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편과 이혼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아직 어린아이를 생각하면 망설여집니다.." 16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남편과 은행에서 직장동료로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는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결혼과 동시에 출산한 그는 직장을 그만두고 아이앙육과 집안 살림을 도맡아 왔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은행 후배로부터 놀랄만한 소식을 전해들었다.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A씨는 “그 얘기를 듣고 곧바로 남편 차에 내비게이션과 문자 메신저를 살펴봤다. 모든 기록이 지워져 있었다”며 “결국 남편 차에 위치 추적이 되는 스마트 태그를 놓았고 남편의 불륜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남편과 이혼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아직 어린아이를 생각하면 망설여진다. 기다리다보면 남편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것 같기도 하다”면서도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난 걸 생각하면 너무나도 괴롭다. 그 생각이 떠나지 않아서 정신과 약을 먹게 됐다. 더 심각한 건 남편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를 의심하게 됐다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참고 사는 것보다 원만하게 이혼하고 아이와 함께 새롭게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이혼과 상간 소송을 반드시 동시에 진행해야하는지, 남편과 혼인 관계를 원만하게 끝낼 방법이 있는지, 저는 전업주부인데 친권과 양육권을 가져올 수 있는지 등이 궁금하다”고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전해 들은 정두리 변호사는 “이혼과 상간소송이 반드시 동시에 진행할 필요는 없다”며 “간혹 남편과의 이혼만을 진행하시다가 배우자가 부정행위를 저질렀음에도 적반하장의 태도로 나와서 상간자를 상대로 뒤늦게 손해배상 소를 제기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혼과 상간소송을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엔 가정법원에 배우자를 피고1, 상간자를 피고2로 하여 한꺼번에 한 재판부에 소를 제기하는 방법이 있다”며 “배우자를 상대로 이혼소송 혹은 조정을 신청하거나 상간자를 상대로 별개의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는 방법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 변호사는 “A씨는 이혼을 결심했고 협의이혼이 불가능한 경우라면 배우자의 부정행위를 안 날로부터 6월, 그 사유 있은 날로부터 2년이 경과하기 전에 재판상 이혼을 청구해야 한다”며 “다만 배우자의 부정행위가 계속적인 것이라면 제척기간은 부정행위가 종료된 때로부터 기산되기 때문에 제척기간이 문제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양육권 문제에 대해선 “부정행위를 한 유책배우자라고 하더라도 자녀의 친권자, 양육권자가 될 수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혼을 하는 경우 경제적인 이유로 친권, 양육권을 뺏길 걱정을 한다”며 “전업주부라고 하더라도 이혼 시 재산분할과 양육비를 받을 수 있으므로 친권과 양육권을 얻는데 불리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16 10:52:12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페노메코 (PENOMECO)의 신곡이 가을과 함께 찾아왔다. 페노메코는 지난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바람'을 발매했다. '바람'은 페노메코가 지난 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깜짝 공개한 곡으로, 별다른 예고 없이 정식 발매하며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공기의 움직임을 뜻하는 바람과 간절한 소망을 의미하는 바람의 중의적인 표현을 위로라는 초점에 맞춰 담아냈다. 특히 잔잔하게 흐르는 기타 리프와 곡 전체를 이끌어가는 페노메코의 보컬이 돋보인다. 또한 연인의 불안함을 위로하고, 행복을 비는 화자의 마음을 가사에 녹여내며 쌀쌀해진 가을 날씨에 마음을 따스하게 녹이고 있다. 앞서 페노메코는 본인의 생일에 맞춰 '바람'의 무드 비디오를 공개하며 팬들을 위한 특별한 곡임을 은연중에 전달했다. 영상은 사운드와 어우러지는 쓸쓸한 도시의 밤 풍경으로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했으며, 달콤한 싱잉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페노메코는 지난 2014년 싱글 'Right There (라잇 데어)'로 데뷔해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21년 발매한 'Organic (올가닉)'에 이어 지난 8월 'AURORA (feat. Crush) (오로라)', '아수라발발타' 등이 수록된 EP 'Organic2 (올가닉 투)'를 발매했고, 해당 앨범이 미국과 중국, 일본, 독일, 영국 등 다수 국가의 애플 뮤직 K-POP 차트에 진입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앞으로 페노메코가 어떤 글로벌 행보로 모두를 놀라게 할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한편 페노메코의 새 싱글 '바람'은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EGO GROUP
2024-10-09 12:00:00페노메코(PENOMECO)의 특별한 감각이 눈을 떴다. 페노메코는 지난 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공개 음원 '바람' 무드 비디오를 깜짝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쓸쓸한 도시의 밤 풍경이 음원과 어우러져 감성을 자극한다. 기타 리프와 페노메코의 보컬만으로 진행되는 '바람'은 자신의 성공에도 불안함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화자의 연인에게 이젠 불안해하지 말고 행복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페노메코는 오랜만에 달콤한 싱잉곡을 예고하며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특히 자신의 생일에 맞춰 '바람'을 공개한 만큼 이번 곡이 담고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페노메코는 지난 8월 'AURORA (feat. Crush) (오로라)', '아수라발발타' 등 곡들이 수록된 EP 'Organic2 (올가닉 투)'를 발매했다. 'Organic2'는 아이튠즈 미국, 스위스, 홍콩 차트에 진입하는 등 국내외 리스너들의 관심을 받았고, 약 한 달 만에 미공개 곡을 공개하며 '바람'의 정식 음원 발매를 향한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페노메코는 독보적인 톤과 출중한 프로듀싱 능력을 갖춘 올라운더 아티스트다. 지난 2014년 싱글 'Right There (라잇 데어)'로 데뷔 후 다수의 앨범을 통해 랩과 싱잉 등 다양한 포지션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미공개 음원 '바람'의 무드 비디오는 페노메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EGO GROUP
2024-10-08 12:21:42[파이낸셜뉴스] 폭염이 끝나자마자 서늘한 바람과 함께 가을이 시작된 가운데 GS25가 대표적인 동절기 간식 호빵과 붕어빵을 선보인다. 25일 GS25는 오는 26일 '통단팥 호빵'과 '꿀 고구마 호빵', 27일부터는 '붕어빵'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호빵과 붕어빵은 일교차가 큰 가을과 초겨울에 가장 많이 판매된다. 이에 폭염이 끝나자마자 시작해 성수기 수요를 최대한 잡기 위해 나섰다. 호빵은 올해도 잡채, 짬뽕, 떡갈비 등 최근 수년간 강세를 보이고 있는 요리형 상품이 계속해서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호빵이 단순한 간식을 넘어 한 끼 식사로도 애용되고 있어서다. 다만 지난해 할매니얼 트렌드 영향으로 단팥 호빵 판매 비중이 전년비 5.3% 증가한 33.5%를 기록한 만큼 단팥 호빵과 슈크림 호빵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GS25는 이러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신유빈이 새로운 모델이 된 삼립 '통단팥 호빵'과 '꿀 고구마 호빵'을 가장 먼저 선보이고, 이어 10월에 GS25 PB 상품으로 '슈크림 호빵', '직화 고기 호빵'을 차례로 출시한다. 또한 10월 한 달간 찜기에 넣어서 판매하는 낱개 호빵은 구매가 집중되는 시간대인 오후 4시부터 오전 12시 자정까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3~4개입 번들 상품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마다 GS 페이 결제 시 1+1 혜택을 제공한다. 붕어빵 운영 매장은 전년 약 4000개 매장에서 올해 약 5000개 매장으로 25% 늘려 운영한다. '붕세권'이란 말이 유행할 정도로 붕어빵 수요는 많은데 노점이 대부분 사라진 상황에서 GS25가 붕어빵 주요 구매처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특별히 붕어빵 반죽에 찹쌀을 더해 쫄깃한 식감을 강화했다. 10월 한 달간 2+1행사를 진행해 팥 붕어빵과 슈크림 붕어빵을 3개 2,400원에 선보인다. 개당 800원꼴로 팥과 슈크림 붕어빵은 교차 구매 가능하다. 장한솔 GS리테일 카운터FF팀 매니저는 "호빵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고객은 자녀를 둔 40대 여성이라 올해는 특별히 프랑스 캐릭터 '가스파드와 리사' 컬래버 패키징으로 PB 호빵을 전개한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25 13:39:16[파이낸셜뉴스] 순찰차에 소변을 보고 파출소 앞에서 팬티 바람으로 난동을 부리는 행위를 일삼던 20대 남성이 결국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4단독(정인영 부장판사)은 특수협박, 공무집행방해,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A 씨에게 징역 10개월과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 A 씨는 2022년 9월 초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도로에서 주차된 순찰차에 소변을 봤다. 이 때문에 파출소로 연행되는 과정에서 경찰관에서 욕설을 하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이틀 뒤에는 술에 취해 해당 파출소로 들어가려다 제지를 당하자, 옷을 벗고 팬티만 입은 채 출입문을 밀며 20분가량 소란을 피웠다. 그런가 하면 같은 해 10월 말에는 부산에 있는 아버지 B 씨 집을 찾아가 욕설을 하고 흉기로 위협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주차문제로 시비가 붙은 외국인에게 욕설을 하며 맥주병으로 때릴 듯 협박을 하고 주점에서 다른 손님의 옷을 가위로 자르는 등 3개월간 총 10회의 범행을 저질렀다. 재판부는 "A 씨가 2021년 공무집행방해 등 동종범죄로 징역형의 집행유예 기간 중에 있었다"며 "재범의 위험성과 비난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다만 B 씨가 아들 A 씨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A 씨에게 양극성 장애 등 정신질환이 있는 점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23 10:21:25[파이낸셜뉴스]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이 일선 형사부의 인력과 조작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검찰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또 검찰의 직접수사 역량을 부패·경제 범죄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검찰은 원팀이 돼야 하며, 자신이 (외압에서) 방어벽이 되겠다는 뜻도 전했다. 법조계에선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검찰 수장에 오른 심 총장에게 상당한 과제가 펼쳐져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심 총장은 19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국민이 검찰에 바라는 역할이 무엇인지를 살피고 또 살펴 그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선 “그동안 검찰 구성원 모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형적으로 변한 형사사법제도로 인해 사건처리는 지연되고 국민 불편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내 사건이 공정하게 처리되는지, 죄를 지은 사람이 그에 합당한 벌을 받고 있는지 걱정하시는 국민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2022년 9월부터 시행된 개정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의 직접 수사범위는 부패, 경제, 공직자, 선거, 방위사업, 대형참사 등 6대 범죄에서 부패, 경제 등 2개로 줄었다. 또 경찰 송치 사건의 경우 '동일성이 인정되는 범위 내에서'만 검찰의 보완 수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여기다 현재 야권을 중심으로 검찰의 힘을 빼기 위한 각종 계획들이 줄줄이 추가로 등장하는 상황이다. 야권은 검찰의 권한 축소를 넘어 검찰청을 해체하고 검찰의 수사, 기소 권한을 분리한 뒤 이를 별개의 조직에 부여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심 총장의 이러한 의중은 "어떤 상황에서도 여러분(검찰 직원)이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업무를 수행해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이 지켜질 수 있도록 든든한 방벽이자 울타리가 될 것을 약속한다"는 대목에서도 드러난다. 검찰 약화가 '외풍'인 만큼 자신이 이를 막아내는 '장벽'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그는 "최근 몇 년간 형사사법 관련 법령과 제도가 급격히 변해 검찰, 나아가 수십년간 유지되어온 형사사법시스템이 흔들리고 있다"면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민을 범죄로부터 지키고 국민의 인권을 수호하는 우리의 역할은 어떤 바람 앞에서도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미래는 검찰총장이, 검사장이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며 하나의 팀이 돼 힘을 합칠 때 완성될 수 있다”며 내부 결속력을 강조했다. 다만 심 총장은 검찰의 직접수사 역량을 부패범죄·경제범죄에 집중시키겠다는 내용도 취임사에 넣었다. 법무부가 시행령 개정으로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를 대폭 늘리면서 발생한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심 총장은 "중대한 부패범죄와 경제범죄에 적시에 대처하지 못할 경우 그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국민 모두가 피해를 입게 된다"면서 "검찰의 직접수사 역량은 우리 헌법과 공동체의 가치를 훼손하는 부패범죄, 시장경제질서를 무너뜨리는 경제범죄와 같은 중대범죄에 집중 투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총장은 민생 범죄 대응 강화도 지시했다. 그는 “우리 검찰은 민생범죄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데 온 힘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강력범죄, 마약범죄, 보이스피싱 범죄, 다단계·전세사기와 같은 민생범죄로부터 국민을 든든하게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일선 형사부 인력과 조직 대폭 강화는 이에 대한 방안이다. 그는 “일선의 의견을 직접 듣고, 토론해 개선방안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다듬어져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인권 보호’에 대한 지시도 포함됐다. 심 총장은 “인권 보호, 국민의 기본권 보호는 검찰 업무의 시작이자 끝이며 기본 원칙”이라며 “특히 노인, 아동,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 형사사법 절차에서 배려 받지 못한 부분이 있었는지 제도 하나, 서식 하나, 글자 크기 하나부터 다시 점검해 보자”고 제안했다. 심 총장은 지난 16일부터 제46대 검찰총장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이날 대검에 출근하기 전 국립서울현충원에 참배한 뒤 방명록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정신을 받들어 본연의 역할을 다하는 국민의 검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적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09-19 11:45:53[파이낸셜뉴스]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24FW 시즌을 맞아 브랜드 앰버서더 고윤정과 함께한 '베르텍스(VERTEX) 바람막이' 화보를 공개했다. 19일 디스커버리를 전개하는 F&F에 따르면 이번 화보는 배우 고윤정의 활동적이고 자신감 있는 진취적인 매력을 담아내 더욱 눈길을 끈다. 화보 속 고윤정은 디스커버리의 기술력으로 개발돼 높은 기능성을 자랑하는 베르텍스 바람막이를 착용,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특히 고윤정이 착용한 '여성 베르텍스A 심실링 크롭 3L 자켓'은 기능성 고투습 3L 소재를 적용해 소프트하고 고급스러운 외관은 물론 방풍, 생활 발수 기능이 있어 아웃도어 활동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착용하기 좋다. 디스커버리 관계자는 "다양한 아웃도어 상황을 즐기며 몸과 마음의 건강한 균형을 찾아가는 젊은 여성들에게 베르텍스 바람막이와 더불어 트렌디하면서도 실용적인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웨어를 다채롭게 제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화보 속 배우 고윤정이 착용한 베르텍스 바람막이 제품들은 디스커버리 공식 온라인몰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19 09:09:58[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남편의 바람기를 막기 위한 '성적 어필 훈련 캠프'가 등장해 비판을 받고 있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7월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이 같은 캠프가 이틀 간 진행됐다. 이 캠프에 참가한 이들은 35~55세 여성들로, 참가비는 한 명당 2999위안(약 56만원)이었다. 옷차림도 몸매가 드러나는 꼭 맞는 옷을 입고, 스타킹을 신어야 한다. 당시 이 행사를 홍보했던 포스터에는 “섹스어필은 여성이 자신의 삶을 통제하는 것입니다” “결혼생활의 열정을 되살리세요” 등의 문구가 적혀있었다. 이에 대해 SCMP는 “이러한 관점은 성을 민감하고 사적인 문제로 간주했던 전통적인 중국 신념과 대조된다”고 설명했다. 캠프에 참가한 여성들은 성적 유혹을 자극하기 위해 참여자들은 남편의 바람기를 막기 위한 관능적인 춤, 키스, 스타킹 찢기 등의 기술을 배웠다고 한다. 실전 경험을 높이고 성적 유혹을 높이기 위해 특정 상황을 가정해 역할극도 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여성은 "결혼 생활에 열정을 되살리려고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참여자는 “이 캠프가 자존감을 찾는 데 도움을 주고 중년 여성도 강력하고 매력적일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했다”고 전했다. SCMP는 "캠프에서 강의를 한 A씨는 자신을 '고급 치료사'라고 자칭했다"라며 "'엘프'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또다른 여성 강사는 더우인에서 12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고 했다. SCMP는 성과학회 공식 웹사이트에서 성적 어필 캠프나 강사에 대한 정보를 찾지 못했다고 했다. 다만 학회 간호 위원회의 한 이사는 "중국 본토에 등록된 모든 성 치료사는 중국 성과학회가 주관하는 곳에서 교육받았으며, 여기에는 성의학과 인체 해부학과 같은 분야가 포함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같은 성적 어필 훈련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그런다고 남편이 바람을 안 피우나", "너무 비싸다", "삶에 대해 불안해하는 여성들을 이용하는 비윤리적 사업" 등의 글을 올렸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15 08:20:30【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삼성전자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가 도내 제조현장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12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사업 대상인 70개 기업 중 11곳의 제조 현장이 혁신과정에 돌입했다. 참가기업 15%가 사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정도지만 현장 분위기는 긍정적이라는 전언이다. 삼성의 ‘초격차 DNA’가 도내 기업에 이식되면서 기업들이 그 효과를 체감하고 먼저 입소문을 내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 출신 멘토들은 기업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현장을 점검하며 최적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기업들은 멘토 조언에 따라 제조현장을 개선하고 혁신계획을 발표하는 킥오프 회의를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하고 있다. 기업들 만족의 가장 큰 이유는 생산성 중심, 현장 중심 혁신이 이뤄지고 있어서다. 중소기업에서는 상상하지 못했던 창의적인 개선안이 제시되기 때문이다. 오래도록 삼성전자에서 근무한 멘토들이 ‘1초를 줄이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았던 삼성의 노하우’를 전수하며 생기는 현상이다.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는 참여기업의 의욕을 북돋우고 있다. 달라진 공장 모습에 만족한 기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추가 투자를 하고, 도내 모든 기업이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체 기금을 조성하자는 제안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전북도는 올해 70개 기업을 포함해 2026년까지 300개의 스마트공장을 도입할 계획이다. 연말 성과 발표회를 개최해 우수 기업을 표창하는 등 삼성발 제조혁신을 확산시킬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어려운 여건에도 자체 사업으로 이 프로젝트를 도입한 이유가 바로 우리 안에서 혁신의 열기를 불러일으키자는 것이었다”면서 “제조 중소기업이 스스로 혁신의 선두에 합류하고 성장의 결실을 더 많은 중소기업과 나누는 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12 11:39:41[파이낸셜뉴스] 직장 남자 동료와 바람을 피운 남자 친구 때문에 이별을 고민 중인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연자 A씨는 2년 전 지금의 남자 친구를 만나 연애를 시작했다. A씨는 평소 성격이 섬세하고 센스 있는 남자 친구와 단짝 친구처럼 잘 맞았는데, 남자 친구가 한 회사에 입사하면서부터 문제가 발생했다고 했다. 입사 후 남자 친구와 연락이 잘되지 않았고, 자꾸 '피곤하다', '힘들다'고 토로하면서 데이트 횟수가 줄어들었다. 이에 A씨는 힘들어하는 남자 친구를 챙겨줬고, 최근엔 응원 차 같이 여행도 갔다. 그러나 A씨는 여행지에서 무심코 열어본 남자 친구의 휴대전화에서 '형♥'이라고 저장된 연락처를 발견했다. 이들은 '같이 밥 먹자', '보고 싶다'는 내용의 대화를 주고받았다. A씨는 남자 친구가 여자랑 바람을 피우는데 의심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형'이라고 저장했다고 추측했다. 그러나 A씨가 따져 묻자 남자 친구는 대뜸 사과하면서 "사실 나 양성애자야"라고 고백했다고 한다. 알고 보니 '형♥'으로 저장된 사람은 입사 후 친해진 같은 팀 남자 대리로, 친한 남자 동료가 있다고 A씨에게도 자주 얘기했던 사람이었다. 직장 동료였던 이들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관계를 발전해 가던 중 A씨에게 딱 걸린 것이다. 남자 친구는 "난 네가 더 좋고 잠깐 혼동했던 것뿐"이라며 용서를 구하더니, A씨가 보는 앞에서 상대에게 전화해 관계를 정리했다. 하지만 A씨는 "평소 너무 잘 맞았던 남자 친구와 헤어지고 싶지 않지만, 남자 친구가 바람 난 대리와 회사에서 계속 마주칠 게 걱정"이라며 "동성과 바람이 난 것도 마음에 걸린다. 계속 만나도 될지 고민"이라는 심정을 전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9-08 20:5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