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4m 바다악어가 포획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영국 외신은 한 여성 공원 관리원이 한 항구에서 4m의 바다악어를 포획했다고 밝혔다. 이는 노던 테리토리(노던준주) 다윈 항(港)에서 노던 테리토리 공원야생관리청(NTPWC)가 놓은 덫에 걸려 붙잡힌 것. 앞서 보호종으로 지정된 바다악어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공원 측에서는 이에 대비한 대책으로 마련된 것으로 관리청은 주(州)내의 바다악어를 안전한 곳으로 이주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에 호주 4m 바다악어를 접한 네티즌들은 “호주 4m 바다악어 진짜 크다”, “호주 4m 바다악어 위험하긴 하겠다”, “힘이 엄청나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ypark@starnnews.com박주연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2-06 20:34:11[파이낸셜뉴스] 뉴질랜드에서 8000만년 전에 살았던 거대 바다 공룡의 화석이 발견됐다. 뉴질랜드 매체 스터프의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초 북섬을 강타한 사이클론 ‘게이브리얼’이 휩쓸고 간 호크스베이 지역 계곡에서 약 8천만년 전 살았던 거대한 바다뱀 모양의 파충류 화석 등 귀중한 화석들이 발견됐다. 사이클론 강타한 뉴질랜드 북섬에 파충류 화석 발견 화석들이 발견된 곳은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화석 발견 장소인 호크스베이 북부 망가호우앙가 하천이다. 이 하천은 ‘공룡 하천’으로도 불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질랜드 지질핵과학연구소(GNS)는 홍수가 하천 바닥을 휩쓸고 가면서 쇼핑 카트 크기의 거대한 돌덩어리들이 뒤집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영원히 숨겨져 있었을지도 모르는 귀중한 화석들이 여러 개 드러나게 된 것이다. GNS는 이번에 발견된 화석 중에는 커다란 척추뼈 화석 두 개도 있다고 밝혔다. GNS는 해당 화석이 약 8천만년 전에 살았던 거대한 해양 파충류의 화석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엘라스모사우르스·모사사우르스 척추뼈로 추정 GNS의 마리아나 테레조우 고생물학 수집 담당 매니저는 지금까지 확인한 바로는 척추뼈 화석 중 하나는 잠정적이긴 하지만 엘라스모사우르스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엘라스모사우르스는 엄밀하게 말해 공룡은 아니다. 그러나 중생대 백악기 후기에 바다에 살았던 대형 파충류로, 다 자라면 몸길이가 14m까지 늘어났던 바다의 포식자 중 하나다. GNS는 두 번째 척추뼈가 비슷한 시기에 존재했던 해양 파충류 모사사우르스의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다. 모사사우르스 역시 중생대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 중 하나로 악어와 생김새가 비슷하고 최대 12m까지 자란 것으로 알려졌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6-16 13:21:41[파이낸셜뉴스] 호주에서 낚시를 하러 갔다가 실종된 한 남성의 시신이 악어 몸속에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퀸즐랜드 북부로 낚시를 떠난 케빈 다모디(65)가 실종됐다. 다모니는 바다 악어 서식지로 잘 알려진 케네디스 벤드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호주 경찰은 이틀간의 수색 끝에 큰 악어 두 마리를 소총으로 사살해 뱃속에서 인체 일부를 발견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악어는 길이가 각각 4.2m, 2.8m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비극적인 결말"이라며 "현재 정식 신원 확인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다모니는 경력이 풍부한 어부로, 케이프 요크 지역 사회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모디의 유해는 악어 한 마리에서만 발견됐지만 야생동물 관리들은 두 마리 모두 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다모디와 함께 있던 어부들은 악어가 그를 공격하는 것을 보진 못했으나 다모디가 고함치는 소리와 이어 물보라가 튀는 큰 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주의 북부 지역에서 악어를 흔히 볼 수 있지만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74년 사냥 금지 이후 퀸즐랜드의 악어 개체 수는 약 5000마리에서 현재 약 3만 마리로 크게 증가했다. 2019년 발표된 한 보고서에 따르면 강 1㎞당 평균 1.7마리의 다 큰 악어가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5-04 08:46:51[파이낸셜뉴스] 악어에게 물린 60세 호주 남성이 '맥가이버칼'로 악어와 혈투를 벌인 끝에 가까스로 생명을 지켰다. 오늘 12일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주 호주 최북단 케이프요크 반도의 한 강둑에서 낚시를 하던 60세 남성이 바다악어의 습격을 받았다. 이 남성은 자신의 소유지 강가에서 낚시를 하던 중 악어에 물린 상태로 강물 속으로 끌려갔다. 그는 악어의 턱이 자신의 다리를 조일 때 강물에 빠지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맹그로브 나무 가지를 움켜쥐었지만 결국 빨려들어갔다. 생사의 길목에 놓인 그는 주머니에서 맥가이버칼(다목적 스위스 군용 칼)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칼로 악어 머리를 여러 번 찔렀다. 그는 다행히 강물에 완전히 잠기기 직전 간신히 악어로부터 풀려났다. 호주 퀸즐랜드주 환경부 관계자는 "4~4.5m 되는 거대 악어가 주변에 있던 황소 같은 동물들을 노리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바다악어에 물린 상태에서 풀려날 확률은 거의 0%에 가깝다"고 했다. 이어 "이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다"고 덧붙였다. 보건부 대변인은 "이 남성은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정신적·육체적 치유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다악어는 호주에서 1971년 보호종으로 지정돼 이후 개체수가 급증했다. 이에 따른 악어 공격 사고도 크게 늘었다. 바다악어는 최대 길이가 7m에 달하며 최대 무게는 1t에 육박한다. 대륙 북부의 열대 지방에서 주로 서식한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11-12 06:57:32[파이낸셜뉴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고객 참여형 플랫폼인 360°플래닛 회원을 대상으로 교보문고·째깍악어와 함께하는 '360°플래닛 키즈 클래스'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체험형 아동 교육 놀이프로그램으로 오는 9월까지 매주 주말 교보문고 광화문점, 합정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여행 가방을 꾸며요', '바다 물결 속 해적선' 등 아이들의 재미는 물론 유익함까지 챙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해당 클래스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모바일을 통해 360°플래닛 페이지 내 '멤버십 혜택' 메뉴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이번 '360°플래닛 키즈 클래스'는 360°플래닛 회원에게 제공되는 이벤트 혜택으로 360°플래닛은 교보라이프플래닛 상품 가입 여부와 관계 없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리워드 프로그램 '씨드포인트'과 건강 관리 프로그램 '헬스스위치' 등 고객 혜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헬스스위치'는 기존에 고객이 사용하고 있는 걸음걸이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해 걸음 수를 체크하고 일정 걸음 수를 채우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씨드포인트' 혜택까지 챙기는 1석 2조 헬스케어 프로그램이다. 고객은 '헬스스위치'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도 유지하고 적립한 '씨드포인트'로 보험료 결제, 교보문고 포인트 전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에서는 이번 '360°플래닛 키즈 클래스' 이벤트 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전용 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무)라이프플래닛e플러스어린이보험Ⅱ'은 암진단, 골절, 수술, 입원과 어린이 10대 질병 입원비를 집중 보장하며, 임신 주수에 관계 없이 태아부터 준비할 수 있는 상품으로 알찬 보장 덕분에 30~40대 부모를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생명·손해보험협회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에서 현재 어린이보험 상품 1위를 기록 중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 김정우 디지털마케팅팀장은 "이번 이벤트는 360°플래닛 회원에게 기존 리워드 프로그램 외에 고객 로열티를 제공하고 차별화된 혜택을 주고자 한다"며 "째깍악어는 오프라인 클래스 외에도 실시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놀이돌봄을 런칭한 스타트업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앞으로도 교보라이프플래닛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추가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째깍악어는 만 1세부터 초등학생에게 필요한 돌봄과 학습 서비스를 온·오프라인에서 제공하는 교육 플랫폼이다.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아동 행동 패턴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는 아동 인지발달 모델링 구축하는 등 돌봄 케어 서비스의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시리즈A 브릿지 라운드를 통해 교보생명, KDB산업은행, 우미건설로부터 6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07-08 10:17:46【 충주(충북)=조용철 기자】 모난 데 없이 정겹고 넉넉한 남한강 물길따라 하늘과 산자락, 사람의 이야기가 빚어내는 연주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충주호를 넋놓고 바라본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며 쉬어 가는 여행지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에 지친 몸과 마음을 여행을 통해 회복한다. 에너지를 소비하는 여행이 아니라 재충전하는 여행이다. 자연 속 명상으로 건강해지는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옹달샘'도 찾아간다. 노곤한 심신을 풀기에 좋다.■충주호에 나타난 악어떼? 지난 1985년 완공된 충주댐은 충주시 종민동과 동량면 조동리 사이 남한강 물길을 막아 만들었는데 이 때 충주호가 형성됐다. 충주호는 충주부터 제천·단양까지 연결된다. 호수 주변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면 비대면 여행이 가능하다. 월악산 자락을 가다보면 대미산이 보인다. 해발 681m 남짓하지만 짜릿한 충주호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충주호가 만들어지면서 물에 잠긴 낮은 능선이 호수 안쪽으로 기어들어가는 경관을 뿜어낸다. 악어봉에서 내려다보면 호반도로 너머로 마치 악어 떼가 물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월악산 국립공원 내 악어봉 일대는 충주호의 비경과 식생, 생태 등을 근접 거리에서 관찰하고 조망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많은 여행객이 찾는다. 악어봉에서 내려다보면 충주호와 연결된 월악산 자락이 마치 여러 마리의 악어처럼 보인다고 해서 월악산 자락은 '악어섬'이라고 불린다. 이를 관망할 수 있는 장소는 '악어봉'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악어섬에는 마치 악어 떼가 모여 있는 것 같다. 충주호에 서식하는 악어 떼를 만나려면 40~50분가량 가파른 길을 올라야 한다. 산행 길은 경사가 심하고 정비가 잘 안되어 있는 편으로 정상부까지 계속해서 경사진 길이다. 하지만 정상부에 올라서서 악어 떼를 본다면 산행의 피로는 말끔히 씻겨진다. 이처럼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여행 명소인 악어봉에 연말까지 정식 탐방로가 열린다. 그동안 제대로 된 탐방로가 없어 출입이 자유롭지 못했다. 이에 충주시는 연말까지 8억원을 들여 살미면 신당리 월악산 악어봉에 0.9㎞ 구간의 탐방로를 개설키로 했다. 야생생물 보호구역이 일부 해제되면서 탐방로를 조성하는 것이다. 악어봉에서 대미산 방향으로 형성된 기존 샛길에 통제시설을 설치하고, 탐방객 안전을 위해 탐방로 진입부에 육교를 놓게 된다. 보도 육교 외에 안전로프, 데크, 악어섬 전망대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코로나로 지친 마음, 웰니스로 극복 충주호를 지나 깊은산속옹달샘으로 향했다. 깊은산속옹달샘은 고도원의 아침편지 문화재단에서 설립한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다. 깊은산속옹달샘은 자연원시림 그대로인 23만1000㎡ 땅의 지형에 따라 건물들이 앉혀져 있다. 옹달샘의 명상은 '마음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것'을 모토로 한다. 이곳에서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다양한 명상 치유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걷기 명상은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간도 방향도 목표도 내려놓고 침묵하며 걷다가 징소리와 함께 잠깐 멈춰 서서 자연의 소리, 내면의 소리를 듣는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명상법이다. 소리 명상은 소리의 파장과 진동으로 온 몸과 마음을 깨우고 그 소리의 진동이 뇌를 통해 각 장기로 퍼져나가며 막히고 맺힌 곳을 시원하게 틔워주는 생체리듬을 살리는 명상법이다. '우주의 소리'라고도 하는 싱잉볼 소리를 통해 뇌파를 안정시키고 정서를 안정시킴으로써 과도한 분노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되는 싱잉볼 명상도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다. 통나무 명상은 편백나무 통나무를 통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굳어있는 근육을 풀어내고 더불어 일상에서 쌓인 긴장, 피로까지 함께 털어내는 시간으로 옹달샘 대표 명상법이다. 짝을 지어 발과 다리, 등과 어깨, 팔, 목 등을 차례로 이완하고 피로를 풀어주는 힐링 마사지 명상법도 있다. 자신의 몸에 맞게 다양한 명상법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하루명상, 잠깐멈춤, 단식명상, 꿈꾸는 부부학교, 꿈너머꿈 청년학교, 화려한 싱글학교, 빛나는 청춘 힐링캠프, 금빛 청년 힐링캠프 등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 신청이 가능하다. 깊은산속옹달샘의 '살아 숨 쉬는 집'인 꿈꾸는 다락방, 네잎클로버집, 꿈사다리집 등에서 숙박과 건강식을 하며 자유롭게 옹달샘을 둘러볼 수도 있다. 깊은산속 옹달샘의 모든 음식은 건강한 식재료와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는 사람 살리는 식단이다. 제철 재료로 만들어진 푸짐한 건강식 밥상도 인기다. ■암봉이 그려내는 장관, 수주팔봉 기력을 회복한 뒤 수주팔봉을 찾았다. 고려 말의 학자 이행은 "이 땅 물맛 중 최고는 충주 달천이요, 다음은 한강 우중수요, 셋째는 속리산 삼타수다"라며 달천의 물맛을 최고로 꼽았다. 물맛이 달아 '감천(甘川)' '달래강'이라 불리기도 한 달천은 지금도 충주 시민의 식수원으로 귀한 대접을 받는다. 물길을 따라 한가로이 드라이브를 즐기다 보면 너른 물줄기가 'ㄷ'자로 산자락을 휘감고 돈다. 강 건너편에 병풍처럼 서 있는 산자락의 바위 능선이 바로 수주팔봉이다. 수주팔봉을 풀어쓰면 '물위에선 여덟개 봉우리'다. 달천변을 따라 길게 늘어선 암봉은 송곳바위, 중바위, 칼바위 등이다. 가장 높은 칼바위는 493m에 이른다. 파노라마를 펼치듯 고개를 돌려가며 봐야 수주팔봉 전체를 가늠할 수 있다. 마치 대형 스크린 앞에 선 듯 깎아지른 암봉들이 그려내는 장관에 압도된다. 수주팔봉 출렁다리에 오르면 팔봉마을을 휘감아 도는 물돌이, 날카로운 암벽, 암봉마다 뿌리를 박은 수백년된 소나무 등이 어우러지면서 한 폭의 동양화처럼 절경을 이룬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2-04 17:15:46【충주(충북)=조용철 기자】 모난 데 없이 정겹고 넉넉한 남한강 물길따라 하늘과 산자락, 사람의 이야기가 빚어내는 연주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충주호를 넋놓고 바라본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며 쉬어 가는 여행지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에 지친 몸과 마음을 여행을 통해 회복한다. 에너지를 소비하는 여행이 아니라 재충전하는 여행이다. 자연 속 명상으로 건강해지는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옹달샘'도 찾아간다. 노곤한 심신을 풀기에 좋다. ■충주호에 나타난 악어떼? 지난 1985년 완공된 충주댐은 충주시 종민동과 동량면 조동리 사이 남한강 물길을 막아 만들었는데 이 때 충주호가 형성됐다. 충주호는 충주부터 제천·단양까지 연결된다. 호수 주변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면 비대면 여행이 가능하다. 월악산 자락을 가다보면 대미산이 보인다. 해발 681m 남짓하지만 짜릿한 충주호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충주호가 만들어지면서 물에 잠긴 낮은 능선이 호수 안쪽으로 기어들어가는 경관을 뿜어낸다. 악어봉에서 내려다보면 호반도로 너머로 마치 악어 떼가 물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월악산 국립공원 내 악어봉 일대는 충주호의 비경과 식생, 생태 등을 근접 거리에서 관찰하고 조망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많은 여행객이 찾는다. 악어봉에서 내려다보면 충주호와 연결된 월악산 자락이 마치 여러 마리의 악어처럼 보인다고 해서 월악산 자락은 '악어섬'이라고 불린다. 이를 관망할 수 있는 장소는 '악어봉'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악어섬에는 마치 악어 떼가 모여 있는 것 같다. 충주호에 서식하는 악어 떼를 만나려면 40~50분가량 가파른 길을 올라야 한다. 산행 길은 경사가 심하고 정비가 잘 안되어 있는 편으로 정상부까지 계속해서 경사진 길이다. 하지만 정상부에 올라서서 악어 떼를 본다면 산행의 피로는 말끔히 씻겨진다. 이처럼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여행 명소인 악어봉에 연말까지 정식 탐방로가 열린다. 그동안 제대로 된 탐방로가 없어 출입이 자유롭지 못했다. 이에 충주시는 연말까지 8억원을 들여 살미면 신당리 월악산 악어봉에 0.9㎞ 구간의 탐방로를 개설키로 했다. 야생생물 보호구역이 일부 해제되면서 탐방로를 조성하는 것이다. 악어봉에서 대미산 방향으로 형성된 기존 샛길에 통제시설을 설치하고, 탐방객 안전을 위해 탐방로 진입부에 육교를 놓게 된다. 보도 육교 외에 안전로프, 데크, 악어섬 전망대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코로나로 지친 마음, 웰니스로 극복 충주호를 지나 깊은산속옹달샘으로 향했다. 깊은산속옹달샘은 고도원의 아침편지 문화재단에서 설립한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다. 깊은산속옹달샘은 자연원시림 그대로인 23만1000㎡ 땅의 지형에 따라 건물들이 앉혀져 있다. 옹달샘의 명상은 '마음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것'을 모토로 한다. 이곳에서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다양한 명상 치유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걷기 명상은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간도 방향도 목표도 내려놓고 침묵하며 걷다가 징소리와 함께 잠깐 멈춰 서서 자연의 소리, 내면의 소리를 듣는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명상법이다. 소리 명상은 소리의 파장과 진동으로 온 몸과 마음을 깨우고 그 소리의 진동이 뇌를 통해 각 장기로 퍼져나가며 막히고 맺힌 곳을 시원하게 틔워주는 생체리듬을 살리는 명상법이다. '우주의 소리'라고도 하는 싱잉볼 소리를 통해 뇌파를 안정시키고 정서를 안정시킴으로써 과도한 분노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되는 싱잉볼 명상도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다. 통나무 명상은 편백나무 통나무를 통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굳어있는 근육을 풀어내고 더불어 일상에서 쌓인 긴장, 피로까지 함께 털어내는 시간으로 옹달샘 대표 명상법이다. 짝을 지어 발과 다리, 등과 어깨, 팔, 목 등을 차례로 이완하고 피로를 풀어주는 힐링 마사지 명상법도 있다. 자신의 몸에 맞게 다양한 명상법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하루명상, 잠깐멈춤, 단식명상, 꿈꾸는 부부학교, 꿈너머꿈 청년학교, 화려한 싱글학교, 빛나는 청춘 힐링캠프, 금빛 청년 힐링캠프 등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 신청이 가능하다. 깊은산속옹달샘의 '살아 숨 쉬는 집'인 꿈꾸는 다락방, 네잎클로버집, 꿈사다리집 등에서 숙박과 건강식을 하며 자유롭게 옹달샘을 둘러볼 수도 있다. 깊은산속 옹달샘의 모든 음식은 건강한 식재료와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는 사람 살리는 식단이다. 제철 재료로 만들어진 푸짐한 건강식 밥상도 인기다. ■암봉이 그려내는 장관, 수주팔봉 기력을 회복한 뒤 수주팔봉을 찾았다. 고려 말의 학자 이행은 "이 땅 물맛 중 최고는 충주 달천이요, 다음은 한강 우중수요, 셋째는 속리산 삼타수다"라며 달천의 물맛을 최고로 꼽았다. 물맛이 달아 '감천(甘川)' '달래강'이라 불리기도 한 달천은 지금도 충주 시민의 식수원으로 귀한 대접을 받는다. 물길을 따라 한가로이 드라이브를 즐기다 보면 너른 물줄기가 'ㄷ'자로 산자락을 휘감고 돈다. 강 건너편에 병풍처럼 서 있는 산자락의 바위 능선이 바로 수주팔봉이다. 수주팔봉을 풀어쓰면 '물위에선 여덟개 봉우리'다. 달천변을 따라 길게 늘어선 암봉은 송곳바위, 중바위, 칼바위 등이다. 가장 높은 칼바위는 493m에 이른다. 파노라마를 펼치듯 고개를 돌려가며 봐야 수주팔봉 전체를 가늠할 수 있다. 마치 대형 스크린 앞에 선 듯 깎아지른 암봉들이 그려내는 장관에 압도된다. 수주팔봉 출렁다리에 오르면 팔봉마을을 휘감아 도는 물돌이, 날카로운 암벽, 암봉마다 뿌리를 박은 수백년된 소나무 등이 어우러지면서 한 폭의 동양화처럼 절경을 이룬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2-04 08:21:51GS건설은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지구 A10BL에 들어서는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투시도)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는 15일 공개하고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은 지하 1층~지상 최고 42층 9개 동(아파트 7개 동, 테라스하우스 2개 동), 총 1503가구 대단지 아파트다. 전용면적 별로는 △84㎡ 698가구 △98㎡ 538가구 △110㎡ 150가구 △132㎡ 73가구 △139~198㎡T (테라스하우스) 34가구 △147~205㎡P (펜트하우스) 1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전 타입(일부 저층세대 제외)에서 바다조망이 가능한 친환경 리조트룩으로 들어선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또 단지 내에는 GS건설이 선보이는 커뮤니티시설 '클럽 자이안'이 크게 '클럽 선셋(CLUB SUNSET)'과 '클럽 코브(CLUB COVE)'로 나뉘어 마련될 예정이다. 클럽 선셋은 송도 최초 2개의 메인 타워를 25층에 연결한 스카이브릿지에 들어선다. 오션뷰와 인천대교뷰를 보며 이용할 수 있다. 클럽 코브는 아이돌봄업체 '째깍악어'가 선보이는 프리미엄 클래스 '째각섬'을 도입해 다양한 놀이활동을 즐길 수 있다. 분양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01-12 17:43:43[파이낸셜뉴스] GS건설이 신축년 새해 첫 분양을 인천 송도에서 시작한다. GS건설은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지구 A10BL에 들어서는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는 15일 공개하고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은 지하 1층~지상 최고 42층 9개 동(아파트 7개 동, 테라스하우스 2개 동), 총 1503가구 대단지 아파트다. 전용면적 별로는 △84㎡ 698가구 △98㎡ 538가구 △110㎡ 150가구 △132㎡ 73가구 △139~198㎡T (테라스하우스) 34가구 △147~205㎡P (펜트하우스) 1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전 타입(일부 저층세대 제외)에서 바다조망이 가능한 친환경 리조트룩으로 들어선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또 단지 내에는 GS건설이 선보이는 커뮤니티시설 '클럽 자이안'이 크게 '클럽 선셋(CLUB SUNSET)'과 '클럽 코브(CLUB COVE)'로 나뉘어 마련될 예정이다. 클럽 선셋은 송도 최초 2개의 메인 타워를 25층에 연결한 스카이브릿지에 들어선다. 오션뷰와 인천대교뷰를 보며 이용할 수 있다. 클럽 코브는 아이돌봄업체 '째깍악어'가 선보이는 프리미엄 클래스 '째각섬'을 도입해 다양한 놀이활동을 즐길 수 있다. 분양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01-12 09:49:19이달 분양을 앞둔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에는 GS건설이 런칭한 커뮤니티 통합 서비스 브랜드 ‘자이안 비(XIAN vie)’가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에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에는 기존 커뮤니티 시설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커뮤니티 서비스 플랫폼이 들어서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자이안 비(XIAN vie)’는 ‘CLUB VIE’와 ‘CONCIERGE VIE’, ‘FLAGSHIP VIE’로 구성된 3가지 테마의 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인다. CLUB VIE에서는 피트니스, 스크린 골프 등 단지 내 마련된 커뮤니티 시설을 활용하는 서비스를, CONCIERGE VIE에서는 세탁, 카쉐어링, 청소, 세차, 펫 산책 등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서비스를, FLAGSHIP VIE는 아워홈, 째깍섬 등 국내 유수의 브랜드와 협업을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4일, GS건설은 ‘자이안 비(XIAN vie)’의 원활한 서비스 운영을 위해 국내 식음 업계 선두주자 ‘아워홈’과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GS건설은 아워홈을 시작으로 ‘째깍악어’, ‘클래스101’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입주민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아워홈은 송도 최초로 조성되는 25층 스카이 브릿지 커뮤니티 ‘CLUB SUNSET’에 들어선다. 아워홈은 다이닝•베이커리•카페테리아 등 특색있는 테마를 갖춘 서비스를 도입해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며, 입주민들은 바다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에서 합리적인 가격의 식음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수변공원과 연계되는 지상커뮤니티 ‘CLUB COVE’의 에듀키즈 존에는 아파트 단지 최초로 국내 아이돌봄 업체 째깍악어가 프리미엄 클래스 ‘째깍섬’을 도입할 계획이다. 아이들은 검증된 교육을 마친 전문교사와 함께 도시농부, 드로잉클래스, 오감클래스, STEAM 클래스 등 다양한 놀이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학부모들은 핸드폰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공간 내 아이들의 행동을 기록한 사진, 정보 리포트는 물론 가정 내 아이돌봄과도 연결할 수 있다. 입주민들이 더욱 나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클래스101도 도입할 계획이다. 클래스101은 라이프스타일, 재테크, 홈트레이닝, 커리어 등 다양한 취미클래스 카테고리를 보유한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이다.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의 입주민들은 최근 일과 삶의 전방위적 성장을 지향하는 사회 트렌드에 발맞춰 온라인은 물론 단지 내 마련된 커뮤니티 시설에서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 전망이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은 다수의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사 자체 사업인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에서 기존 커뮤니티의 한계를 개선하고, 고객이 진짜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한 고민을 통해 자이안 비(XIAN vie)를 제안하게 됐다”며 “변화되는 트렌드에 발맞춰 자이안 비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가치 있는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차별화하고, 누구라도 살고 싶은 아파트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6공구 A10BL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42층, 9개 동(아파트 7개 동, 테라스하우스 2개 동), 총 1503가구 규모로, 코로나 19시대를 맞아 재택근무 등 실내 생활 증가로 인해 주거 트렌드로 떠오른 중대형 면적(84~205㎡) 위주로 조성된다. 한편,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의 고객라운지(홍보관)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69(SM1BL)에 위치하며, 홈페이지 사전 예약접수를 통해 방문할 수 있다.
2020-12-15 12: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