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이하 남인천폴리텍)는 20일 인천 미추홀구와 일자리 창출 및 기술인력 양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구성원 간 전문성을 공유하고 지역주민의 직업탐색 기회 제공 및 구직자 취업 등을 위해 기술교육과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김두경 남인천폴리텍 학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한 기술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앞으로 인력 채용 관련 정보와 인적·물적 인프라 등 필요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2-21 13:37:2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지역 기업인 ㈜디씨알이와 ‘미추홀구 신청사 무상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미추홀구는 구 청사가 50년 이상 된 노후 건물로 정밀안전진단 결과 최저 등급인 E등급을 받아 더 이상 신청사 건립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그 동안 미추홀구는 민자 사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청사 건립 방안을 모색했으나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민선 8기 들어 신청사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됐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는 등 사업 추진의 기반이 마련됐다.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 시행사인 ㈜디씨알이가 지역과 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미추홀구 신청사 무상 건립이라는 의미 있는 공공기여를 결정하며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이영훈 구청장은 “이른 시일 내 설계를 마무리하고 신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올해 기공식을 진행하고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창현 ㈜디씨알이 대표이사는 “미추홀구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미추홀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라며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2-03 15:04:10인천 미추홀구의 시티오씨엘이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021년 분양된 시티오씨엘 1, 3, 4단지가 단기간 완판된 데 이어, 올해 공급된 시티오씨엘 6단지도 계약 시작 열흘 만에 전 세대가 계약되며 지역 내 주거지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시티오씨엘 3단지 전용 84제곱미터는 지난 11월 6억 5천만 원대에 거래되었으며, 4단지 전용 101제곱미터는 7억 1천만 원대에 매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인천 미추홀구에서 거래된 최고가 아파트 상위 5개 단지 중 2개 단지가 시티오씨엘 단지로 나타나고 있다. 시티오씨엘은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대형 건설사 3사가 총 1만 3천여 가구를 조성하는 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이다. 약 154만 제곱미터 부지에 공원, 업무지구, 주거단지, 교육시설 등을 포함하며 개발 완료 시 인천을 대표하는 명품 신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내년 2월 분양 예정인 시티오씨엘 7단지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시티오씨엘 공동 4블록에 조성되며, 지하 3층에서 지상 47층 규모의 9개 동, 총 1453가구로 이루어진다. 전용면적은 59제곱미터부터 137제곱미터까지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되어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시티오씨엘 7단지는 시티오씨엘 6단지 바로 옆에 위치하며 수인분당선 학익역(계획)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강남구청, 압구정로데오, 수서 등 서울 강남 지역과 수원, 분당, 판교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어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제공한다. 단지 내 상업과 문화, 업무지구로 조성될 스타오씨엘도 도보 거리에 있다. 스타오씨엘에는 대규모 상업시설, 영화관은 물론 인천 뮤지엄파크 등 다양한 생활 편의와 문화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주거 환경이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티오씨엘 7단지는 낮은 건폐율과 넓은 조경 면적을 통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며, 커뮤니티 시설도 다채롭게 구성되어 수요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시티오씨엘 7단지는 역세권, 공원, 상업시설 등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입지적 강점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며 “시티오씨엘 브랜드가 인천 지역에서 높은 선호도를 받고 있는 만큼 7단지 역시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티오씨엘 7단지의 견본주택은 인천시 미추홀구 아암대로 일원에 마련되며, 2월 중 개관 예정이다.
2024-12-20 10:14:3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대학생 해외 봉사 프로그램 일환으로 라오스 현지 대학, 한글 교실 운영기관, 지역 주민들에게 유·아동 도서 558권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도서 기증은 지난 7월 2일부터 6일간 용비도서관의 장서를 점검해 파손, 장기간 미대출, 이용 가치 상실 등으로 제적 처리된 도서 중 유·아동 도서를 선별해 이뤄졌다. 미추홀구는 유·아동 도서가 활자의 비율이 낮고 그림이 풍부하게 삽입돼 있어 한글을 배우는 외국인들에게 입문용으로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선별된 도서는 라오스 루앙 프라방 지역의 현지 대학 및 한글 교실 운영기관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이용률 저조와 수용 공간 문제로 제적 처리가 필요했던 도서를 교육적 가치를 가진 기증 도서로 재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21 13:56:16[파이낸셜뉴스] 검찰이 인천 미추홀구 일대 대규모 전세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 60대 건축업자에 법정최고형인 15년을 구형했다. 인천지검은 지난 13일 오후 인천지법 형사1단독(오기두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사기, 부동산실명법 위반, 공인중개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건축업자 A씨(63)에게 이같이 구형했다. 또 A씨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부동산 중개업자 B씨 등 9명에게는 7~10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A씨는 피해 회복에 노력하지 않고 있으며 부동산 경기침체 등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사업이 어려워졌을 뿐이라고 범행을 부인하는 등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사기죄의 법정최고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 등은 2022년 1월부터 같은 해 7월까지 인천 미추홀구 일대 아파트와 빌라 세입자 191명을 속여 전세보증금 148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A씨는 지난 2009년부터 공인중개사, 중개보조원 등 다른 사람 명의를 빌려 대부분의 토지를 매입하고 자신이 운영하는 종합건설업체를 통해 소규모 아파트, 빌라 등 주택을 직접 건축했다. 부동산 개발 관련 대규모 대출(PF)과 준공 대출금으로 건축 비용을 충당하고, 임차인들에게 받은 전세보증금으로 사업비용을 충당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2700여채에 달하는 주택을 보유했다. 하지만 A씨는 대출금과 전세보증금 수입에만 의존해 대출이자, 직원급여, 보증금 등을 돌려막기하던 중 결국 늘어나는 이자를 감당하지 못했다. 2022년 1월부터 여러 주택의 경매가 개시됐지만 A씨가 고용한 공인중개사 등은 이 사정을 숨기고 전세계약을 체결해 전세보증금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A씨 등 일당이 지난 2021년 3월부터 2022년 7월 사이 인천 미추홀구 일대 아파트와 빌라 563채의 전세보증금 약 453억원을 가로챈 혐의 재판은 별도로 진행되고 있다. 또 A씨는 회사 자금 117억원을 횡령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받는다. 검찰 관계자는 "별도로 재판 중인 피고인들의 전세사기 범행과 관련한 사기, 범죄단체조직, 특정경제범죄처벌등에관한법률상 횡령 등 사건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며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1-18 09:33:12[파이낸셜뉴스]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 또다시 구설에 휘말렸다. 앞서 허 의장은 인천 교육이 공산주의를 가르치고 있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바 있는데, 이번에는 미추홀구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현장 영상 등에 따르면 허 의장은 전날 인천항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 대시민 보고회 축사에서 미추홀구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허 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주에 기자를 한 분 만났다. 자기는 청라 살다가 미추홀구로 이사 왔는데 두 가지 면에서 다시 청라나 송도로 가야겠다고 했다"며 "첫째는 애들이 초등학생인데 욕을 입에 달고 다닌다. 청라에선 그런 걸 못 봤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라에는 호수공원이 있어서 쾌적하고 산책하기 좋았는데 이쪽에 오니까 그런 물이 하나도 없다"라며 "동구하고 중구는 (제물포르네상스 용역에서도) 물 (관련 사업)이 빠져 있다"고 덧붙였다. 허 의장의 발언은 제물포르네상스의 밑그림을 그리는 용역에 중구·동구·미추홀구 등 인천 원도심의 친수공간 사업이 포함되지 않은 것을 지적하면서 나온 것으로 풀이되는데, 이 과정에서 사족을 불필요하게 덧붙여 논란을 일으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허 의장은 "중구나 동구는 친수공간이 상당히 부족한데도 용역에서는 이런 부분이 빠져 있어 부실하다는 점을 짚다 보니 나온 이야기"라며 "주민들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허 의장은 지난 10월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 개막식 축사에서도 "인천 교육이 교묘히 공산주의를 교육시키고 있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2-20 11:17:39[파이낸셜뉴스]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사건의 주범 '건축왕'의 공범으로 입건된 딸이 법원에 회생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1부(오병희 부장판사)는 지난 2일 A씨에게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할 때까지 모든 채권을 동결하는 조치로 채권자들의 강제집행, 가압류, 경매 등 절차가 중단된다.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는 수백억원대의 피해규모에 피해자 3명이 사망하며 사회적 논란이 컸다. A씨는 이 사건의 주범인 건축업자의 딸로, 아버지에게 명의를 빌려줘 '바지 임대인' 역할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을 포함한 일당 51명이 2021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인천 미추홀구 일대 아파트와 빌라 533채의 전세 보증금 430억원을 세입자들에게 받아 가로챈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주범인 B씨는 이 중 125억원 몫의 전세사기 혐의로 지난 3월 구속기소됐는데, 현재 추가 수사가 진행 중이라 범죄 혐의액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개인회생 신청이 접수된 만큼 변제계획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회생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다만 A씨에 대한 채권이 동결되더라도 피해자인 전세 주민의 주거 등에 당장 직접적인 영향이 생기지는 않는다.이후 법원이 회생절차를 개시해도 절차가 끝날 때까지 경매 등은 재개되지 않는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3-05-10 18:38:15[파이낸셜뉴스]금융감독원은 24일 인천 미추홀구에서 경매기일이 도래한 38건 중 37건의 경매기일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개인채무관계 관련 경매 1건을 제외한 37건의 경매기일이 연기됐다”라며 “(1건은) 금융회사가 채권자가 아닌 개인채무관계 관련 경매”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 20일부터 각 업권 협회 및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이 지역에 대한 매각・경매현황 밀착 모니터링체계를 본격 가동중이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금융업권과 채권매각 유예 및 경매기일 연기 등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실질적 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4-24 16:34: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주민을 위한 현장 중심 행정 서비스 체계인 ‘동(洞) 중심 민원종합책임제’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제도 시행에 들어갔다. 동 중심 민원종합책임제는 민선8기 주요 공약사항 중 하나로 주요 현안에 대한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미인지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부서 중심 민원처리 체계를 동 현장 중심 체계로 개편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내부 민원 접수 게시판이 부서별 분류에서 동별 분류로 변경된다. 해당 동으로 접수된 민원 파악을 용이하게 하고 접수부터 통보까지 민원처리 전 과정에서 동의 주도적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고자 하는 취지다. 또 각 부서는 소관 시행 사업에 대한 정보를 개편된 게시판을 통해 해당 동에 알려야 하며 주민은 해당 부서를 찾아야 하는 불편함 없이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궁금한 사업 등을 문의하면 관련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미추홀구는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민원 접수 스티커를 제작해 민원 발생 현장에 부착할 예정이다. 민원 발생지에 스티커가 부착되면 중복 민원 접수를 방지하고 처리 과정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담당부서의 신속한 해결을 유도하게 된다. 앞으로 미추홀구는 운영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각 부서와 주민 의견을 상시 수렴하는 등 제도 운용에 유연성을 더하고 내실화 할 계획이다. 이영훈 구청장은 “취임 직후부터 현장 중심 행정을 강조해 왔으며 관련 제도 마련이 최우선적 과제였는데 이번에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21 11:23:0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오는 23∼25일 주안동 옛 시민회관 쉼터에서 제19회 주안미디어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제19회 주안미디어문화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한동안 현장 축제를 즐기지 못한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축제 기간 옛 시민회관 쉼터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미디어 퍼포먼스, 아티스트 초청공연, 크리에이터 초청 강연, 주민 참여 공연 등이 진행되며 학산문화원, 영화공간 주안, 주안영상미디어센터 등 지역 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개막식은 24일에 진행되며 지난달 개최한 제7회 미추홀구 영상공모전 ‘홀며들다’ 시상식도 함께 진행한다.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와 함께 하는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를 포함해 틈 문화창작지대에서 열리는 미디어아트 전시까지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열린다. 또 우리동네 미추홀 생생한 영상을 담는 영상공모전, 직접 찍은 영상을 전문가에게 피드백 받는 ‘나도 미디어 인재’ 등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09 15:4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