되며 우수한 품질과 생산성을 인정받았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8-14 08:57:51[파이낸셜뉴스]우리 고유의 전통인 상부상조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지역밀착형 금융기관’ 새마을금고가 금융 본연의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이웃으로 더불어 성장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소셜MG·그린MG·휴먼MG·글로벌MG를 4대 핵심분야로 내걸고, 체계적인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소셜MG 분야는 지역문제 해결에 집중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역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새마을금고의 정체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생애 첫 통장을 개설한 출생아에 1인당 최대 20만원의 ‘출생축하금’을 지원한다. 출생아 대상 최대 연 12%의 금리를 제공하는 ‘MG희망나눔 용용적금’ 상품도 판매한다. 이를 통해 총 78억원의 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다. 그린MG는 녹색성장과 보조를 맞추고자 추진 중인 분야다. 지난 2021년 시작해 올해로 4년째 이어온 ‘그린MG 걷기 좋은 날’ 캠페인으로 일상 속 걷기 실천을 통한 걸음 기부를 추진해왔다. 그동안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이 참여하던 내부 행사에서 올해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확대한 결과 총 1만7000명이 참여했다. 목표 기부걸음인 10억 걸음을 초과 달성해 사회 소외계층 어르신 61명에게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1억원을 지원했다. 휴먼MG는 미래세대에 초점을 맞췄다. 미래세대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생활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벌여왔다. 지난 1998년 시작된 ‘사랑의 좀도리’에 새마을금고 회원들이 참여하면서 모금된 기부금은 누적 1143억원에 달한다. 휴먼MG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 지원됐다. 금년부터는 추진 기간을 기존 연 1회에서 상·하반기 연 2회로 확대하는 등 전국 새마을금고에서 ‘사랑의 좀도리’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글로벌MG는 ‘교육’이라는 기술 원조를 통해 전 세계 금융소외지역에 지속가능한 새마을금고 모델을 전파한다. 한국 대표 금융 공적개발원조(ODA) 모델을 활용해 지난 2016년 미얀마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우간다, 라오스 3개국에 57개 새마을금고가 설립됐다. 약 1만7000명의 회원 참여를 이끌어내는 성장을 이뤄냈다. 향후 피지, 캄보디아로 사업 대상국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기업의 ESG 경영이 사회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것은 지속가능한 성장에 그 뜻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며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지역사회와 지속가능한 금융협동조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6-24 16:45:22[파이낸셜뉴스] 한국이 3월 18∼20일간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단독으로 주최할 예정인 가운데 전 세계에서 쇠락하고 있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주도적 역할에 나서는 한국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백악관 켈리 라주크 NSC 선임국장은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한국을 “투사(champion)”라고 호칭하기도 했다.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대결로 점철되었던 냉전이 공산주의의 패배로 기울어져 가던 1989년 정치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자유민주주의는 인류가 이루어낸 최종적인 정치체제라며 '역사의 종언'을 맞이했다고 규정했다. 1991년 공산주의의 대부를 자처한 소련의 몰락을 목도한 전 세계는 후쿠야마의 주장에 공감하였고, 실제로도 민주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기제가 조성되기도 했다. 하지만 불과 35년이 지난 현재의 시점에서 보면 후쿠야마의 판단이 너무 성급했다고 싶을 정도로 민주주의가 커다란 도전에 직면한 상태다. 전 세계 민주주의는 심각하게 쇠락하고 있고 대신 권위주의 체제가 확산하고 있다. 2010년 시작된 아랍의 봄은 민주주의 확산을 이루어내지 못하고 용두사미로 끝났다. 2021년 발생한 쿠데타로 미얀마에서는 사실상 민주주의 체제가 와해되는 등 아시아에서의 민주주의 후퇴도 심각하다. 소련의 후신을 자처한 러시아는 푸틴 집권하에 독재를 이어가고 있는 등 사실상 민주주의 체제를 버렸다. 냉전에서 탈냉전으로 국제체제가 변경된 후 민주주의가 확산될 것이라는 희망은 신기루에 불과했고 현 신냉전 체제에서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 더욱 극심해진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 인식 속에서 미국은 전 세계가 직면한 민주주의 후퇴의 도전을 해결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고 이를 위해 2021년 12월 제1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단독으로 주최했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유엔총회를 방불케 할 정도로 초청대상국이 많다. 제1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의 초청국은 110여개국이나 되었다. 초청대상국이 많은 것은 전 세계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국제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저변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세계적 협력의 기제를 잘 작동시키기 위해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미국이 주도하되 지역별 대표를 지정하여 5개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제2차 회의에서는 한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공동주최국으로 참여했다. 한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대표로 선정된 것은 단기간에 자유와 번영을 모두 이룬 국제 롤모델로서 평가된 결과라 볼 수 있다. 이에 한발 더 나아가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한국이 주도하여 단독으로 개최함으로써 전 세계 민주주의 발전의 리더십 발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한국이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것은 다양한 차원에서 그 의미를 새겨볼 수 있다. 첫째, 한국의 국격에 걸맞은 책임 있는 역할이 본격화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한국은 명실상부한 선진강국이다. 그럼에도 최근까지 한국이 약소국 정체성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약소국 정책성이 만연하다 보니 국가정책도 선진강국다운 기획을 하지 못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나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등 외부지향적 대외정책이 설계·추진되면서 국제적으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이에 한국 내부적으로도 한국이 더 이상 약소국이 아니라는 정체성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단독 개최로 이러한 물결이 정착되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둘째, 기여외교의 실천이다. 1950년 북한의 침략으로 커다란 도전에 직면한 한국은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었다. 이에 대한 보답을 위해서 최근 한국 정부는 공적개발원조(ODA)를 2배로 증액하는 등 기여외교를 가시화하고 있다. 한편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통해 전 세계 민주주의 회복 및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자유를 되찾아준 국제사회에 수준 높은 방식으로 보답한다는 점에서 한 단계 격상된 기여외교라 볼 수 있다. 셋째, 가치외교와 부합하다. 최근 한국 정부는 자유·인권 등 가치를 내세우는 외교를 이어가고 있다. 예를 들어 한국은 인권 문제를 양자관계와는 별개의 사항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인권을 보편적 가치의 문제로 규정하고 신장 위구르 등 인권 문제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국이 전 세계 민주주의 발전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은 이러한 기여외교가 일관성과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라 평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는 한반도 상황에도 긍정적 시너지를 견인할 수 있다. 북한의 인권유린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고 나아가 최근 김정은은 “대사변” 등 전쟁 준비까지 나서며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북한 인권과 한국의 안보를 모두 해결하는 방법은 한반도에 민주주의를 확산하는 것이다. 따라서 한국 정부는 “자유통일”을 정책화하고 있다. 이는 북한의 주민도 인민민주주의라는 가짜민주주의가 아닌 자유민주주의라는 진짜민주주의를 누릴 자격이 있다는 지향점이 녹아 있다. 전 세계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한국의 노력이 시너지적으로 북한에도 언젠가는 자유민주주의의 햇빛이 드리워지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효과가 있는 셈이다. 정리=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3-17 10:4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