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3824명 중 2595명(67.9%)을 선발한다. 올해 반도체 첨단인재 양성을 위해 공과대학 내 반도체시스템공학과(모집정원 40명)를 신설했다.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를 신설하고 기존 공과대학 생명공학과,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 등을 편제했다. 수시모집의 대표적인 전형은 학생부종합(인하미래인재) 전형이다. 총 973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1단계 서류종합평가 70%, 2단계 면접평가 30%를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종합평가에서 기초학업역량, 진로탐구역량, 공동체역량의 세 가지를 평가한다. 진로탐구역량 반영 비율이 50%를 차지한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 전형은 교과 100%로 604명을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운영하며 고교별 추천인원 제한이 없어 추천을 받으면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논술전형은 논술 70%에 교과 30%를 일괄 합산하는 방식이다. 올해 459명을 선발한다. 송도국제도시에 항공우주융합캠퍼스를 운영하면서 재학생들이 현장 맞춤형 교육을 들으며 산학융합 연구개발(R&D)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김포시와 협약을 통해 김포메디컬캠퍼스, 700병상 이상 규모의 최첨단 대학병원 및 의과학 교육연구 시설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서접수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다. 일정이 중복되지 않는 한 모든 전형에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전태준 인하대 입학처장
2023-09-03 18:45:3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2025학년도 대입전형 안내를 위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인하대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코엑스 4층 그랜드 콘퍼런스룸(401호)에서 수험생, 학부모, 교사 500여명을 대상으로 대입전형 안내 콘퍼런스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신동훈 인하대 입학처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대학 소개, 2025학년도 모집단위 개편사항 안내, 신설 학과 교수의 학과 비전·전공 안내, 대입전형 주요 사항 및 입시 결과 예측,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사례 안내,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 재학생의 학과 안내 및 취업 사례,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등 수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주제로 구성됐다. 많은 수험생의 관심이 집중될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따른 준비 방법과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면접평가 사례 분석 등 실질적인 내용 중심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인하대 입시와 관련해 궁금한 내용을 직접 알아볼 수 있는 입학사정관과의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토크콘서트는 수험생들이 사전 질문한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참가 신청을 할 때 질문을 미리 등록해야 한다. 콘퍼런스 참가 신청은 인하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5일부터 8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신동훈 인하대 입학처장은 “2025학년도 대학 입학 전형에선 대학의 무전공 확대와 학과 신설, 의과대학 정원 증가 등 많은 변화로 인해 수험생들이 대학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많은 수험생이 실질적인 정보를 얻고 수시모집을 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05 09:45:36【 인천=한갑수 기자】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상아탑 역할을 흔들림 없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은 9일 "기술 혁신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하대는 미래 사회에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가오는 2025학년도 입시를 앞두고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강화하고 자신의 전공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전공의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학사제도를 개편한다. 조 총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다양한 역량을 고루 갖춘 융합형 인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학생들이 하나의 전공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여러 전공을 경험하면서 자신만의 창의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유전공과 융복합 결합 학과·학부 확대 인하대는 지난해 운영을 시작한 자유전공학부를 2025학년도부터 더욱 세분화해 확대하고 미래 사회에서 주목받을 분야의 융합전공도 신설한다. 자유전공학부는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입학한 뒤 학년이 올라가면서 일정 시점에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는 제도다. 인하대는 기존 자유전공학부를 새롭게 만들어지는 프런티어창의대학 내 자유전공융합학부로 개편한다. 기존과 같이 학생 스스로 전공을 선택하면서 융합전공을 부전공으로 이수하도록 의무화했다. 또 각 단과대학 내에서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학부인 공학융합학부·자연과학융합학부·경영융합학부·사회과학융합학부·인문융합학부를 신설했다. 이처럼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전체 정원도 70명에서 559명으로 확대했다. 학부 내에서 심화 트랙이나 전공을 자율 선택할 수 있는 전기전자공학부(189명)와 영미유럽인문융합학부(60명)도 개설했다. 조 총장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문 분야를 두루 경험해 본 뒤 최적의 전공을 선택할 수 있게 기회를 충분히 제공한다는 취지로 융합학부를 마련했다. 여기에 더해 다중·융합전공도 더욱 활성화해 학생들의 미래 선택 폭을 넓히겠다"고 설명했다. 인하대는 융합인재 양성을 실현하기 위해 인하대만의 교육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인하형 교육 모델'은 융합 기반의 교양 교육 모델 확립이 핵심이다. 현재 대학은 크게 자연·공학과 인문·사회 분야로 나눠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그동안 학생들은 각자의 전공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학문에 대한 관심을 가질 여력이 없었다. 인하대는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자 선제적으로 융복합 교양 수업인 크로스 오버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조 총장은 앞으로 크로스오버형 융합 교양교육을 더욱 발전시켜 자연·공학계열 학생들에겐 사회과학적 사고력을,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에겐 종합적인 사고력을 함양하도록 할 계획이다. 수업 방식도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혁신 교수법을 활용해 교육 효과성을 극대화했다. 학생들이 이론을 배운 뒤 이론을 적용할 수 있는 곳을 직접 탐색하고 실습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자기주도적 실습형 수업도 좋은 방법이다. ■학과간 벽 허물기···첨단 융복합 교육 교양 수업으로 자연·공학, 인문·사회 간 이해도와 관심을 높이고 심화 과정으로 전공 분야에서 학과 간 벽 허물기를 통한 첨단 융복합 교육이 펼쳐지도록 하고 있다. 인하대는 첨단학과 신설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전략적 특화 분야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융합전공과 첨단학과를 만들었다. 현재까지 미래자동차공학, 이차전지공학, 반도체공학, 인공지능반도체공학, 기후위기대응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분야의 융합 전공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인하대가 위치해 있는 인천은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바이오·의과학 분야가 활성화된 곳이다. 인하대는 지역 특색에 맞춰 최근 학제 개편을 통해 의과대학 간호학과를 간호대학으로 승격하고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 내 첨단바이오의약학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지역인재 양성은 대학이 지역 사회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에서 반도체시스템공학과의 정원을 확대하고 이차전지융합학과를 새롭게 만들었다. 전공 선택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만큼 학생들의 고민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인하대는 이러한 고민을 줄여주기 위해 최근 맞춤형 전공 상담과 전공 소개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이 스스로 전공과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하도록 돕는 전공디자인센터를 만들었다. 다양한 전공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 연구교수가 학생들의 흥미, 적성, 진로를 고려한 맞춤형 전공 상담·지도를 펼칠 예정이다. 또 학생들이 전공 외에 자신에게 맞는 복수전공, 융합전공, 마이크로전공 등을 이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한다. 조 총장은 "앞으로도 국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첨단학과를 신설·운영하면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4-07-09 18:38:30[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한남대학교 첨단 메디컬바이오 혁신인재양성 사업단이 4일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2024 차세대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차세대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인재양성사업은 산업현장 수요에 부합하고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교육환경구축, 산업특화 교육과정 운영, 산학협력 체계 구축,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남대는 생명나노과학대학의 바이오제약공학과, 생명시스템과학과, 식품영영학과, 화학과를 비롯한 공과대학 화학공학과 신소재공학과, 화공신소재공학과 등 학생들이 참여하게 된다. 한남대는 첨단메디컬바이오 융합전공을 신설하는 한편, 기업연계 산학프로젝트운영, 현장실습과 인턴십 운영을 통해 첨단 바이오 맞춤형 실무 교육을 추진하는 한편 첨단메디컬 바이오 산학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대전시가 추진하는 대전바이오창업원과 연계해 산업성장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교육연구장비, 시설 등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밖에 학부와 대학원을 연계해 첨단바이오융합기술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산학연공동연구개발과 추진을 통해 교육·연구·취업의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 5개대학 선정이후 올해는 한남대를 비롯한 전국에서 3개 대학이 추가로 선정됐으며, 선정평가위원회는 한남대 사업계획에 대해 대전지역 기반의 산업, 기업, 연구, 대학 기반의 다양한 인력 수요공급 환경을 사업에 활용하는 부분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04 14:42:04[파이낸셜뉴스] 한국기술교육대가 '다담 미래학습관'에 수소연료전지 랩, 이차전지 랩, 확장현실(XR) 스튜디오 등 최첨단 시설을 추가 설치하면서 첨단 공학기술 교육이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한기대에 따르면 미래 첨단 공학교육·연구공간인 '다담 미래학습관'에는 최근 메타 스튜디오를 비롯해 최첨단 시설들이 추가 설치됐다. 다담 미래학습관은 창의적사고와 도전정신으로 실제적 문제를 기술적 활용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다산 정약용, 담헌 홍대용의 실사구시 철학을 실천하는 한기대의 인재상을 반영한 미래 인재 양성 학습공간이다. 한기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 신기술 분야의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에듀테크 기반의 대학교육 및 재직자교육의 혁신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다담 미래학습관은 총 6층 규모로 미래형자동차 랩, 스마트 러닝 팩토리, 지능형 로봇 랩, FMS(유연생산시스템) 랩,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랩 등 최첨단 교육시설이 운영 중이다. 최근 설치된 수소연료전지 랩은 수소연료전지를 위한 다양한 생산 및 테스트 장비를 배치, 설계부터 생산, 테스트까지 모든 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맞춤형 인력양성 공간이다. 수소에너지 생산시스템 응용전문가, 생산관리 전문가, 바이오 의약품 개발 등의 교과를 운영한다. 이차전지 랩은 리튬 이차전지 제작 과정의 전반적인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장비를 통해 강의, 실습과 더불어 연구개발도 수행할 수 있다. 확장현실(XR) 스튜디오는 실시간 홀로그램 촬영으로 홀로그래피 디스플레이와 연동해 텔레프레전스 강의를 할 수 있다. 메타 스튜디오는 가상현실(VR)·확장현실(XR), 메타버스 콘텐츠 촬영·편집·제작, 3차원 물체(3D Object) 생성 및 라이브러리 구축, 디자인 상품, 캐릭터(메터휴먼) 생성 및 편집, 모형 및 메타버스 공간 생성 등 학습공간으로 활용된다. 오창헌 한기대 미래교육혁신처장은 "다담 미래학습관의 첨단 인프라를 기반으로 디지털 신기술분야 핵심기술 융복합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학부 및 대학원 디지털 신기술분야·융복합 교육, 창의융합 교육 및 활동지원과 훈련강사 양성향상교육(융합교육) 및 중소기업 근로자의 신기술분야 직무능력향상 교육 등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담 미래학습관 각 랩에서는 지능형 로봇,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과 경영 등 다양한 학부생 대상 디지털 신기술 분야 교과목수업과 더불어 첨단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특성화 분야 비교과 프로그램 및 경진대회도 진행됐다. 중소기업 재직자 대상으로는 공장자동화, 로봇 및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 관련 제조현장의 다양한 문제해결을 위한 스마트공장(Smart Factory) 관련 심화·응용·융합기술 고숙련 엔지니어링 직무향상 과정이 운영 중이다. 유길상 한기대 총장은 "다담 미래학습관에 최첨단 랩의 확대를 통해 학부(전공)교육 간 연계와 융합 교육과 중소기업 재직자·직업훈련교사의 신기술분야 직무능력 향상 교육에 더욱 박차를 가해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고등교육 기관 및 평생직업능력개발 허브대학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3-14 10:31:40[파이낸셜뉴스] 중앙대학교가 세계 최대 ICT 융합 전시회 ‘CES 2024’에 참여해 교수 창업기업들의 신기술을 선보이고 학생 서포터즈 활동을 진행했다. 중앙대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를 통해 교수 창업기업 4개 부스와 가족기업 부스를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주관하는 ICT 전시회다.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 기관들이 거둔 기술적 성과들이 모이는 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CES 2024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돼 전 세계의 이목을 모으는 중이다. 중앙대는 서울산업진흥원(SBA), 중앙대 LINC3.0사업단, 고려대·연세대 등이 함께 하는 CES 2024 서울통합관에 참여했다. 세계 혁신 스타트업 기업들이 경연을 벌이는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서 진행된 서울통합관을 통해 중앙대가 보유한 최신 기술들이 소개됐다. 중앙대는 이번 CES 2024에서 총 5개 기업 부스를 개설했다. △백준기 교학부총장의 아이피아이에스랩 △이기욱 기계공학부 교수의 휴로틱스 △박찬식 건축학부 교수의 콘티랩 △한덕현 의학부 교수의 휴딧이 AI·로봇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신기술을 선보였다. 중앙대 가족기업인 의료기기 스타트업 제론바이오도 기술 홍보에 동참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정부 주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100m를 7초에 주파하는 로봇슈트를 개발중인 휴로틱스다. 이번 CES를 통해 보행 보조 모듈형 로봇 슈트를 선보인 휴로틱스는 로보틱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중앙대 학생들도 신기술 홍보에 손을 보탰다. 전자전기공학부 서승우, 시스템생명공학과 송수정, 경영학부 최진원, 건축학부 전종필, 에너지시스템공학부 장희연 등 학부생 서포터즈 5명이 기업 관계자 등 방문객들에게 중앙대가 보유한 기술을 상세히 설명했다. 지난 10일에는 중앙대 기업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중앙 매칭데이’가 서울통합관 메인무대에서 진행됐다. CES를 방문한 투자자들과 참여기업·바이어를 대상으로 중앙대 창업기업들의 성과를 발표하고, 기술을 홍보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CES 현장을 찾은 박상규 총장은 유레카 파크와 LVCC관을 참관하고, 중앙 매칭데이 행사에도 참여하며 첨단 과학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중심대학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는 중앙대의 강점을 널리 알리는 데 집중했다. 국내외 기업과 서울시 관계자를 만나 지·산·학 협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박상규 총장은 “중앙대 창업기업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 방문객의 높은 관심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 앞으로도 중앙대는 교수·학생 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1-12 15:03:2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2024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3824명 중 1229명(32.1%)을 선발한다고 25일 밝혔다. 선발 인원의 경우 수시이월 인원이 발생하면 최종 모집인원이 변경될 수 있어 원서접수 직전 최종 정시 모집요강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선발 전형은 수능(일반), 특성화고교졸업자, 실기·실적, 농어촌, 평생학습자 전형으로 나뉜다. 수능(일반)과 특성화고교졸업자 전형은 가·나·다군에서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한다. 실기·실적 전형은 수능과 실기를 반영한다. 수능과 실기의 반영비율은 학과별로 다르기 때문에 직접 확인한 뒤 지원해야 한다. 농어촌, 평생학습자 전형은 수시 이월인원이 발생했을 때 모집한다. 수능(일반) 전형은 수능성적 반영 비율이 인문계열 △국어 30% △수학 25% △영어 20% △탐구(사회·과학) 20% △한국사 5%다.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학 30% △영어 20% △과탐 25% △한국사 5%를 반영한다. 자연계열 수학은 미적분, 기하 과목 선택이 원칙이며 예외적으로 11개 학과(산업경영공학과, 화학공학과, 신소재공학과, 에너지자원공학과, 통계학과, 화학과, 생명과학과, 해양과학과, 식품영양학과, 인공지능공학과, 생명공학과)는 확률과 통계도 선택할 수 있다. 11개 학과의 지원자가 미적분이나 기하를 선택한 경우 표준점수의 5% 가산점이 부여된다. 또 올해부터 계열 분리 모집을 폐지해 공간정보공학과, 간호학과, 아태물류학부, 글로벌금융학과 등 4개 학과는 원계열에서만 선발한다. 과목별 반영방법을 보면 국어·수학은 표준점수, 영어는 등급별 자체 환산점수, 탐구 영역은 2개 과목의 백분위를 활용한 자체변환 표준점수, 한국사는 등급별 자체 환산점수를 활용한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달라진 것은 영어의 자체 환산점수 변경이다. 1등급과 3등급 간 환산점수 차이를 줄여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했다. 인하대학교는 올해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신설해 수능(일반) 전형 가군에서 13명을 선발한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도체 기술 분야를 선도해 나갈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시 최초합격자(수시 이월인원 제외) 전원에게는 4년 장학금의 혜택도 주어진다. 인하대학교는 공과대학 생명공학과와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를 독립학부인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로 구성해 국내외 첨단 바이오산업을 리드할 미래 인재도 모집한다. 정시에서 생명공학과는 가군 15명, 생명과학과는 다군 17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2024년 1월 3일(수) 오전 9시부터 1월 6일(토) 오후 6시까지다. 실기고사 일정은 1월 9일부터 30일까지 학과별로 진행된다. 일반전형은 1월 24일, 실기전형은 2월 6일 각각 합격자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인하대학교 입학처는 수험생들을 위한 정시모집 정보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맞춤형 상담이 가능한 ‘정시모집 Help Desk’를 운영해 상담 프로그램을 통한 환산점수 확인과 전화상담을 진행한다. 정시모집 최종 지원전략 영상을 공개해 정시모집 주요 사항도 안내할 예정이다. 정시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인하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25 12:27:43【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가천대학교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첨단분야 석·박사 입학정원 배정에서 222명을 배정받아 전국 대학 중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첨단분야 대학원 증원 인원은 총 582명으로 이 중 가천대가 배정받은 인원은 전체의 38.1%에 해당한다. 교육부는 대학별 증원 신청을 받아 △증원 필요성(교육과정) △교원확보 △기자재 확보 △지역산업 협업 △정부 인력양성사업 참여도 △첨단학과 증원·신설 실적 △연계·융합형 인재양성 노력 △결손인원 우선 활용 정도 등 총 8개 지표를 종합 평가했다. 첨단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대학원 정원 조정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11개 대학 32개 학과(전공)에 대해 2024학년도 대학원 석·박사급 정원의 증원을 승인했다. 대학별로는 가천대 222명, 동국대 95명, 연세대 81명 순으로 정원을 증원 했다. 가천대는 정부가 정의한 첨단 분야 중 △바이오헬스 분야 디지털바이오융합전공 석사 50명 △첨단신소재 분야 신소재공학과 석사 30명, 박사 10명 △사이버보안 분야 정보보호학과 석사 30명, 박사 10명 △클라우드 분야 클라우드융합전공 석사 30명 △스마트시티 분야 스마트시티융합전공 석사 30명 △에너지신산업 분야 세대스마트에너지시스템융합학과 석사 24명, 박사 8명 등의 정원을 받았다. 가천대는 증원 신청인원 총 230명 중 222명을 승인받아 신청대비 약 96.5%의 승인률을 기록했다. 가천대는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반도체전공, 인공지능, 미래형자동차 등 첨단분야 석사과정 5개 전공(117명)과 박사과정 1개 전공(13명) 신설과 정원 130명 증원을 승인받았다. 이와 함께 올해 4월 바이오로직스학과 50명, 금융·빅데이터학부 50명, 화공생명배터리공학부 50명 등 총 150명의 학부 정원을 증원받아 서울대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가천대 이길여 총장은 "이번 증원은 가천대가 첨단산업 교육 역량과 연구 인프라 등을 완벽히 갖추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산업 분야를 이끌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연구역량을 갖춘 신임교수 채용, 학문간 융합 지원 등 아낌없는 투자로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2-20 11:01:24[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오랜 기간 쌓아 온 교육 기반과 시민 수요를 반영해 2021년 교육도시를 선포하고, 올해 2월, 3대 추진 전략과 48개 실행 과제를 담은 ‘민선8기 K-교육도시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3대 추진 전략 중 하나인 '미래교육'은 학생과 학부모 등 시민 요구가 가장 많은 분야다. 지난해 10월 추진한 '교육도시 시흥 주요 정책 방향' 조사에 따르면, 진로 체험 기회 확대와 미래 교육에 대한 선호도가 48.6%로 가장 높았다. 이에 시흥시는 시민 수요에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신기술, 신산업 분야를 접목한 진로진학 교육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시흥을 담은 풍부한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진로진학 교육 초읽기시흥의 진로교육은 생태·환경, 문화예술공간, 대학, 산업기술 등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다. '창의진로체험학교'는 초중고 학생들이 버스를 타고 시흥 곳곳의 체험터에서 생생한 진로 체험을 하는 것으로, 증강현실, 시화호, 도시농업, 거북섬 등 매년 40여 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년별 진로교육과정'에서는 교육과정 수준에 맞게 강의와 체험을 오가며 깊이 있는 주제 프로젝트를 접한다. 고등학생의 경우에는 ‘진로를 열어주는 고교만들기’, ‘진로진학 길찾기’를 통한 진로진학컨설팅, 팀러닝 창업활동, 진로 로드맵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메이커페스티벌 등 다양한 활동으로 미래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학교와 마을에서 경험하는 진로 프로젝트 활동 시흥시는 여러 마을교육 자원의 연결을 더 견고히 하기 위해 올해부터 진로체험지원센터를 직영화했다. 센터는 시흥의 아이라면 누구나 배움을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과정을 학교 수업과 연결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직통로332(직업으로 통하는 진로)’는 시흥시청 내 분야별 전문직업인들이 수업 중 아이들을 만나 자신이 꿈을 이뤄온 과정을 공유하고,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의생명융합공학자, 디지털전환 전문가 등 이색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디지털 리터러시 캠프’를 통해 미래 직업을 탐색하기도 하고, ‘기업가정신 진로캠프'에서는 학생이 직접 창업자가 돼 창업과 창직을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진로 뮤지컬, 심화 진로적성검사 등 촘촘한 진로 교육 과정이 준비돼 있다. 시민들도 진로 교육에 있어 예외는 아니다. 학교 담벼락을 넘은 270여 개의 ‘동네교육과정’과 ‘시흥형 마을교육특구’를 통해 동네 주민들도 생활 속 진로 탐색이 가능하다. 커피, 요가, 문화예술, 자동차 디자인, 제빵, 드론, 해양조선, 자율주행 등 다양한 배움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학교안공유교실’의 코딩, 가상게임 만들기, 목공, 뷰티아트, 보드게임 등 특화된 체험 교육에는 3,500여 명의 주민과 학생이 참여 중이다. 대규모 진로진학박람회, 서울대 교육협력 등 진로 특화 사업 지속가장 직접적인 진로 지원은 진학박람회다. 지난 8월 시흥시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이 참여하는 기초단위 전국 최대 규모의 ‘진학역량박람회’를 열었다. 전공특화계열(의료보건ㆍ호텔관광외식조리ㆍ항공관광·예체능 등) 39개 대학 입학사정관 상담, 일반, 예체능, 특성화, 다문화 계열 진학 상담, 경영학, 바이오시스템공학 등 94개 부스 운영 등을 통해 관내 고등학생과 학부모 1,905명에게 맞춤형 진학 정보를 제공했다. 더불어 시흥시와 서울대의 교육협력사업인 ‘스누로’는 서울대 8개 계열 학과 학부생 및 석사과정 멘토들이 시흥시 중·고등학생에게 대학 전공 탐색과 캠퍼스 투어, 모의 면접, 학습법 코칭, 포트폴리오 작성 등 다양한 멘토링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시흥시 진로 교육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자녀들의 고입·대입 유형에 따라 달라지는 진학 유형에 혼란스러운 학부모들을 위해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도 추진 중이다. 대입제도 설명을 비롯해 진로진학 전문가들과의 1:1 맞춤형 상담, 공기업·지역기업 등의 구체적인 채용 트렌드 소개 등이 진행되며, 오는 11월에도 1000여 명 학부모를 위한 권역별 아카데미가 열릴 예정이다. 전국 유일 ‘K-시흥 진학직업계열’ 개발로 진로 포트폴리오 실현현재 시흥시는 다양한 진로 교육을 하나의 줄기로 엮어내는 과정에 집중하고 있다. 교육부 국가진로교육센터 진로정보망 ‘커리어넷’ 전공계열과 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 ‘워크넷’ 직업계열을 준용해 인문, 사회, 교육, 국제, 공학, 예체능, 융합 등 12개 계열을 만들고, 계열마다 적절한 진로 교육 과정을 매칭하는 것이다. 전국 유일 ‘K-시흥 진학직업계열’이다. K-시흥 진학직업계열에 따라 초중고 기간 다양한 진로 교육을 들은 아이들은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 초등학교 때는 ‘창의진로체험학교’를 통해 현장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중학교에서는 ‘학년별 진로 교육 과정’으로 긴 호흡의 프로젝트 활동을 경험한다. 고등학교 때는 진학전문가 맞춤형 컨설팅과 진학 심화활동 등이 있다. 성장기마다 필요한 교육을 받고 저마다 특색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시흥의 모든 교육 자원을 충분히 누리고 지역을 위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교육도시 시흥의 주된 목표"라며 "장벽 없는 교육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고, 스스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0-18 14:11:2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내년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첨단학과인 반도체시스템공학과, 반도체산업융합학과 등을 신설한다. 인하대학교는 반도체시스템공학과,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 미래융합대학 반도체산업융합학과를 신설한다고 8일 밝혔다. 인하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기술인 반도체와 바이오 분야의 융합형 인재를 심도 있게 양성하기 위해 2개 학과와 1개 학부를 새롭게 만들었다.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1·2학년 교과과정은 교내 반도체 관련 학과와의 융합교육을 중심으로 꾸려진다. 전자·전기·정보통신공학·컴퓨터 분야의 핵심 교과목 위주로 편성된다. 3·4학년 교과과정은 반도체 관련 산업 분야와 연계할 수 있도록 반도체 회로 설계·소자·공정·인공지능 반도체·시스템 설계·소프트웨어·후공정 등 심화 응용 교과목으로 구성됐다. 2024학년도 학생부 종합(인하미래인재), 학생부 교과(지역균형), 논술 전형 등 수시에서 27명 정시에서 13명 등 4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는 기존 공과대학의 생명공학과, 바이오제약공학과(계약학과)와 자연과학대학의 생명과학과를 하나로 묶은 독립학부로 구성됐다. 바이오제약공학과는 인하대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래 바이오 제약 산업에 기여하는 실무형 전문 인재 육성을 목표로 계약을 체결하면서 만들어졌다. 인하대는 국내외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자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를 만들었다. 이후 첨단 바이오산업에 부합하는 바이오 관련 학과를 추가해 단과대학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는 2024학년도 신입생으로 생명공학과 46명, 생명과학과 36명을 선발한다. 미래융합대학의 반도체산업융합학과는 인하대가 반도체 산업 내 우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부의 라이프 사업(LiFE·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새롭게 만들어졌다. 정원 내 평생학습자 전형 2명, 정원 외 특성화 고등학교를 졸업한 재직자 전형 28명 등 총 30명을 선발한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시대 흐름에 맞춘 전공과 교육과정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우리나라의 기둥이 되는 첨단 인재를 키워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6-08 10:5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