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출홀구 일대를 지나는 지하철 노선은 지하철 1호선(경인선)을 비롯해 인천지하철 1호선과 2호선, 수인선 등 4개다. 여기에 GTX-B노선이 들어오면 무려 5개의 노선이 지나는 철도 교통요지가 된다. GTX-B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을 거쳐 남양주 마석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로, 오는 2027년 개통이 예정돼 있다. GTX 정차역은 인천1호선∙인천2호선 환승역인 인천시청역에 예정돼 있으며, 개통되면 인천시청역에서 서울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인천지하철 1호선은 2024년에 검단까지 연장 개통이 예정되어 있으며, 인천 2호선은 일산까지 연장될 전망이다. 여기에 수인선 송도역~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20년 12월 착공)‘이 2024년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2025년부터 운행될 예정에 따라 KTX를 이용하기 위해 서울이나 광명을 찾아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렇게 교통호재까지 더해지면서 인천 미추홀구 집값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KB부동산 월간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대비 5월 인천 미추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1.94%로 인천 지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인천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인 0.70%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일대에서 공급을 앞둔 ‘시민공원역 어반비스타’가 미추홀구 일대 풍부한 교통호재를 바탕으로 높은 미래가치를 자랑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민공원역 어반비스타는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일원에 신축공사로 지어지는 아파트로, 전용 59~84㎡ 총 305세대가 예정되어 있다. 분양시장도 호조세다. 지난해 9월 인천 미추홀구에서 분양한 ‘시티오씨엘 4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245가구 모집에 1만917명이 몰리면서 평균 44.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해 11월 공급된 ‘학익 SK뷰’ 역시 622가구 모집에 9590건의 청약통장이 쏟아져 평균 15.4대 1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얼마나 지하철 노선이 잘 갖춰져 있는지 여부가 집값은 물론 청약성적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시민공원역 어반비스타” 아파트의 경우 인천지하철 2호선 초역세권에 위치해 철도 교통호재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재보다 미래가치가 더 높게 평가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단지는 교통 호재에 걸맞은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석바위시장, CGV, 롯데시네마 등 쇼핑시설을 비롯해 인천광역시청, 인천서울여성병원 등 편의시설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시민공원, 수봉산, 수봉공원 등 인접해 있어 도심 속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인천 석암초를 비롯해 다수의 중·고교가 인접해 있는 학세권 단지다. 여기에 인천대, 인하대 등 인천 주요 대학들도 가깝게 위치해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기 유리하다. 시민공원역 어반비스타는 미추홀구의 절반 수준에 해당되는 3.3㎡당 1100만원대부터 선보일 예정으로, 미추홀구에서 사실상 마지막으로 만나볼 수 있는 합리적인 모집가이며 일반분양 아파트에 비해 저렴하다는 장점을 갖췄다. 한편, 시민공원역 어반비스타 홍보관은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일대에 위치해 있다.
2022-06-24 09:35:1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도시농업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미추홀구는 29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용현도시농업공원 조성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도시농업공원 조성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용현도시농업공원은 텃밭과 온실, 퇴비 등 농사를 경작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테마로 한 공원이다. 미추홀구는 용역으로 진행된 지역주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 많은 사람들이 필요시설로 꼽은 대대적인 공원 산책로와 배수로 정비, 텃밭 확대,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추홀구는 용현5동 627의 509에 위치한 녹지를 지난해 7월 도시농업공원으로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했으며 올해 초부터 공원조성기본계획과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미추홀구는 용현도시농업공원 조성을 위해 인천시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으며, 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도심농업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경작하는 친환경 도시농업 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29 16:20:5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수봉공원의 아름다운 벚꽃 자태가 동영상으로 서비스 된다. 인천 미추홀구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을 위해 10일부터 수봉공원 벚꽃을 담은 영상을 주민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수봉공원 벚꽃영상은 미추홀구 인터넷방송국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주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구경할 수 있다. 3분 내외의 분량으로 제작된 영상에는 수봉공원의 만발한 벚꽃과 명소 등을 드론으로 촬영, 공원 전체를 온라인으로 탐방할 수 있다. 한편 미추홀구는 주민이 직접 제작한 ‘사회적 거리두기’ 영상을 통해 거리두기에 동참해 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예방과 고강도 사회적거리두기로 올해 벚꽃구경을 제대로 못한 주민들을 위해 영상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4-10 14:48:0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지역 역사와 발전상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추진했던 생생시정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대통령 선거 이후부터 본격 재개한다. 인천시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일시 중단됐던 생생시정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다음달 4일부터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3월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나 선거 전 60일 법정 제한 기간에 따라 잠시 멈췄다가 다시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 생생시정 현장견학은 2012년 시작한 이래 13년간 약 4만7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온 인천시 대표 체험 프로그램이다. 시민들이 주요 시정 사업 현장과 문화·환경 관련 시설 등을 방문해 시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올해 기존의 5개 권역, 40개 견학대상지를 47개로 확대했다. 특히 도서지역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강화권역에 화개정원, 교동대룡리시장, 전등사 등 3개 견학지를 새롭게 추가했다. 옹진권역에는 선박 운임의 시내버스 요금 수준 인하 정책과 연계해 연평도 견학 프로그램을 신설해 생생시정 보물섬 현장견학(연 10회)을 시범 운영한다. 연평도 프로그램은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 인근의 안보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안보교육장, 평화공원, 조기역사관, 서정우 하사 모표 보존지, 평화전망대, 포7중대 등을 방문하는 당일 코스를 통해 생생한 안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권역별 특색을 살린 테마를 통해 각 지역의 가치와 매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 주력했다. 중부권(중·동·미추홀구)은 ‘시간의 층층계, 인천 역사 오름길’을 테마로 이민사박물관, 개항장문화거리, 수봉공원을 연결해 근현대 인천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시간여행 코스를 마련했다. 남부권(연수·남동구)은 ‘도심 속 생태탐험’을 테마로 소래역사관, 소래습지생태공원, 인천대공원을 아우르는 자연친화적인 코스를 구성했다. 북부권(부평·계양·서구)은 ‘무한 호기심 트랙’을 테마로 부평안전체험관, 어린이과학관, 귤현차량기지를 연결한 어린이 체험학습 코스를 선보인다. 이 밖에 참가자들은 소개된 테마코스 외 견학권역 내에서 관심사에 따라 2~3개 견학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단체의 특성과 연령대에 맞춘 맞춤형 시정 체험이 가능하다. 생생시정 현장견학 프로그램은 단체는 물론 타 시도 주민까지 20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정승환 시 자치행정과장은 “시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는 인천의 가치와 비전이 시정에 대한 관심과 신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28 08:37: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도심 내 위치하고 있으나 군부대 초소가 있었다는 이유로 40년 넘게 고도 제한 규제를 받고 있는 수봉공원 일대가 고도 제한이 완화된다. 인천시는 수봉공원 일대의 고도 제한 규제를 도시 여건에 맞게 합리적으로 완화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수봉산(해발고도 107.2m)은 평탄한 시가지로 형성된 미추홀구 중심부에 입지하고 있어 인천시를 대표하는 주요 랜드마크로 높은 상징성과 경관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수봉공원 일대는 경관 보호를 목적으로 1984년 고도지구로 지정됐으며 이후 세 차례에 걸친 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부분의 건축물 높이가 15m 이하로 제한되어 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의 주택 정비나 재개발 등 개발사업 추진이 어려워 사업성이 떨어지고, 노후 건축물이 점차 늘어나면서 주거환경이 악화되는 등 지난 40여 년간 큰 변화 없이 도심 공동화가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수봉 고도지구와 인접한 주변 지역은 고도 제한이 비교적 자유로워 정비사업과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고밀·고층화가 가속화되는 추세로 수봉공원 일대와 주변 지역 간의 개발 격차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2월 수봉 고도지구 정비 용역을 착수해 도시 여건 변화에 따라 조망점과 고도지구의 높이 기준을 재검토하는 등 본격적인 규제 완화 작업에 돌입했다. 앞으로 시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경관 시뮬레이션을 통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물 높이 계획을 도출하고 수봉산이 지닌 경관적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주민 재산권 침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높이 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시는 이번 정비를 규제완화 정책과 연계해 통일성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미 제물포르네상스 핵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유공원과 월미공원 일대의 고도 제한 규제 완화를 추진 중이고 건축물 높이에 대한 중복 규제를 해소하고 보다 유연한 관리를 위해 고도지구를 폐지하고 지구단위계획으로 일원화해 관리할 계획이다. 수봉 고도지구 역시 이러한 방식과 동일하게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정비 용역 결과 등을 반영해 올 하반기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내년 2월께 최종 고시할 방침이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수봉공원 일대의 고도 제한 규제를 완화해 타 지역과 형평성을 맞춰 주민들에게 더 나은 정주 여건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27 10:22:07[파이낸셜뉴스] 올해 수도권 분양 시장이 한산한 가운데 다음 주 올해 첫 대단지 공급이 예고됐다. 18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4월 넷째 주에는 전국 5곳에서 총 4150가구(공공지원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용인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2043가구), 양주시 '회천중앙역 로제비앙 그랜드센텀'(642가구), 인천 부평구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1248가구) 등이 청약 접수를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는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하이루프33'(44가구)가 청약을 진행한다. 먼저 오는 22일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은 인천 부평구 산곡1동 일원에 들어서는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의 1순위 청약 신청을 받는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5층, 14개 동, 총 2475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39~96㎡ 1248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단지 인근 지하철 7호선 산곡역 및 경인고속도로(부평IC),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중동IC) 등이 위치하며 산곡초와 산곡초병설유치원이 단지와 맞닿아 있다. 23일 대우건설은 경기 용인시 남동 일원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의 1순위 청약 신청을 받는다. 2단지의 경우 지하 3층~지상 28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804가구 규모며 3단지는 지하 4층~지상 26층, 3개 동, 전용면적 84㎡ 총 239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 도보 통학 가능한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용인 역북·고림지구 생활권을 공유해 이마트, CGV를 비롯해 용인중앙시장, 처인구청 등이 가깝다. 모델하우스는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등 6곳이 개관을 계획 중이다. 먼저 25일 대우건설·LH는 경기 하남시 하남교산지구 A-2BL(천현동)에서 분양하는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모델하우스를 사전청약 당첨자에 한해 오픈할 예정이다. 일반 수요자들은 27일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1~59㎡ 일반분양 249가구와 사전청약자 866가구를 포함해 총 1115가구를 공급한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사업으로 진행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이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같은 날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는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에 들어서는 ‘시티오씨엘 7단지’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 9개 동, 전용면적 59~137㎡ 총 1453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 수인분당선 학익역이 계획돼 있으며 ‘스타오씨엘’ 상업·문화·업무구역이 조성될 예정이다. ‘스타오씨엘’에는 대형 쇼핑몰과 영화관, 인천 뮤지엄파크 등 다양한 시설이 입점할 계획이다. 같은 날 포스코이앤씨는 부산 사하구 당리동 일원에 들어서는 ‘더샵 당리센트리체’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총 821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84㎡ 358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단지 인근 부산 1호선 당리역이 위치하며 낙동초, 당리중, 사하중, 부산여고, 건국고, 부산일과학고, 동아대 등 학교시설이 가깝다. 당첨자 발표는 5곳, 정당 계약은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 등 7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4-18 15:37:50분양시장에서 ‘슬세권(슬리퍼를 신고도 누릴 수 있는 생활 인프라를 갖춘 입지)’ 아파트의 인기가 여전히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로 매수세가 주춤한 가운데서도, 탄탄한 생활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선을 끌며 안정적인 경쟁률을 기록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 이후 올 3월까지 약 7개월간 수도권에서 분양된 69개 단지의 일반공급 2만8,282가구 모집에 총 43만6,550명이 몰리며 1순위 평균 15.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규제 이전인 1~8월 평균 21.67대 1에 비해 다소 낮아진 수치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세권·슬세권 입지를 갖춘 단지는 꾸준한 선호를 입증하고 있다. 대표 사례로는 지난해 9월 분양한 ‘해링턴스퀘어신흥역’이 있다. 수도권전철 8호선 신흥역과의 직결성과 더불어 학군, 공원, 쇼핑시설 등 복합 인프라가 부각되며 1순위 평균 23.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해 12월 공급된 ‘창경궁롯데캐슬시그니처’도 서울 도심의 슬세권 입지 강점을 내세워 평균 2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실생활 기반 인프라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공동 4블록에 들어서는 ‘시티오씨엘 7단지’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공동으로 선보이는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7층, 9개 동, 전용면적 59~137㎡, 총 1,45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단지는 특히 지난해 가을 단기간 완판을 기록했던 6단지 바로 인접해 후속 단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예정된 수인분당선 학익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에 더해, 인천발KTX가 개통 예정인 송도역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며, 서울 강남권과 수원·분당 등 수도권 주요 지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IC는 물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대로, 제3경인고속도로, 인천대교 등과 연계된 사통팔달의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스타오씨엘’ 상업·문화·업무구역이 조성 예정으로, 대형 쇼핑몰과 영화관, 인천 뮤지엄파크 등 다양한 시설이 입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입주민은 도보 생활권 내에서 쇼핑, 여가, 문화생활을 모두 누릴 수 있게 된다. 한편, 시티오씨엘 7단지의 견본주택은 인천시 미추홀구 아암대로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오는 4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25-04-16 14:17:46【 인천=한갑수 기자】 "여야 의원간 정치적 갈등보다는 소통·협력해 시민들이 잘 살 수 있게 보살피고 불편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 이선옥 인천광역시의회 제1부의장은 8년의 기초의원과 2년의 광역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여야 의원들간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소통해 의사 결정을 돕고 의회 운영과 관련된 사항을 조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부의장은 지난해 7월 제9대 시의회 후반기 제1부의장에 선임되면서부터 회기 중이 아니어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출근해 정당을 가리지 않고 의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 부의장은 "의회가 제 역할을 하려면 여야 의원들이 화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당, 나이, 직급을 따지지 않고 의원들과 흉허물 없이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부의장의 이 같은 노력으로 인해 제1부의장실은 의원들의 사랑방처럼 항상 여야 의원들로 북적인다. 이 부의장은 전반기에는 지역구인 남동구 위주의 의정활동을 펼쳤다면 후반기에는 부의장으로서 인천 전 지역의 주요 현안 사항을 의원들과 같이 고민하고 논의해 인천시민을 위한 최선의 답을 찾아가고 있다. 이 부의장은 "시민들의 일상 속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이 시의원의 의무라 생각하고 말보다는 실천을 우선시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는 한편 300만 인천시민이 열망하는 인천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부의장과 일문일답. ―여성 부의장으로서 의정활동에 대한 남다른 각오나 포부가 있다면. ▲여성 정치인으로서 특유의 섬세함과 꼼꼼함을 살려 따뜻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기 위해 새마을부녀회·자원봉사단체와 함께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특히 저출산, 노인, 여성, 청소년, 장애인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여성과 노인, 청소년, 장애인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 2년간 8개월간 임산부 교통비 지원 조례와 달빛 어린이병원 조례 제·개정 발의를 비롯 저출산 관련 조례 개정 4건, 노인 관련 조례 개정 1건, 장애인 관련 조례 개정 4건을 발의했다. 소통이 지역사회의 발전과 변화를 가져오는 중요한 계기가 되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시민들과 함께 인천발전을 논의하고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정책에 반영하도록 솔선수범하겠다.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데 전반기 활동을 자평한다면. ▲전반기에는 문화복지 정책의 전반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사회의 문화 혜택을 확대하는데 집중했다. 특히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확대와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뤘고 지역 문화 시설의 운영 개선을 위한 예산 및 정책 지원에 힘썼다. 또 지역출판 진흥 조례, 관광진흥 조례를 개정해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서점과 출판 문화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출산 관련 조례를 재·개정해 지역 내 임신부에게 교통비를 지원했고, 심야 시간과 공휴일 등에 외래 진료를 제공해 양질의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후반기에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더 나은 문화 복지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계속 노력할 것이다. ―문화복지위원회 차원에서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주요 현안은. ▲인천은 대도시이지만 지역별 문화 인프라 차이가 크다. 구도심과 외곽 지역의 문화시설과 프로그램의 접근성이 신도심에 비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화 인프라의 균형 잡힌 확장과 운영이 필요하다. 또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경제적 어려움이나 장애 등으로 문화 활동에 참여하기 힘든 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지원이 절실하고 노인과 청소년 등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을 대상으로 한 문화 참여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 청소년 및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 교육을 강화하고 예술 창작 환경을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창작을 위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후반기에는 구도심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최근 인천 대표 공원인 구월동 '중앙근린공원'의 개선을 촉구했는데 이유는. ▲중앙근린공원은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된 중요 공간이지만 현재 시설만으로는 시민들의 여가·복지 수요를 충족하기에 부족하다. 그동안 중앙근린공원 단절 구간에 보행육교 추가 설치와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인천시청역 1·2번 출구 이동편의시설(엘리베이터) 추가 설치 등 보행자 안전을 강화했다. 벽돌막 사거리~법원고가 밑 파손된 도로의 보도블록 교체 공사 등을 실시했지만 주민들의 요구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인천중앙근린공원에 실개천과 어린이 물놀이 시설, 반려견 놀이터, 맨발 걷기 길을 만들어 시민에게 더욱 쾌적한 여가·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 4월에 중앙근린공원 내 세족장 및 흙먼지 털이기 등을 설치하고 제6지구 예술회관역 8·9번 출구 올림픽공원에 소형견과 대형견을 분리한 반려견 놀이터도 만들겠다. ―임기 내 꼭 하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제 지역구인 구월3동, 간석1·4동은 주택이 노후화된 곳이 많지만 재개발이 쉽지 않다. 주택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데다 어르신들이 많아 관리가 안 돼 무너져 내리는 집도 있다. 재개발을 하면 제일 좋지만 그것이 어려우면 도로와 접한 부분만이라도 지원해 깨끗하게 정비했으면 좋겠다. 지역의 전체적인 정비가 어렵다면 미추홀구 등에서 실시하는 소규모 단위로 리모델링하는 방법도 좋을 듯싶다. kapsoo@fnnews.com
2025-03-23 18:01:10[파이낸셜뉴스]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1만가구 이상의 규모로 조성되는 미니신도시급 '브랜드 타운'이 주목받고 있다. 주변 시세를 이끌고 지역 가치를 높이는 경향이 있어 자산 가치가 높은 데다가 후속 단지보다 합리적 분양가 예상돼 수요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규모 브랜드 타운은 지역 주거 일번지로 부상하며 집값 상승으로도 연결된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이문휘경 뉴타운이 대표적이다. 일대는 '달동네'라는 낙후지역 인식이 있었지만 순차적으로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1만4000여가구로 조성이 한창이다. 지난해 1월부터 입주한 '래미안라그란데(3069가구)' 전용면적 84㎡ 입주권은 13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시세를 이끌고 있다. 올해 6월에는 '휘경자이디센시아(1806가구)'도 입주를 앞뒀다. '이문아이파크자이' 4905가구도 공사가 한창이며, 3600여가구로 조성 예정인 이문4구역도 관리처분인가를 마친 상태다. 경기에서는 광명뉴타운이 총 11개 구역에서 아파트 공급이 순차적으로 진행중이며 2만5000여가구의 주거 타운으로 탈바꿈이 한창이다. '트리우스광명(3344가구)'이 입주 중이고, 올해 집들이 예정인 '철산자이더헤리티지(3804가구)' 전용면적 84㎡ 입주권은 올해 2월 13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광명센트럴아이파크(1957가구)', '광명자이더샵포레나(3585가구)', '철산자이브리에르(1490가구)' 등이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입주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시행사가 주도하는 단일 브랜드 타운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미추홀구에서는 '시티오씨엘'이 총 1만3000여가구를 공급하고 있으며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지난해 10월 청약을 받은 시티오씨엘 6단지까지 완판에 성공하면서 공급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 서구에서는 DK아시아가 '로열파크씨티' 브랜드를 내걸고 3만6500여가구의 아파트를 순차 공급할 계획을 잡고 있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는 인천 역대 최다 청약건수인 8만4730건의 청약이 몰리며 조기 완판된 바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최근 들어 수도권 핵심 지역에서 추진되는 이들 브랜드 타운은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까지 체계적으로 갖춰 입주민들에게 미니 신도시급의 자족 생활권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가"라며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해당 지역 아파트의 시세 견인 효과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자산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분위기 있다"고 말했다. 신흥 브랜드 타운 조성도 이어진다. 효성중공업, 진흥기업이 시공하는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일대는 단지 북측 산곡6구역, 남측 한양아파트2단지, 산곡3구역 등 곳곳에서 정비사업이 추진중이라 단지 주변은 1만5000여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제3보급단과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부지도 공원과 녹지 등으로 개발 예정이라 주거 인프라는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다.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2475가구 대단지로 1248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2만5000여가구의 주거타운으로 변신중인 광명뉴타운에서는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이 11구역에서 총 4291가구 아파트를 짓고 이 중에서 올해 780여가구를 일반분양 예정이다. 이밖에 노량진에서는 8구역에서 아파트 공급이 연내 계획되어 있다. DL이앤씨가 시공하며 총 987가구 중 280여가구를 일반분양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3-18 09:30:13[파이낸셜뉴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 주상복합단지 '용현 우방 아이유쉘 센트럴마린'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용현 우방 아이유쉘 센트럴마린은 용현5동 새한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으로 조성된다.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627-80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41층 2개동, 아파트 전용 59·73·76㎡ 총 252세대 중 196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오피스텔은 전용 68·80㎡ 76실 규모로 건립된다. 이 사업은 용현5동 새한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시행하고 대한토지신탁이 사업대행을 맡았다. 시공은 SM스틸·SM경남기업이 담당한다. 분양일정은 3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같은 달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는 4월 1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4월 14~16일까지 3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용현 우방 아이유쉘 센트럴마린은 수인분당선 숭의역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과 수원, 용인 등 수도권 주요 도심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또 두 정거장만 가면 인천역에서 환승을 통해 1호선을 이용할 수도 있다. 여기에 현재 인천시가 수인분당선에 GTX-B노선(예정) 정차역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단지 바로 인근 인천항을 중심으로 '인천 내항 항만 재개발사업'과 '인천항 골든하버 개발'이 추진돼 미래 가치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인천 내항 항만 재개발사업은 국내 최초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공공 항만재개발사업으로 내항 1·8부두(42만9000㎡)에 문화·관광·상업·주거 등이 어우러지는 해양문화관광복합도시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천항 골든하버 개발은 레저와 휴양, 쇼핑,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해양문화관광시설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 11개 필지로 구성되며 총 42만7657㎡ 규모로 부지 조성은 모두 마친 상태다. 초·중·고 모든 학군이 가까운 '원스톱 학세권'도 특징이다. 도보권에 신선초와 용현초를 비롯해 신흥중, 용현중, 인항고 등이 자리하고 있다. 단지 앞 상업지구에 수많은 식당이 있고 수인분당선 숭의역 주변에 홈플러스와 인하대부속병원이 위치한다. 용정근린공원을 비롯해 남향근린공원, 도담공원 등 다수의 공원이 있다. 단지는 최고 41층의 높이를 갖춰 인근 인천항을 중심으로 수려한 하버뷰 조망(일부 세대)이 가능하다. 수도권에서 바다 조망이 확보된 주거단지를 찾아보기 힘든 만큼 높은 희소성에 따른 주거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한편 용현 우방 아이유쉘 센트럴마린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동춘동 913-5에 위치하며 입주 시기는 2026년 12월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3-14 08:4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