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BS한양이 총 6200억원 규모의 정부 발주 주택사업 2건을 수주했다. BS한양은 지난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밀양부북 A-1 및 S-2BL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모한 '거제 아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LH가 공모한 사업은 올해 1호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 사업이다.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에 공동주택 1066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2900억원 규모다. A-1BL(뉴:홈 일반형, 통합공공임대)은 744세대, S-2BL(뉴:홈 일반형, 선택형)은 322세대로 조성된다. 착공은 오는 12월로 예정됐다.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은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가 건축과 분양을 맡는 구조로 손익공유, 우선정산, 직접정산 등 다양한 사업비 정산방식을 민간사업자가 제안할 수 있다. BS한양은 지난해 12월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밀양부북 사업까지 연달아 수주에 성공했다. HUG가 공모한 거제 아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은 경남 거제시 아주동 일대에 전가구 84타입, 총 1220가구 규모의 민간임대주택을 조성하는 3362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올해 12월 착공 예정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은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공동 출자한 임대리츠가 토지 매입 및 임대주택을 건설하여 공급하는 건설형 임대리츠 사업이다. 시공사는 토지 확보와 미분양 리스크 없이 안정적으로 공사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BS한양은 지난해 △고양행신 1-1구역 △인천 부개4구역 등 도시정비사업 △의정부우정 A-1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 △부산항 양곡부두 △인천국제공항 화물기 정비 계류장 시설공사를 포함하는 SOC사업 등으로 수주채널을 다변화 해 누적 수주잔고 7조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00% 분양을 완료한 약 3000가구 규모의 경기 김포시 북변 '한강수자인 오브센트' 등 우량사업 매출이 본격 발생했다. 동시에 하반기 선보일 예정인 △인천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김포 풍무역세권 공동주택 개발사업 △부산 한양프라자 주상복합 개발사업 등 '수자인' 분양 프로젝트를 포함해 2조원에 육박하는 올해 신규 착공 사업이 있다. BS한양은 이를 바탕으로 2025년 매출액 1조2000억원, 영업이익률 5%대를 전망하고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5-15 09:45:03[파이낸셜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경상남도 밀양을 방문해 "밀양에 좋은 나노 산업이 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밀양관아 앞에서 유세차에 올라 "세종시에 중앙부처가 있는데 이 권한을 경남, 밀양시로 과감하게 이전하는 지방 이양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나노 융합 국가산단 50만 평을 지정해 절반은 다 분양됐다"며 "제가 적극적으로 여러 기업을 밀양으로 오게 하겠다"고 했다. 이어 김 후보는 "깻잎부터 시작해 좋은 농산품들이 더 수출되고 국내에서 많이 이용되고 가격도 높일 수 있도록 농업도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중앙이 가진 모든 권한, 특히 그린벨트와 농업진흥지역, 각종 규제를 과감하게 풀겠다"며 "수도권에 있던 기업이 지방에 오게 되면 상속세나 법인세, 양도소득세 등 세금들을 대폭 깎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하며 "죽을지언정, 손해 볼지언정 거짓말 절대 시키지 않는다"며 "막아야 한다. 6월 3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대한민국을 국가 위기에서 구해내는 힘이 있다"고 호소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2025-05-14 18:22:03[파이낸셜뉴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 정보를 폭로한 유튜버 '집행인'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6단독 우상범 부장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유튜브 채널 '집행인' 운영자 20대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566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해당 유튜브 채널 영상 제작자 30대 B씨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유튜브 채널에 약 20년 전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 신상을 무단으로 공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의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을 그대로 공개해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조사 결과 이들은 밀양 성폭행 사건이 대중의 관심도가 높아지자 사실관계가 불분명한 제보나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얻은 자료를 수집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영상을 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실제 사건과 관련 없는 사람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등 피해를 줬으며, 피해자는 20여명 정도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유튜브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짜 정보를 관망하는 현상을 이제는 우리 사회가 용인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를 엄벌함으로써 최소한의 신뢰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밀양 성폭행 사건 신상 공개와 관련해 경남경찰청에 지난해 6월부터 접수된 고소·진정 등은 120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수사대상자 790명 중 559명에 대해 송치·진정철회 등으로 사건 처리를 마쳤으며, 유튜버는 10명으로 이 중 4명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19 08:18:28[파이낸셜뉴스] "가짜 정보를 관망하는 현상을 용인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지난 2004년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 신상을 공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특히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사람의 신상을 공개한 것에 대해서도 엄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창원지법 형사6단독 우상범 부장판사는 18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유튜브 채널 '집행인' 운영자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566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또 함께 기소된 해당 유튜브 채널 영상 제작자 B씨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우 부장판사는 "유튜브나 SNS를 통해 가짜 정보를 관망하는 현상에 대해 이제는 우리 사회가 용인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엄벌을 통해 최소한의 신뢰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A씨는 총 4000만원, B씨는 총 1500만원을 각각 피해자들에게 지급하거나 공탁한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유튜브 채널에서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 신상을 무단으로 공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이의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을 그대로 공개해 영업을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 수사기관에서 조사한 결과 안 씨 등은 밀양 성폭행 사건이 대중의 관심도가 높아지자,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제보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얻은 자료를 수집해 영상을 제작했다. 이 과정에서 실제 사건과 관련 없는 사람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등 피해를 줬다. 피해자는 20여명 정도로 알려졌다. 현재 '집행인' 채널에서 밀양 성폭행 사건 관련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밀양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 신상을 공개한 유튜버들은 대부분 검찰 조사를 받고 있거나 재판에 넘겨졌다. 밀양 성폭행 사건 신상 공개와 관련해 경남경찰청에 지난해 6월부터 접수된 고소·진정 등은 1200여건에 이른다. 이승규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은 "이슈를 끌기 위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 등을 퍼트리는 소위 ‘사이버 레커’들의 무분별한 신상 공개로 큰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수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5-04-19 07:45:00[파이낸셜뉴스] 이미라 산림청 차장(맨 오른쪽)이 19일 경남 밀양시청에서 안병구 밀양시장(맨 왼쪽)과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 총력방제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이 차장은 "집단 피해가 발생하는 특별방제구역은 단목방제보다는 수종전환과 같은 적극적 방제가 효과적"이라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저감을 위한 적극적인 방제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산림청 제공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19 15:28:09[파이낸셜뉴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 정보를 폭로한 유튜버 등 피혐의자 790명 중 559명에 대해 경찰이 송치·이송·진정철회 등으로 사건을 처리했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해당 사건으로 검찰에 송치된 피의자 중 유튜버는 10명으로, 이 중 4명이 구속됐다고 밝혔다. 최초 유포자로 알려진 유튜버는 지난해 10월15일 송치됐으며, 사건 처리가 끝나지 않은 231명에 대해서는 여전히 수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정보통신망 침해)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유튜브 '전투토끼' 운영자 A씨에 대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해 6~7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를 통해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동의 없이 공개하고, 일부 피해자에게는 사과 영상을 자신에게 보내지 않으면 해당 피해자들 가족 신상을 공개할 것이라고 협박·강요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A씨에 대한 선고는 다음 달 21일 열릴 예정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15일 개인정보 보호법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아내 B씨에 대해 검찰은 징역 3년을 구형했다. B씨는 충북의 한 지체체 공무원으로 근무하며 밀양 성폭행 가해자 등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등 개인정보를 불법 조회한 뒤 남편인 A씨에게 제공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한편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은 지난 2004년 12월 밀양지역 고교생 44명이 울산 여중생 1명을 밀양으로 꾀어내 1년간 성폭행한 사건이다. 당시 해당 사건을 수사한 울산지검은 가해자 중 10명(구속 7명, 불구속 3명)을 기소했으며, 20명은 소년원으로 보냈다. 나머지 가해자에 대해서는 '공소권 없음' 결정이 났다. 피해자와 합의했거나 고소장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일부 유튜버들이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검찰과 경찰은 유튜버들이 개인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사적제재를 내세워 악성 콘텐츠를 제작·유포한 행위는 심각한 범죄행위이며, 이로 인해 피해자들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판단해 수사를 진행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2-11 21:10:29[파이낸셜뉴스] 남편인 유튜버 '전투토끼'에게 20여년 전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 신상을 무단으로 제공한 공무원 아내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5일 창원지법 형사4단독 김송 판사 심리로 열린 이번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개인정보 보호법 등 혐의로 기소된 충북 한 지자체 30대 공무원 A씨에게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밀양 성폭행 가해자 등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등 개인정보를 불법 조회한 뒤 남편인 전투토끼에게 제공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전투토끼’는 지난해 6월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 신상을 무단으로 공개하고, 일부 피해자에게는 사과 영상을 보내지 않으면 가족들 신상을 공개할 것이라고 협박, 강요한 혐의로 역시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A씨는 공무원 신분으로 밀양 성폭행 사건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무고한 시민들 개인 정보까지 빼돌려 이를 통한 명예훼손 범행을 하는 등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다"라고 구형 사유를 밝혔다. 반면 A씨 측은 "개인정보 보호법으로 처벌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자가 자기 개인정보 처리 업무 과정에서 그 업무와 관련해 알게 된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경우로 한정된다"라며 "공소사실과 법리를 비교해보면 A씨가 제공한 개인정보가 업무상 알게 된 개인정보라고 볼 수 없음이 자명하다"라고 무죄를 주장했다. 이날 법정에는 A씨 부부의 신상 공개로 인한 피해자들도 참석해 목소리를 냈다. 한 피해자는 "신상 공개 후 사건과 관계없는 사람들까지도 너무 큰 고통에 살고 있다"라며 "국민 개인정보를 무단 열람하고 유튜버 돈벌이에 사용된 저희는 지금도 개인정보가 공개될지 몰라 불안 속에 살고 있다"라며 엄벌을 호소했다. 한편 재판부는 다음달 7일 명예훼손 등 혐의로 최근 추가 기소된 전투토끼에 대한 병합 사건을 심리한 뒤 결심 공판을 할 예정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1-16 10:52:32[파이낸셜뉴스] 영화 '밀양'과 드라마 '구해줘' '모범택시' 등에 출연한 배우 이윤희(65)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64세. 소속사 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공식SNS를 통해 소셜미디어를 통해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슬픔에 빠진 유가족과 이윤희 배우를 사랑하고 아끼며 슬퍼해 준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윤희님은 다수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진심 어린 연기와 따듯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의 업적을 오래 간직하며 그의 삶과 가치를 기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 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했다. 고인은 1960년 1월 28일생으로, 1985년 연극 '국물 있사옵니다'로 데뷔했다. 지난 2007년 영화 '밀양'에서 강 장로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이후 '아부의 왕'(2012), '극비수사'(2015), '특별시민'(2017), '하로동선'(2022) 등 영화에서도 조연으로 활약했다. 또한 '구해줘2'(2019), '블랙독'(2019), '편의점 샛별이'(2020), '모범택시'(2021), '십시일반'(2020), '살인자의 쇼핑목록'(2022), '도적, 칼의 소리'(2023), '선산'(2024), '세작, 매혹된 자들'(2024) 등 화제의 드라마에서 '감초 연기'로 주목받았다. 빈소는 울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 8시다. 장지는 울산하늘공원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1-12 09:54:19▲ 이순남씨 별세· 손성태씨(밀양시 건설과 하천팀장) 모친상· 민병술씨(전 밀양시 삼문동장) 장모상= 29일 경남 밀양한솔장례식장, 발인 31일 오전 9시. (055)356-7213
2024-12-30 09:44:01[파이낸셜뉴스] 함양-울산 고속도로(제14호선)의 창녕-밀양 구간이 28일 오전 10시 개통한다. 이번 창녕-밀양 고속도로 개통은 경남 내륙의 동서를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지역 경제와 관광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창녕-밀양 고속도로는 경남 창녕군 장마면에서 밀양시 산외면까지 총 연장 28.5km로, 4차로 신설 구간이다. 사업비는 총 1조6832억원이 투입됐으며, 주행시간이 기존 63분에서 17분으로 단축되고, 주행거리는 42km에서 28.5km로 줄어든다. 그간, 창녕군과 밀양시를 연결하는 도로는 험준한 태백산맥 남단 고개를 오르내리는 국도 24호선 2차로 도로만이 유일했으나, 이번 개통으로 두 지역 간 이동이 보다 빠르고 안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현재 운영 중인인 밀양-울산 고속도로가 창녕까지 연장돼 경남지역 주민의 생활권 확대가 예상된다. 유네스코 생물보전지역인 창녕 우포늪과 밀양 영남알프스, 얼음골 등 지역 관광자원 연계와 물류 활성화 등을 통해 연간 약 4030억원의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 경남 내륙 지역은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등 남북 간선축은 구축돼 있지만, 동서 간선축은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번 개통으로 동서 방향의 유일한 고속도로인 함양-울산 고속도로의 동서축 연결이 강화되고, 미개통 구간인 함양-창녕 구간(70.9km)도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개통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2시 밀양영남루휴게소에서 국토교통부 백원국 제2차관,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 공사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개최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2-26 16:3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