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럽 인기 휴양지를 중심으로 민물 달팽이에 서식하며 인간, 조류 등의 피부를 뚫고 침투해 알을 낳는 기생충이 확산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가 나왔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기생충에 감염된 채 귀국한 영국 여행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라며 민물 수영을 즐기다 민물 달팽이에 서식하는 흡충류 기생충에 감염된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기생충은 피부를 통해 인체에 침투한 뒤 수천 개의 알을 낳아 장기 곳곳에 퍼뜨려 ‘달팽이열병’으로 불리는 주혈흡충증(Schistosomiasis)을 유발한다. 문제는 과거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에 국한돼 있었던 이 질환이 최근에는 남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 세계 주혈흡충증 감염자는 2억5000만명 이상이며 이 중 90%가 아프리카에 집중돼 있고, 1만2000여명이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일부 지역 등의 민물 호수와 강에서도 발병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아프리카 여행자들을 통해 유럽에 유입된 기생충이 기후변화로 인해 확산했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주혈흡충증은 초기 증상이 가벼운 발열, 발진, 설사, 근육통, 기침 등으로 다른 질환과 혼동하기 쉽고, 무증상 감염도 흔하기 때문에 감염성이 높다. 그러나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불임, 실명, 방광암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촉구된다. 이에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는 감염 예방을 위해 민물에서 수영하거나 발을 담그는 행위를 피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감염 사례가 발생한 휴양지에 다녀온 여행객 중 이상 증세가 있는 사람은 즉시 병원에 방문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5-15 14:53:04[파이낸셜뉴스] 태국에서 '필러'를 맞은 듯 주둥이가 부풀어 오른 물고기가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9일 태국 나콘파톰에서 입술이 통통하게 부푼 특이한 외모의 물고기가 잡혔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이 물고기의 주둥이는 살구색을 뜨며, 마치 입술 필러 시술을 받은 듯 도톰하게 부풀어 있다. 이 물고기를 잡은 어부는 "20년 넘게 이 지역에서 낚시를 했지만 이런 물고기는 처음 봤다"며 "다시 바다에 풀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동료 어부는 "물고기가 시술 없이도 풍만한 입술을 가졌다"며 "유명 연예인들처럼 병원에 갈 필요가 없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물고기의 입술이 비정상적으로 부푼 이유에 대해 수질 오염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물 속 암모니아나 아질산염 수치가 높아지면 물고기가 스트레스를 받아 감염에 취약해지며, 입술 부위가 부어오르는 등 신체적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 물고기는 '틸라피아'로 중앙아프리카 나일강 유역에 서식하는 민물고기다. 잡식성에 번식력이 좋아 사막의 오아시스, 정글 등 가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하지만 작은 물고기, 물고기 알, 조개, 새우, 달팽이 유충 등 수생 동물을 먹이로 삼으면서 생태계를 교란하고 농업과 양식업에 피해를 끼쳐 태국에서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1-20 21:37:47[파이낸셜뉴스] 태국에서 외래종 물고기 '블랙친 틸라피아'의 급증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외래종 물고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4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 보도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2월부터 지난달까지 반년간 전국의 강, 하천, 습지, 맹그로브숲에서 블랙친 틸라피아 133만㎏을 잡아들였다고 전날 발표했다. 틸라피아는 원산지가 중앙아프리카이며 키클라목 시클리드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다. 국내에서는 ‘역돔’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도미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인 감성돔·참돔 등과는 계통이 완전히 다른 물고기다. 블랙친 틸라피아는 틸라피아의 일종으로, 살코기가 많아 식용으로는 적합하지만, 태국의 중요한 양식 산물인 작은 물고기와 물고기 알, 새우, 달팽이 유충 등을 먹이로 삼으면서 골칫거리로 자리 잡았다. 이에 태국 당국은 블랙친 틸라피아의 통제를 시작했지만, 암컷이 한 번에 500마리의 새끼를 낳을 수 있는 등 번식력이 뛰어나고 빠른 탓에 큰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 태국 의회 내 ‘블랙친 틸라피아 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인 나타차 분차이인사와트 하원의원은 AFP통신에 “이전에는 발견되지 않았던 작은 하천과 습지에서까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며 “이 물고기가 태국 경제에 미친 손실이 최소 100억 바트(약 391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태국 정부는 지난달 블랙친 틸라피아 근절을 국가 우선순위로 올리며 전면전을 선포했다. 해당 어류 1㎏을 잡아올 경우 15바트(약 588원)의 보상금을 제공하는 ‘당근책’까지 꺼내 들었다. 또 개체 수를 조절하기 위해 올해 말쯤에는 번식이 불가능하도록 유전자를 변형한 블랙친 틸라피아를 하천에 방류하기로 했다. 국회는 해당 어종이 어떤 경로로 태국에 들어왔고, 야생에 방류됐는지 조사에 나선 상태다. 다만 이 같은 노력에도 개체 수를 조절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도 나온다. 태국 어류학자이자 담수 생태계 전문가인 논 파니트봉 박사는 BBC태국에 “외래종이 일단 자연에 자리 잡으면 근절하기 매우 어렵다”며 정부의 싸움이 실패로 끝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태국 일간 타이거 산하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전문매체 아세안나우는 “침입 어류가 주변 국가로 퍼져 생태적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웃 국가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까지 번질 경우 국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9-05 13:51:00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화담숲이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반딧불이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화담숲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받는다. 반딧불이 이벤트 기간 중에는 어둠이 내려앉은 밤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화담숲 반딧불이원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반딧불이의 향연이 펼쳐진다. 청정지역인 ‘자연서식존’에서는 숲 속의 어둠을 무대 삼아 반짝반짝 빛을 내는 살아있는 애반딧불이를 직접 관찰할 수 있고, 민물고기생태관 주변에 마련된 ‘유충관찰존’과 ‘불빛관찰존’에서는 반딧불이 유충 및 생태정보, 영상물 등 다양한 학습체험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전문 해설가가 반딧불이의 성장과정, 생태환경에 대한 설명도 들려주어 아이들에게는 우리 생태계의 신비로운 체험을,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옛 추억에 젖어 들게 한다. 화담숲은 그 동안 애반딧불이 애벌레의 먹이인 다슬기와 물달팽이가 서식할 수 있도록 1급수의 계곡 수질 등 친환경 생태자연을 조성해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화담숲 반딧불이 이벤트는 매년 6월 중순 밤하늘을 반짝이며 수 놓는 애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어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전예약은 화담숲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신청 및 결제가 가능하며, 기간 중 일일 선착순 1000명까지 예약 가능하다. 참가비는 성인 7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6-02 11:42:45면역력 증진 돕는 장어 눈길 제비집·트러플 등 이색요리 불도장 피부 노화방지에 좋아 한식·일식 등 골라먹는 재미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의 '허니버터 깐풍 민물 장어'. '특급호텔가서 메르스도 극복할 여름 보양식 먹어보자' 여름과 함께 메르스 공포가 찾아오며 건강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특급호텔 업계는 면역력을 높이고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보양식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텔가에서는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여름 보양식을 예년보다 앞당겨 출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특급호텔 보양식은 장어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장어는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단백질이 다량 함유돼 여름철 원기 회복과 함께 면역력 증진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올해 양식 출하량이 증가하며 시세가 전년보다 40~50% 떨어져, 각 호텔은 다양한 조리법으로 요리한 장어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 각양각색으로 조리한 장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단품메뉴로 '허니버터 깐풍 민물장어'를 내놨다. 이 메뉴는 민물장어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허니버터 양념과 깐풍 양념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매콤한 깐풍 양념 맛과 꿀버터 맛이 섞인 풍미를 강조했다. 또 1인분 가격이 45만원인 특급 보양식 세트도 출시했다. 최상품 제왕 제비집과 이태리 트러플을 곁들인 통꼬리 보양찜, 히말라야 동충하초, 활 랍스터 구이, 북경 오리구이 등이 상에 오른다. 그랜드 힐튼 서울은 일식당 미쯔모모에서 알려진 여수 갯장어를 이용한 '여수 바다 갯장어 세트 메뉴'를 오는 30일까지 선보인다. 갯장어는 전남 여수 지역에서 '하모'라고 불리며,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이나 허약체질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중식당 여향에서도 고법 불도장, 두치 장어 등으로 구성된 특선 메뉴를 출시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일식당 아카사카의 장어 덮밥.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일식당 아카사카에서 건강식으로 '장어 덮밥'을 출시했다. 특히 장어 데리야끼 소스를 만들기 위해 구운 장어뼈를 사골 육수를 우려내듯 오래 끓여내기 때문에 한층 고소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더케이 호텔 서울은 뷔페 레스토랑 더파크에서 오는 8월 31일까지 장어탕과 가마솥 삼계백숙, 초계탕 등 대표 보양식 메뉴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더파크에서는 프랑스 보양식 달팽이 요리, 비타민이 풍부한 가지구이 샐러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각광 받는 고구마 요리 등 다양한 여름 특선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더케이호텔 서울의 여름 보양식. ■ 페타치즈·낫토 등 장수식단 장어 외에도 각 특급호텔에서는 불도장, 삼계탕, 장수식단 등 특색 있는 보양식을 내놔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롯데호텔서울과 더 플라자는 불도장을 판매하고 있다. 불도장은 상어 연골을 이틀간 우려낸 육수가 가장 큰 특징이다. 상어 연골은 콜라겐이 풍부해 노화방지와 피부 탄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여성에게도 인기가 많다. 롯데호텔서울은 불도장만을 위한 특별 용기를 제작해 제공하며, 더 플라자는 도자기에 담아 보자기로 포장해 가는 테이크 아웃 상품으로 출시했다. 켄싱턴 제주 호텔은 제주 한식 레스토랑 돌미롱에서 다음달 1일부터 '제주 구엄 토종 삼계탕'을 선보인다. 이 메뉴는 제주의 구엄 토종닭을 이용한 삼계탕으로, 깊고 진한 감칠맛이 나도록 육수를 냈다. 이와 함께 전복으로 담백한 맛을 냈다. W 서울 워커힐은 프리미엄 일식당 나무에서 매 시즌마다 영양은 높이고 칼로리는 낮춘 일본식 건강 도시락 '오겡키'를 선보이고 있다. 총 열량을 400 Kcal 미만으로 낮추면세 제철 재료를 활용해 신선함과 풍미를 살렸다. 연어 특제 간장구이, 봄양배추와 영덕게 무침, 6종 스시가 포함돼 있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의 '모모스 섬머 키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는 레스토랑 모모 카페에서 세계 각국의 장수 식단을 활용한 여름철 보양식을 선보인다. 올리브·매크로 바이오틱 피클·페타 치즈·낫토 등 노화방지와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재료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100세 이상의 장수 노인이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전통요리 '갸르뷔르', 페타 치즈와 시금치를 활용한 '그릭 플랫 브레드', 일본의 대표적인 장수식품 낫토를 곁들인 해산물 요리 등 색다른 보양식 뷔페를 즐길 수 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15-06-17 17:09:41【 양평=장충식 기자】 경기도 양평군은 6월부터 오는 8월말까지 두달간 특별한 체험 행사인 '2014 물맑은 양평 여름 물놀이 체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물놀이 체험은 물놀이 체험코스 뿐 아니라 감자, 옥수수 등 농산물 수확을 통한 건강한 먹거리 체험코스 등 다채로운 체험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양평군의 경우 친환경특구,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만큼,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 아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여름 물놀이 행사에만 15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인기가 높다. 이에 따라 양평군은 청운면 여물리체험마을 등 16개 마을에서 각 마을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물놀이, 물고기잡기, 보트타기, 뗏목타기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체험마을위원회, 마을주민들이 모두 안전교육을 받아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민물고기 생태학습관, 달팽이 농장 견학 등 아이들의 체험학습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놀이와 학습,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마을별로 감자, 옥수수, 토마토, 복숭아 등 친환경농산물 수확체험과 친환경 재료로 만드는 감자전만들기, 인절미만들기, 찹쌀떡만들기, 호박만두만들기, 화덕피자만들기, 오디찐빵만들기 등 소박하지만 특색있는 농촌의 먹거리 체험도 할 수 있다. 이밖에 어머니의 정겨움이 느껴지는 시골밥상, 따끈따끈한 감자전 등 다양한 먹을거리와 제기만들어차기, 투호, 나무수레타기, 움막체험 등은 농촌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이색체험이다. 심신의 휴식을 위한 잣나무피톤치체험, 압화체험 등도 도시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이색체험들도 포함됐다. 양평 농촌체험마을 예약 및 자세한 정보는 물맑은 양평 농촌나드리 홈페이지(http://ypnadri.com)를 통해 각 마을의 특징 및 체험 프로그램정보를 알수 있다. 기타문의는 양평군 관광진흥과 농촌관광팀 (031-770-2316) 또는 물맑은 양평농촌나드리 (031-774-5427) 로 하면 된다. 양평군 관계자는 "갑갑한 도심을 벗어나 푸근한 농촌을 느낄 수 있는 체험마을 프로그램은 자녀에겐 새로운 체험 학습의 장을, 부모들에겐 옛 추억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체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jjang@fnnews.com
2014-06-05 11:11:09■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삼국보양열전 서울 광진구에 있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한국, 일본, 중국의 맛과 영양을 담은 '삼국보양열전'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출시한다. 한식 레스토랑인 온달에서는 비타민A의 보고로 불리는 수삼 무침과 장어구이, 누룽지 삼계탕, 등갈비구이와 쌈 등이 포함된 보양식을 내놓는다. 일식 레스토랑 기요미즈는 민어 요리, 부출(해물 샐러드), 생선회(민어), 스시 등이 포함된 코스 요리를 판다. 중식 레스토랑 금룡에서는 고함량의 단백질을 함유한 동용 게살 샥스핀 수프, 해삼 송이 관자, 라사소스를 곁들인 향차이 광어 등이 포함된 보양식을 코스 요리로 선보인다. 가격은 모두 10만원. 아울러 온달은 여름 메뉴 프로모션으로 냉면과 갈비구이를 4만5000원, 민어 매운탕을 6만원에 제공한다. (02)455-5000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주말 프렌치식 브런치 서울시 삼성동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파르나스는 오는 7월 2일부터 주말과 공휴일에 한해 11시∼14시 30분까지 주말 프렌치식 브런치를 내놓는다. 현대적인 도심과 봉은사의 아름다운 전통을 감상할 수 있는 컨템퍼러리 프랑스 레스토랑 '테이블 34'에서다. 니콜라스 드 비시 셰프는 '캐비아, 송로버섯, 푸아그라 등의 세계 3대 진미부터 바닷가재, 홍어, 농어 등 프랑스 스타일의 음식들을 준비한다. 메인 메뉴는 4개월마다 새롭게 바뀐다. 이번 시즌에는 달팽이 그라탕, 트러플을 넣어 12시간 동안 저온에서 조리한 돼지고기 삼겹살, 저온에서 조리한 송아지 등심 요리, 무슬린을 곁들인 호주산 쇠고기 안심 왕새우 구이 등이다. 7월 한 달 동안에는 달콤한 디저트의 결정체인 에클레르를 증정한다. 주말 브런치는 식사만 했을 경우에는 7만원, 샴페인 한 잔을 곁들였을 경우에는 7만5000원. 여기에 2만5000원만 추가하면 무제한 샴페인을 즐길 수 있다. (02)559-7631 ■그랜드 힐튼 서울, 민물장어 프로모션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 힐튼 서울은 여름철 대표 보양식을 7,8월까지 두 달간 마련한다. 일식당 미쯔모모에서는 장어 세트메뉴 2가지를 준비한다. 민물장어는 칼슘, 마그네슘 등 미량광물질이 풍부하고 비타민 A, D, E와 비타민 B1, B2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또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으로 구성됐다. 이런 이유로 민물장어는 원기회복과 노인들의 건강에 특효다. 런치 장어 세트는 찬 두부, 농어와 모둠 생선회, 장어와 산마 구이, 장어덮밥 등 5가지. 디너 장어 세트는 전채, 아나고 맑은 국, 장어 숯불구이, 초회, 장어 소바(국수) 등 7가지다. 가격은 각각 7만8000원, 12만원이다. 2인 이상 주문 가능하다. (02)2287-8888 ■플라자호텔의 동경식 장어 요리 서울 태평로에 위치한 플라자호텔에서 운영하고 있는 일식당 무라사키와 63빌딩에 있는 슈치쿠에서는 7월 5∼8일까지 장어 요리를 선보인다. 이번 장어요리는 1800년대에 오픈해 211년간 10대째 운영되고 있는 일본 동경 소재의 장어요리 전문점 '오오에도'의 셰프들이 직접 특별한 맛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오에도는 다레(소스)를 이용한 양념구이가 인기를 얻기 시작한 에도시대 때 장어요리 전문점이 문을 연 이후, 숯불을 사용하는 방식을 고수해왔다. 오오에도만의 장어 양념소스에 장어를 적신 후 3번 숯불 구이를 하는 양념구이(카바야키)가 유명하다. 프로모션 기간에는 레스토랑 내에 숯불구이기가 설치된다. 메뉴는 점심 2종과 저녁 1종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점심이 10만·15만원이며 저녁이 25만원이다. 세금 및 봉사료 별도. 무라사키 (02)310-7100 , 슈치쿠 (02)789-5751
2011-06-30 16:5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