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리 몸의 기둥이라고 불리는 척추는 경추 7개, 흉추 12개, 요추 5개, 천추 5개, 미추 4개로 총 33개의 척추뼈로 구성돼 있다. 척추뼈 한 개에는 원통 모양의 척추제와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 그리고 양옆과 뒤로 뻗어진 돌기로 이뤄져 있다. 척추분리증은 척추제와 척추제 사이를 이어주는 이음새 뼈 부위인 협부가 금이 가거나 끊어진 상태를 의미한다. 대동병원 척추센터 정동문 소장은 협부가 선천적으로 약하게 태어났거나 노화, 외상, 반복적인 허리 충격, 바르지 못한 자세, 과격한 운동 등 일상에서 척추분리증이 생길 수 있다며 생활습관으로 인한 예방이 중요하다고 8일 전했다. 선천적인 경우 증상 없어 모르고 지내다가 사춘기에 접어들어 급격한 성장으로 신장이 크면서 증상이 나타나 알게 된다. 흔히 4번, 5번 요추에 많이 발생한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는 경우, 허리를 뒤로 젖히는 경우, 오래 서 있는 경우, 많이 걷는 경우, 앉아 있다가 일어나는 경우 등에 허리 통증이 발생한다. 하지만 대부분 통증이 경미하기 때문에 모르는 상태로 지내는 경우가 많다. 큰 증상 없이 지내다가 척추분리증이 심해지거나 노화로 척추의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면 위쪽 척추뼈가 앞으로 밀려나면서 척추전방전위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위 척추뼈가 아래 척추뼈보다 배 쪽으로 미끄러져 나가면서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방치할 경우 엉덩이나 하지마비를 일으킬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척추관 내 신경이 압박받아 허리나 엉덩이로 시작해 다리로 뻗치는 통증, 다리 저림, 시림 등 감각 이상 등이 나타난다. 주로 걸을 때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오래 걷는 것이 쉽지 않다. 또한 허리를 앞으로 굽힐 때 호전되는 것을 느낀다. 정 소장은 “허리에 통증이 발생하면 대부분 허리디스크라고 불리는 추간판 탈출증을 먼저 의심하지만 이는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가 돌출되는 질환인 반면 척추뼈 구조에 이상이 생긴 척추분리증은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라며 “허리 통증이 발생하면 노화로 인한 만성질환 또는 갑자기 무리를 해서 쉬면 나아진다는 등의 이유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통증이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해야한다”라고 조언했다. 진단을 위해서는 증상 상담 및 엑스레이를 통해 척추뼈 구조를 확인한다. 디스크 상태와 신경 압박 정도, 인대, 근육 등의 확인을 위해 MRI 촬영을 추가로 진행할 수 있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 약물요법, 물리치료, 보조기 등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 시행한다. 치료에도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신경차단술 등과 같은 시술이나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허리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바른 자세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자세를 교정하도록 하며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평소 걷기 등 허리 근육 강화를 위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으며 신체 움직임이 많은 운동을 할 때에는 반드시 전후로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9-08 09:29:48[파이낸셜뉴스] 도수 치료를 진행하다 환자의 인대를 손상한 병원 측에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30일 광주지법 민사 22단독 채승원 부장판사는 환자 A씨가 모 병원 운영자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밝혔다. 허리·꼬리뼈 통증을 겪은 A씨는 2021년 2월부터 3월까지 B씨의 병원을 찾아 도수 치료를 받았다. 당시 병원 물리 치료사는 A씨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꼬리뼈를 펴는 미추 교정과 함께 샅굴 부위를 손으로 압박하는 치료를 진행했다. 그러나 A씨는 이 치료 이후 통증을 겪었다. A씨는 결국 다른 병원을 찾아 ‘오른쪽 고관절 서혜 인대 염좌’ 진단을 받았고, 이후 물리치료사의 과실로 자신이 다쳤다며 치료비 249만원과 위자료 100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청구했다. 재판부는 치료 과실과 설명 의무 위반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B씨 병원에서는 A씨의 통증 부위와 상태에 대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지 않았다. 의사와 협의·소통 없이 물리 치료사가 불필요한 꼬리뼈 교정, 장요근 이완 명목의 샅굴 압박이라는 방법의 치료를 했다. 필요 이상의 물리력이 가해져 A씨를 다치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미추 교정은 꼬리뼈 골절 위험, 다리 신경 마비, 신경통 발생의 후유증을 일으킬 수 있어 극히 제한적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B씨 병원에서는 그 누구도 A씨에게 설명을 제대로 해주지 않았다. B씨는 샅굴 부위·고관절의 염좌 내지 긴장으로 인한 손해를 A씨에게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다만 “A씨가 심사숙고하지 않고 미추 교정을 요청한 점, 치료 과정에 발생한 통증에 대해 명확하게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는 점, 도수 치료는 방법이 타당하지 않은 것이었을 뿐 A씨에 대한 치료 목적으로 시행된 점 등을 종합하면 B씨의 손해배상 책임을 70%로 제한한다. B씨는 치료비 합계액의 70%와 별도 위자료 400만원을 A씨에게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8-30 07:29:32[파이낸셜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한풀 꺾이며 9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600명대를 유지했다. 32일 만에 가장 적은 기록이다. 확산세는 누그러들었지만 요양병원과 교회 등의 집단감염이 여전한 데다 전파력이 1.7배 센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계속 나오고 있어 긴장감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지역사회의 잠복감염과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 요인을 주시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41명 늘어 누적 6만천99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74명)보다 33명 줄었고 지난달 8일(589명) 이후 32일 만에 가장 적은 기록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확산세는 최근 다소 누그러진 양상이다. 새해 들어 신규 확진자는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0명을 밑돌았다. 새해 들어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27명→820명→657명→10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을 기록했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8일부터 이날까지 63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641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596명, 해외유입이 4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500명대로 내려온 것 역시 지난달 8일(562명) 이후 처음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195명, 서울 180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이 421명이다. 비수도권은 충북 30명, 충남 26명, 경남 23명, 경북 20명, 부산 17명, 전북 13명, 대구 12명, 울산 8명, 광주 6명, 대전·강원·전남·제주 각 5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175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교정시설을 비롯해 쇼핑센터, 요양원 등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속출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전날 0시 기준으로 수용자와 종사자, 가족, 지인 등 총 117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인천 미추홀구의 쇼핑센터 및 부평구 요양원(2번 사례)에서는 총 22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 및 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5명으로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5명이다. 지난달 22일(45명) 이후 18일 만에 최다 기록으로,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는 30∼40명대로 나오고 있다. 확진자 45명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35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어 누적 110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09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9612건으로, 직전일 6만196건보다 584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08%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5%다. 최근 1주일(1월3일~1월9일) 상황을 보면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773.3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738.1명으로 떨어졌다. 직전 한주(2020.12.27∼2021.1.2)의 930.4명과 비교해 200명 가까이 줄었다. 한편, 수도권에서 운영 중인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9일 코로나19 확진 환자 80명이 확인됐다. 방대본은 전날 임시선별검사소에서 3만3997건의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44명, 경기 31명, 인천 5명 등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 수(596명)의 13.4%에 해당한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가 문을 연 지난달 14일 이후 지금까지 이곳을 통해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2776명이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는 144곳(서울 56곳·경기 75곳·인천 13곳)에서 17일까지 운영된다.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다. 오는 10일까지는 한파로 인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단축 운영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조금씩 진정돼 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1-01-09 10:13:00[파이낸셜뉴스]수도권 교정시설과 요양병원, 종교시설, 육류가공업체 등에서 추가 환자 발생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다. 특히 서울동부구치소 집단감염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을 제치고 국내에서 2번째 큰 규모가 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주요 발생 현황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서울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77명이다. 지금까지 수용자 1133명, 종사자 23명, 종사자의 가족 20명, 지인 1명 등이 확진됐다. 전날인 7일 0시 이후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난해 12월24일부터 자가격리 중이던 종사자 1명이 증상이 나타나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수용자 중에선 6일 6차 전수검사 결과 미결정자 2명이 재검사 후 확진됐고 12월31일 출소 후 자가격리 중이던 1명도 확진됐다.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관련해선 격리자 추적 검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225명이다. 환자·입소자가 117명, 종사자가 84명, 가족·지인 20명, 기타 4명 등이 확진됐다. 경기 양주시 육류가공업체와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4명이다. 지금까지 확진된 환자들은 모두 이 업체 종사자들이다. 인천 요양원·수원 병원·용인 제조업체서도 새로운 집단감염이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633명으로 사흘 만에 600명대로 감소했다. 다만 이 가운데 수도권 환자가 452명으로 71%를 차지했다.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1주간 하루 평균 전국 국내 환자 수는 765.0명이며 수도권은 70%인 537.3명이다. 인천 미추홀구 쇼핑센터·부평구 요양원2와 관련해 지난해 12월3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22명이다. 방대본은 지표환자(집단감염 내 첫 확진자)로부터 시작된 감염이 직장·가족에 전파되고 가족의 직장에서 추가 전파가 발생한 것으로 전파 경로를 추정하고 있다. 현재 미추훌구 쇼핑센터 관련 8명, 부평구 요양원 관련이 14명이다. 경기 수원시 병원과 관련해선 이달 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지표환자 포함 종사자가 3명이며 가족 7명, 환자가 1명이다. 경기 용인시 제조업체와 관련해서도 이달 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 10명 중 지표환자 1명 외에 종사자가 7명이며 가족 2명도 확진됐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1-01-08 15:06:47대한소비자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평가가 주관하는 ‘2020 KCA 우리지역 친절한 주치의 캠페인’을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 올해 신설된 ‘2020 KCA 우리지역 친절한 주치의 캠페인’은 국내 진료서비스에 대한 의료소비자의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진료’와 ‘서비스’ 등에 대한 질적 향상을 꾀하며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의료소비자들이 병원 방문에 가지는 부담감을 해소하기 위한 수단으로 의료소비자들과 병원의 위생 안전성 및 높은 질의 의료서비스를 서약으로 약속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전국 단위의 본 캠페인은 전국을 250개 구역(시, 군, 구 등)으로 나눠 각 28개 진료과목별로 대상 병원을 나눠 지역, 진료과목별 캠페인 동참 병원을 발표한다. 각 지역별 진료과목은 □가정의학과 □결핵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성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신경외과 □안과 □영상의학과 □예방의학과 □외과 □응급의학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정형외과 □직업환경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피부과 □핵의학과 □흉부외과 □치과 □한방으로 28개이다. 인천광역시 주요 참여 병ㆍ의원 및 대표원장(이하 대표로 축약)은 (간략) 계양구 □ 계양포인트정형외과의원 (강현석 대표) / 남동구 □ 성모가정의학과의원 (김재만 대표) □ 서울s클래스치과의원 (안병복 대표) □ 유로진남성의원인천본점 (임현욱 대표) □ 미소준치과의원 (김민지 대표) / 미추홀구 □ 엘리엘리정신건강의학과의원 (김미재 대표) / 부평구 □ 고익준피부과의원 (고익준 대표) □ 휴먼본정형외과의원 (박해봉 대표) □ 인천동진의원 (박경삼 대표) □ 서울리더스치과의원 (두은석) / 서구 □ 아나파나마취통증의학과의원 (홍성호 대표) □ 이주영미즈영상의학과의원 (이주영 대표) / 연수구 □ 연수함문외과의원 (박찬재 대표) / 중구 □ 하늘리더스치과의원 (정기현 대표) 등이다. 강원도 주요 참여 병ㆍ의원 및 대표는 (간략) 강릉시 □ 강릉마디튼튼정형외과의원 (강정호 대표) / 속초시 □ 엠디(MD)서울내과의원 (유민수 대표) / 원주시 □ 고은아이치과의원 (박철홍 대표) / 춘천시 □ 춘천마음숲정신건강의학과의원 (김가경 대표) □ 한숲스마트치과의원 (남성곤 대표)이다. 대전광역시 주요 참여 병ㆍ의원 및 대표는 (간략) 동구 □ 엠허브의원 (정영현 대표) / 서구 □ 수복한의원 (정다영 대표) □ 더봄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원 (박윤하 대표) □ 부라보성형외과의원 (백지은 대표) / 유성구 □ 테크노산부인과 (하진완 대표)이다. 충청남도 주요 참여 병ㆍ의원 및 대표는 (간략) 서산시 □ 효치과의원 (송민철 대표) / 아산시 □ 김일호마취통증의학과의원 (김일호 대표) / 예산군 □ 우리치과의원 (조봉석 대표) / 천안시 □ 메디인한방병원 (최강민 대표) □ 스위트소아청소년과의원 (최재형 대표) / 태안군 □ 경희치과병원 (오민규 대표)이다. 충청북도 주요 참여 병ㆍ의원 및 대표는 (간략) 음성군 □ 혁신척척마취통증의학과의원 (박준범 대표) / 충주시 □ 최남렬의원 (최봉진 대표)이다. 광주광역시 주요 참여 병ㆍ의원 및 대표는 (간략) 광산구 □ 첨단우리병원 (김종욱 대표) / 남구 □ 순한방병원 (김현철 대표) □ 김완혈심내과의원 (김완 대표) / 북구 □ 광주하트치과의원 (양승필 대표) / 서구 □ 상무수치과의원 (김수관 대표) □ 효치과의원 (서재석 대표)이다. 전라남도 주요 참여 병ㆍ의원 및 대표는 (간략) 나주시 □ 박지우플란트치과의원 (박지우 대표) / 목포시 □ 목포청연한방병원 (임진강 대표) / 순천시 □ 김진만한의원 (김진만 대표) / 신안군 □ 지도성심의원 (김민호 대표) / 여수시 □ 여수한국병원 (임재훈 대표) / 영광군 □ 연세탑치과의원 (방기준 대표)이다. 전라북도 주요 참여 병ㆍ의원 및 대표는 (간략) 군산시 □ 가지런이치과교정과치과의원 (이석철 대표) □ 임진한내과의원 (임진한 대표) / 김제시 □ 윤의원 (윤영현 대표) / 익산시 □ 센트럴치과의원 (최우택 대표) / 전주시 □ 이지내과의원 (이원석 대표) □ 이덕수내과의원 (이덕수) □ 참좋은치과의원 (장지연 대표) □ 청담한방병원 (김희준 대표) □ 온마음치과의원 (박태준 대표) □ 에코마취통증의학과의원 (김종익 대표) □ 우리마디의원 (곽형종 대표)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주요 참여 병ㆍ의원 및 대표는 (간략) 서귀포시 □ 바로내과의원 (이은 대표) / 제주시 □ 와인피부과의원 (심형준 대표)이다. 한국소비자평가 관계자는 “우리지역 친절한 주치의 캠페인은 의료소비자들과 병원 간의 신뢰를 이끌어내고 우리사회에서 병원이 가지는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 할 수 있고 또한 캠페인을 통한 약속으로 병원에서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의 질에 대한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활동은 코로나19로 어렵기 때문에 캠페인의 취지와 의미를 담아 세이브더칠드런에 코로나19 긴급구호와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식료품을 지원하고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저소득 소비계층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CA 한국소비자평가는 이미 각 산업에서 소비자 평가 및 발표에 정평이 나있다. ‘2019 제 24회 소비자의 날 시상식’에서 ▲삼성 ▲SK ▲CJ ▲이랜드 ▲국민은행 ▲벤츠코리아 등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수상했으며 ‘KCA문화연예시상식’에서 ▲최수종 ▲하정우 ▲조인성 ▲송승헌 ▲박보영 등이 수상했다. 또한 지난 1월에 진행된 ‘KCA 앱 어워즈’에서 ▲KT ▲SK텔레콤 ▲카카오페이 ▲삼성카드 등의 기업이 수상했고 ‘KCA 프랜차이즈 어워즈’에서 ▲BBQ ▲애슐리 ▲자연별곡 등이 수상했다.
2020-10-28 15:28:18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면서 게임을 하거나 인터넷을 하는 아이들이 늘어나면서 척추가 휘는 '척추측만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강북연세병원 최일헌 병원장은 6일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척추측만증은 일반적으로 통증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변형이 심한 경우엔 심장, 폐 등 주위의 장기를 압박해 심각한 합병증까지 일으킬 수 있으므로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근력 약한 학생, 잘못된 자세가 원인 우리 몸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척추는 7개의 경추와 12개의 흉추, 요추, 천추, 미추 등 33개의 뼈로 구성된다. 척추는 정면에서 봤을 때 일자, 측면에서 봤을 때 완만한 S자의 만곡형이 정상이다. 하지만 척추가 틀어지고 휘어져 정면에서 볼 때 S자의 형태가 되는데 10도 이상의 척추 변형을 '척추측만증'이라고 한다. 척추측만증은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성장기인 10세 이후에 나타난다. 보통 초기에는 특별히 눈에 띄는 변화가 없다가 중학생 정도 되었을 때 악화돼 급속도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척추측만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여학생들의 경우 사춘기 때 여성호르몬 분비로 인대와 근육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청소년기 학생들은 학교나 학원, 집에서도 많은 시간을 앉은 자세로 보내게 된다. 근력은 약해진 상태에서 고개를 숙이거나 허리가 굽어진 한 자세로 피로가 누적되는 것이다. 또 신장에 맞지 않는 책상이나 가방을 한쪽으로 메는 습관, 턱을 괴거나 다리를 꼬는 자세도 뼈가 유연한 성장기 아이들에겐 척추측만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청소년기에 흔한 특발성 척추측만증의 경우,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 별다른 증상없이 척추의 기형만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통증없는 척추 변형, 치료시기 놓칠 수도 척추증만증인지 쉽게 검사하는 방법으로 '전방굴곡검사'가 있다. 무릎을 펴고 허리를 앞으로 숙여 땅에 닿게 한다. 척추가 휘지 않았으면 등과 허리가 평평하고 대칭을 이룬다. 하지만 측만증이 있으면 한쪽 등이나 허리가 튀어나오게 된다. 수직선을 그어놓고 몸통이 몸 중심에서 벗어나지 않았는지를 알아보는 방법도 있다. 또 거울을 보다가 자신의 좌우 가슴 크기가 서로 다른 것을 보고 발견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등을 봤을 때 척추가 휜 것이 보이기도 한다. 치료법은 척추의 휜 정도, 통증 여부 등에 따라 개인별로 달라진다. 척추의 휘어짐 정도는 엑스레이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기울기가 20도 이상 진행된 경우에는 정기적인 검진을 해야 한다. 이 때는 물리치료, 도수치료, 보조기착용, 교정치료, 척추유합술 등 치료를 할 수 있다. 척추 휘어짐 정도가 20~40도 범위에서 성장이 멈추기 전인 경우 교정기 착용이나 근력강화 등으로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척추 성장을 허용하면서 휘어짐을 교정하고, 성장이 완료될 때까지 교정을 유지하여 척추만곡의 진행을 제한하는 것이다. 보조기 착용 역시 4~6개월마다 주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하지만 휜 정도가 40도가 넘어가거나 성장이 멈춘 경우라면 수술이 고려될 수 있다. 성장기라도 휘어짐 정도가 70~80도 이상으로 심각한 측만인 경우는 폐기능에 영향을 미쳐 폐활량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 90~100도에서는 운동 중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스트레칭으로 척추근력 튼튼하게 척추측만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같은 자세로 오래 있지 않는 것이 좋다. 일상에서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발바닥 전체가 바닥에 닿은 상태에서 허벅지는 지면과 수평이고, 무릎은 90도 정도 구부린 각도를 유지하면서 의자 등받이에 허리를 기대는 자세가 좋다. 소파에 누워서 TV보기, 책상에 앉았을 때 목을 앞으로 쭉 빼는 자세는 좋지 않다. 다리를 꼬는 습관은 골반의 변형을 불러올 수 있으니 피하도록 한다. 또 쭈그리고 앉는 자세, 엎드려 책을 보는 습관 역시 척추건강에 좋지 않다. 윗몸일으키기, 등 올려 머리 위로 올리기, 스트레칭 등 수시로 척추근력운동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 또 영양불균형이 오지 않도록 주의하고, 골밀도를 높이기 위한 영양섭취도 중요하다. 척추측만증은 한번 발병하면 저절로 회복되지 않는다. 또 관리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상태가 나빠지거나 나이가 들면서 2차 증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따라서 증상이 의심된다면 전문의의 진단 이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0-08-06 16:30:18【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올해 미추홀 2000년, 인천정명 600년을 맞아 인천선언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미추홀 2000년 인천정명 600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선언 발표와 기념비 건립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은 백제를 건국한 비류가 BC 18년 인천의 문학산에 도읍을 정하면서 미추홀로 불리기 시작한 지 올해로 2000년이 된다. 미추홀에서 고구려 매소홀현, 통일신라 소성현, 고려 경원군, 인주로 변경되고 조선 태종 13년인 1413년에 인천으로 불러졌다. 인천시는 정명 600주년을 맞아 인천의 역사와 정신, 미래 방향, 도시가 지향해야 할 보편적 가치를 담은 인천선언을 채택키로 했다. 시는 현재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역사학자, 지역 원로 등의 자문을 받아 선언문 초안을 작성 중이다. 인천시는 인천선언을 미추홀 2000년, 정명 600주년 기념 조형물에 새겨 기념비를 건립한다. 기념비는 가로 3m 세로 2m 규모의 화강석으로 만들어지고 전면에 '미추홀 2000년 인천정면 600년 기념비'라고 쓰이고, 후면에 700자 내외의 인천선언문이 기록된다. 기념비는 남동구 인천종합예술회관 광장에 건립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내년 이곳에 약 330㎡(100평) 규모의 소규모 기념공원을 조성하고 강화·부평·계양 등 인천의 역사를 담은 연표 등을 설치한다. 인천시는 또 인천의 역사적 인물을 선정해 인천인의 롤 모델을 제시한다. 시는 미추홀부터 근대화 시기까지 문화, 역사, 학술, 정치 등 분야·시대별 인천 대표 인물 100명을 선정한다. 시는 인천의 역사적 정체성을 조명하는 기념 학술대회를 오는 12∼14일 인하대 정석정보학술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시는 인천의 특성 중 하나인 이민과 귀화를 키워드로 한 '해외 한인동포의 삶과 역정'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 해외 한인 동포와 인천 거주하는 귀화인의 인천에 대한 인식을 살펴본다. 시는 인천의 역사, 도시의 변천, 인천인의 삶 등을 담은 인천시사도 편찬한다. 각계 전문가 41명이 집필위원으로 참여해 내용을 검수하고 교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인천정명 600년 기념 시사 3권, 사진으로 보는 인천시사 2권 등 모두 5권을 이달 말까지 발행한다. 시는 시사편찬을 통해 인천학의 학문적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도시 발전과 변화과정을 지도와 사진을 통해 보여주는 인천도시변천사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인천도시철도 1호선 인천시청역과 원인재역, 부평역 등에서 순회 개최된다. 이 밖에 대한뉴스 등 인천 관련 역사적 사건, 행사와 영화, 드라마 속에 비친 재미있는 인천 영상물을 제작하고, 문화재 바로알기 순례 행사, 인천도호부대제, 인천역사알기 퀴즈대회도 진행한다. 인천시는 다음달 15일 인천시민의 날 시청앞 광장에서 미추홀 2000년 인천정명 600년 기념 행사를 갖고 인천선언 발표와 기념비 제막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2013-09-09 11:3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