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차산업혁명의 핵심이자 첨단바이오 중점기술인 합성생물학에서 기술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부터 바이오파운드리센터 건립을 시작한다. 이 시설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결합해 무인화함으로써 첨단 반도체 시설처럼 꾸릴 예정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5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산학연 전문가 간담회를 갖고, 내년부터 5년간 총 1263억원을 투입하는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 및 활용기반 구축 사업'을 앞두고 추진현황과 계획, 국제협력 추진 현황을 공개했다. 합성생물학은 미생물을 이용해 에너지, 식품, 의약, 화장품, 화학산업 등 다양한 화학물질을 생산할 수 있다. 바이오파운드리는 이를 가능케 하는 연구·개발·생산 시설로, 로봇과 생명공학이 융합해 주문자의 설계에 따라 바이오 신소재를 초고속으로 제조한다. 이 장관은 "합성생물학은 바이오 분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성이 강한 기술이므로 기술개발의 전주기를 아우르는 산학연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5년 후 구축될 국가 바이오파운드리가 합성생물학 기술혁신을 위한 인프라로서의 역할과 동시에, 산학연의 역량을 결집해 다양한 혁신을 촉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의견 수렴에 앞서 생명공학연구원 이승구 합성생물학연구소장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조병관 연구처장, 기계연구원 임현의 연구부장이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사업 추진 계획과 합성생물학 국제협력 추진 현황 등에 대해 발표했다. 내년부터 생명공학연구원내 연면적 1만2403.6㎡(지상 6층, 지하 1층) 규모로 바이오파운드리 센터를 건립한다. 이 시설에는 37종 장비 총 150대의 바이오파운드리 핵심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기계연구원이 주도해 주요 핵심장비를 국산화하고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적용해 무인화할 계획이다. KAIST 조병관 연구처장은 "합성생물학에서 미국 기술수준이 100%로 봤을때 우리가 75% 정도지만 일부 분야는 대등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한국의 위치는 합성생물학 글로벌 허브로 부상하고 있으며 지난해 예타 통과로 인해 세계적으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과 영국, 덴마크, 호주 캐나다 등과 국제협력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3-05 18:09:12[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내년부터 5년간 총 1263억원을 투입하는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 및 활용기반 구축 사업'을 앞두고 첨단바이오 사업 성공과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산학연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은 5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운영중인 바이오파운드리 베타 시설을 둘러보고 합성생물학 전문가 간담회를 가졌다. 합성생물학은 미생물을 이용해 에너지, 식품, 의약, 화장품, 화학산업 등 다양한 화학물질들을 생산할 수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바이오파운드리가 필요하다. 바이오파운드리는 로봇과 생명공학이 융합하는 기술로, 주문자의 설계에 따라 바이오 신소재를 초고속으로 제조한다. 이 장관은 간담회에서 "합성생물학은 바이오 분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성이 강한 기술이므로 기술개발의 전주기를 아우르는 산학연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5년 후 구축될 국가 바이오파운드리가 합성생물학 기술혁신을 위한 인프라로서의 역할과 동시에, 산학연의 역량을 결집해 다양한 혁신을 촉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의견수렴에 앞서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사업 추진 현황 및 계획과 합성생물학 국제협력 추진 현황, 바이오파운드리 핵심기기 및 장비 개발 추진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간담회 자리에는 이종호 장관을 비롯해 노경원 연구개발정책실장, 황판식 기초원천연구정책관, 김장성 생명공학연구원 원장,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부총장과 양영렬 대상 연구소장, 양택호 제노포커스 연구소장, 김동명 충남대 교수, 조병관 KAIST 연구처장, 서상우 서울대 교수, 권석윤 생명공학연구원 부원장, 이승구 생명공학연구원 합성생물학연구소장, 임현의 기계연구원 연구부장 등이 함께 했다. 이에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1월 5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내년부터 5년간 총 1263억원을 투입해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 및 활용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바이오파운드리 전용 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합성생물학 연구과정 각 단계별로 자동화·표준화 작업 수행이 가능한 핵심 워크플로를 개발하게 된다. 또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의 효율적 작동·운영을 위한 바이오파운드리 통합 플랫폼 구축을 2029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생명공학연구원은 2021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으로 바이오파운드리 사전연구용 소규모 베타시설 운영을 통해 합성생물학 분야의 역량을 강화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미국 로렌스버클리연구소(LBNL), 영국 런던바이오파운드리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합성생물학 기술 선도국과의 국가 간 협력과 국제 네트워크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3-05 09:44:26[파이낸셜뉴스] 화석연료와 화학물질을 이용하는 중화학 제품을 미생물과 효모로 만들 수 있는 미래 바이오기술 확보를 위한 바이오파운드리 연구개발(R&D)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2025년부터 5년간 총 1263억원을 투입해 바이오파운드리 전용 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합성생물학 연구과정 각 단계별로 자동화·표준화 작업 수행이 가능한 핵심 워크플로를 개발하게 된다. 또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의 효율적 작동·운영을 위한 바이오파운드리 통합 플랫폼 구축을 2029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날 산업부와 함께 국가R&D 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개최해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 및 활용기반 구축 사업'을 최종 결정했다. 과기정통부 노경원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바이오파운드리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핵심장비 국산화 개발 등을 병행 추진해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합성생물학은 생명과학에 공학적 개념을 도입해 DNA, 단백질, 인공세포 등 생명시스템을 설계·제작하는 기술이다. 기존 석유화학 중심의 제조산업을 친환경 바이오제조 기반으로 대체하는 등 미래 바이오경제를 이끌어갈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국가R&D사업평가 총괄위원회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 및 활용기반 구축 사업'을 통해 2025년부터 5년간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바이오파운드리는 AI, 로봇기술을 접목해 합성생물학의 전 과정을 자동화·고속화하는 인프라로, R&D 속도와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다.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사업은 과기정통부와 산업부가 공동으로 기획, '(가칭)국가 바이오파운드리 사업단'을 구성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R&D 사업으로 합성생물학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바이오제조 기반을 구축해 신산업으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대표적으로 현재 월평균 10개 내외의 세포 제작성능을 5000개이상으로 대폭 늘리고, 인공섀시플랫폼 5종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세계 최고수준 바이오제조기술을 14건 확보하고, 바이오파운드리 전문인력도 450명 양성하게 될 전망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1-16 15:00:53[파이낸셜뉴스]미래산업으로 각광받는 합성생물학과 바이오파운드리의 육성을 위해선 유전자 조작 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낮추는 사회적인 포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다양한 응용분야로 적용하기 위한 규모의 확대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파운드리는 합성생물학의 설계, 제작, 검증 과정을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이용해 고속·자동화하면서 미래 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다. 3일 최종현학술원은 '바이오의 새로운 패러다임, 합성생물학과 바이오파운드리'라는 주제로 웨비나 행사를 가졌다. 이날 웨비나는 박민희 KAIST 생명과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조병관 KAIST 생명과학과 석좌교수는 이날 "사회적인 포용력이 필요하다. 인간이 만든 유기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심각한 문제다. 이것을 어떻게 다룰지가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정부 주도의 바이오파운드에 참여할 회사를 선정하는 문제 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합성생물학과 바이오파운드리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욱 중요해졌다는 의견도 나왔다. 조 교수는 "메신저RNA(mRNA) 백신을 개발하는 합성생물학의 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탐지하는 바이오파운드리의 힘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합성생물학은 여러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엽 KAIST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는 "기술은 양날의 검이다. 어떻게 관리할 지는 이야기해야 한다. 잠재적인 위험이 있다. GMO에 대한 인식에 대해서도 대중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과학자들이 좋은 인성을 갖고서 합성 생물학으로 나쁜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이선 힐슨 애자일(Agile) 바이오파운드리 수석연구원은 "테러에 대한 투자하는 돈은 많지만 (생물) 펜데믹에 투자하는 것은 적다"고 지적했다. 바이오파운드리의 적용 분야와 확장의 중요성도 이날 논의됐다. 이 특훈교수는 "'생물학이나 생명공학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려하지 않으면 미래에 회사가 사라질 수도 있다'라고 기업 CEO들에게 조언 한다"고 말했다. 힐슨 수석연구원은 "식품, 농업, 치료, 진단 외에도 연료, 화학 원자재, 심지어 데이터 저장도 응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우주기술에도 적용될 것으로 기대됐다. 화성에서 미생물 불록을 응용해 집을 지울 수도 있다고 조 교수는 설명했다. 크리스토퍼 보이트 MIT 생물공학과 석좌 교수 "바이오 채광과 천연자원의 추출 분야에서 많은 활동이 일어날 것이다. 예를 들면 "금속과 희토류를 보다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추출하고 농축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임스 콜린스 MIT 생물공학과 석좌교수 "합성행물학은 지속 가능성과 기후 변화 관련 사안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 중요한 문제는 어떻게 규모를 확대하는 냐는 것이다. 향후 10년간 극복해야한다"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2-06-03 16:49:08[파이낸셜뉴스] 코스닥 바이오·헬스케어 소재 전문기업 HLB제넥스가 주요 제품인 락타아제와 카탈라아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역대 1·4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HLB제넥스는 올해 1·4분기 매출이 1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32%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프리바이오틱스의 일종인 갈락토올리고당 생산에 사용되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우수한 품질을 기반으로 글로벌 유가공 업체 D사에 대한 공급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전년 대비 약 37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산업용 효소인 ‘카탈라아제’도 한국을 포함한 주요 반도체 시장 점유율 증가로 전년 대비 150%가량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HLB제넥스의 카탈라아제는 고온 안정성 등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주요 반도체 파운드리에 공급하고 있다. 자회사인 지에프퍼멘텍의 ‘비타민K2’ 매출도 전년 대비 약 100% 성장했다. 이는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 공전에 등재되며 국내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한 데 기인한다. 이를 계기로 비타민K2가 적용된 국내 신제품 출시가 빠르게 증가했다. 여기에 브라질, 동남아 등 해외 신규 거래처 확대도 나타났다. 김도연 HLB제넥스 대표이사는 “HLB그룹 편입을 통해 재무 기반을 강화했고 자회사 통합 등으로 손실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꾸준히 해왔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경영으로 수익성을 높이고 연말까지 흑자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HLB제넥스는 향후 B2B 중심의 사업을 B2C영역으로 확장하고, HLB그룹 내 계열사들과 사업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파킨슨병 신약 개발을 포함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13 14:35:03【 용인=장충식 기자】 단국대학교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반도체·미래차·메디바이오·수소에너지 등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죽전캠퍼스는 IT·CT분야, 천안캠퍼스는 메디바이오·외국어 특성화를 통해 미래 첨단분야 학문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국내 대학 최초로 'AI 캠퍼스'를 조성하고 전교생 대상 SW·AI 교육을 통해 디지털 문해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단국대는 학문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융복합 전공 학문을 집중 육성해 시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죽전캠퍼스 반도체·모빌리티 특성화 6일 단국대학교에 따르면 죽전캠퍼스는 용인 K-반도체 산업벨트와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발맞춰 반도체 특성화를 추진 중이다. 융합반도체공학과(학부), 파운드리공학과(대학원)를 개설하고 '단국차세대반도체사업단'을 운영하며, 교육·연구·산업을 연계한 인재양성 생태계를 구축했다. 국내 대학 최고 수준의 반도체 실습 인프라인 'DKU 클린룸 센터'를 구축해 설계부터 소자·공정·테스트·후공정까지 원스톱 교육이 가능해졌다. 연면적 926㎡ 규모의 센터에는 클린룸, 분석계측실, 공정실습실1·2, 가스저장실, 장비분석실 등을 갖췄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반도체 고급인재 양성도 활발하다. 삼성전자와는 산학 공동연구 및 인력 교류를, SK하이닉스와는 현장 중심 반도체 직무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해 SK하이닉스 전문가들이 보유한 실무역량과 현장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 단국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경기 남부권을 지·산·학·연을 잇는 차세대 반도체 R&D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천안캠퍼스, 메디바이오 등 특성화 천안캠퍼스는 바이오 인프라를 기반으로 명실상부 국내 대학을 대표하는 '보건의료 All-in-One 캠퍼스'를 조성했다. 또 국책연구기관인 △조직재생공학연구원 설립 △국가선도연구센터(MRC) 선정 △해외우수연구기관(베크만광의료기기센터·UCL이스트만-코리아 혁신센터)을 유치했고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충남 유치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천안캠퍼스는 지난 2023년 '캠퍼스혁신파크사업'에 선정돼 충청권을 대표하는 산학연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2027년까지 총 536억원을 투입해 첨단부품·소재 및 바이오헬스, 스타트업기업, 창업 후 성장기업, 기업부설 연구소 등 124개의 혁신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해 연 매출 2000억원, 고용인원 1000명 이상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단국대는 글로벌 뷰티&헬스 연구·개발·생산(ODM) 기업인 코스맥스와 연구소 'DCIC(DKU-COSMAX Innobeauty Center)'를 설립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중심으로 바이오·메디컬 분야 차세대 신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스메디컬소재학과를 개설해 뷰티테크놀로지 인재양성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스마트동물바이오연구소는 '펫링크'를 중심으로 코스맥스펫과 함께 반려동물을 위한 혁신 기술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충청남도와 협력해 차세대 미래 에너지로 평가받고 있는 수소에너지 분야 연구에도 '청정수소 및 암모니아 혁신연구센터'와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를 설립해 충청권 수소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인공지능학과로 AI 거점 대학 도약 단국대는 AI시대를 이끌어갈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하는 등 새로운 변화도 시도하고 있다. 인공지능학과는 교육부의 2026학년도 첨단분야 정원 증원 등을 통해 설치됐으며, 올해 수시와 정시를 통해 총 42명을 선발한다. AI 프로그래밍, 인공지능 수학 등 기초이론부터 최신 알고리즘, 데이터 처리 및 모델링 등의 심화이론을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시각 지능(Vision AI), 언어 지능(Language AI) 등 타 대학 심화전공 수준의 교과목을 전공필수로 운영해 실무능력이 탄탄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기존 대학원의 인공지능융합학과와 정보융합기술·창업대학원 인공지능공학과의 학·석·박사 통합 교육체계를 구축해 SW·AI 분야 전문 인재를 조기 양성할 수 있는 교육 기반도 마련했다. 우리나라 ICT 혁신 산업의 거점에 위치한 단국대는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판교테크노벨리, 용인 플랫폼시티, 광교 테크노벨리 등과 협력해 첨단산업 분야 AI융합인재 양성 중심 대학으로 도약한다. 단국대 핵심 융합인재 분야인 반도체, 미래자동차, 디지털 헬스케어 등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AI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목표다. ■전교생 4차 산업혁명 교육과정 마련 단국대는 전교생에게 창의적 사고 배양을 위해 AI·코딩·SW 교과목인 '창의적사고와 코딩' '대학기초SW·AI입문'을 필수로 수강하도록 해 4차 산업혁명 마인드를 키우고 있다. 8년 동안 1880여개 강좌가 개설돼 현재까지 6만5000여명이 교과목을 이수했다. 17개 단과대학에는 AI-PD교수를 배치해 19개의 필수교양 교육과정을 새로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2025년부터 연간 3000명 이상이 SW·AI교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100여개 강좌를 운영한다. 특히 SW·AI 비전공자를 위해 맞춤형 학위과정인 '재능 사다리 4단계'를 신설했으며 자동차 포렌식, 반도체SW, 헬스케어 로봇 분야 리빙랩을 구축해 실무인재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SW·AI분야 선도기업과 함께 산업체 현장실무 교육시스템인 'IDC SW아카데미'를 운영하고 'SW·AI·코딩·클라우드·사이버보안 활용 창의실습존'을 구축했다. 안순철 총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관통하는 대학 교육의 핵심 방향을 인공지능을 활용한 융합교육으로 설정했다"며 "캠퍼스별 특성화된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첨단분야 학문을 집중 육성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2025-05-06 18:26:32[파이낸셜뉴스] 삼성 TV를 19년 연속 세계 1위로 이끈 'TV 거인'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63세. 재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의 사인은 심장마비인 것으로 전해졌다. 1962년생인 한 부회장은 천안고와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했다. 이후 액정표시장치(LCD) TV 랩장, 개발그룹장, 상품개발팀장 등을 거쳐 2017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에 올랐다. '가전의 꽃'인 TV 부문에서만 30년 이상 몸 담은 명실상부 최고의 'TV 거인'이었다. 고인은 '1등 가전'에 대한 강한 집념을 가졌었다고 한다. 사업부장(사장)자리에 오른 뒤에도 글로벌 TV시장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고, 2021년 대표이사 부회장(DX 부문장)으로 승진하며 19년 연속 삼성TV 세계 1위라는 대기록을 이끌었다. 특히 삼성전자 TV 사업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QD-OLED(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 TV' 개발을 진두지휘하며 1등 지위를 강화했다. 사내에서는 '코뿔소 사장'으로도 불렸다. 어떤 난관도 결국 극복해내는 모습이 마치 코뿔소를 닮았다며 이런 애칭이 붙었다고 한다. 고인은 TV 뿐 아니라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제품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이끌어왔다. 국내외 전자산업 발전을 주도, 최근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19일에는 삼성전자 주주총회 의장으로 직접 행사를 주재하며 "초격차 기술 리더십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주주들에게 지지와 응원을 당부했었다. 이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 'AWE 2025'를 방문해, 중국 시장 재공략 및 가전분야 초격차 기술 주도권 확보 방안 마련에 주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충격에 휩싸였다. 고인의 스마트폰 메신저 프로필에는 여전히 '영원한 1등, 세계 최고'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갑작스럽게 비보를 접한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중국 현지 일정으로 직접 조문하지 못하는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유가족들에게 멀리서나마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날 서울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애도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전경훈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김용관 DS부문 경영전략담당, 최원준 MX사업부 개발실장 등 삼성전자 현직 사장단과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등 삼성 계열사 사장들이 빈소를 찾았다. 신종균 전 부회장,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 부회장, 김현석 전 CE부문장, 최시영 전 파운드리사업부장, 이정배 전 메모리사업부장, 이영희 전 글로벌마케팅실장, 삼성전자 출신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 등 삼성전자 전직 임원들도 고인을 애도했다. 한 부회장과 함께 '투톱' CEO로서 삼성전자를 이끈 경계현 전 DS부문장 사장은 "무슨 말씀을 드리겠느냐"며 말을 잇지 못했다. 최치훈 전 삼성물산 사장은 한 부회장에 대해 "삼성전자에 있을 때 가장 따뜻한 사람이었다"며 "너무나도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람이어서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삼성 전현직 임원 외에도 조주완 LG전자 사장,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등 인사들도 조문했다. 업계 동료이자 경쟁사 수장인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전자 산업에 오랫동안 기여해주신 분인데 참 훌륭하신 분이 너무 일찍 가신 것 같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도 홈페이지에 '고(故) 한종희 대표이사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추모 배너를 걸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임수빈 기자
2025-03-25 23:25:48라씨 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후 이슈 : 양자컴 이슈 버블 차트 3/13 오후 3시 13분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검색하세요. 오후 핫이슈 : 양자컴 양자컴 연관 종목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한국첨단소재 29.27% [관망중] #케이씨에스 17.59% [관망중] #파이버프로 17.15% [관망중] #바이오로그디바이스 6.85% [관망중] #에이치브이엠 5.05% [오늘매수]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양자컴 이슈 내용 요약 : 대형 양자 R&D 추진... 핵심 내용: 정부, 1천 큐비트 양자컴퓨터 개발 등 7천억원 규모 플래그십 사업 추진 양자 소프트웨어·알고리즘·소재·부품·장비 등 산업화 기반 육성 양자전략위원회 출범, 민관 합동으로 정책 심의·의결 경쟁형 R&D 도입해 혁신적 기술 확보 및 선도국 기술 추격 2032년까지 양자네트워크·양자항법 센서 등 개발 추진 경진대회 방식의 ‘퀀텀 알고리즘 챌린지’ 개최, 하이브리드 알고리즘 개발 양자기술 관련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로 공급망 확보 양자 스타트업 전용 펀드 조성 및 ‘퀀텀 플랫폼’ 구축 양자컴퓨팅·테스트베드 등 인프라 확충, 퀀텀 파운드리 육성 미국·영국 등 주요국과 협력 강화, 글로벌 양자기술 협력체계 구축 양자 인재 육성 및 해외 우수 인력 유치 추진 국방 R&D 강화, 양자암호통신 도입 위한 제도 개선 및 실증 추진 요약 내용: 정부는 1천 큐비트 양자컴퓨터 개발 등 7천억원 규모 플래그십 사업을 추진하며, 양자 소프트웨어·소재·부품 등 산업화를 본격화한다. 경쟁형 R&D를 도입해 혁신 기술을 확보하고, 양자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펀드 조성 및 ‘퀀텀 플랫폼’을 구축한다. 미국·영국 등과 국제 협력을 강화하며, 국방 R&D 및 양자암호통신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양자컴] 이슈 관련 종목 : 한국첨단소재, 케이씨에스, 파이버프로, 바이오로그디바이스, 에이치브이엠 ※ AI 관심 종목 : 토마토시스템, 율호, 위너스, 켐트로닉스, 소룩스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 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상시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5-03-13 15:52:29딥엑스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장 및 생태계를 확장하고 유럽 임베디드 시스템 제조사 및 유통사와 협력하기 위해 오는 14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임베디드 월드'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딥엑스는 양산 체제에 진입한 이후 진행해온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결과를 대거 공개하며 고품질 양산 제품 제공을 위한 준비 상황을 알릴 예정이다. 딥엑스는 올해 중반부터 첫 번째 양산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양산 칩의 신뢰성 테스트 및 인증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공개된 샘플 칩을 기반으로, 로봇·공장 자동화·물리보안 시스템·온프레미스 서버 등과 관련된 300여곳 이상의 글로벌 기업과 기술 검증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 이 가운데 20여 곳이 넘는 기업에 대한 양산 준비 기술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딥엑스는 AI 모델 분석 및 설계 기획, FPGA 프로토타입 제작,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최적화, 파운드리 MPW 실시, 700곳 이상 잠재 고객사 평가 수집, 설계 수정·개발 및 양산 체제 구축, 품질 테스트, 유통망 및 공급망 구축 등 글로벌 고객을 위한 다각도의 준비 과정을 전례 없이 공격적으로 추진해왔다. 딥엑스는 이번 임베디드 월드 전시회에서 그간 협력해 온 마이크론, 라즈베리파이, 에이온, DFI, 포트웰, SEEED, 바이오스타, 어드벤텍, 네트워크 옵틱스, 임베디드 아티스트 등 주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파트너사 부스에서 협력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딥엑스의 온디바이스 AI 시대의 리더십과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딥엑스는 올해 중순 공식 출시를 앞둔 첫 번째 양산 제품 공급을 위해 글로벌 유통사와 계약을 눈 앞에 두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전략물자 판정에 따른 수출 절차, 제품 운송 및 재고 관리 등 공급망 구축도 진행 중이다. 양산 제품 출시와 동시에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빠르게 점유하기 위해 대륙별 고객 지원·기술 지원팀을 조직하는 한편 대한민국 본사 인력 대규모 채용, 미국 지사 확장, 대만 지사 설립 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3-12 10:46:35[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12대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R&D)에 올해 총 6조8000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 제10차 회의를 열고, 국가전략기술 육성을 위한 범부처 차원의 연간 추진과제를 담은 '제1차 국가전략기술 육성 기본계획 2025년 시행계획'을 의결했다. 이번 시행계획에 제시된 주요 목표는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범부처 역량 집중(AIM at CETs)'이다. 이를위해 기술패권 경쟁이 정부는 물론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고려해 사업화·기업연계를 촉진한다. 또 국가전략기술 대응체계를 기민하게 고도화하고, 임무중심적 투자 강화를 통해 성과창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국가전략기술 신속사업화 우선 AI·첨단바이오·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분야에서 AI반도체 K-클라우드에 366억원, 바이오파운드리 113억원, 양자기술 252억원, 반도체 첨단패키징 178억원,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180억원 등 핵심 프로젝트 5건을 신규 착수한다. 이를 포함 전략기술 분야 10대 핵심 프로젝트에 3735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 그간 대표 R&D사업이 부재했던 수소, 첨단로봇 등의 분야에서도 프로젝트 발굴을 추진한다. 초격차 스타트업 지원(DIPS), 딥테크 TIPS 등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더해, 1조원 규모의 민간 주도 '과학기술혁신펀드'를 비롯해 '연구성과 스케일업 펀드' 등을 신규 조성하는 등 국가전략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업의 스케일업 지원을 확대한다. 첨단바이오 분야 등의 특화연구소, 특별자치도와 연계한 지역기술혁신허브 지정 등 혁신 클러스터 조성도 강화한다. 또한 국가전략기술 보유·관리 또는 연구개발을 확인받은 '전략기술 확인기업'의 경우 병역지정업체 선정, 정책금융, R&D 사업 선정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혜택을 강화한다. 특히, 조세특례제한법상 국가전략기술에 '인공지능' 분야를 추가하고 반도체 투자세액공제율을 상향(+5%p)하는 등 전략기술 세액공제를 확대키로 했다. 이와함께 전략기술 인재양성 정책은 AI·데이터 기반으로 지속 혁신한다.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직무분석을 통한 산업현장의 요구역량 도출, 고용보험DB 연계를 통한 인재 성장경로 추적관리 등을 본격화한다. 기업 내 사내대학원을 통한 석·박사 학위 취득, 첨단산업 아카데미 지정 등 기업과 연계한 수요맞춤형 양성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임무중심 R&D 추진체계 확립 대형 프로젝트, 차세대 원천기술 확보, 특화연구소 지원 등 국가전략기술 육성 핵심사업에 대한 특별법상 '전략연구사업(MVP)'을 본격 추진한다. MVP사업의 경우 과제수행기업의 현금·현물 매칭비율을 절반 수준으로 대폭 완화하는 등 강력한 혜택과 함께, 심층 컨설팅이 함께 지원된다. 12대 국가전략기술 육성 중심으로 출연연구기관간 협력해 추진하는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신규 지정 규모도 기존 1000억원에서 1250억원으로 확대한다. 특히 국내외 정책연구기관,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주요 기업 등과 함께 하는 '국가전략기술 혁신포럼'을 정례화하고, 실무 추진위원회 구축 등을 통해 기술패권 경쟁의 핵심 의제와 정책대안을 모색해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류광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AI전환 및 가속화되는 기술경쟁의 흐름에서, 이제는 전략기술 확보만이 경제·안보를 아우르는 국가생존을 담보할 수 있는 시대"라며, "기술패권 경쟁의 파고를 뛰어넘는 한 해가 되도록 국가 과학기술 정책 총괄기관으로서 12대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선도형 R&D 투자는 물론, 범부처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3-12 10:17:45