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8.1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전남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80%가 넘는 득표율로 압승했다. 이 후보는 4일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전남 지역 순회 경선에서 권리당원 득표율 82.48%를 받았다. 이 후보에 이어 김두관 후보는 15.66%, 김지수 후보는 1.87%를 기록했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광주를 지역구로 둔 민형배 후보가 21.68%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김민석(17.38%), 한준호(12.51%), 정봉주(12.12%), 전현희(11.95%), 이언주(10.59%), 김병주(9.66%), 강선우(4.11%) 후보 순으로 표를 얻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08-04 16:33:03[파이낸셜뉴스] 8.1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광주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8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는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지역 순회 경선에서 권리당원 득표율 83.61%를 받았다. 이 후보는 총 15차례 있는 지역 경선 중 앞선 9곳에서 누적 득표율 89.00%를 기록한 바 있다. 광주에서 김두관 후보는 14.56%, 김지수 후보는 1.82%를 각각 얻었다. 전체 권리당원의 약 40%가 있는 서울·경기도 경선이 남기는 했지만 누적 90%에 근접한 이 후보의 당대표 연임은 기정사실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호남에서 두 자릿수 득표율을 받으며 이전보다 선전하고 있는 김두관 후보가 남은 기간 어느 정도 체면치레를 할 수 있을지 정도가 관전 포인트다. 한편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광주를 지역구로 둔 민형배 후보가 1위를 차지함으로써 그간의 부진을 만회했다. 그 뒤로는 김민석(17.42%), 한준호(11.67%), 정봉주(11.58%), 전현희(10.73%), 이언주(9.04%), 김병주(8.31%), 강선우(3.48%) 후보 순으로 표를 얻었다. 이날 오후에는 전남 지역 순회 경선이 치러진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4-08-04 12:39:33[파이낸셜뉴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믿음직한 최고위원이 돼 이재명 전 대표와 민주당을 지키고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겠다”며 최고위원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민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이 전 대표가 안심하고 일을 맡길 최고위원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 의원은 자신이 가장 먼저 이 전 대표를 선택했고, 지금까지 굳건하게 이 전 대표와 함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지난 국회에서 가장 먼저, 아주 빨리 이 전 대표를 지지했다”며 “이 전 대표를 끝까지 지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를 지키겠다는 것은 자연인 이재명을 지키는 것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의 가장 중요한 자산을 지키고 그 자산을 더 크게 키워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겠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자신이 이 전 대표 체제에서 전략기획위원장 등 주요 당직을 맡은 점도 내세웠다. 아울러 민 의원은 당원 중심 정당 활동 강화를 공약했다. 민 의원은 “지난 시기 김대중 대통령은 국민보다 반 발만 앞서가라고 했다. 지금껏 노무현·문재인 대통령, 민주당은 그 말씀을 따랐다”며 “이제는 달라졌다. 정치인은 이제 반 발 뒤에서 움직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국회의원, 단체장, 지역위원장을 구분하지 않아야 한다”며 “모두가 권리당원으로서 1표를 갖는 민주당의 체질 개선을 중기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요구하는 국회청원에 130만명 이상이 서명한 사실을 언급하며 탄핵 추진을 암시하기도 했다. 민 의원은 “상식적인 방법으로는 윤석열 검찰 독재 음주 운전을 멈춰 세울 수 없다”며 “비상한 상황에는 비상한 방법을 써야 한다”고 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4-07-09 09:48:49[파이낸셜뉴스] 광주 광산구을 선거구에서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를 꺾고 당선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공동대표의 선거 전략에 대해 "민주당 심판이라는 타깃팅이 잘못된 것 같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공동대표가) 민주당과 다시 무엇을 해보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친명으로 분류되는 민 의원은 광주광역시 현역 의원 중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했다. 당선 소감에 대해 민 의원은 "잠깐 기뻤고 지금은 고민이 좀 크다"며 "다시 한 번 일할 기회를 주셔서 고마운데 도대체 5선 의원, 총리, 당대표를 역임한 이른바 대형 정치인 이낙연 전 총리님하고 경쟁해서 왜 저한테 이렇게 많은 표를 주셨을까, 그걸 지금 새기고 있다"고 했다. 민 의원은 이어 "국정을 엉망으로 몰고 가는 윤석열 검찰독재하고 왜 이렇게 못 싸우느냐, 잘 싸우라는 것과 '민주당 미덥지 않아, 그 정도 가지고는 안 돼, 좀 잘해봐' 이런 뜻이 담긴 것 아닌가라고 본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이 공동대표가 탈당 후 새로운미래를 창당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에 대해서 새로운 시도를 해보시려는 것까지는 그래도 주민들이 그럴 수 있겠다 싶었는데, 아마 좀 많이 나가신 것 같다"고 평가했다. 특히 민 의원은 "예컨대 민주당 비판하실 때 '공천 학살', 특히 호남 중진 의원들에 대한 공천 학살, 이런 표현이 시민들이 보시기에는 당신들이 선택한 후보들에 대해서 그렇게 말씀을 하시니까 좀 지나쳤다는 생각이 든다"며 "아마 민주당과 다시 뭘 해보시는 건 쉽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고 했다. 민 의원은 이 공동대표에게 출구조사 발표 직전 '수고 많으셨다, 애쓰셨다'며 안부 인사를 했다고 전했다. 이 공동대표가 총선 후 '야권 재편'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민 의원은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민 의원은 "조국혁신당은 스탠스가 정확하게 설정이 돼서 민주당과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게 분명했다"며 "조국혁신당의 존재가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 하게 된 3대 변수 중에 하나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민 의원은 이어 "그런데 새로운미래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버렸다"며 "그래서 이걸 되돌리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미래에서 유일하게 한 석을 확보한 김종민 세종갑 당선인(의원)이 합당을 언급하는 것에 대해 민 의원은 "(제 주변에서는) 오랜 기간 동안 사죄와 반성, 성찰이 있어서 혼자 개별 입당이면 모르지만 지금 합당 운운하는 것 자체가 좀 어불성설이다. 뭔가 착각을 심하게 하는 것 같다, 그런 얘기들을 하더라"고 전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4-12 12:20:10[파이낸셜뉴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광주 광산을에서 이낙연 새로운미래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확실시 됐다. 친명과 반명 인사의 맞대결에서 친명 후보가 웃게된 양상이다. 광주의 대표적인 '친명' 현역 의원인 민형배 후보는 10일 22대 총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낙연 후보를 큰 표차로 앞서며 당선을 확정했다. 이날 오후 10시52분 기준 36.93%의 개표율 속에 민 후보는 75.01%를 득표하고 있다. 이낙연 후보는 14.77%로 크게 뒤쳐졌다. 3위 안태욱 국민의힘 후보는 5.1%, 4위 전주연 진보당 후보는 3.98%, 5위 김용재 녹색정의당 후보는 1.13%를 얻고 있다. 민주당 당대표를 역임한 이낙연 후보는 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를 창당했다.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에 오른 이낙연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거대양당 심판'을 내세웠다. 당초 총선 불출마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당안팎의 강력한 출마 권유로 광주 출마를 결단했다. 하지만 비례대표 의석수도 0~1석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좌절을 맛보게됐다. 이낙연 후보는 지난 대선 민주당 대선주자로도 나선 바 있지만, 이번 총선 과정을 거치며 정치생명이 기로에 섰다는 평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4-10 23:07:34[파이낸셜뉴스] 새로운미래가 7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 후보의 위장병역 의혹과 이에 대한 해명의 허위사실 의혹을 제기하며 고발을 검토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박원석 새로운미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민주당은 민 후보의 '위장병역' 의혹과 거짓 해명에 대해 공천의 책임을 지고 합당한 조치를 취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민 후보 본인의 해명이 오히려 더 논란을 키우고 있다"며 "민 후보는 과거 군 복무를 마치기도 전에 전남일보에 입사한 것으로 드러나 위장병역 의혹이 제기됐다"고 몰아세웠다. 새로운미래에 따르면, 민 후보가 군 복무 중이었던 지난 1988년 5월 31일자 동아일보 지면에 게재된 전남일보의 수습사원 모집 공고문 상의 지원 자격의 경우 '남자는 병역필 또는 면제자'라고 명시돼 있다. 박 대변인은 "당시 전남일보가 '병역을 마친 사람'으로 모집공고를 내놓았는데, 군인 신분이었던 민 후보를 채용한 것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전남일보가 불법 채용을 했거나, 민 후보가 전남일보를 속였거나 둘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아마도 민 후보가 당시 지원 서류에 '병역필'로 기재했을 개연성이 매우 높다"며 "만약 민 후보가 당시 지원서류에 '병역필'로 서류를 허위 제출했다면, 공문서 위조 혐의와 전남일보를 속인 업무방해 혐의까지 물어야 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맹공했다. 앞서 민 후보는 지난 4일 의혹이 불거지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방위 근무 시절 전남일보 취업 과정에서 병역법 등 어떤 법률도 위반하지 않았으며, 2000년대 중반 이후에야 영리 행위 금지가 되었으므로 그 이전에 이뤄진 자신의 취업은 합법"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그러나 박 대변인은 "이렇게 군 복무를 했거나, 이렇게 편법으로 허가를 해줬더라도 불법은 매한가지"라며 "세상에 이렇게 군 복무를 맘대로 바꿔서 하는 게 가능한가. 상식에 맞지도 않는 변명과 거짓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취업 당시 국가공무원법, 군인복무규율(현 군인복무기본법) 상 명백히 영리행위 금지 조항이 있었고, 당시 전남일보 취업기준에도 남자의 경우 군필자나 면제자로 명시돼 있다"며 "민 후보의 해명은 사실관계에 맞지 않는 명백한 거짓이고 당시 민 후보의 취업은 관계법령을 위반한 명백한 불법이며, 전남일보에 병역사항을 속여 취업한 것으로서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형법 제 314조 제1항)에 해당할 여지가 대단히 높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박 대변인은 "결론적으로 민 후보는 당선을 목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본인의 불법행위를 마치 합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나 다름 없다"며 "민 후보의 위장병역 의혹과 그에 대한 거짓해명은 국민 눈높이에 반하는 명백한 위선이므로 민 후보는 본인의 의혹에 대해 한 치의 거짓 없이 솔직하게 해명하고 민주당도 신속한 진상 조사와 그에 따른 공천 취소 등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합당한 조치를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동영 새로운미래 선임대변인 또한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전남일보 수습사원) 모집 기간이 6월이고 민 후보가 전역한 날은 11월이라 군 복무 기간에 신문사에 들어갔다는 얘기"라며 "(민 후보가) 학군단에서 허가를 해줘서 주간에 군복무를 해야 하는데 야간으로 돌렸다고 하지만 그런 군 복무는 세상에 없다. 해명이 완전히 거짓이라고 판단해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을 검토하고 있고, (허위사실로 판명될 경우 민 후보는) 당선 무효"라고 전했다. 다만 민 후보는 앞서 기자에게 "그때(전남일보 근무 당시) 정식 직원이 아니라 수습 기간이었다"며 "낮에는 가서 일을 배우고 저녁에 군 복무를 한 것이 뭐가 문제냐. 그 기간에 군 복무를 안 한 것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민 후보는 "병역을 안 마쳤는데 합격을 시키고 말고는 회사에 물어볼 일이고, 문제가 되는지 안 되는지는 전남일보가 알아서 판단했을 것이다. 수습기간을 왜 자꾸 '근무'라고 표현하냐"면서 "저는 당시에 취재부 기자도 아니고 조사부 기자로 가서 수습 일을 배웠고, 옛날에는 정식 직원으로 일하기 전에 전역을 하게 되는 전역 예정자도 다 뽑았다. 요즘도 (신입사원 모집할 때) 졸업자 혹은 졸업 예정자라고 해서 다 뽑는데 뭐가 다르냐. 법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누가 특혜를 준 것이 전혀 아니다"고 항변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4-07 13:50:51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4·10 총선 출마 지역구로 광주 광산을을 최종 낙점했다. 지난 대선 패배와 이번 탈당·창당으로 비토 정서가 남아있는 호남을 오히려 기반으로 딛고 본격적으로 표심을 흔들겠다는 복안이다. 새로운미래는 최근 민주당 탈당 의원들을 끌어안으며 몸집을 키우고 있으며 오는 11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 선거판에 본격 뛰어든다.이 공동대표는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총선 필승 결의대회에서 "광주를 비롯한 호남에는 큰 정치인이 없다. 광주에서도 큰 정치인이 나와야 한다"며 "광산을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민주세력 재건을 주민들께 호소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이 공동대표와 김종민 공동대표, 박영순 의원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최근 합류한 홍영표 의원도 함께 자리했다. 그의 호남 출마는 지난 2014년 전남도지사 선거 이후 10년 만으로, 호남기반 정당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아성을 깨고 호남의 '새 대안정당'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특히 민주당 텃밭인 광주지역 현역 의원들이 대거 경선에서 패한 것을 강조하며 민주당의 공천 파동을 집중 부각시켰다. 현재까지 광주 8개 지역구 중 7곳이 경선을 치렀는데 이중 6곳에서 현역 의원들이 고배를 마셨으며 친명계 민형배 의원만 유일하게 생환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재명 민주당은 호남 정치인의 싹을 자르고 있다"며 "여러분이 아시는 민주당은 이미 죽었다. 저희 새로운미래가 김대중 정신을 지키는, 민주세력 재건을 위한 진짜 민주당의 씨앗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03-10 18:26:38[파이낸셜뉴스] 4·10 총선을 앞두고 민형배·이용선·김주영·소병훈·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내 경선에 승리해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반면 유기홍·이병훈·최혜영 의원은 원외 인사에게 패배했다. 홍정민 의원은 이기헌 전 대통령비서실 민정비서관과 결선을 치른다 박범계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브리핑을 통해 총 13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서울 양천을에서 이용선 의원이 김수영 후보를 제쳤고, 경기 김포갑의 김주영 의원, 경기 광주갑 소병훈 의원, 충남 천안병 이정문 의원도 경선에서 승리했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에서는 현역 의원의 희비가 갈렸다. 민형배 의원은 광주 광산을에서 3명이 경선을 치뤄 1등을 차지했다. 반면 광주 동남을 이병훈 의원은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에게 패배해 최종 후보를 넘겨주게 됐다. 서울 관악갑에서는 박민규 전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1등을 차지해 현역 유기홍 의원이 탈락했다. 경기 안성에서는 비례대표 의원의 컷오프가 발생했다. 비례대표인 최혜영 의원은 윤종군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패배했다. 3자 경선을 치른 경기 고양병에서는 현역인 홍정민 의원과 이기헌 전 민정비서관의 결선이 시행된다. 경기 고양갑에서는 김성회 전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강원 원주갑에서는 원창묵 전 원주시장, 강원 강릉에서는 김중남 강원도당 탄소중립위원장이 승리했다. 충남 보령서천에서는 3자 경선을 거쳐 나소열 전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이 최종 후보 자리를 차지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2-28 21:58:44[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5일 4·10 총선의 3차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고민정·홍익표 의원이 서울 광진구을과 서초구을에서 각각 단수공천을 확정지었고, 황희(서울 양천구갑)·유기홍(서울 관악구갑)·홍정민(경기 고양시병)·민형배(광주 광산구을) 의원 등은 경선을 치른다. 김병기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결과를 밝혔다. 단수 공천으로 확정된 10곳은 서울 광진구을(고민정), 서울 서초구을(홍익표), 부산 사하구갑(최인호), 부산 연제구(이성문), 경기 포천시가평군(박윤국), 경기 원주시을(송기헌), 경남 창원시의창구(김지수), 경남 김해시갑(민홍철), 경남 김해시을(김정호), 경남 양산시을(김두관) 등이다. 경선을 치르는 곳은 14곳으로, 서울 양천구갑(황희·이나영), 양천구을(이용선·김수영) 서울 관악구갑(유기홍·박민규), 광주 동구남구을(안도걸·이병훈), 광주 광산구을 (민형배·정재혁), 경기 고양시갑(김성회·문명순), 경기 고양시병(홍정민·이기헌), 경기 안성시(최혜영·윤종군), 경기 김포시갑(김주영·송지원), 경기 광주시갑(이현철·소병훈), 강원 원주시갑(여준성·원창묵), 강원 강릉시(김중남·배선식), 충남 천안시병(김연·이정문)은 2인 경선을 치른다. 충남 보령시서천군(나소열·구자필·신현성)은 3인 경선으로 확정됐다. 이곳은 현역 의원이 포함되지 않아, 결선을 치르지 않는다. ming@fnnews.com 전민경 최아영 기자
2024-02-15 09:27:23[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친명(친이재명)계인 김용민·민형배 의원이 "윤석열 정권은 총선에서 승리하면 계엄을 선포할 것" "탄핵으로 '발목때기'를 분질러 놨어야 한다" 등 거천 말을 쏟아냈다. 김 의원은 2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권이 권력을 사용하는 대범함을 보면 22대 총선에서 조금만 유리한 결과가 나와도 계엄을 선포하고 독재를 강화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최소 단독 과반 확보 전략을 통해 윤석열 정권 심판과 계엄 저지선을 확보해야 한다"고 적었다. 김 의원은 "범야권의 반(反)검찰 독재 연합을 위한 선거제도를 설계해야 한다"며 "다양한 세력 간 신뢰 확보를 위해 21대 국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대통령 임기 단축을 포함한 헌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하자"고 제안했다. 민 의원은 전날 오후 친명(친이재명) 성향의 유튜브 채널 '새날'에 출연해 "헌법이 규정한 탄핵 얘기를 안 하면 오히려 직무 유기"라며 "(탄핵하면) 무슨 큰 난리라도 납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하던 2020년 말) 여기 나와서 '윤 총장을 탄핵해도 역풍은 오지 않는다'고 얘기하지 않았나"라며 "새 정부 출범할 때도 마찬가지다. (국민의힘이 지난해 4월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한) 합의를 파기했을 때 발목을 잡아서, 발목을 잡는 게 아니라 '발목때기'를 분질러 놔야 된다니까"라고 주장했다. 또 한동훈 법무부 장관 탄핵과 관련해서는 "한 장관이 탄핵감이 아니라고? 내 감으로는 검찰 세습 정권을 만들려고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편 '비명(비이재명)계'인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해당 발언들에 대해 "환호작약하는 강성 지지층에 부합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1-27 15:5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