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순남씨 별세· 손성태씨(밀양시 건설과 하천팀장) 모친상· 민병술씨(전 밀양시 삼문동장) 장모상= 29일 경남 밀양한솔장례식장, 발인 31일 오전 9시. (055)356-7213
2024-12-30 09:44:01[파이낸셜뉴스] 경남 밀양시가 지난 2004년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25일 안병구 밀양시장과 시의회, 밀양지역 80여개 종교·시민단체 관계자는 밀양시청 2층 대강당에서 사건 피해자와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머리를 숙였다. 이날 안 시장은 공동 사과문을 대표로 낭독했다. 그는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 책임이 있음에도 '나와 우리 가족, 내 친구는 무관하다'는 이유로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제대로 된 사과와 반성을 하지 못했다"며 "피해 학생과 그 가족이 겪었을 고통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못했다. 모두 우리의 불찰"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상처받은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밀양시는 지역사회와 손잡고, 안전한 생활공간을 조성하며, 도시 시스템 재점검, 범죄예방 등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지방자치단체장이 자신의 임기가 아닌 수십 년 전 사건에 대해 사과하는 이례적이다. 그러나 해당 사건이 최근 온라인에서 재주목받으며 20년 전 사건의 가해자들의 신상이 공개돼 사적 제재 논란이 일고, 국민적 공분을 사면서 지역사회 차원의 사과에 나선 것이다.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은 지난 2004년 12월 밀양지역 고교생 44명이 울산 여중생 1명을 밀양으로 꾀어내 1년간 지속해 성폭행한 사건으로 이달 초부터 온라인에서 가해자들 신상이 공개되면서 재조명됐다. 당시 사건을 수사한 울산지검은 가해자 중 10명(구속 7명, 불구속 3명)을 기소했으며, 20명은 소년원으로 보내졌다. 나머지 가해자에 대해서는 피해자와 합의했거나 고소장에 포함되지 않아 '공소권 없음' 결정이 났다. 한편 밀양시 성폭력·가정폭력 상담소는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한 자발적 성금 모금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정책을 오랫동안 추진해온 밀양시는 맞춤형 예방 교육과 성폭력 예방 캠페인, 피해자 일시 보호 지원시설 운영 등을 통해 노력해왔다. 또 밀양시는 성범죄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도시 중 하나로, 이번 사태를 계기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존중과 배려, 생활 속 불안 요소 해소를 시정 방향으로 삼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26 06:31:39[파이낸셜뉴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이 유튜버들 사이에서 재조명되면서 경남 밀양시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도 강해지고 있다. 9일 밀양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밀양시를 비판하는 글들이 지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성범죄 옹호하는 밀양', '성범죄 도시 밀양' 등 제목의 글이 매일 수십건씩 올라오고 있다. 밀양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도 상황은 비슷하다. 밀양시 유튜브 채널에는 "밀양시는 성범죄 도시" , "여기가 그 유명한 딸 관리 잘해야 하는 도시입니까", "여성분들 밀양 혼자 가지 마세요" 등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은 일부 유튜브 채널에서 가해자 신상을 공개하면서 다시 한번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신상이 공개된 가해자 중 한 명이 밀양시 산하 공기업에 재직 중이라는 내용이 올라오면서 시에 대한 비난도 더욱 거세진 상황이다. 밀양 사건 관련자들의 신상을 공개한 유튜브 채널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최근 경남경찰청은 사건 가해자 신상을 공개한 유튜버 A씨를 상대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장 2건과 진정서 13건 등 총 15건이 접수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김해중부경찰서에 2건, 밀양경찰서에 13건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밀양시는 홍보와 소통을 위해 만들어진 홈페이지가 부정적으로 사용되는 상황에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밀양시는 조만간 유감 내용을 담은 안병구 밀양시장 명의 공식 입장문을 내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밀양 성폭행 사건은 2004년 밀양지역 고등학생 44명이 울산 여중생 1명을 밀양으로 불러내 1년간 지속해서 성폭행한 사건이다. 울산지검은 2005년 성폭행에 직접 가담한 10명은 기소했으나 20명은 ‘보호 처분’을 내려 전과가 남지 않는 소년부로 보내졌다. 13명의 가해자는 피해자와 합의했거나 고소장에 포함되지 않아 ‘공소권 없음’ 결정이 났다. 1명은 다른 사건에 연루돼 창원지검으로 이송됐다. 기소된 10명 또한 소년부로 송치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09 20:55:51[파이낸셜뉴스] 경남 밀양시의 한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견 수십 마리를 마취도 하지 않은 채 안락사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밀양시 등에 따르면 시의 위탁을 받은 동물보호센터는 지난 9일 오전 8시부터 유기견 37마리에 대한 안락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수의사가 유기견을 마취하지 않고 다른 동물이 보는 앞에서 안락사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다. 유기견은 동물보호센터에 입소 후 10일간 입양·분양 공고를 내고 이 기간에 찾는 사람이 없으면 절차에 따라 안락사가 진행된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지자체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견을 안락사시킬 경우 수의사가 이를 수행해야 한다. 이때 마취 등으로 동물의 고통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마취하지 않은 점 등과 관련해서는 센터 측에서 시인했다"며 "마취하지 않은 점 등과 관련해서는 동물보호센터를 상대로 진상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01 19:44:58[파이낸셜뉴스] 무학은 지난 21일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밀양시와 문화예술진흥 및 기업 메세나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무학과 밀양시는 지역문화예술 진흥과 소외계층 문화향유권 증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무학은 오는 7월 21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23회 밀양공연예술축제’를 무학의 홍보채널을 통해 적극 알리고 임직원 공연관람을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밀양시도 홍보부스 제공, 관람료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는 무학 외에 한국전력공사경남본부도 참여했으며 BNK경남은행, 농협은행경남본부도 추가로 참여해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한편 무학은 밀양아리랑대축제, 국민대통합 전국 3대(밀양·진도·정선) 아리랑 공연을 후원하는 등 밀양시와 협력을 계속해서 이어오고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6-22 10:38:05KT알파 쇼핑이 밀양시 소재 중소기업 및 지역 농수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KT알파 쇼핑은 전날 밀양시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우수상품 발굴 및 유통판로 지원을 통해 중소상공인 동반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KT알파 쇼핑과 밀양시는 우수한 지역상품을 공동 발굴하고 KT알파 쇼핑의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KT알파 쇼핑은 상품 경쟁력 및 고객만족도를 강화하고, 밀양시는 TV방송 및 TV앱,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제휴 온라인몰, 해외수출 등 KT알파 쇼핑이 보유한 유통채널을 적극 활용한 판로 개척이 가능해진다. 정기호 KT알파 대표는 “KT알파 쇼핑의 인프라 지원 및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우수 제품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지원, 마케팅 및 매출 증대에 힘쓰며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9-06 09:57:07수면연구 전문기업 허니냅스가 신생아 관리 솔루션인 ‘허니큐브(HoneyCube)’를 지난달 밀양시 공공산후조리원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구 10만 명이 넘는 밀양시에는 산후조리원이 없었기 때문에 임산부들은 주변 대도시 산후조리원을 이용해야만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이에 밀양시는 시비와 도비 30억원을 투자하여 지상 2층 규모의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했다. 밀양시에서 도입한 허니큐브는 전용 SW 프로그램을 통해 조리원 관리자가 신생아를 멀티뷰로 체크할 수 있는 영상 체크 서비스와, 산모 상담과 입/퇴실 관리, 조리원 내부 교육 프로그램 공지도 가능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신생아뿐만 아니라, 실버 케어 및 보호자의 관리가 필요한 영역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2018년도부터 전국 약 60여 개 산후조리원에 공급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 확산으로 산후조리원 내부 제한이 많은 가운데, 언택트로 신생아를 체크할 수 있는 허니큐브가 산모와 가족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산후조리원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허니냅스 관계자는 “경남 최초 공공산후조리원에 신생아 통합 관리 시스템인 허니큐브를 제공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 허니냅스가 갖춘 기술과 솔루션으로 산모와 가족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2022-05-26 08:24:11▲ 이재환씨 별세· 이형주씨(밀양시 경남진로교육원 TF팀 사무관) 빙부상=24일 부산 해운대백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30분. (051)893-4444
2022-04-25 15:24:34[파이낸셜뉴스] 3차 문화도시로 수원시, 밀양시, 목포시, 영등포구, 익산시, 공주시 등 6곳이 최종 지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른 제3차 문화도시 대상지로 총 6곳을 지정했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루고, 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다. 심의위원회는 제3차 예비문화도시 16곳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2020년 12월~2021년 12월) 추진한 예비사업 실적과 문화도시 조성계획에 대한 서면 검토, 현장 실사, 발표 평가를 진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총 6개 지자체를 문화도시로 선정했다. 예비 문화도시 사업 추진 결과, 문화도시 추진기반 확보, 문화도시 추진 효과 및 가능성, 문화를 통한 균형발전 견인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평가했다. 제3차 문화도시에는 5년간 최대 국비 100억 원이 지원되며, 2022년에는 각 도시당 국비 15억 원이 지원된다. 이번에 제3차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는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 지역부터 도시 성장으로 원도심과 신도심의 갈등을 겪고 있는 대도시 지역에 이르기까지 시민이 주도하는 도시문화를 어떻게 만들어 가고 있는가에 역점을 뒀다. 수원시와 영등포구는 다양한 생활권역의 풍부한 문화자원이 시민이 원하는 문화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5개 생활권역(북수원생활권, 광교생활권, 서수원생활권, 화성생활권, 영통생활권)의 시민이 주도해 1만 인 인문클럽, 5만 명 시민협의체(나우어스), 300개 동행공간(문화공간) 등을 목표로 새로운 대도시 모델을 제시했다. 영등포구는 기존 문래창작공간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문화역량을 기반으로 5개 생활권역(양평당산권역, 여의권역, 영등포문래권역, 신길권역, 대림권역) 도시의 문제를 협력해 함께 다뤄가는 상호문화 사업을 추진한다. 익산시와 목포시는 도시가 보유하고 있는 이미지를 넘어, 시민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도시 가치를 제시했다. 익산시는 다(多)이로움이라는 포용의 가치를 토대로 보석산업을 미래 도시산업으로 육성한다. 목포시는 1897년 무역개항에서 2022년 문화개항을 새로운 도시 가치로 제시하고, 문화어부(문화 인적자원), 문화고기(문화 콘텐츠), 문화시장(지역경제)을 핵심가치로 새로운 문화항해를 시작한다. 공주시와 밀양시는 도시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과거의 유산을 활용해 미래 문화적 시민의 삶을 회복하는 데 역점을 뒀다. 공주시는 백제역사문화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시민의 이야기를 엮어 미래세대와 함께 도시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했다. 밀양시는 주민과 지역예술가들이 함께 조성한 미리미동국과 옛 밀양대학교 유휴공간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햇살문화전환캠퍼스 사업을 통해 도시의 새로운 전환을 모색한다. 이번 제3차 문화도시로 지정받지 못한 지자체 중 고창군, 달성군(대구), 서구(인천), 연수구(인천), 칠곡군 등 5곳은 제4차 예비문화도시로 재지정되며, 이 지자체들에는 ’22년에 제4차 문화도시에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12-23 10:56:48NS홈쇼핑에서 지난 1월 ‘밀양얼음골사과’가 방송 시작 28분만에 준비한 전량 22톤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운바 있어 밀양얼음골사과 판매 시즌을 맞아 다시 ‘밀양얼음골사과’ 특집방송을 마련했다. 이번 방송은 ‘밀양얼음골사과’의 판매 촉진과 농가 이익 창출에 더욱 힘을 보태고자 밀양시와 NS홈쇼핑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삼복 더위에도 얼음이 어는 해발 600m 지점의 얼음골 계곡 사과 재배 적지에서 생산된 ‘밀양얼음골 사과’는 큰 일교차로 인해 당도가 높다. 타 지역에 비해 빠른 개화기와 늦은 수확 시기로 나무에 달려 있는 기간이 20~25일 더 길어 과일이 받는 일조량이 많은 만큼 충분한 숙성기간으로 인해 과즙이 풍부해 ‘꿀사과’라고 불린다. 이번에 판매하는 ‘밀양얼음골사과’는 개당 중량 250~280g 의 인기있는 특등급 사이즈로 당도 13브릭(brix)이상의 당도를 자랑한다. NS홈쇼핑 PB상품개발팀 현준현 부장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더 좋은 구성으로 NS홈쇼핑을 통해 ‘밀양얼음골사과’를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NS홈쇼핑은 소비자에게 신선한 농특산품을 좋은 가격에 제공하고, 농특산품의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한 가장 좋은 유통처로서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12-16 08:3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