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10일 경상북도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제12회 바다식목일 기념 바다숲 블루카본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바다식목일은 바닷속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과 바다사막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바다숲의 가치와 조성 성과에 대한 인식 및 참여 확대를 위해 2012년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블루카본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바다숲을 통한 블루카본 선도 전략'을 주제로 관련 기조연설 및 성과발표, 토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강도형 장관이 바다숲 조성 등으로 수산자원 보전에 기여한 유공자 38명을 대표하는 이기택 교수(홍조근정훈장) 등 10명에게 포상을 전수한다. 또 '블루카본을 통한 글로벌 탄소중립 동향'을 주제로 피터 매크리디 교수(Peter Macreadie·호주 디킨대)가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우리나라 블루카본 추진전략'에 대한 김종성 서울대 교수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블루카본 국제인증과 탄소거래 등 2개의 세션으로 나눠 국내외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포럼을 계기로 우리 바다숲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협력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09 13:10:27효성이 5월 10일 '바다식목일'을 맞아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손잡고 해양생태환경 개선, 잘피숲 사업 등 해양생태계 보전 활동에 나선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효성그룹은 이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1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에서 해양수산부 및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블루카본 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조현준 효성 회장은 "해양생태계 보전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글로벌 기업의 역할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권 기자
2023-05-10 18:27:05진주코스메틱 브랜드 클라뷰가 바다식목일을 맞아 ‘파란숨 캠페인’ 일환으로 명동 플래그쉽스토어와 공식몰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환경 캠페인 ‘파란숨(BLUE BREATH)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는 클라뷰가 10일 바다식목일에 대한 관심을 부각하고 클라뷰 명동 플래그쉽스토어 및 공식몰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클라뷰 명동 플래그쉽스토어에서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특별히 출시된 ‘파란숨 캠페인 리미티드 패키지’ 제품을 판매하고, 제품 구매 시 친환경 에코백과 함께 다양한 선물이 담긴 선물 박스를 증정한다. 또한 매장 ‘파란숨 캠페인’ 전경 인증샷을 촬영해 SNS에 업로드하는 고객에게는 누적 판매 200만 개를 넘어선 클라뷰의 베스트셀러 ‘여배우크림 미니어처 10ml’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클라뷰 공식몰에서도 캠페인 제품을 30% 할인가로 판매할 뿐 아니라, 대용량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1+1 행사까지 진행하고 있다. 한편 클라뷰 파란숨 캠페인은 ‘바다가 쉬는 숨’이라는 뜻으로 바다사막화(백화) 현상의 심각성을 알리고 바다숲 조성의 중요성과 관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05-10 15:33:32해양수산부는 5월 10일 바다식목일을 앞두고 제6회 바다 식목일 기념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사막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연근해 해양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바다숲 조성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국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공모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바다 되살리기’라는 주제로 어린이 그림(초등학생 대상).사용자 제작 동영상(UCC).수중사진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동영상(UCC)의 경우 2~5분 분량으로 제작하고, 수중사진의 경우 2016년 1월 1일부터 2018년 4월 21일까지 촬영한 작품으로 한정한다. 응모 기간은 13일부터 4월 21일까지다.‘깨끗한 바다, 풍요로운 어장’이라는 국정과제에 부합하도록, 건강하고 풍요로운 바다 속 모습과 바다녹화운동.바다식목일의 취지를 잘 표현한 작품을 선정하여 총 62명*에게 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최종 수상작은 4월 25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누리집을 통해 발표되며, 5월 10일 바다식목일을 전후하여 전국의 기념행사장에 전시하여 국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8-03-12 09:01:48해양수산부는 오는 10일 강원도 양양군 수산항에서 '제4회 바다식목일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해수부는 바다에 해조류를 심어 훼손된 연안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5월10일을 바다식목일로 지정해 바다 녹화의 중요성과 의미를 국민에게 알리고 있다. 올해는 바다 밑이 사막처럼 변하는 갯녹음으로 황폐해진 연안생태계를 바다숲 가꾸기를 통해 다시 회복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바다에 심는 생명, 바다가 품는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다. 기념식 행사와 함께 잘피, 감태 등 해조류 심기, 해중림 청소 등 7개 권역별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3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을 중심으로 민간기업, 대학, 유관단체 등 84개 회원사가 공동 설립한 (사)바다녹화운동본부도 참여한다. 부대행사로 바다숲 가꾸기 체험을 위해 주요 내빈이 서명한 해조류 종묘부착판을 잠수팀이 수중에 옮겨 심는 '우리바다 희망심기'와 해조류 포자 방출을 보다 용이하게 한 ‘씨드볼’을 초등학생과 일반국민이 직접 바다에 던져보는 체험 기회도 마련한다. 해수부는 오는 2030년까지 바다숲 5만4000ha 조성을 목표로 연간 3000ha 규모의 바다숲을 가꾸고 있다. 올 연말까지 총 111개소 1만2200ha를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해중림 조성을 위한 바다속 암반 녹화용 종묘부착판, 부속자재 등을 개발한 (주)해양이엔지 김윤묵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수산자원조성에 기여한 21명에게 훈·포장, 표창장이 수여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6-05-09 11:15:59꽃이 만발하고 싱그러운 신록이 우거지는 5월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산과 들 그리고 바다를 찾는다. 산과 들처럼 바다에도 많은 생명이 꿈틀거린다. 헤아릴 수 없이 다양한 어패류가 바다 숲에 산란을 하고 어린 물고기가 자라 우리의 바다를 풍요롭게 한다. 우리는 6·25전쟁을 겪으면서 산림은 황폐해졌고 나무를 땔감의 주연료로 사용했던 어두웠던 시절이 있었다. 그 당시에 우리의 산야는 국민들의 마음만큼이나 황폐해 있었다. 1960년대부터 온 국민이 한마음이 되어 황폐한 민둥산에 나무를 심고 또 가꾸었다. 오늘날 우리는 푸르고 건강한 산, 울창한 숲이 주는 혜택을 고스란히 누리고 있으며 우리의 자연은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안정된 생태계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지금 우리의 연안 바다는 자원남획과 환경오염 등으로 생명력을 잃어가고 있다. 바다에 어패류가 줄어들고 일부 어종이 사라지는 바다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다. 불행하게도 바다 숲을 이루던 해조류는 온데간데 없어지고 물고기의 서식처 및 산란장소도 사라지는 소위 갯녹음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1980년대 이후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해역에서 발생한 갯녹음은 동해로 북상해 동해북부 해안까지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2010년에 전국 연안 172개소(5만3838ha)를 조사한 결과 약 26%인 45개소 (1만4317ha)에서 갯녹음 현상이 확인됐다. 이러한 갯녹음 상태가 지속된다면 우리의 연안 바다 숲은 어류의 산란장과 성육장을 잃어버리는 것은 물론 아예 생명이 거의 살지 않는 죽음의 바다로 변질될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도 나온다. 이에 정부는 우리 연안의 바다를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바다 숲'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66개 해역 약 6000ha, 여의도 면적의 20배가 되는 바다 숲을 조성해왔다. 앞으로 2030년까지 5만4000ha의 건강한 바다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므로 옛날 새마을 운동과 함께 산림녹화사업에 전 국민이 참여했던 것처럼 이제 바다 녹화사업에도 전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 무엇보다 바다 사랑이 절실한 시점이다. 연안바다에 해조류를 심는 날인 바다식목일 5월 10일은 올해 3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바다식목일은 '바다를 풍요롭게 건강하게'라는 슬로건으로 8일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항에서 기념행사를 한다. 이러한 작지만 새로운 움직임으로 우리 바다의 생태계 심각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바다 숲 조성의 중요성을 함께 공감하며 바다 녹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을 기대한다. 우리 바다가 해조류로 뒤덮인 바다 숲이 장관을 이루고 물고기가 무리지어 넘쳐 나는 생명의 바다, 자연의 숱한 생명이 살아 숨 쉬고 먹거리와 부를 창조해주는 풍요의 바다로 다시 태어나는 것을 그려본다. 이제는 새로운 기적을 이루는데 함께해왔던 우리 모두가 손에 손을 맞잡고 작은 정성을 모아 줄 것을 간곡히 바란다. 바다식목일 행사가 전 국민에게 연안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 참여운동으로 발전해 삶의 현장인 바다에 새로운 희망을 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 ※ 본면의 외부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2015-05-07 16:45:49대우조선해양은 10일 '우리 바다에 생명을 심어요'라는 슬로건을 걸고 지난 9일 제1회 'DSME 바다식목일'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하천에서 바다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방지하기 위해 하천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4-10-10 15:16:25가수 남우현이 팬들과 또 하나의 색다른 추억을 탄생시켰다. 남우현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남우현 네 번째 솔로 콘서트 '식목일4 - 트리 월드'(2024 NAM WOO HYUN 4TH SOLO CONCERT '식목일4 - TREE WORLD')'(이하 '식목일4')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콘서트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공연장을 찾지 못한 국내외 팬들까지도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느끼며 함께 즐길 수 있도록 K팝 팬덤 플랫폼 빅크(BIGC)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같은 시간 속 또 다른 공간에 존재하는 '트리 월드'의 남우현들이 팬들을 위해 지구를 방문해 공연장을 찾는다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개최 소식부터 화제를 모았다. 남우현은 다른 지구에서 온 '천년돌'과 또 다른 지구에서 온 '마에스트로'의 모습으로 양일 각각 전혀 다른 공연처럼 팬들 앞에 등장해 폭발적인 환호를 불러왔다. 공연 첫 날 '천년돌' 남우현은 공연 시작과 동시에 발매된 신곡 '너의 남자 (Boyfriend)'와 '에브리데이(Everyday)'를 연달아 선보이며 '식목일4'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어제 막 지구에 도착한 '천년돌' 남우현이라고 한다. 천년 째 아이돌로 활동하고 있다"라며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팬들에게 유쾌한 인사를 전했다. 이어 남우현은 '플라워(Flower)', '사랑이 올 때', '사랑해', '유어 마이 레이디(You're My Lady)', '얼론(Alone)', '냉정과 열정 사이', '세이브 어스(Save Us)',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키스 미 이프 유 러브 미(Kiss me if you love me)', '캘리포니아(California)', '낙원(My Paradise)', '어 송 포 유(A Song For You)', '홀드 온 미(Hold On Me)', '베이비 베이비(Baby Baby)', '슈팅 스타(Shooting Star)', '스마일(Smile)', '레인(Rain)', '불장난', '눈부셨다', '미래에서', '선인장'까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세트리스트와 파워풀한 라이브로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특히 남우현은 무대 중간중간 팬들의 즉석 투표를 통해 팬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투표 결과를 공연에 즉시 반영하는 '천년돌' 그 자체의 모습으로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인스피릿(인피니트 공식 팬클럽명)의 남자가 되겠다"라는 달콤한 고백과 더불어 미발매 신곡 '가혹해요'의 무대까지 최초로 선보여 공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남우현은 가수의 꿈을 가진 매니저로 깜짝 변신해 1인 2역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가수가 되기 위해 퇴사를 결심한 매니저와 남우현의 대화가 폭소를 자아냈고, 두 사람이 함께 듀엣곡을 부르며 훈훈한 이별을 맞이하는 센스 넘치는 연출로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 둘째 날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등장한 '마에스트로' 남우현은 콘셉트에 걸맞게 '시간아', '같은자리', '너만 괜찮다면', '미래에서', '선인장', '눈부셨다'까지 다양한 곡들을 오케스트라 편곡 버전으로 선보였다. 오직 '식목일4'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눈과 귀를 동시에 압도했다. 이 외에도 남우현은 '그래비티(Gravity)', '론리 나이트(Lonely Night)', '사랑이 올 때', '향기', '스탠드 바이 미(Stand by me)', '아이 윌 비 올라잇(I'll be alright)' 등 공연 첫 날과 180도 달라진 세트리스트로 놀라움을 안겼다. 화려한 사운드와 완벽하게 어우러진 환상적인 라이브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의 진가를 아낌없이 뽐냈다. 또한 이날 공연에서는 첫 공연을 담당한 '천년돌' 남우현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그는 "'마에스트로'님이 제발 와달라고 부탁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무대가 끝난 후에는 "게스트를 격하게 환영하시던데 반가우셨냐"라며 다시 '마에스트로'의 자아를 되찾은 모습으로 또 한 번 큰 웃음을 안겼다. 무대 중간 객석으로 향한 남우현은 모든 구역을 빠짐없이 돌며 팬 한명 한명과 눈을 맞추고 소통했다. 수많은 팬들의 손을 잡아주거나 손하트를 만들고, 즉석에서 함께 셀카를 찍어주는 등 특급 팬서비스를 선사해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공연 후반부 노래를 부르던 남우현은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울컥한 듯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혼자 많이 울었던 때, 힘들었던 때가 생각났다"라고 밝힌 그는 "여러분과 마음 속에 추억의 나무를 심자는 의미의 '식목일'이 벌써 네 번째다. 할 수 있을 때까지 견디고, 버티고, 놓지 않을 테니, 여러분도 스무 번째, 서른 번째 '식목일'까지 함께해 달라"라며 오랜 시간 함께해준 팬들을 향한 뭉클한 진심을 전해 감동의 눈물바다를 만들었다.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식목일4'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남우현은 "저의 뮤즈이자 마음 속에 항상 자리잡고 있는 나의 여자 인스피릿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없었으면 저는 이 무대에 설 수 없다. 여러분이 있기에 노래할 수 있고, 열심히 활동해서 보답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남우현은 오는 10월 5일 대만 타이베이, 12일과 13일 양일간 홍콩,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식목일4'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빌리언스
2024-09-23 09:40:52[파이낸셜뉴스] 보령이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보령이 ESG 분야에서 창출한 비재무적 가치와 함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중장기 추진 전략을 내용으로 담았다. 보령은 지난 2022년부터 ESG 분야의 성과를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다. 보령은 그동안 '인류를 위한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지속적인 ESG경영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이뤄지는 활동에 초점을 맞춰 ESG경영을 펼쳤다. 식목일에는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이 참여해 예산군에 나무 약 350여 그루를 식재했고, 사내 등산동호회와 연계한 국립공원 환경정화 봉사, 안산공장 인근 쓰레기 수거 등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했다. 또 전 임직원에게 텀블러를 지급해 다회용품 사용을 독려하는 '종이컵 제로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급여의 일부분인 100원 단위 금액을 기부하는 '우수리 기부 캠페인'을 비롯해 헌혈증 기부도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 밖에도 녹색구매 지침을 마련하고 협력사 동반성장 지원 통해 ‘공급망 ESG 관리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국제 보호종인 바다제비 서식지 보호사업 지원비를 국립공원공단에 기부한 바 있다. 보령은 향후 ESG경영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보령은 올해부터 ESG경영 성과 및 계획을 이사회에 정기적으로 보고하고 결의를 거치는 책임경영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이사회가 직접 ESG 추진 현황을 점검한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해 ESG경영 실현을 위한 보령의 고민과 노력이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경영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사적 차원에서 진정성 있는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6-03 16:09:12[파이낸셜뉴스] 효성그룹은 지난 9일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임직원과 전남 완도군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남해본부, 동고리 어촌 주민 총 60여명이 바다숲 조성을 위한 잘피 2000주를 이식했다고 10일 밝혔다. 잘피는 해양생물의 산란장과 서식처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초류로 국제사회에서 블루카본(해양생태계의 탄소흡수원)으로 인정받았다. 앞서 효성은 지난달 8일 완도군청에서 완도군 및 FIRA 남해본부와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바다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동고리 해역 1.59㎢ 면적에 잘피 및 해조류를 심어 다양한 해양생물의 서식공간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이날 활동은 바다식목일을 기념해 진행했다. 바다식목일은 매년 5월 10일 바다 속에 해조류를 심어 바다의 사막화를 막고 기후변화와 해양환경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기념일로 지난 2013년부터 한국이 세계 최초로 국가기념일로 제정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바다생태계 보전을 위해 기업의 환경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5-10 10:0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