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는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과'과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이 지난 9일 행정안전부 '자율참여형 민방위교육 인정 기관'에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자율참여형 민방위교육'이란 2년 차 이상 대원이 민방위교육(집합·사이버교육)을 이수하는 대신 안전체험관 프로그램 체험 등을 통해 민방위교육 이수로 인정받는 제도다. ‘자율참여형 민방위교육 인정 기관’으로 지정된 오산시 소재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은 어린이 안전, 화재 안전, 교통 안전 등 맞춤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국 최다 안전시설 체험관이다. 안산시 소재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으로 건립된 해양 안전지식과 생존기술을 배우는 국내 최초의 해양안전 체험관이다. 민방위교육 인정 기관 지정에 따라 민방위대원은 안전체험관에서 가족(노부모·자녀·배우자)과 함께 안전 체험을 할 수 있는 동시에 민방위 교육이수가 가능하다. 또 개인 사정 등으로 민방위 교육시기를 놓친 대원에게 추가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돼 체험관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안전체험관 체험은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체험 후 수료증을 해당 민방위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민방위 교육이 이수된다. 엄기만 비상기획담당관은 "생활 속 민방위교육 활성화를 위해 소방에서 운영 중인 소방안전체험관도 ‘자율참여형 민방위 교육 인정기관’으로 추가 지정해 민방위 체험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13 10:02:4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오는 3월부터 인천국민안전체험관의 체험 코스를 이수하면 민방위 교육을 대체할 수 있다. 인천시는 인천국민안전체험관이 민방위교육 인정 안전체험관으로 지정받게 되면서 3월부터 자율참여형 민방위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체험관 연계 자율참여형 교육은 민방위 2년 차 이상 대원을 대상으로 하며 응급처치, 생활안전·화재안전, 자연재난·교통안전, 항공안전·해양안전 과목을 민방위 연차별 기본교육 시간 이상을 이수하면 인정된다. 교육대상자는 인천국민안전체험관 홈페이지에서 각 체험코스 사전예약 시 ‘민방위교육 인정 신청서’를 작성하고 예약한 일자에 체험관을 방문해 교육에 참여하면 된다. 인천시는 이번 자율참여형 교육 시행에 따라 민방위 대원의 체험형 실습 위주 교육을 통해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난, 재해 대응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자율참여형 교육이 인정되는 안전체험관은 10개 시.도에 14개소가 지정돼 있다. 김성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민방위 대원의 실전체험 기회 확대와 교육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하기 위해 연계 체험관을 확대 지정하는 등 앞으로도 인천시 민방위대의 질적 발전을 위해 다양한 개선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23 09:39:30[파이낸셜뉴스] 지자체 민방위 경보담당자의 재난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혼합형' 교육이 실시된다.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민방위 경보과정'을 혼합형 교육 방식으로 전환해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민방위 경보 과정’은 전국 지자체 민방위 경보담당자를 대상으로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전 체제 능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이다. 이번 교육 과정은 그간 비대면으로 진행하던 것을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혼합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평균 교육생 보다 많은 160여 명이 신청했다. 교육에선 담당자의 역할, 경보 장비의 이해 및 전달 훈련 등 이론과 실습을 균형 있게 다룬다. 특히 강사가 직접 경보 단말기 시스템 조작 및 점검 방법을 실시간 영상으로 교육생에게 전달해 보다 효과적인 교육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비대면 교육 시 대화창을 통해 강사와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주고받도록 했다. 강사와 교육생 간 상호 의견 교환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편, 혼합형 교육과정은 지난 8월 일부 교육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과 관계망 문제점을 보완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제기되어 온 단말기 장비 실습 경험 부족, 강사와 소통 부재 등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재흠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은 "혼합형 교육방식은 급변하는 시대에 바뀌는 교육 대전환으로 민방위 교육의 질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 민방위 경보 담당자들이 시스템 및 단말 운영 시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교육을 추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2-10-05 09:40:13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민방위 교육이 온라인으로 대체된 가운데,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O/X 문제의 정답을 포털사이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데다, 전부 O만 기입해도 만점으로 통과가 가능한 경우도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각 지자체는 상반기 민방위 교육을 '스마트민방위교육'·'민방위 사이버교육센터'등 온라인 사이트로 대체해 시작했다. 온라인 교육은 생활안전 국민행동요령 등으로 구성된 1시간의 교육 동영상을 시청한 뒤, 평가 문제를 풀어 70점 이상이면 교육 이수 처리된다. 그러나 민방위 교육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실효성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평가 문제의 경우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정답을 올려 둔 사이트에 쉽게 접근 가능했다. 문항도 2년째 같아, 지난해 정답을 적어둔 사이트를 참고만 해도 평가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는 20개의 O/X 문항을 전부 'O'만 입력해도 평가를 100점으로 통과하는 경우도 있었다. 민방위 교육 영상을 켜두기만 하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문제를 풀면 그해 과정이 이수 처리되는 셈이다. 이 때문에 민방위 교육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직장인 김모씨(34)는 "영상을 제대로 보지 않고 O/X 퀴즈를 모두 O로만 입력했는데 90점이 나와 이수 처리됐다"며 "영상이 없어도 풀 수 있는 수준이 대부분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민방위 교육을 운영하는 행안부도 문제를 인지하고, 문제 항목을 늘리거나 평가를 보다 엄격히 하는 방식으로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문제 유출 등과 관련해 민원이나 지자체의 문의가 있었다"며 "담당 업체와도 협의 및 지자체 공문을 통해 문제은행 식으로 방식을 바꿔 달라고 조치하는 등, 실효성 강화를 위해 나름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21-04-22 17:43:5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민방위 교육이 온라인으로 대체된 가운데, 일부 평가 방식이 지나치게 형식적이어서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O/X 문제의 정답을 포털사이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데다, 전부 O만 기입해도 만점으로 통과가 가능한 경우도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각 지자체는 상반기 민방위 교육을 '스마트민방위교육'·'민방위 사이버교육센터'등 온라인 사이트로 대체해 시작했다. ■70점 이상 이수...O만 기입해도? 온라인 교육은 생활안전 국민행동요령 등으로 구성된 1시간의 교육 동영상을 시청한 뒤, 평가 문제를 풀어 70점 이상이면 교육 이수 처리된다. 그러나 민방위 교육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실효성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평가 문제의 경우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정답을 올려 둔 사이트에 쉽게 접근 가능했다. 구글에서 표제어 '스마트민방위 정답'을 입력한 결과, 1만5000개에 달하는 사이트가 나왔다. 문항도 2년째 같아, 지난해 정답을 적어둔 사이트를 참고만 해도 평가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는 20개의 O/X 문항을 전부 'O'만 입력해도 평가를 100점으로 통과하는 경우도 있었다. 민방위 교육 영상을 켜두기만 하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문제를 풀면 그해 과정이 이수 처리되는 셈이다. 이 때문에 민방위 교육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직장인 김모씨(34)는 "영상을 제대로 보지 않고 O/X 퀴즈를 모두 O로만 입력했는데 90점이 나와 이수 처리됐다"며 "영상이 없어도 풀 수 있는 수준이 대부분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민원 있다. 실효성 강화 노력할 것"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서도 '문제를 한 쪽으로만 찍어도 통과할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이 공유되고 있었다. 한 이용자는 "영상을 자세히 안봐도 왠만하면 알만한 내용"이라며 "답안지 제출하기 하기 전에 점수 체크해 오답을 정답으로 교체가 가능하다"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민방위 교육을 운영하는 행안부도 문제를 인지하고, 문제 항목을 늘리거나 평가를 보다 엄격히 하는 방식으로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문제 유출 등과 관련해 민원이나 지자체의 문의가 있었다"며 "담당 업체와도 협의 및 지자체 공문을 통해 문제은행 식으로 방식을 바꿔 달라고 조치하는 등, 실효성 강화를 위해 나름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이버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감안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21-04-22 14:58:2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울산시가 2021년 민방위 집합교육을 아예 ‘온라인(사이버) 교육’으로 전환하고 헌혈자에게도 교육 이수를 인정키로 했다. 울산시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민방위 교육을 중단한데 이어 하반기부터는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했다. 새해들어서도 여전히 밀접·밀집·밀폐 환경에 따른 감염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계속해 온라인 교육을 이어가기로 했다. 11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역 민방위교육 대상자는 8만 4000여 명이다. 대원별 연차 상관없이 구·군에서 주관하는 사이버 교육을 1시간 수료하면 교육 이수가 인정된다. 기본 교육은 상반기 3개월, 보충교육 1·2차는 하반기 각 1.5개월씩 실시하며 이 기간 중 사이버 교육을 1시간 이수하면 된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없어 사이버 교육이 어려운 민방위 대원을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배부하는 민방위 교재를 학습하고 교재내용 요약 또는 문제풀이 등의 과제를 제출하면 교육을 인정해주는 서면교육도 병행한다. 또한 헌혈 및 코로나19 자원봉사 등 활동에 참여하여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헌혈증 사본, 봉사활동 참여확인서를 제출하면 민방위교육 이수 인정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헌혈자가 급감하고 있어 혈액수급 안정화에 동참하고 민방위 대원의 코로나19 자원봉사 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한편 울산시는 사이버교육 일정 및 방법은 구·군별로 상이하기 때문에 3~4월 중 세부사항이 확정되면 구·군에서 해당 민방위 대원에게 별도 홍보 및 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상반기(3월, 5월)에 계획된 민방위훈련도 취소하고 이를 대신, 민방위대 자원 관리실태, 비상대피시설 등 민방위 대비태세 점검을 실시한다. 하반기 훈련은 코로나19 안정세 등을 고려해 실시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2-10 12:36:40[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민방위 교육이 온라인으로 변경된다. 헌혈을 하거나 코로나19 자원봉사에 참여하면 민방위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해준다. 행정안전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민방위 훈련 계획을 밝혔다. 민방위 교육·훈련은 민방위 대원(만 20~40세 남성)과 국민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된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탓에 작년 상반기 민방위 교육 운영을 중단했다. 하반기부터 사이버 교육으로 전환 실시하고, 전국단위 민방위 훈련은 취소했다. 행안부는 기존 교육과 훈련이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에서 이루어짐에 따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민방위 교육·훈련 계획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민방위 교육은 대원 연차에 상관없이 사이버 교육(1시간)으로 전환하고(시·군·구 주관), 민방위 대원이 교육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충분한 교육 기간을 제공한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없어 사이버 교육이 어려운 민방위 대원을 위해 서면교육도 실시한다. 행안부는 사이버 교육 이외에도 헌혈, 코로나19 자원봉사 등 활동 참여 시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헌혈자가 급감하고 있어 혈액수급 안정화에 동참하고, 민방위 대원의 코로나19 자원봉사 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헌혈증 사본, 봉사활동 참여 확인서 등을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하면 교육을 인정받는다. 김명선 행안부 민방위심의관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불가피하게 교육, 훈련을 제한된 방식으로 조정해 실시하게 됐다"며 "비대면 방식의 민방위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국가 비상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02-02 10:02:01[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2020년 민방위교육을 사이버교육으로 대체한다. 고양시 민방위대원은 6만여명이다. 김효상 시민안전과장은 20일 “이번 비대면 온라인 교육이 코로나19 예방에 기여하면서도 수준 높은 재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생업으로 소집교육이 어려운 시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대면 사이버 민방위교육은 연차에 상관없이 1시간 이수로 기존 교육을 갈음한다. 1~4년차 민방위대원은 연 1회 4시간 소집교육, 5년차 이상은 1시간 비상소집훈련을 받았다. 1차 교육일정은 8월20일부터 9월21일, 2차는 10월20일부터 11월20일까지 진행된다. 기존 교육소집통지서 대면 배부방식 또한 전자통지 및 우편통지서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사이버교육은 PC 또는 모바일로 디지털민방위 사이트에 접속한 뒤 본인 인증을 거쳐 1시간 교육을 받고, 객관식 평가에서 70점 이상을 받으면 교육 이수로 인정된다. 교육 내용은 민방위대원 임무와 역할 등 민방위 제도 및 응급처치, 지진, 화재 등 재난대비 행동요령 등 다양하고 유용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올해 민방위교육은 헌혈 참여, 재난안전봉사활동에 1시간 이상 참여한 경우도 인정되며, 사이버교육이 어려운 대원은 서면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지역 민방위대원은 관할 동행정복지센터로, 직장민방위대원은 직장 내 민방위 담당자에게 신청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8-20 09:21:11【동해=서정욱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모든 민방위 교육을 온라인으로 대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4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민방위 교육은 기존 민방위 1~4년차 대원은 4시간의 집합교육을, 5년차 이상은 1시간의 사이버교육 또는 비상소집훈련으로 대체운영하게 된다. 이에 교육 대상자는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민방위사이버교육 홈페이지에 접속해 1시간 분량의 동영상 시청 후 객관식 평가 20문항 중 14문항 이상을 맞추면 교육이 이수된다. 한편, 이번 교육 통지는 8월 중 전자통지 또는 등기로 발송될 예정이다. 동해시 관계자는“민방위 집합 교육을 온라인으로 변경함에 따라 코로나19 전파 불안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08-04 11:49:23[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민방위 교육 전자 통지·출결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민방위 교육에 앞서 대원들에게 카카오톡으로 전자통지서를 보내 교육 일정을 확인하도록 하고, QR코드를 이용해 출석 처리와 교육 이수 상황을 볼 수 있게 한 프로그램이다. 우선 적용 대상자는 오는 22일부터 8월 21일까지 연중 1시간의 사이버 교육 또는 비상소집 교육이 이뤄지는 5년 차 이상 민방위 대원 3만4000여명이다 1~4년 차 민방위 대원 3만1000여명의 연 4시간 집합 교육은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교육 일정이 잡힌다. 이용하려면 ‘민방위 전자통지센터(지역 성남시 선택→본인 인증)’ 웹사이트를 접속해 민방위 교육 훈련 통지서의 전자문서 송달 신청을 하면 된다. 성남시는 전자 통지·출결 시스템 도입으로 통지서 미수령 논란 등 민방위 교육을 둘러싼 민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종이통지서 출력과 전달, 출결 확인 등에 드는 행정력 낭비를 줄이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성남시 재난안전관 관계자는 “민방위 대원들에게 시대 흐름에 맞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6-09 11:1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