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X판토스가 해양생태계 복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바다숲' 조성에 나선다. LX판토스는 지난 16일 충남 태안군 개목항 어민복지센터에서 충청남도, 태안군, 초록우산, 한국수산자원공단과 바다숲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5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X판토스는 오는 2028년까지 충남 태안군 의항리 해역에 매년 1만주 이상의 잘피를 이식해 바다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많은 해양생물의 산란장과 서식처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잘피는 국제사회에서 블루카본으로 인정받는 여러해살이 해초류다. 충청남도와 태안군은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맡고, 초록우산과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운영, 관리 등 제반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바다숲은 연안 해역에서 잘피 등 해조·해초류들이 숲을 이룬 것처럼 번성한 곳을 지칭한다. 이는 해양생태계 복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손꼽힌다. 바다숲 1km²당 연간 약 337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블루카본(해양 생태계가 흡수·저장하는 탄소) 확대 측면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LX판토스 임직원 30여명은 태안군 의항리 해역에서 '바다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점토와 한지를 이용해 잘피 이식체 1천주를 만들어 의항리 해역에 이식하는 한편,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해변 환경정화 활동도 실시했다. LX판토스 관계자는 "글로벌 물류사업의 터전인 바다를 맑고 깨끗하게 만드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지속가능한 바다생태계 보전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5-18 11:18:30[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은 해양생태계를 복원하는 'KB바다숲 프로젝트' 통해 오는 2027년까지 3만 제곱미터의 바다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 ‘KB바다숲 프로젝트’는 남해안에 잘피 군락지인 바다숲을 조성해 해양생태계를 되살리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이다피 군락지는 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나고, 해양생물에게 산란처와 서식지를 제공하며, 바다환경 정화 및 적조현상 방지 등 해양 생태계 보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22년부터 해양생태기술연구소, 한국수산자원공단, 에코피스아시아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경상남도 남해군과 사천시 연안의 바다숲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 시작된 ‘1차 바다숲 사업’으로 경남 남해군에 1만 제곱미터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에 성공했다. 특히 바다숲에 있는 잘피의 생육밀도와 생존율이 평균 6배 이상 증가하는 등 생태적 성과도 달성했다. KB국민은행은 경남 사천시에서 ‘2차 바다숲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7년까지 총 3만 제곱미터의 바다숲 조성이 목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2022년부터 바다 사막화로 사라져가는 연안생태계 보전을 위해 잘피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하는 등 누구보다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해 앞장섰다”면서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5-11 14:42:10[파이낸셜뉴스] 숲과 파도 넘실대는 바다가 어우러진 명품 휴양림이 연내 탄생해 방문객을 맞는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보령사무소는 원산도 자연휴양림 숙박지구 공사를 상반기 마무리하고, 하반기 임시 개장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원산도 자연휴양림은 민선8기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에 따라 2022년 9월 내놓은 ‘오섬 아일랜즈’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위치는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보령해저터널 인근이며, 28.4㏊에 153억 6500만 원을 투입해 조성하고 있다. 원산도 자연휴양림은 특히 바다를 곧바로 조망할 수 있으며, 양 옆으로는 원산도해수욕장과 저두해수욕장이 자리잡고 있다. 보령사무소는 지난해 3월까지 방문자안내소, 주차장, 산책로 등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이달 들어서는 동절기 2개월 간 중지했던 2단계 숙박지구 공사를 재개했다. 숙박지구에는 숲속의 집 5동, 캐빈하우스 4동, 세탁실 등이 들어선다. 현재 7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숙박지구는 6월 중 공사를 마무리한다. 3단계 야영지구에는 트리하우스 2개동, 캐러반 5개, 숲체험지구 등을 설치한다. 보령사무소는 현재 야영지구에 대한 설계를 진행 중이며, 하반기 공사를 시작한다. 올 하반기 2·3단계 공사까지 마무리하면, 보령사무소는 원산도 자연휴양림을 임시 개장해 방문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비점 등을 보완, 내년 정식 개장해 운영에 들어간다. 안규원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보령사무소장은 "원산도 자연휴양림은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바다 조망형으로, 천혜의 자연 환경에 탁월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며 "조속하면서도 안전하게 휴양림을 조성, 만족도 높은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12 08:45:37[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신세계와 함께 기장 월전항 일원에 해양보호생물 잘피(거머리말) 서식지를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잘피 군락 조성사업은 부산 연안의 생물 다양성 보전과 증대를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잘피는 수산자원 서식·산란장으로서 중요한 역할하고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으로 인정받아 해양생태계 선순환 체계 구축에 이바지하는 해양생물이다. 지난 4월 시와 신세계 간 체결한 '부산 연안 바다 생태숲 조성 ESG 실천 협약'의 하나로, 신세계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으로 1억원을 지원해 추진됐다. 2026년까지 추가로 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6일 기장 임랑항 등에서 채취한 잘피 종자 1만1000개를 월전항 연안에 파종했다. 임랑항은 항내 잘피 서식으로 퇴적된 모래 준설 등의 어려움으로 어선 출입항 시 어민들의 생명 안전에 상당한 위험요인이 되고 있었을 뿐 아니라 선박 운항으로 서식 잘피가 훼손되는 등 잘피 보존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월전항은 현재 소규모 잘피 군락지가 산재 분포하고 있는 지역으로 현장 조사 및 실태조사 등을 통해 이식 적합지로 판단됐다. 지역 어업인들이 사라져 가는 잘피숲을 되살려 수산자원 서식 산란장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요청에 따라 대상지로 결정됐다. 시는 월전항 일원 잘피 서식지 조성 후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해 이식된 잘피 개체의 안정도와 종자의 생존율 파악하고 서식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서식 생존율 증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2-06 09:34:31포스코가 바다사막화 해소와 연안생태계 복원을 위해 포항 해역에 대규모 바다숲을 조성한다. 포스코는 최근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포항 구평1리와 모포리 인근 해역에 포스코의 트리톤(Triton) 인공 어초를 설치하고 바다숲 조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바다숲 조성 사업은 지난 4월 포스코 등 4개 기관이 체결한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한 바다숲 조성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포스코와 해양수산부는 바다사막화가 심각한 포항 구평1리, 모포리 해역에 인공어초 트리톤을 수중 설치하고, 축구장 320개에 해당하는 약 228만991㎡(69만평)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했다. 포스코는 이번 바다숲 조성에 활용된 트리톤 어초 211기 전량을 기부하는 등 총 10억원을 출연하며, 해양수산부는 국비 10억원을 지원한다. 트리톤 어초는 포스코와 RIST가 철강 제조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인 철강슬래그를 재료로 한 포스코 고유의 인공어초 브랜드이다. 철, 칼슘 등 미네랄 함량이 높아 해조류의 성장과 광합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해양 생태계 복원과 서식생물 종 다양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트리톤 어초와 RIST에서 개발하는 바다비료를 함께 조성할 경우 해조류의 길이 생장 우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에서 후원 받은 개볼락 치어 2만 마리를 바다숲 인근 해역에 방류했다. 개볼락은 다른 어종에 비해 빠르게 성장하여 짧은 시간 내에 수확할 수 있고 소비자들의 높은 수요로 어민들의 안정적인 수익 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어종이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다각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바다숲 조성 활동을 통해 해양생태계 복원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박신영 기자
2024-11-27 17:32:20[파이낸셜뉴스] 포스코가 바다사막화 해소와 연안생태계 복원을 위해 포항 해역에 대규모 바다숲을 조성한다. 포스코는 최근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포항 구평1리와 모포리 인근 해역에 포스코의 트리톤(Triton) 인공 어초를 설치하고 바다숲 조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바다숲 조성 사업은 지난 4월 포스코 등 4개 기관이 체결한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한 바다숲 조성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포스코와 해양수산부는 바다사막화가 심각한 포항 구평1리, 모포리 해역에 인공어초 트리톤을 수중 설치하고, 축구장 320개에 해당하는 약 228만991㎡(69만평)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했다. 포스코는 이번 바다숲 조성에 활용된 트리톤 어초 211기 전량을 기부하는 등 총 10억원을 출연하며, 해양수산부는 국비 10억원을 지원한다. 트리톤 어초는 포스코와 RIST가 철강 제조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인 철강슬래그를 재료로 한 포스코 고유의 인공어초 브랜드이다. 철, 칼슘 등 미네랄 함량이 높아 해조류의 성장과 광합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해양 생태계 복원과 서식생물 종 다양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트리톤 어초와 RIST에서 개발하는 바다비료를 함께 조성할 경우 해조류의 길이 생장 우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에서 후원 받은 개볼락 치어 2만 마리를 바다숲 인근 해역에 방류했다. 개볼락은 다른 어종에 비해 빠르게 성장하여 짧은 시간 내에 수확할 수 있고 소비자들의 높은 수요로 어민들의 안정적인 수익 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어종이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다각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바다숲 조성 활동을 통해 해양생태계 복원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1-27 11:42:38[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은 ‘KB 바다숲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상남도 사천시 연안에 바다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KB 바다숲 프로젝트’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해양생태기술연구소, 한국수산자원공단, 에코피스아시아과 함께 바다숲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 남해군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했다. 바다숲을 구성하는 잘피 군락지는 바다환경 정화, 적조현상 예방 외에도 해양생물의 산란처와 서식지까지 제공한다. 잘피 군락지는 탄소 저장능력이 뛰어나 블루카본이라 불리는 해양생태계에서 탄소를 흡수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번 바다숲 프로젝트에 전문 지식을 가진 잠수기술자가 프로젝트에 참가해 잘피 생존율을 높였다. KB국민은행은 바다숲 조성 이후에도 생태복원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은 바다 사막화로 사라져가는 연안생태계 보전을 위해 잘피숲을 조성하는 등 해양생태계 복원과 블루카본 증대를 위해 앞장서 왔다”면서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기업 활동 전반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적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동반성장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1-25 14:44:09[파이낸셜뉴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6일 전국 46개 국립자연휴양림 가운데 바다와 가까워 숲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양림을 여름 휴가지로 추천했다. 바다와 이웃한 휴양림은 △변산자연휴양림(전북 부안) △신시도자연휴양림(전북 군산) △진도자연휴양림(전남 진도) △무의도자연휴양림(인천 중구)이다. 이들 휴양림은 객실에서 바다 조망(오션뷰)이 가능하고 해변을 산책할 수 있으며, 특히 객실 내에서 바다로 떨어지는 황홀한 일몰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바다와 붙어있지는 않지만 접근성이 좋아 바다까지 한달음에 갈 수 있는 휴양림으로 △검봉산자연휴양림(강원 삼척) △칠보산자연휴양림(경북 영덕) △통고산자연휴양림(경북 울진) △달음산자연휴양림(부산 기장) 등이 있다. 바다에서 해수욕과 서핑 등 해양레저를 즐기고 숲 속 휴양림에서 산림욕과 더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면 재미와 휴식을 동시에 잡는 최상의 휴가를 만끽할 수 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휴양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확충했다"면서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스트레스와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26 11:06:05[파이낸셜뉴스] HD현대 건설기계 3사는 '글로벌 봉사의 날'을 맞아 동시에 전 세계 8개국 사업장에서 1300여 명의 임직원들과 함께 생태계 보전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글로벌 봉사의 날’은 생태계 복원과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3사의 전 세계 사업장이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미국, 인도네시아 등 8개국 사업장에서 13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장 인근의 바다, 숲, 하천 등지를 찾아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5-22 09:49:32[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바다식목일(5월 10일)을 맞아 9~10일 전라북도 군산에 있는 장자도 해안에서 '바다숲 가꾸기' 행사를 진행한다. 1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롯데마트·슈퍼가 새로 선보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 '바다애(愛)진심'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행사 첫날인 지난 9일에는 롯데마트·슈퍼가 군산시로부터 '장자도 바다 가꿈이'로 위촉됐다. 행사에 참석한 롯데마트·슈퍼와 군산시, 한국수자원공단 서해본부, 환경재단 등의 60여명은 법정보호종인 해양식물 '잘피' 서식지 복원에 나섰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해양 쓰레기 새활용(업사이클링) 공예 체험 부스'도 진행됐다. 10일에는 롯데마트·슈퍼 임직원 20여명이 환경재단과 장자도 어촌계 인원들과 함께 '플로깅'(걷거나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한다.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은 "바다숲 가꾸기 행사로 해양 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5-10 09:4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