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이스코홀딩스는 중국 바오리그룹(中国保利集团有限公司, China Poly Group) 및 판허그룹(泛和集团有限公司, Pan World Group)과 필리핀 니켈 광산 현지 실사를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진행한 필리핀 디나가트 니켈 광산 현지 실사에서 바오리에너지는 니켈 매장량과 채굴성, 생산 효율성 등 여러 조건을 평가한 결과 긍정적인 결론을 내렸다. 이에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바오리에너지가 지정한 물류회사 판허그룹(PWL)은 제이스코홀딩스의 니켈 광산 주변 물류 인프라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했다. 향후 니켈 원광 운송의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판허그룹은 글로벌 해운·물류 전문 기업으로 중국을 비롯해 한국, 싱가포르, 벨기에, 미국 등 세계 각지에 26개 지사를 운영하며 국제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 내 칭다오, 상하이, 룽커우, 톈진 등 10여개 주요 항구에 선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대일로 이니셔티브(BRI)’에 발맞춰 해운산업의 전체 부문을 아우르는 통합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가고 있다. 자체 선박운영부터 전세, 항만대행, 국제무역, 물품 검사, 창고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바오리그룹과 판허그룹 모두 이번 실사에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렸다”며 “이를 기반으로 첫 공급계약이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27 14:53:25[파이낸셜뉴스] 최근 글로벌 니켈 가격 상승으로 전기차 캐즘 극복시기가 내년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제이스코홀딩스의 니켈 광물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중국 바오리그룹(中国保利集团有限公司, China Poly Group)과 필리핀 니켈 광산 현지 실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바오리그룹 내 실질적인 광물 및 에너지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바오리에너지(保利能源控股有限公, China Poly energy)와 비밀유지계약(NDA)도 체결했다. 이번 현지 실사는 25~27일까지 3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바오리그룹뿐만 아니라 바오리에너지가 지정한 물류회사 판허그룹(泛和集团有限公司, Pan World Group) 관계자도 참석해 2700헥타르(ha) 규모 필리핀 디나가트 광산의 니켈 매장량, 채굴량, 생산성, 물류 인프라 등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바오리그룹의 니켈 비축량 확대 수요가 높은 만큼 MOU(양해각서)·NDA 체결에 이어 본계약 또한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급규모는 MOU에 따라 연간 니켈 240만톤이며 향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중국은 니켈, 코발트, 리튬, 구리 등 핵심 광물을 전략 비축 금속으로 지정해 공급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전략 비축량 확대는 위기 상황에서 수급 균형을 맞추거나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국가양식물자비축국이 코발트, 구리, 니켈, 리튬 등의 구매를 계획 중이며 최근 가격 문의 후 일부 금속은 입찰을 시도했다고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은 에너지 전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핵심광물 공급망 확대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이는 제이스코홀딩스의 니켈 원광 공급 문의로 이어지고 있는만큼 본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니켈 공급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할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25 10:35:54[파이낸셜뉴스] 제이스코홀딩스가 이차전지 핵심 광물 니켈의 글로벌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중국 대표 국유기업집단인 바오리그룹(中国保利集团有限公司, China Poly Group) 산하의 바오리에너지(保利能源控股有限公, China Poly energy)와 240만톤 규모 니켈 공급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제이스코홀딩스는 이달 내 바오리그룹 관계자들과 필리핀 광산 탐방 및 실사를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바오리그룹은 1983년 중국 정부에 의해 설립된 중국 상위 10대 국유기업 중 하나로 국무원 산하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ASAC)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2023년 포츈(Fortune)지 선정 세계 500대 기업중 191위에 랭크됐으며, 중국 부동산 시총1위인 바오리부동산을 포함, 군수·금융·문화예술·과학기술·방산 등 다양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바오리에너지는 2006년 설립된 바오리그룹의 에너지 관련 자회사로 방산, 전기차, 에너지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바오리에너지는 중국의 전기차 시장규모 확대 및 인도네시아의 니켈원광 채굴쿼터 감축 움직임에 따라 니켈 비축량 확대에 나서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MOU는 중국 바오리그룹의 요청으로 중국을 방문해 공급 규모, 조건 등 세부 논의를 거쳐 체결했다”며 “중국측에서 제이스코의 니켈 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향후 공급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중국 차이나청통인터내셔널과도 본계약을 앞두고 있다. 해당 계약은 연간 니켈 120만톤, 철광석 50만톤 규모로 현재 세부사항을 조율중인 단계로 알려져있다. 최근 필리핀 디나가트(Dinagat) 지역 B,C,D 구역 총 2700헥타르 광산에 대한 니켈 원광 독점판매권을 모두 확보한 가운데 지리적 강점을 보유한 D구역부터 채굴에 돌입했다. 4월부터 니켈 원광 공급계약에 따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첫 수출로 예상했던 중국 차이나청통인터내셔널보다 중국 바오리그룹의 니켈 원광 수요에 따라 먼저 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향후 차이나청통인터내셔널뿐만 아니라 국내, 글로벌 기업과도 공급 논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성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06 14:14:48새로 도입되는 농촌 공간 계획 제도와 특화 지구 등 미래 농촌의 모습을 체험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3일 농식품부와 농정원에 따르면 올해 박람회는 '농업의 가치와 꿈을 보다'라는 큰 주제 아래에 △농업과 삶 △농업의 도전과 미래 △색깔있는 농업 △활기찬 농촌이라는 4가지 테마관을 조성하여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농촌, 공간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농촌특화지구관'이 핵심 테마관으로 운영된다. 농촌을 체계적.계획적으로 이용 및 재생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되는 농촌공간계획 제도와 7대 농촌특화지구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새로운 농촌 공간과 삶의 모습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꾸몄다. 농촌특화지구는 농촌마을보호지구, 농촌산업지구, 축산지구,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재생에너지지구, 경관농업지구, 농업유산지구 등으로 구성된다. 농촌마을보호지구에서는 빈집재생 등 농촌 정주여건 개선 사례를 소개한다. 농업유산지구에서는 국가 중요 농업 유산 중 담양 대나무밭, 고성 해안지역 둠벙시스템, 제주 밭담을 모티브로한 전시물을 볼 수 있다. 축산 지구에서는 스마트한 축산 생산-유통에서 축산 자원(분뇨) 에너지화까지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터랙티브 월)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의 농산물관'도 처음 시도된다. 매년 하나의 대표 농산물을 선정하여 해당 농산물의 역사, 요리법, 산업적 활용과 관련 제품 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도입된 테마관으로, 올해는 국산콩을 활용한 '케이-콩 페스타(K-콩 Festa)'관을 운영한다. 콩 품종 등 기본적인 정보 제공과 풀무원·CJ제일제당·영주시 등에서 콩 제품 시식 및 체험을 진행하고 유치원생들의 콩 화분과 콩 그림 전시, 올바른 식습관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우리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야외 장터도 열린다. 전시장 앞마당에서는 한우, 한돈, 오리, 과일, 양곡, 홍삼 등 다양한 농축산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농업 박람회는 사전 등록 또는 현장 등록만 하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 실장은 "국민 여러분이 농업, 농촌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올해 6회째를 맞는 농업.농촌분야 대표 종합박람회로 농업.농촌의 다양한 가치와 가능성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인식과 공감대를 제고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지난해 약 9만 4000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룬 바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9-03 19:22:17[파이낸셜뉴스] 새로 도입되는 농촌 공간 계획 제도와 특화 지구 등 미래 농촌의 모습을 체험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3일 농식품부와 농정원에 따르면 올해 박람회는 ‘농업의 가치와 꿈을 보다’라는 큰 주제 아래에 △농업과 삶 △농업의 도전과 미래 △색깔있는 농업 △활기찬 농촌이라는 4가지 테마관을 조성하여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농촌, 공간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농촌특화지구관’이 핵심 테마관으로 운영된다. 농촌을 체계적.계획적으로 이용 및 재생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되는 농촌공간계획 제도와 7대 농촌특화지구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새로운 농촌 공간과 삶의 모습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꾸몄다. 농촌특화지구는 농촌마을보호지구, 농촌산업지구, 축산지구,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재생에너지지구, 경관농업지구, 농업유산지구 등으로 구성된다. 농촌마을보호지구에서는 빈집재생 등 농촌 정주여건 개선 사례를 소개한다. 농업유산지구에서는 국가 중요 농업 유산 중 담양 대나무밭, 고성 해안지역 둠벙시스템, 제주 밭담을 모티브로한 전시물을 볼 수 있다. 축산 지구에서는 스마트한 축산 생산-유통에서 축산 자원(분뇨) 에너지화까지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터랙티브 월)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의 농산물관’도 처음 시도된다. 매년 하나의 대표 농산물을 선정하여 해당 농산물의 역사, 요리법, 산업적 활용과 관련 제품 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도입된 테마관으로, 올해는 국산콩을 활용한 ‘케이-콩 페스타(K-콩 Festa)’관을 운영한다. 콩 품종 등 기본적인 정보 제공과 풀무원·CJ제일제당·영주시 등에서 콩 제품 시식 및 체험을 진행하고 유치원생들의 콩 화분과 콩 그림 전시,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우리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야외 장터도 열린다. 전시장 앞마당에서는 한우, 한돈, 오리, 과일, 양곡, 홍삼 등 다양한 농축산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농업 박람회는 사전 등록 또는 현장 등록만 하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 실장은 “국민 여러분이 농업, 농촌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올해 6회째를 맞는 농업.농촌분야 대표 종합박람회로 농업.농촌의 다양한 가치와 가능성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인식과 공감대를 제고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지난해 약 9만 4000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룬 바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9-03 14:34:37이마트가 올해 친환경(저탄소), 동물복지, 무항생제 상품 등 가치소비 상품을 대폭 확대, 큰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치소비란 소비자 자신이 가치를 부여하거나 지향하는 바에 따라 만족도 높은 상품을 구매하는 형태로, 특히 차세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부터 시작해 다양한 연령층에게 퍼지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가 판매하는 저탄소 인증 농산물은 작년 매출 70억원 고지를 넘은데 이어 올해 1~9월 매출 90억원을 달성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120억원 고지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탄소 농업 기술은 비료 사용 절감, 농기계 및 난방 에너지 절감, 빗물 재활용 등의 농업용수 관리 시스템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고 고객들의 윤리적 소비 선택권을 제공하는 농업 방식이다. 기후변화 등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많은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마트가 올해 1~9월 저탄소 신선식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저탄소 참외는 전년 동기 대비 593.3%, 저탄소 자두는 204.9%, 저탄소 복숭아는 179.1% 매출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를 최소화해 토양의 화학적 변화를 줄이는 유기농 신선식품 역시 매출이 크게 늘었다. 국산 유기농 바나나는 올해 1~9월 31%, 유기농 고구마는 23.4% 매출 신장했다. 산란계에게 자유로운 활동 공간을 제공하는 ‘동물복지 계란’ 역시 올해 11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제곱미터(㎡)당 9마리 이하의 사육밀도를 유지하고, 닭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계사 내에 횃대를 설치하는 등 140여 개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시켜야 하는 동물복지 계란은 일반 계란에 비해 2~3배가량 가격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1~9월 39.5%라는 고신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10월에는 처음으로 동물복지 계육 2종을 런칭하기도 했다. 닭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사육 밀도를 줄이고, 전용 이동 차량이 필요하며, 고통을 최소화하는 도축시스템 등 다양한 과정을 거친 것이 특징이다.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무항생제 돈육, 계육 매출 역시 순항중이다. 지난해 5월 이마트는 모든 생닭, 생오리를 무항생제 인증 상품으로 교체한 바 있다. 이후 올해 1~9월 생닭은 전년대비 6%, 생오리는 11.2% 매출 증가했다. 올해 6월, 13개에서 시작한 무항생제 돈육 운영 매장도 현재 33개점으로 확대됐다. 이외에도 지난해 4월 이마트는 MSC와 지속가능수산물 소비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이마트는 조업 쿼터 안에서만 작업하도록 인증 받은 명란 원물과, 명란 원물을 위생적이고, 안전한 방식으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모두 MSC 인증 받은 명란을 직접 소싱, 판매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수산물 개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명란 역시 올해 1~9월 약 23%가량 매출 신장하고 있다. 한편 이마트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가치소비 신선식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품목으로 MSC인증 프리미엄 명란, 유기농 바나나, 동물복지 유정란, 새롭게 런칭한 동물복지 계육(백숙용)을 준비했다. 또한 무항생제&동물복지 돼지 삼겹살/목심/앞다리/갈비를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20% 할인, 무농약 찹쌀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6000원 할인해준다. 이마트 김동민 신선 담당은 “건강한 삶을 지향하고 지속가능성과 환경을 우선하는 ‘가치소비’가 확대되면서 친환경, 동물복지, 무항생제 상품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가치소비 활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10-20 07:59:56한·일·중 동북아 3국 대표 기업인들이 일본에 모여 역내 자유무역과 혁신산업 진흥에 협력하는 공동 성명서를 채택했다. 공동 성명서는 각국 정상들에게 전달돼 향후 한·일·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동북아 자유무역체제 출범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와 공동으로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했다. 이날 서밋에는 3국 정상회담을 위해 모인 문재인 대통령, 아베 총리, 리커창 총리가 참석해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한국에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정택근 GS 부회장, 손경식 CJ 회장, 구자열 LS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총괄사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선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경단련 회장, 이와사 히로미치 미쓰이부동산 회장, 나카니시 히로아키 히타치 회장, 고가 노부유키 노무라홀딩스 회장, 도쿠라 마사카즈 스미토모화학 사장 등 일본 대표 기업인 18명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장쩡웨이 CCPIT 회장, 관칭 중국건축공정 회장, 류치타오 중국교통건설 회장, 쉬 녠사 바오리그룹 회장, 창전밍 중국중신그룹 회장, 후샤오롄 중국수출입은행 회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를 공동 개최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경단련 회장, 장쩡웨이 CCPIT 회장은 ‘포용적 성장과 혁신 성장 실현을 위한 협력’ 공동 성명서를 채택했다. 성명을 통해 3국 경제단체들은 포용적 성장 협력 방안으로 한·일·중 자유무역협정(FTA),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과 같은 자유무역 촉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아시아 지역에서 양질의 인프라 구축 협력을 통해 세계화에 따른 성장의 혜택이 아시아 전역에 전달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혁신성장 분야는 경제뿐만 아니라 자원 및 에너지, 환경과 기후, 재난관리, 위생, 보건같은 글로벌 과제로 넓혀 나가고,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과 같은 혁신기술을 포함한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경제단체장들은 채택한 공동 성명서를 정상들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3국 경제단체들은 인적 교류 확대도 추진한다. 평창에 이어 개최 예정인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통해 교류 협력과 혁신 실현을 위한 폭넓은 인재 활용 협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강호민 대한상의 국제본부장은 “2년 반 만에 개최된 한·일·중 정상회담을 통해 동북아시아 경제 협력이 다시금 물꼬를 틔웠다”며 “대한상의는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 성과가 구체화 될 수 있도록 대한상의가 지닌 글로벌 협의 채널을 적극 활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2018-05-09 14:16:55문재인 정부의 네바퀴 성장론 중 핵심 축인 '혁신성장'이 정부 출범 200여일만에 본격 띄워졌다. 당초 청와대 핵심경제라인들은 취임 100일 계획에 따라, 첫 100일간은 소득주도성장론에 주력하되 직후부터는 혁신성장론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었다. 그러나 혁신성장론의 '아이콘'이 될 중기벤처기업부 장관 인선이 난항을 겪으며, 계획보다 100일을 넘긴 이날에서야 혁신성장의 깃발을 올리게 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정부출범 202일만에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혁신성장 전략회의'에서 속도감있는 정책 추진을 지시하며, 조바심을 드러낸 것도 이런 배경에 기인한다. ■ 文대통령 직접 챙겨 이날 행사는 몇 가지 포인트가 있다. 가장 주목되는 건 문 대통령이 직접 혁신성장을 챙기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문 대통령은 한 마디로 "아직 혁신성장의 속도감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스마트시티, 드론 사업 등은 세계경쟁에서 앞서 나가도록 속도내길 바란다"며 "선도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가시적 성과를 보이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혁신성장의 5가지 큰 방향 역시 직접 제시했다. △내각 중심 정책추진(정책 추진 주체) △규제개혁(정책 추진 전제)△사람중심 투자(정책 추진 핵심) △속도감있는 정책추진 △부수 법안 및 예산안 처리다. 또 성장을 강조했지만 과거와는 다른 성장을 주문했다. 바로 '사람에 대한 투자'다. 이는 과거 대기업 중심의 예산 지원정책을 '사람에 대한 투자' 즉,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재 및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로 정부 예산편성을 전환하라는 것이다. ■ 내각 힘실어주기 두번째 포인트는 혁신성장 정책 추진 주체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교통정리 한 부분이다. 이는 청와대 중심으로 경제정책 주도권이 흐르는 것을 견제, 내각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미다. 다른 말로는 소득주도파로 특징되는 장하성 정책실장·홍장표 경제수석·김수현 사회수석·김현철 경제보좌관 등 청와대 참모진과 혁신성장론자인 김 부총리간 역할 분담을 확실히 하겠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그간 '미운오리 새끼'처럼 이 정부의 경제정책과 '결'이 다르다는 이유로 소외된 듯한 모습을 보였던 김 부총리는 이날 대통령과 내각·여당·청와대 참모진들 앞에서 완벽에 가까운 프리젠테이션 실력으로 존재감을 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2주에 한 번씩 김 부총리를 별도로 불러 보고를 받으며, 성장론에 대해 의견을 공유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의 5대 과제 열거는 사실상 김부총리에게 숙제를 부여한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부총리가 사령탑이 돼 4차 산업혁명위원회, 노사정 위원회 등 각 정부 위원회가 협업체계를 만들라." 이런 흐름은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숨은 대부'로 혁신성장을 강조해 온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구상이 일부 받아들여진 것으로 분석된다. 김 부총리는 변양균 라인으로 분류된다. ■ 혁신성장이 소득주도의 기반 세번째 포인트는 문 대통령이 "혁신성장은 소득주도 성장의 기반이 된다"고 언급한 대목이다. 이는 소득주도성장론 위에 혁신성장이 올려졌다는 기존 시각을 수정한 것으로 경제정책 우선순위가 성장에 있으며, 분배 개선 역시 성장을 위한 점이라는 것을 주지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이 성장론자들이 제1의 개혁과제로 여기는 규제개혁을 전면에 거론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다만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성장을 오늘 강조한 건 어디까지나 파이를 키워 더 분배를 하겠다는 것으로, 성장 우선이라고 보기엔 어렵다"는 시각을 내비쳤다. 혁신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부처들은 이날 5개 선도과제를 발표했다. △지능화혁신방안·스마트공장 확산(중소기업벤처부)△청년이 찾아오는 스마트팜(농림축산식품부) △핀테크 활성화(금융위원회) △에너지 신산업 혁신산업 추진전략(산업통상자원부) 등이다. 대통령이 직접 "속도를 내라"고 지시한 만큼 부처들의 움직임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30일엔 문재인 정부에 마지막으로 합류한 홍종학 중기벤처부 장관 취임과 맞물려 중기벤처부 출범식이 열린다. 이어 내달부터는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혁신성장'전략기지로 삼겠다는 구상이 본격화된다. 또 내년 1월엔 대국민보고대회로 '혁신성장 캠페인'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200일만에 띄운 성장론의 갈 길은 멀다. 당장 혁신성장의 완결판으로 여겨진 규제프리존 특별법, 서비스법 등의 법안처리가 동력을 잃고 표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최근 당·정·청 비공개 회의에서 국정철학과 정책방향이 맞지 않고 재벌특혜가 우려된다며 반대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규제프리존 특별법은 기재부 주도로 만들어진 법안이다. 이의 사실상 폐기는 청와대 참모진들이 혁신성장 공식을 원점에서 다시 만들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아직까지는 청와대가 경제정책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건 분명해 보인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17-11-28 19:16:08유럽의 1위 생활가전브랜드 베코가 G마켓을 통해 국내 상륙한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60년 전통의 유럽 최대 가전 브랜드 베코(BEKO)를 국내 최초로 론칭한다고 26일 밝혔다. G마켓은 공식 입점을 기념해 오는 7월2일까지 '베코 브랜드 쇼케이스'를 열고 대표 상품을 최대 11%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는 국내 브랜드 중 동일 스펙 대비 30% 저렴하다.베코(BEKO)는 2016년 1월부터 10월까지 유럽 27개국에서 브랜드 판매량 기준 1위를 달성한 바 있는 유럽의 인기 생활가전 브랜드이다. 가전제품의 불필요한 기능을 없애고 본질적 기능에 충실하게 만들어져 가격과 성능, 효율성의 3박자를 모두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베코 브랜드 쇼케이스를 통해 선보이는 베코 제품은 모두 정식 발매품으로 국내 표준 변압(220v)을 사용할 수 있으며, 구입 후 하이마트를 통해 1년간 무상 A/S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건조기 모터와 냉장고 컴프레서는 12년까지 무상 보증된다. '베코 전기식 건조기(8㎏)'는 80만9000원에 판매하고 사은품으로 '메오리 수납박스'를 증정한다. 이 제품은 전기 효율이 매우 높아 국내 가전 1 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유럽 최고의 에너지 효율 등급 A+++를 받았다. 풍성한 추첨 이벤트도 마련했다. 쇼케이스를 통해 제품을 구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명을 선정, 스페인 바르셀로나 왕복 여행권 2매를 증정한다. 아울러 베코가 공식 스폰서로 있는 명문 축구 구단 FC바르셀로나의 경기 티켓 2매와 4성급 호텔 숙박권도 함께 제공한다.G마켓 남성헌 마케팅실장은 "가격과 성능에 까다로운 유럽인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가전 브랜드 베코를 기다리던 국내 고객들에게 가장 빠르게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이번 쇼케이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7-06-26 17:22:50유럽의 1위 생활가전브랜드 베코가 G마켓을 통해 국내 상륙한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60년 전통의 유럽 최대 가전 브랜드 베코(BEKO)를 국내 최초로 론칭한다고 26일 밝혔다. G마켓은 공식 입점을 기념해 오는 7월2일까지 '베코 브랜드 쇼케이스'를 열고 대표 상품을 최대 11%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는 국내 브랜드 중 동일 스펙 대비 30% 저렴하다. 베코(BEKO)는 2016년 1월부터 10월까지 유럽 27개국에서 브랜드 판매량 기준 1위를 달성한 바 있는 유럽의 인기 생활가전 브랜드이다. 가전제품의 불필요한 기능을 없애고 본질적 기능에 충실하게 만들어져 가격과 성능, 효율성의 3박자를 모두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코 브랜드 쇼케이스를 통해 선보이는 베코 제품은 모두 정식 발매품으로 국내 표준 변압(220v)을 사용할 수 있으며, 구입 후 하이마트를 통해 1년간 무상 A/S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건조기 모터와 냉장고 컴프레서는 12년까지 무상 보증된다. '베코 전기식 건조기(8㎏)'는 80만9000원에 판매하고 사은품으로 '메오리 수납박스'를 증정한다. 이 제품은 전기 효율이 매우 높아 국내 가전 1 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유럽 최고의 에너지 효율 등급 A+++를 받았다. 풍성한 추첨 이벤트도 마련했다. 쇼케이스를 통해 제품을 구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명을 선정, 스페인 바르셀로나 왕복 여행권 2매를 증정한다. 아울러 베코가 공식 스폰서로 있는 명문 축구 구단 FC바르셀로나의 경기 티켓 2매와 4성급 호텔 숙박권도 함께 제공한다. G마켓 남성헌 마케팅실장은 "가격과 성능에 까다로운 유럽인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가전 브랜드 베코를 기다리던 국내 고객들에게 가장 빠르게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이번 쇼케이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7-06-26 08:2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