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은 기아자동차 인천논현점, 현대자동차 인천지점과 함께 봄맞이 공영주차장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봄맞이 공영주차장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는 차량 부품점검, 소모품 교환 등 경정비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원활한 차량 점검을 위해 차량등록증을 필수로 준비해야하며 일자별로 해당되는 업체 생산 차종만이 점검 가능하다. 무상점검 서비스는 기아자동차 인천논현점은 15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현대자동차 인천지점은 1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숭의2동 제7노외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성관실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잦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예상되는 봄철에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차량을 운행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12 13:56:2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송도자원환경센터의 폐기물처리시설(소각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과 주민편익시설의 정비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시민들이 많이 찾는 수영장 및 잠수풀은 깨끗한 수질을 위한 여과설비 교체, 세정작업, 실내 시설물 등을 정비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포토존, 휴게시설, 트릭아트, 스마트그라스 등 견학 시설물 개선도 완료했다. 이번 견학 시설물 개선은 공단이 운영하는 약 20명의 시민 환경해설사들과 함께 시설에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송도자원환경센터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자원순환을 위한 환경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정비는 정기 정비로 약 44억원이 투입됐다. 인천환경공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송도자원환경센터는 미추홀구와 연수구, 남동구 등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연간 14만t, 음식물류폐기물 연간 4만t을 처리하고 있다. 주기적인 정기점검으로 시설 운영, 안전 및 환경 관리 등을 위한 기능점검과 예방 정비를 실시해 모든 설비가 항상 최적의 성능과 효율을 유지하도록 관리해 대기오염물질은 환경 기준의 25% 이하로 배출하고 있다. 송도자원환경센터의 운영 상태와 배출 대기오염물질 등은 인천환경공단 홈페이지(누리집) 환경 정보란을 통해 시민들에게 상시 공개하고 있다. 송도자원환경센터의 생활폐기물 소각처리 과정에서 발생되는 고온의 증기는 전기(2만2300㎿h) 및 지역 난방열(약 3만7000가구 사용분)의 공급원으로 시민 편익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소각 부산물인 바닥재는 건축자재 원료로 활용하고 음식물류폐기물은 파쇄·선별 과정을 거쳐 건조사료를 생산하는 등 자원순환 핵심 시설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최명환 시 자원순환과장은 “송도자원환경센터 정기 정비 및 주민편익시설 개선이 완료돼 시설의 안정적 운영 및 환경개선에 만전을 기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자원순환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19 09:11:3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인천 스마트 주차정책 포럼’은 5일 산업경제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원도심 주차문제 해소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원도심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이 70% 수준에 그치고 있는 인천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원도심 주차문제를 살펴보고 인천시 주차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2021년 ‘주차종합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및 급지체계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원도심 주차문제가 쉽게 해소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번 세미나는 인천연구원 석종수 박사(교통물류연구부장)의 발제로 시작해 시청 및 구청 관계자, 학계, 민간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도심 주차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석 박사는 “원도심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20년 넘게 방치되고 있는 공영주차장 주차요금과 급지체계가 개선돼야 한다”며 스마트 주차시스템을 활용한 주민참여형 주차장 시범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연구단체 의원을 비롯해 김정은 인하대 교수, 이남휘 작은도시 대장간 이사, 김용준 인천시설공단 상가주차사업단장, 장승아 미추홀구 교통행정과 팀장, 한종원 인천시 교통안전과장 등이 원도심 주차문제 해소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유승분 의원은 일본 사례를 들며 “원도심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거나 부설주차장을 활용하는 방법을 적극 고민해야 한다. 주택가 야간 주차문제가 심각한 만큼 다양한 해결 방법을 고민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명규 의원은 “바로 옆 부천시만 하더라도 강력한 불법 주⸱정차단속으로 올바른 주차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주차수요 관리 측면에서도 차량 이용을 억제하는 정책도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단체 대표인 김대중 의원은 “야간 원도심 골목은 차량이 통행할 수 없을 정도로 주차공간이 부족하고 물리적으로 새로운 주차장을 만들 수도 없는 상태다. 현재 있는 주차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주차와 로봇주차 방식 등 다양한 스마트 주차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마트 주차정책 포럼은 7월 스마트 주차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하반기 중 스마트 주차 관련 토론회를 개최해 연구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07 14:11:17【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의 유일한 환경 공기업으로서 지역 환경에 대한 미래 비전을 만들고 추진 방향을 수립해 실제적인 환경 개선을 실천하겠다는 취임 당시의 포부를 하나씩 실천해 나가고 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지난 17일 그동안 선진 환경문화를 만들기 위한 공단 직원들의 적극적인 자세와 역할, 보다 효율적인 환경시설 운영 등에 역점을 두고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최 이사장은 먼저 환경시설을 운영하면서 나오는 슬러지 등 부산물의 자원화, 하수처리장과 하수관거(하수를 모아 처리장으로 보내는 큰 하수도관)의 운영과 정보를 첨단화하는 스마트하수도 시스템 구축, 소각장 발생 오염물질 배출량의 획기적 개선, 시민들에게 환경시설 운영 자료를 서비스 하는 환경정보서비스 체계 구축 등을 진행 중이다. 환경시설을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과 협력이 요구되지만 그동안 공단에서는 위탁받은 단위시설의 운영에만 초점을 두고 개별 단위시설 이외 분야에서는 직원들 간이나 타 기관과 협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최 이사장은 도시재생이나 산업단지 조성 등 환경 관련 부서가 아니더라도 환경과 관련된 내용이 있으면 앞장서서 협력해 예산이 더 효율적으로 사용되면서도 개별적으로 접근하는 것보다 뛰어난 환경 개선 효과를 거두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인천 유일의 환경 공기업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올해 4개팀의 환경기술지원단을 구성해 환경이 취약한 섬이나 산지 등에 환경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기술을 지원하는 사업도 시작했다. 그는 "1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직원들의 기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크게 향상되고 환경을 바라보는 시각도 단편적인 지식에서 벗어나 통합적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직원들이 이 같은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뀌면서 기존처럼 시민들이 문제를 지적한 다음에서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세에서 벗어나 먼저 나서서 환경의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시설 운영에 대한 문제를 찾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자세로 바뀌었다. 그러나 여전히 미진한 부분도 남아 있다고 했다. 자료의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일과 기후변화에 맞추어 환경시설의 보완 및 통합하는 일 등은 앞으로 개선돼야 할 사항이다. 환경시설의 상당수가 땅 속에 묻혀 있고 노후화된 시설들이 많아 빠른 시일 내 바꾸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고도 했다. 최 이사장은 탄소중립과 관련해 개선점도 밝혔다. 석유제품 중에서 플라스틱이나 비닐 등을 활용해 기름을 뽑아내고 나머지는 소각하는 등 새로운 순환사회에 발맞추어 자원을 최대한 회수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그는 밝혔다. 다음은 최 이사장과 일문일답. ―취임 1년을 맞은 소회는. ▲처음 취임했을 때만 해도 직원들이 자기가 맡은 일이 아니면 설령 업무와 연관돼 있다고 해도 문제 해결에 소극적이었다. 지금은 기꺼이 다른 부서와 협력해 해결을 모색한다. 이런 점에서 싹이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이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확실하게 싹을 틔워 나뭇잎이 무성하도록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인천시와의 관계도 공단이라는 특성 때문에 예전엔 자율성이 없고 시키는 일만 했다. 지금은 공단과 인천시간 TF팀을 만들고 지역사회와도 환경경영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의제 선정에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인천지역 환경 플랫폼 구축 작업은 시작했나. ▲환경 플랫폼은 시민들에게 좀 더 과학적이고 정확한 환경자료를 공유하기 위해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생산자료의 표준화, 체계화 및 빅데이터 작업을 하기 위해 정보서비스 모델을 설정하고 있다. 연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개선된 내용을 내부에 공개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천시와 함께 환경자료를 통합하고 전산 시스템과 연계해 환경 플랫폼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승기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은 1995년 준공돼 연수구, 미추홀구, 남동구 일부 지역 하수를 처리하는 인천의 대표적 하수처리시설로 하루 처리 27만5000㎥의 시설용량을 갖추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021년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환경부로부터 승인 받았다. 이에 따라 구월2지구 공공택지가 신규로 포함되면서 1일 처리용량이 당초 25만㎥에서 27만㎥으로 증가됐고 국비 지원액이 155억원에서 456억원으로 증액됐다. 현재 인천시는 환경부, 기획재정부와 재원 협의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공단은 당초 준공 예정 시기인 2031년까지 준공이 가능하도록 인천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다만 계획대로 준공하기 위해서는 매년 6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악취 제로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어려움은 없나. ▲공단은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악취관리를 위해 지난 7월 악취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침서를 발간해 현장 실정에 맞는 운영지침과 사례를 수록, 관리자라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악취방지시설 성능 평가도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처리효율을 조금씩 증가시켜 올해는 60%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복합악취측정기를 활용해 사업소 내·외 주변을 측정 및 악취지도(악취분표 이미지화)를 작성, 공단 홈페이지 및 인천시 빅데이터 통합플랫폼에 공개하고 있다.―송도·청라 소각장 현대화 사업의 이점은. ▲청라자원순환센터는 2002년 준공돼 지금까지 21년을, 송도 자원순환센터는 지난 2006년 준공돼 17년간 운영되고 있다. 현재는 발생되는 폐기물 성상 변화에 따른 연소효율 저하 등 운영의 어려움을 최소화 하고자 대기오염 방지시설, 폐기물 투입시설, 폐열 보일러 등을 적기에 보수 및 교체하고 있다. 소각장(자원순환센터)의 현대화사업 추진 시 생활폐기물의 연속적인 처리와 대기오염물질의 안정적인 처리로 쾌적한 지역 환경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권역별 자원순환센터 확충 계획을 갖고 친환경적이며 안정적인 시설로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공단도 새로운 자원순환센터가 확충될 때까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자원순환센터를 오염부하 저감, 냄새 제거, 다이옥신 저감, 이산화탄소 포집과 활용 등의 노력을 통해 소각시설이 다른 공공시설과 동일하게 인식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2023-10-18 18:04:26[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지난 28일 인천 남동구 천도시공사 본관에서 인천도시공사와 차세대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 ‘클린페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도시공사는 인천광역시 관내 도시개발 및 재생, 주택건설, 산업단지 조성 등에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공기업이다. 인천도시공사는 ‘클린페이’ 시스템 도입을 통해 하도급 및 관계회사에 대한 대금 체불 가능성을 차단하고 투명한 자금 집행 프로세스를 구축해 할 예정이다. ‘클린페이’는 체불방지 특수목적용 자금관리시스템과 채권신탁 제도를 연계한 새로운 대금지급시스템으로 신한은행이 페이컴스와 함께 구축했다. ‘클린페이’는 하도급 구조 업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금 체불 가능성을 차단해 업체들의 안정적인 사업수행을 돕는다. 신한은행은 지난 5월 8일 인천시설공단을 시작으로 남동구도시관리공단,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 부평구, 미추홀구, 인천동구, 인천광역시 종합건설본부에 이어 이날 인천도시공사까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인천광역시 관내 지방자치단체 및 주요 공기업들에 대한 ‘클린페이’ 시스템 도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조동암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하도급 업체들의 대금 및 임금 체불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사업 수행을 지원하고자 클린페이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인천의 공기업으로서 인천 지역의 업체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현 신한은행 기관그룹장은 “인천광역시 도시발전과 시민 주거복지 향상에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인천도시공사와 상생 및 협력관계를 더 강화하게 된 뜻 깊은 시간이다”라며 “앞으로도 인천시금고은행으로서 인천광역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6-29 09:26:4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기관을 공모해 인증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어르신일자리 창출 우수기업·기관 인증’은 어르신 일자리 고용증대에 기여하거나 고령 친화 환경 조성에 모범이 되는 지역기업, 공공기관들을 어르신 일자리 창출 우수 업체로 인증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 내 근로자 10인 이상 기업·기관 중 어르신(만60세 이상) 고용비율이 10% 이상인 기업·기관의 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해 인증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인천시 관련 부서와 협의해 체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우수기업·기관으로 인증받은 기업·기관에게 인증패가 수여되고 시니어 인턴십 참여, 고령자친화기업 응모를 위한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시 경제정책과에서 주관하는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신청 시 가점 부여와 함께 일자리 박람회 우선 참가 혜택도 지원된다. 시 산업진흥과에서 주관하는 중소기업 육성자금지원과 인천시 우수기업 신청 시 가점도 받을 수 있다. 접수기간은 29일부터 9월 23일까지고, 심사를 거쳐 10월 중순 선정된다. 선정기업은 오는 10월 예정된 인천시 노인일자리 박람회에서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받는다. 인증을 원하는 기업.기관은 공모기간 중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인천시 노인인력개발센터(인천시 미추홀구 석정로 229, 제물포 스마트타운 3층)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드림파크문화재단, 원스타인터내셔널, (주)퍼스트그린관리, 대성시스템, 부평구시설관리공단, 제일씨앤에스(주) 등 7개 기업·기관이 노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업·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민간부문의 어르신 고용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8-29 11:24:00숭실사이버대학교(총장 한헌수)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구청장 김정식)과 신규 위탁교육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미추홀구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위한 위탁교육협약을 체결했던 양 기관은 기존 교육비 감면 혜택 확대와 더불어 구민 등록금 감면혜택 항목 추가를 골자로 하는 신규 위탁교육협약을 체결하고,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미추홀구 소속 공무원은 기존 입학금 면제와 더불어 매 학기 40%의 등록금 감면 비율이 50%까지 확대되고, 구민들을 대상으로 입학금 면제와 매 학기 30%의 등록금 감면 혜택도 추가된다. 일반 오프라인 대학의 1/4 수준에 이르는 저렴한 등록금과 함께 소속 공무원들에게는 교육비 경감에 따른 학비부담을 한층 줄여주고, 구민들에게는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관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숭실사이버대는 숭실캠퍼스가 있는 서울 동작구를 비롯해 관악구, 영등포구, 구로구, 강서구, 송파구, 강동구, 중랑구, 노원구, 도봉구, 경기도 광명시, 성남시, 김포시, 시흥시, 안양시, 인천시 남동구, 중구, 부평구, 충남 공주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귀포시 등 다양한 지자체와 위탁교육협약을 체결 중이다. 또한 중앙정부부처를 비롯해 포스코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현대엔지니어링, LG에너지솔루션, 한컴피플, 국민연금공단, 우리은행, CJ E&M, 서울교통공사, 폴바셋, 롯데백화점, 대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국소방시설협회, 경찰공제회, 공간정보산업협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안전보건공단, 한국수력원자력, 주한미군사령부, 육군부사관학교, 한국보훈복지의료재단, 휴먼서비스복지회 등 다수 기관과의 업무협약 및 위탁교육협약을 통해 교육과정 공동연구, 정보교류,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상생 발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숭실사이버대 곽지영 입학학생처장은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비대면 교육트렌드가 자리 잡으며, 온라인을 통한 교육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며 “우리 대학은 스마트폰, PC 등 온라인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수강 및 시험응시가 가능한 스마트 교육시스템을 구축, 졸업 시 4년제 정규 학사학위와 국가공인 및 학교인증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4년제 정규 교육기관으로 일과 학업을 병행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최적의 교육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고 전했다. 곽지영 처장은 이어 “교육비 감면혜택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미추홀구 소속 공무원과 구민들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총 4개 학부 23개 학과를 대상으로 202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는 숭실사이버대는 변화와 미래를 도모하는 글로벌 온라인 고등교육의 기치를 앞세워 음악학과와 금융자산관리학과, 환경안전공학과를 신설, 새로운 분야의 인재양성에 돌입했다. 평생학습 증진을 위해 재학 중은 물론 졸업 후에도 전공과목을 평생무료 수강할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교생에게 장학 혜택을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입학•일반•성적•교역자(목사, 전도사, 선교사, 강도사와 가족 및 교인) 장학과 군장학(군 장교 및 군 가족 장학, 예비역장학), 산업체위탁교육장학, 장애인장학, 교육기회균등장학 등 다양한 교내 장학제도를 비롯해 교내 장학 수혜자 전원에게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 등 이중혜택도 지원하고 있다. 202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요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학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12-24 09:25:36⑨ 음식물류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폐기물은 4곳의 공공·민간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에서 처리된다. 인천환경공단은 청라(하루 처리용량 100t)·송도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200t)을 운영하고 있으며 건조사료화의 방법으로 지난해 하루 평균 271t의 음식물류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민간시설로는 남동구(150t), 미추홀구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200t)이 설치·운영되고 있다. 가정에서 수거된 음식물류폐기물은 수집돼 처리시설로 반입되고 계량과정을 거쳐 저장탱크에 투입·저장된다. 투입된 음식물류폐기물은 파쇄·선별과정을 거치면서 봉투 등의 비닐류와 이물질이 걸러지고 탈수과정을 통해 고형물과 수분(음식물폐수)으로 분리된다. 찌개, 국물류가 많은 국내 음식물류폐기물의 특성상 85%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돼 있다. 탈수과정에서 발생된 음식물폐수는 소각시설에서 소각처리하거나 수도권매립지 침출수처리시설 또는 음식물폐수처리시설로 반입돼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데 사용된다. 고형물의 경우 소각시설에서 발생되는 고온의 증기를 이용, 수분함량 10% 이하로 건조시켜 사료(남은음식물사료)를 생산해 가금류(오리, 닭 등)의 사료로 공급된다. ■ 음식물류폐기물 에너지로 재활용 그러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원인이 오염된 음식물 잔반사료로 밝혀지면서 폐기물관리법시행규칙이 개정(2019년)돼 더 이상 음식물쓰레기를 가축의 먹이로 생산해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됐다. 음식물류폐기물의 처리방법 중 퇴비화시설은 장기간의 발효, 부숙(썩어서 임음) 과정에서 극심한 악취와 유해가스가 발생돼 인근 지역에 많은 환경적 피해를 유발함에 따라 대부분의 시설이 건조사료화 시설로 전환되고 있다. 남은음식물사료는 혼합사료의 원료로써 이용이 가능하나 높은 염분으로 인해 사료로 사용하는 업체가 거의 없으며 대부분 비료로 활용됐으나 이마저도 중단됐다. 이후 농촌진흥청에서 규정을 개정해 음식물류페기물 건조분말을 유기질비료의 원료로 사용하도록 허용했으나 이를 이용한 유기질비료 생산업체가 없어 각 처리장별로 남은음식물사료의 처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환경공단은 국내 남은음식물사료 수요처 부재에 따라 지난 3월부터 해외 수출업체와 협약을 체결해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에서 발생하는 남은음식물사료를 안정적으로 재활용(처리)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6만9459t의 음식물류폐기물을 처리하면서 약 88%인 6만1160t의 음식물폐수가 발생됐으나 높은 오염도(BOD≒150,000mg/L, TN≒4,000mg/L)로 인해 자체 폐수처리가 어려운 실정이고 위탁처리 시에도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 연간 발생되는 음식물폐수를 전량 수도권매립지로 처리할 경우 약 40억원(6만5000원/t)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음식물류폐기물 배출 시 유의사항 송도소각시설에서는 2016년부터 같은 부지 내 소각시설에 음식물폐수 분무소각시설을 설치해 연간 약 2만여t을 자체 소각 처리함으로써 약 12억원의 처리비용을 절감했다. 음식물폐수에서 발생되는 암모니아에 의한 질소산화물(NOx) 저감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그러나 소각시설에서 처리하지 못하는 음식물폐수의 처리를 위해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인천환경공단 관계자는 "유기성에너지화시설이 대안으로 고려해 볼만 하다. 음식물류폐기물을 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되는 슬러지와 병합소화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이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에너지 다소비시설에서 에너지생산시설로 전환해야 한다. 소화처리수는 하수처리시설로 유입시켜 처리함으로써 고비용에서 저비용시설로의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음식물류폐기물에 포함된 고형물로 인한 소화슬러지의 증가에 따른 처리비용 증가, 소화처리수에 의한 오염부하 증가가 하수처리시설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선행돼야 하는 것은 두말할 여지도 없다. 음식물류폐기물 처리 시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는 음식물류폐기물에 혼합돼 반입되는 이물질이다. 음식물류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파쇄, 선별, 탈수, 이송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음식물류폐기물에 포함된 비닐 등에 의해 기계가 멈추거나 파손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된다. 숟가락과 같은 식기류, 칼, 철수세미 등 음식물류폐기물이 아닌 이물질이 포함돼 반입될 경우 설비 운영에 부하가 발생할 뿐 아니라 설비가 고장 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 배출 시 이물질뿐 아니라 수분도 최대한 제거해 배출하게 되면 음식물 탈리액(음식물을 그대로 짜낸 것) 발생량도 감소하기 때문에 설비 부하 감소 및 처리비 절감 등 음식물류폐기물을 처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07 15:07:30④ 청라·송도 자원순환센터 운영 사례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에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과 음식물 처리시설로 인천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청라자원환경센터와 송도자원환경센터 2곳이 있다. 청라자원환경센터 소각시설은 2002년(음식물처리시설은 2004년 준공)에 건립돼 동구, 중구, 부평구, 계양구, 서구, 강화군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송도자원환경센터 소각시설은 2006년(음식물처리시설은 2005년 준공)에 세워져 미추홀구, 남동구, 연수구, 옹진군에서 들어오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청라·송도 자원순환센터에서 소각되는 생활폐기물은 하루 830t(2019년 기준, 인천 전체 생활폐기물 소각량의 90.8%)에 달한다. 생활폐기물은 850℃ 이상에서 소각하기 때문에 고온의 열이 발생하고 타고 남은 잔재물인 소각재가 20% 가량 발생한다. ■ 인천 생활폐기물 소각량의 90.8%인 하루 830t 소각 폐기물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거나 지역난방용 열원으로 공급하는 등 에너지로 활용된다. 지난해 지역난방에 공급된 열은 약 35만G㎈(약 73억원)로 5만7000여 세대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난방열에 해당한다. 폐기물 정책이 자원의 순환이용 즉 재이용·재활용 촉진으로 변화되면서 단순 매립되던 폐기물도 재활용해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소각 후 남은 잔재물인 소각재는 과거에는 전량 매립했으나 현재는 중간 재활용업체에 반출해 파쇄, 선별 등의 과정을 거쳐 벽돌의 원료나 건설현장의 순환골재로 이용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인천환경공단에서 발생된 소각재는 3만7497t이었으며 이 중 99.7%인 3만7377t이 재활용됐다. 소각 후 매립되는 잔재물은 0.3%로 극소량에 불과하다. 폐기물 분야는 민간 위탁시설이 많지만 민간기업 대비 인천환경공단의 역량은 전국 상위권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형 소각시설 협의체인 전국 자원회수시설 운영협의회 자료에 따르면 회원 37개 처리장 중 11개 처리장만이 공사 또는 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환경부는 2015년부터 매년 전국 폐기물처리시설을 대상으로 ‘폐기물처리 시설 설치·운영실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2017년 평가 결과 소각시설은 전국 162개 시설 중 청라자원환경센터가 2위를, 송도자원환경센터가 5위를 자지했다. 음식물시설은 전국 81개 시설 중 청라자원환경센터가 2위를, 송도자원환경센터가 7위를 기록했다. 폐기물처리시설이 정상 기능을 유지하는 상태에서 운영기술 및 역량은 전국에서도 최상위권에 해당한다. 인천환경공단은 시민들이 생활하면서 필연적으로 발생시키는 하수·분뇨·폐기물 등을 처리하는 환경기초시설의 운영은 이윤을 따지는 기업보다는 공공의 편익에 목적을 두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공공의 영역에서 운영하는 게 타당하다고 보고 있다. ■ 청라·송도 자원환경센터 나들이 명소로 인기 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환경기초시설에는 테니스장, 축구장, 베드민턴장, 식물원 등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주민편익시설이 설치돼 있다. 이 중에서 나들이 명소로 청라와 송도 주민편익시설이 손꼽힌다. 청라 주민편익시설은 소각처리 중 발생되는 열에너지로 온실을 운영해 사계절 열대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계절마다 예쁜 꽃으로 꽃밭을 조성한 친환경 공원은 청라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또 온실에서 재배한 화초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헌책과 꽃 교환행사, 어버이날 카네이션 만들기 등 다양한 가족 환경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송도 주민편익시설은 시민의 즐거움과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스포츠시설로 조성돼 있다. 수영장, 헬스장, 인공암장, 스쿼시 등으로 이루어진 전문 실내스포츠시설과 골프장, 캠핑장, 천연잔디 축구장 등 야외시설로 꾸며져 있다. 주변시설보다 저렴한 이용요금과 쾌적한 시설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바다와 같이 어우러진 넓은 야외 공원은 주말 가족들과 함께 그늘막도 설치하며 소중한 시간을 갖는 인천 지역의 대표 피크닉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은 환경기초시설을 시민들의 쉼터, 환경놀이터 등 깨끗한 주민친화시설로 변화시켰으며 매년 60만명의 시민들이 방문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8-03 16:13: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수년간 불법 주정차와 각종 폐기물 무단투기 등으로 몸살을 앓아온 인천 학익동 정비단지와 비류대로 일원에 대한 대대적 정비작업이 진행됐다. 20일 인천 미추홀구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학익동 정비단지와 비류대로 옹암교차로 일원에서 불법 주ㆍ정차 단속과 환경정비활동을 실시했다. 미추홀구는 건설교통국장을 단장으로 특별단속정비추진단을 구성하고 총괄부서인 교통정책과 등 8개 부서와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이 함께 합동 정비활동을 벌였다. 평소 이 지역은 대형 화물트럭부터 소형차량까지 불법 주ㆍ정차가 만성화된 곳으로 각종 적치물과 폐기물까지 무단 투기되면서 도시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번호판이 없는 차량이 버려지는 등 각종 불법행위가 있었다. 미추홀구는 우선 불법 주정차를 단속해 과태료 부과 29건, 견인예고장 부착 41건, 불법 주정차 차량과 화물차 견인 18건, 장기방치 방지를 위한 계도활동을 통해 밤샘 주박차 계도·적발 43건을 처리했다. 특히 비류대로에 주박차를 일삼던 대형화물트럭을 교통부서 협업을 통해 전용 견인차로 이동시키는 등 강력한 정비활동을 벌였다. 이 밖에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지도 점검과 침하된 도로를 정비하는 등 종합적인 정비작업이 이뤄졌다. 미추홀구는 과거에도 수차례 정비작업이 이뤄졌지만 이후 불법적치물이 들어서거나 불법주정차가 반복됐던 만큼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 정비 작업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주변에 주민 주거공간이 없다는 이유로 불법이 자행돼 온 것을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도시미관과 환경 개선은 물론 앞으로 원활한 도시개발을 위해서 단속과 정비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19 14: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