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갑자기 집을 나가버린 미인대회 출신 아내와 이혼하고 싶은데, 아내와 연락이 안돼 이혼 소송을 제기할 수 있을 지 고민하는 남편의 사연이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소개됐다. 집 나가 3년째 연락 안되는 아내..이혼하려면 양육비·재산분할 어떻게? 제보자 A씨는 “미인대회 출신 아내와 10여년간 결혼생활을 했다"며 "한때는 아내가 입는 것, 먹는 것 모두가 SNS에서 관심을 받았지만 과대광고로 누리꾼들에게 뭇매를 맞게 된 이후 아내가 변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아내는 아이들에게 밥을 차려주지 않고, 친구들과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는가 하면 집에 안 들어온 적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던 중 아내가 시부모와 크게 다툰 뒤 집을 나가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는 바람에 A씨 혼자 3년 가까이 아이를 양육했다. A씨는 "처음에는 아내를 기다렸지만 지금은 그 마음이 사라졌고 빨리 이혼하고 싶다"며 “하지만 아내가 현재 어디에 살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A씨는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는 아내 명의지만 대출은 제 명의이며 제가 계속 상환하고 있다"며 "아내는 협의이혼을 신청했다가 일방적으로 취소한 뒤에 연락 두절 상태다. 그동안 못 받은 양육비, 재산분할 관계가 궁금하다"고 조언을 구했다. 상대방과 연락 안된다면 공시송달 통해 '혼인관계'부터 해소 사연을 접한 박경내 변호사는 "이혼의 경우 자녀가 있다면 협의이혼신청 뒤 숙려기간을 보내고 확인기일에 출석해 배우자 모두로부터 이혼 의사를 확인해야 협의이혼이 성립된다"며 "법원을 통해 친권과 양육권, 양육비에 대해서도 합의사항을 확인받게 된다"고 했다. 아울러 "연락 두절 및 별거 상태가 장기화된 경우는 혼인 파탄이 객관적으로 인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혼소송이 가능할 것 같다. 법원을 통해 아내의 현재 주소지를 확인한 뒤 이혼 소송을 제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 변호사는 "상대방의 주소지를 확인할 수 없고, 상대방이 전혀 응소하지 않아 이혼소송 진행에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법원은 상대방 의견을 듣지 않은 상태에서의 재산분할에 대해선 판단을 유보하는 입장"이라며 "만약 상대방의 주소지를 찾기 어렵다면 공시송달을 통해 우선 상대방과의 혼인관계부터 해소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뿐만 아니라 박 변호사는 "재산분할의 경우 이혼 후 2년 이내에 별도의 절차로 청구가 가능하다"며 "재산분할청구권은 부동산가압류신청과 같은 보전절차로서 보호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변호사는 그러면서 "양육비 역시 추후 재산분할청구과정에서 함께 청구가 가능하고, 별도 절차로도 청구할 수 있다"며 "별거한 이후 실질적으로 혼인생활을 함께 영위하지 않았고, 상대방이 양육을 했다는 사정도 드러나지 않아 과거 양육비 역시 함께 청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1-19 11:09:42[파이낸셜뉴스] 미인대회 출신 아내가 갑자기 집을 나가 연락이 두절되자 기다리다 못한 남편이 이혼을 결심한 사연이 공개됐다. 7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인플루언서였던 미인대회 출신 아내가 시부모와 크게 다툰 뒤 집을 나가 3년 가까이 연락이 끊겼다는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제보자 A씨는 "미인대회 출신 아내와 10여년간 결혼생활을 했다"며 "한때는 아내가 입는 것, 먹는 것 모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관심을 받았지만 과대광고로 누리꾼들에게 뭇매를 맞게 된 이후 아내가 변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아내가 가정주부이면서 아이들에게 밥을 차려주지 않았을뿐더러, 친구들과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는가 하면 집에 안 들어온 적도 있다"면서 "저한테 폭언을 퍼부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던 중 A씨의 아내는 시부모와 크게 다툰 뒤 집을 나가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는 바람에 A씨 혼자 3년 가까이 아이를 양육했다. A씨는 "처음에는 아내를 기다렸지만 지금은 그 마음이 사라졌고 빨리 아내와 이혼하고 싶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아내가 현재 어디에 살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A씨는 "그동안 못 받은 양육비,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는 아내 명의지만 대출은 제 명의이며 제가 계속 상환하고 있다"면서 "아내는 협의이혼을 신청했다가 일방적으로 취소한 뒤에 연락 두절 상태"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못 받은 양육비, 재산분할 관계가 궁금하다" 고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박경내 변호사는 "이혼의 경우 자녀가 있다면 협의이혼신청 뒤 숙려기간을 보내고 확인기일에 출석해 배우자 모두로부터 이혼 의사를 확인해야 협의이혼이 성립된다"며 "법원을 통해 친권과 양육권, 양육비에 대해서도 합의사항을 확인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연락 두절 및 별거 상태가 장기화된 경우는 혼인 파탄이 객관적으로 인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혼소송이 가능할 것 같다. 법원을 통해 아내의 현재 주소지를 확인한 뒤 이혼 소송을 제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상대방의 주소지를 확인할 수 없고, 상대방이 전혀 응소하지 않아 이혼소송 진행에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법원은 상대방 의견을 듣지 않은 상태에서의 재산분할에 대해선 판단을 유보하는 입장이다"며 "만약 상대방의 주소지를 찾기 어렵다면 공시송달을 통해 우선 상대방과의 혼인관계부터 해소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박 변호사는 "재산분할의 경우 이혼 후 2년 이내에 별도의 절차로 청구가 가능하다"며 "재산분할청구권은 부동산가압류신청과 같은 보전절차로서 보호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육비 역시 추후 재산분할청구과정에서 함께 청구가 가능하고, 별도 절차로도 청구할 수 있다"며 "별거한 이후 실질적으로 혼인생활을 함께 영위하지 않았고, 상대방이 양육을 했다는 사정도 드러나지 않아 과거 양육비 역시 함께 청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1-07 10:09:38[파이낸셜뉴스] 진정한 사랑일까, 사주를 받은 행동일까, 아니면 숨겨진 재산을 찾기 위해서였을까.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64)의 아내 엠마 코로넬 아이스푸로(32)가 미국 워싱턴 연방 법원에서 3년형을 선고 받았다. 남편의 탈옥을 돕고 마약 카르텔 자금 관리를 지원한 혐의다. 2일 외신 등에 따르면 워싱턴 연방법원 루돌프 콘트레아스 판사는 엠마 코로넬에게 검사가 요청한 4년보다 낮은 3년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3건의 자금 세탁과 마약 밀매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고, 150만달러를 몰수했다. ‘엘 차포(El Chapo·땅딸보)’라는 별명을 가진 구스만은 미국 검찰에 기소된 후 32년간 3번의 체포와 2번의 탈옥을 하며 영화에나 나올법한 추격전으로 유명인이 됐다. 하지만 2019년 구스만이 미국 뉴욕에서 재판을 받을 때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사람은 그의 아내 코로넬이다. 화려한 미모와 세련된 패션의 그녀는 차분한 말투로 시종일관 남편을 두둔했다. 또 자신은 남편이 무슨 사업을 하는지 모르는 평범한 아내라고 밝혔다. 그녀의 패션에 관심이 쏟아지자 코로넬은 ‘엘 차포’의 이름을 딴 패션 브랜드를 만드는 사업수완을 발휘했다. 미국의 리얼리티 TV쇼에까지 출연했다. 하지만 이번 재판에서 2015년 구스만이 멕시코 감옥을 탈출할때 코로넬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코로넬은 남편에게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시계를 몰래 건냈고, 교도소 주변 토지를 사들인 후 교도소 화장실까지 1.6㎞가량의 땅굴을 파는 대담한 계획을 실행해 탈옥을 성공시켰다. 이후 다시 체포된 구스만은 미국으로 송환됐고, 2019년 콜로라도의 최고의 보안 교도소에서 종신형을 살고 있다. 코로넬은 남편이 감옥에서도 마약 대금을 징수하고 마약과 무기 선적을 지시할 수 있도록 중간에서 전달 역할을 한 것도 수사과정에서 드러났다. 다만 판사는 이번 판결에서 코로넬이 미성년자일때 구스만을 만나 18세 생일에 결혼한 점, 마약 카르텔에서 지원하는 정도의 작은 역할을 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코로넬은 아홉살짜리 쌍둥이 딸을 양육할 수 있도록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진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12-02 07:43:17[파이낸셜뉴스]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30·LA다저스)가 미 프로야구(MLB) ‘서울 시리즈’를 앞두고 깜짝 공개한 농구 선수 출신 아내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달 29일 결혼 소식을 발표하면서 아내에 대해 “정말 평범한 일본인”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다나카는 결코 평범하지 않다는 평가다. 일본 매체는 오타니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28)에 대해 “외모뿐 아니라 인성까지 훌륭하다”는 등 그를 아는 주변인들의 평가를 인용해 보도하고 있다. 다나카는 키 180㎝의 농구 선수 출신으로 일본여자프로농구리그 후지쯔 레드웨이브에서 뛰었다. 중학교 때부터 농구 선수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의 사립명문 와세다대 출신이며, 3학년 때는 2017년 유니버시아드 타이베이 대회에 출전해 일본 팀이 50년 만에 은메달을 획득하는데 기여했다. 프라이데이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다나카는 학창시절부터 미인으로 주목받았다. 다나카의 와세다대 선배였다는 이는 매체에 “와세다 농구부는 대대로 센터들이 미인인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데, 다나카도 그 중 한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입부 초기 여러 가지 잡무가 있는데 다나카는 결코 싫어하는 티를 내는 법이 없었고, 무거운 물건을 옮기거나 큰 소리로 응원하는 등 선배들을 항상 열심히 돕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센터에서 승부를 가르는 중요한 포지션을 냉정하고 침착하고 신중하게 해내는 타입이었다”며 “선후배와 동료 등을 배려하며 능숙하게 소통했다”고 칭찬했다. 대학 관계자 역시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다나카는 코치학 등 강의도 열심히 청강했다”고 전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아내 덕에 원래 호감이었던 오타니가 더 좋아졌다” “두 사람 다 서로에게 잘 맞는 짝을 찾았다” “재색겸비의 훌륭한 아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저스는 오는 20일과 21일 고척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MLB 정규 시즌 개막 2연전 서울 시리즈를 소화한다. 이에 앞서 16일엔 훈련 및 기자회견(워크아웃 데이)이, 17일엔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한 연습 경기, 18일엔 한국 야구대표팀 ‘팀 코리아’와의 경기 등이 예정되어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16 10:57:01[파이낸셜뉴스] 중남미 소국 니카라과 정부가 국제 미인대회 ‘미스 유니버스’ 감독 등을 반역 혐의로 고소했다. 정권 전복을 위해 반(反)정부 성향의 여성을 의도적으로 우승시켰다는 주장에서다. 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니카라과 경찰은 지난 1일 밤 미인대회 감독인 카렌 셀레베르티를 반역·조직범죄·증오선동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이어 성명을 통해 “셀레베르티와 그녀의 가족은 정부 전복을 위해 결백한 미인대회를 정치적 함정으로 바꿔 사용했다”고 했다. 경찰은 셀레베르티를 입국 금지 조치하고 그의 남편과 아들을 구금했다. 이번 소동은 지난달 18일 개최된 제72회 미스유니버스 대회에서 미스 니카라과인 셰이니스 팔라시오스(23)가 우승을 차지하며 시작됐다. 니카라과 여성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건 사상 최초다. 이에 니카라과 각지에선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경적을 울리고 국가를 부르는 등 첫 미인대회 우승을 기뻐했다. 다니엘 오르테가 대통령은 정부 성명을 내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팔라시오스가 2018년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순식간에 팔라시오스는 독재 체제를 유지 중인 오르테가 정권에 대항하는 저항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그러자 정부는 팔라시오스는 물론 그의 우승을 축하하는 야권 인사마저 ‘테러리스트’ ‘악의 세력’으로 규정해 비난했다. 오르테가 대통령의 아내이자 부통령인 로사리오 무리요는 “미스유니버스를 축하한다는 구실로 파괴적인 도발을 계획하는 쿠데타 음모론자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국제사회에서는 이 같은 오르테가 정권의 행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긴장한 오르테가 정부가 축하 행사를 단속하기 시작했다”고 전했고, AP통신은 “미스유니버스 감독에게 적용된 혐의는 제임스 본드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것들”이라고 지적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니카라과는 중남미의 북한”이라고 했다. 현재 팔라시오스는 우승 후 니카라과로 돌아가지 않고 미국에 머물고 있다. 한편 오르테가 대통령은 좌파 게릴라 출신으로 앞서 43년간 독재 통치를 벌인 소모사 정권을 물리치고 1984년 대통령에 당선됐다. 일부 무리한 정책으로 1990년 정권을 한 차례 우파에 넘겨줬다가 2006년 다시 대통령이 된 그는, 헌법상 대통령 연임 제한 조항을 없애며 지금까지 계속 집권 중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2-04 16:38:11[파이낸셜뉴스] 멕시코 마약왕으로 불린 호아킨 '엘차포' 구스만이 1심 재판이 부당했다며 낸 항소심에서 패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제2 순회재판소 항소심 재판부는 2019년 10개 범죄혐의에 종신형과 30년 형을 선고하고, 126억달러 몰수를 판결한 1심 재판에 문제가 없다고 결정했다. CNN에 따르면 항소심 재판부는 2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브루클린 연방지방법원이 석 달에 걸쳐 공정하게 사건을 심리했다면서 부당 대우는 없었다고 판단하고 1심 재판 판결을 그대로 인용했다. 구스만은 2019년 1심 재판에서 범죄 조직 구성, 마약 밀매, 무기 소지 등 10가지 혐의 모두가 유죄로 인정된 바 있다. 그는 항소심 재판부에 지나치게 엄격한 구금조처로 인해 그가 공정하게 재판받을 권리를 박탈당했고, 변호사의 효율적인 조력도 차단당했다면서 재판이 부당하게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배심원단이 잘못 판단을 내렸다면서 새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그의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가 없다면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구스만 변호인 마크 퍼니치는 대법원에 상고할 것임을 시사했다. 퍼니치 변호사는 "법원 판결을 존중한다"면서도 "심각한 배심원 오류가 계속해서 은닉돼 논의조차 되지 않는 것에 크게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피의자인 구스만의 악명으로 인해 그가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박탈당했다고 주장했다. 한때 포브스 선정 억만장자 순위에도 이름을 올렸던 구스만은 거의 신화적인 존재로 오랜 기간 당국의 추적을 피해왔다. 2001년에는 멕시코 교도소에서 세탁물에 몸을 숨겨 탈옥했고, 2015년에는 교도소에 땅굴을 파고 탈출한 바 있다. 그러나 2016년에 다시 체포된 뒤에는 미국으로 추방돼 엄격한 구금 상태 속에 재판을 받고 있다. 그의 별명 엘차포는 '땅딸보'라는 뜻이다. 그는 멕시코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 가운데 하나로 듀랑고, 치와와주와 함께 멕시코 마약 '트라이앵글'로 불리는 시날로아주 출신이다. 마약 카르텔인 시날로아 카르텔 수장으로 악명을 떨쳤다. 1심에서 배심원단은 석 달에 걸쳐 구스만이 저지른 끔찍한 고문, 살인, 멕시코 정부 전반에 걸친 부패, 그의 정부들, 탈옥, 금으로 도금된 AK-478 소총, 그의 이름이 새겨지고 다이아몬드가 박힌 권총 등에 관한 증언을 들어야 했다. 배심원들은 구스만의 10개 혐의 모두에 유죄를 인정했다. 구스만은 미국에서 가장 보안이 철저한 교도소 가운데 하나인 콜로라도주 플로렌스의 연방 교도소에서 여생을 보낼 전망이다. 미인대회 우승자 출신인 그의 아내 엠마 코로넬 아이스푸로는 지난해 남편의 마약 카르텔과 연관된 마약 밀매 혐의와 돈세탁 혐의를 인정하고 3년형을 선고받았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2-01-26 05:39:36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재벌가 사장에게 30억 원을 달라고 협박한 한 미인대회 출신 여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이헌숙 부장판사)은 17일 공동공갈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모씨(30·여)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함께 기소된 김씨의 남자친구 오모씨(48)에게 징역 1년3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김씨는 범행에 적극 가담했고 범행 수익 중 2400만원을 취득했지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오씨에 대해선 "범행을 주도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고 이로 인해 피해자의 고통이 컸을 뿐 아니라 엄벌을 원하는 점을 고려해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앞서 검찰은 김씨가 재벌가 사장 A씨와 합의한 점을 고려해 징역 1년6월을 구형했다. 합의가 안 된 오씨에게는 징역 3년6개월을 구형했다. 이들은 A씨에게 "여성과 성관계하는 장면을 찍은 동영상을 갖고 있다. 30억원을 주지 않으면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A씨가 김씨의 친구 B씨(여)에게 금품을 주고 성관계를 가진다는 것을 알고, B씨의 오피스텔 천장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동영상을 찍은 뒤 A씨에게 돈을 요구한 혐의도 받았다. 그러나 동영상에는 실제 성관계 장면은 없고, A씨가 나체로 방에서 돌아다니는 모습만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김씨와 오씨에게 돈을 주기로 합의하고 변호사를 통해 송금 방법을 논의했다. 그러나 계좌로 4000만원을 보내고서도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거나 A씨의 아버지·아내에게 알리겠다는 협박에 시달리자 결국 검찰에 고소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2015-07-17 10:33:27▲ 사진: 방송 캡처 유영석 유영석이 아내에게 저주를 퍼부은 사연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일 JTBC '유자식 상팔자'에 작곡가 유영석과 아내 한가영, 그리고 아들 유동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범수가 "유영석의 아내가 미인이다"고 하자 유영석은 "아내가 미스코리아 출신이다. 나는 자랑스러운데 아내는 부끄러워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가영은 "한 가지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 대회에 출전하게 됐을 때 아버지도 허락을 하셨는데 당시 남자친구였던 남편이 내게 저주까지 하면서 대회 출전을 반대했다"며 "심지어 남편은 내가 있는 미스코리아 합숙소까지 쫓아와 저주를 퍼부으면서 반대했는데, 지금은 자랑스러워하니 뿌듯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영석은 "지금 생각하면 미안한 일인데, 다시 생각해보면 잘 된 일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유영석은 "미스코리아 출전 당시 힘들어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고 '아! 내가 위로를 해주면서 내 여자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 위로가 결혼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유영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유영석, 아내가 미인이네", "유영석,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웃길 듯", "유영석, 저주까지 퍼붓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7-09 09:51:24유수정 (사진=프레인TCP) 미스코리아 출신 신인배우 유수정이 ‘꽃할배 수사대’에서 미모의 아나운서로 변신한다. 30일 오후 방송되는 tvN 금요드라마 ‘꽃할배 수사대’에는 뉴욕 칠성급 호텔 수석이자 인기 쉐프 마이클 킴(김진수 분)의 신변보호에 나선 ‘꽃수대’가 요리 프로그램을 녹화하던 중 갑작스레 그가 죽음을 맞자 이에 대해 수사하며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극중 유수정은 마이클 킴의 아내이자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아나운서 오진희로 등장, 미스터리한 비밀로 ‘꽃수대’의 수사에 혼선을 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 겉으로 보기엔 다정하기만 했던 부부, 마이클 킴과 오진희의 숨겨진 이야기가 어떻게 공개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 유수정은 청순한 이미지를 극대화시키는 순백의 의상을 입고 ‘꽃할배 수사대’의 대본을 든 채 단아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미스코리아 출신다운 유수정의 잘록한 허리라인은 그녀의 늘씬한 몸매를 돋보이게 하며 남성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해 더욱 눈길을 끈다. 앞서 유수정은 지난 2009년 제53회 미스코리아 미(美)로 당선돼 2010 미스수프라네셔널 6위, 2010 아시아퍼시픽 ‘퀸’ 등 다양한 미인대회에서 입상한 바 있으며 이후 드라마 ‘미스코리아’를 비롯해 ‘라네즈, 휴온스제약 등 광고모델로 활약하 다방면에서 재능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유수정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꽃할배 수사대’는 30일 밤 9시 50분 방송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5-30 16:31:06아줌마 그룹 소녀시절이 데뷔, 출중한 미모로 주목받고 있다. 소녀시절은 25일 디지털 싱글 '여보 자기야 사랑해'를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여보 자기야 사랑해'는 씨스타 효린이 불러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 '주군의 태양' OST '미치게 만들어'를 작곡한 히트 작곡가 안형민이 작곡하고, 소녀시절 소속사 SC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성채가 작사했다. 영화 '첨밀밀'의 주제곡을 모티브로 만든 '여보 자기야 사랑해' 가사는 '당신은 내 사랑. 당신은 내 사랑. 그 누가 뭐래도. 참 멋진 남자 멋진 사람 내 눈엔 당신뿐'이란 남편을 사랑하는 아내의 마음을 담았다. 아줌마들의 소녀시절을 되돌아보며 못다 이룬 꿈을 다시 펼치겠다는 뜻으로 결성된 소녀시절 멤버들의 평균 나이는 34세다. 가장 나이가 많은 멤버는 37세이며 막내는 29세로 알려졌다. 이 중 3명은 아이도 있고 특히 종갓집 며느리, 쇼핑몰 모델 출신, 아이돌 연습생 출신 등의 독특한 이력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평균 키 170cm에 웬만한 여성 걸그룹을 뛰어넘는 외모와 가창력을 갖춘 소녀시절 멤버들은 모두 미시 미인대회에서 눈에 띄어 캐스팅 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3-25 09: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