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등에 스마트 횡단보도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를 확대한다. 인천시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총 85개소에 스마트 횡단보도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보행자의 안전을 돕는 교통안전 보조장치로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신호등을 설치해 보행자에게 추가적인 신호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행 편의를 높이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야간에는 차량 운전자에게 횡단보도 보행신호의 시인성을 크게 높여 우회전 구간 등에서의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시는 2021년부터 어린이 보호구역과 보행사고 위험이 높은 횡단보도에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해 지난 2023년까지 164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시는 올해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간석초등학교 앞 사거리 등 주요 횡단보도 25곳에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를 완료했다. 연말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60곳에 추가로 설치해 교통 약자인 어린이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가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23 14:22:4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스몸비족’의 교통사고, 보행자의 무단횡단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횡단보도 20개소에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원시는 2020년 3~12월 광교중앙로사거리·수원시청앞·비단마을사거리·호매실도서관앞사거리·장안구청사거리·광교중앙역삼거리·주안말사거리·나혜석거리·영통도서관과 화양초등학교를 비롯한 11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했다. 횡단보도 앞 보도 끝에 LED(발광다이오드) 보행신호등을 매립하는 방식이다. 신호등의 녹색신호가 켜지면 바닥형 보행신호등도 켜지는데, 고개를 숙이고 있던 보행자도 신호를 인지하고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다. 또 야간 운전자들은 횡단보도 앞에서 서 있는 보행자를 더 잘 볼 수 있다. 보행신호등 주변 보도에는 보행자에게 ‘무단 횡단 금지’를 알리는 ‘사인 블록’(Sign-block)도 설치했다. 수원시는 바닥형 보행신호등의 효과를 분석한 후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내년 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스몸비’(smombie)는 스마트폰(smartphone)과 좀비(zombie)의 합성어로 길거리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주변을 살피지 않고 걷는 사람을 말한다. 최근 발표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7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경환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장은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스몸비족을 비롯한 보행자들에게 추가적인 보행 신호 정보를 제공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보행자가 안전한 교통 환경을 지속해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12-31 10:15:07[파이낸셜뉴스] 어린이·노인보호구역 환경 개선을 위해 '바닥형 보행신호등'이 우후죽순 생겨나지만 보행신호가 빨간불인데 바닥에 초록불이 들어오는 등 오류가 발생해 사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옥분(더불어민주당·수원2) 경기도의회 의원은 지난 11일 건설교통위원회의 건설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보행신호등의 신호 불일치 문제가 심각하다"며 "구체적인 원인 분석과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청했다. 박 의원은 "스마트폰을 보면서 길을 건너는 시민들이 많아 바닥 신호등만 보고 길을 건널 수 있는데, 바닥 LED와 신호등 불빛의 불일치 등 고장과 오류가 빈번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당한 비용을 들여 만든 시설물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교통 시설물이 증가하면서 고장 문제가 심각한데,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한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어린이·노인보호구역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바닥신호등을 비롯한 교통안전표지, 교통신호기 등 안전시설물 설치에 올해 679억원(도비 339억5000만원, 시군비 339억5000만원)을 투입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설치 이후 관리실태를 조사한 적은 없다. 바닥 LED는 차량 하중이 가해지면 고장 우려가 있다"라며 "신호등 불일치 등 신호체계는 경찰과 협조 문제가 있는데,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신호등과 바닥이 다른 경우가 종종 있다. 보행자 교통사고 우려가 있으니 시민들께서는 바닥 신호등만 보지 말고 정확히 신호를 확인한 뒤 길을 건너야 한다"고 당부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12 09:57:02"요트와 유람선 접안시설과 친수공간으로 조성된 용호만과 오륙도·이기대 같은 천혜의 자연환경, 도시의 화려한 경관이 주는 매력까지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부산 남구입니다.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로컬 관광상품과 다양한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세계인이 오고 싶고, 다시 찾는 대한민국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오은택 부산 남구청장은 25일 부산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해파랑길과 남파랑길 코스 시작점이기도 한 부산 남구는 세계 유일의 UN기념공원과 우암동 소막마을과 같은 역사적 명소도 많아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민선 8기 취임 2년간의 임기을 넘긴 오 구청장은 "부산 남구를 아기 키우기 좋고 청년이 머물며 어르신이 존중받는 안전하고 행복한 부산 최고의 1등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구정을 믿고 응원해주신 구민들에게 감사드린디고 말했다. 오 구청장은 "지난해 4월 남구장애인복지관 인근에 '1㎝의 차이'라는 글자만 적힌 현수막을 게시한 적이 있었다"면서 "현수막은 비장애인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차도와 보도의 경계턱이 장애인에게는 넘을 수 없는 벽이 될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저도 부친을 휠체어로 모시고 다녀서 보행약자들의 불편을 잘 알고 있으며, 매년 4월 장애인의 날에 '보행불편 체험'을 통해 개선된 지역의 보행환경 확인하고, 소규모 민간시설 출입구에 경사로 설치도 지원하고 있다"며 "장애인 보행환경 개선 사업과 현장에서 발로 뛴 순간을 가장 보람 있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던 대남초등학교 인근 마을을 방문한 적이 있다"면서 "수차례의 주민설명회, 부산도시가스와의 협의를 거쳐 도시가스 공급관이 설치됐다"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의지로 대연동, 용당동, 문현동 골목을 누빈 경우도 전했다. 오 구청장은 지난 2년간의 구정 성과로 구민안전 정책과 육아·문화·청년정책을 꼽기도 했다. 부산 남구는 전국 최초로 문현·대남 지하차도에 비상 사다리를 설치해 집중호우 침수에 대비하고 지하차도 통제상황을 파악 가능한 '알리미'도 운영 중이다. 야간·빗길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차선을 도색하고 광폭 횡단보도에 설치된 바닥형 보행 신호등, 스마트폰 화면 차단장치 등의 '남구형 스마트 횡단보도'도 재해 예방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보육 친화 브랜드인 어부바 남구(어린이와 부모가 바라는 남구) 이름으로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에 통학버스 운행기록장치와 안전공제회비를 지원하고 보육공백 해소를 위한 대체조리사 파견과 행정업무 등을 지원할 보육행정 전문가를 배치해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 구청장은 지역의 지리·문화역사적 특성을 활용한 관광상품개발과 관련, "부산 남구의 경우 동해와 남해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오륙도와 이기대 같은 자연환경과 도시경관 등 두 가지 매력을 갖춘 특별한 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세계 유일 UN기념공원, 우암동 소막마을 등 역사적 명소를 포함한 관광객에게 다양한 매력을 제공하는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남구만의 로컬 매력 관광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중에서도 '유엔미 오륙도 남구 투어'와 '해파랑길 남파랑길 걷기 프로그램'을 대표 관광상품으로 내세웠다. 유엔미 오륙도 남구 투어는 지난해 첫 운영을 시작한 역사투어 프로그램으로 UN기념공원, 오륙도 스카이워크, 우암동 소막마을을 둘러보고 다이아몬드베이 대형요트투어까지 체험할 수 있다. 남구는 해파랑길과 남파랑길 1코스의 시작점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여러 걷기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전문 트레킹 가이드와 함께하는 '더 비기닝 유엔남구 해파랑길 남파랑길 걷기 프로그램'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코리아둘레길 걷기 SNS 인증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오 구청장은 지난 5월 재단장을 마친 '분포웨이브베이'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남구는 지난 2010년 용호만 공유수면 매립공사 일환으로 접안시설과 친수공간으로 조성돼 있던 용호만매립 부두에 지난 5월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방문객이 바다를 조망하며 힐링할 수 있는 분포 웨이브베이를 조성했다. 오 구청장은"분포 웨이브베이에 조형물을 포함해 은하수를 표현한 광섬유 벽과 물결무늬 조명 등을 설치해 지역 대표 야간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로컬 관광상품과 다양한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세계인이 찾은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 구청장은 최근 지역의 현안으로 떠오른 남구문화재단 설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부산 남구야말로 UN평화문화특구, 오륙도, 이기대로 대표되는 자연생태 환경과 박물관·문화회관 등 문화시설, 4개의 대학과 청년인재가 함께 상생하는 문화 예술도시"라면서 "풍부한 문화예술자원을 활용, 지역민들의 생활 속 문화 향유·참여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남구문화재단을 설립하려고 했다"면서 "현재 부산연구원의 타당성 검토를 통과해 부산시 설립 심의를 준비하는 단계이며, 심의 통과 후에는 조례 제정 등을 거쳐 내년 7월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구청장은 반드시 이뤄내고자 하는 지역 역점사업으로 '문현금융단지 한국산업은행 유치'와 '우암동 부산외대 이전 부지 공영 개발'을 꼽았다. 약 10년 전 캠퍼스 이전 후 부산외대 부지 주변 상권은 노후화됐으나 최근 몇 년 사이 해당 부지 개발에 대한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오 구청장은 "현재 부산시 차원에서 공공성을 확보한 계발계획이 추진 중"이라며 "이 협상 과정에 남구도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해 해당 부지에 지역 발전과 지역민들에게 필요한 공공시설이 유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구 문현동에 위치한 부산 국제금융센터는 2014년 조성 이후 동북아 해양·파생특화 금융중심지 역할을 맡고 있으며, 지역민들은 이곳 금융센터에 산업은행 본점을 유치해 지역 산업의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8-25 19:22:07LG유플러스는 천안시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ITS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교통체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2005년부터 ITS를 구축하기 시작한 천안시는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AI 업그레이드를 통해 자율주행, 차세대 교통정보시스템 등 미래 교통체계의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천안시 13개 주요 도로에 △A I스마트교차로 △AI 보행신호연장시스템 △바닥형 보행신호등 △DSRC-RSE(노변기지국) △긴급차량 출동 알림 전광판 등 5가지 첨단 솔루션을 구축하고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새롭게 설치된 AI스마트교차로는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AI 영상인식을 통해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자동 감지한다. AI보행신호연장시스템은 AI가 사람을 인식해 노인, 영유아 등 교통약자가 길을 건널 시 횡단보도 신호 시간을 자동으로 늘려준다.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보행자와 운전자가 더욱 쉽게 신호를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줘 사고를 예방한다. 노변기지국의 경우 교통정보 정확도를 높이고 각 기지국 사이 정확한 소요 시간을 산출해 운전자에게 전달한다. 긴급차량 출동 알림 전광판은 119구급차 등 긴급차량 운행 시 전광판을 통해 우선신호 상황을 즉시 알려준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관제센터의 노후화된 네트워크 장비를 교체하고 분산된 서버를 통합하여 운영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해 교통 현황, 통계, 솔루션 운영 상태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앞서 LG유플러스가 강릉시 ITS, 세종시 자율주행, 한국교통안전공단 자율주행 실험도시(K-City) 등 첨단 지능형교통사업을 추진하면서 쌓은 노하우는 천안시 ITS사업에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은 “대한민국 교통 요충지인 천안시에 미래 교통의 초석인 ITS사업을 AI를 통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천안시를 포함해 전 국민에게 AI기반 기술을 통해 스마트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23 08:55:53[파이낸셜뉴스] 부산시 기장군이 교차로 우회전 방법에 대한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교차로 우회전 시 일시정지가 의무화된 지 1년이 지났지만, 현재까지도 운전자들이 도로교통법을 정확히 숙지하지 못하거나, 법이 개정된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군은 도로교통법 개정 사항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해 운수종사자에게 배부하고 등 '교차로 우회전 방법'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우회전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내버스, 마을버스, 영업용 화물운수종사자 등을 집중 홍보 대상이다. 이와 함께 군은 봄철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이달 중 관내 마을버스의 안전 관리를 지도점검하고,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교차로 모퉁이 불법 주정차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초등학교 등 어린이보호구역과 보행자가 많은 교차로에 동시 보행신호를 운영하고, 바닥형 보행 신호등(LED)을 설치하는 등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교통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4-18 14:47:02[파이낸셜뉴스] 부산시 기장군은 군내 도로교통법상 주정차 금지구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단속대상에는 도로교통법 제32조 주정차 금지구간으로 교차로 가장자리, 도로 모퉁이, 안전지대,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소화장치와 어린이보호구역 등이 포함된다. 이 중 교차로 모둥이, 버스정류장, 인도, 횡단보도, 소화장치, 초등학교 앞 정문 등 6개 구간은 주민신고 구간으로 군이 꾸준히 단속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군 내 발생한 우회전 차량 교통사고로 교차로 모퉁이에 대한 집중 단속도 예정 중이다. 교차로 모퉁이 단속 건수는 지난 2021년 1111건, 2022년 1289건, 지난해 2399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인도나 횡단보도와 인접한 곳이 많은 교차로 모퉁이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겠다는 것이 군의 입장이다. 한편 군은 초등학교의 어린이보호구역과 보행자가 많은 교차로 등에 동시보행신호를 운영하고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하는 등 다각적인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군은 12억 여원을 투입해 군 내 초등학교 3곳에 방호 울타리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달 25일부터는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인턴기자
2024-04-08 14:19:54[파이낸셜뉴스] 부산시 기장군이 최근 군 내 발생한 교통사고 대책회의에서 보행자 사고 예방에 행정력을 모은다. 군은 지난 2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군을 비롯해, 부산지방경찰청, 기장경찰서, 정관읍 주민대표가 참석해,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와 동시보행신호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군은 부산경찰청이 동시보행신호 등을 결정할 때 즉각 대응하도록 긴급 추경편성안 1억 5000만원을 제출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사고 현장을 점검하면서 “군민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라며 “지속적인 교통환경 개선을 추진해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가 안전하게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초등학교 등 어린이보호구역과 보행자가 많은 교차로에 동시보행신호를 운영하고 바닥형 보행신호등(LED)을 설치하는 다각적인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5년간 무인교통단속카메라 24개소, 바닥형 보행신호등 8개소, 활주로형 횡단보도 28개소, 횡단보도 조명등 58개소 설치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투자도 이어왔다. 최근에는 스쿨존 환경개선을 위해 지난달 정관신도시 모전초등학교 일대 어린이보호구역에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와 바닥형 보행신호등(LED)를 설치했으며, 현재 12억 원을 들여 군 내 초등학교 3곳에 방호 울타리를 설치할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인턴기자
2024-04-03 13:51:29부산시 남구가 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스마트 횡단보도로 어린이 교통사고 줄이기에 나섰다. 남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남구형 스마트 횡단보도'를 연포초등학교 정문 일대에 시범적으로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오는 12월 말까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시인성,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스마트 횡단보도에는 보행자 횡단여부, 차량 속도, 정지선 준수 여부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LED 전광판과 활주로형 표지병, 바닥형 보행신호등, 횡단보도 집중조명, 옐로카펫, 적색신호 잔여표시기를 설치해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유도하고 보행자의 편의성을 높인다. 특히 스마트폰 화면을 보느라 고개를 숙이고 걷는 '스몸비'의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스몸비 깨우기 비콘, 주의 환기를 위한 음성안내보조장치 등이 설치된다. 또 보행자의 안정성 제고를 위해 광폭의 횡단보도를 설치할 예정이다. 우선 연포초 인접교차로, 통행량 등을 검토해 폭 16~19m의 광폭횡단보도를 설치한다. 충분한 횡단보도 대기 공간과 횡단폭을 확보해 일반 보행자뿐만 아니라 등하교 시 어린이 보행자의 안전성을 높이겠다는 것. 구는 이번 시범 설치와 운영결과를 토대로 남구 내 다른 어린이보호구역에도 스마트 횡단보도를 확대·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권병석 기자
2023-11-13 18:35:15[파이낸셜뉴스] 부산시 남구가 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스마트 횡단보도로 어린이 교통사고 줄이기에 나섰다. 남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남구형 스마트 횡단보도’를 연포초등학교 정문 일대에 시범적으로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오는 12월 말까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시인성,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스마트 횡단보도에는 보행자 횡단여부, 차량 속도, 정지선 준수 여부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LED 전광판과 활주로형 표지병, 바닥형 보행신호등, 횡단보도 집중조명, 옐로카펫, 적색신호 잔여표시기를 설치해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유도하고 보행자의 편의성을 높인다. 특히 스마트폰 화면을 보느라 고개를 숙이고 걷는 ‘스몸비’의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스몸비 깨우기 비콘, 주의 환기를 위한 음성안내보조장치 등이 설치된다. 또 보행자의 안정성 제고를 위해 광폭의 횡단보도를 설치할 예정이다. 우선 연포초 인접교차로, 통행량 등을 검토해 폭 16~19m의 광폭횡단보도를 설치한다. 충분한 횡단보도 대기 공간과 횡단폭을 확보해 일반 보행자뿐만 아니라 등하교 시 어린이 보행자의 안전성을 높이겠다는 것. 구는 이번 시범 설치와 운영결과를 토대로 남구 내 다른 어린이보호구역에도 스마트 횡단보도를 확대·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1-13 11:2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