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스타항공이 부산~구마모토 노선의 신규 취항을 기념해 오는 16~17일 부산 밀락더마켓에서 특별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선착순 270명에게 최대 92% 할인된 가격의 국제선 항공권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됐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왕복 노선항공권을 △구마모토 13만2700원 △오키나와 19만3900원 △타이베이 17만6900원에 선착순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16일과 17일에는 각각 100명, 170명을 대상으로 판매가 진행되며 자세한 정보는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행사장에는 △항공권 경품이 걸린 '꽝 없는 돌림판 이벤트' △구마모토의 마스코트 '쿠마몬'과 함께할 수 있는 포토 부스 △타코야끼 무료 제공 △이스타항공 한정판 굿즈 판매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된다. 디제잉 아티스트 '브로드플레이'의 퍼포먼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부산 지역 주민들에게 이스타항공의 첫 부산 진출을 알릴 좋은 기회"라며, "부산~구마모토 노선은 이스타항공이 단독으로 운항하며 구마모토는 아소산과 쿠로가와 온천, 골프 등 다양한 관광 명소로 유명한 도시"라고 전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올해 △부산~연길 △부산~타이베이 △부산~김포 노선을 잇따라 개설했다. 12월 19일에는 부산~구마모토, 오키나와, 치앙마이 노선을 추가로 취항할 계획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1-14 09:12:45부산에서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의 삶을 조명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청년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9월 청년의 날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9월 27일까지 일주일 동안 시 일원에서 '2024 부산청년주간' 행사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부산청년주간 행사는 기획 단계부터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구성했다. 행사 주제는 '부산청년 라이프스타일 이야기캠프'로 표어는 '큰 울림'이다. 청년들의 삶과 이야기가 자신의 삶 속에서 큰 울림을 만들고 이러한 청년들의 큰 울림이 사회로 퍼져나가 아름다운 미래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1일 오후 5시 수영구 밀락더마켓에서 부산출신 댄스팀 '팀 에이치(TEAM H)'의 공연과 함께 청년주간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청년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은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청년사업 유관기관, 청년단체, 지역의 청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선언, 유공 표창, 기념사,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기념식에선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한 '청년 뮤지컬'을 선보인다. 시의 지원을 받은 청년 작곡가, 연출가, 공연팀들이 참여해 올해 청년주간의 핵심 메시지인 '청년의 삶과 이야기'를 이 뮤지컬에 담아낼 예정이다. 기념식 후에는 청년들의 고민과 삶을 나누는 토크 콘서트와 공연, 청년 교류 파티가 이어진다. 청년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장소인 밀락더마켓에선 오후 2시부터 행사의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청년단체 공간이 운영된다. 청년단체들이 시 청년정책, 체험 행사 등 직접 공간을 운영해 정책 정보를 공유하고 청년의 참여를 유도한다. 이어 22~27일 부산청년센터 등 청년공간과 해운대 등 야외공간에서 청년주간 행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참여행사, 강연·대규모 회의, 체험·교류, 문화·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의 프로그램들이 부산 전역에서 펼쳐진다. 청년주간의 분위기를 시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각 구·군과 민간에서도 함께 이번 청년주간 행사에 참여한다. 청년창조발전소, 청년채움공간을 비롯한 지역 내 위치한 청년공간을 중심으로 쿠킹 클래스, 이미지 메이킹, 힐링 음악회 등 청년주간 동안 청년의 감수성에 맞춘 '청년공간이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민간 청년공간인 KT&G 상상마당에서도 청년 취업강연, 티셔츠·유리병 재배 일일 강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9 19:04:54[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의 삶을 조명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청년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9월 청년의 날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9월 27일까지 일주일 동안 시 일원에서 '2024 부산청년주간' 행사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부산청년주간 행사는 기획 단계부터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구성했다. 행사 주제는 '부산청년 라이프스타일 이야기캠프'로 표어는 '큰 울림'이다. 청년들의 삶과 이야기가 자신의 삶 속에서 큰 울림을 만들고 이러한 청년들의 큰 울림이 사회로 퍼져나가 아름다운 미래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1일 오후 5시 수영구 밀락더마켓에서 부산출신 댄스팀 '팀 에이치(TEAM H)'의 공연과 함께 청년주간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청년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은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청년사업 유관기관, 청년단체, 지역의 청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선언, 유공 표창, 기념사,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기념식에선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한 '청년 뮤지컬'을 선보인다. 시의 지원을 받은 청년 작곡가, 연출가, 공연팀들이 참여해 올해 청년주간의 핵심 메시지인 '청년의 삶과 이야기'를 이 뮤지컬에 담아낼 예정이다. 기념식 후에는 청년들의 고민과 삶을 나누는 토크 콘서트와 공연, 청년 교류 파티가 이어진다. 청년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장소인 밀락더마켓에선 오후 2시부터 행사의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청년단체 공간이 운영된다. 청년단체들이 시 청년정책, 체험 행사 등 직접 공간을 운영해 정책 정보를 공유하고 청년의 참여를 유도한다. 이어 22~27일 부산청년센터 등 청년공간과 해운대 등 야외공간에서 청년주간 행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참여행사, 강연·대규모 회의, 체험·교류, 문화·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의 프로그램들이 부산 전역에서 펼쳐진다. 청년주간의 분위기를 시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각 구·군과 민간에서도 함께 이번 청년주간 행사에 참여한다. 청년창조발전소, 청년채움공간을 비롯한 지역 내 위치한 청년공간을 중심으로 쿠킹 클래스, 이미지 메이킹, 힐링 음악회 등 청년주간 동안 청년의 감수성에 맞춘 ‘청년공간이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민간 청년공간인 KT&G 상상마당에서도 청년 취업강연, 티셔츠·유리병 재배 일일 강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27일 부산청년센터에서 열리는 '청년주간 네트워킹 페스타'를 마지막으로 모든 행사는 마무리된다. 박 시장은 “올해 청년주간은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해 청년의 삶과 이야기를 나누는 콘텐츠로 준비했다”면서 “청년주간을 계기로 시작된 청년들의 큰 울림을 통해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추진해 가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9 09:34:05우리말 '놀이'는 신통방통한 단어다. 인간의 어떤 행위든 '놀이'자가 붙는 순간 재미가 있고 흥미로우며, 몰입감이 배가된다. 또 놀이를 하면서 누리는 유쾌함과 행복감은 노동에 지친 일상에 큰 보상이 돼준다. 친구처럼 어울리는 단어로는 장난과 게임, 취미, 여가, 아웃도어 등 기분전환이 가능한 모든 말들을 꼽을 수 있다. 그중 적극적인 신체활동을 동반하는 '액티비티'는 엔도르핀과 도파민을 샘솟게 하는 특급놀이다.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5월을 맞아 한국관광공사가 개성만점의 액티비티 체험 명소들을 소개했다. 놀랍고 아찔한 액티비티의 세계로 뛰어들어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보자. 짜릿짜릿 가평 브릿지짚라인 경기 가평에 위치한 '브릿지짚라인'은 천혜의 자연림이 잘 보존된 칼봉산 자락에 자리한다. 총 8개 코스, 2418m 구간으로 코스형 집라인으로는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짧게는 100m대부터 길게는 500m대까지, 다양한 길이와 난도의 집라인 7개 코스와 상공을 가로지르는 흔들다리 1개 코스를 체험할 수 있다. 짚라인 타는 법을 배우고 안전교육까지 마치면 전문 가이드와 함께 차량에 탑승해 출발점인 1코스로 이동한다. 짚라인은 와이어로프를 타고 높은 곳에서 아래로 하강하는 레포츠로 1코스가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다. 1, 2코스는 체험객의 실전 적응을 돕기 위해 각각 210m, 125m 길이의 초급자 수준으로 설계됐다. 줄 하나에 의지한 채 상공으로 발을 내디뎌 바람을 가르는 순간, 한 마리 새가 된 듯한 자유로움이 온몸을 감싼다. 짧은 구간이라 금세 목적지에 도착하는데 먼저 이동한 가이드가 안전한 착지를 도와준다. 후반부는 300m대부터 500m대에 이르는 긴 코스로 구성된다. 칼봉산 능선을 따라 반대편 산으로 날아가는 7코스와 전 구간 중 가장 긴 528m 길이의 8코스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8코스까지 완주하면 수료증이 주어진다. 평창 어름치마을서 급류 탐험 정선과 영월 등 강원도 남부를 흐르다가 남한강으로 합류하는 동강은 깨끗한 자연환경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이 일대가 석회암 지대에 해당해 곳곳에 크고 작은 동굴이 많다. 감입곡류(산이나 구릉지에서 구불구불한 골짜기 안을 따라 흐르는 하천)와 기암괴석, 깎아지를 듯한 절벽이 이어지며 멋진 풍경을 만들어낸다. 동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제대로 누리고 싶다면 평창 어름치마을로 향하자. 평창군의 남쪽 끄트머리, 미탄면 마하리에 자리한 이 마을에서는 래프팅과 동굴 탐험 등 다양한 야외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강 래프팅은 3개 코스로 나눠 진행하는데, 일정과 숙련도에 따라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다. 가장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어라연코스는 어름치마을에서 출발해 영월군 섭세강변까지 13㎞를 잇는 장거리 구간이다. 5㎞ 길이 절매코스는 비교적 최근에 생겨난 코스로, 동강의 여러 생태 환경을 체험해볼 수 있다. 동강 특유의 기암절벽과 감입곡류 등 때 묻지 않은 자연 풍경을 오롯이 누리고 싶다면 황새여울코스가 제격이다. 하늘로 솟는 네트어드벤처 충남 홍성 남당항이 짜릿해졌다.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형 네트어드벤처가 지난해 여름 개장한 이후부터다. 시설은 남당항 수산시장의 바로 옆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멀리서 보는 네트어드벤처는 색색의 그물 네트를 층층이 쌓아 만든 거대한 해양 요새 같은 인상을 준다. 미로 같은 좁은 길을 지나 1층에서 2층을 연결하는 수직 터널, 슬라이드 등이 이어지면 지루할 틈이 없다. 마음껏 점프할 수 있는 넓은 볼파크에서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큰 공을 굴리거나 주고받으며 놀 수 있다. 또 높이 튀어올라 가까운 죽도도 보고, 더 높이 튀어올라 안면도도 볼 수 있다. 이곳은 두 눈에 서해의 금빛 바다를 가득 담을 수 있는 남당항 최고의 '뷰 맛집'이다. 바로 옆 해양분수공원은 거대한 분수광장으로 음악 바닥분수와 트릭아트 포토존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남당항에서 차로 5분간 이동하면 홍성 랜드마크인 홍성스카이타워를 만날 수 있다. 옛 속동전망대가 있던 자리에 새로 지어진 65m 높이의 타워는 기세부터 당당하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정상에 올라가면 죽도부터 멀리 안면도까지 천수만의 풍경이 두 눈에 와락 안긴다. 바다 위 보드, 광안리 SUP존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은 국내 SUP 성지로 불린다. 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저어 타는 SUP는 '스탠드 업 패들보드(Stand Up Paddleboard)'의 약어로 에스유피, 썹, 패들보드 등으로 불린다. 광안리 해변 내 남천해변공원 방향으로 약 500m 구간이 SUP존으로 지정돼 있다. '2023-2024 한국관광 100선', '부산 웰니스 관광지'에도 선정된 광안리 SUP존에는 샤워장과 파라솔 등이 잘 갖춰져 있고, SUP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상점들이 해변 근처에 모여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약 1.5㎞에 이르는 길고 긴 둥그런 해변을 품은 바다는 지난해 광안대교가 개통되면서 더 아름다운 풍경을 갖게 됐다. '다이아몬드 브릿지'라고도 불리는 다리는 10만 가지 이상의 색상 조명으로 바다를 아름답게 물들이고, 토요일 밤마다 열리는 드론라이트쇼가 화려함을 더한다. 해변 끝에는 광안리해수욕장의 핫플레이스 밀락더마켓이 자리잡고 있다. 감각적인 맛집과 소품 가게 등이 들어선 곳으로 오션뷰 스탠드에서 펼쳐지는 아티스트 공연이 볼만하다. 영암국제카트경기장서 쌩쌩 질주 전남 영암국제카트경기장은 F1 서킷의 축소 버전이라 할 수 있는 1222m 길이의 트랙을 보유해 카트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대단히 높다. F1 머신에 비한다면 소형 경주용 자동차로 보이겠지만 스피드와 승차감, 엔진 소리는 그에 못지않다는 후기가 많다. 최대 속도는 시속 20㎞정도이지만, 차체가 지면에 닿을 정도로 낮아 운전자가 실제 트랙에서 느끼는 빠르기는 이보다 훨씬 높다. 액셀러레이터를 밟으면 트랙 위 질주가 시작된다. 직선주로가 나오는가 싶더니 아슬아슬한 지그재그 구간과 곡선 구간을 통과해 다시 출발선으로 돌아온다. 일반인들은 1회 승차하는 10분 동안 대개 트랙을 4~5회 반복 주행한다. 교육장 옆에는 시상대로 꾸민 포토존이 있어 기념촬영을 하기에 좋다. 교육장 건물 2층에는4D극장과 VR레이싱, 드론, 롤러코스터, 래프팅 등을 가상으로 체험하고, RC카(무선조종 자동차)를 운전해보는 놀이 공간이 마련돼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09 18:15:51글로벌 허브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이 '영어 하기 편한 도시' 구현에 나선다. 부산시는 6일 오후 부산 수영구 밀락더마켓에서 '영어 하기 편한 도시 비전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영어 하기 편한 도시 조성을 위한 종합계획이 마련되면서 구체적인 방향과 추진 과제를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시의회 의장, 하윤수 교육감, 시의원, 구청장, 학계, 경제 기업 단체 대표, 일반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허브도시'라는 비전 아래 △우리 아이 영어교육 걱정 없는 도시 △글로벌 취·창업이 성공하는 도시 △외국인도 관광하기 편리한 도시 △살기 좋은 글로벌 도시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글로벌 도시 등 5대 전략을 공개했다. 시는 또 미국에서 태어나 뛰어난 영어 실력을 갖춘 그룹 솔리드 출신 가수 김조한씨를 '영어 하기 편한 도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시민 공감대 형성에 나설 예정이다. 선포식에 이어 영어를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교육과 예능을 결합한 부산영어방송의 퇴근길 라디오 신규 영어프로그램 '올스타 잉글리쉬' 제작발표회도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홍보대사 김씨를 비롯해 유엔기념공원 홍보대사 캠벨 에이시아,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 부산영어방송 신민수 등이 함께했다. 박 시장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그에 걸맞은 소통 환경이 필요하다"며 "부산에서 나고 자라고 살면 누구나 자유롭게 영어를 배우고 사용할 수 있는 '영어 하기 편한 도시 부산'을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권병석 기자
2024-02-06 19:05:21[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허브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이 '영어 하기 편한 도시' 구현에 나선다. 부산시는 6일 오후 부산 수영구 밀락더마켓에서 '영어 하기 편한 도시 비전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영어 하기 편한 도시 조성을 위한 종합계획이 마련되면서 구체적인 방향과 추진 과제를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시의회 의장, 하윤수 교육감, 시의원, 구청장, 학계, 경제 기업 단체 대표, 일반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허브도시'라는 비전 아래 △우리 아이 영어교육 걱정 없는 도시 △글로벌 취·창업이 성공하는 도시 △외국인도 관광하기 편리한 도시 △살기 좋은 글로벌 도시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글로벌 도시 등 5대 전략을 공개했다. 시는 또 미국에서 태어나 뛰어난 영어 실력을 갖춘 그룹 솔리드 출신 가수 김조한씨를 '영어 하기 편한 도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시민 공감대 형성에 나설 예정이다. 선포식에 이어 영어를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교육과 예능을 결합한 부산영어방송의 퇴근길 라디오 신규 영어프로그램 '올스타 잉글리쉬' 제작발표회도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홍보대사 김씨를 비롯해 유엔기념공원 홍보대사 캠벨 에이시아,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 부산영어방송 신민수 등이 함께했다. 박 시장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그에 걸맞은 소통 환경이 필요하다"며 "부산에서 나고 자라고 살면 누구나 자유롭게 영어를 배우고 사용할 수 있는 '영어 하기 편한 도시 부산'을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2-06 09:43:38올해 성년을 맞은 '부산국제연극제'가 내년 21회째를 맞아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11월 30일 부산국제연극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제21회 부산국제연극제에서 주목할 점은 2024년도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협력 프로그램이다. 부산국제연극제는 올해 6월 서울예술대학교 교수 및 공연예술가로 활동 중인 이탈리아 출신의 안드레아 파시오토와 손잡고 2024년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프로그램과 국내의 우수작을 해외로 진출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데 뜻을 모았다. 조직위는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과 수개월의 논의를 통해 11월 15일 공식 협력에 관한 만남을 갖고 내년 부산국제연극제에 이탈리아의 수준 높은 아티스트를 초청하기로 합의했다. 조만간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과 공식 업무협약(MOU)을 맺고 본격적인 협력에 착수할 예정이다. 부산국제연극제는 국내의 우수한 작품을 세계에 소개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조직위는 해외 축제 및 기관과 협력관계를 맺고 내년도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의 우수작을 선정, 2024~2025년을 목표로 양질의 공연을 해외로 진출시키기 위한 준비에 주력하고 있으며 올해 12월에서 내년 1월 사이 공식 공모가 발표될 예정이다. 부산국제연극제는 11월 7일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의 유일한 한국 공연 전문기업인 '아이 러브 스테이지'와 부산을 기반으로 해외 합작공연을 활발하게 제작·유통하고 있는 '예술은 공유다 Adapter Theater'와 국내외 아티스트 및 축제 교류를 골자로 하는 MOU를 맺은 바 있다. 아울러 올해 영화의전당 야외광장, 광안리 만남의 광장, 밀락더마켓에서 열린 야외 프로그램으로 시민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10분 연극제'와 '다이나믹 스트릿'도 더욱 확장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공연예술문화 향유에 대한 저변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세계의 유능한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마스터 클래스 워크숍', 국내외 아티스트와 관객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BIPAF ZONE'을 마련해 제21회 부산국제연극제가 본격적으로 미래의 세계 주요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제21회 부산국제연극제는 오는 2024년 5월 24일부터 6월 2일까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지역 소극장 및 야외무대에서 극장공연과 야외공연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노동균 기자
2023-11-30 18:36:20[파이낸셜뉴스] 올해 성년을 맞은 ‘부산국제연극제’가 내년 21회째를 맞아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30일 부산국제연극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제21회 부산국제연극제에서 주목할 점은 2024년도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협력 프로그램이다. 부산국제연극제는 올해 6월 서울예술대학교 교수 및 공연예술가로 활동중인 이탈리아 출신의 안드레아 파시오토(Andrea Paciotto)와 손을 잡고 2024년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프로그램과 국내의 우수작을 해외로 진출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신설하는데 뜻을 모았다. 조직위는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과 수개월의 논의를 통해 11월 15일 공식 협력에 관한 만남을 갖고 내년 부산국제연극제에 이탈리아의 수준 높은 아티스트를 초청하기로 합의하였다. 조만간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과 공식 업무협약(MOU)을 맺고 본격적인 협력에 착수할 예정이다. 부산국제연극제는 국내의 우수한 작품을 세계에 소개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조직위는 해외 축제 및 기관과 협력 관계를 맺고 내년도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의 우수작을 선정해 2024년~2025년을 목표로 양질의 공연을 해외로 진출시키기 위한 준비에 주력하고 있으며 올해 12월에서 내년 1월 사이 공식 공모가 발표될 예정이다. 부산국제연극제는 지난 11월7일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의 유일한 한국 공연 전문 기업인 ‘아이 러브 스테이지(I Love Stage)’와 부산을 기반으로 해외 합작 공연을 활발하게 제작·유통하고 있는 ‘예술은 공유다 Adapter Theater’와 국내외 아티스트 및 축제 교류를 골자로 하는 MOU를 맺은 바 있다. 아울러 올해 영화의전당 야외광장, 광안리 만남의 광장, 밀락더마켓에서 열린 야외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10분 연극제’와 ‘다이나믹 스트릿(Dynamic Street)’도 더욱 확장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공연예술문화 향유에 대한 저변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세계의 유능한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마스터 클래스 워크숍’, 국내외 아티스트와 관객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BIPAF ZONE’을 마련해 제21회 부산국제연극제가 본격적으로 미래의 세계 주요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제21회 부산국제연극제는 오는 2024년 5월 24일부터 6월 2일까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지역 소극장 및 야외무대에서 극장공연과 야외공연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1-30 10:19:01[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그동안의 수고와 피로를 문화생활로 풀 수 있도록 전시와 공연, 영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수험표 소지자는 국립문화시설 무료 입장 국립중앙박물관은 수능 수험생을 대상으로 기획전시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이야 기' 무료 관람 혜택을, 국립경주박물관은 수험생 대상 온라인 문화강좌 '스무살, 나의 첫 여행지가 경주라면?'을 진행한다. 또 국립현대미술관(과천·서울·덕수궁·청주관)은 고3 학생을 포함한 만 24세 이하 청년들에게 상시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국민에게 개방된 청와대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수능 수험표 소지자가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입장할 수 있게 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16일부터 12월 6일까지 ‘열린마당 실감체험관 투어’에 참여하는 수험생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수험생들은 '관동별곡' 소재 몰입형 미디어아트와 실감형 콘텐츠로 구현한 작가 이상과의 만남을 통해 교과서에서만 접했던 ‘K-문학’을 재발견할 수 있다. 국립세종도서관은 수능이 끝나는 16부터 30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하고 도서를 대출한 수험생에게 책과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러키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험생 피로를 날려줄 다채로운 공연들 예술의전당은 전국 수험생들이 전당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학교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 영상콘텐츠 ‘삭 온 스크린(SAC on Screen)-수능 특별 상영회’를 마련했다. 영상과 음향설비를 갖춘 전국 고등학교는 예술의전당 누리집 신청을 통해 29일부터 12월 8일까지 연극 '돌아온다'와 오페라 '마술피리' 영상콘텐츠를 학교에서 상영할 수 있다. 또한 수험표 소지자를 대상으로 18일 ‘2023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와 24일 ‘2023 예술의전당 마음을 담은 클래식’ 공연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11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진행하는 ‘청춘마이크’ 공연에서는 ‘얘들아 수고했어! 문화가 있는 날이 너의 미래를 응원할게’라는 주제로 청년 예술가들이 응원 프로젝트를 펼친다. 공연 현장을 방문한 수험생들에게는 ‘응원박스’도 선물한다. 수험생들은 △대구 동성로 28아트스퀘어(28일) △부산 수영구 밀락더마켓(29일) △서울 종로구 안녕 인사동(12월 3일) △경기 부천 스페이스 작(12월 3일)에서 열리는 ‘청춘마이크’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대학로예술극장에서는 수험생에게 17일부터 12월 24일까지 열리는 낭독공연 ‘봄 작가, 겨울 무대’ 공연 입장료를 50% 할인해준다. 또 29일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열리는 크로스오버 퓨전밴드 ‘두번째달’, 소리꾼 오단해의 합동공연 ‘모던풍류-두번째달·오단해’와 12월 1~2일 경기 연천 수레울아트홀에서 열리는 ‘남경주·송은혜 뮤지컬넘버 콘서트’, ‘남상일·리사’ 합동공연은 수험생 대상 전석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수험생은 12월 13일까지 문화역서울284(옛 서울역)에서 열리는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Unfold X)’ 전시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국 영화관·프로스포츠 경기도 수험생 할인 전국의 영화관도 ‘문화가 있는 날’과 협력해 수험생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메가박스는 청소년과 수험생이 영화를 7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수능 끝! 소원성취 이벤트’(16일~12월 10일) △CGV는 수험생과 청소년에게 7000원 예매 혜택(13~26일)과 함께 수능일로부터 4일간(16~19일) 올해 응시한 모든 시험의 수험표를 제시하는 관객에게 8000원 예매 혜택을 주는 이벤트 △롯데시네마는 11월 한 달간 1318 청소년을 대상으로 7000원 예매 혜택과 함께 ‘콤보(팝콘과 음료)’ 3000원 구매권을 제공하는 ‘너 틴(Teen)이야?’ 이벤트를 진행한다. 겨울철을 맞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스포츠 경기도 수험생에게 무료 입장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능이 끝나는 11월부터 12월까지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은 프로축구, 농구, 배구 경기 관람시 현장 판매 또는 온라인 예매를 통해 무료 입장 또는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종목 및 구단별 할인 방식과 세부 내용은 각 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는 수험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생활 정보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안내하고, 문화포털을 통해 게재할 예정이다. 유병채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수험생들이 수능을 끝내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소중한 시기에 문화를 즐기며 그간 쌓인 피로를 풀고, 다양한 소양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1-16 09:05:15[파이낸셜뉴스] 부산전역을 '시네마천국'으로 만들며 호응을 받아온 '부산국제영화제 동네방네비프'가 올해도 다채롭게 열린다. '동네방네비프'는 부산국제영화제가 개최돼 온 남포동·해운대 일대를 벗어나 부산전역이 영화제 행사장이 돼 일상에서 즐기는 지역친화적 영화제다. 지난 2021년 신설된 이후 올해 3회째를 맞는 동네방네비프는 산과 바다, 특히 밤이 더욱 아름다운 부산의 개성있는 공간들을 발굴하고 국내외 화제작 상영, 게스트와의 만남, 체험행사 등을 풍성하게 준비해 기대를 모은다. 올해는 동래향교부터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격리대합실, 영도 조내기 고구마 역사기념관, 밀락더마켓, 부산시민공원 방문자센터, 부산유라시아플랫폼 옥외광장 등 역사성·정체성·접근성을 고려한 7곳이 선정됐다. 여기다 오는 12일에는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도 동네방네비프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동네방네비프·국회문화극장' 협업으로 진행된 여의도편 동네방네비프는 부산국제영화제가 부산을 넘어 국내 주요 도시까지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할 뿐 아니라 올해 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한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2023 동네방네비프는 '동네방네비프·부산인권센터'(10월 6~7일), '동네방네비프·통일부'(10월 7~8일), '동네방네비프·국회문화극장'(10월 12일) 등 기관과의 협업을 선보인다. 밀락더마켓과 국회의원회관에서 상영하는 '빅슬립'(2022)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을 차지한 작품으로 학교밖 청소년과 영화제작수업을 했던 감독의 경험을 녹여냈다. 밀락더마켓에서 부산인권센터와 함께 상영하는 또 한편의 영화는 '경아의 딸'(2022)이다. 김정은 감독과 곽용수 인디스토리 대표가 참석해 제작 비하인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흥겨운 우리 가락과 소리의 향연을 담아낸 '광대: 소리꾼'(2022)은 영도 조내기 고구마 역사기념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정래 감독과 임성철 배우 겸 PD가 참석한다. 뮤지컬 로드무비 '인생은 아름다워'(2022)는 추억 속 명곡으로 구성된 OST를 함께 따라 부르는 싱어롱 상영회를 예고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옥외광장에서는 10월 6일 오후 7시 '타인의 삶'(2006) 상영에 앞서 오후 4시 록 밴드 신인류가 공연을 펼친다. 이밖에도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도 만나볼 수 있다. '교토에서 온 편지'(2022)를 필두로 역대 한국영화 흥행 4위 작품 '국제시장'(2014)과 '평양냉면'(2015), '여보세요'(2018), '러브레따'(2016)가 그 주인공이다. 동네방네비프의 모든 상영작은 사전 예매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국회문화극장의 경우 선착순 온라인으로 예약을 받는다. 한편 부산도시공사 도시재생지원센터, 영화의전당-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과 협업해 주민들이 직접 단편영화를 제작해보는 '2023 마을영화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들이 직접 만든 단편영화 '어서와, 만덕은 처음이지?', '불로초는 있다', '샛디장수사진'과 함께 제작 과정을 기록한 김정근 감독의 다큐멘터리 '비하인드 더 씬'은 10월 9일 롯데시네마 대영 3관에서 첫 공개된다. 2023 동네방네비프 일정을 전격 공개하며 기대를 모으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부터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9-29 13: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