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수도권 문화콘텐츠 기업들을 잇따라 유치하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광주시는 3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시각특수효과(VFX) 전문 기업 ㈜오아시스스튜디오, 글로벌 예능 제작사 ㈜루이웍스미디어와 투자진흥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광주시가 올해 유치한 수도권 문화콘텐츠 기업은 모두 5곳으로 늘었고, 민선 8기 3년간 유치한 기업은 총 17개사에 달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전일빌딩245 5층에 있는 광주콘텐츠허브에 본사 또는 자회사를 설립하고, 총 90명의 지역 인재를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청년을 우선 채용함으로써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해당 기업들에게 행정 지원은 물론 세제·입지 특전(인센티브), 문화콘텐츠 기반 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더욱이 이번 유치는 투자진흥지구 제도를 활용한 콘텐츠 기업 유치 전략의 성과로, 지역 내 고용 창출과 산업 기반 강화에 기여하며 광주가 콘텐츠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아시스스튜디오는 지난 2022년에 설립된 시각특수효과(VFX) 전문 기업으로, 디즈니+ '커넥트', 넷플릭스 '종이의 집 Part 2', JTBC '나쁜 엄마'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주목받은 VFX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6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루이웍스미디어는 '피지컬: 100',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등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끈 예능 콘텐츠를 제작해온 기획·제작 전문 기업으로, 본사를 광주로 이전하고 30명의 지역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광주콘텐츠허브에 유치된 ㈜큐로드가 70명의 지역 인재를 채용한 것을 포함하면 총 160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앞서 광주시는 문화콘텐츠 분야 인력 산실인 GCC사관학교 운영을 통해 실무형 콘텐츠 인재를 양성하고, 투자진흥지구의 혜택을 결합해 기업 유치와 고용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콘텐츠 인프라, 전문 인력, 정책 지원의 3박자를 모두 갖춘 도시"라며 "이번 유치 기업들이 광주의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주체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03 15:41:11[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 분야 국내 우량기업 17개사로부터 8617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민선 8기 출범 후 투자유치 규모가 99개사 13조 2460억원으로 늘었다. 충남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신동헌 천안부시장 등 5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 방민수 코오롱글루텍 대표이사를 비롯한 17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롯데웰푸드·코오롱글로텍, 천안에 신·증설 협약에 따라 이들 17개 기업은 올해부터 오는 2031년까지 5개 시군 산업단지 등 32만 5082㎡부지에 총 8617억 원을 투자해 국내 복귀 및 공장 신·증설, 이전을 추진한다. 먼저 천안에는 빙과, 껌, 과자, 유가공류 업체인 롯데웰푸드가 2220억 원을 투자해 제2일반산업단지 2만273㎡부지에 기존 공장을 증설한다. 중국 공장을 철수하고, 국내로 복귀하는 코오롱글로텍은 자동차 부품 및 시트 소재 생산 업체로, 천안 서북구 입장면 개별입지 4080㎡부지에 205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한다. 건축용 원단 및 보호복 원단 업체인 폴트리는 85억원을 투자해 동남구 동면 개별입지 2만 3642㎡터에 청주 공장을 이전한다. 아산에 차 부품·철구조물 업체 이전 아산에는 자동화 설비 업체인 에스에프에이가 600억원을 투자해 둔포 제2농공단지 1만 3444㎡ 부지에 공장을 증설하고, 자동차 내외장재 부품 업체인 쓰리나인이 350억원을 투자해 인주면 개별입지 2만 4078㎡ 부지에 안산 공장을 이전한다. 프로브 카드 업체인 피엠티는 300억원을 투자해 아산디지털일반산단 3300㎡ 부지에, 자동차부품 내외장재 업체인 KBI동국실업은 150억원을 투자해 선장면 개별입지 6342㎡ 부지에 공장을 각각 증설한다. 이와 함께 산업용 철 구조물 및 설비배관 업체인 주안테크가 200억원을 투자해 아산 신창면 개별입지 2만 4102㎡ 부지에 안성 공장 이전에 나선다. 탕정테크노일반산단에는 전기전자 및 자동차 부품 업체인 플라스탈이 200억원을 투자해 7326㎡에 공장을 신설하고, 반도체 제조용 장비 및 전자부품 실장기판 업체인 코엠에스가 100억원을 투자해 6410㎡에 공장을 새로 짓는다. 음봉일반산단에는 정밀계량설비 및 정밀센서 업체인 A사가 130억원을 투자해 9365㎡ 부지에 용인 공장을 이전하고, 특수 스티커 라벨 업체인 무궁화엘앤비는 70억원을 투자해 4942㎡에, 경량·중량랙 업체인 극동진열은 50억원을 투자해 3514㎡에 공장을 각각 신설한다. 서산·홍성엔 연구소·화학공장 등 이전 서산에는 자동차 부품 업체인 엔엘티가 233억원을 투자해 인더스밸리산단 2만 3070㎡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며, 홍성에는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 재단법인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180억원을 투자해 2만 291㎡ 부지에 연구소를 증설한다. 이밖에 예산 제2일반산단에는 고순도 암모니아 및 고순도 아산화질소 업체인 백광산업이 3304억원을 투자해 10만 5786㎡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고, 폴리우레탄 및 플라스틱 첨가제 업체인 에스디코리아가 240억원을 투자해 화성 공장을 이전한다. 충남도는 이들 기업이 생산을 본격화하면 5928억 원의 생산 효과와 1621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 1094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기업의 부지 조성·장비 구매 등 건설로 인한 도내 예상 경제효과는 생산 유발 1조 1845억 원, 부가가치 유발 4388억 원 등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충남은 반도체, 자동차, 첨단소재 등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먹거리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신속한 인허가 처리는 물론 필요한 경우 재정적으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10-18 09:10:32【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홍준표 대구시장 민선 8기 취임 1년 만에 경제지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 10년의 투자유치 성과(4조8143억원)를 1년 만에 기록(21개사 4조5227억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 시장 취임 후 각종 혁신을 거듭한 결과 경제 성장률, 고용, 수출, 투자유치 등 주요 경제지표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지역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유치 부문의 경우 민선 8기 출범 후 1년간 총 21개사 4조5227억원을 유치하며 역대 최대 규모 실적을 거뒀다. ㈜엘앤에프(코스닥 시총 3위 2차전지 소재기업), ㈜텔레칩스(국내 1위 차량용 반도체 설계기업),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프랑스 발레오, 미국 보그워너, 세계 최초 인공지능(AI)기반 자율주행 서빙로봇 제조기업 베어로보틱스 등 5대 미래신산업 분야 앵커기업 및 글로벌기업의 유치 성과가 두드러진다. 홍 시장은 "앞으로 대구경북 신공항과 그 후적지 개발,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본격 추진되면 첨단 일자리가 늘어나고 대구는 명실공히 한반도 3대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고용 분야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동북지방통계청이 지난 14일 발표한 '2023년 5월 대구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고용률은 61.9%로 통계청 자료가 공개된 1999년 6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취업자 수 역시 역대 최고치인 128만4000명을 기록했다. 실업률은 2.9%로 전년 동월대비 0.5%p 감소했다. 양질의 일자리 현황을 가늠할 수 있는 상용근로자(고용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근로자)수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5월 대비 10만4000명이 증가한 71만700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 고용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수출입 분야 역시 시의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수출지원과 첨단 산업으로의 산업구조 재편 노력이 8개월 연속 수출 증가율 전국 1위라는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18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5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대구 수출액은 10억달러, 수입액은 8억달러로 2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또 대구의 수출 증가율 또한 작년 8월부터 8개월 연속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위를 이어가고 있다. 경제 활성화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산업생산지수도 민선 8기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구지역은 친환경차의 글로벌 수요 확대로 차량 및 2차 전지 부품 관련 수출이 증가했고, 의료·정밀기기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신산업 분야 제조업 중심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gimju@fnnews.com
2023-06-22 18:12:25【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홍준표 대구시장 민선 8기 취임 1년 만에 경제지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 10년의 투자유치 성과(4조8143억원)를 1년 만에 기록(21개사 4조5227억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 시장 취임 후 각종 혁신을 거듭한 결과 경제 성장률, 고용, 수출, 투자유치 등 주요 경제지표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지역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유치 부문의 경우 민선 8기 출범 후 1년간 총 21개사 4조5227억원을 유치하며 역대 최대 규모 실적을 거뒀다. ㈜엘앤에프(코스닥 시총 3위 2차전지 소재기업), ㈜텔레칩스(국내 1위 차량용 반도체 설계기업),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프랑스 발레오, 미국 보그워너, 세계 최초 인공지능(AI)기반 자율주행 서빙로봇 제조기업 베어로보틱스 등 5대 미래신산업 분야 앵커기업 및 글로벌기업의 유치 성과가 두드러진다. 홍 시장은 "앞으로 대구경북 신공항과 그 후적지 개발,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본격 추진되면 첨단 일자리가 늘어나고 대구는 명실공히 한반도 3대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고용 분야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동북지방통계청이 지난 14일 발표한 '2023년 5월 대구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고용률은 61.9%로 통계청 자료가 공개된 1999년 6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취업자 수 역시 역대 최고치인 128만4000명을 기록했다. 실업률은 2.9%로 전년 동월대비 0.5%p 감소했다. 양질의 일자리 현황을 가늠할 수 있는 상용근로자(고용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근로자)수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5월 대비 10만4000명이 증가한 71만700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 고용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수출입 분야 역시 시의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수출지원과 첨단 산업으로의 산업구조 재편 노력이 8개월 연속 수출 증가율 전국 1위라는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18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5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대구 수출액은 10억달러, 수입액은 8억달러로 2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또 대구의 수출 증가율 또한 작년 8월부터 8개월 연속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위를 이어가고 있다. 경제 활성화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산업생산지수도 민선 8기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구지역은 친환경차의 글로벌 수요 확대로 차량 및 2차 전지 부품 관련 수출이 증가했고, 의료·정밀기기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신산업 분야 제조업 중심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gimju@fnnews.com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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