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올해 연말까지 고용부 취업지원 사업 참여자 중 사후관리가 중료됐음에도 미취업 상태인 청년 1만명을 찾아내겠다고 밝혔다. 23일 김 장관은 건국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방문해 취업준비생과 취업 컨설턴트들을 만나고 청년들이 겪는 취업의 어려움과 고민을 경청하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전국 121개 대학에 설치되어, 재학생, 졸업생, 지역 청년을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8월부터는 8개 대학에서 미취업 졸업생을 발굴하여 취업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건국대학교는 시범사업에 참여해 졸업생 전담 컨설턴트가 1:1로 컨설팅하고 서류·면접 탈락자에게 맞춤형으로 코칭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내년부터는 국가장학금 신청자 정보와 고용정보를 연계해 6만명의 미취업 졸업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좋은 일자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기업은 수시·경력직 위주로 채용하다보니 취업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쉬었음 청년을 체계적으로 발굴하여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취업할 때까지 밀착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취업 상태 청년들을 찾아내 이들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지역청년 특화 프로그램, 고용부의 청년도전지원사업·성장프로젝트 등에 참여하도록 안내하고 취업 의욕을 찾도록 돕겠다"면서 "내년부터는 직업계고생 정보와 고용정보 연계를 추진해 고등학교 졸업 후 미취업 청년도 적극 발굴·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10-23 14:40:40【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최대 100만원의 어학·자격증 시험 응시료와 학원 수강료를 지원받을 수 있는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ALL-Pass)'을 하반기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상 '직장가입자'는 지원이 불가했지만, 하반기부터는 비정규직 단기근로자도 근로기간 1년 이하 및 월소득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도 증빙시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국민취업지원제도 1, 2유형에 참여하고 있더라도, 구직활동지원금 및 훈련참여지원수당 등 현금성 지원 완료 되었다면,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에 지원이 가능해진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34세 이하(1989. 1. 2. ~ 2005. 12. 31.)의 모든 미취업 청년이며, 2023년 1월 1일 이후 관련 시험 응시 또는 수강 완료자가 해당한다. 신청 횟수 제한 없이 청년 기간(19세~34세) 중 100만원 도달시까지 여러번 신청할 수 있으며, 2023년 사업에 신청한 청년도 100만원을 모두 지원받지 못한 경우 잔액에 한해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 지원의 경우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모두 가능하며, 지원금 지급 분야는 토익, 중국어, 스페인어 등 20종의 어학시험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전산세무회계, 한식조리 등 887종의 국가공인자격증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제출 서류 및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연중상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중복 여부 등 적격 여부를 확인하여 대상자를 선정 후 신청월 다음달 말일경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23 10:20:45[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미취업 졸업생을 직접 찾아가 고용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부는 14일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 점검반(TF) 회의에서 '청년고용올케어 플랫폼' 시범사업을 포함한 '하반기 지역 청년 취업지원 강화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청년고용올케어 플랫폼 사업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미취업 졸업생을 발굴해 특화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이 늦어지는 상황에서 기존 대학 취업지원 서비스가 재학생 위주로 운영돼 졸업생이 참여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서울(건국대·성신여대), 경기(단국대), 부산·경남(동의대), 대구·경북(대구가톨릭대·계명대), 충청(배제대), 전라(전주대) 등 6개 권역 8개 대학에서 오는 16일부터 시작한다. 참여 대학들은 최근 졸업생의 취업 현황을 전수 조사해 미취업 졸업생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3000명 이상의 미취업 졸업생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수요조사를 토대로 졸업생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제공하고 지역 기업의 구인 수요와 채용계획에 기반한 채용 연계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정부는 이같은 청년고용올케어 플랫폼을 내년 121개교 모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로 확대하고 교육부의 학생 정보와 고용부의 구직·취업 정보를 연계하는 전산망을 구축해 미취업 졸업생을 주기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이번 하반기 지역 청년 취업지원 강화방안에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취업지원기관들이 '지역청년고용네트워크'를 구축해 운영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를 통해 청년이 어느 기관에 참여하더라도 취업 시까지 필요한 서비스가 연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14 09:22:36[파이낸셜뉴스] 정부가 하반기 미취업 청년들을 집중지원 한다. 특히 '쉬었음' 청년에 대한 특화사업을 시행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5일 서울 노원구에 있는 서울북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아 지역청년고용 네트워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지역 청년고용 네트워크는 청년 취업지원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해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학 일자리플러스센터 등 지역 내 모든 청년 취업지원 기관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이 장관이 이날 방문한 북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지역 내 대학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국민대와 덕성여대 등 대학 일자리플러스센터 10개소와 함께 취업스킬, 전문컨설팅, 현직자 멘토링 등 다양한 고용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이러한 모델을 전국에 확산해 하반기 채용 대비 청년 취업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쉬었음 청년에 대한 선제적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쉬었음 상태는 지난 1주간 쉬고 있는 상태로 쉬는 이유 등이 다양해 이들 전체를 문제로 보기는 어렵지만 장기화 될 경우 구직을 단념하거나 취업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어 정부는 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정부는 지역 내 청년고용 기관 간의 네트워크를 토대로 어느 기관을 찾더라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9월부터 12월까지는 하반기 채용 시즌에 맞춰 '집중 취업지원기간'으로 지정하고 고용센터 국민취업지원제도, 일자리 소유데이와 연계해 채용설명회, 취업박람회를 적극 개최할 계획이다. 또 쉬었음 청년에 대한 선제적 지원 강화를 위해 오는 8월부터 미취업 졸업생 특화 시범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10여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현직자 멘토링, 지역기업 채용연계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경력·직무 경험을 중시하는 최근의 채용 시장에서 청년들이 경쟁력을 갖춰 첫 취업에 성공하기까지 필요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인턴이나 프로젝트 등 다양한 일경험 프로젝트를 확대한다. 지난해 청년 일경험 사업은 2만6000명 규모였으나 올해 4만8000명으로 늘렸다. 유민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쉬었음 청년의 문제는 결국 학교에서 노동시장으로의 이행의 문제"라며 "이 기간 청년들이 쉬었음 상태에서 장기화되지 않도록 조기 개입을 통해 교육, 훈련, 고용의 기회를 보장받도록 제도 간 연계를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 장관은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청년들이 취업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의 모든 청년 고용 서비스 기관들이 총력을 다해달라"며 "지역 어느 기관을 방문하더라도 직업상담, 훈련, 일경험 및 일자리정보 제공 등 필요한 취업지원 서비스가 끊임없이 지원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25 09:32:55【파이낸셜뉴스 연천=노진균 기자】 경기 연천군이 2024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미취업 청년 대상 어학.국가 자격 시험 총 899종에 대한 응시료 및 수강료를 확대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연천군에 따르면 2023년 총 70명 114건의 미취업 청년들의 응시료를 지원했며, 올해 사업을 확대해 총 899종의 자격시험 응시료 및 수강료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연천군 주소지로 등록된 미취업 또는 단기 노동자(1년 미만 계약), 청년(만19~34세)을 대상으로 어학·자격시험 취득을 위한 응시료및 수강료를 1인당 연간 최대 3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1월 30일까지 응시자의 경우 2024년 5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응시료 신청이 가능하다. 수강료 지원은 전국 한원 어디서든 상관없으나, 응시료 지원분야와 관련된 내용을 수강해야 한다. 교육청에 등록된 학원,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 시·도경찰청에 등록지정된 자동차운전(전문)학원에서 수강한 경우에 한정해 신청가능 하다. 수강료 신청 기준은 올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수강한 미취업 청년으로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잡아바 어플라이'로 신청하면 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23 13:43:1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미취업 청년에게 최대 300만원의 구직활동비를 지원한다. 인천시는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2024년 드림체크카드 사업’ 참여자를 다음달 22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드림체크카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 청년에게 구직활동비를 지원해 청년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취업 활동을 돕기 위해 인천시가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청년 3083명의 구직활동을 도왔으며 올해는 700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인천에 거주하는 18~39세 미취업 청년으로 최종학교 졸업자 중 가구 중위소득 50% 초과∼150% 이하(건강보험료 소득판정 기준)인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현재 타 기관의 유사 사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주당 30시간 이상 근로 중인 청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된 청년에게 오는 5월부터 구직활동에 필요한 직·간접비용을 매달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300만원), 드림체크카드 및 인천e음 소비 쿠폰과 병행 지급한다. 구직활동 중 취.창업에 성공한 경우 50만원의 취업축하금도 지원한다. 지원금은 취업에 필요한 교육비·도서구입비·독서실 등록비뿐만 아니라 면접비·교통비·의약품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3월 4일부터 3월 22일까지로, 인천유스톡톡(인천청년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가구소득, 인천시 거주기간, 미취업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취약계층 및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 청년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최종 지원 대상은 4월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이번 사업이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28 09:18:4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내년에 77억원을 들여 광주지역 미취업 청년 800여명에게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광주청년 일경험드림플러스 사업’을 운영할 수탁 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청년 일경험드림플러스 사업'은 광주지역 미취업 청년에게 직무 적성에 맞는 사업장을 매칭하고, 일경험과 급여를 보장한다. 광주시는 지난 7년 동안 14기의 사업을 진행해 6300여명의 지역 청년에게 일경험 기회를 제공했다. 내년에도 77억원을 투입해 800명 이상의 광주 청년들이 일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당초 이 사업은 6개 기관에서 운영했지만, 내년부터는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단일기관에 수탁한다. 사업 관리와 운영 위탁 기간은 오는 2026년 1월까지 2년이다. 위탁을 받은 기관은 △참여 사업장·참여자 모집 및 일경험 매칭 선발 △사업 참여자 인건비 지급·관리 △사업 참여자 대상 교육, 네트워킹 활동 기획·운영 등 '광주청년 일경험드림플러스 사업' 업무 전반을 수행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사무소(또는 분사무소)가 광주지역에 있고, 최근 5년 이내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공기업의 취업지원·인력 양성·청년 일자리 분야에서 사업 위탁 운영 실적이 있으며 사업을 지속 관리·운영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법인 또는 단체다. 참가 신청서는 오는 27~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청 청년정책관실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수탁기관 선정은 수탁기관 선정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결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광주청년정책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인창 광주시 청년정책관은 "광주청년 일경험드림플러스 사업은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사업으로 참여한 청년들의 만족도가 높다"면서 "역량 있는 기관을 선정해 청년 수요에 부응하는 일경험을 지속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15 14:30:58[파이낸셜뉴스]신용회복위원회와 금융산업공익재단이 지난 30일 '미취업청년 지원사업 참여자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신복위는 '채무조정 미취업청년 취업촉진·신용상승 지원사업' 참여자 6500명을 대상으로 우수 사례 발굴을 위해 8월 18일부터 10월 6일까지 수기 공모전을 열고 우수작 19편을 선정했다. 취업촉진·신용상승 지원사업은 채무조정 중인 미취업청년을 대상으로 신용복지 컨설팅을 제공해 신용상태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취업 지원 컨설팅 제공과 직업 역량 개발 지원을 통해 취업을 촉진해 조기에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게 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28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신복위와 금산공 대상 각 1편과 최우수상 2편, 우수상 5편, 장려상 10편 등 총 19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신복위 대상은 가족의 갑작스러운 사고로 어려움을 겪던 중에 미취업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면접비를 지원받아 취업에 성공하한 사연을 담은 '그날 이후'가 받았다. 금산공 대상은 대가족의 생계를 홀로 책임지며 힘들어하던 중에 미취업청년 지원사업 참여를 계기로 자격증에 도전하고 신용 상승을 위해 노력하며 다시 한번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는 '우울했던 삶에서 새로운 시작으로'에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 최모 씨는 "나와 비슷한 상황의 청년들이 사업의 좋은 취지에 공감하고 다시 힘을 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응모하게 됐다"며 "오랜 시간 사업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연 신복위 위원장은 "채무조정 이후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낸 청년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희망과 용기로 전달되길 바라며 청년들 스스로 금융역량과 자립 의지를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10-31 15:32:5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미취업 청년에게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 하반기 신청인원 모집을 오는 10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청년기회시리즈 중 하나로, 청년 취업준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것으로,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실비 지원을 골자로 한다. 토익 등 어학 19종, 국가기술자격 544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5종의 응시료가 실비로 지원된다. 2023년 1월 1일부터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청년(시군 조례에 따른 청년 연령) 가운데 응시일 기준 미취업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지원금은 30만원이며, 시험당 최대 10만원까지 3회에 걸쳐 받을 수 있다. 다만 저가 시험 위주로 응시하는 청년들을 위해 연간 총 10만원 범위에서는 4회 이상 지원받을 수 있다. 10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도 일자리재단 온라인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앞서 지난 5~6월 상반기 모집을 통해 이미 1만2593명의 청년에게 어학 시험, 자격증 응시료 혜택이 돌아갔다. 상반기에 지원받은 청년도 연간 총액 30만원 범위에서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상반기 16개 시·군에서 신청받은 것과 달리, 이번에는 경기 전역을 아우르는 30개 시·군에서 사업이 추진되며, 시 자체사업으로 유사한 내용을 지원하는 성남을 포함하면 사실상 경기청년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셈이다. 한편, 실제 지급은 검증 절차를 거쳐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12월에 응시한 시험의 경우 내년에 신청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9-26 09:54:29[파이낸셜뉴스] 도시 지역 미취업자를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연계하는 사업의 참여자가 최근 1년새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5일 전라북도·경상북도 등과 함께 '도-농 상생 농업 일자리 지원사업'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그동안의 추진 성과와 지역별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광역과 기초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 도시에 사는 미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인력이 부족한 농촌에 일자리 연결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전북과 경북을 대상으로 시범 시행 후 올해 초 '고용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간 업무협약 체결' 및 '관계부처 합동 빈일자리 해소방안' 발표를 계기로 충남과 전남으로 확대됐다. 주요 지원 내용은 차량·교통비, 식비·숙박비, 안전·작업 교육, 상해 보험료 및 보호 장비 등이다. 또 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는 근로자와 의무적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하도록 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부터 사업을 시행한 전북과 경북은 올해 8월 말 기준 7만338명을 농촌에 연계했다. 이는 지난해 3만3398명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이 중 인근 도시 거주 인력의 비율은 약 65%(4만5833명)다. 39세 이하 청년층 비중도 11.8%(8330명)로 지난해(5.3%) 대비 2배 이상 높아졌다. 정경훈 고용부 노동시장정책관은 "내년에는 그간 성과를 바탕으로 원하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도-농 상생 농업 일자리 지원 사업을 보다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9-05 14:4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