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일PwC와 한국바이오협회가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및 기업 공개(IPO) 전략 등을 공유하는 ' 바이오 예비유니콘 워크샵 '을 지난 26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IPO 시장의 최신 트렌드 및 투자자를 사로잡기 위한 기업설명회(IR) 자료 작성법 등 유용한 정보 제공 외에도 개별 기업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기업 진단과 1대 1 컨설팅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워크샵에는 바이오 업계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이상규 삼일PwC 이사는 ‘스케일업(Scale-up)을 위한 IR전략’을 발표했다. 바이오기업의 가치평가 방법과 IR 작성 전략을 설명했으며, 여러 사례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시사점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남승수 삼일PwC파트너가 'IPO 준비 전략’이란 주제로 IPO 절차나 요건, 최근 시장 및 정책 동향, 성공적인 IPO 준비 사항 등을 발표했다. 특히 IPO를 준비할 때 필요한 회계 및 내부통제 관련 사항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김규진 삼일PwC 이사가 바이어 업종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주요 회계 및 내부통제 이슈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세션에서는 제약·바이오 산업 주요 회계처리에 대한 감독지침 및 주요 내부통제 이슈 사례 등이 구체적으로 다뤄졌다. 조용구 삼일PwC 시니어 매니저는 ‘유니콘 진단키트’를 통해 설문에 참여한 기업의 현재 상황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 향후 고려할 요소를 제안했다. 개별 회사에 대한 유니콘 진단키트 분석 피드백은 별도 이메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워크샵에는 일부 바이오기업 관계자와 삼일PwC 전문가의 1대1 컨설팅 미팅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 미팅에 참석한 기업은 실질적인 IR 및 IPO 정보를 얻을 뿐만 아니라 관련된 애로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수 있었다. 서용범 삼일 PwC 파트너는 “삼일PwC는 바이오기업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과 노하우를 함께 고민하고, 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삼일PwC는 바이오 기업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바이오 시장의 건전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0-27 10:47:5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수원기업새빛펀드 첫 투자 기업으로, 반도체 분야 소부장 기업인 ㈜코아칩스에 30억원을 투자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코아칩스는 센서-머신-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무전원 센서 기반 IoT(사물인터넷) 플랫폼·스마트 사출기를 개발·생산하는 디지털 전환(DX) 통합 솔루션 기업이다. 2021년 2월 국내 최초로 IoT 사출성형기를 출시하며 직원은 23명, 지난해 매출은 31억원이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벤처·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펀드이다. 투자 대상은 창업초기 기업, 소재부품장비, 바이오헬스케어, 4차 산업혁명, 재창업 분야 기업 등이다. 이재준 시장은 민선 8기 시장으로 취임한 직후부터 경제 활성화 정책의 하나로 수원기업새빛펀드 조성을 추진했다. 펀드 조성 목표 금액은 '결성액 1000억원 이상, 수원 기업 의무투자금액 200억원'으로, 수원시 출자금의 2배 이상은 반드시 수원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투자 약정을 설정했다. 현재 수원기업새빛펀드 결성금액은 3068억원으로 당초 목표의 3배를 돌파했으며, 수원기업 의무투자 금액은 265억원이다. 펀드별 조성 금액은 창업초기 500억원, 소재부품장비 740억원, 바이오 408억원,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4차산업혁명 1000억원, '실패'라는 경험에 투자하는 재도약 420억원이다. 투자사는 수원의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기업은 기술을 개발하며 투자를 유치한다.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용사는 투자받길 원하는 기업이 있으면 IR(기업설명회)·현장 방문, 적정성 검토 등으로 예비실사를 한 후 예비 투자심사위원회를 열어 투자 안정성·수익성·잠재 위험 요인 등을 검토한다. 예비 투자심사위원회 의견을 바탕으로 현장을 방문해 본실사를 하고, 최종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추가 실사를 한 후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이와 더불어 수원시는 수원기업새빛펀드와 연계한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을 열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IR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기업은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원동력"이라며 "수원기업새빛펀드와 '수원판'으로 수원시 미래 경제를 이끌어 갈 유니콘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30 10:48:44인포뱅크는 투자 사업부 아이엑셀의 역량 강화와 신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기업인 리탈코 이한수 대표를 아이엑셀의 신임 파트너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인포뱅크는 중소기업벤처부의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의 2년 연속 1위 엑셀러레이터(AC)로, 지난해에만 총 30개 벤처기업을 팁스에 통과시켰다. 인포뱅크는 지금까지 250여 스타트업에 누적 650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150개 이상의 기업을 팁스에 통과시키는 등 국내 유수의 스타트업 투자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인포뱅크는 아이엑셀 사업부를 통해 지난해 총 81개사에 197억원을 투자하며 투자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요 투자 분야로는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케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에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이들 분야 위주로 신규 펀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인포뱅크에 합류한 이한수 파트너는 카이스트(KAIST) 경영공학과 재학 시절부터 싸이월드, 이스탑, 아이비팜 등을 창업하고 전국학생벤처연합회(VFN) 회장을 역임한 학생벤처 1세대다. 최근에는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이사, 한-스탠포드 벤처포럼(KSVF), 서울바이오허브 자문위원 등 스타트업 생태계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LG전자 유럽 주재와 본사 상품기획 신사업팀장을 거쳐 2018년에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회사인 리탈코를 창업해 운영하고 있다. 이 파트너는 리탈코에서 지난 5년간 콜로세움, 메디스태프, 아젠다북 등 여러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인포뱅크의 후속 투자와 함께 해당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위해 집중 지원해 왔다. 특히 콜로세움의 전략 자문과 메디스태프의 사외이사를 맡아 투자 및 사업 성과를 만들어냈다. 이 가운데 콜로세움은 이한수 파트너가 1호 투자자로 창업 준비 단계부터 참여했고, 작년 우리금융그룹 등이 투자한 시리즈A에 이어 최근 추가로 전략투자(SI)를 효성벤처스로부터 성공적으로 유치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아기유니콘’에 이어 최근 제 1호 복수의결권 도입 기업으로 선정돼 예비 유니콘으로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밖에 의사 플랫폼인 메디스태프는 최근 하나벤처스와 종근당 계열 씨케이디(CKD)창업투자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하고 의사들과 연계된 커뮤니티, 보안 솔루션 등을 확장하고 있고, AI 모바일 리서치서비스 아젠다북은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 프로그램에 선정돼 핵심 기술 개발과 함께 국내외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인포뱅크 아이엑셀 홍종철 대표는 "이한수 파트너의 영입은 인포뱅크의 투자 역량을 한 단계 더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러 전문가들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포뱅크가 국내 최고의 스타트업 투자 기관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18 09:53:19[파이낸셜뉴스] 환경부가 2027년까지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예비 그린 유니콘기업 10개, 그린 스타트업 1000개를 육성한다. 이를 위해 녹색산업 융합 클러스터 10곳을 새로 조성하고, 투자를 30조원까지 확대해 해외 진출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26일 기획재정부 주관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글로벌 탑 기후환경 녹색산업 육성방안'을 공개했다. 녹색 금융·투자로 그린 스타트업 등 국내 기업을 지원해 해외 환경산업을 발굴한다는 것이 큰 그림이다. 그린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청년 그린 창업 스프링캠프'를 운영한다. 그린 스타트업에는 창업 컨설팅과 사업화 자금을 제공한다. 제품화 단계에서는 해외진출 판로 등을 지원한다. 제품을 실증할 수 있도록 유체성능시험센터를 마련해 테스트베드와 시험생산시설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녹색 벤처·중소기업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미래환경산업 육성에 4200억 원, 녹색 정책금융에 1조1000억 원 상당 자금을 투입한다. 76억8000만 원 상당의 채권과 약 121억8000만 원의 유동화 증권을 발행해 중소·중견기업에 녹색자산 유동화증권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와 협업해 '글로벌 TOP 10 녹색기술'을 설정하고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선정된 선도 기술은 △이차전지 순환이용 △바이오플라스틱 활용 청정수소 생산 △환경보건 생체데이터 구축 △극한 물재해 예방·대응 △대체 수자원 확보·첨단 산업용수 생산 △개방형 빅데이터 기반 기후재난 예·경보 △이산화탄소 전환·친환경 원료·소재화 기술 △신재생에너지 폐기물·폐전기·전자제품 내 유가금속 회수 △폐플라스틱 연료·원료화 △유해화학물질 대체 물질·소재 등이다. 특히 2028년까지 해수담수화 농축수를 활용한 탄소포집 기술을 확보해 바닷물에서 물과 수소, 염소 생산하면서 유가자원을 회수해 탄소중립과 자원확보를 동시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물관리 첨단화 일환으로 초순수 플랫폼 센터를 2030년까지 조성하고, 2035년까지 세계 수준의 기술을 개발해 세계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녹색산업 육성을 위해 녹색 융합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시설은 포항에, 포스트 플라스틱 시설은 부산, 폐반도체 시설은 구미, 태양광 폐패널 시설은 해남, 바이오가스 시설은 보령, 청정대기 시설은 광주에 각각 구축한다. 생물소재 시설은 올해 중 후보지를 공모할 방침이다. 녹색산업에 투자가 활성화되도록 녹색채권 발행 비용의 0.4%(중소·중견기업 기준), 녹색금융에 대출 금리 최대 3.2%포인트 우대를 통해 총 20조 원을 녹색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2-26 13:02:16인공지능 카메라의 눈은 빠르면서도 정확했다. 초당 3m의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컨베이어에서 이물질을 선별해 내는 자동화도 놀라웠지만, 기존 선형경제(Linear Economy)에서는 끝단이던 '폐기물'이 이곳 U자형 공장에서는 생산의 '시작'인 것이 더욱 인상적이었다. 순환경제를 지향하는 예비 유니콘기업 수퍼빈의 얘기다. 인류사에서 급격한 발전이 이뤄진 지난 200년간 산업혁명에서 정보통신혁명에 이르기까지 모두 다섯 번의 물결이 있었고, 학자들은 향후 인류 역사를 변화시킬 여섯 번째의 물결로 순환경제(Circular Economy)를 꼽는다. 자원을 채취(take)하여 제품을 생산(make)하고 소비(consume)한 후 미련 없이 폐기(dispose)하는 선형경제와 달리 순환경제는 공급 측면에서 긴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전제로 물건이나 자산을 짧고 빨리 순환시켜 그 잠재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폐기물·환경 대책에 자주 언급되는 3R(Reduce, Reuse, Recycle) 같은 환경부하 저감을 위한 노력에 그치지 않는다. 즉 순환경제는 지속가능성과 이익창출을 동시에 실현하려는 야심 찬 경제모델이다. 단순한 재활용(Recycle)과는 차이가 크다. 지하자원은 그간 인류의 성장을 이끌어 온 기둥이었지만 제6의 물결에서는 더 이상 성장의 연결고리가 되기 어렵다. 자원위기, 기후위기 등 우리가 직면한 문제상황에서 순환경제는 새로운 글로벌 경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액센츄어와 맥킨지는 순환경제 구축으로 2030년까지 세계 탄소배출량이 48% 감축되고, 4조5000억달러(약 6000조원)의 경제적 가치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연합(EU)에서만 1조8000억유로(약 2600조원)의 경제적 이익과 10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기후위기의 대응과 더불어 향후 성장의 돌파구는 순환경제일 수밖에 없다는 결론인 셈이다. 세계는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EU는 2030년까지 모든 플라스틱 용기에 재생원료를 30% 이상 사용하도록 했다. 심지어 유럽에서 이착륙하는 비행기는 2025년부터 폐식용유, 사탕수수 등을 활용해 생산한 바이오 항공유를 2% 이상 급유해야 한다. 코카콜라는 2030년까지 재활용 자재 비중을 50%까지 높이고, 맥도날드와 에비앙은 2025년까지 모든 포장용기를 재활용 또는 재생가능한 자재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우리 기업들도 바빠졌다. 삼성전자는 2050년까지 스마트폰과 태블릿 기기에 100% 재활용 플라스틱만 쓰고, SK지오센트릭은 일명 도시유전, 도시광산 역할을 하는 플라스틱 재활용공장을 2025년까지 완공한다. 순환경제의 흐름은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에게는 선택이 아니다. 앞으로 재생원료를 사용하지 않으면 수출길이 막히고, 바이오 항공유가 없으면 하늘길이 막힌다. 순환경제는 국경을 넘을 '경제 여권(passport)'인 셈이다. 한편으로는 자원전쟁 속에서 우리가 자원안보를 강화할 기회이기도 하다. 윤석열 정부는 이러한 국제적 흐름에 발맞춰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을 제정, 올해부터 시행한다. 가치가 높은 폐기물을 순환자원으로 지정하여 원료로 적극 이용토록 하고, 순환경제 규제샌드박스를 신설해 전에 없던 혁신기술이 시장에서 사장되지 않도록 규제를 면제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의 골대는 옮겨졌다. 하지만 아직 기업들의 부담은 크고, 갈 길은 멀다. 양질의 폐자원 인프라 구축, 재활용 대체기술 개발, 규제혁신을 통해 순환경제를 뒷받침하는 일이야말로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라는 국정목표에 부합하는 책무일 것이다.임상준 환경부 차관
2024-02-18 18:51:03"중소벤처기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기보가 앞장서겠다."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사진)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중소벤처기업 혁신과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보의 노력과 성과'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예산 확정 이후 두 차례 걸쳐 신규보증을 늘리고 어려운 기업들을 위해 힘이 되고자 노력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21년 11월 취임한 김 이사장은 올해로 취임 만 2년을 맞았다. 취임 이후 전국 산업현장을 20회 이상 방문, 코로나19 이후 대내외 경제여건 변화로 기업들이 겪고 있는 유동성 문제, 미래 신산업 지원 정책, 산업별 규제해소 등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는 평을 받았다. 김 이사장은 그간 기보의 지원 정책 성과로 △복합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보증공급 확대 △미래신산업 분야 스케일업 지원 △벤처투자시장 보완 및 혁신금융 지원 △신동반성장 추진 △미래지향적 경영기반 구축 등을 제시했다. 그는 "기보는 복합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성장잠재력이 위축되지 않도록 올해 신규보증공급을 늘리고 혁신기업에 대한 성장 및 스케일업 등을 지원했다"며 "기술보증 중점 지원분야를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상황 및 정부 정책 등을 반영해 올해 보증공급 규모를 전년 대비 2조2000억원 늘어난 6조4000억원으로 확대했다. 또 기업이 보증 외에 회사채와 같은 직접금융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유동화 회사보증 2047억원을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 걸쳐 신규 공급했다. 미래전략산업 분야에 대해 스케일업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기보는 첨단제조·에너지·디지털통신·자동화·바이오 등 초격차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우대보증을 마련해 올해 지원규모를 2조4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을 확대·개편해 유망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했다. 그 결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선정기업 중 7개사가 유니콘 기업에 등극하기도 했다. 또 벤처투자 혹한기 속 투자시장을 보완하기 위해 보증연계투자 규모를 1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을 위해 기술신탁, 기술임치, 기술자료거래기록등록 등 다양한 기술보호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기보는 내년에도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상황을 고려,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미래신산업 분야에 대한 지원정책을 유지하고, 분야별 집중사후관리를 통해 중소기업의 부실증가 가능성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최근 대유위니아그룹 관련 피해기업에 특례보증을 신설한 것과 같이 지역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에도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기보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환경 속에서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성장동력을 잃지 않도록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충실히 지원하겠다"며 "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기술금융 종합지원기관으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새정부 국정과제를 적극 수행해 완결형 벤처생태계 구현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11-13 18:29:35[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기보가 앞장서겠다."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사진)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중소벤처기업 혁신과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보의 노력과 성과'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예산 확정 이후 두 차례 걸쳐 신규보증을 늘리고 어려운 기업들을 위해 힘이 되고자 노력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21년 11월 취임한 김 이사장은 올해로 취임 만 2년을 맞았다. 취임 이후 전국 산업현장을 20회 이상 방문, 코로나19 이후 대내외 경제여건 변화로 기업들이 겪고 있는 유동성 문제, 미래 신산업 지원 정책, 산업별 규제해소 등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는 평을 받았다. 김 이사장은 그간 기보의 지원 정책 성과로 △복합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보증공급 확대 △미래신산업 분야 스케일업 지원 △벤처투자시장 보완 및 혁신금융 지원 △신동반성장 추진 △미래지향적 경영기반 구축 등을 제시했다. 그는 "기보는 복합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성장잠재력이 위축되지 않도록 올해 신규보증공급을 늘리고 혁신기업에 대한 성장 및 스케일업 등을 지원했다"며 "기술보증 중점 지원분야를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상황 및 정부 정책 등을 반영해 올해 보증공급 규모를 전년 대비 2조2000억원 늘어난 6조4000억원으로 확대했다. 또 기업이 보증 외에 회사채와 같은 직접금융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유동화 회사보증 2047억원을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 걸쳐 신규 공급했다. 미래전략산업 분야에 대해 스케일업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기보는 첨단제조·에너지·디지털통신·자동화·바이오 등 초격차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우대보증을 마련해 올해 지원규모를 2조4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을 확대·개편해 유망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했다. 그 결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선정기업 중 7개사가 유니콘 기업에 등극하기도 했다. 또 벤처투자 혹한기 속 투자시장을 보완하기 위해 보증연계투자 규모를 1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을 위해 기술신탁, 기술임치, 기술자료거래기록등록 등 다양한 기술보호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기보는 내년에도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상황을 고려,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미래신산업 분야에 대한 지원정책을 유지하고, 분야별 집중사후관리를 통해 중소기업의 부실증가 가능성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최근 대유위니아그룹 관련 피해기업에 특례보증을 신설한 것과 같이 지역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에도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기보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환경 속에서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성장동력을 잃지 않도록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충실히 지원하겠다"며 "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기술금융 종합지원기관으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새정부 국정과제를 적극 수행해 완결형 벤처생태계 구현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11-13 14:13:42박성훈 코마테크놀로지 대표와 임욱빈 바이오다인 대표가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됐다. 3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 3·4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두 대표를 뽑았다. 코마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소재와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주력 제품인 실리콘 부품의 원재료를 직접 생산해 소재부터 부품까지의 일괄생산라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원가의 50%를 차지하는 실리콘 부품의 제조원가를 혁신적으로 절감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3년 6월에는 구미시 최초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 대표는 지난 2013년 창업, 수입에 의존하던 대구경 실리콘 단결정 소재 국산화를 최초로 달성했다. 이를 통해 국내 최대 반도체 기업의 1차 밴더 등록에 성공했다. 또 대만, 싱가포르, 일본, 미국 등 각 국가별 반도체 Fab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해외 고객 발굴을 통해 2019년 10만달러 수준이던 수출을 2022년 546만달러 규모로 성장시켰다. 올해는 2000만달러 이상의 수출을 목표로 전년대비 4배 이상의 폭발적 성장이 전망된다. 바이오다인은 암진단 의료기기 및 진단시약 키트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액상세포검사 장비의 핵심 기술 블로윙 테크놀로지를 개발해 2013년 국내 최초로 특허를 등록했고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등 22개국 해외 특허를 획득하는 등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임 대표는 2009년 사업 진출 후 5세대 장비 개발을 통해 타사 대비 속도 및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를 토대로 전세계 여러 센터와 병원들로부터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지난 2020년 36억원 매출 대비 200%이상 성장시켜 2022년 122억원 매출을 달성했다.한편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중기중앙회와 중기부가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경영합리화, 수출증대, 기술개발 등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09-03 18:28:08[파이낸셜뉴스] 박성훈 코마테크놀로지 대표와 임욱빈 바이오다인 대표가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됐다. 3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 3·4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두 대표를 뽑았다. 코마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소재와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주력 제품인 실리콘 부품의 원재료를 직접 생산해 소재부터 부품까지의 일괄생산라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원가의 50%를 차지하는 실리콘 부품의 제조원가를 혁신적으로 절감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3년 6월에는 구미시 최초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 대표는 지난 2013년 창업, 수입에 의존하던 대구경 실리콘 단결정 소재 국산화를 최초로 달성했다. 이를 통해 국내 최대 반도체 기업의 1차 밴더 등록에 성공했다. 또 대만, 싱가포르, 일본, 미국 등 각 국가별 반도체 Fab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해외 고객 발굴을 통해 2019년 10만달러 수준이던 수출을 2022년 546만달러 규모로 성장시켰다. 올해는 2000만달러 이상의 수출을 목표로 전년대비 4배 이상의 폭발적 성장이 전망된다. 바이오다인은 암진단 의료기기 및 진단시약 키트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액상세포검사 장비의 핵심 기술 블로윙 테크놀로지를 개발해 2013년 국내 최초로 특허를 등록했고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등 22개국 해외 특허를 획득하는 등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임 대표는 2009년 사업 진출 후 5세대 장비 개발을 통해 타사 대비 속도 및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를 토대로 전세계 여러 센터와 병원들로부터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지난 2020년 36억원 매출 대비 200%이상 성장시켜 2022년 122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한편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중기중앙회와 중기부가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경영합리화, 수출증대, 기술개발 등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09-03 11:03:04[파이낸셜뉴스] TS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올해 하반기에 기업당 50억원 이상 투자와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는 유망 스타트업 추가 모집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경색된 벤처투자 분위기를 해소하고, 침체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숨통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년도 결산 기준 스타트업 투자에 운용하는 총 자산규모는 425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말까지 투자 예정 금액은 100억원이다. 15개사에 대한 신규투자와 최대 10개사 이상의 후속투자를 진행 중이다. 하반기 모집에서는 창업 3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 중 성장성 높은 ‘예비 아기 유니콘' 기업이 대상이다. 뉴패러다임은 ‘NP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기술 및 비즈니스면에서 혁신적이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초기 스타트업들을 적극 발굴하여 신속투자뿐만 아니라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세미나 교육과 자체 리서치 자료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벨류업 성장 프로그램과 후속 매칭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투자기업 모집대상은 ICT분야(AI, SaaS, 커머스,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등), 디지털 헬스케어 등 4차산업분야 전반, 딥테크 분야(AI, 헬스케어)다. 창업일 기준 2021년 1월 1일 이후 창업해 뚜렷한 사업 아이템을 가지고 성장지표를 보유한 기업가치 50억원 이내 초기 스타트업들과 딥테크 분야는 창업 7년이내 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초기투자 최대 5억원, 후속투자 최대 10억원, 연계투자 20억원과 함께 기술 고도화를 위한 팁스(TIPS) 추천을 통해 5억~7억원(연구개발 5억원, 창업사업화 1억원, 해외마케팅 1억원)을 지원한다. 딥테크 팁스(TIPS) 추천은 15억원 등 기업당 최대 50억원 이상 투자와 자금조달에 대한 연계 기회를 제공한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금년 상반기에 바디체리쉬, 그루비엑스, 리솔, 엘에스바이오, 젠틀파머스, 꾼미디어, 알앤원, 커버링 등 유망 스타트업 8개사를 발굴해 투자했다. 하반기에도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에 도전할 창업 3년 이내 유망 스타트업들을 모집 중이다. 최대 팀당 50억원이상 지원받을 수 있는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에 많은 스타트업들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8-29 08:5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