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체외 진단기기 전문 기업 바이오메트로가 암, 질병 발생위험성을 조기 예측하는 ‘메틸화(Methylation) 유전자 분석 검사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자사 분자진단(PCR) 플랫폼을 응용한 상품으로, 요양원·요양병원 등 건강관리가 중요한 노년층을 대상으로 각종 암 관련 정기적인 건강지표를 제공한다. 바이오메트로 관계자는 “혈액을 순환하는 암세포로부터 유래된 DNA를 대상으로 메틸화 정도를 정량 분석해 각종 암 또는 질병 발생위험도를 조기에 종합 예측하는 검사”라며 “약 20여 쪽에 달하는 보고서를 첨부해 각종 질환 발생 가능성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 검사는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정기적인 건강 모니터링용으로도 활용도가 높다”며 “특히 암 치료 후 전이나 재발 등을 고민하는 환자들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11-15 09:43:56[파이낸셜뉴스] 체외 진단기기 전문 기업 바이오메트로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최첨단 혈액진단기술인 전기화학발광법(ECL)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메트로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안에 상장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2023년도 상반기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기술성 평가, 상장예비심사 청구 등을 대비한 절차를 차질 없이 밟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기술특례상장 제도는 우수한 기술을 가진 기업이 기술평가기관 평가를 통해 일정 등급 이상을 확보할 경우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두 곳의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하며 이후 상장심의위원회를 거쳐 코스닥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 앞서 바이오메트로는 지난해 기술신용평가기관 나이스디앤비로부터 투자용 기술신용평가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는 TI-2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현재 등록된 미국특허 7개를 포함해 전세계 특허 32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기화학발광법(ECL)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책 연구과제 4개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 회사는 혈액으로 질병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의료용 체외진단 기기를 만드는 회사다. 최근에는 타액으로 코로나를 진단할 수 있는 간편 진단키트를 출시하고 동남아 등으로 수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9-28 09:58:49[파이낸셜뉴스] 진단기기 전문 바이오메트로가 동물 진단 시장 진입을 본격화한다. 26일 최첨단 혈액진단기술인 전기화학발광법(ECL)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메트로는 동물 진단 시장 진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감염률과 치명률이 높은 질병과 질환 위주로 다중진단 제품 등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 제품들을 중점적으로 개발해 올해 안에 판매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오메트로 관계자는 “전세계 반려동물 진단 시장을 타겟으로 할 것”이라며 “특히 인허가가 필요하지 않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빠르게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말 전북대 수의대와 동물진단 공동 연구 및 제품 개발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전북대캠퍼스의 지원시설에 입주해 동물 진단 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반려동물 진단 시장은 매년 약 10%씩 성장을 하고 있다. 오는 2028년 시장규모는 약 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바이오메트로는 혈액으로 질병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의료용 체외진단 기기를 만드는 회사다. 미국 특허 7개를 포함해 전세계 특허 2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ECL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책 연구과제 4개를 진행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9-26 09:46:14장원테크가 혈액 한 방울로 10분 내 코로나19 등 이종 바이러스 감염 동시 진단과 주요 질병 감염 등을 판단할 수 있는 진단 기반 바이오 회사에 투자한다. 장원테크는 혈액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뿐 아니라 각종 질병의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진단기반 바이오회사 '바이오메트로'에 전환사채 형식으로 30억원을 투자한다고 24일 밝혔다. 바이오메트로는 2015년 설립된 회사로 '절연층'으로 코팅된 실리콘 전극에서 발생하는 반응을 이용, 면역반응과 유전자 분석 등을 할 수 있는 '전기화학발광법'에 기반한 'C-ECL'을 핵심 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메트로는 혈액 한방울로 10분 내 코로나19 등 다수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동시에 식별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MxA'개발을 완료해 서울 성모병원과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는 신속진단키트 방식의 단순 바이러스 검출이 아닌 코로나19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 다수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동시 진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진단기술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진단도 가능하다. 바이오메트로는 세계 최초로 이종 바이러스 동시진단 키트 개발에 성공했다. 바이오메트로 관계자는 "고유 특허 기술인 C-ECL 기술은 전기적 자극반응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진단장비의 민감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정확도가 뛰어나고 측정 범위도 넓다"며 "소형화에도 유리하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의 집단 감염이 늘어나며 확산 경로의 불분명과 무증상자를 통한 감염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서는 전수 검사의 필요성이 무엇 보다 절실한데 현장에서 간단히 혈액 한 방울로 10여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진단이 가능한 MXA야 말로 제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스웨덴뿐 아니라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도 제품개발과 독점 판매계약들을 진행하고 있을 정도로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오메트로는 브라질의 대형 헬스케어 플랫폼 회사 '테크툴스'와 진단기기 독점 판매 계약을 맺었으며 아르헨티나 정부 및 민간병원에 진단기기 공급을 목표로 아르헨티나 의료물품 유통업체인 '메디진'사와 계약을 완료 했으며 아르헨티나의 전수 검사를 기반으로 초도 물량으로 20만 키트 이상 개당 가격은 12불 이상의 가격에 공급 요청이 들어온 상태이다.
2020-11-25 09:07:09[파이낸셜뉴스] 이화전기가 혈액으로 바이러스 등의 감염여부를 식별할 수 있는 진단키트 개발기업에 대한 투자를 단행한다. 이화전기는 바이오메트로 진단키트의 아시아 독점판매권 인수 관련 실사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최종계약이 체결되면 이화전기의 독점권은 10년간 유효하다. 바이오메트로는 염증진단을 위한 'CRP(C-reactive protein)'와 바이러스 진단을 위한 'MxA'라는 바이오마커를 개발한 회사다. CRP는 인간 혈장에서 발견되는 고리 모양의 펜타머 단백질로 인체의 염증상태를 파악할 때 검사하는 타깃 단백질이다. 바이오메트로 관계자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해 사스 등 호흡기 바이러스 검출에 MxA가 사용될 수 있다"면서 "2년여에 걸쳐 개발된 바이러스 검진기기는 사스, 메르스, 코로나 등 바이러스에 반응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서울성모병원을 통해 MxA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xA의 임상은 기존 바이오메트로가 판매하고 있는 CRP와 동반 임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상시험을 거쳐 신속하게 진단현장에 투입된다면 코로나19 등의 질병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이화전기 측은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메트로 또한 공항이나 병원에서 긴급하게 바이러스 검사를 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며, 아울러 현장에서 항생제 처방여부를 알 수 있다면 사회적 비용도 절감될 뿐만 아니라 국민 건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15년 설립된 바이오메트로는 의료용 체외진단 기기를 개발하는 회사로 핀란드 바이오기업인 랩마스터의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메트로와 핀란드 랩마스터는 바이러스 감염진단 기기 이외에도 암과 심장질환 진단기기 등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3-02 13:26:58체외진단 전문기업인 ㈜바이오메트로는 최근 현장 휴대용으로써 혈액 한방울로 5분이내 측정 가능한 새로운 플랫폼 기술인 ‘음극성 전기화학발광법’을 적용한 정량 혈액분석 진단기기 ‘LUCIA’ 와 혈액 내 염증반응을 측정할 수 있는 CRP 제품의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측 관계자는 “음극성 전기화학발광법의 원천기술에 대한 사업화의 첫 단추로써 앞으로 바이오메트로는 자회사인 핀란드의 랩마스터와 함께 유럽인증을 기점으로 국내인증 및 전세계 인증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또한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진행하고 있는 국제공동 기술개발사업인 EUROSTAR 프로젝트의 산출물도 곧 제품화 할 계획으로 앞으로 유럽 및 중국 등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CE인증과 함께 그 동안 협의해왔던 중국 과학원지주회사와의 중국내 합자회사 설립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중국과학원지주회사는 최근 바이오산업 및 기술의 확대를 위한 중국정부의 강력한 드라이브와 지원정책을 바탕으로 소형이면서 초정밀한 (주)바이오메트로의 진단제품을 단기간 내에 중국전역에 보급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중국 전 국민을 대상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현장진단서비스를 시행함으로 중국의 의료서비스를 한 차원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강길남 ㈜바이오메트로 대표는 “의료용체외 진단분야뿐만 아니라 신약 연구개발,동물진단 (애완용 및 방역 등),식품위생 및 환경분야 등에도 적용이 가능해 글로벌 진단시장의 확대 재생산을 목표로 하는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격진료의 새장을 열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기도 한 ‘음극성 전기화학 발광법’은 무선기술 및 IT 연계성 등의 확장성도 고려하면 다른 산업으로의 파급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8-07-17 15:26:26이진혁 전 하나금융투자 부사장(사진)이 유망 바이오기업의 재무책임자(CFO)로 새 출발한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 전 부사장은 체외진단기 전문기업 바이오메트로의 재무책임 담당 부사장(CFO)으로 선임됐다. 2015년 설립된 바이오메트로는 핀란드의 바이오기업 랩마스터와 합작법인으로 공동연구를 통해 혈액 한 방울로 암, 심장질환, 바이러스 감염 등 수십가지 질병을 5분 이내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실제 진단키트는 이미 미국에서 특허를 8개 받고 유럽 지역에서 인증 후 6월부터 판매 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도 8월부터 수입.판매 될 예정이라 매출이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이 부사장의 바이오메트로행은 이 기업의 오너의 강길남 대표와의 인연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표 역시 외국계 투자은행(IB)인 모간스탠리 출신이다. 두 외국계 출신 자본시장 전문가가 바이오 분야에서 손을 맞잡은 것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8-05-02 17:08:41[파이낸셜뉴스] 체외 진단기기 전문 기업 바이오메트로가 ‘BM fast MPXV real time PCR Kit’ 개발을 완료했다. 이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진단하는 기기다. 5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메트로가 개발을 마친 해당 기기는 장비에 따라 30분 이내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정확성과 신속성을 모두 갖춰 현장 진단이 가능한게 특징이다. 바이오메트로는 유럽 등 원숭이두창이 확산 중인 국가를 대상으로 이 제품을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연구용 제품(RUO)으로 먼저 판매하며, 임상은 해외 요청기관을 통해 허가받을 예정이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지난 5월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다른 바이러스와 달리 치료제가 있어 정확한 진단이 이뤄지면 치료가 가능하다. 바비오메트로 관계자는 “특히 감염 초기에 치료제를 사용할 경우 효과가 커서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며 “잠복기가 최장 21일에 이르는 특성을 감안해 의심자를 대상으로 PCR 조기진단을 통해 감염 여부를 빠르게 식별해야 추가적인 확산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천택 바이오메트로 대표는 “원숭이두창은 풍토병으로 전 세계에 꾸준하게 확산되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 새로운 바이러스들이 계속해서 인류 건강을 위협할 가능성이 높아 정확한 진단으로 팬데믹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10-05 11:22:23국내 대체투자자산 전문 사모펀드운용사인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이 미국 텍사스 걸프연안 소재 석유정제제품 탱크터미널에 투자했다. 글로벌 최대 사모펀드 중 하나인 칼라일 그룹의 첫번째 글로벌인프라 펀드에 5100만달러를 투자한 후 얻은 공동투자(Co-investment) 기회를 살린 것이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은 스틱칼라일인프라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3호를 설정, 미국 텍사스 석유정제제품 탱크터미널에 2500만달러를 투자했다. 터미널 지분의 약 50%를 보유한 칼라일 주도 특수목적회사(SPC) 지분에 대한 투자다. 이 지분은 스틱과 함께 칼라일의 글로벌인프라 블라인드펀드(CGI) 및 다른 공동 투자자(LP)가 보유하고 있다. 스틱은 시설 추가 확장 추진 시 예상되는 CAPEX(시설 확장에 소요되는 자본적지출) 관련 약정을 고려, 최대 3000만달러까지 이 탱크터미널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자산은 미국 내 최신식 터미널인 만큼 시간당 선적용량이 3만배럴에 달한다. 고객별 배타적 이용이 가능한 부두가 할당돼 있어 선적하역시 시간 및 비용면에서 타 터미널 대비 경쟁력이 높은 자산으로 평가된다. 또 미국 정유화학 제품의 주요 수출국인 중남미와 인접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운송 시간 및 비용 측면에서도 미국내 다른 탱크터미널 대비 수출면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미국내 주요 파이프라인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내수 수요 역시 동시 충족 가능한 자산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저장 범용성이 확보된 탱크설비를 보유했다. 원유, 석유정제제품, 비석유제품(NGLs, 신재생 디젤, 에탄올, 바이오 디젤,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원) 등을 처리할 수 있다. 현재 글로벌 최대 민간 정유업체인 발레로(Valero), 미국 4위 도소매 연료 판매사업자 메트로플렉스(Metroplex)가 이용 중이다. 현재 1~2단계 개발 완료로, 3~4단계 개발 완료시 터미널 전체 저장용량은 현재 대비 2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금창출력 지표인 상각전영업이익(EBITDA·에비타)은 100%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은 스틱이 2018년 6월 별도 자회사로 설립한 대체투자전문 운용사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의 모회사인 코스피 상장사 디피씨가 지분 71.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현재 국민연금 대체실장 출신인 양영식 대표가 수장을 맡고 있다. 누적 운용자산(AUM)은 약 8000억원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10-18 18:17:34[파이낸셜뉴스] 국내 대체투자자산 전문 사모펀드운용사인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이 미국 텍사스 걸프연안 소재 석유정제제품 탱크터미널에 투자했다. 글로벌 최대 사모펀드 중 하나인 칼라일 그룹의 첫번째 글로벌인프라 펀드에 5100만달러를 투자한 후 얻은 공동투자(Co-investment) 기회를 살린 것이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은 스틱칼라일인프라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3호를 설정, 미국 텍사스 석유정제제품 탱크터미널에 2500만달러를 투자했다. 터미널 지분의 약 50%를 보유한 칼라일 주도 특수목적회사(SPC) 지분에 대한 투자다. 이 지분은 스틱과 함께 칼라일의 글로벌인프라 블라인드펀드(CGI) 및 다른 공동 투자자(LP)가 보유하고 있다. 스틱은 시설 추가 확장 추진 시 예상되는 CAPEX(시설 확장에 소요되는 자본적지출) 관련 약정을 고려, 최대 3000만달러까지 이 탱크터미널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자산은 미국 내 최신식 터미널인 만큼 시간당 선적용량이 3만배럴에 달한다. 고객별 배타적 이용이 가능한 부두가 할당돼 있어 선적하역시 시간 및 비용면에서 타 터미널 대비 경쟁력이 높은 자산으로 평가된다. 또 미국 정유화학 제품의 주요 수출국인 중남미와 인접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운송 시간 및 비용 측면에서도 미국내 다른 탱크터미널 대비 수출면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미국내 주요 파이프라인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내수 수요 역시 동시 충족 가능한 자산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저장 범용성이 확보된 탱크설비를 보유했다. 원유, 석유정제제품, 비석유제품(NGLs, 신재생 디젤, 에탄올, 바이오 디젤,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원) 등을 처리할 수 있다. 현재 글로벌 최대 민간 정유업체인 발레로(Valero), 미국 4위 도소매 연료 판매사업자 메트로플렉스(Metroplex)가 이용 중이다. 현재 1~2단계 개발 완료로, 3~4단계 개발 완료시 터미널 전체 저장용량은 현재 대비 2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금창출력 지표인 상각전영업이익(EBITDA·에비타)는 100%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은 스틱이 2018년 6월 별도 자회사로 설립한 대체투자전문 운용사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의 모회사인 코스피 상장사 디피씨가 지분 71.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현재 국민연금 대체실장 출신인 양영식 대표가 수장을 맡고 있다. 누적 운용자산(AUM)은 약 8000억원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10-15 09:3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