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제66회 밀양아리랑대축제에 참가해 선보인 '불닭 페스티벌'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지역 밀착형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경남 밀양 영남루 및 밀양강 일원에서 펼쳐진 제66회 밀양아리랑대축제의 아리랑 주제관 인근에서 열렸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1957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져 오는 경상남도 대표 향토 축제다. 올해는 '영남루의 꿈, 밀양아리랑의 빛'이라는 주제로 성대하게 펼쳐졌다. 불닭 페스티벌 팝업스토어는 내·외관을 불닭볶음면을 대표하는 빨간색과 대표 캐릭터 호치로 꾸미고, 라면, 소스, 불 모양의 패널 등을 곳곳에 배치해 주목도를 강화했다. 팝업스토어는 게임존, 포토존, 전시존 등 3가지 구역으로 꾸렸으며 방문객의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불닭볶음면의 수출 전진기지인 밀양에서 팝업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드리고 많은 방문객 분들이 여러 이벤트를 즐겨 주신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지역 밀착 사업을 비롯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찾아갈 수 있는 여러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5-27 15:05:44[파이낸셜뉴스]BNK경남은행이 오는 26일까지 밀양강변 및 영남루 일원에서 열리는 밀양아리랑대축제에 ‘무빙뱅크(이동점포)’를 지원하고 있다. 밀양아리랑대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은 무빙뱅크 내에 탑재된 ATM기기를 통해 현금 출금, 입금, 이체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형태 경남은행 고객기획부장은 “밀양아리랑대축제는 경남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다. 많은 지역민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고객 편의성 향상 차원에서 무빙뱅크를 지원하게 됐다. 프로그램이 알차고 볼거리도 많은 만큼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영업점 원거리지역 또는 금융소외지역에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매월 영업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서비스 수요조사를 실시해 신규 입주APT단지·공단지역·대학교·지자체 주요 행사장 등 금융서비스가 필요한 곳을 선정해 무빙뱅크를 지원하고 있다. 또 설날과 추석 등 명절에는 귀성객들로 붐비는 휴게소와 기차역 등지에 무빙뱅크를 파견해 신권을 교환해주며 용돈 봉투와 기념품을 제공했다. 최근에는 경남FC와 울산 HD FC 경기가 펼쳐진 창원축구센터와 문수축구경기장에 각각 무빙뱅크를 지원해 관람객들에게 금융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24 15:50:37[파이낸셜뉴스] 제65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18일부터 21일까지 영남루와 밀양강변에서 개최된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1957년 영남루 대보수사업기념 행사로 열린 제1회 밀양문화제가 사명대사의 충의, 김종직 선생의 지덕, 아랑낭자의 정순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경남 밀양시의 대표축제다. 올해로 65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2023 밀양 방문의 해와 함께하는 의미를 담아 ‘날좀보소 밀양보소, 세계 속의 밀양아리랑’의 슬로건으로 밀양아리랑을 특화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 행사는 밀양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할 공연으로 성장하고 있는 ‘밀양강 오딧세이’와 밀양아리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리랑 주제관’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밀양아리랑대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밀양강 오딧세이’는 영남루와 밀양강을 역사 문화의 공간으로 활용해 실경 스펙터클 뮤지컬 쇼 형식으로 펼쳐진다. ‘검의 노래’라는 부제목 아래 고려말 대마도 정벌에 앞장섰던 박위 장군과 검무 명인 운심, 광복을 맹세했던 윤세복 선생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아리랑 주제관은 세계에 퍼져있는 밀양아리랑을 발굴하고 소개한다. 아리랑과 대축제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관 형태로 그동안 발간된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아이들이 아리랑에 대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퀴즈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만담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밀양 8경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도 조성됐다. 국민대통합아리랑은 이름 그대로 ‘통합’이라는 주제 아래 아리랑으로 국민이 하나 되는 공연이다. 풍물 한판 놀음과 비나리와 아리랑 등 아리랑으로 하나 되는 1부와 아리랑 장구 난타와 국악밴드 날다, 오단해 공연 등 2부 특별공연으로 제2의 애국가라고 할 수 있는 국민노래, 아리랑을 들을 수 있다. 관광객을 위한 셔틀버스는 2개 구간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행사장, 밀양역 KTX환승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2개 구간으로 운영된다. 정부 지정 2020~2023 문화관광축제인 밀양아리랑대축제는 매년 42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올해는 ‘2023 밀양 방문의 해’인 만큼 밀양의 문화가 반영된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5-17 15:22:11[파이낸셜뉴스]BNK경남은행이 ‘2024 거제 바다로 세계로’ 축제에 ‘무빙뱅크(이동점포)’를 지원한다. 경남은행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거제 해양레포츠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2024년 거제 바다로 세계로 축제에 무빙뱅크를 배치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현금 인출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무빙뱅크 전광판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과 관련된 홍보 동영상을 지속적으로 상영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원드서핑, 딩기요트 등 해양레저체험을 비롯해 해상 워터파크, 맨손 물고기잡기 등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형태 경남은행 고객기획부장은 “휴가철에 맞춰 개최되는 2024년 거제 바다로 세계로에 지역민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은행 무빙뱅크를 통해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경남은행은 지난 5월 경남을 대표하는 축제 ‘밀양아리랑대축제’에도 무빙뱅크를 지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7-25 16:50:48【밀양(경남)=장인서 기자】 밀양(密陽). 조선의 선비처럼 점잖은 기세를 드러낸 지명에는 묵직한 역사와 뿌리 깊은 한국의 전통이 조용히 스며들어 있다. 오늘의 밀양은 과거 고려·조선시대, 근현대를 거치며 축적한 문화유산과 천혜의 자연경관, 조상들의 희로애락이 녹아든 아리랑축제 등을 보전하며 경남의 대표 문화예술 도시로 명맥을 유지해가고 있다. 부산과 대구의 중간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지만 여행지로서의 가치는 로컬관광 트렌드와 맞물려 최근 들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 18일 아침 기차를 타고 도착해 마주한 밀양의 첫 인상은 고요함이었다. 요란하게 홍보 피켓을 든 관광지의 산만함이나 왁자지껄하게 떠드는 인파는 볼 수 없었다. 거리와 유적지를 하루 동안 온전히 돌아다닌 끝에야 밀양의 진중한 매력을 조금씩 체감할 수 있었다. 천천히, 오랫동안 곁에 머물러야 속을 보여주는 섬세한 친구와 같았다. 여름에도 얼음이 언다는 '얼음골' 등 3대 미스터리를 품은 땅 밀양에서 발견한 보물 같은 장소들을 소개한다. 국보 승격한 조선 3대 누각, 영남루 밀양에서 가장 먼저 들러야 할 장소로, 지난해 말 국보로 지정된 영남루를 꼽을 수 있다. 조선시대 후기의 대표적인 목조 건축물로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더불어 조선의 3대 누각으로 불린다. 신라 경덕왕(742~765) 때 신라의 5대 명사 중 하나였던 영남사의 부속 누각에서 유래됐으며 현재 남아 있는 누각은 이인재 부사가 1844년에 중건한 것이다. 낙동강의 지류인 밀양강변 절벽 위에 위치한 영남루는 오래돼 낡고 삐거덕거리는 모습 그대로 손님들을 마주한다. 보통의 유명 누각이 꾸준한 복원을 통해 세련됨을 뽐내는 것과 사뭇 다르다. 신발을 벗고 누에 오르니 영롱한 물결의 밀양강이 알처럼 품고 있는 삼문동 일대가 훤히 보인다. 영남루는 본루를 기점으로 왼쪽에는 능파각, 오른쪽에는 침류각을 익루로 거느리고 있다. 정면 5칸, 측면 4칸의 2층 다락형으로 웅장한 기풍을 자랑한다. 침류각과 본루 사이에는 달월 자 형의 층층각이라는 계단형 통로로 연결해 설계와 구조 면에서 독특함을 보인다. 화려한 단청과 다양한 문양 조각이 한데 어우러진 누각에는 퇴계 이황, 목은 이색 등 당대의 명필가들이 남기고 간 시문 현판이 즐비하다. 그중 1843년 당시 이인재 부사의 아들 이증석(11세)과 이현석(7세) 형제가 쓴 '영남제일루(嶺南第一樓)'는 수많은 서예가들로부터 불가사의한 필력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힘 있고 정갈하다. 영남루는 야경이 매우 뛰어나 야간관광 코스로도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또한 영남루 일대에는 단군을 비롯한 창국 8왕조의 위패를 모신 천진궁과 아랑낭자의 전설을 간직한 아랑사당, 530여년의 역사를 지닌 밀양읍성 등이 있어 반나절 시간을 들여 천천히 둘러보면 좋다. 조선 선비들을 감동시킨 절경 영남루에서 동창천을 따라 청도 방면으로 차를 타고 가면 용평(백송)터널을 지나 월연정을 만날 수 있다. 백송터널은 일제강점기 철로가 지나던 자리를 차도로 바꾼 것으로, 정우성 주연의 2003년 개봉작 '똥개' 촬영지로 쓰이기도 했다. 영남루부터 이어진 강변을 따라 달리는 차도는 그 자체로 훌륭한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월연정 주위에 건립된 제헌, 월연대 등 모두 풍치 수려한 곳에 무리를 이뤄 밀양 제4경으로 꼽힌다. 위양못은 신라시대에 만든 저수지로, 매년 5월이면 못 가운데 있는 정자와 눈이 내려앉은 듯 활짝 핀 이팝나무 꽃이 어우러지면서 절경을 이룬다. 밀양 8경에 숨겨진 워케이션 명소 밀양 8경에는 영남루와 월연정, 위양못 외에 재약산 억새, 표충사 사계, 종남산 진달래, 시례호박소, 만어사 운해 등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천황산 북쪽 중턱 얼음골 계곡과 국가의 큰 사건이 있을 때를 전후해 땀을 흘린다는 표충비가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다. 또 밀양 얼음골 매표소 인근에는 최근 반년 사이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난 워케이션 명소 '에버미라클호텔'이 자리하고 있다. 가지산도립공원 내 위치해 한국형 리조트라는 소개가 더 적합한 곳으로 얼음골 입구, 그것도 아주 깊숙이 자리잡고 있어 꽁꽁 숨은 보물 같다. 프런트 데스크로 이어지는 메인 라운지는 트렌디한 북카페처럼 보일 정도로 사무 업무에 최적화됐다. 여기에 사계절 숲이 바로 내다보이는 객실 테라스와 히노키탕, 야외 노천탕, 찜찔방, 수영장, 스카이파크, 키즈존, 노래방, 레스토랑 및 와인바 등 없는 것 없이 모두 갖췄다. 방문객 중 가족 단위 비중이 70%나 된다. 이외 워크숍 등 비즈니스 방문객이 25%, 나머지는 개인이 홀로 찾는다. 부산 지역기업 휴양호텔로 2년 연속 지정됐으며 올해부터는 부산 동서대와 산학협력을 맺어 호텔리어 실습장으로도 쓰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밀양에선 밀양시립박물관을 비롯해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의열체험관&의열기념관, 밀양아리랑시장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봄꽃이 만개하는 5월이 되면 '로컬100'에 선정된 '밀양아리랑대축제'도 볼 수 있다. 65년 전통의 지역축제로, 밀양강 오딧세이, 멀티미디어쇼를 비롯해 밀양아리랑가요제, 무형문화재 공연 등 다양한 문화·체험의 장이 펼쳐진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1-25 18:17:10[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밀양시와 코레일관광개발,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로컬100 기차여행-밀양편'을 출시하고, '로컬100'이 있는 지역을 방문하는 캠페인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로컬로)'를 내년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문체부는 지난 10월 지역의 문화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문화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로컬100’으로 선정했다. 유인촌 장관은 이번 '로컬로' 캠페인의 첫 참가자로서 '로컬100'으로 선정된 '밀양아리랑대축제'와 '통영국제음악제'가 있는 경남 밀양과 통영을 21일부터 직접 찾아간다. 이날 오전 유 장관은 서울역 3층 ‘로컬100’ 홍보관 앞에서 내외국인 50여명과 함께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라는 구호를 외치며 ‘로컬로’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지역의 특화된 문화는 지역주민이 지역을 사랑하게 하는 힘이자 내외국인들이 지역을 방문하게 하는 매력자산"이라며 "밀양과 통영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로컬100’ 현장을 직접 찾아, 문화로 지역에 가고, 머물고, 살고 싶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민 누구나 '로컬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기관 SNS에 ‘로컬100’ 지역 방문 인증 사진 또는 영상을 게시한 뒤, ‘로컬100’, ‘로컬로’ 또는 ‘로컬100’ 방문 장소명을 핵심어로 표시(해시태그)하면 된다. 또 게시물과 함께 캠페인에 동참할 지인 2명을 지명하면 추첨을 통해 참가자 100명에게 ‘로컬100’ 관련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한편 ‘밀양아리랑대축제’는 1957년 밀양문화제로 출발해 매년 5월경에 열리는 65년 전통의 지역축제로, 영남루·예림서원·밀양향교·밀양아리랑센터 등 밀양시 곳곳에서 ‘밀양아리랑’을 특화 콘텐츠로 계승하고 있다. 또 ‘통영국제음악제’는 수산업 소도시를 국제적인 클래식 음악도시로 이끈 통영의 대표 음악제로 인정받아 '로컬100'에 선정됐다. 문체부는 지역의 문화·예술·역사·관광·생활양식 등 문화자원에 기반을 둔 ‘로컬100’을 국내외에 집중 홍보해 내외국인의 지역 방문 확대를 촉진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21~22일 첫 캠페인 투어에 참가한 청년문화예술인과 내외국인 등 50여명과 함께 밀양·통영 방문 일정을 마친 뒤, 인증 영상과 사진을 문체부 공식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2-21 11:36:01[파이낸셜뉴스] 무학은 지난 21일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밀양시와 문화예술진흥 및 기업 메세나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무학과 밀양시는 지역문화예술 진흥과 소외계층 문화향유권 증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무학은 오는 7월 21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23회 밀양공연예술축제’를 무학의 홍보채널을 통해 적극 알리고 임직원 공연관람을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밀양시도 홍보부스 제공, 관람료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는 무학 외에 한국전력공사경남본부도 참여했으며 BNK경남은행, 농협은행경남본부도 추가로 참여해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한편 무학은 밀양아리랑대축제, 국민대통합 전국 3대(밀양·진도·정선) 아리랑 공연을 후원하는 등 밀양시와 협력을 계속해서 이어오고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6-22 10:38:05최근 지역마다 전통문화인 한복의 세계화 및 대중화를 위한 노력들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경남 밀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2 한복 문화 지역 거점지원 사업 공모에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한복 문화 지역 거점지원 사업은 한복문화 확산과 한복의 대중화를 위해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과 한복을 연계하여 특색있는 관광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한복도시 밀양의 정체성을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라 할 수 있다. 밀양시는 지난 2021년 ‘밀양, 한복연가 그 아름다움으로의 초대’라는 컨셉으로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산과 연계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했었다. 지자체 최초로 한복 근무복 도입을 추진하는 등 한복문화 활성화를 위한 협력 활동을 보여주었다. 작년 콘텐츠가 한복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것이 포인트였다면, 올해는 한복이 우리의 삶 가운데서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밀양시는 ‘밀양, 한복 이야기를 이어가다’는 주제로 장소를 잇고, 세대를 뛰어넘어, 사람을 연결하는 콘셉트로 지역의 고유 문화자산과 한복문화를 결합했다. 7월부터 진행된 밀양시의 이번 사업은 총 10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이어준다는 의미의 ‘이음'이라는 테마로 장소, 세대 생활, 인물로 나뉘어 올 11월까지 진행된다. ‘한복, 일상복이 되다’라는 주제로 밀양시 여성회관에서는 한복 리폼 교실을 운영하였으며, 역사 속 밀양의 한복 및 규방공예 등을 전시하는 ‘한복 전시관’도 영남루와 고택(문화객가 사랑채)에서 11월까지 운영한다. 또한 매주 주말 관광객 및 시민을 대상으로 영남루 등에서 무료 한복 복식체험을 제공한다. 지난 관람객 수 42만 명을 기록한 밀양아리랑대축제와 대한민국 문화의 달과 연계하여 하루 평균 250명이 체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복문화주간에는 좀 더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오는 22일, 관광과 국악, 한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투어프로그램인 ‘밀양아리랑 삼색투어’와 해설이 있는 한복공연 ‘한복 이야기’가 진행된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누각 보물 제147호인 영남루에서 ‘밀양시민모델 한복패션쇼’를 개최한다. 지난해 전문모델로만 무대를 구성했지만, 올해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한 30인의 시민모델과 함께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더불어 한복을 주제로 강연 및 토론이 열리는 ‘한복 토크콘서트’와 복식 및 공예체험, 한복전시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2022-10-21 11:16:09【창원=오성택 기자】 경칩을 지나면서 봄을 맞았지만 미세먼지에 갇혔던 경남지역 지자체들이 봄 축제를 통해 나들이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경남 곳곳에서 펼쳐지는 22개 지역축제는 경남을 방문하는 상춘객들을 위해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먼저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양산 원동면 일원에서 개최되는 ‘원동매화축제’를 시작으로 전국 최대 벚꽃축제인 ‘제57회 진해군항제’가 내달 1일부터 열흘간 화려한 벚꽃 향연을 펼친다. 진해 여좌천과 경화역 등 36만 그루의 벚꽃이 화려한 꽃대궐을 선사하는 특별함은 찾는 이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줄 것이다. 이어 창녕에서 내달 6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부곡온천축제’와 7일부터 이틀간 펼쳐지는 통영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에 이어, 19일부터 28일까지 산청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축제에서 향긋한 봄향기를 느낄 수 있다. 또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 사천에서 지역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삼천포수산물축제’에서 맨손 붕장어 잡기와 무료 시식행사 등이 열린다. 경남 대표 축제인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는 내달 12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단일 면적 최대 규모인 낙동강변 110만㎡ 유채단지에서 봄의 절정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올해 공군 블랙 이글스 비행단의 축하비행이 유채꽃밭 위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어서 낙동강변을 찾는 상춘객들의 마음을 유혹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통영국제음악제(3.29~4.7) △사천 별주부전 축제(4.6~4.7) △의령 의병제전(4.18~4.21) △김해 가야문화축제(4.18~4.21) △함안아라문화제(4.26~4.28) △사천 와룡문화제(4.26~4.28) △고성 당항포대첩 축제(4.26~4.28) 등 전통문화와 예술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축제도 열린다. 늦봄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합천 ‘황매산철쭉제’(4.27~5.12)와 산청 ‘황매산철쭉제’(4.27~5.12)를 방문하면 산행을 하면서 꽃구경과 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계절의 여왕 5월에는 △남해 보물섬 미조항 멸치축제(5.4~5.6) △양산 웅상회야제(5.4~5.5) △정부지정축제인 밀양아리랑대축제(5.16~5.19) △도 명예축제인 하동 야생차문화축제(5.10~5.13) △임진왜란 당시 순국한 논개를 기리는 진주논개제(5.24~5.26)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5.17~5.26) 등 풍성한 축제들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축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로 통영에서는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를 타고 아름다운 통영항과 한려수도의 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413m의 스카이라인 루지로 짜릿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또 영남 알프스를 조망할 수 있는 밀양얼음골 케이블카(1793m)와 해발 849m의 금오산에서 출발해 한려해상의 절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하동 금오산 어드벤처, 사천바다케이블카(2430m), 거제 관광모노레일(1770m), 김해 낙동강 레일바이크, 하동 북천 레일바이크 등 다양한 관광 레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한편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특색 있는 각 지역별 먹거리는 △양산 미나리 삽결살 △창녕 수구레국밥 △의령 소고기국밥·의령소바·의령망개떡 △함안 한우국밥 등이 있다. 통영에선 다찌 등 상호를 사용하는 해산물 전문 식당을 방문해 볼 만하고, 황매산철쭉제 행사장에서는 취나물밥과 밤묵 등의 먹거리를 맛 볼 수 있다. 이병철 도 관광진흥과장은 “다양한 특색을 가진 지역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경남의 자랑스러운 문화·관광 상품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봄나들이를 즐기고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경남으로 많이 찾아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민간축제 전문가 12명을 현장평가단으로 위촉해 축제행사 전반에 대한 점검과 평가도를 측정한 뒤, 우수 축제는 정부지정 축제와 도 지정 축제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3-11 10:31:25【창원=오성택 기자】 경남도가 대표 관광브랜드를 육성해 세계적인 관광브랜드로 키우는 체계적인 관광정책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관광객 1000만 명을 유치한다는 장밋빛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가야사 역사적 자원(복원·남명 조식사상 등)과 자연경관(지리산·남해안·우포늪 등), 지역우수축제(진주남강유등축제·산청한방약초축제·진해군항제 등)에 마케팅을 불어넣어 경쟁력 있는 관광 상품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관광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고부가가치형 미래 산업인 관광산업을 선도해 관광도시로 발돋움 한다는 전략이다. ■호기심·설렘 가득 관광마케팅 추진 도는 지역특화 콘텐츠를 활용한 고품격·고부가 관광 상품 발굴 및 홍보를 통한 호기심·설렘 가득한 관광 마케팅을 추진한다. 올해 가야사유적·생활문화, 남명사상, 천년고찰 불교문화, 천연기념물·보물, 천연 숲, 100년 이상 고건물, 특화음식점, 역사인물 발자취 등 경남만의 특화된 자원의 관광 상품화에 주력한다. 또 시장유형에 맞는 전략적 마케팅도 전개한다.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 주요도시 방문 세일즈 콜, 해외 홍보설명회 및 박람회 등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인바운드 여행사·언론인·파워블로거 초청 팸투어도 추진한다. 경남·부산·울산 3개 시도가 공동 관광 상품 개발과 해외 합동 관광마케팅을 통해 동남권 관광 활성화에 나서는 한편, 한일 해협연안 8개 시·도·현을 하나의 관광권으로 묶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즐기고 찾고 싶은 고품격 축제 육성 도는 계절별·테마별로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 및 먹거리 발굴로 즐기고 찾고 싶은 고품격 축제를 육성한다. 먼저 올해 7억5000만원을 들여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진주남강유등축제(글로벌)와 산청한방약초축제(최우수), 통영한산대첩축제(우수), 밀양아리랑대축제(유망), 독일마을맥주축제, 함양산삼축제, 하동섬진강재첩문화축제(육성) 등 총 7개 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집중 육성한다. 또 시·군에서 추천한 10개 지역 우수 문화관광축제에 3억2000만 원을 투입해 지역 대표 브랜드로 관광 상품화할 계획이다. 특히 케이블카, 루지, 모노레일 등 대규모 레포츠 상품 개발을 통해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들러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축제장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먹거리 지도를 제작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테마가 살아 숨 쉬는 머물고 싶은 관광인프라 확충 도는 테마가 살아 숨 쉬고 머물고 싶은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47개 사업에 575억 원을 투입한다. 고성 당항포 관광지 개발사업 등 4건에 26억 원, 욕지섬 관광용 모노레일 설치 사업 등 지역 문화와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체류하며 지역관광을 견인할 수 있는 21건의 문화·관광자원 개발 사업에 412억 원을 투입한다. 또 생태탐방로와 트레킹 코스를 개발·정비사업과 생태녹색관광자원 개발 사업에 각각 43억과 70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다시 찾고 싶은 경남 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광객 안전과 친절도, 안내체계 등 관광수용태세를 확립할 방침이다. 고성과 남해에 20억 원을 들여 국민여가캠핑장을 조성하고 야영장 및 유원시설 안전점검과 종사자 안전교육을 추진한다. 또 다시 찾고 싶은 경남을 위한 친절문화 정착 및 확산을 위해 관광종사자 친절교육과 K-스마일 운동 등 범도민 친절캠페인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 내 문화·역사유적과 관광지 등을 학습하는 월 1회 역량강화의 날과 스토리텔링 경진대회, 문화관광해설사 역량강화 등을 통해 경남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03-22 11:3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