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넥슨의 바람의나라 클래식 복각 태스크포스(TF) ‘넥슨주막’이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공개한 ‘바람의나라 클래식’ 누적 접속자 수가 열흘 만인 19일 40만명을 돌파했다. '넥슨주막'은 지난 9일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바람의나라 클래식’을 선보이며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넥슨이 2022년 공개한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는 창작 플랫폼이다. PC방 순위 집계 사이트 등에 따르면 ‘바람의나라 클래식’의 동시접속자 수도 라이브 서비스 중인 기존 ‘바람의 나라’의 접속자 규모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람의나라 클래식’은 넥슨이 28년째 서비스 중인 세계 최장수 MMORPG ‘바람의 나라’의 1990년대 말∼2000년대 초 모습을 ‘메이플스토리 월드’에서 재현한 게임이다. 일반 이용자들의 옛 게임 구현은 여러차례 있었지만 원저작권자인 넥슨이 직접 클래식 버전 게임을 제작해 서비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넥슨이 1999년 선보였다가 2015년 서비스를 종료한 퀴즈 게임 '큐플레이'(퀴즈퀴즈) 부활 움직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메이플스토리 월드' 이용자는 최근 '큐플레이' 복원 프로젝트 '큐플레이 아카이브'를 공개하고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19 17:47:27넥슨이 창업 30주년을 맞아 '바람의나라' 등 기존 지식재산권(IP)의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메인스폰서로 참가한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에서는 신작 게임 5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넥슨은 지스타 전시장에 300부스 규모의 초대형 전시관을 마련할 예정이다. ■ "매출 7조 달성 자신 있다"김정욱 넥슨 공동대표는 30일 경기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세계에서 인정받고 사랑받는 게임을 만드는 기업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사랑받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강남 역삼동의 작은 오피스텔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이 연매출 4조원을 목전에 둔 대기업이 됐다"며 "해보지 않은 시도를 성공시키기 위한 창의적인 공격, 즉 '크리에이티브 어택'을 발판 삼아 전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대현 공동대표는 이용자의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두 가지 전략으로 '강점의 극대화를 통한 서비스 강화', '도전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파이프라인 강화'를 제시했다. 강 대표는 "기존 IP에 깊이와 넓이를 더하는 종적 확장을 통해 성숙한 IP 프랜차이즈를 만드는 것이 넥슨의 전략"이라며 "넥슨 게임 서비스 영향을 내외부로 강화하고 우리가 쌓은 역량을 신작 개발에 쏟겠다"고 설명했다. 기존 목표인 '2027년 매출 7조' 달성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강 대표는 "도전적인 목표이지만 로드맵을 차근차근 실행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임 업계의 상황에도 게임 퀄리티를 유지해 넥슨만의 차별화된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현재 대표 IP인 '메이플스토리'의 서구권 전담 개발팀을 꾸리는 등 다양한 글로벌 전략을 짜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루트 슈팅 장르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기대보다 높은 호응을 얻으며 공략에 박차가 붙었다. 강 대표는 "이제 글로벌 게임 시장은 라이브에 초점을 맞추며 PC와 모바일, 플랫폼과 콘솔의 연계가 불가피한 시대"라며 "퍼스트 디센던트가 스팀 글로벌 1위, 동시 접속자 55만명 등의 성과가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바람의나라 2' 깜짝 발표넥슨은 이날 내년부터 출시하거나 개발을 진행 중인 12종의 IP를 소개했다. 특히 IP 확장 전략의 대표 주자로 지난 1996년 선보인 첫 작품이자 세계 최장수 MMORPG '바람의나라'의 정식 후속작 '바람의나라 2'를 영상을 공개했다. 강 대표는 "원작 특유의 2D 도트 그래픽과 3D 모델링을 결합한 2.5D 그래픽이 특징인 PC·모바일 게임"이라며 "개발은 '바람의 나라: 연'을 만들고 IP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는 슈퍼캣이 맡았다"고 말했다. 넥슨은 이외에도 '던전앤파이터'와 '마비노기' 등 기존 IP 세계관을 확장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내놓는다. 던전앤파이터 세계관 바탕의 오픈월드 액션 RPG인 '아라드'를 이날 처음 공개했다. 지난 2019년 서비스를 종료한 이후 후속작에 대한 소문만 무성했던 '야생의 땅: 듀랑고' IP를 재해석한 신작 '프로젝트 DX'도 선보였다. 넥슨은 다음달 14일 개막하는 '지스타 2024'에 '슈퍼바이브'·'프로젝트 오버킬'·'카잔'·'환세취호전 온라인'·'아크 레이더스' 등 신작 5종을 출품할 예정이다. 넥슨은 지스타 B2C 공간에 30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넥슨의 비전을 보여주는 이용자 체험 공간을 꾸렸다. 넥슨이 공개한 시연작 중 '프로젝트 오버킬'과 '환세취호전 온라인'은 이번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게임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넥슨 자회사 네오플이 제작한 '오버킬'은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에 기반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PC·모바일 간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가 제작한 대전형 배틀로얄 게임 '슈퍼바이브', 유럽 게임쇼 '게임스컴'에 출품해 좋은 평가를 받은 네오플의 액션 게임 '카잔'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해외 자회사 엠바크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익스트랙션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의 경우 영상 부문에 출품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30 18:19:25[파이낸셜뉴스] 넥슨이 창업 30주년을 맞아 '바람의나라' 등 기존 지식재산권(IP)의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메인스폰서로 참가한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에서는 신작 게임 5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넥슨은 지스타 전시장에 300부스 규모의 초대형 전시관을 마련할 예정이다. "매출 7조 달성 자신 있다"김정욱 넥슨 공동대표는 30일 경기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세계에서 인정받고 사랑받는 게임을 만드는 기업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사랑받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강남 역삼동의 작은 오피스텔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이 연매출 4조원을 목전에 둔 대기업이 됐다"며 "해보지 않은 시도를 성공시키기 위한 창의적인 공격, 즉 '크리에이티브 어택'을 발판 삼아 전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대현 공동대표는 이용자의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두 가지 전략으로 '강점의 극대화를 통한 서비스 강화', '도전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파이프라인 강화'를 제시했다. 강 대표는 "기존 IP에 깊이와 넓이를 더하는 종적 확장을 통해 성숙한 IP 프랜차이즈를 만드는 것이 넥슨의 전략"이라며 "넥슨 게임 서비스 영향을 내외부로 강화하고 우리가 쌓은 역량을 신작 개발에 쏟겠다"고 설명했다. 기존 목표인 '7조원 매출' 달성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강 대표는 "도전적인 목표이지만 로드맵 차근차근 실행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임 업계의 상황에도 게임 퀄리티를 유지해 넥슨만의 차별화된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현재 대표 IP인 '메이플스토리'의 서구권 전담 개발팀을 꾸리는 등 다양한 글로벌 전략을 짜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루트 슈팅 장르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기대보다 높은 호응을 얻으며 공략에 박차가 붙었다. 강 대표는 "이제 글로벌 게임 시장은 라이브에 초점을 맞추며 PC와 모바일, 플랫폼과 콘솔의 연계가 불가피한 시대"라며 "퍼스트 디센던트가 스팀 글로벌 1위, 동시 접속자 55만명 등의 성과가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기존 조직을 '빅앤리틀'로 개편해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와 함께 창의적인 소규모 개발 전략도 체계화할 예정이다. 넥슨은 '빅'이 기존의 대규모 프로젝트에 집중하며, '리틀'은 작은 조직을 독립 법인으로 분리해 기민하게 움직이게 만들고 창의성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바람의나라 2' 깜짝 발표...지스타 출품 5종도 공개 넥슨은 이날 내년부터 출시하거나 개발을 진행 중인 12종의 IP를 소개했다. 특히 IP 확장 전략의 대표 주자로 지난 1996년 선보인 첫 작품이자 세계 최장수 MMORPG '바람의나라'의 정식 후속작 '바람의나라 2'를 영상을 공개했다. 강 대표는 "원작 특유의 2D 도트 그래픽과 3D 모델링을 결합한 2.5D 그래픽이 특징인 PC·모바일 게임"이라며 "개발은 '바람의 나라: 연'을 만들고 IP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는 슈퍼캣이 맡았다"고 말했다. 넥슨은 이외에도 '던전앤파이터'와 '마비노기' 등 기존 IP 세계관을 확장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내놓는다. 던전앤파이터 세계관 바탕의 오픈월드 액션 RPG인 '아라드'를 이날 처음 공개했다. 지난 2019년 서비스를 종료한 이후 후속작에 대한 소문만 무성했던 '야생의 땅: 듀랑고' IP를 재해석한 신작 '프로젝트 DX'도 선보였다. 넥슨은 다음달 14일 개막하는 '지스타 2024'에 '슈퍼바이브'·'프로젝트 오버킬'·'카잔'·'환세취호전 온라인'·'아크 레이더스' 등 신작 5종을 출품할 예정이다. 넥슨은 지스타 B2C 공간에 30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넥슨의 비전을 보여주는 이용자 체험 공간을 꾸렸다. 넥슨이 공개한 시연작 중 '프로젝트 오버킬'과 '환세취호전 온라인'은 이번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게임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넥슨 자회사 네오플이 제작한 '오버킬'은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에 기반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PC·모바일 간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가 제작한 대전형 배틀로얄 게임 '슈퍼바이브', 유럽 게임쇼 '게임스컴'에 출품해 좋은 평가를 받은 네오플의 액션 게임 '카잔'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해외 자회사 엠바크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익스트랙션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의 경우 영상 부문에 출품했다. 이외에도 넥슨은 지스타 최초로 11월 16일 오케스트라 공연을 열어 메이플스토리 등 대표작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30 15:36:17[파이낸셜뉴스] KGC인삼공사는 지난 4월 26일 넥슨과 슈퍼캣이 공동개발한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과 콜라보한 활기력 에너지박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정관장 활기력 에너지박스는 ‘정관장 활기력(20㎖)’을 20병으로 리패키징한 제품이다. 6년근 홍삼농축액에 생강, 대추, 구기자, 오미자, 황기 등 전통 소재와 비타민 B, C를 배합한 앰플형 건강 드링크로 손쉽게 기력을 보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활기력 에너지박스 바람의나라: 연 에디션’에는 시그니처 도트 디자인이 재현되어 있어 마치 게임 속에서 튀어나온 것과 같은 이미지로 다양한 게임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품 내 아이템 쿠폰이 포함되어 있어 게임 속에서 영구 사용 가능한 ‘정관장 활기력 망토 외형’ 등 여러가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6월 5일까지 정관장 전용 건물과 NPC를 만나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임무를 진행할 수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넥슨 인기 모바일 게임 ‘바람의나라: 연’과 함께 유저들이 건강도 챙기고, 아이템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게임 유저들에게 정관장만의 활력의 이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5-10 14:12:02[파이낸셜뉴스]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 아버지’로 불리는 1세대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개발자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 사진)가 오는 8월 열리는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행사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orea Blockchain Week 2022, KBW 2022)’에 연사로 참여한다. 블록체인 커뮤니티 빌더 팩트블록은 다음달 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리는 블록체인 컨퍼런스 ‘KBW2022:IMPACT’에서 송 대표가 강연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KBW2022:IMPACT는 다음 달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블록체인 이벤트 KBW 2022 메인 컨퍼런스다. 송 대표는 대체불가능토큰(NFT)과 블록체인 게임 산업 성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밝히고, 직접 블록체인 게임 개발에 참여하게 된 동기 등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 대표는 고(故) 김정주 대표와 넥슨을 창업해 ‘바람의 나라’를 개발했고,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리니지’ 개발을 주도하며 엔씨 초기 성장을 이끌었던 ‘1세대 스타 개발자’다. 이후 독립개발사 엑스엘게임즈를 설립, 공동대표이자 개발자로서 최근 출시된 블록체인 게임 ‘아키월드’ 개발에 직접 참여하며 주목을 받았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는 “우리나라 1세대 개발자로 게임업계 신화를 만든 송 대표는 언론 인터뷰나 공개적인 행사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인사”라며 “그런 만큼 송 대표 연설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KBW 2022는 매년 블록체인 산업 및 기술 관계자 5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블록체인 행사다. 블록체인 커뮤니티 빌더 팩트블록이 주최하고 블록체인 벤처캐피탈 해시드가 공동 주최한다. 또 블록체인 헤지펀드 ROK캐피탈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디스프레드, A41벤쳐스, 디사이퍼, 쟁글은 커뮤니티 파트너로 함께 한다.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과 동대문 DDP 등 서울 전역에서 행사가 진행되며 참가 등록은 다음달 8일까지 KBW 2022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7-22 10:09:41온라인 게임 소스를 내려받아 개인이 불법으로 운영하는 불법 온라인 게임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불법복제한 '리니지' 같은 게임 속에서 '투견장'을 운영해 도박을 유도하고 수익을 챙기는 범법 행위도 난무하고 있다. 게임업계는 기술적인 한계로 별다른 예방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지만 강경한 법적 대응을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법원도 저작권 처벌 강화 분위기에 따라 처벌 수위를 높이는 추세다. ■'불법 리니지' 게임에 도박장 운영 4일 본지 취재 결과 인터넷에서 사설 서버 관련 키워드를 입력하면 불법 운영 게임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불법 사설 서버에 이용되는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구·신 버전과 리마스터, 넥슨의 바람의나라·메이플스토리 등으로 다양했다. 사설서버를 구축·운영·홍보하면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저작권법 위반 등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거나 손해배상 명령 등을 받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법 서버를 운영하는 이유는 돈이 되기 때문이다. ■30만원에 사설서버 제작해 운영 불법 사설서버를 둘러싸고 구축·홍보·운영 삼박자가 갖춰진 불법적인 생태계가 형성돼 있다. 먼저 30만~70만원을 지불해 독자적인 서버를 만든 서버 운영자는 홍보사이트에 5~80만원을 지불해 게임 이용자들을 모집한다. 이후 이용자들로부터 암호화폐 등을 받아 게임머니를 지급하면 이용자들은 사설서버 내에서 게임을 하거나 사설도박을 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업계에 따르면 범죄 대상이 되는 게임들 대부분이 1990년도 후반에서 2000년도 초반에 개발된 게임으로 프로그램 자체가 오래되거나 서버 클라이언트 파일이 이미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거래돼 사설서버 구축을 막을 방도가 없는 상황이다. 게임업계는 이에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넥슨 관계자는 "최근 법무법인을 통해 특정 사설서버에 대한 민형사상 조치를 준비하고 경고장을 발송했으며, 잇따라 운영을 중단하는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며 "넥슨은 앞으로도 불법 사설서버 운영을 비롯해 IP 침해 사례에 공격적인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넥슨은 지난 2020년 '바람의나라' 불법 사설서버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저작권 침해정지 및 폐기 청구,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대응을 시작했고, 법원은 지난해 11월 23일 이들에게 총 4억5000만원의 손해배상 지급을 명령한 바 있다. 법원도 불법 사설서버 관련 범죄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는 추세다. 강태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남의 지식재산권(IP)를 함부로 가져오는 행위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크고 이에 대해 강한 처벌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과거보다 많아지고 있다"며 "법원이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처벌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변호사는 불법 사설서버 이용자도 처벌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불법 사설서버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하는 것은 저작권 침해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일 수 있다"며 "이용자들도 처벌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임수빈 기자
2022-07-04 18:04:52[파이낸셜뉴스] 넥슨은 모바일 게임 개발사 슈퍼캣과 공동 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바람의나라: 연’ 이용자 간담회를 오는 20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바람의나라: 연택트 쇼케이스’는 사전에 선정된 참가자 130명이 줌(Zoom)으로 참여한 가운데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간담회 전체 내용은 유튜브와 공식 커뮤니티에서 생중계된다. 넥슨은 행사에 앞서 쇼케이스 예고 페이지와 티저 영상을 오픈했다. 오는 13일까지 공식 커뮤니티 내 ‘유저 간담회 참여 신청 링크’를 통해 줌으로 참여할 유저를 모집한다. 접수 마감 후 신청자 중 130명을 선발해 오는 17일 공식 커뮤니티에서 최종 참가자를 발표한다. ‘효시(嚆矢): 활의 민족이 온다!’는 부제 아래 열리는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2022 대규모 업데이트 ‘궁사’ 소식을 전한다. 이태성 디렉터와 조승모 기획팀장이 출연해 직접 ‘궁사’ 업데이트 세부 정보 및 이벤트 내용을 소개하고, 향후 개발 예정인 콘텐츠와 상반기 마일스톤을 공개할 예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3-11 16:02:28넥슨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게임 '바람의나라' 관련, 불법 사설 서버를 운영한 이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고 1일 밝혔다. 넥슨은 지난해 바람의나라 사설 서버 운영자들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정지 및 폐기 청구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법원은 지난달 23일 서버 운영자들의 저작권 침해행위를 인정, 4억5000만원 손해배상 지급을 명하는 1심 판결을 내렸다. 또 수익 전달을 하는 등 방조행위를 한 이들에게도 공동으로 책임이 주어졌다. 불법 사설 서버 운영은 저작권자에게 사용허락을 받지 않고 무단으로 유사하거나 동일한 게임을 만들어 정식 서버를 거치지 않은 채 동일 게임인 것처럼 서비스하며 이익을 취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넥슨은 2018년 수사기관에 바람의나라 불법 사설 서버 운영자들 수사를 의뢰했고, 수사기관이 2019년에 이들을 검거했다. 이후 2020년 저작권 침해정지 및 폐기 청구,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넥슨 측은 "불법 사설서버 운영은 명백한 저작권 침해행위인 만큼, 앞으로도 지식재산권(IP) 침해 사례에 공격적인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경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미희 기자
2021-12-01 18:26:17[파이낸셜뉴스] 넥슨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게임 ‘바람의나라’ 관련, 불법 사설 서버를 운영한 이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고 1일 밝혔다. 넥슨은 지난해 바람의나라 사설 서버 운영자들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정지 및 폐기 청구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법원은 지난달 23일 서버 운영자들의 저작권 침해행위를 인정, 4억5000만원 손해배상 지급을 명하는 1심 판결을 내렸다. 또 수익 전달을 하는 등 방조행위를 한 이들에게도 공동으로 책임이 주어졌다. 불법 사설 서버 운영은 저작권자에게 사용허락을 받지 않고 무단으로 유사하거나 동일한 게임을 만들어 정식 서버를 거치지 않은 채 동일 게임인 것처럼 서비스하며 이익을 취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넥슨은 2018년 수사기관에 바람의나라 불법 사설 서버 운영자들 수사를 의뢰했고, 수사기관이 2019년에 이들을 검거했다. 이후 2020년 저작권 침해정지 및 폐기 청구,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넥슨 측은 “불법 사설서버 운영은 명백한 저작권 침해행위인 만큼, 앞으로도 지식재산권(IP) 침해 사례에 공격적인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경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2-01 14:24:51[파이낸셜뉴스] 넥슨은 모바일게임 개발사 슈퍼캣과 공동개발한 신작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의 신규 지역 ‘용궁’ 업데이트에 대한 미리보기 영상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바람의나라: 연’ 공식 커뮤니티와 공식 유튜브 채널 ‘바람의나라: 연 TV’를 통해 공개된 미리보기 영상에는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경험치 효율을 자랑하는 바닷속 배경의 신규 지역 ‘용궁’의 모습이 담겨있다. ‘각성석’과 ‘동병철검의 자루’를 이용해 무기를 각성할 수 있는 ‘2차 무기 각성’을 업데이트한다. ‘동병철검의 자루’는 ‘용궁’ 지역에서 새롭게 획득할 수 있는 재료다. ‘용무기’를 제외한 장비의 ‘각인’과 ‘강화 단계’를 동급 또는 한 단계 상위 장비로 옮길 수 있는 ‘장비 계승’ 시스템도 도입된다. ‘백호왕’과 ‘겁살파수’ 신규 ‘문파 사냥터’ 2종도 미리보기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새로 추가되는 ‘문파 사냥터’를 통해 문파원들과 사냥을 즐기고 다양한 보상도 획득할 수 있다. ‘용궁’ 지역 업데이트에 대한 미리보기 영상은 ‘바람의나라: 연’ 공식 커뮤니티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1-08-13 17: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