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최근 무역수지 적자의 주된 원인으로 에너지 수입액 증가를 꼽고 그 대응책으로 석유대체연료를 확대하겠다는 방안이다. 이 같은 방안의 일환으로 바이오 에탄올 도입 기대감이 나오면서 제이씨케미칼의 주가가 장중 오름세다. 1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제이씨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8.75% 오른 907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는 최근 무역수지를 개선하기 위해 석유대체연료 확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정부가 대체연료 가운데 하나로 바이오 에탄올을 도입할지 주목하고 있다. 에너지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측은 "이달 중 석유대체연료 확대 방안을 공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기존 석유대체연료인 바이오 디젤 사용 확대와 바이오 선박유 및 항공유 등 신규 대체연료 상용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특히 바이오 에탄올이 고물가 시대 소비자의 차량 주유 비용 부담을 낮춰줄 수 있다는 해석에 주목받고 있다. 실제 바이오 에탄올을 사용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휘발유에 바이오 에탄올을 일정 비율로 섞어 판매해 가격을 낮췄다. 제이씨케미칼은 바이오 디젤, 바이오 중유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글로벌 친환경 산업 육성책 공약과 맞물려 중장기적인 수혜가 전망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9-01 09:20:00[파이낸셜뉴스] 제이씨케미칼이 장중 강세다. 최근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미국 현지에서 바이오에탄올이 인플레이션 현상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제이씨케미칼은 전일 대비 6.06% 오른 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미국은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해 2005년부터 바이오에탄올을 최소 10% 이상 의무적으로 연료에 혼합하는 '바이오 연료 혼합의무제도(RFS)'를 시행하고 있다. 현지 주유소에서 바이오에탄올을 혼합한 주유가 일상화되면서 최근 미국 내 인플레이션 억제에 활용 중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치솟는 기름값을 잡기 위해 'E15'의 여름 판매를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15는 바이오에탄올 함량 비율이 15%인 제품을 말한다. 제이씨케미칼은 바이오디젤, 바이오중유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글로벌 친환경 산업 육성책 공약과 맞물려 중장기적 수혜가 전망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6-14 09:40:17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수십억원을 부당하게 투자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이오에탄올 업체 대표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서울고법 형사4부(김문석 부장판사)는 2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바이올시스템즈 대표 김모씨에 대해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던 김씨는 법정구속됐다. 재판부는 "당시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대우조선에 투자를 명한 건 (김씨와) 친분관계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피해가 매우 크고 대부분 회복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 알선 행위까지 나아가 죄질이 좋지 않고 취득한 이득도 상당하다"며 이 같은 이유로 실형을 선고하고 달아날 우려가 있다고 판단돼 구속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바이오에탄올을 상용화할 구체적 계획과 능력이 없으면서도 2012년 2월∼2013년 11월 산업은행의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에서 44억원의 투자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회사의 경제성 있는 바이오 에너지 생산은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대우조선은 2012년 2월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에탄올 생산기술 개발'이라는 바이올시스템즈의 연구개발 사업에 55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금은 2012년과 2013년 44억원까지 집행됐으나 강 전 행장이 퇴임하자 끊겼다. 김씨는 2011년 5월 관세청과 분쟁을 겪는 주류 수입판매업체 D사 관계자로부터 조세 관련 공무원에 로비해주겠다며 3억2천5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액면가 500원에 불과하던 B사 주식을 3천원에 6만6천667주 매각해 2억원을 챙겼다. 이밖에 D사로부터 광고업체 선정 권한을 부여받아 특정 업체를 선정해준 뒤 알선료 1억2천500만원을 더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2017-11-24 16:36:02바닷가에 떠밀려온 폐해조류로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자는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 부경대는 대학원 생물공학과 선우인영씨(26· 사진)의 연구논문이 최근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국제학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선우씨는 '광안리 폐해조류와 다양한 효모의 공배양발효를 통한 에탄올 생산'이라는 연구를 통해 지난해 태풍의 영향으로 광안리에 떠밀려온 모자반 등을 채취,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폐해조류를 전처리와 발효과정을 거쳐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할 수 있는 효율적인 공정을 찾아내 이를 특허로 출원한 상태다. 지도교수인 김성구 교수는 "이 연구는 태풍 등으로 바닷가에 대량으로 떠밀려와 환경오염과 쓰레기 처리비용을 유발하는 폐해조류를 친환경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6-11-09 10:30:06거대억새를 활용해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는 기술이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지금까진 바이오에탄올 생산을 위해 옥수수나 사탕수수와 같은 식량계 작물을 원료로 써야 한 탓에 국제 곡물가격 폭등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농촌진흥청은 초본류 바이오매스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발효당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바이오에탄올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2013년 농진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는 비 식량계 작물인 거대억새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는 시험공장(일일 억새 100kg처리, 16L 에탄올 생산)을 지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싱글 스크루형 연속 전처리 시스템'으로 거대억새 등 섬유질계 바이오매스로부터 발효 가능한 당을 연속적으로 대량 추출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기존의 회분식 반응기를 이용해 발효당을 생산할 때 보다 당 전환율은 10%(80%→90%) 높이고, 효소 투입량은 1/3(20%→7%) 수준으로 줄였다. 에탄올 생산을 위해 투입하는 효소당화 공정은 전체 공정비용의 10%∼15%를 차지하므로 효소사용량 절감은 매우 중요한 기술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런 연구결과를 올해 2월 특허등록(등록번호 제10-1595004호)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 발효당 제조 관련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이경보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장은 "바이오에탄올 시험공장에서는 다양한 실증연구를 진행하면서 기술적, 경제적 가능성을 검증하고 앞으로 바이오연료 산업화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억새로부터 발효당을 추출한 다음 발생되는 부산물인 리그닌의 활용기술 개발 등 바이오에탄올 생산 경제성 제고를 위한 연구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훈 기자
2016-04-19 18:27:59거대억새를 활용해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는 기술이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지금까진 바이오에탄올 생산을 위해 옥수수나 사탕수수와 같은 식량계 작물을 원료로 써야 한 탓에 국제 곡물가격 폭등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농촌진흥청은 초본류 바이오매스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발효당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바이오에탄올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2013년 농진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는 비 식량계 작물인 거대억새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는 시험공장(일일 억새 100kg처리, 16L 에탄올 생산)을 지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싱글 스크루형 연속 전처리 시스템'으로 거대억새 등 섬유질계 바이오매스로부터 발효 가능한 당을 연속적으로 대량 추출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기존의 회분식 반응기를 이용해 발효당을 생산할 때 보다 당 전환율은 10%(80%→90%) 높이고, 효소 투입량은 1/3(20%→7%) 수준으로 줄였다. 에탄올 생산을 위해 투입하는 효소당화 공정은 전체 공정비용의 10%∼15%를 차지하므로 효소사용량 절감은 매우 중요한 기술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런 연구결과를 올해 2월 특허등록(등록번호 제10-1595004호)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 발효당 제조 관련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이경보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장은 "바이오에탄올 시험공장에서는 다양한 실증연구를 진행하면서 기술적, 경제적 가능성을 검증하고 앞으로 국내 바이오연료 산업화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아울러 억새로부터 발효당을 추출한 다음 발생되는 부산물인 리그닌의 활용기술 개발 등 바이오에탄올 생산 경제성 제고를 위한 연구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6-04-19 12:40:02종합에탄올 제조기업 창해에탄올은 지난 21일 바이오케미컬 제조시설인 바이오콤비나트 기공식에 참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라북도 군산2국가 산업단지에 위치할 예정인 바이오콤비나트 설비는 2017년도에 준공될 예정이다. 바이오콤비나트 제조설비는 정부가 265억원 지자체 93억원, 민간 448억원 등 총 807억원이 투자됐다. 이번 설비는 바이오케미컬 공정 효율 및 원가경쟁력 강화와 상업화 기술개발 및 시장 진입 기반 마련 등을 핵심목표로 구축됐다. 바이오케미컬은 바이오 원료에 발효 및 정제 과정을 거쳐 제조한 물질로 기존 화석연료로 생산하는 물질을 대체하는 사업이다. 주로 식품첨가물,산업용 물질 등 다방면에 사용될 계획이다. 창해에탄올 관계자는 "기존 에탄올 생산기술과 연계해 다양한 바이오 화학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바이오케미컬 사업은 향후 차세대 성장동력 기반 마련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판단된다"며 " 창해에탄올이 신성장사업군으로 지정한 증기·에탄올 에너지 사업과 베트남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됨에 따라 2015년 경영실적도 호조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콤비나트 사업은 2013년 2월 '바이오화학2.0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통과됨으로써 국책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15-09-24 09:38:17이트레이드증권은 23일 창해에탄올에 대해 견조한 주정 본업 실적을 기본으로 바이오에탄올 국내 시장 개화에 따른 수혜와 베트남향 본격적인 기술 수출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4만3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최주홍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 바이오에탄올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가 예상되며 이에 따른 창해에탄올의 시장 선점이 전망된다"며 "동사는 17년 국내 약 3000억원 시장에 약 20%의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 가시적으로는 올해 베트남 업체와 조인트벤처(JV)를 통한 바이오에탄올 기술 및 플랜트 수출 본격화가 전망되며 올해부터 중장기로 관련 매출은 지난해 매출의 63.7%인 최대 1500억원까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파일럿 설비를 가동해 화장품사에게 보습제 원료인 2,3-BDO 시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나 본격적 양산 매출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천연원재료에 대한 화장품사의 높은 수요와 2,3-BDO에 대한 학회 및 업계의 높은 평가를 고려하면, 화장품 양산 매출 시현 및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되지만 올해 실적에는 보수적으로 시제품 매출만 반영했다"고 언급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15-03-23 08:55:48【 대전=김원준 기자】대덕연구개발특구 바이오에탄올 제조벤처인 ㈜젠닥스(대표 이용욱)는 섬유소계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바이오에탄올 생산기술 개발을 위해 충남 공주시 탄천산업단지에 파일럿 설비구축을 마치고 오는 27일 연구센터를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젠닥스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사업으로 설립된 이 연구센터에서 석유기반 화학산업의 대체자원으로 꼽히는 바이오매스로부터 바이오슈가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대사공학과 발효기술을 접목해 환경친화적인 바이오에탄올과 바이오리파이너리 중간체 생산 기반기술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젠닥스는 그동안 바이오에탄올의 생산원료인 팜부산물(EFB·Empty Fruit Bunch)의 전처리, 당화발효 및 증류·탈수 등 요소기술을 통합한 바이오에탄올 생산기술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 밖에도 DNA분석기술 및 연구개발을 통해 인간질병을 예측하고 관리하는 유전자 및 항체진단사업과 건강하고 안전한 농축산물의 생산과 소비를 위한 개체 이력추적관련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kwj5797@fnnews.com
2014-03-26 11:07:15연세대학교 환경공학과 전병훈 교수 국내 연구진이 폐수에서 배양한 미세조류로부터 알코올 발효원으로 쓸 수 있는 글루코오스 성분을 추출하는데 성공했다. 이 미세조류는 사탕수수나 전분처럼 차세대 바이오 에탄올 같은 바이오 에너지 생산을 위한 3세대 바이오매스 연료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연세대학교 환경공학과 전병훈 교수 연구팀이 폐수처리장 유출수에서 배양한 미세조류 세포를 초음파로 파쇄해 탄수화물을 회수하고 그 가운데 약 60%의 글루코오스 성분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사탕수수와 전분에서 회수된 탄수화물의 에너지 회수율 85%보다 조금 낮은 수준이다. 미세조류는 강이나 호수, 폐수에서 서식해 사탕수수, 콩 등과 같은 다른 육상식물보다 손쉽게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세조류에서 추출된 탄수화물은 혐기발효에 이용돼 수소나 에탄올 같은 바이오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병훈 교수는 "에너지 신성장동력 국가로 지속적인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환경오염 물질인 미세조류의 잠재력을 이해하고 에너지 회수율이 높은 바이오매스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기술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결과로 미세조류 내 물질의 에너지 전환 가능성을 밝혀 향후 바이오 에너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13-04-02 14:3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