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초대 민선 시장을 역임한 고 최기선 전 인천시장을 기리기 위해 송도국제도시 인천대학교 정문앞 도로를 ‘최기선로’로 명명했다. 인천시는 인천대학교 대공연장에서 고 최기선 전 인천시장을 기리기 위한 ‘최기선로’ 명예도로 명명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고 최기선 시장은 민선 1, 2기 인천시장을 역임하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 계획을 수립하고 인천대학교 시립화, 인천지하철 1호선 개통, 강화군·옹진군·김포 검단면 인천 편입 등 인천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기선로는 인천대학교 정문 앞 아카데미로 600m 구간으로 지난 4월 명예도로로 명명됐다. 광역단체장의 이름을 딴 명예도로는 최기선로가 전국 최초이다. 이번 명예도로 명명은 인천시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최 전 시장의 헌신과 업적을 기리고 그의 이름을 인천 시민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기기 위해 마련됐다. 명예도로는 실제 도로명 주소로는 사용되지 않지만 지역 사회와 관련된 인물의 사회적 공헌도, 공익성, 지역 역사와 문화적 상징성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장이 5년 간 지정할 수 있는 도로다. 한편 시는 훈맹정음(한글점자)를 창안한 박두성 선생을 기린 ‘송암박두성길’과 조선인 최초의 천주교 세례자 ‘이승훈 베드로길’, 제2연평해전의 영웅 ‘윤영하소령길’ 등을 명명했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최기선 전 시장이 그렸던 이 길은 이제 하늘길, 바닷길, 철길로 인천과 전 세계를 잇는 길로 발전하며 인천을 국제도시로 만드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10 09:57:46【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경기도 의왕시는 김성제 시장의 민선8기 공약사업 이행률 76%를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7월 기준 81개 공약사업 중 36개 사업을 완료(44%)하고, 공약이행률은 76%를 달성하고 있다. 완료된 공약 사업으로는 △노인 버스 무료 승차 지원 △노인건강생활 더하기 △의왕형 어린이집 모델 개발 △수학클리닉센터 운영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 운영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 △장애인 쉼터 조성 등이다. 이 가운데 학교 진학과 미래의 진로에 대한 상담을 도와주는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와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수학클리닉센터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그동안 추진된 공약사업의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부진 사유를 파악해 공약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약사업 중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고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들은 더욱 집중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문화예술회관 건립 사업은 그동안 막대한 사업비 조달 문제 때문에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마침내 지난 2월 착공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상태다. 또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 GTX-C 의왕역 정차 사업은 지난 1월에 GTX-C 노선 착공식을 가졌고, 인동선과 경강선(월곶~판교간)도 8월 중순 착공식을 앞두고 있다. 오는 2029년 3개의 복선전철이 모두 개통되면 (가칭)계원예대역, 오전역, 의왕시청역, 청계백운호수역 등 총 4개의 지하철역이 추가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김성제 시장은 2022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2023년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최우수 등급, 2024년 '공약이행 평가'최우수등급까지 3년 연속 최우수 성과를 달성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 공약사업들을 임기 내 차질 없이 마무리해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의왕시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31 15:29:37【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시민 10명 중 6명 이상이 민선 8기 2년 대구 혁신을 '잘했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홍준표 대구시장이 추진 중인 100가지 혁신으로 확 달라진 대구 대혁신에 대해 시민들은 강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대구시는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앞두고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만 18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시정 전반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 응답자 10명 중 6명 이상인 60.6%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6월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성별, 연령별, 지역별 비례 할당 후 무작위 추출한 만 18세 이상 시민 1063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온라인을 통해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시정운영 전반은 지난해 민선 8기 1주년 조사 때 보다 긍정 비율이 3.8%p나 높은 60.6%였다. 또 최근 4회에 걸친 여론조사에서 긍정 비율은 계속 상승하고 있는 반면 부정 비율은 지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선 8기 출범 후 기득권 카르텔 타파와 쇠락한 대구 재건을 위해 시정 전 분야에 걸친 대구혁신 100+1의 틀을 완성해 대구가 질적으로 확실히 달라진 점에서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민선 8기 핵심정책에 대한 선호도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어르신 통합 무임 교통 지원,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 평일 전환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혁신적 정책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천수변공원화 사업과 대구대공원 착공 등 획기적인 시민 여가 공간 조성에 대해서도 선호도가 매우 높았다. 판타지아 대구페스타, K-트로트 페스티벌, 대구마라톤 등 시민들에게 행복감과 즐거움을 주는 문화분야 역시 선호했다. 홍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시민들께서 더 큰 대구와 미래 50년 번영을 위한 담대한 도전에 굳건한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5대 미래 신산업 육성, 도심 군부대 통합 이전 등 장기간 소요되는 대형 사업들은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았다. 한편 미래 신산업 육성 및 대규모 투자유치, TK 신공항 건설은 대구미래 최우선 과제로 선정됐다. 이 같은 중장기 정책사업은 직접적인 성과를 당장 체감하기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 경제회복에 대한 열망이 크게 반영돼 최우선 순위로 꼽은 것으로 보인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28 20:46:0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가 다시 우뚝 일어설 수 있도록 시정 전 분야에 걸쳐 100가지 혁신으로 대구를 변화시키고 있다. 여기에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더해 '대구혁신 100+1'의 틀을 완성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6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하고 "쇠락한 대구를 변화시키기 위해 지난 2년간 숨 가쁘게 달려온 결과 변화와 혁신의 100+1틀은 모두 완성했다"라고 밝혔다. 미래 50년 새로운 하늘길인 대구경북 신공항이 지난해 4월 제정된 특별법에 따라 순항 중이다. 지난 3월 공공·금융기관 업무협약으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이 추진 중이며, 사업성 보강을 위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도 국회 발의, 가속도를 내고 있다. 공항이 빠져나간 자리에는 두바이,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장점만을 흡수해 글로벌 규제 프리존 K-2 후적지 개발 비전과 방향을 설정했다. 대구와 광주를 연결하는 달빛철도는 지난해 8월 헌정 사상 최다 국회의원 261명이 특별법을 발의해 올해 2월 제정됐으며, 달빛산업동맹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 수도권에 맞먹는 새로운 남부 경제권 조성의 서막을 알렸다. 난제 중의 난제로 꼽히는 도심 군부대 이전은 통합 이전과 '복합 밀리터리 타운'이라는 발상의 대전환으로 물꼬를 텄다. 군위군 편입으로 새롭게 확장된 경제 영토에는 첨단산업단지, 에어시티, 전국 최초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등 다양한 인프라로 채워나갈 계획이다. 섬유산업 몰락 이후 30년 째 대체산업을 마련하지 못한 대구의 주력 산업을 ABB(AI·블록체인·빅데이터)·반도체·로봇·도심항공교통(UAM)·헬스케어 등 미래 5대 신산업으로 개편 중이다. 특히 좌파 정책의 상징인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의 경우 특·광역시 최초로 휴일에서 평일로 전환, 전국적인 확산을 이끌어냈다. 5대 신산업에 대한 집중 투자와 전폭적 정책 지원으로 민선 8기 단 2년 만에 지난 10년간 투자총액의 2배에 달하는 8조553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14년 만에 357만3㎡(100만평) 규모의 제2국가산단도 유치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지자체간 양적 결합이 아닌 대한민국 최초의 '광역지자체간 질적인 통합사례'다. 30년 넘게 변함없던 국가와 지방의 행정체제를 개편하는 대혁신의 신호탄이자 미래 행정체제 개편의 방향타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홍 시장은 "대구발(發) 혁신 사례가 길잡이가 돼 대한민국이 선진대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남은 2년도 혁신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26 14:05:4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민선 8기 2주년을 앞두고 18일 지난 2년간 힘차게 달려온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강 시장은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2030 광주 대전환' 실현을 위해 다시 한번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강 시장은 이날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열린 6월 정례조회에서 "직원에게 보내는 감사의 편지 몇 글자 적어왔다"면서 "지난 2년 걸음 빠른 시장과 발맞추느라 고생 많았다. 걸음이 빠르다고 늘 타박을 받는데 이 빠른 걸음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정례조회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공직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그동안 시정 추진에 애쓴 공직자들을 격려하고자 딱딱한 대회의실을 벗어나 열린청사로 탈바꿈한 1층 시민홀에서 개최됐다. 강 시장은 이어 "취임 직후 공직자에게 생일 축하 문자를 보내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부서와 점심 식사하는 것을 저의 큰일로 생각했고 틈나는 대로 사무실을 찾아 공직자들과 대화하는 것도 저의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했다"면서 "특히 짧은 시간이지만 결재를 위해 시장실을 찾은 여러분과 광주의 방향을 잡아가는 토론의 시간을 저는 제일 기다렸다"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또 "지나온 2년간 잘했고, 지금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 될 것이다. 우리의 한걸음 한걸음이 광주의 변화를 이끈다"면서 "우리의 일하는 방식도, 우리의 태도도 많이 변했다. 데이터·협력·실증 행정을 주문했고 그런 노력들이 하나, 둘 모양을 갖춰가고 있다. 스스로 변화에 나서준 공직자들에게 가장 많이 고맙다"라며 거듭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오는 8월 바뀔 예정인 광주시 당직제와 열린공간으로 재탄생한 청사의 변화를 언급하고, 광주 전체의 큰 변화를 향한 노력을 다시 한번 주문했다. 그는 "당장 8월부터는 인공지능(AI)을 도입해 당직제가 없어진다. 변화 중 아주 작은 변화일 뿐이고, 시민들에게 열린공간으로 재탄생한 청사 또한 공간의 작은 변화이다"면서 "이 작은 변화들로 만족도는 더욱 높아졌다. 이제 광주 전체의 큰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특히 자동차 중심도시에서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도시인 '대·자·보 도시'로의 변화, 성과 중심의 일하는 조직으로의 변화를 주문했다. 강 시장은 "광주의 큰 변화의 시작은 승용차에 익숙한 문화에서 대자보 문화로의 변화일 것이다. 시대적 흐름에 맞춰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성과 중심으로 우리의 일하는 모습도 하나, 둘 바뀌고 있다. 이 변화의 앞에 서 달라"라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끝으로 "지난 2년의 시간이 여러분에게 보람이자 자랑으로 남길 바란다"면서 "시민들은 '이제는 된다'는 기대와 희망을 준 것이 광주시의 가장 큰 성과라고 말씀하신다. 이 기세를 몰아 '2030 광주 대전환'을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18 17:43:30[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올해를 '대한민국 과학수도 일류경제도시 대전' 실현을 위해 비상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5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신년 브리핑을 갖고 "지난해까지 숙원사업 해결 등 대전시정을 바로잡고 대규모 국책사업을 유치해 미래 성장의 토대를 다졌다면 올해부터는 민선 8기 시정을 본격화할 것"이라면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1년 6개월 동안의 성과로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선정 △방위사업청 대전 시대 △연구산업진흥단지 지정 △국가 우주산업클러스터 포함 △대전 0시 축제 부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총사업비 협의 완료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가속도 등을 꼽았다. 이 시장은 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개원 △대전하수처리장 시설 현대화 사업 착공 △70세 이상 버스비 무료화 △청년 월세 지원사업 시작 △국민안전체험시설 건립 △2년 연속 4조원 규모 국비 확보 △머크사 등 45개 기업 투자유치 △대전천 통합사업 등 국책사업 92건 선정 △정부합동평가 등 많은 변화와 성과를 이뤄 냈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올해는 시정 성과를 시민들이 눈으로 보고 체감할 수 있도록 실행에 중점을 두고 역동적이고 과감하게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미래개척·문화활력·생활안정·공간혁신이라는 4가지 시정방향을 설정하고 시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새해 중점 과제로 이 시장은 △산업단지 500만평 이상 조성 △대덕연구개발특구 고도화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등을 제시했다. 또 △대전의료원과 대전시립요양원 건립 △대전국민안전체험관 완공 △대전형 통합돌봄사업 추진 등으로 안정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역 일원과 도심융합특구 개발, 혁신도시 조성, 미래형 환승센터 건립 등을 통해 도시를 발전시킨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시장은 "도시 발전의 청사진을 담은 '미래전략 2048 그랜드플랜' 준비도 마무리 단계"라며 "2월에는 비전 발표를 통해 일관되고 체계적이며 전략적이고 창조적인 대전의 미래상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1-15 13:19:44[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민선 7기부터 추진해 온 핵심사업을 가시화해 더 스마트한 안양, 더 편리한 안양, 더 행복한 안양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9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히면서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신축 이전, 자율주행버스 운행 등 스마트도시 관련 사업의 본격 시행과 함께 인덕원 주변 개발과 미래선도 글로벌기업 유치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이 더 편리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평촌신도시 재정비, 공원 및 문화시설, 청년 정책, 복지시설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스마트도시통합센터·자율주행버스·인덕원 개발사업 '순항'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올해 4월 동안구청 옆 부지에 새 둥지를 튼다. 현재 시청 7층에서 운영 중인 센터는 시스템 확장성 및 고도화를 위해 신축 이전 한다. 이전을 통해 센터에는 24시간 재난안전 대응 체계를 보다 촘촘하게 구축할 예정으로, 홍보체험관을 비롯 가상현실(VR)·확장현실(XR) 체험존, 자율주행차고지 등 시설이 갖춰진다. 또한 자율주행 버스 '주야로'가 올해 3월 시범운행을 시작으로 8월부터 안양시를 달리게 된다. 동안구청~비산체육공원(주간), 안양역~인덕원역(야간) 등의 2개 노선을 대중교통 사각지역 및 취약시간에 운영된다. 다.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보상 및 실시계획인가 등 모든 행정 절차를 올해 완료하고, 오는 2028년까지 복합환승센터와 공공지식산업센터, 청년임대주택을 포함한 공동주택 796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시 청사에 미래선도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기본구상 용역을 완료하고 주민설명회 등 시민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시장 직속 기업유치추진단은 올해 기업참여의향 수요조사와 후보명단 구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평촌신도시 재정비 탄력…공원·문화시설·주차장 확충 '더 편리한 안양’시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통과에 따라 시는 평촌신도시 재정비에 속도를 내 정비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올해 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안양3동 양지마을 주거재생혁신지구는 올해 사업시행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공공주택 및 생활사회기반시설(SOC)을 공급하고, 안양4동 행정복지센터 일원을 대상으로 2025년경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지난해 산림청으로부터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로 승인된 안양천에 대해 올해 재해영향평가와 실시설계 등을 완료하고, 2025년까지 안양천 곳곳에 단절된 구간을 없애고 구간별 특성에 맞게 테마공원을 조성한다. 안양역 앞 수암천 복개를 올해 철거해 2026년까지 자연형 하천으로 정비하고, 주차장 및 공원도 순차적으로 조성한다. 호계동 갈산어린이공원 지하주차장 및 경로당 조성, 안양4동 행정복지센터 부지 주민소통시설 및 지하주차장 조성 등을 통해 주민편의를 높인다.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거점별 청소년 문화의 집이 박달동과 관양동에 올 상반기 중 개관하며, 1인 방송실・댄스연습실 등 청소년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만안구 어린이 도서관은 올 9월 개관하며, 석수 체육관과 유소년 야구전용 경기장도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준비할 예정이다. 청년 주거 및 문화 공간, 복지시설 확충…'더 행복한 안양'올해도 다양한 청년 정책으로 ‘청년특별도시 안양’의 위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청년의 고민을 현직자가 답변하는 플랫폼을 새로 구축하며, 안양1번가에 청년 공간을 조성해 청년의 문화 활동을 지원한다. 지난해 59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 2호를 조성한 것을 비롯해 로봇, 인공지능(AI) 등 유망산업 관련 청년 기업이 안양에서 더 크게 성장하도록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32년까지 3106세대의 청년주택을 공급할 예정인 가운데, 올해는 청년임대주택 238세대를 주변시세 대비 60~80% 수준으로 공급한다. 지난해에 이어 청년 전월세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한편, 올해부터는 안양시로 전입하거나 안양시 내에서 이사한 무주택 청년 세대주에게 이사비를 지원한다. 복지 시설도 크게 확충된다. 만안구에 건설 중인 장애인복합문화관이 올해 2월 완공되며, 하반기에는 비산노인종합복지관과 관양동 다목적복지회관이 문을 연다. 치매전문요양원 건립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상권분석과 마케팅 등 창업지원, 특례보증, 이자차액 보전 등의 지원도 계속된다. 특히 미래교육협력지구이자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는 시는 위상에 걸맞게 축구교실, 1인 1악기, 코딩 등 학년별 특화교육을 실시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경제·금융 교육을 중학생으로 확대한다. 최대호 시장은 "지방규제혁신 및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 등 2023년 안양시의 시정이 대외적으로 크게 인정을 받았다"며 "올해도 시민이 안심하고 행복을 누리며 편안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1-09 11:09:59[파이낸셜뉴스 양주=노진균 기자] 강수현 경기 양주시장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방문해 광석지구 택지개발사업 등 양주의 민선8기 주요 현안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달 22일 LH를 방문한 강수현 시장은 이한준 사장을 만나 ▲광석지구 택지개발사업 착공, ▲양주신도시 회천지구 주민 편익시설(공원, 커뮤니티센터 등) 용지 반영, ▲양주장흥 공공주택지구 조성 등 ‘양주시 민선 8기 주요 현안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광석지구 택지개발사업 추진 지연에 따른 지역사회 발전 저해로 시민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며 사업시행자인 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광석지구 택지개발사업’의 적극 추진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주신도시 회천지구’의 공원, 도서관 등 주민 편익 시설 용지 반영과 ‘양주장흥 공공주택지구 조성’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양주신도시 회천지구는 2008년 실시계획이 승인돼 2014년 착공을 시작으로 2021년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2025년 준공을 목표로 2, 3단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22년 입주를 시작으로 약 2만600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지만, 타 지역 신도시에 비해 편익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개발계획 변경을 통한 공원, 도서관 등 편익 시설을 확보해 줄 것을 회천지구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요청했다. 또한 2021년 국토교통부의 '제3차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에 선정된 양주장흥 공공주택지구는 2022년 양주장흥 공공주택지구 지정 고시(국토부 고시 제2022-718호)에 따라 오는 2024년 지구계획 승인될 예정이다. 이에 강 시장은 보상 절차의 신속한 이행과 당초 사업추진계획에 따른 적기 사업의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강수현 시장은 "정부의 건전재정 운영 기조와 경기 변화 등으로 국비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정부 부처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1-23 16:14:13【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의 민선8기 공약사업 정상 추진율이 79.7%에 달하며 순항하고 있다. 22일 평택시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9대 분야 222개 공약사업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공약사업 추진 실·국·소장과 사업 담당 과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민선8기 공약사업의 추진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 및 부진 사업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9대 분야 222개 전체 공약사업 중에 2023년 11월 기준 40건(18.0%)의 공약이 이행 완료되거나 이행 완료 후 추가 목표를 세워 추진 중이며, 올해 연말까지 추가로 12건을 완료할 예정이다. 완료된 공약은 △청년업무를 전담으로 할 청년정책과 신설 △시민안전보험 보장범위 확대 △영유아 보육시설 안전체계 구축 △평택항 문화관광 클러스터 구성 △농민기본소득 복지 강화 등 총 40건이다. 또 △평택항 탄소 중립 수소복합지구 조성 △대중교통 노선 전면적 개편, 편리한 교통 구축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조기 완공 추진 등을 포함한 177건의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 보고회에 참석한 최원용 부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공약사업에 대해 시기, 예산, 법적 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재검토해서 임기 내 시민과의 약속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장선 시장은 "시민은 시정의 주체이며, 평택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 동반자"라며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사업을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연말 시민공약평가단 운영을 통해 공약 이행 현황을 시민이 직접 점검 평가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 모델을 정착해 나갈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1-22 14:43:46【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민선 8기 취임 이후 212건의 공약사업 가운데 22건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0건은 진행 중이다. 13일 용인시에 따르면 민선 8기 공약사업 이행 상황을 평가하는 '공약사업 시민평가단' 전체회의를 열고, 주요 공약사업의 추진 상황과 현안을 논의했다. 완료된 공약사업으로는 △기흥중 다목적 체육시설 조기 착공 △청년창업 공감 원스톱 서비스 지원 △농촌지역 응급 수송체계 확립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 육성 △한얼초교·성지초중고교 통학로 개선 △아르피아 파크 골프장 편의시설 설치 등이 대표적이다. 이날 공약사업 시민평가단은 4개 분과별로 공약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도시건설 분과의 경우 세계최대 규모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들어오게 되면서 도로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 국지도 57호선 구간 연결 등 주요 도로 인프라 확충을 최우선 현안으로 추진해 달라는 의견도 제기했다. 교육문화분과에서는 용인 관광특구 지정 및 개발 사업에 대해 특구 지정 자체에 대한 이행도 중요하지만, 각각의 관광명소를 테마로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특히 에버랜드에 오는 외국인들을 끌어들일 창의적 계획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경제환경분과는 사회적경제 종합지원 사업 관련해 기업 수의 양적 확대보다는 내실 있게 사회적기업을 운영할 수 있는 지원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행정복지분과는 장애인 농촌지역 응급 수송체계 확립에 은퇴 의사 등 지역 의료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시민평가단 김순태 단장은 총평을 통해 "용인시 민선8기는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많은 212개의 공약을 세웠고 공약실천계획서는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로부터 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며 "공약 이행을 철저히 검증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용인특례시의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상일 시장은 "취임 후 1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장기간 풀지 못한 문제를 해결하고 용인의 발전을 위해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은 큰 성과로 생각한다"며 "공약사업 시민평가단이 엄정하게 공약 이행 여부를 평가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시는 공약사업에 대한 시민평가단의 평가 결과를 반영해 상반기 공약사업 이행실적 점검을 이달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공약사업 이행현황은 내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6-13 16:5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