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노스페이스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우주 발사체 '한빛(HANBIT)' 시리즈를 선보이며 전세계를 대상으로 신규 위성발사 수주에 나섰다. 이노스페이스는 18일까지 개최되는 '제75회 국제우주대회(IAC)'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IAC에 자체 전시부스를 마련해 주력 제품인 우주 발사체 '한빛(HANBIT)'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전시기간 중 전세계 60여 개 위성사 및 협력기관과의 비즈니스 미팅이 사전 계획돼 있으며, 이 자리에서 위성 발사 서비스 수주 및 사업협력 논의를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추가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한빛' 시리즈를 활용한 상업 발사 계획을 소개하는 등 영업 및 마케팅 활동도 적극 펼칠 예정이다.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이사는 "이번 IAC 전시회 참가를 통해 이노스페이스의 기술 혁신성과 발사 서비스 경쟁력을 전세계 우주 전문가 및 잠재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고객이 우주를 활용하고자 할 때 보다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발사 서비스 혁신을 이루고, 향후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고객과 협력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상업 발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빛'은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을 기반으로 경제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혁신적인 발사체로 평가받고 있다. 1단부에 고체 연료와 액체 산화제를 추진제로 사용하는 추력 25톤급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해 구조적 단순성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갖추고, 상단부에는 추력 3톤급 메탄엔진을 채용해 다중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술적 특징은 위성을 다양한 궤도에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유연한 발사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노스페이스는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25년 상반기와 하반기에는 각각 탑재중량 90kg인 '한빛-나노'와 탑재중량 170kg인 '한빛-마이크로'를, 2026년 하반기에는 1단부에 추력 25t급 하이브리드 엔진 9기를 클러스터링한 '한빛-미니(탑재중량 1300kg)'를 개발 및 상업 발사를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국제우주대회(IAC)는 매년 국제우주연맹(IAF)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우주산업 컨퍼런스로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는 미국 NASA를 비롯해 한국, 유럽, 브라질, UAE 등 96여 개 국가와 150여 개의 우주 관련 기관 및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15 09:50:38셀트리온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24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CPHI)'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CPHI 행사는 올해가 35주년으로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며 매년 170여개국 이상에서 6만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경쟁력을 소개하고 파트너십을 갖는다. 올해 행사에서 셀트리온은 행사장 메인 통로에 전용 미팅룸과 별도 미팅 공간을 포함한 약 50평 규모의 대형 단독부스를 설치한다. 셀트리온은 부스 내에서 다수의 파트너링 미팅을 수행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설문조사를 통해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미국에서 판매중인 신약 '짐펜트라'를 비롯해 유럽서 허가를 획득한 '스테키마', '옴리클로' 등 신규 품목의 추가로 파이프라인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생산-공급 경쟁력 확보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필수적인 것으로 판단해 CPHI에서 관련 분야 파트너링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제품 원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원부자재 공급사를 비롯해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신규 파트너사를 확보하는 데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신규 제형 개발,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체신약, 케미컬 등 폭넓은 사업영역에서 해당 기술을 보유한 잠재적 파트너를 탐색하고 향후 공동개발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도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최대 행사 중 하나인 CPHI에 참석해 셀트리온의 포트폴리오를 비롯한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선보이고 잠재력 있는 파트너사를 물색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안정적인 공급망 및 다제품 전략을 갖춘 셀트리온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중모 기자
2024-10-02 18:10:20[파이낸셜뉴스]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및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기 위한 ‘2024 K-콘텐츠 플래닛 인 이탈리아’가 지난 10~19일 밀라노에서 상황리에 열렸다. 23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총 3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K-콘텐츠 플래닛은 음악, 드라마, 게임 등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돕기 위한 관객 참여형 행사다. ‘K-콘텐츠 엑스포’라는 이름으로 진행하다 올해 행사명을 바꿨다. ■ 아기상어, 배틀그라운드, 뉴진스 등 간판 K-콘텐츠 총출동 이번 행사는 ‘K-콘텐츠로 연결된 우리: 다이나믹한 모험, 즐거움 가득한 10일’을 주제로 영화관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전시부스 및 체험관 △스페셜데이 △아이데이즈(I-DAYS) 음악 페스티벌 연계 팝업부스 등 총 3가지로 구성됐다. 먼저 전시부스 및 체험관에서는 패션, 뷰티, 음악, 애니메이션, 게임, 웹툰, 신기술융합콘텐츠(미디어아트·VR) 등 전 장르를 아우르는 대표 K-콘텐츠를 소개했다. 특히 △더핑크퐁컴퍼니의 '아기상어'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콘텐츠부터 NCT, 에스파, (여자)아이들, 뉴진스 등 K-POP 아이돌 뮤직비디오 콘텐츠로 현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페셜데이는 △릴리즈데이 △K-뷰티데이 △K-댄스데이 △패밀리데이 △멀티 비디오데이 △굿바이데이 등 총 7개의 매일 색다른 주제로 관람객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행사 첫날 진행된 릴리즈데이에서는 콘진원의 대표사업인 ‘2024 신진 창작자 데뷔지원 사업’ 선정작 '어쨌든 서른'을 공개하고, 김산 감독을 게스트로 초청해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 8만 명 모인 뮤직 페스티벌서 K-POP 댄스로 하나 되다 12일에는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헤드라이너로 공연한 대형 뮤직 페스티벌 ‘아이데이즈(I-DAYS)’ 내 K-콘텐츠 플래닛 팝업부스를 설치해 전 세계에서 모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K-콘텐츠의 매력을 뽐냈다. 홍보 부스에서는 스트레이 키즈의 '특(S-class)', 에스파(aespa)의 '슈퍼노바(Supernova)' 등 전문 댄서들이 선보이는 K-POP 댄스 메들리 및 K-콘텐츠 퀴즈쇼가 진행됐다. 이후 메인 체험관에서 K-POP 안무를 배울 수 있는 댄스클래스 등을 운영했다. 댄스클래스에 참가했던 한 관람객은 “전문 댄서를 통해 K-POP 신곡 안무를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었다”라며, “특히 영상으로 혼자 익히던 안무를 다 함께 배울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콘진원 유현석 부원장은 “문화 강국인 이탈리아 현지에서 K-콘텐츠의 위상을 체감할 수 있었으며, K-콘텐츠의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전 세계인들에게 K-콘텐츠를 더 자주,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겠다”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23 09:38:49[파이낸셜뉴스] 금호타이어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유럽 딜러사를 대상으로 '금호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호타이어와 유럽 딜러사간 상호 긴밀한 소통과 협업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5년간 유럽 시장에서 연평균 20%이상의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특히 지난해 전년 대비 약 44%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러한 매출 증가세에는 유럽 시장 특성을 고려한 연구개발(R&D) 전략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금호타이어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데아체, 아우토빌트에서 실시한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호평을 받았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은 "금호타이어는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인 4조5600억원의 목표를 설정하고 외형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금호타이어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운전자에게 최상의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강승 금호타이어 유럽본부장 전무는 "유럽의 파트너들을 초청해 금호타이어 제품의 우수한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날 행사를 준비 하게 됐다"며 "금호타이어는 유럽 시장에서 제품 기술력을 인정받는 한편, 고객 맞춤 프로모션 및 영업·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유통망 확장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4-29 15:21:16【 밀라노(이탈리아)=김동호 기자】 5년3개월 만에 삼성물산 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 이서현 사장(사진)이 첫 해외 출장지로 이탈리아 밀라노를 찾았다. 18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 사장은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인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 개막 하루 전인 지난 15일(현지시간) 밀라노를 찾아 전시를 둘러봤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180여개국 37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대규모 행사다. 이 행사는 밀라노 로 피에라에서 열리는 실내전시인 '살로네 델 모빌레'와 장외전시 '푸오리살로네'로 구분된다. 이 사장은 삼성전자 전시관을 둘러본 뒤 개인 일정 차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라노는 지난 2005년 고 이건희 선대회장이 "애니콜을 제외하고 삼성의 디자인 경쟁력은 1.5류"라며 '디자인 혁신'을 선언한 곳이다. 이 사장이 해외 첫 출장지로 디자인의 도시 밀라노를 찾은 것은 삼성물산의 디자인 경영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 사장은 전략기획담당을 맡아 삼성물산 내 4개 부문을 아우르는 브랜드 통합을 맡고 있다. hoya0222@fnnews.com
2024-04-18 18:27:00【밀라노(이탈리아)=김동호 기자】 5년3개월 만에 삼성물산 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 이서현 사장( 사진)이 첫 해외 출장지로 이탈리아 밀라노를 찾았다. 18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 사장은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인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 개막 하루 전인 지난 15일(현지시간) 밀라노를 찾아 전시를 둘러봤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180여개국 37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대규모 행사다. 이 행사는 밀라노 로 피에라에서 열리는 실내 전시인 '살로네 델 모빌레'와 장외전시 '푸오리살로네'로 구분된다. 이 사장은 삼성전자 전시관을 둘러본 뒤 개인 일정 차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라노는 지난 2005년 고 이건희 선대회장이 "애니콜을 제외하고 삼성의 디자인 경쟁력은 1.5류"라며 '디자인 혁신'을 선언한 곳이다. 이 사장이 해외 첫 출장지로 디자인의 도시 밀라노를 찾은 것은 삼성물산의 디자인 경영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 사장은 전략기획담당을 맡아 삼성물산 내 4개 부문을 아우르는 브랜드 통합을 맡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4-18 07:52:35【 밀라노(이탈리아)=김동호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탈리아 장인들과 협업한 제품을 앞세워 세계 최대 디자인 행사인 밀라노 디자인 위크를 뜨겁게 달궜다. 다만, 양사의 유럽 공략 디자인 전략은 차별화 포인트가 뚜렷했다. 삼성전자는 본질과 혁신, 조화라는 디자인 철학을 통해 '공존의 미래'를 강조했다. 반면, LG전자는 최첨단 기술에 프리미엄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정밀함의 미학'으로 소비자에게 다가섰다. '공존의 미래' 선보인 삼성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역사적 장소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립과학기술박물관을 들어서자 우주선과 잠수함 등 첨단 과학기술을 소개하는 전시물이 고객들을 맞이했다. 고객들을 따라 내부로 들어서자 '공존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삼성전자의 푸오리살로네 전시관이 모습을 드러냈다. 매년 전 세계 180개국 37만여명이 참여하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실내 전시관의 '살로네 델 모빌레'와 장외 전시인 '푸오리살로네'로 구성된다. 2019년 이후 5년 만에 푸오리살로네에 참가한 삼성전자 전시관은 크게 5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처음 3개관은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추구하는 디자인 지향점인 '본질'과 '혁신', '조화'를 담았다. 최은혜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프로는 "큐브 안에 움직이는 빛의 구체들이 고객과 교감하고, 이를 통해 형체와 질감을 형성하는 것을 표현했다"라며 "가상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가 서서히 결합되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전시의 하이라이트인 네 번째 공간은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없어지며 무한히 펼쳐지는 '긍정의 미래'를 표현한 미디어 아트를 경험할 수 있다. 무한한 긍정의 가능성을 표현한 마지막 공간에서는 삼성의 디자인 철학을 실제 제품에 접목한 작품들을 볼 수 있었다. 도자기 브랜드 '무티나', 목재 브랜드 '알피'와 협업해 탄생한 비스포크 제품들은, 장인들이 빚어낸 질감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노태문 사장은 "삼성은 1996년 '사용자에서 출발해 내일을 담아내는 디자인'이라는 디자인 철학을 정립했다"며 "사용자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기술 혁신과 동반됐을 때 비로소 의미 있는 혁신 경험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자인을 통해 전 세계의 수많은 고객들이 삼성 제품에 더욱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인의 손길' 강조한 LG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차로 20여분 이동하자 LG전자가 밀라노에 마련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찾을 수 있었다. 기존에도 운영하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디자인 위크를 맞아 장인들과 협업한 이벤트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입구에는 이탈리아 종이접기 장인 루이자 오노프리가 만든 4000여개의 종이꽃이 고객들을 반겼다. '정밀함의 미학'을 주제로 꾸며진 전시관에 들어서자 1층 정중앙에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이자 건축가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의 작품이 자리 잡고 있었다. 주방과 거실의 경계가 흐려지는 트렌드에 주목해 LG전자와 협업해 만든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언더카운터 모듈형 냉장고였다. 지하로 내려가자 LG전자가 밀라노 건축디자인 그룹 M2 아틀리에와 협업해 첫 선을 보인 '와인 캐빈'이 자태를 뽐냈다. 360도 회전형 구조에 하단에는 와인 셀러, 상단은 와인 잔을 전시·수납하는 공간과 시가 박스로 구성됐다. 성재욱 LG전자 키친솔루션 해외영업팀장은 "요리는 온도 제어의 정밀함이 가장 중요한 만큼, 주제를 '정밀함의 미학'으로 정했다"라며 "일주일에 3번 쿠킹 스쿨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초프리미엄 빌트인 디자인과 철학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4-16 02:58:41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인공지능(AI)'과 '초프리미엄'을 앞세워 유럽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와 AI의 연결을 통해 집안 어디에서나 가전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초연결'을, LG전자는 초프리미엄 시장 공략과 함께 중저가 시장 진출이라는 '투 트랙' 가전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6~21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한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전 세계 23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다. 양사는 디자인 위크와 함께 격년마다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인 '유로쿠치나'에도 참가해 디자인 철학과 혁신 가전을 뽐낸다. 삼성전자는 지난 행사보다 규모를 확대한 약 964㎡의 부스에서 '비스포크 AI' 가전 라인업과 유럽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빌트인 패키지를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독보적인 AI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가전이 스마트싱스에 쉽게 연결되는 '캄 온보딩', 가전에도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집안의 다양한 제품을 손쉽게 연결·제어하는 '스크린 에버리웨어' 전략을 구현한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특히, 32형 와이드 스크린과 AI 비전 인식 기술이 탑재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7형 터치스크린 기반의 AI홈이 적용된 '애니플레이스 인덕션'을 통해 주방 공간이 연결되는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세탁실의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까지 더해 집안 어디서든 다른 가전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보여준다. 유럽 소비자들을 위한 빌트인 가전 신제품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신규 라인업 중 유럽에서 가장 먼저 출시되는 주력 제품인 '애니플레이스 인덕션'은 납작한 사각 형태의 시트 코일을 적용했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유로쿠치나는 삼성만의 독보적인 AI가 스크린과 만나 한층 더 강화된 가전 연결 경험을 유럽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자리"라며 "비스포크 AI 가전, 신제품 빌트인 키친 패키지와 함께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로 유럽에 안착한 LG전자는 볼륨존(중저가 시장)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을 펼친다. 올 해 초프리미엄은 지난해 대비 200%, 볼륨존은 140% 매출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LG전자는 483㎡의 전시관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스토리텔링과 함께 경험하는 '식(食) 문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콘셉트로 꾸민다. 전시 공간은 △'요리에 진정성을 담는다'라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브랜드 철학을 담은 메인 키친존 △자연과 창조의 가치를 각각 표현한 2개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서브 키친존 △동굴과 같은 콘셉트로 와인의 깊은 향과 풍미를 전하는 와인셀러존 △삶의 다양한 가치를 표현한 매스 프리미엄 서브 키친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공감지능을 갖춘 오븐 신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오븐 내부의 AI 카메라가 재료를 식별해 다양한 요리법과 조리에 최적화된 온도와 시간 등의 설정을 제안한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통한 초프리미엄 제품군뿐 아니라 지난해 진출을 본격화한 매스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며 유럽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4-15 18:18:25[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인공지능(AI)'과 '초프리미엄'을 앞세워 유럽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와 AI의 연결을 통해 집안 어디에서나 가전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초연결'을, LG전자는 초프리미엄 시장 공략과 함께 중저가 시장 진출이라는 '투 트랙' 가전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6~21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한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전 세계 23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다. 양사는 디자인 위크와 함께 격년마다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인 '유로쿠치나'에도 참가해 디자인 철학과 혁신 가전을 뽐낸다. 삼성전자는 지난 행사보다 규모를 확대한 약 964㎡의 부스에서 '비스포크 AI' 가전 라인업과 유럽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빌트인 패키지를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독보적인 AI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가전이 스마트싱스에 쉽게 연결되는 '캄 온보딩', 가전에도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집안의 다양한 제품을 손쉽게 연결·제어하는 '스크린 에버리웨어' 전략을 구현한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특히, 32형 와이드 스크린과 AI 비전 인식 기술이 탑재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7형 터치스크린 기반의 AI홈이 적용된 '애니플레이스 인덕션'을 통해 주방 공간이 연결되는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세탁실의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까지 더해 집안 어디서든 다른 가전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보여준다. 유럽 소비자들을 위한 빌트인 가전 신제품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신규 라인업 중 유럽에서 가장 먼저 출시되는 주력 제품인 '애니플레이스 인덕션'은 납작한 사각 형태의 시트 코일을 적용했다. 화구의 경계 없이 상판 어느 곳에서나 균일하게 조리가 가능해, 기존 4구 인덕션보다 공간을 154%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유로쿠치나는 삼성만의 독보적인 AI가 스크린과 만나 한층 더 강화된 가전 연결 경험을 유럽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자리"라며 "비스포크 AI 가전, 신제품 빌트인 키친 패키지와 함께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로 유럽에 안착한 LG전자는 볼륨존(중저가 시장)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을 펼친다. 올 해 초프리미엄은 지난해 대비 200%, 볼륨존은 140% 매출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LG전자는 483㎡의 전시관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스토리텔링과 함께 경험하는 '식(食) 문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콘셉트로 꾸민다. 전시 공간은 △'요리에 진정성을 담는다'라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브랜드 철학을 담은 메인 키친존 △자연과 창조의 가치를 각각 표현한 2개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서브 키친존 △동굴과 같은 콘셉트로 와인의 깊은 향과 풍미를 전하는 와인셀러존 △삶의 다양한 가치를 표현한 매스 프리미엄 서브 키친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공감지능을 갖춘 오븐 신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오븐 내부의 AI 카메라가 재료를 식별해 다양한 요리법과 조리에 최적화된 온도와 시간 등의 설정을 제안한다. 밀라노 건축디자인 그룹 M2아틀리에와의 협업으로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와인 캐빈'도 첫 선을 보인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통한 초프리미엄 제품군뿐 아니라 지난해 진출을 본격화한 매스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며 유럽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4-12 17:58:57[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인공지능(AI) 라인업과 유럽향 빌트인 신제품을 앞세워 유럽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가 16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유로쿠치나 2024'에 참가해 디자인 철학과 혁신 가전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전 세계 23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의 디자인·가구 박람회다. 유로쿠치나는 격년마다 디자인 위크와 함께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로 주방 관련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유로쿠치나보다 규모를 확대한 약 964㎡(약 292평)의 부스를 마련해 '비스포크 AI' 가전 라인업과 유럽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빌트인 패키지를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독보적인 AI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가전이 스마트싱스에 쉽게 연결되는 '캄 온보딩', 가전에도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집안의 다양한 제품을 손쉽게 연결·제어하는 '스크린 에버리웨어' 전략을 구현한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특히, 참자가들은 32형 와이드 스크린과 AI 비전 인식 기술이 탑재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7형 터치스크린 기반의 AI홈이 적용된 '애니플레이스 인덕션'을 통해 주방 공간이 연결되는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세탁실의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까지 더해 집안 어디서든 타 가전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체험한다. 유럽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빌트인 가전 신제품도 선보인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빌트인 오븐, 가구장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빌트인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아일랜드 식탁과 일체화되는 인덕션으로 프리미엄한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특히, 애니플레이스 인덕션은 올해 신규 라인업 중 유럽에서 가장 먼저 출시되는 주력 제품이다. 납작한 사각 형태의 시트 코일을 적용해 화구의 경계 없이 상판 어느 곳에서나 균일하게 조리할 수 있어, 기존 4구 인덕션보다 공간을 154%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다. 빌트인 가전에도 AI 기능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는 AI 절약 모드를 적용하고, 에너지 고효율 모델도 선보인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유로쿠치나는 삼성만의 독보적인 AI가 스크린과 만나 한층 더 강화된 가전 연결 경험을 유럽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자리"라며 "비스포크 AI 가전, 신제품 빌트인 키친 패키지와 함께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4에서 미래를 위한 사람과 기술의 이상적 균형을 주제로 '공존의 미래'라는 미디어 아트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4-12 17:2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