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은 5일 김해문화관광재단, 밀양문화관광재단, 창원문화재단 3·15아트홀과 뮤지컬 공동제작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각 기관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번 협약을 매개로 뮤지컬 공동제작을 통해 지역 간 문화예술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지역문화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것을 약속했다. 영화의전당 고인범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공연 교류를 넘어, 각 지역 공공 공연장이 주체적으로 협력해 하나의 예술작품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도전이자 상생과 협력의 문화를 실현하는 첫걸음"이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05 18:41:28[파이낸셜뉴스] 영화의전당은 5일 김해문화관광재단, 밀양문화관광재단, 창원문화재단 3.15아트홀과 뮤지컬 공동제작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각 기관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번 협약을 매개로 뮤지컬 공동제작을 통해 지역 간 문화예술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지역문화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4개 기관은 공연 제작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 하나의 뮤지컬 작품을 공동으로 제작하고, 이를 국내외 극장에서 선보이며 안정적인 콘텐츠 유통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영화의전당 고인범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공연 교류를 넘어, 각 지역 공공 공연장이 주체적으로 협력해 하나의 예술작품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도전이자 상생과 협력의 문화를 실현하는 첫걸음”이라며 “영화의전당이 부산의 문화예술 거점기관으로서 이번 뮤지컬 공동제작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05 11:11:39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8일 지역관광을 선도할 신규 ‘지역관광추진조직(DMO·Destination Management&Marketing Organization)’ 4곳을 선정·발표했다. DMO는 주민과 업계, 지자체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조직을 말한다. 올해 신규 선정된 곳은 △고성문화관광재단 △아라가야협동조합 △예천문화관광재단 △청산농협 등 총 4곳이며 △밀양문화관광재단 △봉황대협동조합 △해남문화관광재단 △완주문화재단 등 4곳이 2단계 지원 대상으로 지정됐다. 또 △영덕문화관광재단 △김제농촌활력센터 △남해군관광문화재단 등 7곳은 계속 지원 대상 DMO로 선정됐다. 신규 선정 DMO는 올해 1억원, 5년간 최대 5억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2025년에는 지역현안 기반의 사업 추진 자율성 확대를 통해 DMO 운영의 유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는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별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 등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상민 관광공사 국민관광실장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한 우려가 국가적 화두로 대두되면서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공사는 DMO가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2-28 14:07:44로컬관광은 지난 몇 년간 국내 여행시장을 주도한 핵심 키워드 중 하나다. 엔데믹 이후 전 세계 여행시장이 회복되면서 내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전국의 다채로운 관광지를 적극 홍보하는 일이 대단히 중요해졌다. 이런 배경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매년 선정해 운영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도 운영 5년차를 맞아 더 활발한 사업 전개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DMO가 수년간 쌓은 주요 성과와 '2023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동해(강원), 홍성(충남) 등 활약상이 두드러진 DMO의 대표 콘텐츠들을 소개한다. 지역 관광콘텐츠의 산실 DMO 관광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대한 지역관광 대응력을 강화하고자 탄생한 지역관광추진조직(DMO, Destination Marketing&Management Organization)은 지난 2019년 시범사업(경북 고령, 전북 익산)을 거쳐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처음부터 DMO를 시작한 강릉(강원)·전주(전북)·목포(전남)·안동(경북)·부산 등 관광거점도시를 포함해 현재까지 누적 40곳을 육성·지원했다. DMO는 지역의 관광사업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리더 역할을 한다. 지역 여행과 숙박, 음식, 쇼핑 등 각 분야별 협력체(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 현안에 대응하고, 자립형 사업을 기획·추진·운영하는 지역관광 대표 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DMO 구성 주체로는 지자체를 비롯해 지역관광공사(RTO), 지역관광협(의)회, 주민협동조합, 관광교통·숙박·외식 사업자 등이 참여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사업 첫해인 2020년에는 관광 편의시설 등 서비스 품질 개선에 주력했다. 이어 2년차인 2021년에는 관광지 내 코로나19 방역 등 안전여행 문화를 정착하는데 힘을 쏟았다. 엔데믹 이후에는 친환경 여행 활성화,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지원체계와 사업범위를 확대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DMO 거버넌스 참여기관은 1098곳으로 2020년(164곳)보다 6.7배가량 늘었고, 사업 대상 지역 방문객수 또한 매해 3.5~9%대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DMO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300억원으로 추산된다. 무엇보다 지속가능한 사업 발굴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여행자 중심의 관광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생활인구 유입을 늘리는데 기여한 점이 가장 큰 결실로 꼽힌다. 청춘의 마음 사로잡은 동해 DMO 동해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동해 DMO는 지난 2022년부터 3년째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해 핵심 사업으로는 '어서와 이런 동해는 처음이지'와 '망상 달빛 샌드마켓'을 추진했다. 동해 DMO는 '어서와 이런 동해는 처음이지'를 통해 여행자 플랫폼 활성화 및 홍보를 통해 여행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는데 성공했다. 관광지 인근임에도 체류시간이 적은 삼화동과 동호동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7~9월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행자식탁', '여행이야기가 있는 북살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각각 지역 미식과 책이라는 주제로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 방문객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새로운 여행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망상 달빛 샌드마켓'은 지역의 특색을 담은 프리마켓 운영을 통해 지역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명칭부터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이 사업에는 지역 민간조직과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적극 참여했다. 대표 행사로는 '망상에 두고 온 여름'을 개최했다. 관광객들이 몰리는 해수욕장 개장기와 유동인구가 많은 망상해변을 활용하자는 취지로, 다양한 굿즈 상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바다 테마 굿즈와 업사이클링 제품, 수제비누, 지역특산주를 비롯해 모래놀이 체험, 버스킹,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무료 공연으로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행사 기간 방문객수는 약 2000여명으로, 20~30대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었다. 체류형 관광객 늘린 홍성 DMO 행복한여행나눔이 운영하는 홍성 DMO는 지원 5년차를 맞아 관광거점도시 5곳과 함께 올해 첫 졸업 DMO가 된다. 지난해에는 '어서와 홍성은 처음이지'와 '달마당스테이' 사업을 추진했다. '어서와 홍성은 처음이지'는 귀촌인과 지역 활동가로 꾸려진 로컬매니저(서포터즈)가 여행상품을 기획·제공함으로써 생활인구를 늘리는데 기여했다. 귀촌한 정주 인구를 따라 귀촌하는 사례가 빈번한 충남 홍성군의 특성을 반영해 지역을 잘 알고 있는 로컬매니저가 지인을 초대해 여행 일정 전반을 주도하며 지역 숙소와 맛집, 카페 등을 소개했다. 지난해에는 34명의 서포터즈가 사업에 참여해 총 58회의 투어를 이끌었다. 유명 관광지 외에 서포터즈의 생활 거점과 숨은 관광지를 함께 안내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이해도와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달마당스테이'는 농촌체험마을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숙박시설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홍성군이 안고 있던 숙박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통한옥을 무상 임대 후 정비해 지난해 4월부터 약 9개월간 숙소로 활용했다. 해당 기간 누적 1000여명의 체류 관광객을 유치한 홍성 DMO는 네이버나 인스타그램을 통한 예약시스템 활성화, 비대면 체크인으로 숙박환경 개선에도 앞장섰다. DMO, 5년차 맞아 새로운 도약 '2023 우수 사례'에는 경남 밀양 DMO(밀양문화관광재단), 경남 하동 DMO(협동조합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 전북 완주 DMO(완주문화재단), 전북 전주 DMO(전주관광마케팅주식회사), 부산 DMO(부산관광공사) 등 5곳이 이름을 올렸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올해 DMO 사업의 추진 방향으로 △DMO 단계별 지원 체계 개선 △사업 역량강화 지원 확대 △혁신전략 이행 사업 발굴 강화 △DMO 사업 인지도 제고 및 확산 △사업 중장기 전략 및 성과관리 강화 등을 정하고, 세부 개선계획을 실행할 예정이다. 관광공사 국민관광전략팀 문소연 팀장은 "DMO 사업은 올해 5년차를 맞아 발전 방향을 재점검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2025-2029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성과평가 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DMO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관광 해결사로서의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27 18:04:09[파이낸셜뉴스]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은 지난 14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무학 본사 굿데이홀에서 지역의 아름다움을 찾는 ‘2023 경남 관광 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경남 지역 우수한 문화 자산을 알려 경남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과 BNK경남은행이 함께 개최한 이번 2023 경남 관광 사진 공모전 시상식에는 최재호 무학 회장과 임재문 BNK경남은행 상무, 수상자 및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를 격려했다. 자연, 문화재, 관광, 축제 등 관광 자원을 소재로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공모를 진행해 전국의 사진 애호가들이 경남 곳곳의 우수한 관광 자원을 사진에 담아 출품했다. 총 305점의 출품됐으며 이 중 42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대상 작품은 ‘벚꽃섬과 밀양시(심태호)’가 선정됐다. 총 상금 500만원으로 대상 1점(100만원), 금상 1점(50만원), 은상 3점(30만원), 동상 5점(20만원), 입선 32점(5만원)을 선정해 각각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한편 공모전 우수작품은 경남도청과 경남도청 서부청사 등 각 관공서와 주요 관광지에서 순회 전시할 예정이며 경남 관광 활성화 홍보물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우리 지역의 우수한 문화 자산을 발굴하고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경남 관광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면서 “지역 구성원과 힘을 합쳐 지역의 우수한 문화 자원을 보존하고 가치를 빛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라모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2-15 09:52:56[파이낸셜뉴스] 산학일체형 대학 특성화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는 '2023 전국 케이팝 힙합 콘테스트(K-POP& HIP-HOP CONTEST)' 최종 결선을 오는 28일 오후 5시 밀양시 밀양강변 특설무대(영남루 맞은편)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경대학교와 경남 밀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대경대학교 LINC 3.0 공연예술 ICC(기업협업센터), 밀양문화관광재단, 한국영상대 LINC 3.0 K-콘텐츠 ICC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최하는 전국 창작 콘테스트로 한류문화 예술을 선도하는 대경대학교의 콘텐츠와 경남 밀양의 정서가 녹아있는 아리랑을 융합해 K-POP(댄스, 보컬), HIP-HOP, 스트릿 댄스(배틀) 부문의 다양한 콘텐츠를 창출하고 경합하는 대회다. 총 상금 4000만원으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는 보컬, 댄스, 힙합(창작랩), 1대 1 댄스배틀 등 4개 부문 총 385개팀이 참가해 치열한 예선 심사를 통해 선발된 30개팀이 본선대회를 치루게 되고 본선을 통과한 18개팀이 28일 오후 5시 최종 결선의 뜨거운 무대 경연을 펼치게 된다. 한편, 나비(보컬), 지조(힙합), 김평야(댄스), 원대연(JW Ent.) 등 현역 가수·래퍼, 현직 교수님들이 직접 심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이번 대회는 인기 가수 길구(길구봉구), 나비(WSG워너비), 이보람(씨야), 유명 래퍼 지조 등의 축하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대경대 이채영 총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전국의 재능 있는 공연예술인들을 발굴하고 공유해 대경대학교와 밀양시가 한류문화를 선도하는 대학,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K-POP과 HIP-HOP을 사랑하는 학생들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0-25 11:13:55[파이낸셜뉴스] K-관광의 매력을 더할 ‘지역관광 크리에이터 조직’ 21개소가 선정됐다. 2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각 지역만의 차별화된 관광 아이템 개발을 통해 K-관광의 매력 지수를 높일 ‘2023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21개소를 선정했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지역주민과 업계, 지자체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관광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조직이다. 올해 지역관광추진조직은 공모 심사를 통해 16개소가 선정됐으며, 신규 선정이 6개소, 2년 차와 3년 차 지원이 각각 6개소, 3개소, 연장심사를 통해 4년 차 지원을 받게 된 곳이 1개소다. 이와 별도로 관광거점도시인 부산, 강릉, 목포, 안동, 전주는 지자체가 추천한 조직 5개소가 지역관광추진조직으로서 4년차 지원을 받게 된다. 선정된 조직에는 최대 2억5000만원이 지원되고 별도로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콘텐츠 기획 자문, 협의체 운영 벤치 마킹, 권역별 공동 홍보마케팅을 통해 지역관광추진조직의 자립도와 지역 기여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올해는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한 생활인구 유입 증대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그간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올해 4년 차 지원을 받게 된 홍성의 지역관광추진조직 ‘행복한 여행나눔’은 다양한 주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로컬체험전문가 ‘머물러(머무르게 하는 사람)’, 민간관광안내소 ‘터-무늬’, 지역대학 ‘리빙랩’ 과정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프로젝트 ‘홍생네컷’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홍성 관광의 매력을 더했다. 올해 3년 차에 접어든 남해의 지역관광추진조직 ‘남해군관광문화재단’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반영해 지역 내 주민사업체와 협업, 탄소절감 포인트제를 실시하고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쓰레기 없는 축제로 만들어 호평을 받았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재)완주문화재단(완주군), 협동조합이레(장수군), 협동조합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하동군), ㈜거제섬도(거제시), 협동조합봉황대(김해시), (재)밀양문화관광재단(밀양시) 등 6개소도 지역관광의 주축이 되어 여행객들이 전국 구석구석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이야기가 더해진 차별화된 여행 아이템들을 적극 개발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2-26 13:07:40[파이낸셜뉴스] 대학로 대표 로맨틱 코미디 장수 연극으로 유명한 '운빨로맨스'가 오는 9월부터 대구를 시작으로 지방 공연을 시작한다. 연극 '운빨로맨스'는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점과 운명을 맹신하는 여자 ‘점보늬’와 운명은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라 믿는 남자 ‘제택후’의 운명적인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연극이다. 로맨스 뿐 아니라 ‘네버 기브 업’ 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연극 ‘운빨로맨스’는 초연 이후 최단 기간 15만 관객을 돌파하며 많은 연인들의 대학로 대표 데이트 코스로 자리잡았다. '운빨로맨스’는 오는 9월 대구를 시작으로 밀양, 광주 공연을 앞두고 있다. 대구 공연은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30일까지 대구 ‘아트플러스씨어터’ 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밀양 공연은 10월 7일부터 8일까지 ‘밀양문화관광재단 밀양 아리랑 아트센터 소공연장’ 에서 공연된다. 광주 공연은 11월 24일부터 23년도 1월 1일을 마지막으로 광주 ‘기분 좋은 극장’ 에서 공연된다. 운빨로맨스의 제작사 DPS 컴파니는 "팬데믹으로 위축되어 있던 공연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 많은 관객들에게 유쾌한 시간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8-22 10:52:10[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9일부터 24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한복의 생활화를 학교와 일터 등으로 넓히기 위해 ‘한복근무복·한복교복 전시회’를 개최한다. 또 한복근무복과 한복교복 도입을 원하는 기관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도 지원한다. 문체부는 지난해부터 일반 국민과 관광객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문화예술기관을 우선 대상으로 한복근무복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립한글박물관, 국립부산국악원, 세종학당재단, 밀양시청, 종로구청 등 12개 기관 등이 한복근무복을 도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적 이미지를 국내외에 알리는 주요 접점 공간인 관광숙박업에 적용할 수 있는 한복근무복 30점과, 학생들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에게 호응이 좋았던 한복교복 15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한복근무복은 관광 관련 호텔, 주방, 문화관광, 교통기관 등의 근무자들이 한복의 미를 선보이면서도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권혜진(혜온), 김남희(돌실나이), 백다하미(다함한복), 신상화(시와한복), 황선태(한복문) 등 한복 디자이너 5인과 유은채(충남대 의류학과, 2021년 디자인공모전 대상 수상자) 씨가 디자인 개발에 참여했으며, 관광숙박 분야 종사자와 한복·패션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디자인 총 95종을 개발한 바 있다. 황선태 디자이너는 “우리 옷 한복의 특징적인 패턴, 색상, 문양 등을 활용해 한국적 이미지를 표현하면서도 실용적인 면에 중점을 두고 근무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문체부와 교육부는 2019년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복교복 보급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한복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학생들이 운동장과 교실 등 다양한 학습공간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을 추가하고 개선한 결과 현재까지 디자인 총 81종을 개발했다. 한복교복을 도입할 학교로 2020년에 15개교, 2021년에 19개교를 모집해 올해부터는 총 34개의 중·고등학교 학생이 한복교복을 입는다. 내년에 새롭게 한복교복을 도입할 중·고등학교는 올 4월에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복근무복과 한복교복 도입을 원하는 기관들을 돕기 위해 도입 절차와 지원 사항 등을 안내하는 상담창구도 마련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다만 11일과 18일에는 전시 관람객을 대상으로 현장 상담을 진행한다. 전시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과 주말에는 상담을 진행하지 않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2-09 09:02:29[파이낸셜뉴스]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복근무복 보급’ 사업에 국립한글박물관이 첫 번째 한복근무복 도입기관으로 참여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와 함께 첫 번째 한복근무복 도입기관으로 참여하는 국립한글박물관에 직원 의견 수렴을 거쳐 디자인 8종을 선정했다. 한글박물관 안내원과 전시해설사는 한글주간을 기념해 4일부터 한복근무복을 입고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한글박물관 한복근무복은 떡살 무늬와 전통 깃을 활용한 윗옷(재킷)과 버선코 모양의 깃을 단 블라우스 등 디자인 총 8종이다. 이는 2020년 문체부와 한복진흥센터가 신장경 총괄 디자이너 등 한복 디자이너 5명과 함께 개발한 문화예술기관 직원용 디자인 64종 중 한글박물관 직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선정됐다. 문체부와 한복진흥센터는 일상에서 한복을 입는 문화를 확산하고 한복 업계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한복교복을 보급한 데 이어 올해는 한복근무복을 새롭게 보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문화역 서울284 아르티오(RTO)에서 한복근무복 실물 전시회를 열고, 상담창구를 운영하는 등 한복근무복을 적극 홍보했다. 그 결과 10월 현재 △국립한글박물관을 포함해 △서울 종로구청, △세종학당재단, △국립부산국악원, △경남 밀양시청, △금천문화재단, △한국문화재재단, △케이티오(KTO) 파트너스, △주영한국문화원, △주터키한국문화원 등 총 10개 기관이 한복근무복 도입 의사를 밝혔다. 이 중 6개 기관은 한복진흥센터가 제공하는 기관별 맞춤형 디자인 상담을 거쳐 올해 말까지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체부와 한복진흥센터는 한복의 생활화가 학교를 넘어 일터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한복근무복 디자인 개발을 업종별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이어간다. 올해는 일반 국민과 관광객이 만날 기회가 많은 문화예술기관 대상으로 개발했고, 2022년에는 한국 이미지를 알리는 데 중요한 관광숙박 분야 업종과 관련 기관에 적합한 한복근무복이 나올 수 있도록 10월부터 디자인을 추가로 개발한다. 디자인 개발에는 △김남희(돌실나이), △백다하미(다함한복),△권혜진(한복스튜디오 혜온), △신상화(시와한복), △황선태(한복문) 등 한복 디자이너 5인과 △‘2021년 한복디자인프로젝트 공모전’ 대상 수상자인 유은채 씨(충남대)가 참여한다. 참여 디자이너들은 관광숙박 분야 종사자와 한복·패션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한복근무복 디자인 총 65종 이상을 개발할 방침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10-05 08:5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