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초대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인 김순호 전 경찰대학장의 '밀정 의혹' 관련 자료가 유출된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시민단체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께부터 김 전 학장의 '밀정 의혹'을 제기한 녹화·선도공작 의문사 진상규명대책위(의문사위) 관계자의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 중이다. 해당 관계자와 관련해 서울 종로구 민족민주열사·희생자 추모단체 연대회의(추모연대) 사무실도 압색 대상에 포함됐다. 의문사위 관계자는 추모연대 소속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의문사위는 사무실이 따로 없이 추모연대 사무실을 종종 이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22년 김 전 학장이 초대 경찰국장으로 임명된 직후, 그가 지난 1983년 당시 성균관대 재학생이던 김 전 학장이 녹화사업 대상자로서 학내 서클 등의 동향을 보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한 언론사가 해당 의혹이 담긴 국군보안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 문건을 통해 보도했다. 경찰은 국군보안사령부의 존안자료(없애지 않고 보존하는 문건)가 언론에 흘러 들어간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지난해 9월에도 김 전 학장의 대학 동기인 박모 씨의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한 뒤 최근 박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6-12 12:05:50[파이낸셜뉴스] 경찰이 김순호 전 행정안전부 경찰국장(현 경찰대학장·치안정감)의 '밀정 의혹' 관련 자료가 유출된 경위를 수사 중이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최근 김 전 국장의 대학동기인 박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 1일에는 박씨의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김 국장은 성균관대학교에 재학하던 1983년 학생운동을 하다가 녹화사업(사상전향 공작) 대상자로 분류돼 군대에 입대했다. 이후 그는 당시 정권의 밀정(프락치)으로 활동하면서 1989년 노동운동단체 인노회 동료들을 밀고한 뒤 그 대가로 경찰 대공요원으로 특채됐다는 의혹을 받았다. 김 전 국장이 초대 경찰국장으로 임명된 직후인 지난해 8월 한 언론사가 김 전 국장이 학내 서클 등의 동향을 보고했다는 내용의 국군보안사령부 문서를 공개했다. 김 전 국장은 해당 의혹을 부인해왔으며, 국군보안사령부의 자료를 유출한 성명불상자를 지난달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자료 유출 경로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박씨에 대해 조사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3-09-26 11:36:10이토 히로부미 저격사건으로 일제의 법정에 선 이는 안중근 외에도 3명이 더 있다. 안중근과 단지동맹을 맺은 우덕순, 조도선, 유동하 등이 그들이다. 이들은 이토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떠나 중국 하얼빈으로 온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처단 계획을 세운다. 우덕순 등 세 사람은 하얼빈역 바로 전에 있는 채가구(蔡家溝)역에서, 안중근은 최종 목적지인 하얼빈역에서 거사를 치르기로 한다. 만약 이토가 탄 기차가 채가구역에 멈췄다면 누구의 총알이 그의 가슴에 박혔을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안중근 의사와 함께했던 이들은 모두 후대에 의해 독립유공자로 대접을 받았다. 우덕순과 조도선은 지난 1962년에, 유동하는 1988년에 각각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됐다. 또 광복 후 귀국해 대한국민당 최고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안중근 추모사업을 펼치기도 했던 우덕순의 유해는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애국지사묘역에 안장돼 있다. 안 의사의 거사를 다룬 뮤지컬 '영웅' 같은 작품에서도 이들은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동지로 나온다. 한데 이들 중 우덕순이 일제에 정보를 제공한 밀정(密偵)이었다는 주장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KBS 탐사보도팀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우덕순은 출옥 후 조선인민회장 등을 맡으면서 정반대의 길을 간다. KBS가 일본 외무성과 방위성 등에서 찾아낸 자료에는 그가 일제에 첩보활동비를 청구한 문서와 다달이 받은 월급명세, 독립운동가들의 동태를 파악한 정보보고서 등이 포함됐다. 3년 전 '밀정'이라는 제목의 영화가 개봉된 적이 있다. 항일과 친일의 경계에서 갈등하는 인물을 전면에 내세운 이 영화는 실제 있었던 '황옥 경부 폭탄사건'(1923년)에서 이야기를 가져왔다. 이는 조선인 일본 고등경찰이었던 황옥이 의열단 단원과 함께 중국에서 국내로 폭탄을 반입했다가 발각된 사건으로, 황옥이 일제의 밀정이었는지, 의열단을 도운 항일투사였는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이 영화의 영어 제목이 '에이지 오브 섀도(The Age of Shadows)'라는 사실이 의미심장하다. jsm64@fnnews.com 정순민 논설위원
2019-08-14 17:11:29▲ 조정식 대회장(왼쪽)과 영화 ‘밀정’의 제작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최재원 대표 영화 ‘밀정’이 촬영감독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영화로 선정됐다. ‘밀정’은 지난 26일 경기도 가평 자라섬 중도에서 열린 제37회 황금촬영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밀정’이 작품대상 수상작으로 발표되자, ‘밀정’의 영화 제작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최재원 대표가 수상자로 나섰고, 대회를 이끄는 Fx Rent 조정식 대회장이 상을 수여했다. 조정식 대회장은 “모든 영화인의 뜻 깊은 영화제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며 “열정으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주옥같은 영화들이 많아져서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송강호, 공유 주연의 ‘밀정’(감독 김지운)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 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담은 작품이다. 2016년 9월 개봉해 국내에서 750만 관객을 동원했다. 올해로 37회째를 맞이한 황금촬영상은 1977년부터 이어져온 영화축제로 한국영화촬영 감독협회 회원들이 한 해 동안 촬영된 영화를 대상으로 우수 작품, 우수 촬영인, 우수 영화인 등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영화 시상식과 음악 축제가 어우러진 독특한 형식의 문화축제로 8월 25일 개막해 27일까지 경기도 가평 자라섬 중도에서 열린다. 한편 ‘곡성’의 배우 곽도원은 이번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촬영감독이 뽑은 배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남우주연상은 ‘덕혜옹주’의 박해일, 최우수 여우주연상에는 ‘미씽-사라진 여자’ 공효진이 받았다. 이밖에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변요한(남자 베스트상), ‘걷기왕’ 박주희(여자 베스트상), ‘인천상륙작전’ 김희진, ‘혼자’ 이주원(이상 남자신인상), ‘지렁이’ 박나예(여자신인상), ‘판도라’ 박곡지(편집상), ‘곡성’ 김환희(아역상), ‘덕혜옹주’ 허진호(감독상), ‘올레’ 채두병(신인감독상), 장미희(공로상)도 수상했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2017-08-27 19:40:21700만 관객을 돌파한 '밀정'이 북미에 이어 아시아, 유럽, 남미, 호주 등 전세계 45개국에 판매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밀정'은 제73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와 제41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영화을 알리면서 북미, 남미, 호주, 홍콩,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그리고, 스페인, 포르투갈, 터키 등 유럽까지 전세계 45개국에 판매되는 성과를 올렸다. '밀정'을 구매한 세계 각지 바이어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밀정'은 배급사로 하여금 자부심을 가지게 하는 작품이다. 단연 스페인 극장 관객들에게 선보일 만한 훌륭한 작품이다"(스페인 배급사 라벤추라 대표 페란 헤란즈), "도입부의 지붕 장면에서부터 김지운 감독은 액션영화의 거장이라는 점을 증명했다"(호주 배급사 매드맨엔터테인먼트 구매 담당 크리스챤 웨어, "감독의 위대한 스토리텔링과 미장센, 그리고 한국의 가장 뛰어난 두 연기자, 송강호와 공유의 연기를 볼 때 대만 관객들 또한 '밀정'과 사랑에 빠질 것으로 생각한다"(대만 배급사 필름웨어 인터내셔널 대표 제프리 챈) 등이 그것이다. 한편 지난 23일 북미 지역에 개봉한 '밀정'은 개봉 첫 주 주말 동안 16만5685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북미 스크린당 평균 매출 20위에 올랐다. 이는 2012년 개봉한 '광해, 왕이 된 남자'(13만3385 달러)보다 높고 김지운 감독의 전작인 '악마를 보았다'(12만9210 달러), '놈놈놈'(12만8486 달러) 보다 높은 기록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6-09-29 10:44:55추석 연휴 극장가는 '밀정'(사진) 천하였다. 김지운 감독과 배우 송강호 조합으로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꼽혔던 '밀정'은 개봉 12일만에 600만 고지를 밟으며 올해 두번째 '1000만 영화'를 향해 거침없이 질주 중이다. 19일 누적관객수 600만명을 넘은 '밀정'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 5일간 337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같은 흥행 속도는 지난해 1000만 영화 '변호인'(13일)과 '국제시장'(15일)을 비롯해 역대 추석 흥행작 '광해, 왕이 된 남자'(18일) '사도'(16일)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담은 작품이다. '믿고 보는 배우' 송강호와 전작인 '부산행'으로 '천만 배우' 대열에 올라선 공유, 충무로 대표 스타일리스트로 불리는 김지운 감독이 만났다는 점에서 '밀정'의 흥행은 어느 정도 예상됐었다. 송강호, 공유의 연기 합이 딱 맞아 떨어진데다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 등이 가세한 연기 앙상블, 1920년대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배경으로 한 압도적 몰입감, 김지운 감독 특유의 완성도 높은 시공간은 관객들의 기대치를 충족시켰다. 물론 '밀정'의 빠른 흥행 성적은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었다는 점도 한몫했다. 추석 극장가를 양분할 것으로 예상됐던 '고산자, 대동여지도'가 예상보다 빨리 힘이 빠졌고, '매그니피센트7' '벤허' 등 할리우드 대작들도 나름대로 선전했지만 '밀정'의 적수가 되지는 못했다. '밀정'과 같은 날 개봉한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개봉 첫날부터 '밀정'에 밀리며 뒤쳐지더니 추석 연휴까지 놓치며 뒷심마저 실종됐다. '고산자'의 현재 스코어는 18일 기준 누적관객 85만2290명으로 손익분기점(320만명) 고지를 챙기기에도 급급한 상황이 됐다. '고산자'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풍광을 화면에 채우며 '지도꾼' 김정호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렸지만, 빠르고 화려한 디지털 세대의 마음을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애니메이션 영화들도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에는 '드림 쏭' '장난감이 살아있다' '로빈슨 크루소' '달빛궁궐' 등 애니메이션만 5편이 박스오피스 10위 안에 포함됐다. 배우 이병헌이 출연한 할리우드 대작 '매그니피센트 7'도 선전했다. 연휴 5일간 64만4198만명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매그니피센트 7'은 율 브린너 주연의 '황야의 7인'(1960년)을 원작으로 안톤 후쿠아 감독이 리메이크한 서부극이다. 조윤주 기자
2016-09-19 17:14:48배우 송강호 주연의 영화 '밀정'이 추석연휴 극장가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실상 연휴가 시작된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밀정'의 점유율(매출액 기준)은 57%를 차지, 2위 '벤허'(12.2%)를 크게 따돌리며 1위에 올랐다. '밀정'은 일제강점기 거사를 이루기 위한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지난 7일 개봉한 '밀정' 누적관객은 16일 기준 487만명이었으며, 500만 고지도 눈앞에 뒀다. 2위 '벤허'는 로마시대 형제와도 같은 친구의 배신으로 가문의 몰락과 함께 한순간에 노예로 전락한 유대인 벤허의 위대한 복수를 그린 대서사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병헌의 출연으로 관심을 모은 '매그니피센트7'은 점유율 10.4%를 보이며 그뒤를 이었다. 덴젤워싱턴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벤허'와 같은 날 개봉해 경쟁에 나섰으나 결국 3위로 밀려났다. 차승원 주연의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점유율 7.9%로 4위를 차지했다. '고산자'는 시대와 권력에 맞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동여지도를 탄생시킨 지도꾼 김정호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jins@fnnews.com 최진숙 기자
2016-09-17 15:42:21▲ 사진=한지민 SNS 영화 '밀정'이 5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주연배우 한지민이 SNS를 통해 팬들의 성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지민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추석연휴에 덕분에 배불리 무대인사 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무대인사를 가는 도중 차안에 앉아 팬들이 보내준 간식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한지민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한지민의 상큼한 미소와 간식상자에 든 떡과 과자가 보는이들의 눈길을 끈다. 한편 워너브러더스 픽쳐스에 따르면 '밀정'은 개봉 10일째인 9월 16일(금) 오전 420만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단 하루 만인 9월 17일(토) 오전 8시 30분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hanjm@fnnews.com 한지민 기자
2016-09-17 14:15:08영화 '밀정'이 추석 연휴 극장가를 휩쓸며 개봉 11일 만에 500만 명을 돌파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정'은 개봉 11일째인 이날 오전 8시 30분 현재 5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전날 누적 관객 수 420만 명을 기록한 데 이어 단 하루 만에 500만 명을 돌파한 것이다. '밀정'의 이런 흥행 속도는 천만 영화 '변호인'(13일)과 '국제시장'(15일)의 500만 돌파 기록보다 빠른 것이다. 아울러 역대 추석 흥행작 '광해, 왕이 된 남자'(18일)와 '사도'(16일)를 크게 앞서는 기록이다. 특히 '밀정'은 16일 하루 동안에만 85만9천985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이는 '관상'이 세운 89만9천26명(2013년 9월 20일)에 이어 역대 9월 극장가 일일 스코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 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담은 영화다. 연합뉴스
2016-09-17 09:55:01영화 '밀정'이 추석 연휴 극장가를 휩쓸며 개봉 11일 만에 500만 명을 돌파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정'은 개봉 11일째인 이날 오전 8시 30분 현재 5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전날 누적 관객 수 420만 명을 기록한 데 이어 단 하루 만에 500만 명을 돌파한 것이다. '밀정'의 이런 흥행 속도는 천만 영화 '변호인'(13일)과 '국제시장'(15일)의 500만 돌파 기록보다 빠른 것이다. 아울러 역대 추석 흥행작 '광해, 왕이 된 남자'(18일)와 '사도'(16일)를 크게 앞서는 기록이다. 특히 '밀정'은 16일 하루 동안에만 85만9천985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이는 '관상'이 세운 89만9천26명(2013년 9월 20일)에 이어 역대 9월 극장가 일일 스코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 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담은 영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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