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은 15일 엔케이맥스에 대해 지난해 8월 병용 임상 1상 바벤시오 완전관해에 이어 키트루다도 완전관해 발표가 나와 고형암 완전게임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엔케이맥스는 자가 NK세포를 대량 배양해 다시 환자에게 투여하는 NK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의 반응률이 낮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병용투여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14일 동정적사용승인(EAP, 품목허가 전 약물 투여) 중 한 명이 지난해 12월 간에서 78%의 관해를 보였는데 그 환자가 종양이 완전히 제거된 상태를 뜻하는 완전관해가 됐음을 발표했다. 현재 임상 1상과 별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EAP를 받아 두 명의 불응성 고형암 환자가 머크의 키트루다와 SNK01 병용투여 요법을 진행 중이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 해 8월 바벤시오, SNK01 병용투여 임상 1상에서 완전관해에 이어 키트루다 병용투여에서까지 완전관해가 나온 것”이라면서 “특히 말기의 불응성 고형암 대상이었음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불응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SNK01, 바벤시오 병용 투여 임상 1상에서 13명의 환자 중 한 명이 완전관해를 이뤘고 이번 임상종양확회(ASCO)에서 이번 임상의 추가 결과가 발표 예정돼 있다. 임상 1상은 코호트(Cohot)4에서 총 18명의 환자가 병용 투여되며 그 중 15명이 SNK01, 바벤시오 투약을 받고 3명이 SNK01, 키트루다 투약을 예정중이다. 엄 연구원은 “이번 ASCO에서는 SNK01, 바벤시오 병용 투여의 두 명에 대한 추가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면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이번 ASCO학회에서 SNK01, 키트루다 투약 예정이던 3명에 대한 결과도 발표될 가능성이 높으며 동정적 사용허가로 완전관해가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ASCO학회에서 키트루다 병용이 발표된다면 높은 유효성이 발표될 가능성 높다”고 전망했다. 이번 결과는 불응성 고형암 중에서도 근육과 뼈에서 암이 자라는 말기 육종암 환자에게서 완치가 됐다는 면에서도 의미가 크며 특히 면역관문억제제의 대표 기전인 PD-1(키트루다, 동정적 사용)과 PD-L1(바벤시오, 임상 1상) 병용요법 모두에서 완전관해가 나온 것이다. SNK01이 투여된 후 PD-L1 음성 종양은 NK/T세포까지 활성화되며 사멸, NK/T세포가 종양을 공격하자 종양은 T세포 면역회피 기전으로 PD-L1을 발현하기 시작, 그 때 병용 투여된 키트루다 또는 바벤시오가 면역관문을 억제하고 T세포가 활성화되는 바탕이 마련된다. 엄 연구원은 “결국 PD-L1 발현량이 높아지며 PD-L1양성환자로 변화돼 키트루다와 바벤시오에 대해 반응이 없던 환자들이 반응률 향상돼 완전관해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메인 면역관문억제제 모두 병용 투여시 반응률 상승을 보여준 것으로 ASCO 학회 결과가 더욱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4-15 09:04:38[파이낸셜뉴스] 지놈앤컴퍼니가 개발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 치료제 'GEN-001'이 위암 대상 임상 2상에서 긍정적 결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놈앤컴퍼니는 18일(현지시간)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4)에서 GEN-001’의 위암 대상 임상 2상 컷오프 데이터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임상 2상은 GEN-001와 독일 머크의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와의 병용으로 진행됐고 바벤시오 단독 요법과 비교가 이뤄진다. 이 임상은 이전 면역항암제 투여와 관계없이 2차 이상의 표준치료에 실패한 PD-L1 양성 진행성 위암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종암 환자 42명을 대상으로 국내 6개 기관에서 시행되고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지난해 5월 임상 2상 중간 분석의 긍정적 결과를 발표했으며, 현재까지 진행한 임상 2상시험의 세부 탑라인 데이터를 이번 ASCO GI에서 최초 공개했다. 이번 임상 2상에 참여한 42명 환자 대상 유효성 평가 결과, 부분반응(PR)은 7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 면역항암제 투여를 받은 적이 있으며 이에 불응한 환자 8명 가운데 3명(객관적 반응률, 37.5%)에서 부분반응을 보였다. 카플란 마이어 분석을 통해 추정되는 무진행생존기간(PFS)의 중간값은 1.7개월, 전체생존율(OS)의 중간값은 7.9개월로 나타났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면역항암제가 1차 치료제로 자리 잡은 위암 치료의 변화에 따라, 본 임상 2상 결과에 근거해 'GEN-001-바벤시오' 병용요법은 매력적인 3차 치료제 옵션으로 향후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며 "안전성 측면에서도 GEN-001 관련 심각한 약물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배 대표는 "이번 임상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실제로 이번 ASCO에서는 220여개의 임상이 포스터로 발표됐는데, GEN-001 임상 관련 포스터가 학회 탑 5로 선정돼 포스터 워크세션 별도로 갖게 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임상총괄인 이지연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면역항암제 치료에 실패했던 일부 PD-L1 양성 환자에서도 37.5%의 객관적 반응률(ORR)을 확인했다"며 "추가 임상연구를 통해 3차 치료제로 자리하기 위한 결과를 입증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으로 위암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 첫번째 임상연구”라고 설명했다. 배 대표는 “앞으로 반응지속 기간과 바이오마커 분석 데이터, 전체생존율 데이터 등을 추가로 확보해 향후 개발전략을 세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GEN-001’은 독일 머크와의 임상 외에도 미국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도 담도암 대상 임상 2상 병용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글로벌 제약회사에서 시판 중인 PD-1과 PD-L1계열 면역항암제들과의 임상시험을 통해 기존 면역항암제가 가지고 있는 낮은 치료 반응률을 높여 더 많은 암환자가 효능을 볼 수 있도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배 대표는 "GEN-001의 가능성에 대해 독일 머크도 주목하고 있고, 진행 중인 담도암 임상의 결과가 파이프라인의 매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제 환자의 치료제로 쓰이려면 5~7년이 더 걸리겠지만 회사는 단기적으로는 라이센스 아웃 등 다양한 상업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1-19 14:02:10[파이낸셜뉴스] 지놈앤컴퍼니는 오는 내달 6일부터 열리는 유럽 최대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 ‘바이오 유럽(BIO Europe) 2023’에 참가, 신규타깃 항암제 기술이전계약 체결을 위한 논의에 나선다고 10월 31일 밝혔다. 바이오 유럽은 유럽 최대의 생명공학 및 바이오테크놀로지 콘퍼런스로, 글로벌 제약회사 및 바이오 기업들이 모여 혁신적인 기술과 비즈니스 기회를 공유하는 장이다. 이번 행사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다. 지놈앤컴퍼니는 바이오 유럽에 참가해 그간의 연구와 개발 역량을 글로벌 제약회사에 소개하고, 신약후보물질들의 라이센싱, 공동개발 등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타깃 항암제 ‘GENA-104’ 또는 ‘GENA-111’에 대한 기술이전계약 체결을 목표로 설정한 만큼 이번 바이오 유럽을 통해 기술이전계약 논의에 대한 결과를 가시화할 계획이다. 현재 지놈앤컴퍼니는 글로벌 제약사와 구체적인 계약을 논의 중이다. 또한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 치료제 ‘GEN-001’ 등에 대해서도 활발한 글로벌 파트너링 탐색 및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GEN-001’은 현재 MSD(미국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 및 독일 머크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와 각각 병용투여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행사에 참가해 지놈앤컴퍼니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 평가받을 수 있는 유의미한 결과들을 도출하겠다”며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링을 모색하고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10-31 09:23:56[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27일 엔케이맥스에 대해 상반기 육종암 임상1상 최종 결과가 발표되고 신경퇴행성 뇌질환 치료제의 개발 가치도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케이맥스는 '슈퍼(Super)NK'를 기반으로 'TKI' 불응성 비소세포폐암, 육종암, 알츠하이머 등 고형암에서부터 신경퇴행성 질환까지 5종의 적응증을 타깃으로 하는 임상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차별화된 NK세포 배양증식 기술, 양호한 임상1상 중간 데이터, 다양한 임상 파이프라인 등 향후 글로벌 스타로의 도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게 KB증권의 분석이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 육종암 관련 'SNK01' 임상1상 최종 결과 발표가 예상된다"며 "현재 키트루다, 바벤시오와 각각 병용요법 임상을 진행 중인데, 임상1상 병용투여군 중간 데이터에 이어 최종 결과에서도 긍정적 데이터 도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TKI 불응성 비소세포폐암 임상1/2a상 중간 데이터도 6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라며 "올해는 동종 NK세포 치료제인 'SNK02'의 임상도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신경퇴행성 뇌질환 치료 관련 SNK01의 상용화 가능성에 주목했다. 엔케이맥스는 임상1상 중간 결과에서 안정성과 유효성이 확인된 알츠하이머 치료제 외에도 지난 3월 29일 국내 바이오 기업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파킨슨병 환자 치료를 위한 동정적 사용 승인을 받았다. 임 연구원은 "높은 활성도의 SNK01이 뇌 속 면역세포로 작용해 치료 효과가 확인되면, 향후 글로벌 최초 퇴행성 뇌질환 NK세포치료제 개발기업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17일 미국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법인 그라프(Graf Acquisition) 스팩과 합병을 발표했다. 빠르면 올해 3·4분기에 뉴욕증권거래소 및 나스닥에 상장을 추진한다. 상장 후 글로벌 빅파마와 임상을 진행하고 재무구조 개선, 기업가치 증대가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4-27 08:29:22[파이낸셜뉴스]이베스트투자증권은 1일 엔케이맥스에 대해 9월 ESMO에서 동정적 사용 육종암 말기 환자 8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가 발표된다며 올해 가장 중요한 데이터라고 판단돼 환자들의 반응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정적 사용 환자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 발표는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데이터의 의미에 대해 확실히 알아야 한다”면서 “동정적 사용 환자들은 사전 치료가 3~5건이상 진행된 환자들이기 때문에 면역관문억제제나 화학요법이 듣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SNK 단독투여 후 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 투여하게 된 코호트1 환자를 시작으로 면역관문억제제의 효능이 극대화되기 시작했다”면서 “올해 4월 코호트1 환자에 대한 완전관해(CR)를 언급한 바 있는데, 이번 9월 데이터에서도 CR이 관찰된다면 NK세포치료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관해 유지(및 유효성)가 확인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글로벌 PEER 들도 5개월 이상 추적 관찰 시 관해가 유지될 때에 효능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데이터가 중요할 것”이라면서 “면역관문억제제(키트루다 등)가 전혀 듣지 않는 PD-L1 Negative 환자의 cold tumor 를 hot tumor로 바꿀 수 있는 동사의 SNK의 효능이 입증되기 시작하는 시기”라고 밝혔다. 엔케이맥스는 올해 6월 ASCO 육종암 환자 17명을 대상으로 한 SNK+바벤시오 병용투여 임상1 상 데이터를 발표 했었다. 그러나 작년 CR 확인 환자가 ASCO에서 비표적병변인 폐에서 소 량의 종양이 발견되며 PR로 표기된 바 있다. 강 연구원은 “여기서 중요한 점은 ASCO에서 발표한 데이터 조차 전이율, 재발률이 극도로 심각한 육종암 말기환자를 대상으로 했을 때 글로벌 PEER 대 비 우수했던 결과였다는 것”이라면서 “PR로 전환된 환자를 포함해 지속적으로 SNK를 투여 받은 환자들의 향상된 결과가 추가되고 있기 때문에 연말 육종암 환자 최종 결과가 기대된다”고 발했다. 특히 환자가 추가되고 SNK+면역항암제 투여가 긍정적으로 진행되면서 육종암 환자 19명을 대상으로 한 최종 결과는 SITC가 아닌 연말 단독 발표를 통해 진행 될 예정이다. 엔케이맥스는 8월 국내 동종(SNK02) IND를 신청했으며, 3·4분기에는 미국 동종 IND를 신청할 예정이다. 국내 임상은 환자 모집이 용이한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임상은 삼중음성유방암, 두경부암과 같은 고형암을 대상으로 단독투여 후 병용투여에 대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 연구원은 “자가 NK세포치료제로 고형암에 대한 효능을 입증시켰고, 동종 NK세포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게 된다면 글로벌 리딩 NK세포치료제 기업들보다도 데이터에서 우위를 보여주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9-01 08:06:26[파이낸셜뉴스]지난 6월 한 달 간 코스피 지수 12.3%, 코스닥 지수 16.3% 하락한 가운데, 폭락장에서도 엔케이맥스에 대한 연기금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어 관심이다. 엔케이맥스는 연기금이 지난달 코스닥 제약업종에서 세 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6월 한 달 간 엔케이맥스 8만8천주를 순매수했다. 에이비엘바이오, 바이젠셀에 이어 세 번째다. 연기금의 엔케이맥스 매집 배경에는 6월 초 있었던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긍정적인 임상 데이터 발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엔케이맥스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불응성 고형암 임상에서 슈퍼NK가 말기 육종암 환자에서 좋은 효과를 보이고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임상 코호트 1~3인 슈퍼NK 단독투여에서 9명의 불응성 고형암 환자 중 6명에서 안전병변(SD)이 확인돼 질병통제율(DCR) 66.7%를 보였다. 또한 FDA 특별승인 된 코호트 4에서는 바벤시오와 병용투여를 진행해 총 17명 환자 중 표적병변 완전관해(CR) 1명, 부분관해(PR) 1명, SD 8명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종양학 분야 세계 최고의 권위 학회 중 하나인 ASCO 발표의 메인 표지를 장식한 것이 연기금의 러브콜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6월 중에는 ASCO 뿐만 아니라 국제학술지 ‘토라식캔서(Thoracic Cancer)’에 4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년 장기 추적연구 결과도 게재됐다. 엔케이맥스는 비소세포폐암 4기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내 임상 1·2a상에서 2년 전체 생존율(OS)이 58.3%로 대조군인 키트루다 단독투여군 대비 41.6%포인트 높았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비소세포폐암 4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는 오는 8월 세계폐암학회(WCLC)의 초록으로도 채택됐다”며 “계속해서 발표되는 긍정적인 임상 데이터들을 시장에서 높게 평가해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7-04 09:20:08[파이낸셜뉴스] 엔케이맥스가 내달 개최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제출된 포스터 총 2건을 30일 공개했다. 해당 포스터는 엔케이맥스의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진행중인 불응성 고형암(육종암) 임상 1상으로 슈퍼NK(SNK01) 단독투여군, 슈퍼NK+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 병용투여군에 임상에 대한 내용이다. 슈퍼NK 단독투여군은 미국에서 진행중인 육종암 임상 코호트1~3 임상 결과다. 기존치료제가 듣지 않는 환자 9명 중 6명이 암덩어리가 더이상 커지지 않는 안전병변(SD: stable disease)로 확인돼 질병통제율(DCR: Disease Control rate) 66.7%을 기록했다. 포스터에 따르면 기존치료제를 최대 9차례 치료를 진행하였으나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은 환자들에서 NK세포 단독투여만으로 암의 진행이 멈추는 효과를 보여,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보했다는 평가이다. 슈퍼NK와 바벤시오 병용투여군 포스터에는 코호트4에 속하는 총 17명의 육종암 환자에 대한 중간 결과가 공개됐다. 다만 2명에 대한 데이터는 아직 도출해 내지 못해 이번 포스터에는 추가되지 못했으나 최종결과에서 발표 될 예정이다. 이번 포스터에서 병용투여 결과 표적병변에서 완전관해(CR: complete response) 1명, 종양이 30%이상 줄어든 부분관해(PR: partial response)환자가 1명, 종양이 더 이상 자라지 않는 SD(SD: stable disease)환자가 8명 관찰됐다. CR이 확인된 환자의 경우 비표적병변(Non Target Lesion)에 종양이 남아있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기준에 따라 PR로 초록에 표시됐다. 이 환자는 폐 등 온몸에 암이 퍼져 있는 상태로 임상 환자에 등록돼 슈퍼NK와 바벤시오를 병용투여한 결과 지난해 8월 온 몸의 암이 사라진 CR이 나타났다. 이후 환자를 계속 관찰하던 중 폐에서 소량의 암세포가 관찰되어 이번 학회 초록에는 PR로 제출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해당 환자의 표적병변인 육종에서는 CR상태가 유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CR 확인 환자의 비표적병변(Non Target Lesion)인 폐에서 소량의 종양이 일부 발현됐지만 표적병변인 육종에서는 CR상태가 유지됐다”며 "육종암은 전이될 확률이 매우 높은 악성 종양으로 면억관문억제제를 포함한 기존 치료제가 듣지 않는 말기 육종암 환자에게서 종양 진행이 멈춘 것만으로도 놀라운 결과인데 해당 임상에서는 표적병변 CR상태가 유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슈퍼NK가 새로운 치료법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한 결과"며 "아직 임상이 종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금번 중간결과 보다 최종데이터가 더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5-30 08:21:12[파이낸셜뉴스] 엔케이맥스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제출한 초록이 공개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초록 2건은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진행중인 불응성 고형암 임상 1상으로 첫번째 초록은 슈퍼NK(SNK01) 단독투여군, 두번째 초록은 슈퍼NK+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 병용투여군에 대한 임상 내용이다. 슈퍼NK 단독투여군은 미국에서 진행중인 육종암 임상 코호트1~3 임상 결과로 기존치료제로 치료에 실패한 환자 9명 중 7명이 암덩어리가 더이상 커지지 않는 안전병변(SD: stable disease)으로 확인돼 질병통제율(DCR: Disease Control rate) 77.8%을 기록했다. 기존치료제에 전혀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서 NK세포 단독투여만으로 암이 멈추는 효과를 가져온 것은 안전성 및 유효성까지 확보한 결과로 해석된다. 슈퍼NK와 바벤시오 병용투여군에서는 표적병변(Target Lesion)에서 완전관해(CR: complete response) 상태가 확인됐다. 초록에 공개된 결과는 코호트4에 속하는 총 15명의 육종암 환자에 대한 중간 결과이다. 그 결과 표적병변(Target Lesion)에서 암세포가 모두 사라진 완전관해(CR)가 1명의 환자에게서 나타났다. 다만 비표적병변(Non Target Lesion)에 종양이 남아있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기준에 따라 부분관해(PR: partial response)로 초록에 표시됐다. 앞서 엔케이맥스는 지난해 8월 해당 임상 병용투여군에서 CR상태가 관찰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환자의 표적병변 CR상태가 유지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엔케이맥스는 지난 4월 동정적 사용승인으로 2년 6개월간 슈퍼NK와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를 병용투여한 결과에서도 CR을 확인했다. 회사는 이 환자를 포함해 추가적으로 승인 받은 총 8명의 환자에 대한 치료결과를 하반기 열리는 학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육종암은 희귀성 난치암으로 기존치료제에 대한 반응률이 매우 낮고 심각한 부작용까지 동반한다. 본 임상의 단독투여군에서 엔케이맥스만의 독점적 배양기술로 생산한 NK세포의 안전성과 효능을 이미 확인했다”며 “현재도 병용투여군 임상이 진행 중인 만큼 초록 제출 당시의 데이터 보다 업데이트된 결과를 내달 5일(미국시간) ASCO학회에서 포스터 발표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5-27 08:05:26[파이낸셜뉴스]엔케이맥스의 주가가 상승세다. 이는 대표적 악성종양인 육종암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9시 55분 엔케이맥스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3.31%) 오른 2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희귀성 난치암인 육종암은 전이가 빠르고 절반정도의 환자가 4기로 진단을 받아 사망률이 높다. 그러나 육종암은 현재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는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악성 종양으로 분류되는 질환들은 치료할 수 있는 약이 존재하지 않고 암이 커지는 것을 일시적으로 막는 것이 유일한 치료 방법이다. 수술이 필수적이지만 수술을 한다고 해도 신경 손상으로 인한 마비증상과 관절기능 장애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수술 전후 화학요법을 시행해야 하는데 화학항암제의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난다. 이러한 방법으로 치료를 하더라도 암이 일시적으로 줄어들 수는 있으나 재발이 쉬워 완치를 기대하기 힘들다. 최근 엔케이맥스는 ASGCT학회에서 자사의 면역세포치료제 슈퍼NK를 단독투여한 육종암환자의 데이터를 구두발표했다. 슈퍼NK 단독 투여만으로도 육종암 환자에게서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고 부작용도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기존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와 병용 투여를 했을 때 큰 효과를 보였다. 바벤시오 단독 투여 대비 병용 투여를 했을 때 더욱 높은 효과를 보였고, 기존 면역항암제를 단독으로 투여했을 때 나타나는 심각한 부작용 또한 슈퍼NK병용을 통해 줄여줬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엔케이맥스는 암이 전신으로 전이된 육종암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슈퍼NK와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를 병용투여한 결과 완전관해(CR)가 나타났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면역관문억제제와 슈퍼NK의 병용요법이 희귀성 난치암인 육종암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5-25 09:57:54[파이낸셜뉴스] 엔케이맥스의 NK세포치료제 슈퍼NK 증식배양기술과 고형암에서의 효과가 미국 유전자세포치료학회(ASGCT)를 통해 입증됐다. 20일 엔케이맥스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의 폴 부사장은 지난 18일(미국시간) ASGCT학회에서 NK세포 활성도를 높이는 배양기술의 강점과 불응성 고형암 임상 1상 연구 중 슈퍼NK 단독투여군(코호트1~3) 임상 결과 등을 구두 발표했다고 밝혔다. 단독투여군은 기존 치료제로 치료에 실패했던 환자들이며 육종암 7명, 폐암 1명, 대장암 1명으로 총 9명이다. 이 중 7명이 슈퍼NK 투여만으로 암덩어리가 더이상 커지지 않는 안전병변(SD, Stable disease)으로 확인돼 질병통제율(DCR, Disease Control rate) 77.8%을 기록했다. 특히 SD가 확인된 7명의 환자들 중 6명의 환자가 육종암 환자라는 것이 주목된다. 엔케이맥스는 이러한 결과를 도출해 냄으로써 미국 FDA로부터 슈퍼NK와 면역관문억제제 바벤시오 또는 키트루다를 병용투여하는 코호트4를 추가 특별승인 받았다. 육종암은 희귀성 난치암으로 전이가 빠르고 재발이 쉬워 사망률이 높다. 그러나 육종암은 현재 확립된 표준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육종암 환자들은 독성이 강한 화학항암제를 사용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지만 심각한 부작용을 동반하는 것이 현실이다. 슈퍼NK는 고형암 중에서도 이러한 육종암 환자에게 단독 투여만으로 큰 효과를 보였고 부작용도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희귀성 난치암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폴 부사장은 “엔케이맥스 임상 연구에 등록된 모든 환자들은 슈퍼NK 투여 전 치료경험이 있었던 암 환자들이다”라며 “이러한 암 환자의 NK세포를 증식하고 활성화 수용체 발현을 90% 이상으로 올릴수 있는 엔케이맥스만의 배양기술을 강조한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5-20 10: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