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민현주 국민의힘 연수구을 당협위원장이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사외이사로 23일 위촉됐다. 민 위원장은 "앞으로 진행될 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사업 및 유수 대학 유치를 통한 문화, 바이오·반도체 등 4차 산업 산·학·연 협력 중심지 조성 추진 계획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 위원장은 이화여대 사회학 학사 및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코넬대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경기대학교 교수를 역임하며 국민의힘 인천시 연수구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2022-12-23 13:36:2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민현주 인천시 연수구(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은 GTX-B 노선에 대해 “10년째 지지부진한 GTX-B 노선, 이대로 두면 2022년 착공 힘들다”며 GTX-B노선의 조속한 착공을 촉구했다고 17일 밝혔다. 민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GTX-B 노선은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기본계획조차 마련되지 않고 있어 22년 착공이 가능한지 의문”이라며 2015년에 국회의원 시절 강호인 전 국토부장관을 직접 만나 GTX-B노선 조기착공을 촉구했지만 지금까지도 제자리걸음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민 위원장은 “지난해 민자적격성 조사 결과, 민간사업자가 참여할 만큼의 수익률을 내기 위해서는 정부가 70% 이상의 건설보조금을 지원해야 하는데 국토부와 기재부가 건설보조금은 총 건설비용의 50%를 넘길 수 없다는 입장이라 민간사업자의 참여도 사실상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또 민 위원장은 “국토부와 기재부의 건설보조금 지원액 확대를 위해 지역정치권의 보다 적극적인 설득이 필요하고, 건설보조금을 50% 이상으로 높일 수 없다면 GTX-A의 사례처럼 일부구간을 정부가 직접 건설하는 방식을 통해서라도 민간투자를 활성화 해 GTX-B 사업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며 GTX착공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 방안을 제시했다. GTX-B 노선은 총 사업비는 5조7351억원을 투입해 인천 송도에서 서울 여의도, 서울역을 지나 남양주 마석까지 약 80.1㎞ 구간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으로 연수구 주민들의 관심사가 매우 높지만 현재 추진이 늦어져 회의적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민현주 연수구(을) 당협위원장은 최근 지역사회 대표들과 꾸준히 교류하면서 지역 현황을 경청할 수 있는 지역주민 릴레이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5-17 14:11:2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민현주 인천시 연수구을 국민의힘 조직위원장( 사진)은 5일 송도 화물차 주차장 계획 관련해 화물 주차장 계획 백지화와 조택상 정무부시장의 사퇴, 박남춘 시장의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민 위원장은 “현재 주민만 1만3500세대, 3만6000여명이 살고 있고 앞으로 2만 세대가 입주하면 5만명이 넘게 거주하게 될 국제도시 송도의 주거단지 코앞에 초대형 화물 주차장을 계획한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민 위원장은 “강력한 주민 반대가 계속되니깐 각종 용역을 진행하면서 책임 회피, 시간 끌기를 하고 있고 심지어 지역 주민 사이의 갈등은 물론 노동자 단체와 지역주민의 갈등까지 부추기는 방식으로 꼼수 행정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대규모 주택단지 앞에 화물 주차장을 계획한 것도 문제지만 일 처리 과정에서 제대로 된 지역 주민의 의견 수렴도 없고 잦은 도시계획 변경, 환경 파괴 등 수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민 위원장은 이어 “상황이 이 지경이 됐는데도 순리와 원칙 운운하면서 화물 주차장을 강행하겠다는 것은 인천시민과 송도 주민을 무시하는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민 위원장은 “지금이라도 화물 주차장 계획을 백지화하는 동시에 사태의 책임을 지고 조택상 부시장은 사퇴하고, 박남춘 시장은 공개 사과하는 것이야 말로 순리”라고 강조했다. 민현주 위원장은 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달 16일 국민의힘 연수구을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돼 활동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연수구을 지역주민 릴레이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05 11:26:16[파이낸셜뉴스] 민현주 전 의원이 26일 자신의 공천이 번복된 배경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개입했음을 주장했다. 황 대표가 김형오 당 공천관리위원장에게 컷오프(공천배제)된 민경욱 의원을 경선으로 변경시키도록 간곡하게 부탁했다는 것으로, 황 대표는 이같은 주장에 "당대표의 역할이 있고 또 공관위원장의 역할이 있다"며 자신은 할일을 했다고 반박했다. 민현주 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제가) 첫번째 단수공천을 받았다가 민경욱 후보와 경선으로 바뀌었던 과정에서도 김형오 전 공관위원장이 내부적으로 한 이야기는 '황교안 대표가 간곡하게 부탁했다, 이거 하나만 들어달라고 부탁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황 대표가 김형오 전 공관위원장한테 민경욱 의원 공천과 관련해 간곡하게 부탁을 했음을 언급한 민 전 의원은 "(민경욱 의원이) 황 대표 입장에선 국민밉상으로까지 등극한 의원이지만 자신을 위해서 뭔가 강성 수호 발언을 한다고 그렇게 판단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며 "제가 친박이나 친황계가 아닌 독자적 노선을 걷고 있었기에 황교안 대표 입장에서 굉장히 불편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민 전 의원은 "친박으로 아주 강성 친박으로 구성돼 있는 지금 현 당 지도부를 황교안 대표가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며 "최고위가 권한도 없이 네 곳 공천을 전격 취소하는 것은 결국 선거 이후 친박과 황교안 대표 체제를 어떻게든 고수하겠다는 발악이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민 전 의원의 이같은 주장에 황 대표는 "공정한 공천이 될 수 있게 노력했고 혁신 공천이 될 수 있게 노력했다"고 말했다.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황 대표는 "여러 의견들이 곳곳에서 나오기도 했지만 방향은 분명하다. 그리고 그 과정을 지켜내가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해, 민경욱 의원에 대한 언급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황 대표는 일부 공천 번복 논란에 대해 "잘못된, 국민들이 수용하기 어려운 (공관위의) 결정에 대한 지적들이 있었다"며 "이 부분에 대해 최종적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어 당대표로서 정리를 한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에게 좀더 매끄럽고 보기 좋은 공천이 되도록 노력했지만 그런 점이 생긴 것은 다소 유감이다"라면서 "문재인 정권 심판을 위한 총선 승리를 향해 법에 따른 모든 것을 다하고 대표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0-03-26 10:44:36[파이낸셜뉴스]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인천 연수을 공천을 받았던 민현주 전 의원이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재의로 민경욱 현 의원과 경선을 하게되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고민하겠다"고 밝혀 경선 보이콧과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민현주 전 의원은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경선 참여 여부를 포함해 모든 사안에 대해 고민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 전 의원은 "원칙적으로 경선에 참여하면 무소속 출마를 못한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도중 울음을 터뜨린 민 전 의원은 "제 입장문을 스스로 쓸 때는 담담했는데 지역 주민들을 만나면서 한 얘기, 공관위의 있을 수 없는 사태에 대해 말하면서 감정이 격해졌다"며 "하지만 이것은 제 개인적 감정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전구구 유권자들의 심정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민 전 의원은 "황교안 대표와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어떤 답변을 내는지 보고 그와 관련된 제 입장을 다시 결정하도록 하겠다"며 경선 결정 이후 당에서 따로 받은 연락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민 전 의원은 공천번복 사태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도로친박당의 황교안 대표와 김형오 위원장은 공천번복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민 전 의원은 김형오 위원장을 향해 "처음 민경욱 의원을 컷오프 했던 김형오 공관위의 원칙과 결정이 잘못되었다고 인정하시는 건가"라며 "공천 번복의 결과, 미래통합당은 미래도 없고 통합도 없는 도로친박당이 됐다"고 비난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0-03-13 10:49:07임금체불에 대한 정부당국의 지속적인 관리·감독에도 불구하고 최근 4년간 공공기관에서 근로자 5000여명에게 임금 83억여원을 체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민현주 의원이 6일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2014년까지 총 68개의 공공기관이 근로자 5137명에게 체불한 임금 규모는 83억1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체불임금액 중 62억4800만원(75.1%)은 고용노동부의 지도 조치로 근로자들이 늦게 나마 지급받았지만, 나머지 20억6800만원(24.9%)은 결국 돌려받지 못해 검찰에 송치됐거나 법정 소송에 부담을 느낀 피해 근로자가 체불 임금받기를 포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금체불 공공기관 68곳 중 임금체불액 상위 5곳이 전체 체불액의 78%를 차지했는데 한국철도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광해관리공단 등이며 전체 체불 임금은 65억1800만원에 달했다. 민 의원은 "지속적인 관리감독에도 불구, 임금체불이 매년 재현되고 있다"며 강도높은 재발방지책을 주문했다. 정인홍 기자
2015-09-06 17:35:05서울 중구 당협위원장 선정이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의 후보직 사퇴로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문 의원이 1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직 사퇴를 선언하는 동시에 같은 여성 의원인 새누리당 민현주 의원을 지지한다고 밝혔기 때문. 새누리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당협위원장 선정 방식을 두고 당 내 계파 간 잡음이 계속되는 가운데 친박계(친박근혜) 원로인 서청원 최고위원의 지원을 받은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과 여성 후보 단일화로 힘을 모은 민현주 의원 간 승부가 좀체 예상하기 힘든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문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중구 당협위원장 선정 과정에서 두 여성의원이 경쟁을 펼치는 것이 당의 화합과 당과 국가를 위한 여성 정치 참여 확대를 저해할 수 있기에 여성 후보 단일화를 위해 사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함께한 민 의원은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신 문 의원께 감사드린다"면서 "남성 정치문화가 팽배한 환경에서 여성 정치인이 지역에서 자리매김하는게 어렵지만 여성 의원을 대변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의원은 후보직을 사퇴하고 여성 후보로 단일화하겠다는 결심을 전날 오후 늦게 민 의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강특위가 내주 일반국민과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배우 심은하씨의 남편인 지 전 대변인이 서울 중구에서 당협위원장으로 선정되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인지도 측면에서 앞설 것이라는 관측과 여성후보 단일화로 막판 바람몰이를 시작한 민 의원이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뒷심을 발휘할 것이라는 관측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편 서울 중구는 지난 2012년부터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곳으로, 지난 7·30 재·보궐선거에서 동작 을로 지역구를 옮겨 3선에 성공한 나경원 의원이 지 전 대변인이 당협위원장 자리를 놓고 오랫동안 경쟁한 바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5-01-14 16:37:57인천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등의 기상 예·경보 정확도가 점점 낮아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민현주 새누리당 의원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항공기상청은 우리나라 7개 공항에 대한 공항예보와 공항경보를 하고 있으며 매년 정확도를 평가, 점수를 매기고 있다. 하지만 풍향, 풍속, 시정, 강수유무, 운량, 운고 등 6개 항목에 대한 공항예보 점수가 2012년 91.43점에서 2013년 90.78점, 2014년 90.15점으로 갈수록 하락 추세다. 7개 공항별 예보 평가점수를 보면 인천과 양양, 여수, 제주공항의 경우 평균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인천·양양·제주공항의 경우 최근 3년간 평균보다 저조한 점수를 보였다. 공항경보는 더 큰 문제였다. 공항경보 점수는 2012년 72.84점, 2013년 72.43, 2014년 8월 72.29점 등으로 추락했다. 각 항공별로는 인천공항의 경우 2012년 75.06점에서 2014년 70.39점으로 떨어져 평균 이하 점수를 기록했으며 제주의 경우 68.52점, 여수의 경우 67.34점으로 집계됐다. 2012년 기준 우리나라 항공 교통량은 연간 55만대, 하루 평균 1500대에 달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국제항공교통량이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14-10-10 09:40:12최근 5년간 성범죄 교사 240명 중 절반 가까운 교사들이 여전히 학생들 가르치고 있고, 특히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교사 가운데 현직에 있는 교사도 3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민현주 의원이 24일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성범죄로 인해 징계를 받은 초중고등학교 교사는 총 240명으로 이 중 47.9%인 115명은 여전히 현직을 유지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무엇보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교사 108명 중 현재 재직중인 교사가 33명이나 됐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교사 132명 가운데 현재 재직중인 교사는 82명이었다. 문제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사의 성범죄가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는 것이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교사는 지난 2009년 9명에서 2010년에는 20명, 지난해엔 29명으로 증가했다. 현행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아청법)' 에서는 아동·청소년과 성인(2010년 4월 15일 이후) 대상 성범죄로 형 또는 치료감호가 선고 된 자에 한해서 10년 동안 학교나 학원 등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에 취업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성범죄관련 비위교사들은 명백한 성범죄 사실이 있어 시도교육청의 징계위원회에서 징계처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에 취업해 근무하는 경우로서 아청법 취업제한 조항의 취지에 반하는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셈이다. 새누리당 민현주 의원은 "누구보다도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교사가 학생을 대상으로 심각한 성범죄를 저지르고도 교단에서 그대로 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면서 "성범죄를 저지르고도 현행법상 취업제한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례들에 대한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4-08-24 14:03:13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이 7일 자신의 인생 모토인 '뜨거운 가슴, 차가운 머리'를 되새기며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소회를 남기고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 18대 대선 직후인 2013년 2월부터 대변인을 맡게된 지 1년 6개월 만이다. 민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고별 브리핑을 열고 "1년 반 동안 대변인 생활을 마감한다"면서 "언론인 여러분 덕분에 정치 생활을 하면서 걸음마를 시작했다"며 담담하게 소회를 밝혔다. 특히 민 대변인은 "1년 반 동안 언론인, 선배 동료 의원, 새누리당 당직자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이 시간 동안 잘하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대학에 입학하며 '뜨거운 가슴, 차가운 머리'를 인생 모토로 삼고자 했다"면서 "나이들며 열정과 이성을 잃어버린 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대변인이 되면서 20대 때 모토를 다시 떠올리게 됐다"며 앞으로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하지만 민 대변인은 브리핑을 끝내고 단상을 내려와서는 아쉬움에 눈물을 글썽였다. 민 대변인은 특유의 친화력과 빼어난 정무감각을 톡톡히 발휘하며 19대 국회 들어 최장기간 동안 새누리당 입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당직 인선에도 민 대변인의 유임에 무게가 실리기도 했다. 미국 코넬대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은 민 대변인은 19대 국회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정치권에 입문한 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여성특보로 여성공약 개발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제'와 '아빠의 달 도입' 등이 민 대변인이 작품이다. 또 당 내 개혁적인 성향 의원 모임인 '경제민주화실천모임'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하면서 경실모 1호 법안인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개정안' 등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4-08-07 18:4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