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전국 71명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들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결자해지'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현 정부의 정책 실패로 인한 민생 위기와 정치 실종 상태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여야 간 극단적 대치 종식을 요구했다. 5일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와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는 국회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민생이 위기이고 국민의 삶이 피폐해지고 있다"며 "이대로는 못 살겠다, 더 이상은 못 참겠다는 국민들의 절규가 천지를 뒤흔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중앙정부의 세수 결손으로 인한 지방정부 재정난을 지적하며 "국민들의 안전, 보건, 복지, 교육, 문화 등 생활과 직결되는 숙원 사업들이 부족한 재정을 이유로 축소되거나 중단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정 자립도가 낮은 지방정부의 살림살이는 거의 파산 수준의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농촌 의료 현장의 의사 부족,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 소상공인들의 폐업 증가 등 각 분야의 구체적인 문제점들을 열거하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한 여야 간 정치적 대립과 제1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도 비판했다. 이들은 "더 이상 이런 정치의 실종을 지속할 순 없다"면서 "여야정 간 극단적 대치를 종식하고 정치가 민생에 집중하는 유능함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러한 난국을 초래한 그 시작이 대통령에게 있다면 그 끝 역시 대통령 본인에게 있을 것"이라며 "민심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 만시지탄이라 하더라도 지금이라도 대통령께서 결자해지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05 14:03:48#OBJECT0#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북은 14개 기초단체 중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1곳에서 승리했다. 전국적인 분위기와 달리 전북에서는 민주당 강세가 지속된 것이다. 민주당은 전주시장 우범기(득표율 74.12%), 군산시장 강임준(68.24%), 익산시장 정헌율(69.97%), 정읍시장 이학수(49.75%), 남원시장 최경식(37.17%), 김제시장 정성주(54.67%), 완주군수 유희태(40.89%), 진안군수 전춘성(61.7%), 장수군수 최훈식(53.62%), 고창군수 심덕섭(49.72%), 부안군수 권익현(57.7%) 당선인을 배출했다. 무소속으로는 무주군수 황인홍(58.15%), 임실군수 심민(44.17%), 순창군수 최영일(52.36%) 후보 등 3명이 당선됐다.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전북에서 단체장을 배출하지 못했다. 특히 임실군수 선거는 불과 176표 차이로 당락이 갈리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임실은 선거인 2만4346명 중 1만7638명이 투표해 7540표를 득표한 심민 당선인이 3선에 성공했다. 경쟁자인 민주당 한병락 후보는 7364표(43.14%)를 얻고도 고배를 마셔야 했다. 심 당선인은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초접전 양상이 개표 완료 직전까지 계속됐고, 그러면서 3선의 고지를 밟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실감했다"며 "마지막 여생을 다 바친다는 각오로 오로지 군민과 임실군만을 생각하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기초단체장 선거는 4년 전 치러진 7회 지방선거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당시에는 민주당 10곳, 민주평화당 2곳, 무소속은 2곳에서 당선됐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6-02 13:11:3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오는 6·1 지방선거에 출마할 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 후보가 모두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추천을 위한 경선 결과를 발표, 31개 시·군 기초단체장 후보를 모두 확정했다. 이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후보가 결정된 지역은 수원, 부천, 구리, 동두천시 등이다. 먼저 수원시에서는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은 2차 경선에서 김준혁 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을 누르고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또 2차 경선을 벌인 부천시장 후보로는 조용익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장덕천 부천시장과의 경쟁에서 승리했다. 안승남 구리시장과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원의 2파전으로 치러진 구리시장 후보 경선에서는 안승남 시장이 후보로 결정됐다. 이어 공천 배제에 반발해 재심을 신청했던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기사회생했다. 최 시장을 포함해 소원영 전 동두천시의회 부의장, 장영미 전 동두천시의회 의장 등 3인 경선이 진행된 동두천시장 후보 경선 결과 최 시장이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도내 31개 시·군 후보가 모두 결정됐다. 앞서 경기도도당은 △군포 한대희 △시흥 임병택 △이천 엄태준 △양평 정동균 △과천 김종천 △포천 박윤국 △안성 김보라 △연천 유상호 △여주 이항진 △평택 정장선 △고양 이재준 △하남 김상호 △가평 김경호 △화성 정명근 △용인 백군기 △안양 최대호 △의왕 김상돈 △안산 제종길 △파주 김경일 △의정부 김원기 △남양주 최민희 △양주 정덕영 △광명 박승원 △김포 정하영 등 후보를 확정했다. 또 전략공천 대상 지역인 성남시장 후보는 배국환 전 기획재정부 차관, 청년전략선거구인 오산·광주시장에는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과 동희영 광주시의회 의원이 후보로 결정됐다. 반면, 일부 지역의 경우 경쟁력이 높게 평가된 현역 시장들이 대거 탈락하면서 '불공정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민주당 소속 현직 기초단체장 중 컷오프(공천배제) 또는 경선 패배한 이들은 윤화섭 안산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등 5명이다. 이들 중 컷오프 된 윤화섭·최종환 시장은 경선결과를 승복할 수 없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신동헌 광주시장도 1인 시위에 나서는 등 반발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5-09 10:45:12【파이낸셜뉴스 부산】 6.1 전국지방선거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부산 기초단체장 후보가 모두 확정됐다. 8일 민주당 부산시당에 따르면 기장군수 선거 후보에 우성빈 군의원, 동래구청장 후보에 김우룡 현 구청장이 확정됐다. 기장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4인 경선에서 우 후보는 40.80%를 얻으며, 추연길 전 부산시설공단 이사장(27.98%), 김민정 전 시의원( 17.94%), 정진백 전 부산여성가족개발원 경영지원실장(13.28%)을 따돌렸다. 동래구청장 경선에서는 주순희 동래구의회 의장과의 2파전에서 김 후보가 55.64%를 얻었다. 주 의장은 44.36%에 그쳤다.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여론조사 50% 합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로써 민주당은 부산지역 16개 구·군 기초단제창 후보를 모두 확정 지었다. 지역별로 보면, 최형욱(동구), 서은숙(부산진구), 김우룡(동래구), 박재범(남구), 정명희(북구), 노기태(강서구), 홍순헌(해운대구), 김태석(사하구), 정미영(금정구), 이성문(연제구), 김철훈(영도구) 등 현직 구청장 11명이 모두 본선에 나선다. 이어 신상해 전 부산시의회 의장(사상구), 우성빈 전 기장군의원(기장군), 박병염 부산시당 부위원장(수영구), 문창무 전 부산시의원(중구), 정진영 전 서구의원(서구) 등이 공천을 받았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5-06 10:31:39#OBJECT0#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전북지역 11곳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 결과 전주시장 후보에는 우범기 후보, 익산시장에 정헌율 후보, 군산시장은 강임준 후보가 결정됐다. 이어 정읍시장 이학수, 남원시장 최경식, 김제시장 정성주, 완주군수 국영석, 장수군수 최훈식, 임실군수 한병락, 순창군수 최기환, 부안군수 권익현 후보가 각각 선출됐다. 특히 김제시장 정성주 후보는 현직인 박준배 시장에게 불과 0.26%p 차이로 이겨 극적으로 공천장을 땄다. 이번 기초단체장 경선은 지난 25∼26일 권리당원 50%와 안심번호 선거인단 50% 국민참여경선으로 진행됐다. 앞서 전북 14개 시·군 중 3곳은 단수공천 됐다. 진안군수 전춘성, 무주군수 황의탁, 고창군수 심덕섭 후보다. 이번 결과에 불복한 후보는 48시간 이내에 민주당 중앙당에 이의신청 할 수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4-27 11:50:26【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에서 현직 단체장과 도의원들이 줄지어 컷오프(공천배제) 됐다. 민주당 전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18일 기초단체장 추천 후보 35명을 결정했다. 전북 14개 기초단체장 선거구 중 10곳은 경선을 치르고, 4곳은 단수공천 했다. 지역별 경선 후보는 △전주시 우범기, 유창희, 조지훈 △군산시 강임준, 문택규, 서동석 △익산시 정헌율, 조용식, 최정호 △정읍시 이학수, 최도식, 최민철 △남원시 이상현, 최경식 △김제시 구형보, 박준배, 정성주, 정호영 △완주군 국영석, 두세훈, 유희태, 이돈승 △장수군 양성빈, 최훈식 △순창군 권대영, 장종일, 최기환 △부안군 권익현, 김상곤, 김성수, 김종규 등이다. 단수공천은 진안군 전춘성, 무주군 황의탁, 임실군 한완수, 고창군 심덕섭 후보가 결정됐다. 특히 이번 후보자 추천에는 현직 단체장과 여론조사 상위권 후보가 다수 컷오프 돼 시선이 쏠린다. 유진섭 정읍시장, 장영수 장수군수,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완주), 윤승호 전 남원시장, 최영일 전북도의원(순창) 등이 고배를 마셨다. 한편 후보자 추천 결과에 불복할 경우 48시간 이내에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4-18 23:07:4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는 24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염태영 수원시장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 회장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한 기호 2번 염태영 후보를 자치분권의 승리와 당선을 위해 뜻을 모아 지지한다"며 "협회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곽 시장은 또 "이제는 우리 민주당을 굳건히 지킬 지방자치 30년 성과로 무장된 지역 풀뿌리 정치인 최고위원이 나올 때가 됐다"며 "자치분권과 풀뿌리 정치인의 대변자 염 최고위원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전국기초단체장협의회는 당 소속 155명의 시장·군수·구청장이 가입돼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8-24 11:24:2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대법원 판단을 앞두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선처를 요구하는 경기도내 기초자치단체장들의 탄원서과 10일 법원에 전달됐다. 이 지사는 항소심에서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직후 각계각층에서 탄원서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민주당 경기도 기초단체장협의회 회장인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 지사의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 기초단체장 31명 중 28명이 민주당 소속이다. 앞서 곽 시장은 지난달 도내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들에게 공문을 보내, 탄원서 제출 참여를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이 지사는 도정을 이끌며 탁월한 성과를 만들고 있다"며 "특히 억강부약(抑强扶弱)과 공정의 가치를 내세우는 이재명 지사의 정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청년기본소득, 무상교복, 산후조리비 지원 등 보편적 복지와 지역화폐가 결합한 경기도의 새로운 정책 모델은 도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공공부문 건설원가 공개와 아파트 후분양제 추진, 하천·계곡 불법시설물 철거 등은 정부와 다른 지지체 변화까지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이 지사의 지사직 상실은 1350만 도민은 물론, 대한민국 지방자치에도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며 "이 지사가 도정을 계속 이끌어갈 수 있길 간곡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9-10-10 17:48:35【울산=최수상 기자】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지역 기초자치단체 5곳 중 4곳의 단체장 경선 후보를 18일 확정했다. 민주당 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중구청장에는 박태완 전 중구의회 의장과 박향로 민주당 대통령 울산대선공약실천단 집행위원장 등 2명을, 동구청장에는 정천석 전 동구청장, 황명필 노무현재단 울산동구 대표 등 2명을 각각 경선 후보로 결정했다. 또 강혁진 전 북구의원, 이동권 전 청와대 국민권익비서관, 정우진 민주당 울산시당 디지털소통위원회 부위원장 등 3명을 북구청장 경선 후보로 정했다. 울주군수 경선 후보로는 김용주 변호사, 이선호 민주당 울산시당 국립병원유치위원장, 오세곤 전 울주군 국장, 최유경 울산시의원 등 4명이다. 남구청장 경선 후보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날 민주당 시당의 경선 후보 발표와 관련해 일부 기초지자체단체장 및 시군의원 경선 후보, 당원 등 8명은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심사 과정에서 후보에 대한 정체성과 역사성, 당의 기여도와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선정하는 당규를 따른다고 공지했지만, 1인 주도의 후보 줄 세우기로 공천심사를 진행했다"며 반발했다. 이들은 "중앙당과 시당은 공천심사 자료를 공개하고 정당한 공천탈락 이유를 설명해 공천심사에 대한 의혹과 불신을 해소해달라"고 촉구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8-04-18 15:40:27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13 지방선거부터 기초단체장 선거에도 전략공천제를 도입한다.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과 관련해서는 청와대 고위공직자 인사 기준을 반영하기로 했다. 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은 24일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백혜련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백 대변인은 "전략공천제를 도입하는데 의견일치를 보았다"며 "광역단체장 선거에 대해선 (전략공천제가) 어차피 (도입)되어 있고 기초단체장 선거 등은 없었는데 기초단체장 선거를 포함해 전략공천제를 도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략공천 방법과 비율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 뒤 최종 결정해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치기로 했다. 후보자 검증은 "중앙당과 시도당에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하기로 의결했다"며 "공직선거 후보자의 부적격 기준은 청와대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 기준을 당의 부적격 기준에 반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고 전했다. 백 대변인은 "성 관련 범죄의 경우 청와대 기준보다 당 기준을 더 높여서 성폭력, 성매매 관련 범죄 처벌의 경우 예외없이 부적격으로 하기로 의결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획단은 경선룰에 대해서도 논의를 했지만 구체적인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8-01-24 14:4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