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16∼20일 진행되는 ‘2025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원서 접수 기간 민원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접수처 내 검정고시 접수 전용 현장 민원실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에 수기 발급 민원과 즉시 발급 민원이 순차적으로 처리돼 장시간 대기 및 교육청 내 장거리 이동으로 민원인들의 불편이 컸다. 특히 접수처와 민원실 간 약 400m에 달하는 거리는 고령자, 휠체어 이용자, 영유아 동반자 등 교통약자에게 큰 어려움이 된 바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검정고시 접수처 내에 ‘현장 민원실’을 설치해 전자 발급이 가능한 검정고시 합격·성적증명서를 접수 현장에서 즉시 발급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검정고시 관련 민원의 약 75%가 즉시 발급 가능함을 고려할 때 이번 조치로 대기 시간이 줄고 교통약자의 이동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교육청은 민원 취약계층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민원콜 휠체어 이동 보조 서비스’를 도입한다. 민원인이 교육청 입구에서 전화로 요청하면 직원이 직접 휠체어를 가지고 동행해 개인 휠체어 없이도 편리하게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불편 없이 교육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6-16 15:53:34【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안전한 민원실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군청 민원실과 읍·면 민원실에 안전가림막을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설치된 가림막은 코로나19에 대응한 비말차단용으로 민원창구 직원을 보호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교체된 안전가림막은 폴리카보네이트로 제작되어 충격에 강하며 높이가 바닥에서 180㎝ 이상, 두께는 0.5㎝ 이상으로 제작돼 단단히 고정됐다. 휴대용 보호장비인 웨어러블 캠도 추가 지급했다. 휴대용 보호장비는 2023년 첫 도입해 군청 민원실 5대, 읍면 민원실 각 1대씩 배부해 운영했다. 올해부터는 민원창구 전 직원에게 지급하기 위해 21대를 추가 구입했다. 최근 날로 증가하는 민원인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민원담당 직원을 보호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조치다. 이외에도 군청 민원실 내 안전요원의 상시 근무, 민원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비한 경찰서와 합동 모의훈련, 군청 민원실 및 읍면 민원실 내 비상벨 설치, 직원 보호조치 음성 안내 등 공무원 보호에 나서고 있다. 유성룡 고창군 종합민원과장은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으로 직원들을 민원인의 폭언·폭행으로부터 보호하고 나아가 주민들에게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군민이 행복한 민원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3-17 14:47:34[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는 지난 17일부터 4개 동주민센터에 안심보안관을 배치하고 시범운영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공무원을 상대로 한 폭언, 폭행, 성희롱 등 민원인의 불법행위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른 공무원 보호조치 중 하나다. 구는 인구수, 민원처리 건수 등을 기준으로 주민 왕래가 많은 △청파동 △한강로동 △이촌1동 △한남동 4개 동주민센터를 시범 동으로 선정했다. 1곳당 안심보안관 1명이 근무한다. 안심보안관은 전문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경비 신임교육 이수자나 무도 단증 소유자로 선발됐다. 평상시에는 방문 민원 안내와 질서유지를 담당하고 악성 민원 발생 시에는 범죄행위 제지, 내방 민원인·동 주민센터 직원 보호 등 업무를 수행한다. 악성 민원인이 큰소리를 지르거나 욕설하는 경우 △내용 파악 및 상황에 따른 중재 △녹음·영상촬영 등 채증 △폭력 행위로 전환 여부 판단 등으로 대응한다. 민원인이 폭력을 행사하거나 시설을 파괴할 때는 △직원 신변 보호 △폭력 행위 저지 △상황촬영 등 자료확보 △공조기관(112 및 지구대) 연락 △흉기 소지자 및 현행범 제압 후 경찰 인계 등으로 대처한다. 근무시간은 동주민센터 운영시간과 같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근무시간 동안 정복을 착용하고 상주 근무한다. 청파동 민원대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제복을 입은 안심보안관 배치만으로 마음이 든든하다”라며 “작년에 있었던 폭언·협박 민원인 같은 사례가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구는 4개 동 시범운영 후 직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내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안심보안관 배치 외에도 16개 전 동 민원실에 설치된 안심 가림막을 보강해 악성 민원인에게서 직원을 보호할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안심보안관 운영을 통해 폭언·폭행·성희롱 등으로부터 공무원 안전을 확보하고 구민들께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범 운영하는 동안 체계가 잘 정착되도록 안심보안관 복무관리나 안전교육에도 꼼꼼히 신경쓰겠다”라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2-18 13:16:49【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가 평일 근무 및 학업 등으로 여권 발급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야간 여권 민원실' 운영 시간을 확대한다. 6일 순천시에 따르면 기존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던 '야간 여권 민원실'을 전남 지자체 최초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시간 늘려 운영한다. 일반여권 신청 및 수령은 기존대로 시청 종합민원실 내 여권 전담 10번 창구에서 가능하다. 여권 신청을 위해서는 신분증,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여권용 사진 1매, 기존 여권(유효기간이 남아있는 경우), 발급 수수료 등을 지참해야 한다. 또 미성년자(만 18세 미만)의 경우 법정대리인(친권자)이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운영 시간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여권 업무를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맞춤형 민원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06 10:32:17부산시교육청이 '2024년 국민행복민원실' 공모에서 전국 교육청 유일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다고 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3년마다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국민행복민원실은 전국 교육청·지방자치단체·특별지방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실 내외부 공간과 서비스 운영, 민원실 체험 및 만족도 조사 등 4개 분야 30개 항목을 평가한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공모에서 종합민원실 내 '부산광역시교육청 긴급보살핌늘봄센터'를 최초로 운영한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24시간 민원 상담 AI 챗봇 '알리도', 전자민원신청 시스템, 민원 정보 안내 숏폼 영상 제작·홍보 등은 디지털 민원 서비스 선도적 도입 우수사례로 뽑혔다. 하윤수 시교육감은 "모두가 만족하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원 행정·제도 개선에 힘쓰고 있다"며 "여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수요자와 꾸준히 소통하며 고충 민원 해결·예방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6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2024년 민원의 날 행사'에서 금색 인증 현판과 국무총리표창을 수여받고, 2027년까지 3년간 우수 민원실로 인증된다. 권병석 기자
2024-12-05 19:09:39[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이 ‘2024년 국민행복민원실’ 공모에서 전국 교육청 유일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다고 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3년마다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국민행복민원실은 전국 교육청·지방자치단체·특별지방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실 내외부 공간과 서비스 운영, 민원실 체험 및 만족도 조사 등 4개 분야 30개 항목을 평가한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공모에서 종합민원실 내 ‘부산광역시교육청 긴급보살핌늘봄센터’를 최초로 운영한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24시간 민원 상담 AI 챗봇 ‘알리도’, 전자민원신청 시스템, 민원 정보 안내 숏폼 영상 제작·홍보 등은 디지털 민원 서비스 선도적 도입 우수사례로 뽑혔다. 하윤수 시교육감은 “모두가 만족하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원 행정·제도 개선에 힘쓰고 있다”며 “여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수요자와 꾸준히 소통하며 고충 민원 해결·예방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6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2024년 민원의 날 행사’에서 금색 인증 현판과 국무총리표창을 수여받고, 2027년까지 3년간 우수 민원실로 인증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2-05 09:54:22[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동구는 민원인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통합민원실에 '스마트 순번 대기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 순번 대기 시스템은 민원인의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접근성을 높여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에 설치된 스마트 통합 번호표 발권기는 기존 종이 번호표 발급 시스템에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가 연계되어 대기시간 동안 민원실 외부에서도 대기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높낮이 조절, 점자 키패드 등 장애인 접근성 개선 기능도 적용되어 사회적 배려 대상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구는 번호표시기를 24인치 액정화면(LCD)으로 교체해 민원 대기 순번, 창구정보를 명확히 제공하고, 대형 TV를 통해 대기 현황을 통합적으로 안내해 민원인 혼선을 줄이고 창구별 대기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종순 민원행정과장은 “스마트 순번 대기 시스템 도입으로 민원인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2-03 09:40:3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국민행복민원실'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국민행복민원실은 정부에서 민원실 운영 우수기관을 선정해 인증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편리하고 안전하며 효과적인 민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증해 주는 제도다. 전국 광역·기초지자체, 시·도교육청, 국세청 등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실 내부와 외부 안전 환경, 민원 처리 실태, 민원 서비스 만족도 등 4개 분야 7개 지표를 엄격하게 평가해 선정한다. 전남도는 그동안 국민행복민원실로 인정받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펼쳤다. 특히 민원인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6월까지 대대적 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이전을 마쳤다. 새롭게 단장된 민원실은 도민의 편리한 접근성 향상을 최우선으로 뒀다. 버스 승강장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민원실 최근접 거리에 민원인 전용 주차장을 새로 완비해 주차 편의를 대폭 향상했다. 또 도민 편의 제공을 위한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전용 창구,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안내판, 영유아 동반가족 공간인 수유실 등을 마련했다. 아울러 도민과 민원 담당 공무원 모두가 안전한 민원실 조성을 위해 청원경찰 안내원을 배치하고 웨어러블 캠, 휴대용 녹음장치 등 보호장비를 갖췄다. 신홍식 전남도 소통기획팀장은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아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동시에 책임감도 커졌다"면서 "곧 문을 여는 북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연계해 국민행복민원실에 걸맞은 서비스를 도민에게 제공하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기존 민원실 자리에 도민 휴식 공간인 북카페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국민행복민원실 인증 현판을 행정안전부에서 받는 대로 현판식 등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06 09:26:27[파이낸셜뉴스] 경찰서 민원실에서 흉기를 꺼내든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29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45·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4시 10분께 종로경찰서 민원실에서 흉기를 꺼내 사람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교통 관련 민원 처리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7-31 16:54:21【파이낸셜뉴스 안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안성시는 악성 민원인의 폭언과 협박으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녹음 기능이 있는 휴대용 음성기록 장비를 착용하고 근무한다고 25일 밝혔다. 녹음기는 공무원증을 넣어 목에 거는 케이스 형태로 만들어져, 비상시 버튼을 누르면 최대 6시간 동안 대화를 녹음할 수 있다. 민원실에 휴대용 보호장비가 운영 중임을 알리는 안내판을 게시해 사전에 폭언·협박을 예방하고 있으며, 만일 위법행위 발생 시에는 착용하고 있는 음성 기록 장비를 통해 증거자료를 확보하게 된다. 한편, 안성시는 지난 5월 '특이민원 대응T/F팀'이 구성됐으며, 공무원을 상대로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가 발생하였을 경우 시차원에서 고발하는 등 악성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25 13:2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