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 화성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수습한 사망자 중 3명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됐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지난 26일 오후 10시 30분 기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사망자 3명의 DNA 대조 결과가 추가로 통보받았다. 추가로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 3명은 모두 중국인 여성이다. 이로써 기존 신원확인 사망자 14명에 추가 신원확인 사망자 3명까지 총 17명의 인적사항이 특정됐다. 앞서 지난 24~25일 지문 확인 등으로 3명(한국인)의 신원이 확인됐고, 26일 DNA 채취 및 대조를 통해 11명(한국인 1명, 중국인 9명, 라오스인 1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신원 미확인 사망자는 이제 6명 남았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6-27 10:52:11[파이낸셜뉴스] 이달 북미에서 4개의 풍선을 격추한 미국의 조 바이든 정부가 중국의 ‘정찰 풍선’이라고 주장한 첫 사례 이후 다른 풍선들의 정체를 확언하지 못하고 있다. 바이든 정부는 정치권의 해명 압박에도 잔해 수거까지 일단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백악관의 존 커비 국가안보회의(NSC) 전략 소통 조정관은 14일(현지시간) 발표에서 최근 3건의 풍선 격추에 대해 언급했다. 미 공군은 지난 4일 미 동부 해안에서 중국의 정찰 풍선 1개를 격추했으며 지난 10일 알래스카주, 11일 캐나다 유콘 준주, 12일 미국과 캐나다 경계인 휴런 호수 상공에서 미확인 풍선 3개를 연달아 격추했다. 4일 격추된 풍선은 지름만 61m에 달했으며 18km 고도로 비행했다. 미국은 이미 지난달 28일부터 알류산열도를 건너오는 풍선을 포착하고 고해상도 사진까지 찍어두었다. 미국은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중국이 정찰 풍선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0~12일 격추한 3개의 풍선은 4일 풍선에 비해 크기가 훨씬 작고 비행 고도도 낮았다. 커비는 10~12일 격추한 풍선 3개에 대해 “우리는 아직 해당 풍선들이 특정 국가의 정보 수집에 연관되었다는 어떠한 증거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해당 비행체의 잔해를 수거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미 해군은 지난 5일에 전날 동부해안에서 추락한 중국 정찰 풍선의 잔해를 찾아냈으며 13일에는 핵심 부품과 감지기도 회수했다. 반면 미국의 마크 밀리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14일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 자리에서 나머지 3개의 풍선을 언급하며 "(비행체) 2개는 매우 외진 곳에 있고, 1개는 휴런 호수의 61m 깊이 물 속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에는 (비행체들을) 회수하겠지만 복구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커비는 3개의 풍선에 대해 문제의 풍선들이 정찰 활동과 상관없이 제작된 단순한 상업용 혹은 연구용 장치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14일 미 상원에서 진행된 기밀 브리핑에 참여한 관계자는 3개의 풍선이 딱히 위협적으로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 공화당의 밋 롬니 상원의원(유타주)은 “하늘에는 상업적인 용도로 띄웠거나 정부, 기관, 대학 등이 띄운 다양한 것들이 돌아다닌다”고 말했다. 그는 “이 모든 것을 추적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는 더 잘 할 것”이라고 밝혔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3-02-15 09:57:48미국과 캐나다 상공에서 연이어 미확인 풍선이 발견되는 가운데 미 정부가 4번째 풍선을 격추했다. 미국은 첫번째 풍선과 달리 정체를 확정하지 않았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영공에도 미확인 풍선들이 떠다닌다며 격추하겠다고 주장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정부는 12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 국경인 5대호 지역 휴런호수 상공을 떠다니던 미확인 풍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공화당의 잭 버그만 하원의원(미시간주)은 폭스뉴스를 통해 "미 국방부는 F-16 전투기가 AIM-9 미사일로 약 6000m 고도에 있는 8각형 구조물을 격추했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미 정부 관계자는 해당 물체가 전날 몬태나주에서 처음 목격된 것과 같은 것이며 지상에 직접적인 군사적 위협이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북미 상공에서 풍선이 격추된 것은 이달 들어 벌써 4번째다. 한편 중국은 중국 영공에서 미확인 비행물체를 발견했다며 격추를 예고했다. 12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칭다오시 지모구 해양발전국은 이날 르자오시 인근 해역에서 미확인 비행물체를 발견했다며 격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이 비행물체를 격추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박종원 기자
2023-02-13 18:29:13미국과 캐나다 상공에서 연이어 미확인 풍선이 발견되는 가운데 미 정부가 4번째 풍선을 격추했다. 미국은 첫번째 풍선과 달리 정체를 확정하지 않았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영공에도 미확인 풍선들이 떠다닌다며 격추하겠다고 주장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정부는 12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 국경인 5대호 지역 휴런호수 상공을 떠다니던 미확인 풍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공화당의 잭 버그만 하원의원(미시간주)은 폭스뉴스를 통해 "미 국방부는 F-16 전투기가 AIM-9 미사일로 약 6000m 고도에 있는 8각형 구조물을 격추했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미 정부 관계자는 해당 물체가 전날 몬태나주에서 처음 목격된 것과 같은 것이며 지상에 직접적인 군사적 위협이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북미 상공에서 풍선이 격추된 것은 이달 들어 벌써 4번째다. 미 공군은 지난 4일 미 동부 해안에서 중국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정찰 풍선을 미사일로 격추됐다. 문제의 풍선은 지름만 61m에 달했으며 18㎞ 고도로 비행했다. 미국은 이미 지난달 28일부터 알류산열도를 건너오는 풍선을 포착하고 고해상도 사진까지 찍어두었다. 미국은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중국이 정찰 풍선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미군은 지난 10일 미 알래스카주와 캐나다 유콘에서도 미확인 풍선들을 격추했으나 중국의 정찰 풍선이라고 단정하지는 못했다. 알래스카주에서 격추된 풍선은 작은 자동차 크기로 1만3000m 고도에서 날아다녔고 풍선이라기보다 원통형 비행선에 가까웠다. 유콘에서 격추된 풍선 역시 작은 통학버스만한 크기에 알래스카 풍선과 비슷한 고도로 날아다녔다. 미국은 두 풍선 모두 민간 비행기의 운항에 방해된다고 보고 발견 즉시 격추했다. 현지 언론들은 미군이 지난달 28일 중국 정찰 풍선을 발견한 이후 영공 감시 수준을 크게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미 정부 당국자는 워싱턴포스트(WP)를 통해 10일과 11일 격추를 언급하고 레이더와 감지기에서 들어오는 추가 정보들을 더욱 면밀히 관찰했기 때문에 포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중국은 4일 격추된 풍선이 민간기업의 기상관측 기구였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미국이 과잉반응을 보여 민간 장비를 공격했다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해 대만 정부 관계자는 13일 파이낸셜타임스(FT)를 통해 최근 몇 년 동안 대만 영공에서 중국 정부가 보낸 비슷한 정찰 기구를 다수 포착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중국 영공에서 미확인 비행물체를 발견했다며 격추를 예고했다. 12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칭다오시 지모구 해양발전국은 이날 르자오시 인근 해역에서 미확인 비행물체를 발견했다며 격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이 비행물체를 격추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3-02-13 08:54:10[파이낸셜뉴스] 중국의 정찰풍선을 시작으로 의심스러운 비행 물체가 잇따라 발견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 미국 알래스카에 이어 11일 캐나다 영공에 또다시 미확인 물체가 발견돼 격추했다. 11일(현지시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캐나다 영공을 침범한 미확인 물체의 격추를 명령했고,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캐나다 북부) 유콘에서 이 물체를 격추했다"라고 전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와 미국의 전투기들이 이 미확인 비행물체를 쫓았고, 미국의 F-22 전투기가 성공적으로 격추 임무를 완수했다"라고 덧붙였다. 아니나 아난드 캐나다 국방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미확인 물체가 민간 항공기 운항에 위험을 끼칠 수 있어 4만 피트(약 12.2㎞) 상공에서 격추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난다 장관은 미확인 물체에 대해 "이 물체는 원통형"이라면서 "미국이 4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해안 상공에서 격추한 중국 정찰풍선보다 크기는 작지만 외관은 비슷하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미확인 물체의 출처를 섣불리 추측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NORAD도 성명을 내고 "고고도 비행 물체가 캐나다 북부에서 발견됐으며 미국 알래스카와 캐나다에서 출발한 양국 군 전투기들이 작전을 지원했다"라고 전했다. 미국 언론들은 이날 "이번 격추는 전날 미 공군 전투기가 알래스카주 북동부 해안 상공에서 고고도 물체를 발견해 격추한 것과 마찬가지로 F-22 전투기가 AIM-9X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해 격추했다"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앞서 미 본토에 침입한 중국 정찰풍선이 지난 4일 대서양 상공에서 격추된 것까지 포함하면 일주일 사이 세 건의 유사 사건이 벌어졌지만 격추된 비행 물체가 정확히 무엇인지 아직 밝혀진 바 없다. 한편 10일 알래스카에서 격추된 미확인 고고도 비행물체가 아직 수거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북부사령부와 알래스카주 방위군, 미 연방수사국(FBI), 지역 법집행당국이 알래스카주 데드호스 일대에서 합동 수색 작전을 벌이고 있지만 해빙과 강추위, 강풍 등으로 인해 진행 속도가 더딘 것으로 전해졌다. NORAD는 "찬 바람과 눈, 제한된 태양광 등을 포함한 북극의 기상 상태에 수거 작전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 물체의 기원, 목적, 능력 등에 대해 추가로 공개할 내용은 없다"라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했다"면서 "캐나다군이 이제 이 물체의 잔해를 수거해 분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은 지난 9일 중국이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 정보 수집을 위한 정찰풍선을 보냈다며 풍선 제조업체 등 미국의 영공 침입을 지원한 중국군과 연계된 기관에 대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뜻을 밝히며, 중국군이 그 배후에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미 상무부는 10일 중국의 정찰풍선 개발과 관련된 5개 중국 기업과 1개 연구소를 수출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2-13 08:01:44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11일(이하 현지시간) 탐지 사실을 공개한 캐나다 영공의 미확인 고고도 비행물체가 격추됐다. CNN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영공을 침범한 미확인 비행물체를 격추할 것을 명령했고, NORAD가 캐나다 북부 유콘에서 이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날 NORAD의 출격 명령을 받은 캐나다와 미군 전투기들이 격추에 나섰다. 트뤼도 총리는 미 F-22 전투기가 격추 임무를 완수했다고 말했다. 이번 미확인 비행물체 격추는 지난 4일 대서양 연안 미 영공에서 중국 스파이풍선이 격추된 이후 세번째다. 앞서 미국은 10일에도 알래스카주 해안 상공에서 고고도 비행물체를 격추했다. 격추된 알래스카 비행물체가 아직 풍선인지 아닌지, 정찰용인지 아닌지, 어느 나라 소속인지조차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캐나다에서 하루 만에 또다시 비행 물체가 격추됐다. 캐나다 유콘에서 격추된 비행 물체 역시 아직 정확히 무엇인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알래스카에서 격추된 비행물체는 차가운 북극해에 추락해 해빙, 강추위, 강풍 등으로 잔해 수색이 더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 북부사령부와 알래스카주 방위군, 연방수사국(FBI), 알래스카 지역 경찰 등이 합동 수색작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미 상무부는 지난 10일 중국 스파이풍선과 관련해 중국 항공우주 산업 5개 업체와 1개 연구소를 미 첨단기술 접근이 차단되는 수출 제재명단(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송경재 기자
2023-02-12 19:32:00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11일(이하 현지시간) 탐지 사실을 공개한 캐나다 영공의 미확인 고고도 비행물체가 격추됐다. CNN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영공을 침범한 미확인 비행물체를 격추할 것을 명령했고, NORAD가 캐나다 북부 유콘에서 이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날 NORAD의 출격 명령을 받은 캐나다와 미군 전투기들이 격추에 나섰다. 트뤼도 총리는 미 F-22 전투기가 격추 임무를 완수했다고 말했다. 이번 미확인 비행물체 격추는 지난 4일 대서양 연안 미 영공에서 중국 스파이풍선이 격추된 이후 세번째다. 앞서 미국은 10일에도 알래스카주 해안 상공에서 고고도 비행물체를 격추했다. 격추된 알래스카 비행물체가 아직 풍선인지 아닌지, 정찰용인지 아닌지, 어느 나라 소속인지조차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캐나다에서 하루 만에 또다시 비행 물체가 격추됐다. 캐나다 유콘에서 격추된 비행 물체 역시 아직 정확히 무엇인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알래스카에서 격추된 비행물체는 차가운 북극해에 추락해 해빙, 강추위, 강풍 등으로 잔해 수색이 더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 북부사령부와 알래스카주 방위군, 연방수사국(FBI), 알래스카 지역 경찰 등이 합동 수색작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미 상무부는 지난 10일 중국 스파이풍선과 관련해 중국 항공우주 산업 5개 업체와 1개 연구소를 미 첨단기술 접근이 차단되는 수출 제재명단(블랙리스트)에 올렸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02-12 08:45:46[파이낸셜뉴스] 미국 국방부가 10일(이하 현지시간) 알래스카 미 영공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지시로 미확인 고고도 비행물체를 격추했다고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관(대변인)이 밝혔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커비 전략소통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민간 항공에 '합당한 위협'이 되는 비행물체를 약 4만피트(약 12.19km) 상공에서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격추된 비행물체가 소형 자동차 크기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고고도 비행물체 격추는 4일 미국이 대서양 연안에서 중국 스파이풍선을 격추한지 딱 1주일 만이다. 그러나 이 두 사건 사이에는 명확한 차이점이 있다. 우선 격추된 비행물체 국적이 알려지지 않았다. 커비는 알래스카에서 이번에 격추된 비행물체는 어느 나라 소속인지 아직 모른다고 밝혔다. 미국은 아울러 이 물체가 풍선인지 여부도 설명하지 않았다. 또 이 비행물체에 감시장비가 탑재돼 있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커비는 이 비행물체가 어디서 온 것인지, 무슨 목적인지도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전투기 조정사들이 육안으로 이 비행물체를 조사했으며 사람은 탑승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비행물체는 알래스카의 추운 물 속에 추락했지만 미 관계자들은 지난주 대서양 곳곳으로 흩어진 중국 스파이풍선 잔해와 달리 이번에는 잔해 수거가 더 빨리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4일 중국 스파이풍선을 격추하기 전 여러 대안들이 제기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더 일찍 격추하기를 원했지만 지상에서 격추할 경우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풍선이 바다 위로 이동한 뒤로 격추 시기를 조정했다. 또 풍선을 격추하는 대신 지상으로 끌고 오는 방안도 검토됐지만 군 관계자들이 만에 하나 사고가 날 경우 인명 살상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격추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02-11 05:34:05[파이낸셜뉴스] 16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9시30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미확인 발사체를 발사했으나 발사 직후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의 올해 10번째 무력 도발 시도로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현재 북한이 이날 쏜 발사체의 종류와 사거리·고도·속도 등 세부 제원을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일본 NHK도 방위성 관계자를 인용, "북한이 탄도미사일의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는 정보가 있다"고 긴급 보도했다. 지난 5일 '정찰위성 개발 시험' 주장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관련 시험 이후 11일 만이다. 대북 관측통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발사체를 쏘아 올리기 전부터 미군 정찰기 RC-135S '코브라볼'이 동해 상공을 비행하고 있었다. 그동안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이날 발사체를 쏴 올린 순안 지역을 비롯한 다수 지역에서 미사일 활동과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움직임을 탐지해 예의주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가 임박했단 관측이 제기된 상황에서 지난 14일에도 최소 4대의 미군 정찰기가 한반도 상공에 동시에 전개됐다. 항공기 추적전문 웹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레이더박스 등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沖縄)현 소재 가데나(嘉手納) 공군기지에 배치돼 있는 RC-135V '리벳조인트' 1대가 14일 오전 한반도에 전개돼 서해 일대와 강원도 상공을 동서 방향으로 왕복 비행하며 임무를 수행했다. 또 같은날 오전 주한 미 공군이 운용하는 RC-12X '가드레일'도 최소 3대가 출격해 저마다 서해 일대와 수도권·강원도 상공 등지를 비행했다. 한편, 북한은 올 1월에만 탄도미사일 6차례·순항미사일 1차례 등 총 7차례의 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 이후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엔 도발을 주춤했으나 지난 2월 27일과 3월 5일 잇단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바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03-16 10:45:35[파이낸셜뉴스] 16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9시30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미확인 발사체를 발사했으나 발사 직후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이 추가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03-16 10:2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