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국내·외 여행이 집중되는 7월을 맞이해 민간 앱을 통한 간편한 여권 재발급 신청과 영문 운전면허증 및 기내 반입 금지 물품 정보를 알려주는 챗봇 서비스 ‘물어보안’을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했다. 고 1일 밝혔다. 행안부는 정부 서비스 중 이슈·시기별로 국민이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해 매월 소개하고 있다. 우선 ‘여권 재발급 신청 민간 개방(행안부, 외교부 주관)’은 그동안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정부24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었던 여권 재발급 업무를 민간(KB 스타뱅킹)에서도 가능하게 한 서비스로 지난해 6월 17일부터 제공됐다. KB 스타뱅킹 앱 ‘국민지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사진 등록 및 수수료 결제도 한 번에 할 수 있다. 또한 여권 만료 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았다면 신청 가능 시점(만료 6개월 이내)에 다시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온라인으로 여권 재발급을 신청한 경우, 수령 시 반드시 직접 창구(주민센터 등)에 가서 수령해야 하며, 유효기간이 남아있는 기존 여권은 폐기를 위해 지참해야 한다. 단, 여권 유효기간이 지난 경우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와 생애 최초 전자여권 발급 및 관용여권 신청 등은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없다. ‘영문 운전면허증(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주관)’은 국내 운전면허증 뒷면에 성명, 생년월일, 면허번호, 운전 가능 차종 등 운전자 정보가 영어로 표기돼, 국제운전면허증 없이도 전 세계 69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발급 신청은 온·오프라인으로 가능하며,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누리)’ 또는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 교통민원실에서 즉시 발급할 수 있다. 영문 운전면허증은 유효기간이 1년인 국제운전면허증과 달리 국내 운전면허와 동일한 유효기간(10년)을 갖고 있으며, 해외에서 사용할 때는 반드시 여권을 함께 소지해야 한다. 챗봇 서비스인 ‘물어보안(한국공항공사)’은 각종 물품의 기내 반입이 가능한지, 위탁 수하물로 보내야 하는지 여부를 실시간으로 안내해준다. 카카오톡 검색창에 ‘물어보안’을 입력하면 ‘한국공항공사 보안 검색’ 채널이 검색되는데, 이를 친구 추가한 뒤 대화창에서 보조배터리, 액체류 등 물품별 기내 반입 가능 여부를 문장 또는 키워드 형태로 질의하면 바로 답변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보안검색 절차 안내, 국내선 탑승 시 유효 신분증 안내 및 국내 모든 공항/항공사 연락처 조회·누리집 바로가기도 지원한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발굴·개선하는 것이 정부혁신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서비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방점을 두고 정부혁신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7-01 13:04:39[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공공기관 누리집·앱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공공서비스 6종을 19일부터 국민이 자주 사용하는 은행이나 홈쇼핑 등 민간 앱으로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민간앱으로 제공하는 공공서비스 6종은 ▲ 환경부의 탄소중립포인트 ▲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반려동물 정보관리 ▲ 소비자원의 소비생활안전신고 및 참가격 조회 ▲ 국세청의 세금포인트 조회 ▲ 경기도의 경기공유서비스다. ‘탄소중립포인트’는 일상에서 전자영수증, 텀블러·다회용기 사용 등 탄소중립 녹색생활을 실천하면 1년에 최대 7만 원까지 돌려받는 서비스다. 월별 활동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현금이나 민간 앱 포인트로 환급해 준다. ‘반려동물 정보관리서비스’는 반려동물 등록을 위한 동물등록 신청서 사전 작성, 소유주 정보 변경, 사망·분실 등을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소비생활 안전신고’는 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안전 관련 정보를 조회하고, 위험한 제품 등을 발견하면 신고하는 서비스다. ‘참가격 조회’는 전국 단위 유통업체(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백화점,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600여 종의 생필품 가격정보를 제공한다. ‘경기공유서비스’는 경기도 내 풋살장, 테니스장 등 공공체육시설, 회의실 등을 무료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 ‘세금포인트’는 개인(소득세) 또는 법인(법인세)이 자진 납부한 세금에 부여되는 포인트를 연계된 할인쇼핑몰,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자연휴양림, 영화관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본인이 평소 사용하는 은행 앱, 홈쇼핑 앱 등 다양한 민간 앱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각 민간 앱은 저마다 특징을 살려 이용자에게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공공서비스를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민간 개방을 확대하는 동시에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분야와 연계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6-18 13:26:35[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9일부터 공공기관 누리집이나 앱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공공서비스를 민간 앱으로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국세청의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근로복지공단의 고용·산재보험료 과납금 환급 신청, ▲행정안전부·여성가족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자원봉사 신청 및 이력 조회 서비스를 은행 앱, 네이버페이, 삼성월렛 등 민간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전에 개방EHOt던 KTX·SRT 기차표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고향사랑기부 등 26종의 공공서비스와 더불어 국민의 공공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개방하는 공공서비스별 내용을 보면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를 통해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신고 등에서 환급이 발생했으나 계좌오류 및 미등록 등의 이유로 찾아가지 못한 환급금을 조회할 수 있다. 미처 찾아가지 못한 국세환급금을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고용·산재보험료 과납금 환급 신청 서비스’는 입·퇴사, 자격·보수 변동, 착오 납부 등에 따라 과오납된 고용·산재 보험료를 환급해 주는 서비스다. 자주 쓰는 민간 앱에서 환급 여부를 보다 쉽게 조회하고, 간편하게 환급금을 찾아갈 수 있어 국민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원봉사 신청·이력조회 서비스’는 그동안 봉사활동 유형에 따라 분산 운영되고 있는 ‘1365자원봉사포털’, ‘e청소년(DOVOL)’, ‘사회복지자원봉사(VMS)’ 등을 표준화하고 통합적으로 제공해 이용자의 편의를 개선했다. 해당 서비스는 본인이 평소 사용하고 있는 은행 앱, 네이버페이, 삼성월렛 등 다양한 민간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각 민간 앱마다 맞춤형 이벤트를 열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행안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국민 편의성과 민간기업 수요를 고려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 중심으로 공공서비스 민간 개방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석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공공기관에서만 제공하던 행정서비스를 민간 앱·웹에서도 쓸 수 있도록 해 일상에서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해 민간분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6-05 19:09:21[파이낸셜뉴스] 무주택자 A씨는 주택 마련을 위해 수시로 공공분양과 민간분양을 알아보기 위해 LH청약플러스와 청약홈을 번갈아 이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평소 자주 쓰는 민간앱으로 흩어져 있는 청약정보를 한 번에 확인해 관심공고 알림도 받고 편리하게 청약까지 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주택청약 서비스나 운전면허 시험접수 등 국민 이용 빈도와 파급효과가 큰 공공서비스 27종을 민간기업에 개방하는 '2025년도 상반기 디지털 서비스 개방 공모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디지털 서비스 개방은 공공 웹이나 앱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국민이 자주 사용하는 민간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공모는 내달 26일까지 진행되며,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개 설명회는 28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열린다. 후보로 선정된 기업은 서비스 소관 기관·행안부·디지털서비스개방지원센터와 함께 민관협의체를 구성한 뒤 연계 요건 협의와 이용약관 체결, 프로그램 개발을 거쳐 연말부터 민간 앱으로 대국민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해 11월부터 국민·기업 수요조사와 기존 개방 서비스 연관성을 토대로 서비스 소관 기관과 협의를 거쳐 8개 분야 27종의 공공서비스를 신규 개방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서비스는 ▲ 주택 청약 ▲ 주택임대차 계약 신고 ▲ 운전면허 시험접수 ▲ 아이돌봄서비스 ▲ 공공 체육시설 예약 ▲ 비대면 자격 확인 서비스 등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2-20 12:17:07[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고향사랑e음'에서만 가능했던 고향사랑기부를 2일부터 민간 앱·웹에서도 할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기부 채널이 다양해짐에 따라 고향사랑기부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 앱·웹 도입은 지자체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지속해서 요청해온 사항이다. 행안부는 지난 8월 '민간플랫폼 조기 도입방안'을 발표하고 약 4개월간 준비해 민간과 시범 서비스를 시행한다. 서비스 개통은 1·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 시범 개통은 12월 2일부터 내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5개 은행(국민·기업·신한·하나·농협)과 기부 전문기업 2개사(공감만세·액티부키)가 참여한다. 2차 개통은 내년 3~6월에 진행되며 생활플랫폼과 기부 전문기업 5개사(당근마켓·엘지헬로비전 등)가 참여를 준비 중이다. 참여 기업들은 자사 앱과 웹에 고향사랑기부 페이지를 마련해 기부와 답례품 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민간플랫폼은 고향사랑e음의 기부·답례품 정보를 활용하며, 기부 희망자는 민간플랫폼을 통해 기부신청과 답례품 구매가 가능하다. 고향사랑기부금법이 규정한 주소지 검증과 기부상한액(500만원, 25년 1월 1일부터 2000만원) 확인, 세액공제는 고향사랑e음과 연계된 민간플랫폼에서 실시간 자동 처리된다. 11월 28일 기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약 436억원으로 전년 동기(약 382억원) 대비 114% 수준이다. 기부 건수도 약 35만건으로 전년 동기(약 27만건) 대비 127% 수준을 기록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11-30 21:16:49[파이낸셜뉴스] 가족과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가기로 한 나개방 씨는 여권 만료가 3주 정도 남은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됐다. 급히 스마트폰을 켜고 평소 이용하던 KB스타뱅킹앱으로 여권 재발급 신청을 1분 만에 끝냈다. 다행히 출국 전 새로 발급받은 여권을 들고 가족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 그동안 공공 웹사이트나 앱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여권 재발급 신청, 책이음서비스, 분실물 신고 등 공공서비스 11종을 17일부터 평소 친숙하고 편리한 민간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디지털서비스 개방 2년 차를 맞아 민간에 개방되는 서비스를 대폭 늘리자는 차원이다.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이날 국민 이용 빈도와 민간의 수요가 많은 서비스를 지난해 서비스 개방 과제로 선정하고, 서비스 소관 기관, 민간기업, 디지털서비스개방 지원센터(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등과 연계 협의를 거쳤다. 이번에 개방되는 11종 서비스에 민간기업은 창의와 혁신을 더해 새로운 융합서비스를 만들어 국민 편의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KB국민은행은 여권 신청 시 가장 많이 반려되는 사진 정보를 사전 검증해 반려 비율이 줄어들도록 구현하고, 진행 상황을 한눈에 알기 쉽게 안내해 준다. 가족 고객정보와 연계해 자녀의 ‘책이음 이용증’도 등록해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인증서 기반의 오프라인 신원인증서비스인 출입증과 연계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책이음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병무청과 연계해 디지털지갑서비스인 원더월렛을 통해 병역판정검사 신청·예비군 동원훈련 안내 등 병역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분실물 신고 서비스도 편리하게 제공한다. 웰로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함께 청년 정책 플랫폼 사업을 통해 청년을 대상으로 한 국가·지자체 정책을 맞춤형으로 안내하고, 학자금 대출 채무자 신고 서비스도 제공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카카오내비 앱에서 제공하는 전기차충전 서비스와 연계해 지도 기반의 충전기 불편 신고 기능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SOL뱅크앱을 통해 산림청 숲e랑과 국립생태원 예약을, 신한카드는 SOL페이앱에서 분실물 신고 및 조회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앱을 통해 고객정보와 연계해 한 번의 클릭으로 전화권유판매 수신거부(두낫콜) 등록 및 철회·수정 기능을 제공한다. 한편 행안부는 이날 오후 김포국제공항에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서비스 소관 기관, 참여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서비스 개시를 알리는 시연 행사와 국민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6-17 10:53:10[파이낸셜뉴스] 직장인 A씨는 자주 사용하는 금융사 페이(결제)앱에서 KTX예매와 국립자연휴양림 예약으로 봄나들이 준비를 끝냈다. 예전에는 기차 예매는 코레일·SR 전용앱, 휴양림·수목원 예약은 해당 누리집을 각각 이용해야 했지만, 지난해부터는 민간기업의 페이앱에서 공공서비스 예약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게 돼 자주 이용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정부혁신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4월부터 매월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를 선정해 소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는 새로 도입되거나 이용 편의성이 개선된 각 기관의 공공서비스들 중 시기별·이슈별로 국민이 보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정보 콘텐츠이다. 4월의 추천 공공서비스는 ‘민간앱을 통한 공공서비스 예약’과 ‘모바일 신분증’아 선정됐다. 봄 나들이 시즌을 맞아 열차와 휴양시설 예매 시 편의성, 각종 할인 혜택 적용 시 신분 확인의 유용성 측면에서 이달의 공공서비스로 선정됐다. 먼저, ‘민간앱을 통한 공공서비스 예약’은 정부가 공공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해 공공서비스 이용 시 공공앱뿐 아니라 국민이 많이 사용하는 민간앱에서도 예약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이다. KTX·SRT 승차권 예매를 비롯해 봄철 이용량이 급증하는 국립수목원·자연휴양림 예약 등을 네이버, 카카오톡, 금융앱(토스·신한플레이·KB페이) 등 평소 자주 사용하는 민간앱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KTX 예매는 네이버 앱에서 ‘KTX’ 검색만으로 조회와 예매까지 가능하며 국립수목원은 KB페이 앱 내 편의기능에서 바로 예약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은 지난 2022년부터 정부앱을 통한 운전면허증 발급이 시작된 이후 지난해 8월 국가보훈등록증 발급으로 범위가 확대되고, 민간개방으로 이용 편의성을 점차 높여가고 있는 서비스이다. 올해 3월부터는 민간앱(삼성월렛, 舊삼성페이)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신분증’은 기존 플라스틱 신분증과 동일한 효력으로 금융기관, 공공기관(공항 등), 식당 등에서 신원확인이 가능하다. 지문·안면인식 등 생체 인증 기술이 적용돼 신분증 도용 사례를 예방하는 장점도 있다. 고기동 차관은 “그동안 꾸준히 정부혁신을 위해 노력한 결과 모바일 신분증 등 크고 작은 다양한 혁신성과들이 나오고 있다”라며 “정부의 좋은 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정부혁신의 성과를 더 많이 체감할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4-11 10:28:0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꼼꼼히 따져보면 배달은 역시 '대구로'!" 민간 앱의 독과점에 맞서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 경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1년 8월 출시된 대구시 독자적 플랫폼 '대구로'가 민간 앱 대비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혜택인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시가 C사의 정책(멤버십 회원 대상 무료 배달 서비스)을 소비자와 소상공인 양측 면에서 '대구로'와 비교한 결과 2만2000원 음식을 '대구로'에서 주문할 경우 소비자는 C사 대비 소폭 저렴한 금액으로 주문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은 C사 대비 주문 1건당 약 2000원(C사 정산 금액의 12.4%)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결제 후 정산까지 3~4일이 소요되는 다른 민간 배달앱과 달리 '대구로'는 결제일 실시간 정산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어 소상공인들의 자금 융통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안중곤 시 경제국장은 "대구는 지자체 중 유일하게 독자적인 앱을 구축해 거대 플랫폼 기업에 대항하며 대기업 독점구조를 혁파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고 있다"면서 "시민 여러분들이 '대구로'를 통해 착한 소비를 적극 실천해 어려운 경제 상황에 가계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대구로'는 2021년 8월 출시 이후 지난 2월 말까지 민간 배달앱 대비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최소 87억원 이상 절감했다. '대구로택시' 역시 민간 택시호출앱 대비 저렴한 수수료(1콜당 200원, 매월 3만원 한도)로 택시 기사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대구로'는 시민들의 착한 소비로 절감한 수수료를 다시 할인 혜택으로 돌려주는 '착한 매장'을 운영 중이며, 2월 기준 965개 가맹점이 착한매장으로 등록돼 있다. 착한 매장에서 주문할 경우 최대 2000원(자동 할인 1000원+착한 매장 할인 쿠폰 1000원) 추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착한 매장 할인 쿠폰은 '대구로' 앱의 착한 매장 배너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3-27 10:08:07[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1일부터 병사들이 민간병원에 낸 진료비를 국방부에 직접 청구할 수 있도록 나라사랑포털 앱으로 진료비를 청구하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나라사랑포털 앱으로 국방부에 진료비를 직접 청구하면 1∼2개월 안에 돌려받을 수 있으며, 환급 현황도 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대상자는 현역과 상근예비역, 군 간부후보생 등이다. 환급받는 금액은 보험급여 항목 본인부담금의 최대 80%다. 군인의 배우자와 미성년자녀 모두 군병원 진료비를 면제받는 제도도 이날부터 시행된다. 기존에는 군인의 둘째 자녀부터만 군병원에서 무료로 진료받을 수 있었는데, 이를 배우자와 모든 자녀로 확대한 것이다. 국방부는 "장병과 그 가족들에 대한 의료지원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병사가 민간병원 이용 뒤 자비로 진료비를 결제하면서 군인이라고 밝히면 민간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요청해 국방부가 사후 정산하는 방식이었다. 진료내역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거쳐 국방부로 전달됨에 따라 환급에 5∼6개월이 걸렸다. 이같이 진료비 환급 현황을 확인하려면 국군재정관리단에 따로 물어봐야 하는 등 절차가 번거로웠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2-01 15:42:54[파이낸셜뉴스] 그동안 공공 웹사이트나 앱에서만 가능했던 SRT 승차권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수목원 예약, 인천국제공항 지도 서비스 등 공공서비스 4종이 27일부터 평소 친숙하고 편리한 민간앱에서 신청·이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26일 국민 이용빈도와 민간의 수요가 큰 서비스에 대해 지난해 ‘서비스 개방 선도과제’로 선정하고 서비스 소관 기관과 9개월여 간의 노력 끝에 민간앱을 통한 서비스 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서비스 개방’은 민간과 함께 디지털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민간 기업에서는 개방된 선도서비스에 기업의 창의와 혁신으로 새로운 융합서비스를 만들었을 뿐 아니라 국민 편의를 제고한 것이 특징이다. 지도앱이나 모빌리티앱에서 목적지에 가기 위한 경로를 조회하고 SRT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자동차 검사를 해야 할 기간을 미리 알려줄 뿐 아니라 가까운 검사소 예약도 할 수 있고 검사 당일에는 위치 정보도 안내해 준다. 수목원에 대한 리뷰나 요금 정보 등을 알아본 후 즉시 예약할 수 있고 인천국제공항까지 경로뿐 아니라 이제는 국민이 이용하려는 항공편 탑승구까지 최적의 경로와 소요 시간도 알려준다. 민간앱 해당 화면이나 메뉴에 디지털서비스 개방 브랜드 아이덴티티(BI)가 표시돼 공공웹·앱으로 이동 없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행안부는27일 수서역에서 한창섭 행안부 차관과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서비스 소관 기관, 참여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서비스 개방 선도서비스 개시를 알리는 시연 행사를 개최한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3-06-26 09:4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