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호수씨(인천 미추홀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 경위) 별세· 이선아씨 상부=24일 인천 동구 청기와장례식장, 발인 27일 오후 1시. (032)583-4444
2023-03-26 12:43:01[파이낸셜뉴스] 말다툼 끝에 동거 중이던 남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4시께 인천 미추홀구 소재의 한 오피스텔에서 남자친구인 3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함께 사는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집 안에 있던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말다툼하다가 홧김에 찔렀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진술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면서도 "아직 구체적인 범행 경위는 확인되지 않아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26 13:23:1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폐차 수준의 사고 차량을 정상적인 중고차를 매매하는 것처럼 허위 서류를 꾸며 카드사·캐피털업체에서 120억원의 대출금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20일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사기 혐의로 총책 A씨와 캐피털업체 직원 등 8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또 불법 대출 사실을 알면서도 명의를 빌려준 B씨를 포함해 범행에 가담한 202명을 사기와 사기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 A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폐차 수준의 사고 차량 269대를 정상 중고차 거래인 것처럼 대출 신청 서류를 꾸며 카드사·캐피털업체에서 120억원을 대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4월 인천시 미추홀구에 중고차 매매업체를 차린 뒤 폐차 직전 차량의 번호판을 바꾸거나 성능 기록지를 위조하는 수법 등으로 허위 서류를 꾸민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중고차 거래 시 비대면 대출이 서류 심사로만 진행돼 심사가 까다롭지 않다는 점을 악용해 명의 대여자들을 모집하고 카드사나 캐피털업체에 대출을 신청해 대당 2000만∼2억원의 대출금을 받아 챙겼다. 일부 캐피털업체 직원들은 A씨와 공모해 허위 서류인 사실을 알고도 대출을 승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월 9개 경찰서에서 관련 첩보를 입수, 수사에 착수해 검거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20 15:24:01[파이낸셜뉴스] 약 2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A씨(35)가 동물 학대, 가정폭력, 불법 촬영 및 유포 등 여러 범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6일 서울 종로경찰서와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13일 새벽 인천 미추홀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아내 B씨(33)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B씨의 안면과 턱부위를 주먹으로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다. 그 과정에서 B씨의 휴대전화를 빼앗았고 B씨는 숙박업소 직원의 도움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또 A씨는 지난달 아내의 신체 일부를 촬영하고 이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혐의로도 입건됐다. 경찰은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A씨는 지난 8월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을 발로 차 죽인 혐의로 고발된 바 있다. 경찰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수사하고 있다. A씨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오는 19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그는 당시 13세였던 시청자와 약 2년간 동거하며 최소 34회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그에게 징역 9년을 구형한 상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17 08:15:03[파이낸셜뉴스] 내년에 결혼을 앞둔 인천의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가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와 특수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8시께 초등학교 특수교사인 30대 A씨가 미추홀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는 초등학교·중학교 과정의 경우 특수교육대상자가 1인 이상 6인 이하인 경우 1학급을 설치하고, 6인을 초과하는 경우 2개 이상의 학급을 설치하도록 명시돼 있다. 그러나 특수교육계는 A교사가 최근까지 중증 장애 학생 4명을 비롯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 8명으로 구성된 학급을 맡아 격무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A교사가 근무한 초등학교는 원래 특수교사 2명이 각각 특수학급 1개 반을 운영했지만, 올해 초 특수학급 전체 학생 수가 6명으로 줄며 A교사가 1개 반을 전담하게 됐다. 그러다 지난 3월 특수교육 대상 학생 1명이 새로 들어와 과밀학급이 됐고, 8월에 학생 1명이 추가로 전입해 학급 인원이 모두 8명으로 늘었다. A교사는 자신이 맡은 학생 8명 외에도 통합학급에 있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 6명을 수시로 지도했고, 여기에 행정 업무를 함께 처리해왔다. 임용 5년 차 미만의 특수교사인 A교사는 내년에 결혼을 앞두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교육계 관계자는 "A교사는 특수교사 특성상 병가가 필요해도 쓸 수 없는 처지였다"며 "과밀학급을 맡으며 학부모 민원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A교사와 기존 특수교육실무사 1명 외에 인력 3명을 추가로 지원했다"며 "악성 민원이나 부당한 사항이 있었는지 확인하겠다"고 전했다. 경찰은 A교사의 시신 상태 등을 토대로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0-31 06:44:37서울 관악구 일대에서 세입자 20여명에게 최소 수십억원대의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전세사기' 의심 정황을 경찰이 포착했다. 지난 2022년 인천 미추홀구 사건 이후 또 다른 대형 전세사기가 수면 위로 드러나는 모양새다. 수법도 진화한다. 사기 걱정에 전세 수요가 월세로 바뀌자 최근에는 대학가 등 사회 초년생을 노린 월세 보증금 사기 의심 사건도 잇따르고 있다. ■피해자 20여명·보증금 규모 30억원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3일 50대 임대 사업자 연모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연씨는 지난 2020~2021년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서울 관악구 봉천동 일대에 빌라와 다세대 주택 등 4채를 매입한 뒤 전세 계약이 끝난 임차인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현재 해당 건물에는 근저당권이 5억~14억원 규모로 설정됐다. 일부 건물은 최근 강제 경매가 시작됐다. 현재까지 단체 행동에 나선 피해자 수는 20여명으로 인당 1억~1억5000만원 상당의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 단순 계산해도 미반환 보증금 규모는 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임차인들에 따르면 연씨는 계약 당시부터 선순위 보증금을 허위로 고지해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전세 계약이 끝나고 돈을 못 돌려주는 상황이 되자 기존 임차인들에게 "현재 돈이 없다, 다음 임차인이 오면 돈을 돌려주겠다"고 말하면서 최근까지 새로운 계약을 맺거나 기존 계약을 갱신한 정황도 드러났다. 또 임차인들은 연씨가 재산 추심을 피하기 위해 고의로 위장 전입을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고소장을 여러 건 접수해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20대 피해자 A씨는 "부모님과 동반해 계약을 진행했고 나름 꼼꼼하게 조사 후 계약을 진행했는데도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사회 초년생으로 열심히 모은 돈을 돌려받지 못한다고 하니 앞으로 어디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한 기분"이라고 토로했다. ■월세사기 의심 사건도 등장 전세사기 사건이 사회적 문제로 재인식된 것은 지난 2022년 인천 미추홀구에서 발생한 전세사기부터다. 건축업자 남모씨(62)는 미추홀구 일대 빌라와 아파트 191채의 전세보증금 148억원을 세입자로부터 가로챈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당시 재판부는 사기죄의 법정 최고형인 징역 15년을 선고하면서 '단죄'했지만 전세사기는 줄어들지 않았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2022년 7월부터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에 전세사기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24개월간 2689건을 적발했다. 검거된 피의자는 8323명에 이른다. 단속 기간 확인한 전세 사기 피해자는 1만6314명으로 피해액은 2조4963억원에 달했다. 피해자는 30대 이하가 62.8%로 절반을 훌쩍 넘겼다. 불안한 전세 대신 월세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면서 이같은 '월세'를 노린 것으로 의심할 만한 사건도 잇따르고 있다.서울 동대문구에서는 월세 계약기간이 끝난 지 7개월이 지났지만 5000만원에 달하는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사건이 나오기도 했다. 현지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지난해 동대문구 제기동 인근에서 보증금을 못 받고 나간 사건도 있었다"며 "보증금이 큰 월세의 경우 이런 경우가 종종 있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제도적으로 전세사기를 막을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경국 대한법무사협회 전세피해지원 공익법무사단장은 "현행 제도 하에서는 등기부등본상 공시돼 있지 않은 임차권에 관한 사항인 점유 및 전입 일자, 확정일자 부여일, 차임 및 보증금, 임대차 기간 등을 쉽게 알 수 없다"며 "대항력이 전입신고 다음날 발생하는 점을 악용해 주택 인도 당일 임대인이 임차인 모르게 제3자로부터 대출을 받고 저당권을 설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성석우 이진혁 노유정 기자
2024-09-22 19:09:16[파이낸셜뉴스] 서울 관악구 일대에서 세입자 20여명에게 최소 수십억원대의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전세사기' 의심 정황을 경찰이 포착했다. 지난 2022년 인천 미추홀구 사건 이후 또 다른 대형 전세사기가 수면 위로 드러나는 모양새다. 수법도 진화한다. 사기 걱정에 전세 수요가 월세로 바뀌자 최근에는 대학가 등 사회 초년생을 노린 월세 보증금 사기 의심 사건도 잇따르고 있다. ■피해자 20여명·보증금 규모 30억원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3일 50대 임대 사업자 연모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연씨는 지난 2020~2021년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서울 관악구 봉천동 일대에 빌라와 다세대 주택 등 4채를 매입한 뒤 전세 계약이 끝난 임차인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현재 해당 건물에는 근저당권이 5억~14억원 규모로 설정됐다. 일부 건물은 최근 강제 경매가 시작됐다. 현재까지 단체 행동에 나선 피해자 수는 20여명으로 인당 1억~1억5000만원 상당의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 단순 계산해도 미반환 보증금 규모는 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임차인들에 따르면 연씨는 계약 당시부터 선순위 보증금을 허위로 고지해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전세 계약이 끝나고 돈을 못 돌려주는 상황이 되자 기존 임차인들에게 "현재 돈이 없다, 다음 임차인이 오면 돈을 돌려주겠다"고 말하면서 최근까지 새로운 계약을 맺거나 기존 계약을 갱신한 정황도 드러났다. 또 임차인들은 연씨가 재산 추심을 피하기 위해 고의로 위장 전입을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고소장을 여러 건 접수해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20대 피해자 A씨는 "부모님과 동반해 계약을 진행했고 나름 꼼꼼하게 조사 후 계약을 진행했는데도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사회 초년생으로 열심히 모은 돈을 돌려받지 못한다고 하니 앞으로 어디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한 기분"이라고 토로했다. ■월세사기 의심 사건도 등장 전세사기 사건이 사회적 문제로 재인식된 것은 지난 2022년 인천 미추홀구에서 발생한 전세사기부터다. 건축업자 남모씨(62)는 미추홀구 일대 빌라와 아파트 191채의 전세보증금 148억원을 세입자로부터 가로챈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당시 재판부는 사기죄의 법정 최고형인 징역 15년을 선고하면서 '단죄'했지만 전세사기는 줄어들지 않았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2022년 7월부터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에 전세사기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24개월간 2689건을 적발했다. 검거된 피의자는 8323명에 이른다. 단속 기간 확인한 전세 사기 피해자는 1만6314명으로 피해액은 2조4963억원에 달했다. 피해자는 30대 이하가 62.8%로 절반을 훌쩍 넘겼다. 불안한 전세 대신 월세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면서 이같은 '월세'를 노린 것으로 의심할 만한 사건도 잇따르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에서는 월세 계약기간이 끝난 지 7개월이 지났지만 5000만원에 달하는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사건이 나오기도 했다. 현지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지난해 동대문구 제기동 인근에서 보증금을 못 받고 나간 사건도 있었다"며 "보증금이 큰 월세의 경우 이런 경우가 종종 있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제도적으로 전세사기를 막을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경국 대한법무사협회 전세피해지원 공익법무사단장은 "현행 제도 하에서는 등기부등본상 공시돼 있지 않은 임차권에 관한 사항인 점유 및 전입 일자, 확정일자 부여일, 차임 및 보증금, 임대차 기간 등을 쉽게 알 수 없다"며 "대항력이 전입신고 다음날 발생하는 점을 악용해 주택 인도 당일 임대인이 임차인 모르게 제3자로부터 대출을 받고 저당권을 설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성석우 이진혁 노유정 기자
2024-09-22 13:40:51[파이낸셜뉴스] 전세사기 피해가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모 오피스텔 벽면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을 작성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남성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4시께 미추홀구 한 오피스텔 현관문 앞 복도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취지 등의 글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벽면에 ‘전세사기 피해의 집’ ‘폭탄설치’ ‘건들지 마’ 라는 등의 문구를 적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폭발물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수색에 나섰고, 다행히 발견된 폭발물은 없었다. 해당 소동으로 해당 오피스텔에 거주하던 50여 명의 입주민이 대피하기도 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이 전세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현재 해당 오피스텔에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오피스텔은 미추홀구 일대에서 수백억원대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 기소된 60대 건축업자인 이른바 '건축왕'의 소유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22 09:29:39[파이낸셜뉴스] PC방에서 전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15분께 미추홀구 소재의 한 PC방 화장실 앞에서 전 남자친구인 20대 B씨의 목과 팔 등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흉기에 찔린 B씨를 본 업주는 A씨를 제압한 뒤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 인계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수개월 전 헤어진 사이로 확인됐다. 사건 당시 A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미리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상을 입은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18 19:19:50[파이낸셜뉴스] 주차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와이퍼로 차량을 부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미추홀경찰서는 최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60대 A씨를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6월19일 오후 8시44분께 인천 미추홀구 소재의 한 길가에 주차된 차량 2대를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주차를 왜 이런 식으로 해놨냐"며 차량에서 떼어낸 와이퍼 등을 휘둘러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인천에서 최근 주차 방식에 불만을 품고 유사한 범행을 저지른 일이 발생한 바 있다. 지난 11일 인천 서구 가좌동 소재의 한 카센터 앞에서 업주인 40대 B씨가 주차된 차량을 망치로 때려 부순 혐의(특수재물손괴)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주차된 차량에 연락처도 없고, 차 주인도 나타나지 않아 화가 나서 그랬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14 07: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