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연쇄 자살 폭탄 테러로 100여명이 사상했다고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바그다드 중심부의 밥 알샤르키 지역에서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8명이 숨지고 73명이 부상했다. 자살 폭탄 조끼를 착용한 테러범 2명은 시장 한 가운데서 자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개인이나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이라크 군 당국은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바그다드 중심부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한 것은 2018년 1월 거의 같은 장소에서 연쇄 자폭테러가 발생해 38명이 숨진 이후 약 3년 만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1-01-22 00:38:11한 해의 마지막 날인 31일(현지시간) 오전 이라크 바그다드 도심에서 폭탄테러 2건이 일어나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사망자 수는 20명 안팎, 부상자는 5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지만,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날 폭탄 테러는 바그다드 중심부 시나크 지역의 시장에서 사람이 붐비는 아침 시간을 노려 연달아 벌어졌다. 도로에 매설된 폭탄이 먼저 터진 직후 사람이 많이 모였던 곳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이어졌다고 이라크 내무부는 밝혔다. 테러 배후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이라크 정부군이 10월 중순 자신의 근거지인 모술을 탈환하는 작전을 개시하자 바그다드에서 폭탄 테러를 저질러 왔다. /연합뉴스
2016-12-31 16:56:12▲ 사진: 방송 캡처 바그다드 자살폭탄로 281명이 사망해 최악의 테러로 기록되고 있다. 알이라키야 방송은 7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의 상업지구 카라다에서 현지시간 3일 새벽 벌어진 자살폭탄 테러의 사망자가 281명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딜 하무드 이라크 보건장관은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단일 테러로는 최대 인명피해라고 전했다. IS는 시아파를 겨냥해 테러를 자행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라크 현지 언론들은 "카라다 지역은 수니파 주민과 기독교인도 상당히 섞여 사는 곳"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바그다드 시민 수천명은 6일 오후부터 테러 현장에 모여 자발적인 추모행사를 열었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7-08 08:17:33▲ 사진=방송 캡처 바그다드 테러 희생자가 140여명이 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입장을 전했다. 4일 중국 정부는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대규모 인명피해를 초래한 자살폭탄 테러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날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바그다드 테러 사건 관련 질문에 대해 “중국은 그 어떤 형태의 테러주의에도 모두 반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 3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발생한 인질 테러에 대해서도 강력히 비난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leemh@fnnews.com 이민희 기자
2016-07-04 23:08:26▲ 사진=뉴스 화면 캡처바그다드 테러 사망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4일 해외 매체는 이라크 보건부 소식통을 인용해 사망자 수가 213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테러의 사망자가 200명이 넘으면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한 2003년 이후 단일 폭탄테러로는 최악의 사건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06년 11월 이라크 시아파 중심지 사드르시티 등에서 연쇄 폭탄 공격으로 215명 사망했다. /leemh@fnnews.com 이민희 기자
2016-07-04 19:15:49▲ 사진=방송 화면 캡처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바그다드 테러의 희생자가 140여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3일(현지시각) 새벽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폭탄테러가 두 차례 발생해 최소 130명이 숨지고 14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바그다드 테러가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벌어진 최악의 테러"라고 보도했다. 이라크 현지 경찰은 불에 탄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사건 현장에서는 추가 희생자가 있는지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바그다드 테러 현장을 방문했으나 잇따른 테러로 치안에 불안을 느낀 시민들이 총리에게 돌과 병 등을 던지며 거세게 항의하자 자리를 피했다. /leemh@fnnews.com 이민희 기자
2016-07-04 18:42:08▲ 사진=방송화면 캡처바그다드 테러 희생자가 140여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 3일(현지시각)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금식을 종료하는 기념하는 명절을 앞두고 장을 보기위해 붐비던 상업 지구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이 테러로 인해 현재까지 최소 143명 희생자가 발생했으며 18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 한편 사고 현장에는 추가 희생자가 있는지 지속적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병원에서는 신원확인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eemh@fnnews.com 이민희 기자
2016-07-04 18:15:18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상업 지구에서 3일(이하 현지시간) 일어난 자살폭탄 테러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인터넷을 통해 이 테러가 시아파를 겨냥해 벌인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새벽 바그다드의 카라다 지역에서 자동차를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로 최소 115명이 숨지고 187명이 다쳤다. 일부 현지 언론은 어린이 25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126명, 부상자가 147명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올해 들어 IS가 바그다드에서 저질렀다고 주장한 테러 가운데 인명피해 규모가 가장 크다. 이곳은 바그다드의 대표적인 상업 지구로, 이슬람권 단식 성월 라마단 종료 뒤 이어지는 명절(이드 알피트르)을 쇠기 위해 새벽에 장을 보러 온 이들로 붐벼 인명피해가 컸다. 폭발 뒤 소방대가 출동해 12시간 동안 진화 작업을 했을 만큼 주변이 초토화됐다. 이번 테러는 이라크군이 팔루자를 IS로부터 완전히 탈환했다고 선언한 지 1주일 만에 터졌다.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테러 현장을 방문해 테러범을 엄벌하겠다면서 "다에시(IS의 아랍어 표기)에 대한 승리가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성난 군중이 알아바디 총리를 에워싸고 정부의 대책을 요구하면서 큰소리로 항의하자 자리를 서둘러 빠져나갔다. 이라크 정부는 앞으로 사흘간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사람의 생명을 완전히 무시한 데 대해 소름을 느낀다"며 120명 이상을 죽음으로 몬 참사를 비난했다. 이어 그는 희생자 가족은 물론 이라크 정부와 이라크 국민에게 깊은 동정심과 위로를 표현한 뒤 부상자들의 쾌유도 빌었다. 이라크 정부에는 테러리스트 배후를 붙잡아 가능한 한 빨리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을 요청했다. 또 반 총장은 지난 1일 방글라데시에서 발생한 무장괴한의 인질 테러와 관련해서도 비난 성명을 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16-07-04 09:26:30이라크 바그다드 인근에서 17일(현지시간) 4차례에 걸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69명이 사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바그다드 북동부 주거지인 샤아브 지역에서 발생한 테러로 최소 34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쳤다.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이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오후 바그다드의 시아파 거주지 사드르시티의 한 시장에서도 차량에 실린 폭발물이 터지며 18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했다. 바그다드 남부 외곽의 도라 지역에서도 차량 폭발물 공격으로 8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고, 바그다드 북부의 하비비야 지역에서도 폭탄테러가 발생해 9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했다. 이라크에서는 최근 종파 간 통합을 추구하는 이라크 정부의 지배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수니파 무장세력이 시아파 거주지에서 폭탄테러를 벌이는 일이 자주 발생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16-05-18 08:40:59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52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쳤다.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오전 10시경 바그다드 시내 북동부 사드르시티의 시장에서 폭탄이 실린 차량이 폭발했다. 사드르시티는 이슬람 시아파 인구가 밀집한 지역이다.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테러 발생 후 온라인 성명을 통해 ‘자살폭탄 공격을 감행했다’며 자신들이 저지른 범행이라고 자처했다. 이번 공격은 자살폭탄 대원이 실행한 것이라고 IS는 주장했지만, 이라크 정부 관리는 이를 부인했다. 한 목격자는 과일과 야채를 실은 픽업트럭이 폭발했다면서 트럭을 주차한 남성은 폭발 전 재빨리 군중 속으로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16-05-11 21: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