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사람인이 개인정보 보안을 강화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사람인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공동으로 추진한 '민관협력 자율규제' 이행중이다. 사람인은 자율규제 이행을 위해 기업회원 대상으로 △안전한 추가 인증 수단 도입 △구직자 개인정보 노출 기간 지정 △개인정보 파기 기능 제공 △개인정보 접속기록 보관 및 점검 기능 등을 실행했다. 기업별 맞춤 안내자료를 제작해 상시로 개인정보보호를 이행하도록 하고 기업 내 개인정보 취급자가 직접 권한 변경 및 개인정보 처리 접속기록 시행 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마련해 우수사례로도 선정됐다. 사람인은 플랫폼을 이용하는 기업회원 외에도 채용솔루션 및 채용 대행 서비스 '등용문'에 동일한 자율규제 점검 항목을 이행해 구직자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한다. 사람인 관계자는 "자율규제 협약을 통해 개인정보보호를 한층 더 강화하고 정보보안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채용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인만큼 향후에도 정보보안에 만전을 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사람인은 지난 2013년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 인증(ISMS)을 취득해 인증 자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을 비롯해 개발자 채용 전문 플랫폼 '점핏'에서도 ISMS-P 인증을 받아 유지하고 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06 09:30:14[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경기도 ‘민관협력 배달앱’으로 ‘땡겨요’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는 민간 배달앱의 높은 중개 수수료를 감안해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자 중개수수료율을 2% 이하로 운영하는 민간 배달앱 시장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이번 경기도 민관협력 제휴 배달앱으로 선정되면서 앞으로 2년 동안 경기도 지역화폐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높은 중개수수료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낮추고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신한은행은 ‘땡겨요’에 신규 입점하는 경기도 소재 가맹점 소상공인들에게 ‘사장님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해 마케팅을 위한 자체 쿠폰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땡겨요’ 정산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변경하는 가맹점에는 익월 첫 영업일에 4000원 할인쿠폰을 50매 제공하는 등 최대 4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민관협력 배달앱으로서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자체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땡겨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충청북도,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인천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7개의 광역자치단체와 협력해 상생 배달앱으로 역할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또 ‘신한 땡겨요페이 통장’ 출시를 기념해 ‘신한 땡겨요페이 통장’이 신한은행에서 최초로 신규하는 입출금 계좌인 고객을 대상으로 전원에게 매달 1회씩 사용 할 수 있는 ‘땡겨요 3000원 쿠폰’을 6장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하는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1-04 17:04:52【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가 민관군이 협력해 진행해 온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 작업을 벌여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시는 그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25일 파주시에 따르면 올 4월부터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 활동에 나섰다. 생태계교란 야생식물이 광범위하게 확산된 만큼 전체 분포면적의 20% 제거를 목표로 정했으며, 시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인 공릉천을 시범지역으로 삼고, 읍면동별 활동구역을 지정해 제거 활동을 펼쳤다. 그동안 5번의 공릉천 '돼지풀로깅' 뽑기 행사에는 581명이 참여했으며, 총 67회의 읍면동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의 날'에는 2776명에 이르는 인원이 참석했다. 민관군이 함께해 참여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8만5000㎡ 면적의 생태계교란 식물을 제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9월에는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집중 제거 시기를 맞아 약 2주간 읍면동과 주요 시설물 부서가 유관기관과 협업해 제거 작업을 펼쳤다. 작업량은 마을·체육시설·공원 등 59곳으로, 제거 면적은 41만㎡에 달한다. 또한, 용역 작업도 병행해 마을안길(1, 2권역)·평화누리길·공릉천·소리천 등 71만㎡ 면적의 생태계교란 식물을 제거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했다. 시는 당초 계획한 대로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20% 제거를 달성했으며, 내년에도 올해와 동일한 사업비를 투입해 제거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최대 효율을 끌어내기 위해 제거 적기인 8월 초부터 9월 중순까지 장비를 이용한 집중 제거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 사업은 토종 식물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알레르기 등 주민들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25 11:27:02[파이낸셜뉴스] 인구감소 지역인 부산 영도구에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특화 신산업을 육성해 생활인구를 늘리는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의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 공모에 15분도시 모델인 영도구 사업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은 전문성을 갖춘 민간기업과 단체가 주도적으로 지자체와 지역맞춤 사업을 함께 계획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지역발전투자협약을 체결해 필요한 맞춤형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은 영도구의 '지역향토기업 특화 식음료(F&B)+신산업 클러스터 영블루밸리(Young B.L.U.E. Valley)'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 영블루밸리 사업은 민간 주도의 지속 가능한 도시 운영이 목표다. RTBP, 모모스, 삼진어묵 등 지역에서 오랜 기간 활동 해온 로컬플레이어, 지역 기업, 소상공인 20여 개가 민간협의체 ‘봉래나루친구들’을 구성해 부산테크노파크, 영도문화도시센터와 손잡고 봉래동 지역 활성화에 나선다. 시와 영도구 등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시·구비, 민자 등 총 111억원을 투입해 지역·민간 중심 지역관리 모델 구축, 지역특화 활성화 사업 등을 4개 분야로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삼진어묵, 모모스커피 등 지역기업과 식음료 산업을 육성하는 공동 브랜딩을 추진한다. 다거점 통합 지역관리 센터를 구축해 수요맞춤형 지역 콘텐츠를 발굴한다. 섬 지역인 영도의 지역 정체성을 활용해 상징적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다양한 보행 편의 물품을 설치해 생활 인구 유입을 도모한다. 또 창업 지원 등을 강화해 생활인구가 중장기 체류하는 정주 인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7월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정부와 지자체가 지역발전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6-21 15:34:58[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추진하는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 공모 결과, 강원 평창군 '계촌 클래식 예술마을 조성', 경북 영양군 '발효감각 복합 플랫폼 조성' 등 9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은 전문성을 갖춘 민간기업·단체가 주도적으로 지자체와 지역 맞춤 사업을 함께 계획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지역발전투자협약을 통해 필요한 맞춤형 시설을 지원한다. 선정된 사업은 강원 평창 계촌 클래식 예술마을 조성사업, 전북 장수 K-샤모니 장수군 조성사업, 경북 영양 발효감각 복합 플랫폼 조성사업, 충북 단양 스튜디오·다리안 W 건립 및 운영, 충남 예산 K-773 문화복합단지 지원시설 조성사업 등이다. 또 전남 강진 남도 맛1번지 강진 음식타운 조성, 전남 진도 진도의 맛있는 협력·K먹거리의 건강한 삼합, 경남 의령 부자 의령 상생협약 프로젝트, 부산 영도 F&B+ 신산업 클러스터 등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에는 기반시설 등 총 100억원(국비 50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소멸대응기금 등 관련 정부 지원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역과 민간이 상생해 성공한 대표사례로 만들어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은 물론 지역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6-21 09:15:36이노그리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디지털 기반 민관협력 지원을 위한 클라우드 운영관리 서비스 임대 사업’을 단독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3차 연도를 맞이한 디지털 기반 민관협력 지원 사업은 자연재해, 사회 현안, 디지털 장애 등 국민 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국가적 사건·사고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가 민간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기업 또는 민간 개발자가 유용한 대국민 서비스를 개발해 빠르게 제공하게 해줌으로써 위기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서 이노그리드는 1차 연도 사업을 통해 기업과 시빅해커가 디지털 자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민·관협력 지원 플랫폼’을 제공했으며, 2차 연도 사업에서 해당 플랫폼의 기능 고도화 및 기술 지원을 진행했다. 지난 사업의 수행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3차 연도 사업을 빈틈없이 완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3차 연도 사업에서는 민·관협력 지원 플랫폼의 이용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사용자 친화적으로 기능을 개선하고 안정적으로 운영·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 파이프라인 기능 및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 개편 △위기 데이터 카탈로그·서비스 API·오픈 소프트웨어 등 서비스 모듈 제공을 통해 편의성을 향상하고자 한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환경 및 클라우드 관리 시스템 제공 △대국민 서비스 폭주 예방을 위한 플랫폼 활용전략 마련에 맞춰 기능 고도화 및 기술 지원을 지속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이노그리드의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 ‘탭클라우드잇’을 통해 분산된 여러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의 상태를 진단하고 용량과 비용을 최적화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탭클라우드잇은 국내에 출시된 CMP 제품 중 최다 통합 운영 모듈을 제공하며 최다 기능을 보유한 AIOps 운영관리 엔진을 적용해 AI 기반의 자원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개별 클라우드에 직관성이 뛰어난 동일한 UI를 적용하고 클라우드 상태를 시각화해 모니터링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하는 등 복잡하게 구성되는 다중 클라우드 서비스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공적 마스크 앱, 백신 예약 시스템, 홍수 위험 지도 등 이미 우리는 민관협력의 긍정적인 결과물을 경험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건·사고에 민관이 협력하여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당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30 08:47:12[파이낸셜뉴스] 민관이 함께 바이오 클러스터 간 연계·협력을 강화하고 육성 전략 수립, 규제 개선 등을 모색하기 위한 협의체가 본격 가동된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오후 3시 바이오 클러스터 간 연계 및 민관 협업 강화를 통한 클러스터 활성화 및 고도화 촉진을 위해 '바이오 클러스터 협의체' 출범을 위한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 산업은 첨단 기술과 대규모 투자를 수반하기에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집적과 협력이 필요하며,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혁신 주체 간 서로 밀접하고 긴밀히 활동할 수 있도록 촉진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중앙·지방자치단체, 민간 등을 중심으로 각 지자체별로 설립·운영된 바이오 클러스터 간 연계·협력을 더욱 강화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정부는 협의체 출범 후 정례적인 운영을 통해 각 클러스터 간 또는 클러스터 소재 산·학·연·병 혁신 주체 간의 연계·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클러스터 육성 전략 수립 등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한 자문 및 의견 수렴, 클러스터의 발전과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 등 제도 개선사항을 함께 발굴하고자 한다. 이번 협의체는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을 위원장으로 구성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부처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대구경북·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재단 등 6개 주요 클러스터 운영·관리기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생물공학연구원 등 유관 공공기관 및 산·학·병 분야 민간전문가가 모여 결성됐다. 이날 진행된 협의체 제1차 회의에서는 바이오 클러스터 협의체 구성 및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6개 클러스터 운영·관리기관별 현황과 주요 현안, 정책 제언을 청취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자유롭게 논의했다. 박 차관은 “미래 성장동력인 바이오헬스 분야의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우리 산업의 파괴적 혁신과 성장을 위해선 클러스터를 통한 혁신 생태계 조성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의체를 통해 클러스터 간 활발한 네트워킹과 산·학·연·병 간 긴밀한 협력이 촉진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최선 첨단바이오 비서관은 “각 바이오 클러스터가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연계·협력이 이뤄진다면 바이오 산업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성장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의체를 통한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5-29 15:17:49야놀자 플랫폼 부문이 민관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충주, 태안 등 충청도 지역축제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먼저, 내달 30일까지 충북 충주시가 인증한 55여개 숙소를 대상으로 7만원 이상 구매시 적용 가능한 5만원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이는 ‘충주 다이브(DIVE) 페스티벌'(5.30~6.2)에 맞춰 진행하는 프로모션으로, 투숙일 기준 오는 27일부터 6월 말까지 사용 가능하다. 페스티벌 기간에는 숙박 할인과 더불어 콘서트, 공연, 플리마켓 등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반려견과 동반 여행을 지원하는 태안 숙소 전용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야놀자는 내달 8일 열리는 ‘2024 태안 댕댕한바퀴’ 축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반려견과 함께 투숙 가능한 태안군 소재 숙소 120여개를 엄선해 선보인다. 아울러 투숙일 기준 6일부터 8일까지 6만원 이상 결제시 최대 5만원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이후 9일부터 7월 7일까지는 5만원 이상 결제시 3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야놀자 관계자는 "다각적인 민관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충청도 축제 성공에 기여하고, 국내 여행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민관협력의 폭을 넓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21 07:03:21[파이낸셜뉴스] 대내외 복합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성장', '인구', '기후'가 국내 기업 경영을 위협하는 3대 주요 리스크로 꼽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국내 소재 글로벌 기업 임원급 155명으로 '기업들이 생각하는 핵심 리스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에는 정치·경제·사회·기술·환경 등 5대 분야 총 25개 세부 리스크가 포함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21.5%는 폭염·폭설·폭우 등 '극한기후로 인한 피해'를 핵심 리스크로 꼽았다. 이어 '성장잠재력 둔화(14.8%)',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13.5%)' 등이 뒤를 이었다. 리스크 요인별 대응 시급성을 조사한 결과 △인구구조 변화 △성장잠재력 둔화 △노동력 부족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 등 순으로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대적으로 기술 분야에서는 리스크의 시급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업의 준비가 적극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25개 리스크 요인에 대해 △성장잠재력 둔화 △원자재 수급난 △정보 유출·오남용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 △노동력 부족 순으로 준비하고 대응 중이라고 답했다. 기업 10곳 중 7곳(70%)는 "경제·사회·정치 리스크는 중앙정부 등 공공부문이, 환경 리스크는 국제기구가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술 분야는 개별 기업 차원 대응이 가능하지만, 그 외의 분야는 정부나 국제기구 차원에서 정책 추진이 문제해결에 효과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경협 관계자는 "복합위기 시대 효과적 리스크 대응을 위해 민관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대내외적으로 수많은 요인들이 복잡하게 연관돼 리스크가 발생하는 만큼, 다양한 주체들 간 역할을 분담하는 협력적 거버넌스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경협 관계자는 "민간 기업이 공적 리스크 영역에도 적극적으로 대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내 저출산 대책에 대한 세제혜택, 공급망 재편을 위한 리쇼어링(국내복귀) 지원 등 적절한 인센티브 시스템의 구축도 필요하다"라며 "기업 내부적으로도 다양한 리스크 요인들에 대하 효과적 모니터링과 대응을 위해 최고리스크책임자(CRO)와 같은 전담 조직 신설도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4-28 10:33:19범정부 차원에서 민관 협력으로 마련한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 가이드라인'이 공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정보원,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18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국내 확산방안 등을 논의하는 'SW 공급망 보안 가이드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가이드라인은 총 4개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디플정위의 공급망 보안 정책방향, 국내 전문가들의 연구결과, 국산 SW에 대한 SBOM 실증 및 SW 공급망보안포럼 논의 결과, SW 공급망 보안 테스트베드 시범운영 및 민관 정책협의체 논의 결과를 담고 있다. 1장에서는 디지털화에 따른 공개 SW 활용 확대 등 환경변화, 주요 SW 공급망 보안 사고사례 및 이에 대응하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국의 SW 공급망 보안 제도화 추진현황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도 SBOM을 원활하게 유통·공유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마련・확산할 필요가 있다는 시사점을 도출했다. 2장은 국내 SW 공급망 보안 전문가들의 연구결과를 반영해 안전한 SW 개발・운영을 위해 지켜야 할 개발사 및 SW 고객사 역할을 규정하고 ‘SW 공급망 참여자들의 사이버보안 및 활동 권고’와 함께 안전한 SW 개발체계(SSDF)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또 SW 공급망 보안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SBOM 국제 표준을 소개했고 정부・공공 기관 및 민간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SW 개발 생명주기에 따른 SBOM 관리방안’과 함께 국가적 차원의 SW 공급망 보안 관리체계도 제안했다. 3장은 국내 정부・공공 기관 및 민간 기업들이 SW 공급망 보안 관리를 위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KISA는 국내 사이버보안 전문기업들과 함께 국산 SW를 대상으로 SBOM을 생성하고 보안 취약점을 탐지・조치하는 일련의 과정을 알기 쉽게 제시했으며, 실무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공급망 각 단계별 이용자 보안 점검항목 30개도 선보였다. 4장은 국내 정부・공공 기관 및 민간 기업 등의 'SBOM 기반 SW 공급망 보안' 도입 지원을 위한 정부 지원 상황을 소개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SW 공급망 보안 가이드라인이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규제가 아니라 기업 자체적인 보안활동을 강화함으로써 국산 SW의 품질을 높이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18 09:4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