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10호 태풍 ‘하이선’과 동반된 많은 비의 영향으로 부산시 강서구에 있는 미음터널 주변 사면이 붕괴됐다. 경남도는 7일 ‘오늘 오전 7시30분부터 미음터널 주변 사면붕괴로 창원~부산간도로(지방도1030호선) 부산율하교차로~미음교차로 한쪽방향 차량이 통제됐으니 우회하기 바란다’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현재 경남 전 시군에선 태풍 경보가 발효됐다. 최대 풍속은 거제 34.7m/s, 통영 22.8m/s, 남해 22.5m/s 등을 보이고 있다. 누적 강수량은 양산 127.4mm, 거제 125.8mm, 통영 100mm 등을 기록하고 있다. 경남 평균 강수량은 59.9mm다. 하이선은 오전 6시 기준 부산 남쪽 약 120km부근 해상에서 북진 중이다. 태풍의 강도는 강이다. 최대풍속 초속 40m, 중심기압 955hPa를 기록했다. 이날 낮 12시쯤 강릉 남동쪽 약150km 부근 해상을 거쳐, 오후 6시쯤 강릉 북동쪽 17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이후 8일 0시쯤 청진 북서쪽 약 20km 부근 육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joonhykim@fnnews.com 김준혁 인턴기자
2020-09-07 08:58:09강서구 미음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저렴한 비용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동세탁소가 문을 연다. 부산시는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과 함께 27일 오후 3시 미음산단 조선해양기자재공업회관에서 산업단지 근로자 복지향상을 위한 근로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동백일터클리닝'의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근로자 작업복은 기름때 등 심한 오염과 세균감염 우려로 일반세탁소에서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 가정에서도 가족의 건강을 우려해 마음 놓고 세탁기에 돌릴 수도 없어 근로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는 산단 근로자의 숙원사업이었다. 동백일터클리닝은 시와 조합이 강서구지역자활센터(YWCA)와 협업해 산업단지 환경개선 정부합동공모 사업으로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재예방시설사업 분야에 선정된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5억원으로 국비 2억5000만원, 시비 1억5000만원, 조합이 1억원을 부담하고 운영은 강서구지역자활센터가 담당해 11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세탁기 5대와 건조기 6대 등을 갖춰 하루 최대 2400벌을 세탁할 수 있으며 1벌당 세탁료는 시설운영 경비를 고려해 500원으로 책정됐다. 강서 산단지역을 중심으로 7만여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세탁신청은 기업 단위로 소규모 중소기업의 물량을 우선 접수한다. 접수된 세탁물은 동백일터클리닝에서 책임 수거, 배달한다. 근로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 운영은 산단 입주기업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향상을 위해 올해 초 정부 합동공모에 선정됐음에도 장소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사업이 좌초되는 듯했으나 부산연구개발특구 미음 조선해양기자재공동지원시설 내 구축장소를 확정하면서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원래 세탁소 구축장소인 연구개발특구는 세탁업을 제한하고 있었지만 시와 조합의 노력과 공공의 이익 실현을 위한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발 빠른 대처로 세탁업을 허용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 특히 시의 특구 내 세탁업 허용요청에 대해 연구개발특구본부는 '특구 지정 목적 달성을 위해 시·도지사가 요청할 경우 연구개발특구는 관계 전문가의 심의를 걸쳐 건축행위 규제 및 업종제한의 규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규제특례조항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세탁업을 허용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규제혁신과 조합의 노력이 있었기에 동백일터클리닝이 문을 열 수 있었다"며 "동백일터클리닝이 근로자에 힘이 돼 일할 맛 나는 일터가 되고 나아가 지역기업이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노동균 기자
2020-11-26 18:23:45[파이낸셜뉴스] 강서구 미음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저렴한 비용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동세탁소가 문을 연다. 부산시는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과 함께 27일 오후 3시 미음산단 조선해양기자재공업회관에서 산업단지 근로자 복지향상을 위한 근로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동백일터클리닝’의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근로자 작업복은 기름때 등 심한 오염과 세균감염 우려로 일반세탁소에서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 가정에서도 가족의 건강을 우려해 마음 놓고 세탁기에 돌릴 수도 없어 근로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는 산단 근로자의 숙원사업이었다. 동백일터클리닝은 시와 조합이 강서구지역자활센터(YWCA)와 협업해 산업단지 환경개선 정부합동공모 사업으로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재예방시설사업 분야에 선정된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5억원으로 국비 2억5000만원, 시비 1억5000만원, 조합이 1억원을 부담하고 운영은 강서구지역자활센터가 담당해 11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세탁기 5대와 건조기 6대 등을 갖춰 하루 최대 2400벌을 세탁할 수 있으며 1벌당 세탁료는 시설운영 경비를 고려해 500원으로 책정됐다.강서 산단지역을 중심으로 7만여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세탁신청은 기업 단위로 소규모 중소기업의 물량을 우선 접수한다. 접수된 세탁물은 동백일터클리닝에서 책임 수거, 배달한다. 근로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 운영은 산단 입주기업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향상을 위해 올해 초 정부 합동공모에 선정됐음에도 장소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사업이 좌초되는 듯했으나 부산연구개발특구 미음 조선해양기자재공동지원시설 내 구축장소를 확정하면서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원래 세탁소 구축장소인 연구개발특구는 세탁업을 제한하고 있었지만 시와 조합의 노력과 공공의 이익 실현을 위한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발 빠른 대처로 세탁업을 허용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 특히 시의 특구 내 세탁업 허용요청에 대해 연구개발특구본부는 ‘특구 지정 목적 달성을 위해 시·도지사가 요청할 경우 연구개발특구는 관계 전문가의 심의를 걸쳐 건축행위 규제 및 업종제한의 규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규제특례조항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세탁업을 허용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규제혁신과 조합의 노력이 있었기에 동백일터클리닝이 문을 열 수 있었다”며 “동백일터클리닝이 근로자에 힘이 돼 일할 맛 나는 일터가 되고 나아가 지역기업이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0-11-26 10:08:31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가 채 아물기도 전에 태풍 하이선이 부산을 덮쳤다. 부산은 7일 오전 3시 기준으로 태풍경보가 발효되면서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본격 영향권에 들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누적 강수량은 대청동 관측소 기준 119.9㎜에 평균풍속 초속 10.5m를 기록했다. 거가대교에서는 최고 18m까지 몰아치기도 했다. 오전 10시52분 만조 시간에는 낙동강 수위 3.16m까지 물이 차올랐다. 부산경찰청에 이날 접수된 태풍 관련 112신고는 353건에 달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오전 7시48분께 광안대교 하판을 지나던 1t 탑차가 강풍에 의해 전도되자 경찰과 소방당국이 합심해 운전자를 구조해냈다. 오전 9시15분께에는 남구 유엔로에서 강풍에 날아온 간판이 A씨의 이마를 충격, 다치기도 했다. A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산 도심 도로는 침수와 토사유출, 강풍 등으로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됐다. 이날 오전 광안대교~거가대교까지 이어진 대부분의 해안권 도로들은 전면통제됐다. 태풍의 영향을 제일 먼저 받은 거가대교가 0시에, 뒤이어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을숙도 대교, 광안대교 그리고 천마터널까지 전면통제되면서 아침 출근길이 꽉 막히기도 했다. 이들 도로는 오전 11시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 대부분 통행이 해제됐다. 도로 침수와 수위상승으로 인한 도로 통제는 만덕대로, 덕천배수장~화명생태공원, 수관교, 장림유수지 등 40여개소가 통제되기도 했다. 대부분의 지하차도는 침수 우려로 통제됐다. 강서구 미음터널 인근과 북구 광덕물산 부근 도로에는 토사가 쏟어져 도로가 통제됐다. 부산진구 개금동에도 산사태가 일어나 60대 남성이 집안에 갇혔다가 119 구조대원에게 구조됐다. 영도구 동삼동에선 신호등이 강풍에 꺾였으며, 남구 문현동에선 가로수가 쓰러져 복구에 나서기도 했다. 기장군 월전마을 해안 길 약 200m는 월파로 인해 마을이 아수라장이 됐다. 철도 부산김해경천철과 동해선은 이날 오전 5시 첫차부터 운행이 중지됐고, 경부선 일부 구간도 운행이 중지됐다. 한편 하이선은 이날 오전 부산 남쪽 해안에 상륙한 상태로 동해안을 따라 북상, 한반도를 빠져나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0-09-07 18:03:39【파이낸셜뉴스 부산】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가 채 아물기도 전에 태풍 하이선이 부산을 덮쳤다. 부산은 7일 오전 3시 기준으로 태풍경보가 발효되면서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본격적인 영향권에 들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누적 강수량은 대청동 관측소 기준 119.9mm에 평균풍속 초속 10.5m를 기록했다. 거가대교의 경우 최고 18m까지 몰아치기도 했다. 오전 10시 52분 만조 시간 때에는 낙동강 수위 3.16m까지 물이 차올랐다. 부산경찰청에 이날 접수된 태풍 관련 112신고는 353건에 달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오전 7시 48분께 광안대교 하판을 지나던 1t 탑차가 강풍에 의해 전도되자 경찰과 소방 당국이 합심해 운전자를 구조해냈다, 오전 9시 15분께에는 남구 유엔로에서 강풍에 날라온 간판이 A씨의 이마를 충격하면서 다치기도 했다. A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산 도심 도로는 침수와 토사유출, 강풍 등으로 인해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됐다. 이날 오전 광안대교~거가대교까지 이어진 대부분의 해안권 도로들은 전면 통제됐다. 태풍의 영향을 제일 먼저 받은 거가대교가 오전 0시에, 뒤이어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을숙도 대교, 광안대교 그리고 천마터널까지 전면통제되면서 아침 출근길이 꽉 막히기도 했다. 이들 도로들은 오전 11시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자 대부분 통행이 해제됐다. 도로 침수와 수위상승으로 인한 도로 통제는 만덕대로, 덕천배수장~화명생태공원, 수관교, 장림유수지 등 40여 개소가 통제되기도 했다. 대부분의 지하차도는 침수우려를 이유로 통제시켰다, 강서구 미음터널 인근과 북구 광덕물산 부근 도로에는 토사가 쏟어져 도로가 통제됐다. 부산진구 개금동에도 산사태가 일어나 60대 남성이 집안에 갇혔다가 119 구조대원에게 구조됐다. 영도구 동삼동에선 신호등이 강풍에 꺾였으며, 남구 문현동에선 가로수가 쓰러져 복구에 나서기도 했다. 기장군 월전마을 해안길 약 200미터는 월파로 인해 마을이 아수라장이 됐다. 철도 부산김해경천철과 동해선은 이날 오전 5시 첫차부터 운행이 중지됐고, 경부선 일부 구간 운행도 중지됐다. 한편 하이선은 이날 오전 부산 남쪽 해안에 상륙한 상태로 동해안을 따라 북상해 한반도를 빠져나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0-09-07 13:35:08【파이낸셜뉴스 부산】 7일 오전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부산지역 도로 곳곳이 침수돼 통제됐다. 부산시, 경찰에 따르면, 오전 8시 30분 기준 부산지역 도로 53개소가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됐다. 부산 광안대교~거가대교까지 이어진 대부분의 해안 라인 도로들은 전면 통제됐다. 이날 오전 0시 거가대교를 시작으로 4시 20분 부산항대교, 4시 30분 남항대교, 5시 10분 을숙도대교, 7시 광안대교 컨테이너 선별통제, 8시 20분 천마터널 등이 전면통제됐다. 침수의 위험이 큰 지하차도는 차량 진입이 통제됐다. 우장춘지하차도, 안락지하차도, 내성지하차도, 초량 제1지하차도 등이다. 오전 9시 23분께 구서동 지하차도는 통행 해제됐다. 또 북구 덕천배수장~화명생태공원~화명구민운동장, 수관교 양방향, 장림유수지 부근, 사하경찰서~강동병원, 가야로, 다대1 치안센터 앞, 7번 신호등 교차로~홍틸예술촌, 하구언다리 램프 등은 낙동강의 수위 상승과 빗물 침수 등으로 인해 통제됐다. 특히 오전 10시 54분은 만조 시각으로 태풍으로 해수면이 상승하는 기상조 현상과 겹치면서 해안가 지역을 중심으로 해일에 따른 피해도 예상된다. 이 밖에 만덕R~남해고속도로 입구, 미음터널 1개차로는 토사유출, 민락교~푸르지오는 낙하물, 금정구장애인복지관 인근 도로는 상수관 파열로 통제됐다. 내륙 하천 또한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 동천의 경우 범5교호 수위가 3.84m로 위험단계인 3.3m를 넘어섰다. 온천천의 경우 장전동역 일대 수위가 2.56m로 위험수위인 2.57m에 육박했고, 중앙여고 앞도 수위가 4.27m로 위험수위 3.37m를 넘어선 것으로 관측됐다. 수영강 동천교 일대 수위도 4.34m로 위험수위인 4m를 넘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하이선은 순간 최대 풍속 145킬로미터로 예상되며, 최고 300밀리미터의 많은 비와 해수면이 상승하는 기상조가 겹치면서 도시 곳곳이 침수 등의 피해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0-09-07 10:23:48부산 최초의 화물차 공영차고지가 문을 열면서 고질적인 화물차 주차난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재 전국 11곳에 화물차 공영차고지가 있지만 부산에는 한 곳도 없어 '국제물류거점 도시'라는 명성이 무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부산시는 다음달 11일부터 금정구 회동동 개좌터널 입구에 '회동 화물차 공영차고지'(조감도)를 시범 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공영차고지는 전체 8만419㎡ 면적에 주차면 473개와 연결도로(길이 603m, 너비 8m), 운전자 휴식을 위한 2층짜리 부대시설(1380㎡)을 갖췄다. 477억원(국비 421억원, 시비 56억원)을 들여 2012년 11월 착공했다. 공영차고지가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부산 시내 고질적인 화물차 주차난이 상당 부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형 화물차의 도심 진입을 막아 주요 도로의 차량 흐름이 원활해지고 물류 수송비용도 절감될 것이라고 부산시는 기대했다. 부산시는 이와 별도로 내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금정구 노포동 경부고속도로 노포 나들목 인근에도 269억원을 들여 주차면 334개 규모의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하고 있다. 서부산권에도 강서구 미음동 국제물류도시 구역에 주차면 500개 규모의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을 추진중이다. 부산은 전국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의 78%가 집중되는 등 다른 시.도에 견줘 화물차 통행이 압도적으로 많다. 지난해 12월 기준 부산시에 등록된 일반화물(5t 이상)과 개별화물(1t~5t) 차량 수는 총 3만5000여대다. 부산경찰청은 이 중 도로변에 불법주차하는 트레일러 등 대형 화물 자동차만 1700여대로 추산하고 있다. 이 때문에 도심 차량 정체, 불법 주정차, 교통사고 위험 증가, 물류 수송비용 증가 등 각종 문제에 시달려 왔다. 부산시는 고심 끝에 지난달 전국 최초로 화물차의 밤샘 주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권준안 부산시 건설본부장은 "부산에는 화물차 공영차고지가 없어 화물차들이 도심지역에 불법 주차하는 경우가 많아 교통사고는 물론, 각종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았다"면서 "회동 화물차 공영차고지는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과 고난도 공사 등 어려움을 딛고 힘들게 건설된 만큼 물류 환경 개선은 물론, 주택가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5-11-12 18:48:07부산 최초의 화물차 공영차고지인 '회동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감도 부산 최초의 화물차 공영차고지가 문을 열면서 고질적인 화물차 주차난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재 전국 11곳에 화물차 공영차고지가 있지만 부산엔 한 곳도 없어 '국제물류거점 도시'라는 명성이 무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부산시는 다음달 11일부터 금정구 회동동 개좌터널 입구에 '회동 화물차 공영차고지'(조감도)를 시범 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공영차고지는 전체 8만419㎡ 면적에 주차면 473개와 연결도로(길이 603m, 너비 8m), 운전자 휴식을 위한 2층짜리 부대시설(1380㎡)을 갖췄다. 477억원(국비 421억원, 시비 56억원)을 들여 2012년 11월 착공했다. 공영차고지가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부산 시내 고질적인 화물차 주차난이 상당 부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형 화물차의 도심 진입을 막아 주요 도로의 차량 흐름이 원활해지고 물류 수송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했다. 부산시는 이와 별도로 내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금정구 노포동 경부고속도로 노포 나들목 인근에도 269억원을 들여 주차면 334개 규모의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하고 있다. 또 서부산권에도 강서구 미음동 국제물류도시 구역에 주차면 500개 규모의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을 추진중이다. 부산은 전국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의 78%가 집중되는 등 다른 시·도에 견줘 화물차 통행이 압도적으로 많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부산시에 등록된 일반화물(5t 이상)과 개별화물(1t~5t) 차량 수는 총 3만5000여 대다. 부산경찰청은 이 중 도로변에 불법주차하는 트레일러 등 대형 화물 자동차만 1700여대로 추산하고 있다. 이 때문에 도심 차량 정체, 불법 주정차, 교통사고 위험 증가, 물류 수송비용 증가 등 각종 문제에 시달려 왔다. 부산시는 고심 끝에 지난달 전국 최초로 화물차의 밤샘 주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권준안 부산시 건설본부장은 "부산에는 화물차 공영차고지가 없어 화물차들이 도심지역에 불법 주차하는 경우가 많아 교통사고는 물론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다"면서 "회동 화물차 공영차고지는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과 고난도 공사 등 어려움을 딛고 힘들게 건설된 만큼 물류 환경 개선은 물론 주택가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5-11-12 09:48:41부산 해안가를 따라 동쪽과 서쪽을 한 번에 가로지르는 시내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대중교통 이용 사각지대로 불리던 부산 강서구와 기장군 신도시, 산업단지를 오가는 시내버스 노선도 새로 생긴다. 부산시는 20일 6개 시내버스 노선 신설과 50여개 기존 노선 조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시민 편의 위주 버스노선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동부산권과 서부산권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교통수요에 맞춰 필요한 곳에 버스를 늘리고 불필요한 곳은 대폭 줄인다는 게 부산시의 복안이다. 이번 버스노선 개편은 11월 말부터 시행돼 내년 2월 말까지 단계별로 완료된다. ■동·서 균형발전 위한 6개 직통노선 신설 가장 눈에 띄는 신설 노선은 그동안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는 을숙도대교, 남항대교, 부산항대교, 광안대교를 연결하는 해안일주도로 직통노선이다. 이 노선은 6대의 급행버스(1011번)가 30분 간격으로 해안에 있는 주요 대교를 통과한다. 또 남해고속도로와 동서고가로, 황령터널을 관통해 동.서 부산권을 잇는 직통노선(1005번)이 처음 선보인다. 이 노선은 기존 1005번 급행버스가 25분 간격으로 미음.지산산업단지에서 동서고가도로와 황령터널을 지나 서면과 남구를 운행한다. 최근 인구급증지역인 강서구 명지신도시와 사상 및 서면 등을 잇는 원도심권 연계노선(168번), 경남 김해에서 부산 북구를 거쳐 백양터널을 지나 서면을 잇는 노선(124번)도 신설된다. 기장군 장안산단과 명례산단지역 순환노선(187번)과 송정해수욕장과 동부산관광단지, 신설 국립부산과학관을 순환하는 시내버스 노선(185번)도 새로 만들었다. ■시민 불편해소 버스노선 조정 신규 교통수요가 늘어난 곳과 대중교통 사각지역 해소를 위한 노선 조정도 이뤄진다. 도시철도와 노선 중복이 심한 7개 노선(2번, 63번, 46번, 58-1번, 123번, 130번, 148-1번)과 장거리노선 2개(40번, 200번), 유사노선 1개(135번) 등 10개 버스 노선은 단축된다. 시는 이들 노선의 길이를 8~15㎞ 단축해 도시철도와 환승을 유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37개 버스정류소를 도시철도 역사 옆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대부분 장거리 노선으로 운행 중인 직행버스는 지하철 중복구간과 이용승객이 적은 정류장에 대한 정차를 줄여 급행화를 유도한다. 또 출.퇴근 시간대 집중배차제를 실시, 과밀노선 직행버스 노선을 시민편의 위주로 운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도.농.산단지역, 강서.기장지역 중심으로 버스노선을 대폭 확대·조정한다. 세부 내용은 부산시 홈페이지, 부산 대중교통정보 홈페이지(www.bus.busan.go.kr), 부산시버스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5-10-20 18:32:44부산의 해안가를 따라 동쪽과 서쪽을 한 번에 가로지르는 시내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대중교통 이용 사각지대로 불리던 부산 강서구와 기장군 신도시, 산업단지를 오가는 시내버스 노선도 새로 생긴다. 부산시는 20일 6개 시내버스 노선 신설과 50여개 기존 노선 조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시민 편의 위주 버스노선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동부산권과 서부산권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교통수요에 맞춰 필요한 곳에 버스를 늘리고 불필요한 곳은 대폭 줄인다는 게 부산시의 복안이다. 이번 버스노선 개편은 11월 말부터 시행돼 내년 2월 말까지 단계별로 완료된다. ■동·서 균형발전 위한 6개 직통노선 신설 가장 눈에 띄는 신설 노선은 그동안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는 을숙도대교, 남항대교, 부산항대교, 광안대교를 연결하는 해안일주도로 직통노선이다. 이 노선은 6대의 급행버스(1011번)가 30분 간격으로 해안에 있는 주요 대교를 통과한다. 또 남해고속도로와 동서고가로, 황령터널을 관통해 동·서 부산권을 잇는 직통노선(1005번)이 처음 선보인다. 이 노선은 기존 1005번 급행버스가 25분 간격으로 미음·지산산업단지에서 동서고가도로와 황령터널을 지나 서면과 남구를 운행한다. 최근 인구급증지역인 강서구 명지신도시와 사상 및 서면 등을 잇는 원도심권 연계노선(168번), 경남 김해에서 부산 북구를 거쳐 백양터널을 지나 서면을 잇는 노선(124번)도 신설된다. 기장군 장안산단과 명례산단지역 순환노선(187번)과 송정해수욕장과 동부산관광단지, 신설 국립부산과학관을 순환하는 시내버스 노선(185번)도 새로 만들었다. ■시민 불편해소 위한 버스노선 조정 신규 교통수요가 늘어난 곳과 대중교통 사각지역 해소를 위한 노선 조정도 이뤄진다. 도시철도와 노선 중복이 심한 7개 노선(2번, 63번, 46번, 58-1번, 123번, 130번, 148-1번)과 장거리노선 2개(40번, 200번), 유사노선 1개(135번) 등 10개 버스 노선은 단축된다. 시는 이들 노선의 길이를 8~15㎞ 단축해 도시철도와 환승을 유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37개 버스정류소를 도시철도 역사 옆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대부분 장거리 노선으로 운행 중인 직행버스는 지하철 중복구간과 이용승객이 적은 정류장에 대한 정차를 줄여 급행화를 유도한다. 또 출·퇴근 시간대 집중배차제를 실시, 과밀노선 직행버스 노선을 시민편의 위주로 운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도·농·산단지역, 강서·기장지역 중심으로 버스노선을 대폭 확대·조정한다. 세부 내용은 부산시 홈페이지, 부산 대중교통정보 홈페이지(www.bus.busan.go.kr), 부산시버스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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