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수봉도서관은 15일 오후 1시부터 미추홀구가족센터, 미추홀학산문화원과 연계한 다문화축제 ‘수봉 패키지여행’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총 3부로 구성돼 진행된다. 1부는 외국인 엄마를 둔 번개의 성장 과정을 그린 인형극 ‘내 친구 번개야’가 오후 1시부터 개최되고 2부는 베트남판 콩쥐팥쥐 음악 연극 ‘TAM CAM(떰 깜)’이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3부는 오후 2시 30분부터 놀이 중심의 다문화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5개 국가의 전통 놀이와 음식, 의복 체험 등 다채로운 세계 문화를 접할 수 있다. 권아현 수봉도서관 사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차이를 스스럼없이 받아들이고 이를 즐길 줄 아는 수용의 마음과 태도를 키움으로써 문화다양성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12 13:34:3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오는 23∼25일 주안동 옛 시민회관 쉼터에서 제19회 주안미디어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제19회 주안미디어문화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한동안 현장 축제를 즐기지 못한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축제 기간 옛 시민회관 쉼터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미디어 퍼포먼스, 아티스트 초청공연, 크리에이터 초청 강연, 주민 참여 공연 등이 진행되며 학산문화원, 영화공간 주안, 주안영상미디어센터 등 지역 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개막식은 24일에 진행되며 지난달 개최한 제7회 미추홀구 영상공모전 ‘홀며들다’ 시상식도 함께 진행한다.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와 함께 하는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를 포함해 틈 문화창작지대에서 열리는 미디어아트 전시까지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열린다. 또 우리동네 미추홀 생생한 영상을 담는 영상공모전, 직접 찍은 영상을 전문가에게 피드백 받는 ‘나도 미디어 인재’ 등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09 15:44: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미추홀학산문화원은 오는 17일 주안영상미디어센터 미디어파크에서 용현갯골 의미와 가치를 역사적, 생태적, 시민활동 측면에서 조명해 미추홀 생태문화도시를 향한 시민들 공감대 형성을 위한 미추홀문화포럼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용현갯골을 아시나요?’를 주제로 다양한 분야 전문가 발제와 전문패널 및 주민패널과 함께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문화도시를 위한 방향을 모색한다. 이번 포럼은 미추홀학산문화원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 된다. 이번 포럼은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김용하 인천도시연구소 소장의 '용현갯골을 아시나요?' 발제를 시작으로 ‘새를 보며 힐링하다’(김대환 인천야생조류연구회 회장), ‘우리 곁에, 용현갯골’(김보경 가톨릭환경연대 사무국장)을 각각 발표한다. 2부에서는 발제자들과 전문패널(김태정 인천광역시교육청 전문관, 김상태 인천사연구소 소장, 장정구 인천시 환경특별시 추진단장, 천영기 학산포럼 대표) 및 주민패널이 함께 하는 종합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정형서 미추홀학산문화원장은 “낙섬사거리에서 시작되는 용현갯골은 미추홀구에 남은 유일한 생태습지이자 바닷길”이라며 “이는 녹지 환경이 부족한 미추홀구 생태 공간 보존 및 가치 확산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13 18:34: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미추홀학산문화원은 16일 학익동 723 학익유수지에서 시민모금으로 제작된 용현갯골 안내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학익유수지 상부는 악취와 오염으로 인근 주민 원성이 자자하던 곳이었으나 인천시 환경개선 사업으로 2018년부터 해수유통이 이뤄지면서 저어새(멸종위기 1급, 천연기념물) 등 여러 철새들이 찾는 생태공원으로 거듭났다. 용현갯골 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문화원은 용현갯골 생태적 의미와 주요 서식종을 알리는 안내판 제작을 위한 시민펀딩을 진행했다. 카카오 같이가치 플랫폼을 활용해 직접기부, 참여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3469명이 펀딩에 참여했다. 행사는 철새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마이크, 스피커 등 음향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관계자만 참여해 소규모로 진행됐다. 가톨릭환경연대로부터 망원경을 협조 받아 제막식 전후 30분 간 탐조 시간을 가졌다. 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안내판 제작은 지역 생태문화를 지켜나가는 첫 걸음으로 앞으로 다양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활동을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15 14:03:36【인천=조석장기자】인천세계도시축전현장을 찾아가면 인천문화예술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다.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는 인천예술인총연합회와 인천문화원연합회 등과 함께 도시축전 주행사장 비류공연장에서 인천문화예술주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아트 인 인천 페스티벌’을 주제로 인천지역 문화예술인들이 꾸미는 잔치 마당. 국악과 무용, 크로스 오버,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된다. 이주여성과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무대도 마련된다. 공연은 오후 2시와 4시 비류공연장에서 2차례 진행된다. 인천예총이 3일까지 공연하고, 인천문화원연합회가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다. 인천문화예술주간은 10월19일부터 24일까지 재운영된다. 지난달 인천국악협회의 ‘국악 IN’ 공연에 이어, 1일에는 인천무용협회가 무대를 꾸몄다. 2일과 3일 클로스 오버 무대와 마당놀이가 펼쳐진다. 인천천음악협회가 주관, 웨스트 스윙 빅밴드가 2일 클로스 오버 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3일에는 극단 엘칸토가 미추홀의 탄생 배경을 코믹하게 구성한 마당놀이 ‘오∼ 미추홀의 땅이여’를 공연한다. 이 기간 오후 7시부터 인천예총이 주관하는 총체극 ‘깨어나는 바다’가 관람객을 맞는다. 40여명의 출연진이 인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퍼포먼스로 표현한다. 7일부터는 인천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름의 하모니’란 주제로 7일 부평풍물단의 신명난 무대가 펼쳐지고, 다음날 서곶무용단, 타무악장 공연단 등이 출연해 ‘우리춤 그 색의 향연’을 공연한다. 이어 한국 무용과 난타, 선소리 타령 등 국악공연과 퓨전 국악 퍼포먼스 등이 벌어진다. 클래식 기타 앙상블의 무대와 결혼 이주 여성들이 펼치는 필리핀 전통무용, 학산문화원이 실버 극단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된다. 이와함께 3일부터 6일까지 인천시립예술단의 수준 높은 무대가 준비되고, 인천지역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공연도 진행된다. 인천도시축전조직위 관계자는 “9월들어 인천문화예술 주간을 운영하기 시작했다”면서 “도시축전 현장을 찾으면 인천문화 예술 공연의 다채로운 장르를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
2009-09-01 15:3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