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국립바이오전문인력양성센터(K-NIBRT)가 개소했다. 1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후 인천 송도에 위치한 연세대 국제캠퍼스 언더우드기념도서관에서 열리는 '한국형 나이버트 실습교육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실습교육센터 구축 상황을 점검했다. NIBRT는 아일랜드의 바이오 공정 교육기관 프로그램으로, 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공동으로 한국형 K-NIBRT를 추진해왔다. 복지부가 NIBRT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산업부가 교육장 시설과 설비를 구축해 지원하며, 인천시와 연세대가 사업을 수행 중이다. 정부는 오는 2023년까지 시범교육을 실시하고, 2024년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270여명을 대상으로 항체 의약품 과정과 백신 특화과정 이론교육을 실시했다. 센터가 완공되는 2024년부터 연간 2000명 이상의 바이오의약품 전문인력이 양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백신 과정 실습교육을 위해 장비 비용 40억원을 추가로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실습교육센터가 구축됐다. 올해부터는 실습교육센터를 통해 3주간 백신 특화과정 이론교육뿐 아니라 4주간의 실습교육도 가능해진다. 실습교육센터는 74개 품목의 114개 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배양·정제·완제-품질관리(QC/QA)·설비에 대한 백신 공정의 5개 모듈에 대한 실습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실습교육은 지난해 백신 특화과정 이론교육을 수료한 130명과 올해 신규 모집할 120명 등 총 250명을 대상으로 이번달과 오는 5월, 8월에 이뤄진다. 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사업단 누리집을 통해 K-NIBRT 백신 특화과정 실습교육 2기에 신청할 수 있다. 권 장관은 개소식 축사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바이오 공정 교육기관으로서 첫 단추를 끼우는 뜻깊은 자리"라며 "한국의 바이오의약품 인력양성의 핵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2-04-11 17:44:4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의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가 최근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함에 따라 센터 설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인천시는 바이오공정 인력센터 설계공모 당선작에 ㈜상상나눔건축사사무소와 미루건축사사무소가 컨소시엄으로 공동 제출한 작품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상 4층, 연면적 6600㎡ 규모로 신축되는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의 설계공모는 지난 8월부터 추진해 총 4개 업체가 응모했으며 그 중 2개 업체가 작품을 제출했다. 당선작은 대학 캠퍼스의 마스터플랜 개념의 연속성을 반영하고 함께 진행되는 제약 바이오 실용센터와 공간 활용의 연계성을 고려한 점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당선자인 ㈜상상나눔건축사사무소, 미루건축사사무소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지고, 입상작에는 소정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시는 올해 11월에 지반조사 실시 및 설계 용역을 착수해 내년 상반기에 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1월에는 센터 개소가 가능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실무형 바이오 전문 인력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어 한국 바이오 헬스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더 나아가 인천시가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도시로 비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1-12 15:02:36[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아시아 최초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를 만든다.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오후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바이오공정 인력양성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두 부처 장관을 비롯해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및 협회,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할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두 부처는 제약바이오 업계의 인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 사업의 공동 추진과 운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탄생하는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는 정부 주도로는 유럽, 미국 다음이고 아시아에서는 최초다. 최근 바이오의약품 국내 생산량은 급증하는 추세지만 그간 업계에서는 현장형, 실무형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호소해 왔다. 이에 복지부와 산업부는 인력양성 사업을 각각 추진해 왔으나 사업의 보다 효율적 수행을 위해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공동 추진하기로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에는 간담회를 개최해 업계 및 지자체의 의견도 모았다. 두 부처는 앞으로 2025년까지 6년간 약 6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의약품 제조 품질관리 기준(GMP) 수준의 실습 시설을 구축하고, 선진 바이오공정 교육시스템인 아일랜드의 NIBRT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런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시설 구축을 비롯해 기업 맞춤형 과정부터 학위 과정까지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산업계에서 필요한 생산·품질관리, 연구개발 분야 등 다양한 인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업계가 필요한 인력을 적기에 공급하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바이오 인력양성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현장 전문인력 양성뿐 아니라 연구 역량을 보유한 기업·대학·연구소를 연계하는 플랫폼으로서 기능하고,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장비·소재 등의 국산화에 기여하는 인력양성센터를 구축할 것 이라고 말했다. 두 부처는 협약식과 동시에 사업 공고를 각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8월 중 '광역자치단체-출연기관-대학' 컨소시엄를 사업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자가 선정되면 복지부, 산업부, 해당 지자체가 포함된 공동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20-07-14 14:57:0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와 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는 전문기관들과 함께 현장맞춤형 바이오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참여 기관은 한국바이오협회, 분당서울대병원, 동국대, 성균관대, 을지대 등이다. 도는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해 경기바이오센터 내 교육장과 실습장 등을 마련했으며, 올해는 추가로 바이오센터 내 교육용 실습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10개 과정으로 유전체 데이터 분석, AI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바이오 공정개발, 바이오 인허가과정, 바이오제품 분석기술, 바이오헬스 전문가 양성, 뷰티산업 인력양성,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과정에 대한 교육 및 실습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도내 청년 또는 도 소재 대학 졸업(예정)자, 재직자 등 500명으로 19일부터 모집한다. 교육생들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에게 강의와 실습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교육을 수료하면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관련기관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교육시간의 80% 이상을 수강하는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성적우수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취업 예정자에게는 기초·현장실무 능력 향상을, 재직자에게는 실무역량 강화와 직무전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서류는 경기기업비서에서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각 교육 기관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교육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엄기만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장은 "경기도 바이오전문인력양성사업은 산·학·연·병이 협력해 실시하는 지방자치단체 자체 사업으로 의미가 크다"며 "첨단바이오 등 미래기술 수요에 맞춘 전문인력양성으로 기업과 교육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18 11:25:22【 용인=장충식 기자】 단국대학교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반도체·미래차·메디바이오·수소에너지 등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죽전캠퍼스는 IT·CT분야, 천안캠퍼스는 메디바이오·외국어 특성화를 통해 미래 첨단분야 학문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국내 대학 최초로 'AI 캠퍼스'를 조성하고 전교생 대상 SW·AI 교육을 통해 디지털 문해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단국대는 학문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융복합 전공 학문을 집중 육성해 시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죽전캠퍼스 반도체·모빌리티 특성화 6일 단국대학교에 따르면 죽전캠퍼스는 용인 K-반도체 산업벨트와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발맞춰 반도체 특성화를 추진 중이다. 융합반도체공학과(학부), 파운드리공학과(대학원)를 개설하고 '단국차세대반도체사업단'을 운영하며, 교육·연구·산업을 연계한 인재양성 생태계를 구축했다. 국내 대학 최고 수준의 반도체 실습 인프라인 'DKU 클린룸 센터'를 구축해 설계부터 소자·공정·테스트·후공정까지 원스톱 교육이 가능해졌다. 연면적 926㎡ 규모의 센터에는 클린룸, 분석계측실, 공정실습실1·2, 가스저장실, 장비분석실 등을 갖췄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반도체 고급인재 양성도 활발하다. 삼성전자와는 산학 공동연구 및 인력 교류를, SK하이닉스와는 현장 중심 반도체 직무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해 SK하이닉스 전문가들이 보유한 실무역량과 현장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 단국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경기 남부권을 지·산·학·연을 잇는 차세대 반도체 R&D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천안캠퍼스, 메디바이오 등 특성화 천안캠퍼스는 바이오 인프라를 기반으로 명실상부 국내 대학을 대표하는 '보건의료 All-in-One 캠퍼스'를 조성했다. 또 국책연구기관인 △조직재생공학연구원 설립 △국가선도연구센터(MRC) 선정 △해외우수연구기관(베크만광의료기기센터·UCL이스트만-코리아 혁신센터)을 유치했고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충남 유치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천안캠퍼스는 지난 2023년 '캠퍼스혁신파크사업'에 선정돼 충청권을 대표하는 산학연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2027년까지 총 536억원을 투입해 첨단부품·소재 및 바이오헬스, 스타트업기업, 창업 후 성장기업, 기업부설 연구소 등 124개의 혁신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해 연 매출 2000억원, 고용인원 1000명 이상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단국대는 글로벌 뷰티&헬스 연구·개발·생산(ODM) 기업인 코스맥스와 연구소 'DCIC(DKU-COSMAX Innobeauty Center)'를 설립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중심으로 바이오·메디컬 분야 차세대 신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스메디컬소재학과를 개설해 뷰티테크놀로지 인재양성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스마트동물바이오연구소는 '펫링크'를 중심으로 코스맥스펫과 함께 반려동물을 위한 혁신 기술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충청남도와 협력해 차세대 미래 에너지로 평가받고 있는 수소에너지 분야 연구에도 '청정수소 및 암모니아 혁신연구센터'와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를 설립해 충청권 수소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인공지능학과로 AI 거점 대학 도약 단국대는 AI시대를 이끌어갈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하는 등 새로운 변화도 시도하고 있다. 인공지능학과는 교육부의 2026학년도 첨단분야 정원 증원 등을 통해 설치됐으며, 올해 수시와 정시를 통해 총 42명을 선발한다. AI 프로그래밍, 인공지능 수학 등 기초이론부터 최신 알고리즘, 데이터 처리 및 모델링 등의 심화이론을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시각 지능(Vision AI), 언어 지능(Language AI) 등 타 대학 심화전공 수준의 교과목을 전공필수로 운영해 실무능력이 탄탄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기존 대학원의 인공지능융합학과와 정보융합기술·창업대학원 인공지능공학과의 학·석·박사 통합 교육체계를 구축해 SW·AI 분야 전문 인재를 조기 양성할 수 있는 교육 기반도 마련했다. 우리나라 ICT 혁신 산업의 거점에 위치한 단국대는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판교테크노벨리, 용인 플랫폼시티, 광교 테크노벨리 등과 협력해 첨단산업 분야 AI융합인재 양성 중심 대학으로 도약한다. 단국대 핵심 융합인재 분야인 반도체, 미래자동차, 디지털 헬스케어 등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AI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목표다. ■전교생 4차 산업혁명 교육과정 마련 단국대는 전교생에게 창의적 사고 배양을 위해 AI·코딩·SW 교과목인 '창의적사고와 코딩' '대학기초SW·AI입문'을 필수로 수강하도록 해 4차 산업혁명 마인드를 키우고 있다. 8년 동안 1880여개 강좌가 개설돼 현재까지 6만5000여명이 교과목을 이수했다. 17개 단과대학에는 AI-PD교수를 배치해 19개의 필수교양 교육과정을 새로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2025년부터 연간 3000명 이상이 SW·AI교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100여개 강좌를 운영한다. 특히 SW·AI 비전공자를 위해 맞춤형 학위과정인 '재능 사다리 4단계'를 신설했으며 자동차 포렌식, 반도체SW, 헬스케어 로봇 분야 리빙랩을 구축해 실무인재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SW·AI분야 선도기업과 함께 산업체 현장실무 교육시스템인 'IDC SW아카데미'를 운영하고 'SW·AI·코딩·클라우드·사이버보안 활용 창의실습존'을 구축했다. 안순철 총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관통하는 대학 교육의 핵심 방향을 인공지능을 활용한 융합교육으로 설정했다"며 "캠퍼스별 특성화된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첨단분야 학문을 집중 육성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2025-05-06 18:26:32[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첨단 이차전지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대전만의 특화 전략과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이차전지 산업은 전기차·친환경 에너지·바이오·국방·우주항공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 가능한 미래 성장 산업으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한 분야다. 대전시는 우수한 연구개발(R&D) 인프라와 제조·검사 장비 분야의 강점을 살려 전략산업과 연계한 특수 목적형 수요기술 개발을 통해 이차전지 신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략산업 특화형 혁신기술 확보 및 상용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및 밸류체인 확장 △선도기술 기반 구축 △혁신 생태계 조성 등 4대 전략 아래 12개 과제를 추진하며, 오는 2030년까지 총 880억8800만 원을 투입한다. 특히 바이오·국방·우주항공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시장 수요 창출과 더불어, 제조 및 진단 측정 장비 기업이 다수 분포한 지역 특성을 활용, 공정별 맞춤형 성능 향상 기술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전주기 스케일업 프로그램, 전환기업 지원, 글로벌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앵커기업을 육성하고 산업 생태계를 확장한다. 선도기술 기반 구축을 위해 반도체 공정을 활용한 마이크로 전고체 배터리 성능평가·제조 플랫폼과 산업육성 거점센터를 국비 공모사업과 연계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태양광, 수소, 중이온가속기 등과 연계한 ‘에너지 밸리’를 조성하고, 첨단 이차전지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선도기업 18개사 상장, 주요기업 매출 2조 3586억 원, 고용 6191명, 전문 인력 1390명 양성을 목표로 대전형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차전지 산업은 현재 정체기에 있지만 미래 핵심 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지역 경제를 견인할 앵커기업 육성과 과제 실행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06 14:06:30한국폴리텍대학이 20일 충북 청주시 청주캠퍼스에서 반도체 전문 교육센터인 반도체인력양성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반도체인력양성센터는 청주캠퍼스 내 연면적 2149㎡의 지상 2층 건물로 지어졌다. 1층 전반에 조성한 500㎡의 첨단 클린룸에는 반도체 기업에서 기증받은 300㎜ 웨이퍼 공정 장비 등을 갖춘 실습 공간을 만들고, 2층에는 반도체실습실, 강의실 등을 갖췄다.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산업구조 전환에 맞춰 반도체, AI,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학과 신설을 매년 적극 추진해왔다"며 "현재까지 84개인 신설 학과를 2027년까지 100개를 목표로 하여 산업 현장과 지역의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3-20 18:18:49[파이낸셜뉴스] 한국폴리텍대학이 20일 충북 청주시 청주캠퍼스에서 반도체 전문 교육센터인 반도체인력양성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반도체인력양성센터는 청주캠퍼스 내 연면적 2149㎡의 지상 2층 건물로 지어졌다. 1층 전반에 조성한 500㎡의 첨단 클린룸에는 반도체 기업에서 기증받은 300mm 웨이퍼 공정 장비 등을 갖춘 실습 공간을 만들고, 2층에는 반도체실습실, 강의실 등을 갖췄다.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산업구조 전환에 맞춰 반도체, AI,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학과 신설을 매년 적극 추진해왔다”며 “현재까지 84개인 신설 학과를 ′27년까지 100개 목표로 하여 산업 현장과 지역의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3-20 14:32:28[파이낸셜뉴스] '신발도시 부산'에 위치한 신발산업 인력양성 공동 훈련센터가 올해 인력 양성 교육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상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교육과정은 기획·관리 분야부터 디자인, 개발·공정, 소재까지 총 24개 과정을 48회 운영한다. 이 훈련센터는 신발산업의 경쟁력 있는 인력을 양성하고 장기적이며 지속 가능한 신발 영위기업의 맞춤형 교육훈련을 제공하고자 지난 2014년 부산TP 개금단지에 개소했다. 올해 교육은 신발 기업의 수요와 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신발산업에 쓰이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3D 프린팅, 지능형 로봇 공정, 바이오헬스 등 총 24개 과정이 준비됐다. 교육에는 TKG태광, 데상트 코리아, 창신INC, 트렉스타 등 127개 협약기업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에 더해 고용보험을 납부하는 재직 근무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 신청할 수 있다. 구체적인 교과로 △글로벌 신발 사업 실무 △연구개발 기획 실무 △상품 기획 위한 생성형 AI 활용 △신발산업의 빅데이터 활용 △신발 브랜드 마케팅 △신발 원가와 채산관리 실무 △세계 브랜드의 신발디자인 프로세스 활용 △신발 3D 모델링 △수요자 맞춤 신발 개발 실무 △스마트 팩토리 자동화 적용 △슈 메이킹 제작 실습 △신발 품질개선과 최적화 사례 △신발 패턴과 라스트 △신발 갑피 자재 실무 △신발 가죽의 종류와 특성 △친환경 자재 실무 △신발 바이오메카닉스 이론과 활용 △슈 피터(Shoe fitter, 고객 맞춤형 신발 서비스) 이론과 실무 등이 운영된다. 교육과정에 대한 문의와 신청은 신발산업 인력양성 훈련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부산TP 개금단지 신발센터 담당자를 통해 확인할 수도 있다. 한편 센터는 신발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숙련자의 고령화, 은퇴에 대비해 젊은 신규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춰 운영되고 있다. 이는 개금단지 내 한국신발관 본관에 위치해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3-14 11:43: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반도체, 바이오, 자동차 등 지역 주력산업 분야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업 수요 기반의 연구프로젝트를 진행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지역지능화 혁신인재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월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하대학교, 인천대학교, 한국뉴욕주립대학교가 지역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석사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지능화 혁신연구 및 산학협력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2023년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2030년까지 총 210억원이 투입된다. 현재까지 반도체, 바이오, 자동차 분야에서 18건의 산학협력 지능화 연구가 진행됐으며 연간 20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석사과정(제조AI융합전공)이 운영되고 있다. 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술지도 및 컨설팅(공정개선, 스마트 제조 등)이 이뤄졌고 151명의 재직자가 현장 교육을 이수했다. 지능화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연구 공간으로 ‘인하대학교 지역지능화 ACE 연구센터’가 구축됐고 인하대학교 제조혁신전문대학원 내 제조AI융합전공과정이 개설돼 연간 20명의 재직자 석사과정이 운영 중이다. 이 과정은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재직자 소속 기업과 협력해 맞춤형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지능화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 올해 인하대학교 제조혁신전문대학원 내 반도체공정지능화융합전공과정(계약학과)이 추가 신설됐으며 반도체 분야의 지능화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지능화 혁신연구 성과의 산업적 적용을 위해 반도체, 바이오, 자동차 등 중점 연구 분야의 기업들과 협력해 기업 수요 지능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그 결과 바이오 분야에서 기술이전 2건, 자동차 분야에서 사업화 1건 등의 성과를 냈다. 특히 반도체 지능화 연구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공정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이상 감지 자동화 연구, 생성 모델을 활용한 검사 장비 이상 탐지 연구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국제과학 논문색인(SCI) 6편을 포함한 총 11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11건의 특허(국내 출원 7건, 국내 등록 2건, 해외 출원 1건)가 출원 및 등록했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인천의 주력산업과 연계한 지능화 혁신 연구와 인재 양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경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2-28 08:5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