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미국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 쇼'에 출연해 가장 좋아하는 한국 과자로 농심 바나나킥을 언급해 큰 화제를 모았다. 제니는 MC에게 다양한 K스낵을 소개하던 중 가장 좋아하는 과자로 바나나킥을 꼽았다. 인기 가수 아이유와 일본 인기 싱어송라이터 아이묭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바나나킥 관련 콘텐츠를 자발적으로 게시했고, 농심 새우깡은 다양한 해외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소개됐다. 최근 세계적인 K팝 그룹 멤버들이 해외 방송과 SNS를 통해 소개한 농심 스낵이 글로벌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해외 팬들 사이에선 'K팝 스타의 최애 스낵' 등으로 불리며 구매 후기와 시식 인증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농심은 신라면에 이어 스낵의 해외 시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K팝 스타 '최애 스낵'…글로벌 브랜드 육성 30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신라면에 이어 대표 스낵 브랜드인 새우깡을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기로 했다. 빵부장과 바나나킥 등 다양한 스낵들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한다. 이들 스낵들의 해외 반응도 뜨겁다. 매운새우깡과 바나나킥은 K컬처 민감도가 높은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판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고, 수출 협의도 진행 중이다. 이 기세를 몰아 농심은 최근 바나나킥의 후속작인 메론킥을 출시하며 '킥' 시리즈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이미 스낵의 본고장인 미국 현지에서 디저트 카페인 노티드와 협업해 바나나킥을 활용한 도넛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공략에 나섰다. 미국 LA 웨스트필드에 위치한 노티드 해외 1호점에 출시된 '바나나킥 크림 도넛'은 바나나킥 고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과 향을 담은 풍부한 크림에, 토핑으로 바나나킥을 얹은 것이 특징이다. 농심과 노티드는 향후 '바나나킥 크림 라떼'도 출시할 계획이다. 또, 향후 노티드와 공동으로 다양한 농심 스낵 협업 메뉴를 선보이며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신라면, 글로벌 생산기지·유통망 본격 가동 농심은 신라면 툼바 등 신라면 브랜드의 글로벌 입지를 확고히 해 K라면 열풍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지난해 11월 미국 현지에서 신라면 툼바의 생산을 시작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미국 최대 유통체인 월마트와 협업을 통해 오는 6월부터 제품 판매를 본격화한다. 특히 북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사각 용기면 형태의 신라면 툼바도 출시해 다양한 소비자층을 겨냥한 제품군 확대에 나선다. 중국과 유럽에서도 법인과 생산라인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3월 설립된 농심 유럽 판매법인은 신라면 툼바를 유럽 전역으로 확산하는 거점 역할을 담당한다.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최근 말레이시아 1위 온라인 플랫폼 '틱톡샵'에 라면 브랜드 최초로 공식 브랜드샵을 오픈하고, 신라면 툼바 판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주요 국가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K라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새로운 수출 생산기지 설립에도 나선다. 농심은 올 상반기 중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에 연간 5억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는 '녹산 수출전용공장'을 착공한다.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2026년 하반기부터 농심의 연간 수출용 라면 생산량은 기존의 부산공장과 합쳐 연간 10억개로 늘어난다. 현재보다 2배 증가한 규모다. 기존 미국법인(약 10억개)과 중국법인(약 7억개)까지 합하면 연간 약 27억개의 글로벌 공급 능력을 갖추게 된다. 여기에 내수용 물량까지 더하면 연간 총 60억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4-30 18:21:05[파이낸셜뉴스] 농심은 디저트 카페 '노티드'와 손잡고 미국 LA 웨스트필드에 위치한 노티드 해외 1호점에서 시그니처 메뉴 '바나나킥 크림 도넛'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바나나킥 고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과 향을 담은 풍부한 크림에 토핑으로 바나나킥을 얹은 것이 특징이다. 농심과 노티드는 향후 '바나나킥 크림 라떼'도 출시, 바나나킥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관심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심 노티드 LA점에 바나나킥 크림 도넛이 진열돼 있다. 농심 제공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4-17 08:37:52[파이낸셜뉴스] 매일유업은 설탕을 전혀 넣지 않은 콘셉트의 바나나 우유인 ‘바나나는 원래 맛있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바나나는 원래 맛있다’는 기존 매일유업의 인기 바나나 우유인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 라인업의 새로운 신제품이다. 기존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가 색소를 넣지 않은 특징을 살린 제품이라면, 이번 신제품은 색소무첨가와 저지방 콘셉트는 그대로 살리면서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바나나는 원래 맛있다’는 설탕 무첨가에 무색소, 저지방(자사 일반우유 대비 지방함량 50%)이 특징이다. 한 팩의 총 열량이 78㎉로 부담 없이 더욱 가볍고 건강하게 즐길 수있다. 빛과 공기를 차단해 안전하게 보관이 가능한 특수팩으로 포장한 멸균 제품으로 실온 보관이 가능하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신제품 ‘바나나는 원래 맛있다’는 설탕무첨가로 설탕과 당 섭취에 대한 부담을 줄인 바나나 우유로, 더 가볍고 건강한 단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선보인 새로운 제품이다”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4-16 10:32:3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주거침입과 절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낮 울산 울주군의 한 농촌 마을 빈집에 들어가 냉장고에서 바나나 2송이, 두유 1개, 식빵 1개 등 총 1만원어치 음식을 훔쳐 나왔다. 다른 집에서도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김치 등을 가져 나오고 돈을 훔쳤다. 밤에는 한 음식점 창문을 열고 들어가 계산대에서 현금 59만원을 들고나오기도 했다. A씨는 별다른 직장 없이 생활하며, 돈이 없이 때는 폐가에서 잠을 자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10여 년 전에도 비슷한 범행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 벌금형 등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라며 "다만, 배가 고파서 저지른 생계형 범죄인 점을 참작해 양형기준 권고형(징역 8개월에서 15년)의 최하한으로 형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4-01 14:16:59[파이낸셜뉴스] 미국 유명 토크쇼에 출연한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 과자로 농심 ‘바나나킥’을 언급하면서 농심의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첫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 홍보를 위해 미국의 인기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 쇼’에 출연한 제니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과자라며 ‘바나나킥’과 ‘새우깡’, ‘고래밥’ 등을 소개했다. 특히 제니는 바나나킥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가장 좋아했던 과자”라며 “예상과 다른 특별한 바나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나나킥을 직접 맛본 제니퍼 허드슨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됐다. ‘제니 효과’로 인해 그가 언급한 과자들이 SNS에서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농심 주가도 연일 상승 중이다. 이에 농심은 19일 공식 SNS에 바나나킥과 새우깡이 토크쇼에 출연한 이미지를 올려 ‘제니 효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해당 게시물 속 바나나킥 캐릭터는 ‘제니퍼 헛웃음쇼(허드슨쇼 패러디) 데뷔’라는 설명과 함께 “나 5초 단독 샷 받았잖아”라며 직접 ‘제니 효과’를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제니는 첫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로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 ‘빌보드200’과 ‘핫100’에 나란히 진입했다. 특히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라이크 제니’(LIKEJENNIE) 포함 수록곡 3곡이 ‘핫100’에 동시 차트 인하기도 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3-21 16:34:23[파이낸셜뉴스] "'에그서울'을 한국의 도쿄 바나나처럼 키우고 싶다. 계란빵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K푸드 브랜드를 론칭해 시리즈를 만들고, 자체 K푸드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세계의 기업과 K푸드를 연결하는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고 싶다." 정승환 레드타이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 코리아센터에서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의 목표인 '도쿄 바나나'는 30년 이상의 역사를 보유한 일본 여행 필수품(디저트)으로 연매출이 3000억원에 달한다. 1982년생인 정 대표는 아버지로부터 사업가 유전자를 물려 받았다. 중학교 2학년 시절 혈혈단신 영국의 기숙사 학교로 유학을 간 뒤, 고등학교 시절 뉴질랜드로 이동했다. 뉴질랜드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다 2002년 한국에 들어와 군에 입대했다. 통역병으로 복무하며 만난 선후배들과 인맥을 확장하며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키웠다. 전역 이후 첫 사업 아이템은 외식 분야였다. 서울 대치동에 버스 콘셉의 분식점 '떡볶이 익스프레스'를 시작으로 초대형 야외 바베큐 식당인 '더그릴하우스' 등을 운영했다. 이후 퓨전포차(포스카포) 등을 운영하며 외식 분야에서만 4~5년간 경험을 쌓았다. 다음으로 당시 핫하던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를 활용해 공간 대여 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호스트와 게스트간' 소통의 중요성을 느끼고 컨시어지(상담) 서비스 대행 사업을 시작했다. 정 대표는 "처음에는 에어비엔비 호스트와 게스트를 대행하는 상담 서비스로 시작했으나, 이후 4개월 만에 호텔 컨시어시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전환했다"며 "이후에 인공지능(AI)를 활용한 호텔 챗봇 서비스를 시작으로 홈페이지 제작, 운영 솔루션, 마케팅 등 다양한 호텔 통합 솔루션 사업으로 확장했다"고 말했다. 회사 이름인 '레드타이'는 컨시어지를 담당하는 지배인이 매는 '타이'를 뜻하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에너지와 인맥을 바탕으로 한때 30명이던 직원은 코로나19를 거치며 3명까지 줄었다. 이후 사업 영역을 호텔 솔루션에서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확장, 현재는 350여건이 넘는 사업 솔루션 대행 프로젝트를 마쳤다. "비즈니스 솔루션 대행 사업은 안정화 됐지만 '남의 것'이 아닌 '내 것'을 하고 싶었다. K푸드가 전세계를 휩쓸고 있었는데 한국 길거리 음식 데이터를 보니 항상 10위 안에 있던 '계란빵'만 프랜차이즈화가 되지 않아 프리미엄 계란빵인 '에그서울'을 론칭했다." 서울 청담에 문을 연 에그서울 1호점은 1년 만에 입소문을 탓다. 이후 현대백화점 코엑스점, 갤러리아 백화점, 롯데월드몰 등에 입점됐다. 정 대표는 "크리스마스 시즌 파라다이스시티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2평 공간에서 일매출 520만원을 돌파하며 전체 식음 브랜드 중 매출 1위를 달성했다"며 "현재는 백화점 등 특수공간 매장은 철수하고 로드샵을 통해 가맹모집 전단계를 위한 실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그서울은 올 1월 중소벤처기업부 'K전략품목 어워즈'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태국 방콕 쌈얀밋타운 쇼핑몰 '케이스트리트' 코리안 푸드 홀 입점을 하는 등 태국에도 진출했다. 정 대표는 "에그서울 1차 목표는 호두과자로 국내를 평정한 '복호두', 이후에는 도쿄바나나 같은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다"며 "차기 K푸드 시리즈로는 기존에 없던 한국식 바베큐(고기)로 정하고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2-17 15:11:49[파이낸셜뉴스] 틱톡 등 SNS에서 바나나 껍질을 얼굴에 문지르면 보톡스와 유사한 효과를 낸다는 주장이 퍼지고 있다. 5일 뉴욕포스트,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인플루언서들은 영상을 통해 바나나 껍질이 각질을 제거하고, 주름을 개선하며, 피부를 빛나게 하는 ‘천연 보톡스’로서 노화 방지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인플루언서들은 잇따라 영상을 통해 실제 후기를 담았다. 인플루언서 칼리 톰슨은 자신의 SNS를 통해 “몇 달 전부터 매일 아침 바나나 껍질을 얼굴에 문질러 왔다”며 “피부가 전보다 더 빛나고 건강해진 느낌”이라고 주장헀다. 셀리나달리시바는 바나나 껍질의 안쪽 면을 얼굴에 문지른 뒤 10분 후 씻어내는 방법을 소개하며 "바나나 껍질이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모공을 조여 보톡스와 같은 효과를 준다"고 말했다. 이어 "바나나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인플루언서 케이트 역시 “단순히 바나나 껍질 안쪽을 얼굴 전체에 문지르면 된다”며 “각질 제거와 수분 공급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바나나 껍질에는 천연 보톡스 역할을 하는 효소가 포함돼 있다. 미세한 주름과 잔주름을 개선하는 데 좋다”고 했다. 그러나 피부과 전문가들은 바나나 껍질이 실제로 보톡스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없고, 껍질을 피부에 대고 문지르면 오히려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토론토 피부과 전문의 기타 야다브 박사는 "보톡스 주사와 동일한 효과를 내는 식품이나 보충제는 없다"며 "바나나 껍질에 항산화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만, 피부에 보톡스 수준의 효과를 줄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데일리메일은 "바나나 껍질 피부 관리법이 인기를 끌게 된 건 바나나에 피부를 밝게 하고 주름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항산화제인 루테인 성분이 들어있다는 점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바나나 껍질에 루테인 성분이 들어있지만 피부에 직접 문지르면 제대로 흡수되지 않고, 루테인 성분의 농도 역시 눈에 띄는 결과를 낼만큼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피부과 의사 테일러 블록 박사는 “얼굴에 바나나 껍질을 문지르는 것이 주름이나 다크서클, 염증에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 증거가 없다”며 "항산화제가 풍부한 화장품을 바르는 게 훨씬 낫다”고 말했다. 실제 항산화 성분은 바나나 껍질뿐만 아니라 블루베리, 녹차, 코코아 등에도 함유되어 있으며 활성산소로 인한 피부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바나나 껍질을 피부에 문지르는 것만으로 항산화 성분이 피부 깊숙이 스며들어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 오히려 제대로 세척하지 않은 껍질을 사용하면 잔류 농약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05 15:10:59[파이낸셜뉴스] SPC 배스킨라빈스는 2월 이달의 맛으로 일본 대표 디저트인 ‘아이스 초코 도쿄바나나’를 출시한다고 1월 31일 밝혔다. ‘아이스 초코 도쿄바나나’는 일본의 대표 디저트 도쿄바나나를 판매하고 있는 그레이프스톤과 함께한 제품이다. 2024년 배스킨라빈스가 출시한 이달의 맛 중 가장 사랑받은 제품으로 선정된 ‘아이스 도쿄바나나’에 이은 두 번째 협업 제품이다. 2월 이달의 맛은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맞아 바나나와 초콜릿이 조화를 이룬다. 부드러운 바나나 아이스크림과 달콤한 초콜릿 아이스크림에 초코 브라우니 큐브와 바나나 퓨레, 밀크 초콜릿 리본을 조합했다. 아이스 초코 도쿄바나나는 디저트와 음료, 케이크 등 관련 신제품으로도 선보인다. 디저트 ‘아이스 초코 도쿄바나나 쿠키 샌드’는 도쿄바나나 제품 외형에서 본 딴 랑그드샤 쿠키 사이에 부드러운 도쿄바나나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아이스크림이 샌드된 디저트다. ‘초코 도쿄바나나 떠먹는 큐브’ 케이크는 2월 중순 출시된다. 아이스 초코 도쿄바나나 플레이버의 케이크 사이에 초코 카스텔라 시트를 넣고 워터컷 기술을 활용한 도쿄바나나 모양 아이스크림을 포인트로 올려 귀여운 비주얼을 완성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해 초콜릿과 어울리는 바나나를 활용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1-31 10:18:07[파이낸셜뉴스]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의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브랜드북을 발간한다고 20일 밝혔다. 브랜드북은 빙그레에 입사해 바나나맛우유 마케터가 된 신입사원의 시각에서 바나나맛우유의 50년 역사를 일기 형식으로 풀어냈다. 바나나맛우유의 탄생 배경부터 개발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 바나나맛우유와 관련된 임직원의 일화 등 평소 알 수 없었던 흥미진진한 내용들이 담겼다. 브랜드북에 바나나맛우유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의 이야기도 실렸다. 국민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했을 목욕탕에서 바나나맛우유를 마신 추억부터 소비자가 추천하는 바나나맛우유를 새롭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브랜드북은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책 판매를 통한 수익금은 전액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에 기부된다. 빙그레 관계자는 "바나나맛우유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추억과 스토리가 담긴 브랜드"라며 "50년 동안 받아온 사랑이 100년, 200년까지 계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2-20 10:05:23[파이낸셜뉴스] 암호화폐 트론을 만들어낸 중국계 암호화폐 사업가 저스틴 쑨이 홍콩에서 29일 620만달러짜리 예술품 바나나를 먹어 치웠다. 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하는 무대에서 벽에 테이프로 고정된 바나나 '코미디언'을 먹었다. 그는 암호화폐 같은 디지털 자산처럼 예술작품으로 간주되는 이 바나나도 “실질적인 가치는 개념 그 자체”라고 선언하며 이 바나나를 먹었다. 쑨은 앞서 지난주 뉴욕 소더비 경매장에서 마우리조 카텔란의 작품 ‘코미디언’을 620만달러에 암호화폐를 주고 인수했다. 이 작품은 벽에 덕트 테이프로 바나나를 붙인 것이다. 당초 낙찰 예상가는 100만~150만달러였지만 쑨은 520만달러 경매가에 비용 100만달러를 더해 모두 620만달러를 주고 낙찰 받았다. 쑨이 실제로 산 것은 실제로는 이 벽에 붙은 바나나도, 벽도, 테이프도 아니었다. 그가 구입한 것은 작품 진위성을 증명하는 서류와 바나나를 어떻게 테이프를 이용해 벽에 붙이는지를 알려주는 설명서였다. 누구나 방법만 알고, 진품을 입증하는 서류마 있으면 이 예술품을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쑨은 파이낸셜타임스(FT)에 스테이블 코인으로 결제했다면서 “소더비가 암호화폐를 지급 수단으로 채택한 것은 매우 흥분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서 태어나 중국과 그레나다 이중 국적을 갖고 있는 암호화폐 사업가로 지난해 사기와 기타 증권법 위반 혐의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기소한 인물이다. 쑨은 트럼프가 암호화폐를 지지한다며 트럼프 당선을 축하하는 자리까지 만들었다. 그는 FT에 “트럼프가 대통령 당선자가 된 뒤 모두가 암호화폐의 미래에 대해 흥분하고 있다”면서 “트럼프의 지도력으로 미국이 암호화폐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쑨은 트럼프의 직접 말을 나눈 적은 없지만 트럼프와 그의 아들들이 홍보에 나서고 있는 암호화폐 벤처 기업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에 30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선언한 뒤 트럼프 측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WFL는 쑨을 자문으로 위촉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1-30 02:4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